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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심 강한 봉화 사과는 품질로 말합니다”

이병욱 전국사과생산자협회 경북도지부 회장 최고의 사과 장인이 올해 선택한 ‘임팩트 과립’ 한결 부드러워진 토양과 튼실한 ‘꽃눈’에 만족

“자존심 강한 봉화 사과는 품질로 말합니다”

해발 500미터 고지대 경북 봉화군에 자리한 사과 과원에 봄볕이 가득하다. 이제 막 꽃눈을 틔우기 시작한 사과나무를 살펴보는 이병욱 회장(전국사과생산자협회 경북도지부)의 눈가에 미소가 감돌았다. “사과 따고부터 바로 다음 해를 준비했죠. 한 해 고생한 나무들에게 내가 보답해줄 차례거든요. 저는 직원이 3000명이 넘어요. 가장 큰 보답은 알맞은 토양을 조성해 주는 일입니다.” 이 회장은 품질 좋은 사과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 젊었을 때는 국내외를 따지지 않고 사과 선진지를 찾았다. 습득한 기술에 자신의 경험을 더해 최고의 사과를 만들기 위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았다. 2009년 경북농정대상을 받은 데 이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주관한 ‘2017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진행한 대회에 출품한 164개 농산물 중 최고상을 받을 때의 감동은 40년 사과 인생에서 잊지 못할 순간이다. 이 회장은 사과 재배에 대해 밤을 세워도 모자랄 만큼 풍성한 이야기를 풀어내면서도 최고의 자리에 오른 비결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대신 지난 10년간 수없이 많은 현장교육을 하며 젊은 농업인, 귀농인들에게 자신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나눠주고 있다. “기본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지만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안돼죠.” 이상기후와 외래 병해충의 증가,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를 앞서가기 위해서는 새로운 농법과 농자재에 대해 열려 있어야 한다는 뜻으로 읽힌다. 지난해 많은 사과 농가들이 냉해와 병해충 피해로 몸살을 앓았지만 이 회장의 과원은 수량이 줄지 않았다. 높아진 가격으로 주변의 인사를 많이 받았다. 최고의 사과 장인이 선택하는 농자재가 무척이나 궁금했다. 이 회장은 2017년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대상 수상 때 “지역에서 나오는 옥분말을 적극 활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금도 토양개량을 위해 옥분말을 사용하고 발효 잘된 퇴비를 넣어 주며 농자재를 신중히 사용한다는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그런 이 회장이 한국협화에서 출시한 ‘임팩트 과립’에는 선뜻 마음을 열었다. “고토, 혈분 등의 성분에 눈이 갔다”고 밝혔다. ‘임팩트 과립’은 토양개량 및 작물생육용 유기농업자재로서 식물생육에 도움이 되는 동물부산물과 제당부산물을 함유하고 있다. 혈분 10%, 베이직슬래그 45%, 토탄 40%, 당밀 5% 등 신뢰할 수 있는 원료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흙을 개량하여 뿌리를 좋게 하고, 작물의 면역성과 내병성을 증가시켜 노지·시설·원예에서 큰 각광을 받고 있다. “‘임팩트 과립’ 사용 후 토양이 눈에 띄게 부드러워졌어요. 이렇게 풀이 잘 자란 것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사과뿐 아니라 모든 작물이 마찬가지인데 땅이 숨을 잘 쉬는 게 가장 중요해요. 토양이 개선되면 과일의 크기와 품질이 저절로 좋아집니다. 임팩트가 올해 비료의 많은 부분을 대체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 회장은 임팩트 과립에 이어 임팩트 액제도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슬고슬해진 토양에 이어 또 다른 변화는 지금 돋아나기 시작하는 꽃눈의 모습이다. 이 회장은 “올해 사과나무의 초기 생육이 좋다”며 “꽃눈이 튼실해야 냉해·동해를 잘 이겨내고 과일의 높은 품질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이 지난해 수확한 사과를 한 입 베어 먹어보니 알맞은 당도와 수분감, 강도가 어우러져 쉬 잊히지 않을 맛이다. 다른 경북 산지보다 해발이 높고 일교차가 큰 봉화 사과는 자연의 혜택으로 앞서가는 맛과 품질을 자랑한다. 이 회장은 품질에 비하면 인지도가 낮은 봉화 사과가 브랜드화로 자리매김 하는 데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밝혔다.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 서비스 구축한다

농진청, 안전재해 예방 인력 강화하고 현장 맞춤형 지원·관리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따른 소규모 농사업장 안전 매뉴얼 마련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 서비스 구축한다

올해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의 농업인안전 지원과 교육 업무는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에 초점이 맞춰진다. 안전재해의 원인을 파악해 현장 맞춤형 지원과 관리에 힘을 쏟고 농작업 안전 실천을 확산할 계획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 전담 조직과 인력 강화도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 서비스를 구축하여 안전사고율을 연평균 5% 감소하도록 지원하고 농작업 사망사고율 30% 경감을 추진하고 있다.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안전재해 예방 기술보급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올해는 공통문제뿐 아닌 개별 종합관리 중심으로 보급사업을 다각화할 예정이다. 단체와 개인 대상 안전교육과 컨설팅, 현장서비스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경란 농진청 농촌지원국 농업인안전팀장은 “작목 맞춤형 농작업 위험요인 개선과 안전관리 지원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작목별 특성을 반영한 농작업 위험요소 분석과 개선을 위한 지원에 역량을 모을 계획이다. 구체적인 안전 실천에 나서 쪼그려 앉는 작업 자세의 개선이나 농약중독 등의 위험을 차단하기 위한 안전보호구 보급과 교육 등을 지원한다. 지난해 온열질환 사망자 32명 중 농업분야가 17명이었다. 최근 폭염이 심화됨에 따라 농작업자의 안전 요구도 증가하고 있다. 폭염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보냉장비(쿨스카프·보냉팩)를 지원하고 국고보조사업 대상자 선정시 안전교육 사전이수를 반드시 명시하도록 지침을 개선한다. 특히 농업인 안전을 위한 전문교육을 통해 안전실천 역량을 강화한다. 농업인 안전리더 위촉을 500명으로 확대함과 함께 양성 교육도 늘린다. 안전사업 대표와 마을이장, 청년농 대상 안전리더 양성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광역단위 농작업안전재해예방위원회 운영도 9개소로 활성화 한다. 시군에서는 실습 중심의 표준화된 농작업 안전교육을 실시하도록 지원한다. ‘농어업인안전보험법’ 개정으로 교육 등 안전재해예방 활동 참여도에 따라 ‘농업인 안전보험’과 ‘농기계종합보험’ 할인제도가 도입돼 농업인의 참여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농진청은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농업 분야 대응을 위해, 올해 시범사업으로 소규모 농사업장 안전재해예방 현장서비스를 지원한다. 최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50인 미만(5~49인) 사업장 대응 방안을 담은 ‘소규모 농사업장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길라잡이’를 출간해 보급하고 있다. 책자에는 지역단위 현장서비스 모델 운영절차와 프로그램, 체크리스트 등을 게재해 실질적인 안전보건관리체계 매뉴얼이 되도록 했다. ‘안전365 캠페인’, 올해는 실천 중심으로 전개 민관 협력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 실천역량 강화에도 방점을 둔다. 전문인력의 육성과 실천운동을 구심점으로 하여 농업인과 지자체, 안전관리자, 민간컨설턴트 등의 안전역량을 향상시키는 것에 목표를 둔다. 지난해 육성한 농업인 안전리더 420명을 500명까지 늘리고, 컨설턴트 40명을 배출한다. 교육과 결의 중심의 ‘안전365 캠페인’을 올해는 실천 중심 캠페인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육성한 안전리더는 확대하여 안전 수칙 전파와 안전교육 강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업무담당관 중심 농작업 안전관리 전문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교육(기본·심화)과 자격증 취득 등을 지원한다. 컨설턴트 교육은 ‘2024 시범사업 시행지침 및 컨설팅 추진방향’ 설명회를 개최하고 안전관리 수준 조사표 개선사항, 컨설팅 필수 이행사항 및 주의사항, 위험성 평가방법 등을 공유했다. 1명 추가 배치를 요구한 전문위원(6명)은 퇴직공무원의 노하우를 활용해 안전 현장기술을 지원하게 된다. 농진청은 민관 협력으로 안전이 몸에 배도록 하는 실천운동을 전개한다. 농업인단체와 연단위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실천 주제를 선정해 ‘농업인 안전365 캠페인’을 집중 전개한다. 지난해 교육·실천 결의 중심 인식을 확산했다면 올해는 구체적인 안전수칙 실천 및 참여 중심의 캠페인으로 전개한다. 농업인 단체별 안전재해 예방수칙 실천행사와 농업인 안전실천 참여·인증 챌린지 및 이벤트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농작업 안전실천 우수영상 공모전을 개최해 수상작을 확산할 예정이다. 교육 등 안전재해예방 활동 참여하면 보험할인 도입 농진청은 농업현장 안전재해 예방관리 서비스 구축을 위해, 지금까지 여러 기관에 흩어져 있던 관련 통계자료를 수집해 활용하고 예방관리 협력을 강화한다. 유관기관 통계자료 협력과 주요 재해에 대한 협력 대응을 해나간다. 농업인 안전재해 현황통계를 종합하고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활용하며 기술 지원을 강화한다. 우선, 농업인 질병·손상, 산업재해, 농기계 사고 현황·유형·원인 등에 대한 ‘농업분야 안전재해 통계집’ 소책자 발간을 이어간다. 농기계 안전사고(재난연감, 행안부), 농기계 교통사고(도로교통공단, 경찰서), 농업인 업무상 손상조사(농촌진흥청), 소방구급일지 분석자료(소방청) 등이 활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안전취약계층 등을 농작업 안전관리 핵심대상으로 설정해 지원 방안을 수립한다. 농기계와 온열질환 대응 유관기관 협력을 통한 안전기술 지원도 더욱 체계적으로 마련한다. 여름철 매주 온열질환 발생을 전파(질병청 협력)하고 대책협의회 운영과 현장 안전기술 지원(행안부, 지방농촌진흥기관 협력)을 늘린다. 농기계는 대내외 업무 협력체계를 구축해 교육·안전기술 지원을 강화한다. 농진청 내 관련부서 협력으로 농기계 사고 예방방안을 수립하고 중대재해 사례와 전문인력 활용(고용노동부), 교육-안전기술지원 캠페인(농협손보)을 전개한다. 농업인 안전재해 교육과 콘텐츠는 대상별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지원한다. 농업인은 안전재해 보험료 할인 연계 교육에 현장실습 내용을 강화한다. 용역을 통해 농업현장의 자율안전관리 역량강화를 위한 실습중심 안전교육 프로그램 및 매뉴얼을 개발했다. 전문가 매뉴얼로는 ‘농작업 안전보건관리 표준업무수행 가이드’를 통해 위험성 평가 등 안전재해예방 컨설팅 등 현장 서비스 업무 매뉴얼을 제공한다. 한편, 외국인 농업근로자용 e-러닝도 제작해 지원한다.

농관원, 통합 ‘유기농업자재 공시업무 규정’ 운영

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 ‘2024유기농업자재 공시사업자 교육’ 성료 이달 3일 KT 대전 인재개발원에서…공시사업자 등 280여 명 참석 ‘유기농업자재 품질관리·신청 절차·사후관리·친환경 동향’ 등 교육 업계, 7월 시행 예정 ‘유해물질 37성분 모니터링 계획’ 재고 요청

농관원, 통합 ‘유기농업자재 공시업무 규정’ 운영

앞으로 원료조성이 같아도 제품 형태가 다르다면 다른 상표로 신청이 가능하고 유기농업자재의 위탁생산이 허용될 전망이다. 또 유기농업자재는 현행 OEM과 같은 위탁생산이나 대리 생산 시는 신청할 수 없게 된다. 현장심사는 경영관리를 비롯, 작업장, 제조설비, 공정 및 품질관리, 기록 및 이력관리 등 모든 항목에서 ‘B’ 이상, 총 평점이 60점 이상일 경우만 합격하게 된다. 현재는 정체되고 있지만 중장기적 전망은 매우 밝은 것으로 예측된 1조5400억 친환경농자재시장의 현안으로는 국가경영관리제 도입과 효과표시 차등화, 가격 고가 효과 미흡, 생물농약 등록기준 완화, 허브 재배단지 조성 등으로 나타났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과 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회장 정명출)는 이달 3일 전국 유기농업자재 공시사업자 2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4년 유기농업자재 공시사업자 교육’을 성황리 개최했다. 지난해 10월에 이어 두 번째 실시한 금번 유기농업자재 공시사업자 교육은 올해 유기농업자재 사후관리 계획을 전달하고 유기농업자재에 대한 품질관리 강화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공시사업자를 대상으로 양 기관이 조기 공동 개최한 것이다. 이날 첫 번째 강사로 나선 김홍경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업정보자재과 주무관은 ‘2024년 유기농업자재 사후관리 계획’을 통해 공시현황을 비롯, 품질검사 결과 및 사후관리, 고시 개정 관련 사항 등 올해 유기농업자재 품질관리 방향 전반에 대해 발표, 참석자들의 눈길을 모았다. 김주무관은 공시개념에 이어 유기식품 등(유기농축산물, 유기가공식품), 무농약농수산물 등(무항생제축산물 포함) 유기농어업자재를 생산, 제조, 가공 또는 취급하는 모든 과정에서 사용가능한 물질을 허용물질로 정의하고 유기농림산물과 유기축산물, 유기가공식품을 허용물질 예로 제시했다. 그는 이어 지난 2021년 3월 반납한 실용화재단을 제외하고 유기농업자재에 대한 공시업무를 수행하는 2개 기관은 강원대학교 산학협력단(2호)과 순천대학교 산학협력단(3호)이며 공시신청에 필요한 시험성적서를 발급하는 시험연구기관은 모두 43개소(대학 7, 시험분석기관 21, 제조업체 14, 기타 1)에 이른다고 밝혔다. 또 공시 등 제품은 1942제품이며 허용물질은 75종, 공시사업자는 692개 업체라고 덧붙였다. 또한 대부분의 업체가 10개 미만의 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농약 비료에 비해 영세한 편이며 정부지원사업에 의존하는 편이다. 총 산업규모는 5838억원으로 사업자별 평균 매출은 8.4억원에 상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시제품은 2011년까지는 급증한데 비해 2012년 이후부터는 증가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비료는 토양작물용 자재 1243 제품 중 466제품(37.5%)이 등록됐고 농약은 병해충관리 자재 699제품 중 13제품(1.9%)만이 등록됐다. 김주무관은 공시 제품이나 건수, 친환경 인증사업자 수 모두 주춤하거나 정체 내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농관원 자체검사나 위탁검사, 공시기관에서의 유기농업자재 부적합 비율은 전체적으로 2% 전후로 나타났는데 항목별로는 잔류농약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나 관리 필요성을 보여주었다. 김주무관은 또 보조물질 영향 최소화로 인한 시험연구기관 간 오차 발생 감소 및 신뢰도 제고가 기대되는 유기농업자재 잔류농약 다성분 분석법 정립 공고(1.25)를 비롯, 463성분 이외 성분에 대한 모니터링 상시화, 기기분석법 정립 이후 유예기간을 통한 자체 품질관리 이후 사후관리 추진 예정인 463성분 이외에 농산물에 잔류가능성이 있는 성분 검출을 위한 다성분 기기분석법 정립(∼4월) 등 2024년 업무개선 사례도 소개했다. 고시 개정사항으로 김주무관은 수입원료에 대한 ‘공급자 적합성 확인서’ 제출 및 시료보관을 비롯, 원료조성이 같아도 제품형태가 다르다면 다른 상표로 신청 가능, 원료공급처 변경 조건 완화, 위탁생산 허용 등을 설명했다. 또 제품이든 원료든 아주까리 유박을 원료로 사용한 자재에 대한 유해물질 분석성적서 인정 확대와 시험연구기관간 검사결과가 다를 경우 농관원 시험연구소의 검사 결과 판정 추가, 시료채취 방법 간소화 및 시료보관 주체 변경, 조치 명령의 공표 방법 및 기간 추가 등 달라진 내용도 상세히 소개했다. 특히 농관원과 공시기관은 식약처 관리 성분 511중 463성분과 제초제 성분을 제외한 37성분에 대한 모니터링 계획을 공히 발표해 참석자들의 이목을 모았다. 공시기관은 오는 6월까지 3개월간의 자체 확인 기간을 제공한 후 7월부터 품질검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나 업체 다수는 충분한 준비 유예기간을 거쳐 2025년 1월부터의 시행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교육에서는 또 안기석 강원대학교 친환경농산물안전성센터 유기농업자재 공시기관 팀장이 ‘유기농업자재 신청 절차 및 서류심사 방법’에 대해, 이재영 순천대학교 친환경농업센터 유기농업자재팀장이 ‘유기농업자재 현장심사 및 사후관리 요령’에 대해, 안인 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 상근부회장이 ‘친환경농산업 국내·외 동향과 수출 활성화 방향’에 대해 각각 발표해 참석자들의 업무 이해를 도왔다. 한편 이날 특별히 참석한 최수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업정보자재과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부터 유기농업자재를 포함, 통합업무를 시작해 관리측면에서 많은 변동이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많은 성분을 걸러내되 비용은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 중이며 하반기부터 시행 가능 할 것 같다”고 예고한 뒤 간단한 국제시장 경쟁력 확보 방안 등에 대해 설명했다. 정명출 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저희 협회는 관련 단체 중 유일하게 농촌진흥청,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 농업 유관기관의 대관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단체”라면서 “허심탄회 하게 문을 두드리시어 자사 농자재의 현안 문제와 최신 정보, 수시로 변하는 정부 시책 등에 대한 의견 개진 있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불가사리 친환경 업사이클링 비료 ‘불쑥이’ 관심집중

[양승찬 스타스테크 대표이사] ‘불쑥이’·‘불쑥이 아미노’·‘불쑥이 뿌리’, 다양한 작물서 효과 친환경 제설제 부산물 활용 고농도이며 저렴한 가격 장점 작년 태국·필리핀 수출, 최근 CAC 참여해 중국도 사로잡아

불가사리 친환경 업사이클링 비료 ‘불쑥이’ 관심집중

자연산이나 양식 가리지 않고 고급 패조류를 먹어치우는 바다의 해적 불가사리에 주목한 소년이 있었다. 어업 활동시 딸려 나와 선착장에 뒹구는 불가사리는 비용을 들여 소각 처리를 해야 하는 골칫거리였다. 양승찬 스타스테크 대표는 경기과학영재학교 시절 불가사리를 신소재로 활용하는 방안을 담은 논문을 썼다. 불가사리의 골편을 화학 처리하여 염화칼슘 성분 제설제의 대체제로 사용할 수 있다는 연구는 군대 시절 창업 콘테스트 출품을 통해 실제 사업으로 빛을 보게 됐다. 양 대표는 해외에서도 산호초 포식 등 불가사리로 인한 문제가 많다는 점에 주목했다. 국내외 피해액이 큰데도 불가사리를 활용한 제품은 없는 실정이었다. 글로벌 친환경 케미칼 개발·제조업체를 표방하는 스타스테크의 시작은 이렇게 별을 연상시키는 불가사리에서 시작됐다. 스타스테크는 해양폐기물 불가사리를 업사이클링하여 다양한 신소재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하는 Star-Complex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가장 먼저 불가사리의 뼈에서 추출한 다공성 구조체를 활용한 친환경 제설제 ‘ECO-ST’가 탄생됐다. ‘ECO-ST’는 염화칼슘 제설제로 인한 아스팔트 손상, 차량 하부 부식, 식물 황화 현상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제품으로 국내 친환경 제설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뛰어난 재생능력을 지닌 불가사리에서 추출한 콜라겐을 피부 진피층까지 도달시키는 ‘페넬라겐(Penellagen)’은 고기능 안티에이징 화장품 원료로 활용되고 있다. 양 대표는 업사이클링을 표방한 기업으로서 필요한 물질 추출 후 불가사리 부산물의 활용 방안을 고심했다. 친환경 4종복합비료 ‘불쑥이’는 그런 고민의 과정에서 개발됐다. 불가사리를 추출하여 친환경 제설제를 생산하고 남은 부산물의 처리비용 문제와 활용 방안을 연구하던 중 잘려도 다시 재생되는 불가사리의 놀라운 재생력과 풍부한 아미노산이 식물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한 결과였다. 불쑥이는 ECO-ST의 원료 다공성 구조체 추출 후 폐액을 100% 업사이클링한 친환경 액상비료이다. 고농도의 불가사리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지만 부산물을 활용하고 공정을 단축한 만큼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다. “불가사리를 신소재로 활용하면서 지금까지 소각 폐기 과정에서 배출된 탄소를 저감했습니다. 이어 ECO-ST 사용으로 도로의 유지보수 공사가 줄어들어 탄소배출량을 또 한 번 낮출 수 있죠. 불쑥이는 불가사리에서 골편과 콜라겐을 추출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부산물을 100% 활용하여 만든 업사이클링 액상 비료입니다.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농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저개발국 원조를 통해 기아 종식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로 개발에 나섰습니다.” 어업·농업·환경의 선순환으로 상생 구조를 형성하고, 탄소배출 감소를 통해 ESG 기업 경영을 실천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각종 영양소를 고루 함유한 불쑥이는 작물의 영양결핍에 의한 생리장해 예방 및 회복에 큰 도움을 준다. 생육부진, 수확기, 추비 시기 등 빠른 성장이 요구될 때 사용할 수 있다. 질소·인산·칼륨과 미량요소 등 부족하기 쉬운 영양분을 합리적으로 배합했다. 불쑥이를 상추 정식 14일차에 처리시 30일차에 미사용 개체 대비 길이가 약 19% 증가한 비료 실증 효과가 나와 있다. ‘불쑥이 아미노’는 아미노산의 비중을 높여 과일의 당도 및 색깔 개선과 빠른 수세 회복에 도움을 주고, ‘불쑥이 뿌리’는 왕성한 뿌리발달과 구근의 경도를 유지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불쑥이는 국내외에서 동시에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4월 태국 비료업체 Ratchasi Co,. Ltd에 불쑥이, 불쑥이 아미노, 불쑥이 뿌리(Fertistar, Fertistar Amino, Fertistar roots)를 54톤 수출했으며 두리안 시장을 타깃으로 전용비료를 런칭했다. 필리핀 에이전시와도 유통 MOU를 체결해 같은 시기에 불쑥이를 수출했다. 필리핀 Tarlac, Clark 지역에서 가지, 옥수수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처음 전시에 참여한 이번 24회 CAC에서는 중국, 인도 등의 바이어가 큰 관심을 보이며 부스를 방문했다. 불가사리 부산물을 활용해 가격 경쟁력이 높은 고농도 아미노산 친환경 비료이면서 작물에 맞춰 다양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바이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국내에서도 불가사리 친환경 업사이클링 액상비료의 장점을 십분 활용하며 활발한 유통에 나서고 있다.

한국의 인구 감소와 합당한 예방책

小谷 강창용 (더 클라우드팜 소장, 경제학박사)

한국의 인구 감소와 합당한 예방책

지구 인구는 이제 81억 명을 넘어섰다. 2030년에는 85억 명으로, 그리고 2060년 경에는 100억 명으로 증가할 것이다. 2080년 경에는 104억에 이르고, 이후 2100년까지 유지될 것으로 UN은 예측하고 있다. 유아사망률이 줄고, 기대수명이 늘어나면서 인구는 증가해 왔다. 세계 기대수명은 1990년대에 비해 9년여가 증가한 73년에 이른다. 2050년에는 77.2년이 될 것이라고 한다. 인구 증가를 억제하는 일생 여성 1인당 출산아이는 1950년 5명에서 이제는 2.3명으로 2050년에는 2.1 명으로 감소할 것이다. 세계인구의 증가 속에서 노령층의 인구가 절대 수와 비중 면에서 커지고 있다. 2022년 10%에서 2050년에는 16%로 증가할 것이다. 2050년에 가서는 5세 이하 인구의 2배, 12세 이하 인구수와 맞먹는 정도가 될 것이다. 이는 사망률이 줄고 생존율이 증가한 결과로 우리가 원했던 과정의 결과이다. 하지만 여기에 출산율이 줄다 보니 노령인구는 수와 비중 면에서 증가하는 결과가 나왔다. 인구 및 노령층 증가와 달리 일부 지역에서는 인구 감소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세계 61개 국가(지역)에서는 2022~50년 사이 1% 정도의 절대 인구수가 줄어들 것이라는 추정이다. 출산율이 1명 이하로 떨어지면서 장기 인구성장이 제로로 근접해 가고 있다. 한국이 여기에 해당한다. 한국의 인구는 2023년 현재 5171만명으로 세계 29위이다. 정부의 추계에 따르면, 올해 5175만명을 피크로 조금씩 감소할 것이다. 2030년에는 5131만명, 2041년에 가서는 4000만명(4985만)대로 줄어들 것이라고 한다. 출산율은 이미 1이하(2022년 0.78명)로 되었으며, 지난해 4분기는 0.65명으로 계속 작아지고 있다. 2020년대 후반이 되어 점차 회복되어서 2036년도에는 1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추계는 어리석은 전망이 될 듯하다. 우리의 기대수명은 세계 73세에 비해 거의 10년이 긴 83세(2022년). 향후 점차 늘어나서 2050년 88.6세, 2062년에 가서는 90세가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65세 이상의 인구 비중은 17.4%에서 2030년에는 24.4%, 2036년에는 30%를 상회할 것이라고 한다. 절대적 숫자도 900만명에서 2030년에는 약 1300만명, 2036년 1600만명에 육박할 것이다. 절대 인구수와 미래 젊은이들 비중의 감소, 노령인들의 증가는 인구구조상 바람직하지 않은 것임에 틀림이 없다. 인구문제는 결코 단순하지 않다. 맬더스는 인구 억제 요인으로 예방적 억제와 적극적 억제(the preventive and the positive checks)로 구분하고 있다. 전자는 이성적인 자제력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결혼을 하지 않거나, 결혼을 해도 아이를 낳지 않는 부분이다. 가족부양 조차 어려운 상황, 즉 구직난, 소득 저위, 자녀교육 애로, 노동의 가중 등으로부터 야기되는 것이다. 적극적인 요인은 사람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모든 원인을 포함한다. 질병과 빈곤, 영양실조, 전쟁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한국에서 출산율이 낮은 이유는 어디에 있는가. 당연히 예방적 억제를 한 결과이다. 한마디로 살기가 힘들다는, 가정을 꾸리고 행복을 추구하고자 하는 자연적인 욕망조차 성취하기 어려운 사회가 되었다는 판단의 결과이다. 어떻게 해야 하는가?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젊은이들에게 예방적 억제 요인이 작동하지 않아도 되는 그런 사회를 만들면 된다. 하지만 현실 정치는 호들갑만을 떨 뿐, 실질적 대응책 마련과 시행에 소극적이지 않나 여겨진다. 참으로, 맬더스와 달리, 역설적이게도 한국의 미래는 사람이 없어서 사람의 생활이 암울해질 수도 있다는 우려이다.

겨울철부터 지속된 일조량 부족, 작물 스트레스 극심

냉해, 일조량 부족 등 매년 반복되는 봄철 생리장해 해결은? 천지바이오 ‘매직팜’, 꽃눈 튼튼하게 해 수정 결실 좋게~ ‘비타그린’, 작물 생육 밸런스 높여 고품질 다수확 도움

겨울철부터 지속된 일조량 부족, 작물 스트레스 극심

매년 반복되는 냉해 및 동해의 피해가 덜하나 싶더니, 겨울철부터 지속된 잦은 비와 일조량 부족이 문제가 되고 있다. 농업날씨 365 시스템에서 발표한 올해 1월 1일부터 4월 10일까지 관측 데이터를 살펴보면, 기온은 평년보다 1.9℃ 높았으나 강수량은 247.7mm로 평년보다 89.6mm나 많았다. 특히, 일조시간은 527.6시간으로 평년보다 92.3시간이나 적었다. 이렇게 잦은 강우와 일조량 부족은 작물 생육에 악영향을 미쳤다. 수박, 딸기, 참외, 오이 등 시설원예 작물의 수정 장애를 발생시키고, 생육을 부진하게 하고 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잿빛곰팡이병, 균핵병, 노균병 등 치명적인 병해를 불러오고 있다. 품질 저하 및 수확량 부족을 넘어 작물 폐기 수준까지 가는 일도 발생했다. 이에 전국의 자자체들은 일조량 부족에 따른 농산물 피해 대책에 부심하고 있으며,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을 중앙정부에 요청하고 있다. 이미 일부 지자체에서는 재난 지원금을 지급하거나 피해 회복을 위한 기능성 영양제 공급에 나서고 있다. 지자체 등을 중심으로 정부에서도 농가들의 피해 경감을 위한 지원에 나서고 있지만 정상 매출과 소득을 바라는 농가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이에 작물 생육관리 전문기업인 천지바이오는 작물을 직접 재배하는 농업인들이 할 수 있는 일을 먼저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일조 부족으로 인한 작물 생육 피해를 회복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다. 일조량 부족과 같이 이상기후로 인한 작물의 피해를 예방하거나 회복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기능성 자재를 사용하는 것이다. 이에 천지바이오에서는 ‘매직팜’과 ‘비타그린’을 번갈아 가며 살포하는 것을 추천했다. 작물별, 생육단계별, 생리장해별로 일일이 기능성 자재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모든 문제를 종합적으로 해결해 줄 수 있는 고기능성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고 효과적이며, 또한 경제적이라고 천지바이오 관계자는 말했다. 천지바이오의 ‘매직팜’은 효소복합체 기능성비료이다. 세포분열 촉진효소인 CDK와 L타입 아미노산, 비타민 복합체 등 천지바이오의 기능성 물질로 만들어져 작물의 냉해·동해를 예방하고 해소하는 것은 물론 꽃눈을 튼튼하게 하여 수정 결실을 좋게 한다. 일조 부족으로 발생하는 수정률 저하에도 ‘매직팜’을 사용한 작물은 수정을 정상적으로 할 수 있게 도와준다. 또한, 작물의 뿌리 생육을 좋게 하고, 균형 생장과 생육 회복, 비대 및 경도, 당도 향상을 통해 고품질 다수확을 할 수 있게 해준다. ‘비타그린’은 천지바이오의 대표 고기능성 비료로 작물의 보약이라고 불리는 제품이다. 100% 수용성 제품으로 N, P, K와 와 9종의 L타입의 아미노산, 베타카로틴, 비타민복합체 등 천지바이오의 차별화된 기능성 물질로 만들어졌다. 특히, 프롤린의 함량이 높아 꽃눈 형성과 뿌리 생육 증진에 효과적이기 때문에 일조 부족과 같은 좋지 않은 생육환경에서도 정상 생육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냉해·동해 및 다양한 생육 스트레스를 경감시켜, 정식 후부터 생육기까지 꾸준하게 사용하면 작물 생육 밸런스를 좋게 하기 때문에 고품질 농산물을 다수확 할 수 있게 한다. 100% 수용성으로 물에 빠르게 잘 녹아 관주 또는 엽면 살포로 편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매직팜’과 ‘비타그린’은 전작물에 사용할 수 있으며, 경엽처리 및 관주처리 모두 가능하다. 세부적인 사용방법은 천지바이오 대표전화 043)745-8870으로 문의하면 된다.

작물보호제 안전사용! 정착됐나?

[박학순의 주섬주섬]

작물보호제 안전사용! 정착됐나?

봄을 이기는 겨울은 없다. 본격 영농철 만화방초가 일렁이고 백화(百花)가 활짝 피어 눈부시게 흐드러져 영농 의욕을 소실케 하는 즈음이다. 며칠 전 일상의 운동을 마친 후 습관처럼 휴대폰을 확인하고는 놀랐다. 관계가 꽤나 오래되긴 했지만 평소 소소한 일상을 나누지 않은 지인으로부터 수 통의 부재 전화가 표시돼 있다. 다급한 듯 SNS에도 몇 차례 메시지를 적어 두었다. 내용인즉, 660㎡ 규모의 하우스에 취나물을 재배하고 계시는 고향의 노모께서 작물보호제 비선택성 제초제(하이로드)를 영양제로 오인, 배부식 분무기를 이용해 살포했는데 되살릴 방법이 없느냐 물어온 것이다. 난감했다. 혹여라도 미련을 갖지 않도록 단호한 답변으로 갈음했지만 안타까움과 끝은 영 개운치 않았다. 예전에 비해 오용(誤用)으로 인한 약해 사례가 현저히 줄긴 했지만 일선 소농 현장에서는 여전히 발생하고 있는 문제다. 물론 오지나 고령농에 이르기까지 안전사용교육의 손길이 미치기 쉽지 않은 한계는 경험상 이해되는 측면이 있다. 뿐만 아니다. 최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실시한 농산물 안전성 조사 결과 전국적으로 특별히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하여 이례적으로 부적합 된 사례가 많은 작물보호제 품목(터부포스·포레이트 성분)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에 농촌진흥청이나 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에서는 판매 시 대농업인 안전사용기준 준수와 대체 가능 약제의 병행 사용을 권장하는 등 올바른 사용을 위한 홍보 노력을 펼치기도 했다. 이 같은 일련의 사례는 물론 오인과 부주의에 기인한 오용의 문제이고 안전사용기준 미준수나 동일 약제의 연용에 기인한 것이어서 약제 고유의 안전성과 직계된 문제는 아니다. 그럼에도 동종의 오용의 문제가 지속된다면 제2의 안전성이라 할 수 있는 ‘사용상 안전성 확보’에 커다란 결격이 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가벼이 여길 문제는 아니다. 사용자에 의해서만 확보될 수 있는 안전성이기에 그렇다. 농업인에 의한 ‘제2의 안전성’ 확보 중요 주지하는 바와 같이 작물보호제는 일일섭취허용량(ADI)과 최대잔류허용기준(MRL),안전사용기준(PHI) 등 3회에 걸쳐 안전이 담보돼 있다. 대부분의 소비자가 이해하기 쉽지 않은 안전장치다. 최근의 사례는 아니지만, 오래전 일부 소비자단체에서는 겹겹으로 확보된 과학적 안전 조건임에도, 이를 신뢰하기보다는 오히려 일선 농업인의 ‘올바른 사용’을 담보할 수 없다는 주장으로 작물보호제 및 농산물 안전성에 대한 불신을 수 차례 제기하기도 했다. 논리 비약이다. 이런 논리라면 그 어떤 물질의 안전성도 담보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최일선의 올바른 사용상 수칙 준수는 엄중하다. 비과학적 논리 비약의 주장이 힘을 얻을 수 있는 빌미를 제공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대농업인 안전사용을 위한 정부와 산업계, 일선 지도기관 및 시판, 농협의 제반 노력이 탁상에만 머무르거나 더욱 면밀(detailed)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다. 특히 작물보호제 제조업계와 작물보호협회의 컬래버(collaoration)가 엇박자여서는 더욱 안될 말이다. 협회를 믿고 공적 교육의 손길이 어디든 미치게 해야 한다. 대농업인 교육현장이면 물리적 규모는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이다. 스마트한 방식이 아니어도 괜찮다. 그들이 전하는 여러 방식의 무수한 여타 교육효과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작물보호제 잔류에 가장 대범한 나라는 영국과 프랑스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잔류기준을 발표하지 않고 계도를 통해 수확 전 사용기준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요청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잔류기준은 여러 가지를 오랫동안 섭취했을 때 예상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당장의 기준초과 농산물 섭취 시의 문제가 아니며 개개 기준이 오히려 혼란을 일으킬 뿐이라는 이유에서다. 농산물단체를 통한 계도에 방점을 두는 체계다. 반면 우리나라와 일본은 잔류에 민감한 나라에 속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물론 작물보호제의 진화와 일선 지도기관의 노력, 농업인의 사용인식 변화와 GAP, 잔류허용기준 강화제도(PLS) 정착 등으로 올바른 사용과 안전농산물 생산에 커다란 변화가 있었음은 불문가지다. 지난 2022년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농산물 등 안전성조사 결과에 따르면, 생산단계 부적합 건은 1.87%인데 이마저도 즉각 폐기 또는 출하연기 하는 등 조치된다. 유통 판매단계 부적합률은 0.33%로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선진국에 버금가거나 더 낮은 부적합률이다. 이제 섭취 단계의 관행농산물 안전성을 의심하는 것은 차라리 기우다. 그렇다 해도 수확 전 사용금지 기간 준수를 의심하는 소비자들의 의구심 해소를 위해서는 부단한 대농업인 홍보 노력을 지속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들의 주장이 비록 과학적이지는 않다 하더라도 전혀 일리가 없는 문제 제기도 아니기 때문이다. 거듭 강조하지만, 문명 이기(利器)의 혜택은 사용법 준수라는 전제하에 보증되는 것이다. 자동차 없는 삶을 생각하기 어렵지만 운전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그 어떤 흉기보다 무서운 무기로 돌변할 수 있는 것이 자동차다. 작물보호제 역시 이와 다르지 않다. 신물질 개발을 위한 긴 시간과 천문학적 비용, 낮은 확률은 상상 이상이지만 일선 농업인의 ‘사용상 안전성 확보’가 수반되지 않는다면 개발과정에 투여된 그 어떤 수고도 무용지물일 수 있으며 용인받기 어려울 것이다. ‛석유를 지배하는 자는 국가를 지배하지만 식량을 지배하는 자는 인류를 지배한다’는 말이 있다. 인류가 존속하는 한 안정적 식량확보 및 공급을 위한 작물보호제의 역할과 중요성은 여간 작지 않을 것이다. 작물보호제 고유의 안전성 확보는 당연한 필요조건일 뿐이다. 자재의 존중과 지속가능을 위한 진정한 충분조건의 완성은 어쩌면 철저한 ‘사용법 준수’를 통한 대소비자 ‘안심(安心) 심리’를 제공할 때인지도 모른다. 보다 꼼꼼히 챙겨 먼 곳을 내다 보아야 한다.

(주)누보, 불량환경 극복 위한 신제품 비료 출시

이상기후에 작물 생육 저하 극복 위한 누보 엔플러스 지속 공급 광합성 높이는 ‘썬마스터’, 과실 발육 향상 돕는 ‘커진다’ 선보여

(주)누보, 불량환경 극복 위한 신제품 비료 출시

(주)누보(대표이사 김창균, 이경원)가 불량 환경 극복을 위한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누보 엔플러스 ‘썬마스터’는 광증감제를 함유하여 일조량이 부족한 시기 및 지역에 광합성을 향상시켜주는 자재이다. 엽록소의 합성 및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개발됐다. 특히 인산 10%, 칼리 25%가 함유되어 광합성 향상에 도움을 주며 황, 고토, 미량요소 등이 골고루 함유되어 있어 작물 생육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동시에 출시한 누보 엔플러스 ‘커진다’는 해조추출물, 아미노산, 풀빅산, 미량요소 등 최적의 성분 조합을 바탕으로 과실 발육 향상을 위해 개발됐다. 특히 초기용과 중·후기용으로 구분된 것이 특징이다. 초기용은 과실 생성 초반부에 세포분열을 원활하게 하여 많은 세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중·후기용은 세포신장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특징을 갖고 있다. ‘커진다’는 사과, 배, 복숭아 등 과실류와 토마토, 고추, 수박, 참외, 오이 등 과채류 등에 두루 사용할 수 있다. 누보 관계자는 “누보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하여 시비 과정에서 탄소 배출을 절감할 수 있는 코팅비료 개발 및 생산을 지속하고 있다”며 “현재 직면한 이상기후를 극복하기 위한 자재를 출시하여 농업인들의 애로 사항을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누보의 엔플러스 제품들은 이상기후에 대비한 기능성 자재로서 현재 시기별, 작물별 특성에 맞는 라인업 준비가 마무리된 만큼 맞춤형 자재를 지속적으로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아시아종묘 ‘케이쓰리(K-3)’ 멜론 3년 연속 전국 최고가 낙찰

의령 멜론 특화단지 재배, 프리미엄 네트 멜론으로 품질 인정

아시아종묘 ‘케이쓰리(K-3)’ 멜론 3년 연속 전국 최고가 낙찰

아시아종묘㈜와 경남농업기술원이 협업해 판매중인 ‘케이쓰리(K3)’ 멜론이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전국 최고 가격에 낙찰됐다. 이달 1일 이뤄진 경매에서 첫 경매가 ‘4수 8kg’ 1박스 기준으로 최고가 20만원을 기록해 동시기 출하된 멜론 중 최고 경매가를 기록했다. ‘케이쓰리’ 멜론은 올해까지 3년 연속 최고가 낙찰 기록을 써냄으로써 품종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지난해와 2022년도에도 최고가를 기록해 3년 연속 최고 낙찰 기록이다. ‘케이쓰리’ 멜론은 경남농업기술원에서 육종하고 아시아종묘가 통상 실시 계약을 통해 지난 2020년부터 판매하는 얼스계 네트멜론이다. 경매시장 관계자는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강우가 잦아 습하고 흐린 날씨 탓에 일조량이 부족해 멜론 재배 환경이 좋지 않았지만, 농가의 정성스러운 관리 덕에 고품질 멜론이 생산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최고가 낙찰된 ‘케이쓰리’ 멜론은 경남 의령군 지역에서 재배됐으며 서울청과에서 출하됐다. 경남 의령은 남강과 낙동강 주변에 위치해 수량이 풍부하며 주위에 높은 산이 없고 충분한 햇볕을 받을 수 있어 멜론 재배지로 최적의 기후환경을 갖춘 지역이다. 또한 ‘케이쓰리’ 멜론은 저온기 재배에 알맞은 특장점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전국 농가를 대상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MZ세대 중심으로 소통의 조직문화 만든다

TYM 주니어보드 프로그램 ‘TYM Player’ 킥오프 주·선임급 실무자 28명 선발, 연말까지 다양한 활동 뉴스레터 기자단, 사업장 VOC 청취 등 프로그램 전개 소통 강화해 회사·직원 함께 성장하는 조직문화 정착

MZ세대 중심으로 소통의 조직문화 만든다

TYM(대표이사 김희용, 김도훈)은 이달 11일 주니어보드 프로그램 ‘TYM Player’ 킥오프(Kick-off) 행사를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서울역점 20층 세미나룸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TYM은 사내 구성원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주·선임급 MZ세대 직원 28명을 ‘TYM Player’ 단원으로 선발하고,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주니어보드 활동을 진행한다. TYM은 주니어보드 활동 인원 모두가 ‘One Team’을 위한 ‘Team Player’로서 활동한다는 의미를 담아 프로그램 이름을 ‘TYM Player’로 선정했다. 행사에는 김도훈 대표와 ’TYM Player’ 단원, 프로그램 활동을 지원할 임직원 등 30여명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김도훈 대표는 ‘TYM Player’ 단원으로 선발된 각 직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직원 소통 활성화를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하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단원들은 각자 1분간 자기소개를 진행하며 소통의 메신저로서 활발한 활동을 다짐했다. 이어 이번 주니어보드 활동 전체 일정과 역할, 평가 방식, 보상 등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안내받고 자체 토론의 장을 통해 올해 활동 계획을 수립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단원 중 지원 및 동료 추천을 통해 ‘TYM UP Player’를 자율 선발했다. ‘TYM Player’ 단원은 사내에서 뉴스레터 기자단으로 활동하면서 각 사업장별 VOC(Voice of Customer)를 청취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활동을 진행한다. 연말 활동이 종료되면 모든 단원이 소정의 보상을 받게 되며, 평가 우수자에게는 해외 농기계 박람회 참석 비용이 지원된다. TYM 관계자는 “임직원이 겪는 다양한 고충에 회사가 귀 기울이고 직급과 세대, 상하 구분 없이 모든 구성원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문화가 확산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TYM Player’ 주니어보드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육묘상처리제로 수도 병해충 한 번에 간편 방제!

한얼싸이언스 ‘더블팀’ 입제, 강력한 침투이행성으로 빠른 침투 긴 약효 지속으로 장기간 효과적인 병해충 예방 및 방제 가능 육묘상 처리로 잎집무늬마름병, 깨씨무늬병, 키다리병 등 한번에

육묘상처리제로 수도 병해충 한 번에 간편 방제!

본격적인 벼농사가 시작되는 4월, 육묘부터 체계적으로 병해충을 방제해야 고품질 쌀을 안전하게 생산할 수 있다. 특히, ‘육묘상처리제’의 등장으로 볍씨 파종과 동시에 자동 처리할 수 있게 되면서, 약제 살포 횟수 및 살포량 등 노동력과 영농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시키는 편리함과 효율성 덕분에 육묘상처리제는 이제는 벼 농사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존재’로 자리 잡았다. 이에 한얼싸이언스는 심혈을 기울여 출시한 육묘상 처리제 ‘더블팀’ 입제를 추천했다. ‘더블팀’ 입제는 강력한 침투이행성을 지녔다. 약제가 작물 체내로 빠르게 침투되며, 긴 약효지속기간으로 장기간 효과적으로 병해충의 예방 및 방제가 가능하다. 특히, 작물에 대한 안정성이 우수해 파종 동시 처리는 물론, 이앙 당일까지도 사용이 가능하다. 육묘상 1회 처리로 벼 농사의 골머리를 앓게 하는 잎집무늬마름병, 깨씨무늬병, 키다리병, 벼물바구미, 먹노린재, 벼멸구 등 대부분의 벼 병해충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살충·살균 동시방제제다. 이와 같은 특징으로 노동력 절감과 더불어 방제 비용까지 줄일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한얼싸이언스는 “오랜 시간 공들여 온 제품인 만큼 약효는 높이고 약해는 줄인 더블팀 입제가 벼 농가들의 한 해 농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농업기계 4종 정부지원대상 농업기계로 신규 선정

승용이앙기용 파종기, 동력수확기(새싹), 보행관리기용 농산물 줄기절단기 등 농업기계 선정평가위원회 거쳐 농업기계화촉진법상 농업기계로 지원·관리

농업기계 4종 정부지원대상 농업기계로 신규 선정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정부지원대상 농업기계 선정평가위원회를 통해 정부지원대상 농업기계 4종을 신규로 선정했다.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는 농업기계화촉진법상 농업기계에 해당되지 않는 농업기계를 별도 법령 개정 없이 ‘그밖에 농식품부 장관이 정하는 농업기계’로 심사·선정하기 위해 운영되며, 원칙적으로 반기별로 개최되나 업체의 신청 수요가 증가하면 개최 횟수를 늘려 적기에 선정·지원될 수 있도록 대응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농업기계는 농업인이 구입시 정부의 구입 융자지원(연2%)을 받을 수 있고, 지자체별 농업기계 구입 보조 지원대상에 포함될 수도 있다. 신규로 선정된 농업기계는 승용이앙기용 파종기, 동력수확기(새싹), 보행관리기용 농산물 줄기절단기, 고설재배 정지기(어른 허리 높이 정도에서 딸기 등을 재배하는 시설물의 흙을 고르게 하는 기계) 등이다. 정부지원대상 농업기계 목록은 농기계정보포털(k2.kamico.or.kr)에서 확인 할 수 있고, 정부지원대상 농업기계 등록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041-411-2124)에 문의하면 된다. 문태섭 농식품부 첨단기자재종자과장은 “정부지원대상 농업기계 선정으로 업체가 개발한 새로운 농업기계를 농업인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 생산성 향상 및 노동력 절감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질소·황 모두 담은 비료 ‘팜한농 유황엔’ 인기

시설 농가 “입상으로 잘 녹고 흡수 빨라 편리” 강성현 복합농가, 요소비료 대체하는 제품 추천

질소·황 모두 담은 비료 ‘팜한농 유황엔’ 인기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질소와 황을 동시에 공급해주는 팜한농의 입상유안비료 ‘유황엔’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팜한농의 ‘유황엔’은 작물과 토양에 질소를 공급하기 위해 주로 사용하는 요소비료를 대체하는 제품으로, 국내 유안(황산암모늄)비료 중 유일한 입상 형태를 자랑한다. 요소비료는 질소 함량이 46%로 높아도 암모니아태 질소로 분해된 후에야 작물에 흡수되지만, ‘유황엔’은 암모니아태 질소를 20% 함유해 작물에 훨씬 빠르게 흡수된다. 또 유황을 23% 이상 함유해 작물의 맛과 향, 저장성을 향상시키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유황엔’은 입상 제형의 특성상 수작업 및 기계 살포, 관주처리 등 다양한 방법으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원예, 과수 작물을 비롯해 벼, 보리, 밀 등 곡류와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등 사료 작물에도 우수한 효과를 발휘한다. 대구 소재 시설농가 김재원 씨는 “요소비료를 관주처리했을 때에는 호스가 막히거나 고온기에 비해가 발생해 어려움이 많았다”며 “‘유황엔’은 비료가 잘 녹고 작물에 빠르게 흡수돼 시금치, 배추, 파 등 작물의 상품성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전남 화순에서 벼농사와 한우 복합영농을 하고 있는 강성현 씨는 “요소비료를 주면 벼 수확기까지 질소 성분이 많이 남아 소들이 볏짚을 먹고 설사하는 경우가 잦았는데, ‘유황엔’으로 바꾼 후에는 소들도 멀쩡해 인근 농가들 사이에서 ‘유황엔’이 인기”라고 말했다.

포도·포인세티아·벼에 특화된 ‘씨씨씨550’

‘이달의 제품’…빅스타네이처사이언스 추천 포도(거봉), 착립률 및 유핵과수를 증가시켜 포인세티아, 도장 억제·잎 진해 상품성 향상 벼(담수직파), 비산안전 시비·물 관리로 효과

포도·포인세티아·벼에 특화된 ‘씨씨씨550’

빅스타 네이처사이언스(BigStar Nature Science)가 이달의 상품으로 ‘씨씨씨550’을 추천하고 대대적 공급에 나선다고 밝혔다. 클로르메쾃클로라이드를 주성분으로 하는 ‘씨씨씨550’은 특히 식물의 신장억제작용으로 상품성을 우수하게 만드는 것으로 널리 알려졌으며, 독성은 보통독성과 어독성Ⅲ급으로 인축은 물론 생태에도 안전한 제품이다. 작물별 주요 특징을 보면, ‘포도(거봉)’에는 화진현상을 방지하여 착립률 및 유핵과수를 증가시키는 착립증진 약제로서 향후 샤인머스켓 작물에도 적용확대 예정이다. ‘포인세티아’는 식물호르몬인 지베레린 작용을 저해시켜 신장억제 작용을 하게 함으로써 도장을 억제함은 물론 잎을 진하게 하여 상품성을 향상시킨다. 뿐만 아니라 엽록소 형성 및 뿌리 발육을 좋게 하여 가지 도장 억제 및 한발에 견디는 힘을 증가시켜 궁극적으로는 생육은 물론 병해충에 대한 저항성을 갖게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벼(담수직파)’에는 비산에 의한 주변작물에도 안전하여 품질 및 수량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시비 및 물 관리 등 기본적인 도복 예방 기술과 병행하면 최대효과를 발현할 수 있다. 효과적 사용방법으로는 포도는 약제 특성상 미착과로 인한 열과나 숙기가 늦어질 우려에 대비해 반드시 정방작업을 실시한 후 사용해야 한다. 포인세티아는 순자르기(적심) 후 약 2주 뒤 신초 길이가 3∼5cm 정도 될 때 온도가 낮은 아침이나 저녁에 380배로 희석, 주당 10ml를 경엽살포 하고 1주일 뒤 2차 처리하면 된다. 벼에는 사용약량을 지켜 잘 희석한 후 약액이 골고루 묻도록 경엽처리 하면 되고 세부 사용법 상 주의사항은 라벨(포장지)를 참조하면 된다. 안금용 빅스타 네이처사이언스 상무는 “향후 각 지사들을 통해 공급하게 되는 ‘씨씨씨550’ 제품은 포도 자체 시범포를 통해 화진예방 목적으로는 신초 전개엽 7~11매시의 적기 사용과 살포 농도가 매우 중요함을 확인했다”면서 “2차 GA 처리 후 시기에 따라 처리 약량을 조절하면 순자르기 등 불필요한 노동력 절감에 효과가 있으므로 향후 샤인머스켓의 착립증진 등에 대한 등록을 점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축분바이오차’ 제조·판매 숨통 튼다

농촌진흥청, 비료공정규격 설정 일부개정(4.2일자) 농림부산물 및 가축분 ‘바이오차’ 온실가스 감축 활용

‘가축분바이오차’ 제조·판매 숨통 튼다

농촌진흥청이 ‘농림부산물바이오차’와 ‘가축분바이오차’의 기준을 신설하고 비료공정규격을 일부 개정(4.2일 자)했다. ‘바이오차’는 바이오매스(biomass, 생물유기체)와 숯(charcoal)의 합성어로 산소가 제한된 조건에서 350도 이상 온도에서 열분해(탄화)하여 제조한 다공성 탄화물질을 말한다. 농진청은 이번 개정이 농림부산물과 가축분을 활용한 ‘바이오차’의 비료공정규격 마련 요구에 부응한 규제 개선 조치라고 밝혔다. 이번 개정에 따라 국내에서 ‘바이오차’를 제조 또는 수입해 판매할 수 있게 됐다. 비료의 품질관리를 위해 비료공정규격이 설정된 비료에 한해서만 비료생산(수입)업 등록 후 판매하도록 규정돼(비료관리법) 있다. ‘가축분바이오차’의 경우 관련업계가 가축분뇨 열분해 시 염분이 높아지는 것을 감안해 달라고 했지만 가축분퇴비와 같은 기준인 ‘염분 2%이하’로 규격이 설정됐다. 신설된 ‘농림부산물바이오차’는 농작물잔사(작물에서 수확하고 남은 잔재물로 볏짚 등), 왕겨, 과수전정지, 목재(톱밥, 우드칩, 우드펠릿 등)를 원료로 한다. 다만, 병해충에 감염된 과수전정지(비료공정규격 제6조 제2호)와 폐목재(제4호) 등은 원료로 사용할 수 없다. ‘가축분바이오차’는 가축분뇨와 함께 농림부산물바이오차에 사용가능한 원료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가축분뇨 합계량이 원료의 70%이상을 차지해야 한다. 축사에 사용된 깔짚(볏짚, 왕겨, 톱밥 등 가축분퇴비와 퇴비의 사용가능한 원료)은 원료로 사용이 가능하다. 농진청은 이번 개정을 계기로, 목재류를 비롯한 농림부산물과 가축분으로 제조한 바이오차가 농경지를 활용한 탄소 저장 및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 적극 활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바이오차는 그간 많은 연구를 통해 토양개량과 양분 이용 효율 향상 등 농작물 생산성 증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된 바 있다. 2000년도 이후부터는 지구온난화 등 기후 위기와 관련해 바이오차의 탄소 저장 기능에 대한 온실가스 절감 효과 연구가 지속해서 진행됐다. 또한 2019년에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에서 이산화탄소 감축 수단으로 인정됐다. 농진청은 이번 고시 개정에서 자체 시험한 분석자료 등을 토대로 유럽바이오차인증(EBC), 국제바이오차협회(IBC) 등에서 수립한 국제기준과 조화를 고려해 관련 업계의 의견 수렴 및 전문가 협의 과정을 거쳤다고 밝혔다. <부산물비료의 공정 규격 설정> <부산물비료의 사용 가능한 원료> <농림부산물바이오차와 가축분바이오차의 생산업 등록에 필요한 제조시설 관련 고시>

농약보조사업, 쿠폰제도입·시판상 참여 기회 달라

3월 22일 농식품부서, 2024농산물 PLS T/F 점검회의 열려 작물보호제유통협회, 지부장 또는 지회장 관리반 참여 건의 한국작물보호협회, 안전사용 교육 온·오프라인 쌍방향 진행

농약보조사업, 쿠폰제도입·시판상 참여 기회 달라

국내 농산물 PLS(농약 잔류허용기준 강화제도) 정착을 위한 지자체·유관기관별 추진계획을 점검하고 상반기 중점 교육·홍보에 대한 세부 추진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2024년 농산물 PLS T/F 점검회의’가 지난달 22일 농림축산식품부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농식품부 농축산위생팀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을 비롯, 농촌진흥청, 지자체, 농협중앙회, 한국작물보호협회, 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 각 기관별 추진계획 발표 및 종합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발표한 PLS 관리반 운영계획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각 지역별 농관원 사무소가 주관하여 지자체(시·군)와 농협 등이 참여하는 관리반을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 이어 올해에는 2023년 농산물 잔류농약 부적합률 상위 10개 시·군에 대해 관리반을 구성하고 취약 품목 및 농가, 농약판매상 등에 대해 중점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대상 시·군을 보면 경기도(광주, 김포, 남양주, 이천, 포천)와 강원도(영월, 정선, 횡성), 경북(칠곡), 경남(창녕) 등이다. 또한 관리반 운영에 헌신한 지자체와 농협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농축산위생품질 유공자(장관 표창)로 추천한다는 계획이다. 유공자 추천대상 포함·관리대상 표현 정정 이날 회의에 참석한 안광욱 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전무는 이 같은 운영계획을 발표한 농관원과 지자체 측에 대해 몇 가지 이견 제시와 건의사항을 강하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농관원 측에 대해서는, 유통협회 측의 각 지부장 또는 지회장이 PLS 관리반에 참여토록 조치해 줄 것을 건의했다. PLS 관리반에 참여하게 되는 협회 측의 지부장 또는 지회장도 당연히 유공자 추천대상에 포함되어야 한다는 점을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음으로 중점관리대상으로 언급된 농약판매상을 ‛농약판매관리인’으로 정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정된 농약판매상이 일선 회원인 시판상들만 지칭하는 것으로 오해될 소지가 있음을 바로잡기 위함이라는 것이 유통협회 측의 설명이다. 한편 이 같은 건의사항에 대해 농관원측은 타당한 요청으로 평가한다고 밝히고 검토 후 회신하겠다는 답변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광욱 전무는 또 지자체의 농약보조사업 추진과 관련하여서도 몇 가지 개선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먼저 서로 다른 작용기작을 가진 농약들이 다양하게 지원대상품목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농협과 시판상들에게 똑같은 응찰기회를 부여해 줄 것과 농업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농약판매관리인을 스스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쿠폰제를 도입해 줄 것, 마지막으로 지자체가 농업인들에게 직접 농약을 현물로 제공하지 말고 농약판매관리인을 통해 수령토록 함으로써 과거 구매기록을 참고로 하여 작용기작이 다른 농약을 번갈아 사용할 수 있도록 지도할 수 있게 해 줄 것 등을 각각 요구했다. 유통협회측은 앞으로 농관원의 회신에 따라 PLS관리반에 참여할 협회 각 지부장 또는 지회장의 명단을 농관원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각종 교육자료·카드뉴스 적극 활용 요망 또한 이날 점검회의에 참석한 한국작물보호협회에서도 올해 추진계획인 몇 가지 세부 농약안전사용교육 및 홍보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먼저 안전사용 핵심 요약본 동영상 제작 및 농업기술센터 강사 참여 등 △올바른 사용방법 온·오프라인 교육 실시, 유튜브 브루코 채널 및 홈페이지 영상 업로드와 SNS(인스타, 페북) 계정 운영 등의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한 올바른 사용 홍보, 올해 농약 등록 정보 전산화 입력 및 확인과정을 거쳐 2025년초 시행 예정인 △작물보호제 지침서 책자 전산화 사업 추진, 끝으로 온·오프라인용 교육자료 배포 및 PLS교육 강사지원 등의 △시·군 PLS 시행반 지원 등 4가지다. 이날 주최 측으로부터 PLS에 대한 올바른 정보전달을 요구받은 김인순 한국작물보호협회 미디어홍보부장은 “2024년도 협회에서의 농약안전사용 교육은 온·오프라인의 쌍방향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오프라인 교육은 농업인 및 관련기관 담당자 등 농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농약의 올바른 이해 및 사용 요령 등 최신 교육자료를 제작, 현장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며 온라인 교육은 교육교재 핵심 요약본을 동영상으로 제작, 유튜브 브루코 채널 및 홈페이지에 업로드 하여 장소와 시간 제약 없이 누구나 교육받을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각종 교육자료 및 카드뉴스는 지자체별 PLS제도 홍보에 사용할 수 있도록 협회 홈페이지 내에 오픈되어 있으니 많은 활용 바란다“고 강조했다.

스마트팜·농기계 수출기업 무역보험료 20%↓ 보상한도 1.5배↑

4월 3일부터 스마트팜‧농기계 무역보험 우대…수출보험 가입한도도 2배로 농식품부· 산업부 간 긴밀한 부처 협업을 통해 수출 확대 총력 지원

스마트팜·농기계 수출기업 무역보험료 20↓ 보상한도 1.5배↑

오늘(3일)부터 농기계와 스마트팜 설비 수출기업의 무역보험료가 20% 할인되고 보상한도도 1.5배로 늘어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업을 통해 농기계(트랙터·로우더 등 HS코드 22개)와 스마트팜 설비(관수시스템, 센서 등 HS코드 169개) 수출기업에 대한 무역보험 우대 프로그램을 마련, 4월 3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리 농기계는 트랙터를 중심으로 북미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스마트팜 분야도 식량안보에 민감한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세계시장 규모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 수출액 : △스마트팜 `22460만불, `231.43억불 수주, △농기계 `2010.3억불 → `2315.3억불 * 스마트농업 세계시장 전망(Marketsandmarkets Research, `23) : (`22)162억불→(`28)254억불(年 9.4%) 스마트팜·농기계 분야 수출기업은 오늘부터 무역보험공사의 단기수출보험 가입 시 우대를 적용받게 된다. 단기수출보험은 우리 기업이 수출물품 선적 후 수입자로부터 수출대금을 받을 수 없게 된 경우 입게 되는 손실을 보상하는 상품이다. 스마트팜·농기계 분야 수출기업은 보험료 20% 할인, 가입한도 최대 2배, 보상한도 최대 1.5배 등의 우대를 적용받게 된다. 농식품부와 산업부는 지난해 6월부터 스마트팜·농기계 수출 확대를 위해 스마트팜 중점지원무역관 지정, 중동지역 셔틀경제협력단 파견 등 협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금번 무역보험 우대도 이러한 부처 협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이상만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스마트팜과 농기계는 농식품 전후방산업 수출의 핵심 분야로 앞으로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는 유망 품목”이라며 “이번 부처 간 협업을 통해 수출기업의 무역 위험 경감과 무역보험 활용도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조익노 산업부 무역정책관은 “올해 역대 최대 수출 실적 달성을 위해 농식품부를 시작으로 해수부, 문체부, 복지부 등 유관부처와도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올해 무역보험 255조원, 마케팅 1조원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우리 수출기업을 총력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삼공, 제9회 ‘사랑의 새참을 뿌리다’ 사연 공모

4월 30일까지 농업인 가족·친척·지인을 둔 대한민국 국민 대상 응모자·당선자에게 새참 도시락과 대형 LED TV 등 푸짐한 경품 올해 9회째, 농업의 가치 드높이는 대표적인 캠페인으로 진행

한국삼공, 제9회 ‘사랑의 새참을 뿌리다’ 사연 공모

SG한국삼공(주)(대표이사 한동우)이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한 달 동안 농업인을 가족이나 친척, 지인으로 둔 모든 대한민국 국민을 대상으로 사연을 공모하는 제9회 ‘사랑의 새참을 뿌리다’ 새참캠페인을 진행한다. 제9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새참캠페인은, 농촌에서 직접 땀을 흘리는 일반 농업인들의 노고를 기리기 위해 사연을 응모 받아 농업인들에게 직접 사랑의 ‘새참 도시락’을 배달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며, 농업인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추억, 사랑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새참캠페인 참여는 SG한국삼공(주)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서 사연 응모 방법을 확인하고 접수할 수 있으며, 사연 응모자와 당선자에게는 새참 도시락과 함께 대형 LED TV, 김치냉장고, 드럼세탁기 등 많은 경품을 준비했다. 또한 사연 응모와는 별도로 댓글달기, 소문내기 이벤트를 통해서 충전식 분무기, 차량용 컵홀더, 디저트세트와 주유상품권 등 다양한 참여 이벤트를 준비하였다. 새참캠페인의 사연 당선자는 SG한국삼공(주)의 공식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5월 15일 발표되며,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SG한국삼공(주) 담당자는 “새참캠페인으로 우리나라의 근본인 농업에 대한 관심과 고마운 마음과 감사한 마음을 되살리자는 취지에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 9회째를 맞는 ‘사랑의 새참을 뿌리다’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성원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농업의 가치를 드높이는 대표적인 캠페인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대동 프리미엄 중형 트랙터 GX시리즈 국내외 동시런칭

국내 연 1000대 이상, 글로벌 시장 5년간 7500억원 목표 작업·사용편의성 향상, 국내 동급 모델 최초 자율작업 탑재 원격 시동·공조 제어, 고장시 원격 1차 진단으로 신속 수리

대동 프리미엄 중형 트랙터 GX시리즈 국내외 동시런칭

대동(대표 김준식, 원유현)이 자율작업 위주의 프리미엄 중형 트랙터 GX7510 등 GX 시리즈를 런칭했다. 지난달 26일 광명시 iVEX 스튜디오에서 개최된 런칭쇼에서 기존 대동 중형 트랙터 RX와는 차원이 다른 디자인, 편의성, 작업능력을 구현한 GX 시리즈의 탄생을 알렸다. 이날 런칭쇼는 국내 대동 대리점주와 임직원, 언론 등 200여명이 지켜봤다. 대동 최초의 국내외 동시 런칭이라 더욱 화제가 됐다. GX는 국내 농기계 시장을 리딩하는 한편, 농업 및 가드닝 수요가 견고한 해외 유틸리티 트랙터(60~80마력)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4년간 약 200억원을 투자해 개발됐다. 《관련기사: ‘감병우 대동 상품기획부문장에 듣다’》 대동은 프리미엄 중형 트랙터 GX를 국내 시장에서는 연 1000대 이상 판매되는 스테디 모델로 육성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다. 같은 날 런칭한 해외 모델은 북미/유럽 유틸리티 트랙터 시장의 지배력 강화를 강조했다. 2028년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7500억원의 누적 매출을 목표로 정했다. 판매모델은 엔진출력과 세부 옵션에 따라 국내는 GX5910(58.3hp), GX6710(66.4hp), GX7510(73.1hp)으로, 해외는 RX6640(66.4hp), RX7340(73.1hp)으로 판매한다. 자율작업 프리미엄 중형 트랙터 GX의 출현으로 대동의 자율작업 트랙터 라인업은 대형 모델 HX에서 중형까지 확대됐다. 국내 동급 모델 최초로 직진, 선회, 작업 제어가 가능한 3단계 자율작업기능(옵션)을 사용할 수 있다. GX는 트랙터 후방 연결 작업기의 상승과 하강을 제어하는 승강력을 이전 중형 트랙터 RX 대비 25% 높여 작업기 컨트롤이 더 쉬워졌다. 박준식 대동 커스터머비즈부문장은 “국내와 글로벌 시장에 동시 런칭한 GX 시리즈는 플랫폼을 기반한 자율주행 트랙터로서 중형의 프리미엄 기준을 새롭게 정립하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런칭 무대에는 GX7510이 화려한 조명을 받으며 입장했다. 감병우 상품기획부문장. 김종해 커넥티드사업팀 팀장, 최형우 국내사업본부장 등이 무대에 올라 제품소개, 컨넥티드 서비스, 판매정책에 대해 발표했다. 감병우 대동 상품기획부문장은 GX의 디자인에 대해 “압도적인 비례감과 궁극의 절제미, 실용성을 추구하는 대동의 디자인 아이덴티티 ‘Ultimate Refined’를 적용해 입체적이고 역동적인 느낌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야간 작업시 작업자에게 높은 시인성을 제공하기 위해 LED 헤드램프와 테일램프를 제공해 고급스러움과 작업 편의성을 더했다. 실내는 환기와 문 개폐가 수월한 5주식 캐빈과 전방 로더를 수시로 확인할 수 있는 아치형 전방 윈도우, 대형 투명 썬루프를 채택해 최대한 넓은 작업 시야를 확보했다. 레버와 스위치는 우측에 집중 배치해 조작 편의성과 함께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동급 트랙터 중 유일하게 접이식 보조의자도 채택했다. 작업이 즐거워지는 편안한 공간을 위한 세심한 배려도 엿보인다. 에어 서스펜션 시트를 적용했으며 방진(防振) 구조의 개선, 흡음재를 강화해 소음과 진동을 각각 11%, 50% 감소시켰다. 자동차에 적용되는 전자식 자동 에어컨 시스템을 채택했으며 송풍구 위치를 핸들 하단 대시보드로 변경해 운전자의 냉온풍 체감 효과를 높였다. 사용자에 맞춘 다양한 운전 편의기능도 눈에 띈다. 손쉽고 빠르게 변속할 수 있는 ‘파워시프트’, 급출발을 방지하는 ‘컴포트 클러치’, 브레이크로 정차하는 ‘이지 스탑’을 제공한다. 또한, 국내 동급 트랙터 중 가장 높은 최고속도 38.5km/h로 빠른 이동을 경험할 수 있다. 김종해 대동 커넥티드사업팀 팀장은 “GX가 대동의 농업 솔루션 플랫폼 ‘대동 커넥트 앱’을 통해 차량관제(홈기능), 원격제어, 차량관리, 작업일지, 안심구역, 긴급호출, 부품커머스, 스마트 원격 진단 등 농기계 원격 관제와 정비 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4월 오픈하는 ‘스마트 원격 진단 서비스’를 통해 대동 서비스 기사의 방문 전 원격으로 1차 진단이 가능하다. 고장 전 스마트 원격 진단을 받을 수 있으므로 수리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아울러 국내 동급 모델 최초로 ‘원격 시동’과 ‘공조 제어’가 가능한 텔레매틱스와 스마트키를 제공해 프리미엄 중형 트랙터의 기준을 새롭게 정립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시설하우스 무인방제 ‘에어포그’ 차별점 돋보여

㈜경농의 스마트팜 브랜드 ‘시그닛’이 국내 환경의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농업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경농의 에어포그는 물과 공기를 이용한 안개분무 노즐이다. 에어포그는 기존의 고압식 분무노즐과 다르게 소량의 물을 공기로 입자를 쪼개어 분사하는 저압방식을 적용했다. 이로 인해 기존보다 훨씬 작은 20㎛~50㎛의 크기로 조절해 살포할 수 있다. 작은 입자는 공중에서 바로 증발·체류하기 때문에 하우스 내부 바닥과 작물이 젖는 것을 최소화한다. 살포 입자가 크면 기화하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작물의 수정불량 및 응집된 물방울이 증발하면서 잎이 타는 등 피해를 야기할 수도 있는데 반해 초미립자를 살포하는 ㈜경농의 에어포그는 다방면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시그닛 환경관리자동화 시스템은 에어포그의 초미립자를 이용해 온실 내부의 다양한 환경관리를 할 수 있다. 특히 온·습도 센서를 이용해 환경 데이터의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시스템에 설정해 놓은 온도와 습도 값에 맞춰 고온기에는 온도를 하강시켜 고온피해를 예방하며, 포장 환경에 따라 가습과 제습을 통해 작물에 적합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세부적으로 구역별 살포시간 등을 자동제어 할 수 있고, 수압과 공기압

환경스트레스 저항성과 플라보노이드 증진 화합물로 식물영양제 상품화 성공

기후변화로 인한 작물의 가뭄저항성 증진 기술은 미래 대응 핵심기술의 하나다. 건강에 대한 국민적 관심 증가로 과채류의 건강 기능성물질 증진 기술 개발도 필요한 상황이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환경스트레스 저항성 증진 및 플라보노이드 생산 증진 화합물 개발 후 식물영양제로 조기 산업화 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식물의 플라보노이드는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많이 이용된다. 특히 플라보노이드 중 하나인 안토시아닌은 과채류, 화훼류에 함유된 붉은색 천연색소로 과채류나 꽃 색 품질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농진청은 식물이 좋지 않은 환경에 놓였을 때 스트레스 반응을 초기에 인식할 수 있는 생체 감지기(호르몬 센서)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스트레스 내성을 유도하는 소재를 선발했다. 특히, 앱시스산은 환경 스트레스 조건에서 식물체의 보호기작을 작동시키는 식물 호르몬으로서 다양한 스트레스 관련 유전자 발현을 유도한다. 농진청은 벼에서 앱시스산에 의해 발현이 유도되는 대표적 유전자 Rab16A의 프로모터를 기반으로 앱시스산에 대한 반응성을 극대화시킨 합성 프로모터를 개발했다. 또한, 그 합성 프로모터에 발광 유전자를 결합해 식물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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