2026.03.11 (수)

  • 맑음동두천 9.5℃
  • 맑음강릉 10.3℃
  • 맑음서울 9.4℃
  • 맑음대전 12.3℃
  • 맑음대구 13.2℃
  • 구름많음울산 11.8℃
  • 맑음광주 12.8℃
  • 맑음부산 12.3℃
  • 맑음고창 9.4℃
  • 구름많음제주 9.5℃
  • 맑음강화 7.0℃
  • 맑음보은 11.3℃
  • 맑음금산 11.7℃
  • 구름많음강진군 13.1℃
  • 맑음경주시 12.1℃
  • 맑음거제 12.2℃
기상청 제공

속보ㅣ인사



경농 ‘팔라딘’, 작물 활력 높이는 토양소독제

문제는 토양, 염류집적과 병해충 밀도 낮춰 시설원예 작물 뿌리혹선충 94% 방제 효과 관수 시설과 노지처리 편리하게 사용 가능

경농 ‘팔라딘’, 작물 활력 높이는 토양소독제

지속적인 화학 비료 사용으로 토양 내 염류가 쌓이면 각종 토양 병해충이 급증한다. 작물 정식 전 토양 속 병해충 밀도를 낮춰야 작물의 활력을 높여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경농(대표 이용진)의 ‘팔라딘’이 토양의 염류 집적과 주요 토양 병해충의 밀도를 효과적으로 낮추는 약효로 주목받고 있다. 시설과 노지 모두에서 사용 가능한 범용성도 장점이다. ‘팔라딘’은 선충, 곰팡이균, 해충 등 토양 속 병해충을 한 번에 방제하는 광범위 토양 소독제다. 토양 전면 살포 후 밀폐하면 유효성분이 가스 상태로 확산돼 토양 깊숙이 침투하고, 병원균과 해충의 호흡을 저해해 사멸시킨다. 실제 경농의 시험 결과 토양 내 곰팡이는 처리 5일 만에 100% 억제됐고, 세균 역시 28일 차에 90% 이상의 억제 효과를 보였다. 또한 주요 성분인 디메틸디설파이드(DMDS)는 토양에 잔류하지 않아 약해 우려가 적기 때문에 처리 3~4주 후 안전하게 정식 가능하다. 주요 병해충인 뿌리혹선충은 뿌리 비대를 유발해 수분·양분 흡수를 방해하고 시들음병, 수확량 감소 등 2차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 팔라딘은 한국식물환경연구소와 경농 연구소 시험 결과, 시설원예 작물에서 뿌리혹선충에 대해 94%의 높은 방제 효과를 보였다. 방제가 어려운 덩굴쪼김병, 시들음병 등 토양병해는 물론 잡초 발생 밀도까지 낮춰 토양 환경도 개선했다. ‘팔라딘’은 물 없이도 가스로 기화돼 지하 90cm 아래까지 방제 효과를 보인다. 소독효과도 오래 지속돼 시설은 2년에 1회 처리만으로도 효과를 체감할 수 있다. 이러한 특징으로 인해 토양 내 침투성이 높고, 점적테이프나 관수시설을 활용해 안전하고 편하게 처리 가능하다. 특히 직접살포액제 제형으로 노지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실제 2021년 ㈜불스와 경농은 ‘팔라딘 노지 전용 처리기’를 개발해 30분 만에 600평을 기계화 처리한 바 있다. 다만, 처리 후 가스가 유실되지 않도록 무공 비닐을 활용해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재군 경농 제품개발팀 PM은 “‘팔라딘’은 초기 작물 생육 안정성을 확보하면서도 약해 우려가 적어 생산성을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다”며 “기존 사용하던 관수 시설과 노지처리 모두에서 사용 가능한 편리한 토양소독제”라고 설명했다.

농협·비료업계, 농번기 ‘무기질비료 수급’이상 없다

주요 비료 원자재 연간 소요량 약 50% 수준 확보 수입국 다변화‧수입선 확보 등 공급망 대응능력 강화

농협·비료업계, 농번기 ‘무기질비료 수급’이상 없다

농협(회장 강호동)이 최근 미국과 이란 간 전쟁으로 글로벌 비료 공급망 차질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국내 비료 수급은 당분간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이달 9일 밝혔다. 국내 비료업체들은 주요 비료 원자재 연간 소요량의 약 50% 수준을 이미 확보한 상태다. 비료 핵심 원료인 요소는 연간 소요량(42.7만 톤)의 43.3%(18.5만 톤)를, 염화칼륨은 연간 소용량(20.0만 톤)의 58.9%(11.8만 톤)를 확보해 단기적인 공급 차질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비료업체가 보유한 완제품 재고와 향후 생산 가능 물량을 고려할 때 요소비료와 복합비료 21-17-17 등 주요 농업용 비료는 최소 5월까지 차질 없이 공급이 가능한 상황이다. 한국비료협회 관계자는“지난 2021년 요소수 사태 이후 국내 비료업체들은 원자재 수입국을 다변화하고 대체 수입선을 확보하는 등 공급망 대응 능력을 강화해 왔다”고 설명했다. 농협 관계자는“농협은 선제적인 재고 확보와 수입국 다변화로 농번기 비료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중동 전쟁이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주요 비료업체 8개사와 함께 ‘비료 수급동향 합동 TF’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매주 원자재 가격과 완제품 생산·공급동향을 상시 점검하고, 원자재 공동구매 확대와 대체 수입선 확보 등 대응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요즘농사 해결책, 천지바이오 천연광물질 ‘일라이트’ 비료

해외 실증서 우수성 입증, 국내 넘어 글로벌 시장 호평 완효성 코팅해 3개월 거뜬한 ‘일라이트밭장만 17-6-6’ 작물 맛·향·당도·색깔 극대화 ‘일라이트하이팜 12-8-5’ OMRI 등록 유기농업자재 ‘천지일라이트(공시-3-3-583)’ 품질·수확량 향상 미량요소복합비료 ‘일라이트 CMS+SiK’

요즘농사 해결책, 천지바이오 천연광물질 ‘일라이트’ 비료

최근 기후 변화와 연작 장해로 인해 토양 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충북 영동군의 천연 광물질인 ‘일라이트’를 활용한 고기능성 비료가 농사의 핵심 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다. 비료 전문 기업 천지바이오는 충청북도 영동군의 고순도 일라이트 비료 라인업을 완성하고,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천지바이오가 사용하는 영동군 일라이트는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250℃의 물에서 두 차례 열수 반응을 거쳐 형성된 고순도의 일라이트다. 2:1 층상 규산염 운모 광물인 일라이트는 특유의 다공성 구조와 높은 양이온 치환 능력(CEC)을 지녀, 토양 내 풍부한 음전하를 형성한다. 이를 통해 납(Pb), 카드뮴(Cd), 니켈(Ni), 크롬(Cr) 등 유해 중금속 이온을 층 사이에 강력하게 흡착하여 이동성을 차단, 작물로의 흡수를 원천적으로 막아준다. 강력한 천연 항균 효과도 빼놓을 수 없다. 테스트 결과,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녹농균, 폐렴막대균에 대해 99.9%의 항균 효과를 발휘하여 토양 내 병원균 밀도를 낮추고 작물의 병해 저항성을 크게 향상시킨다. 또한, 학술지 ‘Molecules’ 등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일라이트 처리는 작물의 항산화 물질 및 생리활성물질 생성을 촉진한다. 브로콜리 새싹의 경우 항암 화합물인 설포라판 함량이 최대 47%까지 증가했으며, 전자 공여 능력(DPPH)을 통한 항산화 활성이 82.0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확량 측면에서도 대조군 대비 수확량이 15% 이상 증가하고, 비타민 C 함량이 18.21mg/100g까지 높아지는 등 수확량과 품질 개선 효과가 숫자로 증명되었다. 천지바이오는 이러한 일라이트의 탁월한 과학적 효능을 농가에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고기능성 일라이트 비료를 개발하여 농업현장에 선보이고 있다. ‘일라이트밭장만 17-6-6’은 완효성 코팅 질소를 적용해 단 한 번의 시비로 3개월간 꾸준히 영양분을 공급하는 고기능성 코팅 비료다. 질소(17.0%), 인산(6.0%), 칼륨(6.0%)을 비롯해 칼슘, 마그네슘, 황, 규산, 붕소 등 8가지 영양소를 함유했다. 일라이트가 함유되어 토양 염류 집적 분해와 pH 중화 효과가 탁월하다. 1,000㎡(300평) 기준 주요 작물별 권장 사용량은 △수도작(벼) 표준 3포, 다수확 4포 △과수류(사과, 배, 복숭아 등) 3~5포 △채소류(고추, 마늘, 양파, 배추 등) 3~4포다. ‘일라이트하이팜 12-8-5’는 100% 황산칼륨과 일라이트를 함유한 복합비료로, 작물의 맛, 향, 당도, 색깔을 극대화하여 상품성을 높인다. 9가지 필수 영양소(질소 12%, 인산 8%, 칼륨 5%, 칼슘 3%, 마그네슘 2%, 황 10% 및 규산, 붕소, 아연)가 빈틈없이 배합되어 광합성을 돕고 생리 장해를 예방한다. 1,000㎡(300평) 기준 권장 사용량은 △수도작 표준 4포, 다수확 5포 △과수류 3.5~5포 △채소류 3.5~5포로 적용 범용성이 넓다. 관행 농업뿐만 아니라 친환경 유기농업을 위한 라인업도 탄탄하다. 유기농업자재로 공시된 ‘천지일라이트(공시-3-3-583)’는 일라이트 20.0%와 돌로마이트 79.5%로 구성되어 토양의 입단화, 보수력 증진, 산성 토양 개량에 강력한 시너지를 낸다. 기비 및 추비로 300평당 과수·과채류는 2~6포, 엽근채류는 2~3포를 시비하면 고품질 다수확을 기대할 수 있다. 천지일라이트는 미국유기농업인증 제도인 OMRI와 조달품목으로도 등록되어 있다. 미량요소복합비료인 ‘일라이트 CMS+SiK’는 칼슘 15.0%, 마그네슘 10.0%, 황 8.0%, 규산 3.0%에 각종 미량요소(붕소, 아연, 철, 구리, 망간)와 벤토나이트가 포함된 기능성 제품이다. 세포벽을 강화하고 도복(쓰러짐)을 방지하며 당도와 착색을 향상시키는 등 작물의 품질과 수확량을 향상시킨다. 300평 기준 과수·과채류 기비용으로 3~10포, 구근·특용작물은 1~2포를 시비하면 토양개량 및 작물 생육증진효과를 볼 수 있다. 천지바이오 일라이트 비료의 우수성은 해외 실증 데이터를 통해 완벽히 입증되었다. 염류도가 매우 높은 척박한 카자흐스탄 국립 과채류 연구소의 공식 재배 리포트에 따르면, ‘월드일라이트(World Illite)’ 처리구는 대조구 대비 토마토 수확량이 무려 79.8%(34.2 t/ha → 61.5 t/ha) 증가했다. 토양 속 가용성 질소는 77.8%, 유기물은 40.6% 증가했으며, 과실의 당도와 비타민C 함량 역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천지바이오 관계자는 “일라이트 비료는 단순한 영양 공급을 넘어 토양의 근본적인 환경을 개선하고 작물 고유의 면역력을 키우는 획기적인 농업 솔루션”이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농가의 경영비 절감과 고품질 다수확을 실현하고, K-농자재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밝혔다.

“화이트데이 사탕 대신 건강을 선물하세요”

팜한농, AK플라자서 ‘비밀의 채소, 비채’ 팝업스토어 열어 12일까지 프리미엄 방울토마토 ‘화이트 미라클 에디션’ 판매 ‘비채(祕菜)’, 기능성분 최대 수백배 함유 웰니스 채소 브랜드

“화이트데이 사탕 대신 건강을 선물하세요”

팜한농(대표 김무용)이 화이트데이를 맞아 AK플라자 분당점에서 프리미엄 웰니스 채소 브랜드 ‘비채(祕菜)’의 팝업스토어 ‘화이트 미라클 데이(White Miracle Day)’를 운영한다. 3월 6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는 팝업스토어에서는 ‘비채’ 방울토마토 3종 △레드톡 △화이트톡 △골드톡을 비롯해 △이너뷰티 에디션 △디톡스 에디션 △슬로에이징 에디션 등으로 구성한 ‘화이트 미라클 에디션’ 6종 한정판을 선보인다. 화이트데이 선물용으로 구성된 상품은 순백의 상자에 리본 장식을 더해, 특별한 고급 선물 이미지를 강조했다. ‘화이트 미라클 데이’ 팝업스토어는 작고 둥근 세 가지 색의 ‘비채’ 방울토마토를 사탕 대신 즐기는 ‘건강한 디저트’로 재해석해, 화이트데이 선물로 제안하고자 기획됐다. ‘비채’는 ‘자연의 특별함을 품은 비밀의 채소’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면역력 증진, 활력 강화, 신체 기능 보호와 회복, 피부 건강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분을 일반 채소보다 수 배에서 많게는 수백 배까지 함유하고 있다. 팜한농이 유전자 변형 없이 과학적으로 개발한 품종을 엄선하고, 전문 농가들이 정성껏 재배해 공급하는 상생의 채소 브랜드다. 팜한농 관계자는 “건강과 아름다움에 관심이 많은 여성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비채’ 채소가 화이트데이에 색다른 선물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일상의 다양한 접점에서 프리미엄 채소 ‘비채’의 차별화된 가치를 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프, 고함량 미량요소 복합비료 ‘뉴트리아미’ 출시

주요 미량요소 9종, 유리아미노산 10% 배합 EDTA 킬레이트 설계로 작물 흡수율 극대화 품질 확보하고 부담 낮춘 경영비 절감 솔루션

도프, 고함량 미량요소 복합비료 ‘뉴트리아미’ 출시

농업 전문 기업 도프(대표 장동길)가 미량요소와 아미노산을 최적의 비율로 설계한 신제품 ‘뉴트리아미(NutriAmi)’를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뉴트리아미’는 작물 생육에 필수적인 미량요소와 유리아미노산을 결합한 고함량 미량요소 복합 영양제다. 작물의 생육 활성뿐만 아니라 수정·착과 안정, 스트레스 완화 등 재배 전 과정에서의 안정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개발됐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균형 잡힌 성분 구성과 높은 흡수율이다. 주요 성분으로는 철(Fe) 6%, 붕소(B₂O₃) 5%, 아연(Zn) 3.5%, 망간(Mn) 3%, 구리(Cu) 0.5%, 몰리브덴(Mo) 0.1%, 마그네슘(MgO) 1.6% 등 미량요소가 균형 있게 함유돼 있다. 여기에 유리아미노산 10%와 비효증진제 5%가 추가되어 시너지 효과를 낸다. 특히 미량요소 성분을 EDTA 킬레이트 형태로 설계하여, 살포 시 작물의 흡수 효율을 높였다. 최결 도프 부사장은 “기존 미량요소 제품들이 특정 성분에 한정됐던 것과 달리, ‘뉴트리아미’는 주요 미량요소 9종을 균형 있게 구성했다”며 “유리아미노산과 비효증진제까지 더해 작물 생육 전반을 관리할 수 있는 국내 최고 수준의 미량요소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미량요소는 작물의 생리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철은 엽록소 형성과 잎색 개선에 관여하고, 아연은 생장점 활성과 새순 발달에 도움을 준다. 붕소는 수정과 착과에 중요한 요소이며, 망간은 광합성과 효소 활성, 구리는 작물 조직 안정, 몰리브덴은 질소 대사, 마그네슘은 광합성 유지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뉴트리아미는 전 작물의 모든 생육기에 사용 가능하며, 특히 개화 전이나 착과 초기 등 수정 불량이 우려되는 시기에 효과적이다. 가격 또한 250g 기준 1만5,000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기존 프리미엄 제품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최 부사장은 이번 신제품 출시 배경에 대해 “최근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농가의 경제적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성분 함량은 높이되 가격은 합리적으로 설계한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제품 개발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프는 작물의 생육 증진뿐만 아니라 이상기후 대응을 위한 다양한 농업용 바이오 제품을 개발·공급하고 있으며, 전국 유통 채널을 통해 제품 공급망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고 있다.

농협, 영농철 앞두고 300억원 투입해 유가 인상 잡는다

유가 급등분 반영 최소화…시장 평균 대비 저렴한 가격 판매 중 농협중앙회 예산 300억 집중지원…농가 경영비 부담 완화 주력 “물가안정을 위한 정부 정책에 발맞춰 추가 지원책도 지속 마련”

농협, 영농철 앞두고 300억원 투입해 유가 인상 잡는다

농협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급등하는 유가를 잡기 위해 자체 재원 300억 원을 즉각 투입해 유류비 부담 완화에 나선다. 농협은 최근의 국제유가 상승이 영농비 증가로 이어지는 현상을 조기에 차단하고 물가안정이라는 정부 정책 기조에 발맞추기 위해 △면세유 할인 지원 250억 원 △농협주유소 할인 지원 50억 원 등 총 300억 원을 들여 농업인과 국민이 체감하는 유류비를 최대한 낮추겠다고 밝혔다. 면세유 할인 지원액 250억 원은 앞으로 한 달간 농업인들이 소비하는 물량에 적용된다. 할인 물량은 최근 3년간 3월 평균 소비량의 50%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 물량은 농업분야 사용량이 많은 경유, 등유, 휘발유 순으로 차등 배정되며, 한 달간 사용량에 따라 지원될 예정이다. 이에 필요한 재원은 농협중앙회 예산으로 한다. 주유소 할인에는 NH농협은행 재원 50억 원이 투입된다. 3월 13일부터 4월 10일까지 전국 농협주유소(NH-OIL)에서 NH농협카드로 5만 원 이상 결제 시 리터당 200원 캐시백 할인(NH pay 사전응모 시 최대 할인 금액 1만 원)을 제공한다. 전국 717개 농협주유소는 이번 유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가격인상을 최대한 자제해 시장 평균 소비자가 대비 휘발유 83원, 등유 118원, 경유 140원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이번 300억 원 지원은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한 농가 및 소비자 부담을 한층 더 완화할 것으로 보인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이번 유류 가격지원이 농업인 영농비 부담을 줄여 농산물 가격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농협은 물가안정을 위한 정부 정책에 발맞춰 농업인과 서민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은 설 명절 이전인 지난 1월 26일부터 2월 20일까지 전국 농협주유소에서 난방용 등유를 대폭 할인 공급하고, 영농자재를 최대 30% 할인 공급하는 특별할인행사를 통해 농가 경영비 부담을 덜어준 바 있다.

영농부산물 ‘소각 대신 파쇄’…농진청, 현장 캠페인 진행

이달 5일 진주농업기술센터서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실천 결의 김상경 농진청 차장, “봄철 산불 예방과 미세먼지 발생 저감” 강조

영농부산물 ‘소각 대신 파쇄’…농진청, 현장 캠페인 진행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이 ‘봄철 산불 조심 주간(3.1.∼3.7.)’을 맞아 이달 5일 경남 진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현장 실천 결의 및 안전 처리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산림청, 경상남도, 진주시, 농협 등 유관 기관 관계자와 진주시 파쇄지원단, 관내 농업인 단체, 산불진화대 등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산불 예방 및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10대 과제 실천을 결의하고, 영농부산물을 소각하지 않고 파쇄해 토양에 환원하는 자원순환 문화 확산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또한, 영농부산물 파쇄 및 토양 환원 과정을 시연하고, 봄철 논·밭두렁 태우기 등 불법 소각 자제를 당부하는 홍보활동을 펼쳤다. 앞서 파쇄지원단을 대상으로 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파쇄기 안전 사용 교육도 있었다. 이날 현장을 찾은 김상경 농진청 차장은 파쇄지원단을 격려하고, 작업 시 보호구 착용 등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아울러 파쇄 지원사업이 원활히 운영되도록 행정적, 기술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김 차장은 진주시 농기계 임대사업소의 동력 파쇄기 보유 현황과 임대 실적 등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지역 농업인들이 파쇄기를 쉽게 빌려 쓸 수 있도록 임대 절차 안내와 이용 활성화 홍보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 이어 김 차장은 “영농부산물을 파쇄해 토양으로 되돌리는 것은 봄철 산불 예방과 미세먼지 발생 저감에 효과적”이라며 “이러한 자원순환 문화가 정착되면, 지속 가능한 농업 실현을 앞당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농진청은 도 농업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영농부산물 안전 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139개 시군에서 파쇄지원단을 운영한다. 특히, 영농 준비기인 3∼5월에 집중적으로 추진해 봄철 영농부산물 소각으로 인한 산불 발생 위험을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파쇄지원단은 산림으로부터 100미터 이내 지역과 고령 농업인 거주 비중이 높은 마을 등을 우선 찾아가 영농부산물 수거와 파쇄 작업을 돕고, 영농부산물 소각 자제를 유도하는 대면 홍보활동을 펼친다.

농협, 농기계 무상점검 통해 농업인 안전 확보·영농비 절감 지원

‘제 1회 전국 농기계 무상수리 동시 발대식’ 개최 강호동 농협회장, 농기계 AI 원격지원시스템 점검 스마트 진단기 활용한 트랙터 직접 수리 시연도

농협, 농기계 무상점검 통해 농업인 안전 확보·영농비 절감 지원

농협중앙회가 농기계 무상점검을 통해 농업인의 안전을 확보하고 영농비 절감을 지원하기 위해 ‘제1회 전국 농기계 무상수리 동시 발대식’을 가졌다. 농협(회장 강호동)은 이달 5일 충북 음성군 소재 생극농협 농기계센터에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과 임호선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충북 증평·진천·음성)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전국 농기계 무상수리 동시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농기계 수리 사각지대 해소와 영농 편익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전국 10개 시도의 수리 현장을 실시간으로 연결한 동시 발대식과 무상수리 개시 점등식을 통해, 전국 단위 통합 영농지원 체계를 본격 가동하겠다는 농협의 의지를 분명히 했다. 강호동 회장은 이날 자율주행 트랙터와 드론 등 첨단 농기계를 둘러보고,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농기계의 이상징후를 파악할 수 있는‘농기계 AI 원격관리 시스템’을 점검했다. 이어 스마트 진단기를 활용해 접촉 불량 상태의 트랙터를 직접 수리 시연하며 현장 기술력도 확인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영농철 대비 농기계 무상수리 활성화 ▲전국 단위 무상 수리·점검 체계화 ▲농기계 수리 사각지대 집중 지원 등 주요 추진전략을 공유하며 안정적인 영농기반 구축에 뜻을 모았다. 농협은 전국 572개 지역농협 농기계센터를 통해 매년 약 6,000대의 농기계를 무상 점검하고, 엔진오일 5만 6,000L를 지원하는 등 농업인의 안전 확보와 영농비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500여 명 규모의 ‘NH농기계순회정비단’과 ‘NH농기계이동수리센터’운영해 연간 6,000대 이상의 농기계를 점검·수리하며 농기계 수리 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고 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농기계 무상수리 점검은 농업인의 안전사고 예방과 영농비 절감에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라며 “농협은 보유한 지원역량을 적극 활용해 수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농업인이 안심하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필리핀 농업협력 강화…K-농기계 수출확대 날개 단다

송미령 장관, 필리핀 농업부와 농업 협력 MOU 티우 라우렐 주니어 농업부 장관과 협력방안 논의 필리핀 현지 K-농기계, K-푸드 유통 업체 방문

한-필리핀 농업협력 강화…K-농기계 수출확대 날개 단다

한국과 필리핀의 농업 협력 강화로 K-농기계의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 송미령 장관은 3월 3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 필리핀 국빈 방문 기간에 K-농기계, K-푸드 유통현장을 방문하여 수출현황을 점검하고 필리핀 농업부 장관과 농업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하는 등 한국 농산업의 우수성을 전파하는 농업외교 행보를 펼쳤다. 송 장관은 국산 농기계를 필리핀 농업인들에게 판매하는 현지 업체를 방문하여, 필리핀 농기계 시장의 특징에 대해 설명을 듣고 K-농기계 수출 확대를 위한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업체 대표는 필리핀 농업에 K-농기계를 확산하기 위한 노력을 소개하고 필리핀에서 K-농기계의 경쟁력이 인정받고 있음을 설명했다. 이어 필리핀에 국산 농식품을 유통하는 현지 바이어도 만났다. 필리핀 농식품 시장을 개척해 온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K-푸드 물류창고를 점검했다. 최근 K-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를 통해 필리핀 소비자들 사이에서 K-푸드 인기가 늘어났으나, 한국산을 가장한 농식품 판매도 많아지는 등 K-푸드 유통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농식품부는 관계부처와 협업하여 적극적으로 대응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송 장관은 3월 3일 필리핀 대통령궁에서 열린 MOU 교환식에 참석하여 필리핀 농업부와 농업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3월 4일에는 프란시스코 티우 라우렐 주니어 필리핀 농업부 장관과 만나 식량안보 등 양국간 농업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두 장관은 이번에 체결한 농업협력 업무협약(MOU)을 바탕으로 농기계, 종자, 비료, 농약 등 농기자재 분야까지 협력분야를 확대하고, 농업협력위원회를 재개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필리핀 정부가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농업 현대화’를 위해 우리 농기자재의 필리핀 진출 확대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송 장관은 “지난해 12월 필리핀에서 착공식을 개최한 바 있는 ‘한국 농기계 전용공단’이 차질없이 신속하게 조성될 수 있도록 필리핀 농업부에 협조를 요청했고, 한국과 필리핀 농업의 동반 성장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는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농식품부는 K-농기계, K-푸드 수출 확대를 뒷받침하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배·사과 과수원, 꽃 피기 전 ‘과수화상병’ 방제 필수

농촌진흥청, 배·사과 재배 농가에 개화 전 방제 당부 배 꽃눈 튼 직후, 사과 녹색 잎 펴지기 직전 방제 적기 표준 희석배수 준수·‘동제’ 살포후 다른 성분 피해 발생

배·사과 과수원, 꽃 피기 전 ‘과수화상병’ 방제 필수

배·사과 재배 농가는 개화 전과 개화기 과수화상병 방제를 철저히 해야 한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전국 배·사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꽃 피기 전 과수화상병 방제 준비를 당부하고, 약제 피해 예방 요령을 안내했다. 과수화상병은 개화 전후 감염 위험이 매우 커 사전 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사과보다 먼저 꽃 피는 배는 ‘꽃눈이 튼 직후’가 방제 적기다. 이 시기에 구리 성분이 포함된 동제(동제 화합물) 또는 석회유황합제를 살포해야 예방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사과는 ‘꽃눈이 트고 녹색 잎이 펴지기 직전’에 석회보르도액 또는 동제를 살포하는 것이 좋다. 다만, 석회보르도액이 아닌 다른 성분의 약제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해당 약제의 적용 시기와 사용 방법을 사전에 확인해야 약해를 예방할 수 있다. 각 시군농업기술센터는 개화 전에 사용할 수 있는 방제 약제를 관내 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다. 과수화상병 약제 정보는 농약안전정보시스템(psis.rda.go.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가는 약제 살포 전 제품 설명서의 주의 사항을 반드시 확인하고, 표준 희석배수와 사용 기준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특히 개화 전 방제에 주로 사용하는 동제와 석회유황합제를 혼용해서 살포하면 안 된다. 두 약제를 한데 섞어 사용하면 꽃눈이 검게 변하고 말라 죽는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동제 살포 뒤 바로 다른 성분의 약제를 연속 살포하면 약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충분한 간격을 두고 살포해야 한다. 방제 작업 시에는 코와 입에 밀착되는 마스크와 보안경(고글), 방제복 등 보호구를 반드시 착용하고, 고속분무기(SS기)나 동력분무기는 농기계 사용 안전 수칙을 준수해 사용한다. 채의석 농촌진흥청 재해대응과 과장은 “개화 전 방제가 마무리되면 지역별 꽃 피는 시기에 맞춰 개화기 방제를 2회∼3회 실시해야 한다”며 “지역 농촌진흥기관과 협력해 과수화상병 꽃 감염 위험도 예측 정보(과수화상병 예측정보 서비스 : https://fireblight.org)와 적기 방제 시기를 안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본서 케이(K)-농기자재 수출 ‘포문’ 열었다

농식품부-농어촌공사, ‘일본 니가타 농업박람회’서 한국관 운영 수출 상담 5,657만 달러·MOU 3만 달러·샘플 4건 주문 등 성과 올해 9개 해외 박람회에 한국관 운영…해외 진출 전방위 지원 예정

일본서 케이(K)-농기자재 수출 ‘포문’ 열었다

케이(K)-농기자재 수출 드라이브가 일본에서도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린 ‘2026 일본 니가타 농업박람회(AGRI EXPO NIIGATA 2026)’에서 한국관을 운영하고, 총 5,657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과 3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 체결, 4건의 샘플 주문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박람회를 시작으로 올해 총 9개 해외 박람회에서 한국관을 운영해 우리 농기자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일본 최대 쌀 생산지 ‘니가타’서 케이(K)-농기자재 우수성 입증 ‘일본 니가타 농업박람회’는 전 세계 농기자재 기업 200여 개사와 현지 농가, 농업법인, 유통 관계자 등 1만 2,000여 명이 참여하는 농업 전문 전시회다. 개최지인 니가타현은 일본 최대 쌀 생산지이자 스마트팜 도입이 활발한 곳으로, 일본 호쿠리쿠(북륙)와 도호쿠(동북) 지역 진출을 위한 거점으로 평가받는다. 농식품부와 농어촌공사는 이번 박람회에서 국내 농기자재 기업 14개 사와 함께 한국관을 구성해 현지 바이어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농어촌공사는 이번 박람회에서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사전 마케팅에 공을 들였다. 박람회 개최 전, 일본 대형 유통기업 및 농산업 바이어와 국내 참가기업을 연결해 수출 상담의 실효성을 높였다. 또한, 농어촌공사가 운영하는 ‘농산업수출종합지원시스템’ 홈페이지와 박람회 공식 홈페이지에 온라인 홍보관(랜딩페이지)을 구축했다. 현지 바이어가 한국 제품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상담을 예약할 수 있도록 지원한 것이다. 이러한 전략적 지원에 힘입어, 박람회장에서는 232건(5,657만 달러)의 상담이 진행되며 케이(K)-농기자재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1건(3만 달러)의 수출 업무협약과 함께 4건의 샘플 주문을 성사시켜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물꼬를 텄다. 남미·중동까지…케이(K)-농기자재 영토 넓힌다 농식품부와 농어촌공사는 이번 일본 박람회의 성과를 동력 삼아, 올해 케이(K)-농기자재 수출 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농어촌공사는 지난해 8개 해외 박람회에 113개 기업과 참가해 약 893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올해는 일본을 시작으로 중국·도미니카(3월), 베트남(5월), 호주(8월), 사우디·베트남(10월), 튀르키예·이탈리아(11월) 등 총 9회에 걸쳐 한국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동, 남미, 오세아니아까지 수출시장을 다변화한다는 전략이다. 주영일 한국농어촌공사 수자원관리이사는 “올해 우리 농기자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확실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글로벌 성장 패키지, 해외 박람회와 로드쇼,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등을 종합 지원할 계획”이라며, “전략적 지원과 철저한 사후관리로 정부 목표인 농산업 수출 38억 달러 달성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아열대 작물<자몽, 망고 등> 농약 기준 체계화 한다

농진청-식약처, 2월 26일 ‘잔류농약 안전관리 협의체 회의’ 다음날(2월 27일)엔 전남 담양 재배 농가 방문해 의견 청취 아열대 작물 재배농가 현장 수요 맞춰 선제적 안전기준 마련

아열대 작물<자몽, 망고 등> 농약 기준 체계화 한다

자몽과 망고 등 아열대 작물에 사용할 수 있는 농약 기준이 체계화된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지난달 26일 호텔드몽드(전남 담양군 소재)에서 ‘잔류농약 안전관리 협의체 회의’를 개최해 국내에서 재배하는 아열대 작물에 사용할 수 있는 농약 기준을 체계화하기로 했다. 또 다음날인 27일에는 아열대 작물 재배 농가를 직접 방문해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농진청과 식약처는 지난해 4월 협의체 회의에서 아열대 작물의 농약 등록 확대 방안과 잔류허용기준 설정 등을 논의한 바 있다. 최근 기후 온난화 등으로 인해 자몽, 망고 같은 아열대 작물의 국내 재배면적이 확대되고 있으나 사용 농약은 제한적이라 어려움을 겪는 재배 농가 현장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현재 국내 아열대 과일 제배면적은 2022년 기준 188.8ha로 2017년(109.5ha)보다 1.7배가 증가했다. 올해에도 농진청과 식약처는 후속 협력 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국내 아열대 작물 재배 동향 ▲국내 등록 예정인 아열대 작물에 대한 농약 잔류허용기준 ▲제외국 농약 안전관리 현황 및 발전 방향 등을 논의했다. 아울러 전남 담양군에 있는 아열대 작물 재배 농가와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을 방문해 아열대 작물 재배 현장의 병해충 관리 실태와 농약 사용 관련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농진청과 식약처는 기후변화로 작물의 재배 구조가 변함에 따라 이에 맞춰 잔류허용기준 설정과 식품 안전관리 정책도 함께 변화‧발전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또한, 농가의 현장 수요에 맞춰 아열대 작물에 대한 안전기준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기로 뜻을 모았다. 박상원 농진청 농자재산업과장은 “국민이 안심하고 우리 농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과학에 기반한 안전관리 체계를 운영하기 위해 관계 부처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FMC, 세계 최초 ‘이중 작용 기작’ 제초제 분류 획득

HRAC, ‘리미속사펜’ 그룹 12와 32에 동시 지정…사상 첫 사례 “단일 작용 제초제보다 저항성 발생 장벽 크게 높여줄 것” 기대

FMC, 세계 최초 ‘이중 작용 기작’ 제초제 분류 획득

미국 농화학 기업 FMC가 자사 신물질 제초제 ‘리미속사펜(rimisoxafen)’에 대해 업계 최초로 ‘이중 작용 기작(dual mode of action)’ 제초제 분류를 획득했다. FMC는 국제 제초제 저항성 관리위원회(HRAC)가 리미속사펜을 HRAC 그룹 12와 32에 속하는 이중 작용 기작 제초제로 공식 분류했다고 밝혔다. 이는 HRAC 역사상 첫 이중 작용 기작 제초제 분류로, 전 세계 작물 보호 산업에서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FMC 측은 이번 결정이 제초제 내성 잡초 문제 해결을 위한 자사의 혁신적 접근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분류는 리미속사펜이 잡초의 생장에 필수적인 두 가지 생화학 경로인 피토엔 탈수소효소(PDS)와 솔라네실 이인산 합성효소(SDPS)를 동시에 억제하는 독자적 작용을 한다는 점을 반영한 것이다. 이러한 이중 작용 기작은 잡초가 생존하거나 적응하기 어렵게 만들어 제초제 저항성 대응에 새로운 수단을 제공한다. 세바 로스토브체프 FMC 최고기술책임자(CTO)는 “HRAC의 역사적인 분류는 이번 기술의 혁신성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연구 결과, 이 물질은 다수 제초제에 저항성을 보이는 팔머아마란스(Amaranthus palmeri)와 물비름(워터헴프, Amaranthus tuberculatus)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어 농가에 실질적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항성 잡초 확산 속 새로운 방제 대안 최근 전 세계 농업에서는 제초제 저항성 잡초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특히 대표적 문제 잡초인 팔머아마란스는 현재까지 8가지 제초제 작용 기작에 대한 저항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FMC는 리미속사펜의 이중 작용 기작이 단일 작용 제초제보다 저항성 발생 장벽을 크게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리미속사펜은 옥수수, 대두, 곡물, 콩류, 해바라기 등 대면적 재배 작물에 주로 사용될 예정이며, 광엽 잡초와 내성 잡초에 대해 높은 방제 효과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물질은 FMC의 스타인 연구센터(Stine Research Center)에서 개발된 것으로, 최근 몇 년간 FMC가 등록신청을 추진한 세 번째 신규 제초제다. 앞서 이소플렉스(Isoflex®) 활성 성분과 도딜렉스(Dodhylex®) 활성 성분이 개발된 바 있다. FMC는 2026년부터 주요 국가 시장을 중심으로 리미속사펜의 규제 승인 자료 제출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터치 정밀 실시간 농작업 ‘AI 시스템’ 확산된다

노지 농작업 기피, 저투입·환경친화적 농업구조 만들어야 ‘AI 원터치 정밀 실시간 농작업’ 가장 효율적 벼농사 일꾼 소식재배 드문모 심기 등 신농법 기술 보급에 매우 유용

원터치 정밀 실시간 농작업 ‘AI 시스템’ 확산된다

최근 모든 산업분야에서의 가장 핫한 이슈는 노동력이다. 다시 말해 국가 인구감소와 인력부족이다. 국내 농가 인구도 해마다 줄어들어 농업기반 유지의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는 200만 명 붕괴를 목전에 두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65세 이상 농촌 고령 인구 비율은 55%를 넘어섰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함께 진행되는 이중고다. 농가 수 역시 97만 호 아래로 내려가 100만 농가가 무너졌다. 노동력은 전 세계적 이슈다. 개도국 역시 농업 농촌 인력 문제는 예외가 아니다. 그만큼 노지에서의 고된 농작업 행위는 기피대상이라는 의미다. 더 이상 저투입, 환경친화적 농업으로 지속가능한 농업 구조를 만들지 않으면 안 된다는 방증이다. 1993년 국제미작연구소 프로젝트 과학자로 근무하면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33년간 오직 이 분야, 즉 노지 스마트팜-레이저, GIS, 디지털, 정밀기기, 메카트로닉스, 로보틱스 등에 올인 해 온 박광호 한국농수산대학교 명예교수는 말한다. 그렇게 해야 7~80년대처럼 물을 사 먹지 않아도 된다고. 1급수 하천을 만들고 샛강, 강, 바다로 만들어 후손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대물림 해줄 수 있다고. 그것이 오늘을 살아가는 학자적인 사람으로서의 사명과 의무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이다. 화학비료도 전면, 전층시비 같은 관행 방법이 아닌 뿌리 부근의 땅속 깊이 묻어 주는 측조시비를 하는 이유다. 지난 2015년의 마른논 써레질(당초 무써레) 농법 개발도 그런 이유이며 전문기관에 지속 제공함으로써 발전시키고 있는 연유도 다르지 않다. 박 교수는 “가장 합리적인 방법은 경종적, 물리·기계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한다. 지난달 3일 농촌진흥청과 매경애그테크가 공동 주관하는 포럼이 열렸다. 이 분야 전문가와 협업 중인 ‘AI 농작업 시스템’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쉽게 말해 벼농사 주요 농작업을 가장 효율적으로 해내는 작업으로 소위 ‘원터치 정밀 실시간 농작업’으로도 불린다. 마을이나 들녘별로 농지 소유자(농업인)와 농작업자(기계 보유)를 실시간으로 연결하여 스마트폰으로 작업 내용, 일정, 작업 과정, 작업 결과를 상호 공유한다. 그러면서 논 준비(빠르고 정밀하며 최적 조건), 모내기(적기 및 결주 최소화), 적기·적용 제초제 살포, 예찰 기반 실시간 병해충 방제(드론이용 경제적 농약사용), 물관리(최적 수분), 수확(적기), 곤포 베일러 작업(조사료)을 최적으로 소화한다. 내 논에서 어떻게 모내기가 진행되고 있는지 애써 현장을 가지 않아도 된다. 폰을 이용, 실시간으로 모든 작업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체계적 시스템이다. 모내기를 하기 위해 여러 차례 전화하거나 찾아가는 일도 없어진다. 이런 이유로 이해 당사자들의 만족도가 적잖이 높다. 그러다 보니 해마다 참여 농가 및 작업자(영농법인, 농업회사, 지역농협 등)들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AI는 1차산업인 농업에도 널리 활용될 전망이다. 미국에서는 이미 SM(System Manager)이라는 신종 작업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 시스템을 적용할 경우 지역별 벼 품종이나 토양비옥도, 농기계 성능(주요 작업기별), 작업자, 화학비료, 농약, 작황, 최종 보고서까지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가장 적합한 모델로 농작업, 수확물까지 알 수 있는 시스템인 셈이다. 박광호 명예교수는 이에 대해 “소식재배 드문모 심기나 마른논 써레질 이앙 또는 직파, 건답직파 안정화 기술 등의 신농법 기술 보급에도 매우 유용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덧붙였다.

코르테바 ‘엔리스트 듀오’ 제초제 끝내 ‘퇴장’

10년 법정 공방 끝 생산 중단…농약 규제·환경 책임 논쟁 재점화

코르테바 ‘엔리스트 듀오’ 제초제 끝내 ‘퇴장’

세계적 농화학 기업 코르테바 애그리사이언스가 제초제 ‘엔리스트 듀오’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 수년간 이어진 시민단체의 법적 대응 끝에 나온 결정이다. 이는 농화학 업계에 농약 규제와 환경·건강 위험을 둘러싼 더 넓은 차원의 논란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엔리스트 듀오는 글리포세이트와 2,4-D를 혼합한 제품으로 2014년 미 환경보호청(EPA) 승인을 받아 시판됐다. 잡초 저항성에 대응하는 차세대 제초제 시스템의 핵심 제품으로 홍보됐지만, 암과 생태계 훼손 가능성이 제기되며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AgPages에 따르면, 미국 시민단체 식품안전센터(CFS)는 2015년 EPA 승인이 연방법상 의무를 다하지 못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10여 년간 법원 판단과 재검토 절차가 이어졌고, 왕나비 서식지 영향 등 환경평가의 적정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CFS 쪽은 “10년 넘는 법정 다툼 끝에 거둔 기념비적 승리”라며 “기업이 법정에서 다투기보다 제품을 철수한 것은 공익 소송의 힘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농장 노동자 단체들도 농약 노출로 인한 생식 건강과 암 위험을 거론하며 환영 입장을 냈다. 반면, 농업계 일각에선 특정 제초제에 맞춘 저항성 작물 체계를 도입한 농가에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번 결정은 몬산토를 인수한 바이엘 등 대형 농화학 기업들이 잇단 소송과 규제 압박에 직면한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다만, 분쟁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 CFS는 2,4-D 단일 성분 제품 ‘엔리스트 원’을 둘러싼 소송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시민단체들은 이번 사례가 농약 정책 형성 과정에서 사법적 통제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비료 줄이고 환경 지키고~’…‘생분해 코팅’ 완효성 비료

농진청, (주)누보와 협력해 생분해 코팅기술 개발…비료 사용량 46.7% 감축 6개월 동안 코팅 수지 90% 분해…토양 내 플라스틱 잔존 문제 해결 ‘기대’

‘비료 줄이고 환경 지키고~’…‘생분해 코팅’ 완효성 비료

비료 사용량은 절반 가까이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까지 대폭 낮출 수 있는 완효성 비료의 ‘생분해성 수지 코팅 기술’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은 (주)누보와 민관 협력으로 기존 완효성 비료의 단점을 보완한 생분해성 수지 코팅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 구축 기반을 마련했다. 완효성 비료는 비료 표면을 플라스틱으로 코팅해 녹는 속도를 조절한 비료다. 비료 주는 횟수를 줄여 노동력을 절감하고, 비료 성분 유실로 인한 환경오염 우려가 적어 농업 현장에서 널리 활용 중이다. 그러나 완효성 비료 대부분이 난분해성 플라스틱으로 코팅돼 사용 후 쉽게 분해되지 않는 문제를 일으킨다. 유럽에서는 2028년 10월부터 비료에 난분해성 플라스틱 사용을 금지하는 유럽연합(EU) 비료 제품 규정을 정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실현에 노력 중이다. 우리나라도 국제사회 플라스틱 규제에 발맞춰 플라스틱 사용을 단계적으로 줄여 나가자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농진청은 산업체(누보)와 협력해 완효성 비료의 장점은 유지하되 사용 후 농업환경의 플라스틱 잔존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는 비료 코팅 기술을 개발했다. 난분해성 플라스틱인 폴리에틸렌 대신 생분해성 플라스틱인 폴리부틸렌 석시네이트(PBS), 폴리젖산(PLA)을 혼합해 비료를 코팅하는 기술이다. 생분해성 수지로 비료를 코팅할 경우, 코팅이 쉽게 분해돼 비료 성분 용출 기간을 제어하기 어려운 문제는 코팅 수지 분해와 용출 제어를 균형화한 코팅 기술로 해결했다. 이 코팅 기술을 적용한 완효성 비료를 작물에 살포하면, 작물 재배 기간에 따라 비료 용출 기간을 제어할 수 있다. 아울러 토양에 남는 플라스틱 문제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벼 시험 재배지에 이 코팅 기술을 적용한 완효성 비료를 살포한 결과, 기존에 사용하던 일반 비료보다 비료 사용량은 46.7%, 온실가스인 메탄가스 배출량은 63.9% 줄었다. 또한, 코팅 수지가 퇴비화 조건(58℃±2에서 6개월 동안 미생물에 의한 분해)에서 6개월 동안 90% 분해돼 토양 내 남아있는 플라스틱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는 친환경 비료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주)누보는 생분해성 수지 코팅 기술을 적용한 완효성 비료를 제품으로 생산하고 양산체계를 구축했다. 올해 3월부터 시중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농진청은 해당 비료를 우량비료* 1호로 지정했다. 농진청은 국내에서 새로 개발되거나 품질이 개선된 비료 중 농업환경‧토양 보호, 생산성‧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하는 것으로 인정되면 ‘우량비료’로 지정‧고시한다. 농진청은 생분해성 수지 코팅 기술을 적용한 완효성 비료를 사용하면 비료 사용량, 주는 횟수 등의 감소로 인건비와 유류비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완효성 비료보다 가격은 비싼 편이지만, 농경지 플라스틱 잔존 문제를 해결해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에 이바지함으로써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경제적으로 이득이라 할 수 있다. 올해 시험 재배지에서 고추와 배추를 대상으로 작물 생육 시험을 진행하고, 2027년에는 밭작물용 비료의 현장 실증을 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2028년 신기술 시범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성제훈 국립농업과학원장은 “완효성 비료에 생분해성 수지를 코팅하는 기술은 노동력과 비료 사용량 감소 등의 직접적 효과는 물론, 농경지 미세플라스틱 발생 최소화, 탄소중립 실현 등에도 이바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으로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술 개발과 현장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전한 농민 마음, 공동체의 지지가 필요하다

小谷 강창용 (더 클라우드팜 소장, 경제학박사)

허전한 농민 마음, 공동체의 지지가 필요하다

직업에 대한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다양하다. 내적 동기를 강조하는 자기 결정성 이론(SDT)에 따르면, 인간은 스스로 결정하는 ‘자율성’, 일을 잘 해내고 있다는 ‘유능성’, 그리고 타인과 연결된 ‘관계성’이 충족될 때 행복을 느낀다고 한다. 그런데 이 이론을 우리 농촌에 적용할 때 안타까움이 많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조사결과에 의하면, 농민들의 농업이라는 직업에 대한 만족도는 22.4%(2023년 3년 이동평균), 농사에 대한 만족도는 8.0%에 불과하다. OECD 국가들의 직업만족도(ILO,2025.3.20.) 평균이 7.5점(10점 만점)이다. 물론 모든 농민들이 자신의 직업에 대해 불만족을 표현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자신의 길을 고집스럽게 걷는 인간문화재처럼, 스스로 기뻐하며 자긍심을 지니고 사시는 장인정신의 분들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분들이 농민의 대부분이 아니라는 것이다. 만족과 불만족에 관련된 동기-위생 이론(Two-Factor Theory)을 통해 봐도 농민들의 심리는 긍정적이지 않다. 불만족을 방지하는 위생요인(Hygiene Factors: 연봉, 작업조건, 대인관계 등)을 보면, 농민들의 직업으로서 농업이 불만족스러운 주된 이유가 ‘노력에 비해 낮은 보수’(46.2%)이기 때문이다. 농민들의 소득에 대한 만족도는 11.1%에 불과하다. 농가호당 농업소득이 연간 1천만원이라면 그럴 만도 하다. 이것은 만족을 유인하는 동기요인(Motivators: 성취와 인정, 책임감, 승진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문제의 핵심이 되는 저소득 문제는 농민들의 노력만으로 헤쳐 나갈 수 없다. 농업소득에 관련하여 올해 농사에 불만족한 응답의 이유로 응답자의 절반 이상(55.7%)이 농자재값 상승 등 농사 여건이 나빠졌다고 응답한다. 농산물 수입 증가로 가격 경쟁력이 저하 됐다(11.3%)고도 한다. 여기에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줄었다(9.0%)는 불만이 있다. 농업생산비(위협요소 가운데 비중 18.3%, 2순위)는 증가하는데 농산물 가격은 오르지 못하다 보니 소득이 낮다는 불만족 표현은 일상이 되었다. 이와 달리 도시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농산물 가격 안정’(43.3%)과 ‘농산물 물가’(33.9%)이다. 여기에 안전한 농산물 공급, 긍정적인 공익적 기능에 대한 기대는 농민들의 낮은 만족도 및 소득과 조화롭지 못하다. 농민과 도시민 상호간 상충된 욕구로 인해 농업정책 당국의 고심은 깊다. 소득으로 대표되는 위생요인이 어느 정도 해결되어야 성취감이라는 동기요인도 충족될 것이기 때문이다. 경제가 발전하면서 사람들의 만족도를 결정하는 소득의 영향력은 조금씩 감소한다고 말한다. 소득보다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는 지적이다(changhun Lee, Sunyoung Park, 2021). 허나 농민들의 ‘헛 농사’를 짓고 있다는 자괴감과 푸념 아래에서 워라벨은 의미가 없다. 국민이 농민과 농촌이 제공하는 안전한 식량과 깨끗하고 푸른 풍경 등을 계속 누리고 싶다면 구체적인 뭔가를 제공해야 한다. 과도한 노동으로부터 벗어나고, 노동시간을 단축하고, 농업과 농민이 하는 일에 대해 사회적으로 공인하고, 존중해야 한다. 무엇보다 너무나 낮은 농민들의 소득도 일정 수준으로 지지해줘야 한다. 농민의 허전한 마음을 채우는 일은 시혜가 아니다. 왜냐하면 우리 공동체의 지속 가능성을 유지하고 미래세대에 안전한 환경을 물려주기 위한 필수적인 투자이기 때문이다. 농민들의 텅빈 주머니와 마음을 채워줄 공동체의 지지가 필요하다.

저탄소농업 ‘뜨거운 호응’…상반기 인증 650건 신청

농진원, 신규 모집 계획 대비 1.5배 이상 신청 몰려 3월 심의 후 맞춤형 컨설팅, 8월 인증서 발급 예정

저탄소농업 ‘뜨거운 호응’…상반기 인증 650건 신청

농업 현장에서 탄소 감축을 촉진하는 저탄소 농업에 대한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이달 20일까지 진행한 ‘2026년 상반기 저탄소 농산물 인증 지원사업’ 신규·갱신 희망 농가 모집을 마감한 결과, 총 650여 건이 신청됐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1월 26일부터 2월 20일까지 4주간 진행됐다. 특히 신규 인증은 약 240건 내외를 모집할 계획이었으나 380여 건(약 3,000호 농가)이 신청해 모집 규모를 크게 웃돌았다. 갱신 신청을 포함하면 총 650여 건(약 7,000호 농가)이 접수돼, 저탄소 농업에 대한 현장의 높은 관심과 참여 의지를 확인했다. 저탄소 농산물 인증은 친환경(유기농·무농약) 또는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취득한 농가가 저탄소 농업기술을 적용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인 경우 이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제도로, 농업 분야의 탄소 감축을 촉진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인증 농가는 저탄소 인증 마크를 부착해 탄소 저감 농산물임을 소비자에게 알리고, 이를 통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최근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이 강조되면서 농업 현장에서도 온실가스 감축에 관한 관심과 실천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이번 모집 결과는 농업 현장에서 탄소 저감 실천이 선택이 아닌 필수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농진원은 3월 중 제출 서류를 바탕으로 참여 농가 수, 적용 저탄소 농업기술 수, 관련 교육 이수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결과는 3월 20일 농진원 누리집을 통해 발표하고 개별적으로 안내한다. 선정된 농가를 대상으로 4월부터 5월까지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맞춤형 현장 지도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농가별 저탄소 농업기술 적용 현황을 분석하고 온실가스 감축량을 객관적으로 산정해 인증 심사에 필요한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보고서’의 작성을 지원한다. 이후 6월부터 7월까지 최종 심사를 거쳐 품목별 평균 온실가스 배출량보다 적게 배출한 농가를 적합 농가로 확정하고, 8월 중 저탄소 농산물 인증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안호근 원장은 “농업인의 탄소 감축 실천이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저탄소 농산물 인증이 농가 소득 증가와 가치 소비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신선한 포도 유통 혁명 ‘숨’ 출시

후르츠팩토리(대표 백주현)가 포도의 유통기한을 연장하는 신개념 포장재 ‘숨’을 선보인다. 포도가 수확된 이후에 싱싱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숨’은 생산자와 유통업계의 오랜 고민을 해결하고 소비자에게 더욱 신선한 과일을 제공하기 위한 혁신적인 기술을 적용했다. 수확한 포도는 뿌리로부터의 수분 공급이 끊기면서 호흡에 의한 ‘증산(蒸散)’과 자연적인 ‘증발’ 현상으로 점차 수분을 잃게 된다. 이 과정에서 포도송이의 줄기, 지경(줄기와 포도알의 연결 부위), 포도알 순으로 수분이 말라가며 상품성이 떨어지게 된다. 일반적으로 상온에서 5일 정도 지나면 포도알까지 수분이 빠져 푸석해지기 쉽다. ▲신개념 포장재 ‘숨’은 수확 후에도 ‘살아 숨 쉬는’ 환경을 조성하고 포도알의 수분 함량을 최적으로 유지시켜 준다. 새로운 포장재 ‘숨’은 이와 같은 수분 손실을 막기 위해 개발됐다. 포도의 수분 공급을 인위적으로 차단하지 않고, 증발과 증산 현상을 기술적으로 조절하여 포도송이가 마치 나무에 달려있을 때처럼 ‘살아 숨 쉬는’ 환경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포도알의 수분 함량을 최적으로 유지하며, 유통기한을 기존 대비 2~3주 연장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포도의 유통기한을

환경스트레스 저항성과 플라보노이드 증진 화합물로 식물영양제 상품화 성공

기후변화로 인한 작물의 가뭄저항성 증진 기술은 미래 대응 핵심기술의 하나다. 건강에 대한 국민적 관심 증가로 과채류의 건강 기능성물질 증진 기술 개발도 필요한 상황이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환경스트레스 저항성 증진 및 플라보노이드 생산 증진 화합물 개발 후 식물영양제로 조기 산업화 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식물의 플라보노이드는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많이 이용된다. 특히 플라보노이드 중 하나인 안토시아닌은 과채류, 화훼류에 함유된 붉은색 천연색소로 과채류나 꽃 색 품질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농진청은 식물이 좋지 않은 환경에 놓였을 때 스트레스 반응을 초기에 인식할 수 있는 생체 감지기(호르몬 센서)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스트레스 내성을 유도하는 소재를 선발했다. 특히, 앱시스산은 환경 스트레스 조건에서 식물체의 보호기작을 작동시키는 식물 호르몬으로서 다양한 스트레스 관련 유전자 발현을 유도한다. 농진청은 벼에서 앱시스산에 의해 발현이 유도되는 대표적 유전자 Rab16A의 프로모터를 기반으로 앱시스산에 대한 반응성을 극대화시킨 합성 프로모터를 개발했다. 또한, 그 합성 프로모터에 발광 유전자를 결합해 식물 스트레스


배너



테마기획

더보기


포토 뉴스

더보기

글로벌 뉴스

더보기

小谷 강창용 칼럼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학순 칼럼

더보기

피플&리서치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