갖가지 꿈과 희망, 설렘으로 무장한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다. 비록 육십갑자의 궤를 벗어나지는 못한다 하더라도, 해마다 나름 의미 있는 네이밍(naming)으로 꼬박꼬박 찾아와 주니 그저 반갑고 새롭다. 10간 12지에서의 간지(幹枝)는 나무의 줄기와 가지를, 또한 강한 양(陽)과 부드러운 음(陰), 하늘과 땅인 천지(天地)의 조화를 나타내는 표상이기도 하다. 계묘년 새해는 임인년(壬寅年)과는 많은 부문에서 다를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예언이다. 역동적이지만 분열하기 쉽고 무엇인가 먹을거리가 풍부하지만 갈등하거나 분열이 끊이지 않는 해가 되기 십상이란다. 어느 해 보다 조화와 중용의 지혜가 넘치는 화기치상(和氣致祥)의 해가 펼쳐지기를 기원한다. ‘조화·중용의 지혜’ 펼쳐지는 해 기대 적(籍)이 바뀌었다. 30년을 훌쩍 넘는 세월동안 오롯이 농약(작물보호제)이란 험로의 외길만을 걸었다. 알 수 없는 길을 가려하니 포연에 휩싸인 듯 뿌옇고 막연하며 반신반의다. 허나 미래를 창조하는데 꿈만한 것이 없다고 했다. 만사는 꿈의 크기만큼 이루어 질 것이다. 수 십 년간의 편린(片鱗)들을 모아 모아 반추하고 당구풍월(堂狗風月)의 지혜로 담대한 노를 저어나가고자 한
현대농업의 필수농자재인 무기질비료 가격이 지난 2020년 초부터 급등세를 이어오고 있다. 무기질비료의 원료인 천연가스 가격이 상승한데다 염화칼륨 생산국인 벨라루스에 대한 제재와 세계 최대 인산염생산국인 중국의 국가 자원민족주의 등으로 인해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해 왔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공을 받기 전에도 무기질비료 원료가격은 연간 거의 2배의 오름세였다. 미리 준비해 두지 못한 농업인들은 경영에 어려움을 토로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제원자재 가격은 급등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특히 원료공급 부족 사태와 원료 생산국의 자원무기화의 여파로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 대다수 국가들이 무기질비료 대란을 겪고 있다. 한국비료협회에 따르면 이달 14일 기준 요소 등 주요 국제원자재 가격은 올 1/4분기 대비 최고 29.8% 상승했다. 요소는 FOB 톤당 887달러로 동기(697달러) 대비 190달러가 오른 27.3%의 인상률을 기록했으며, 염화칼륨은 CFR 톤당 850달러로 같은 기간의 655달러보다 195달러가 오른 29.8%의 증가세를 보였다. 또 인산이암모늄은 FOB 톤당 1090달러로 동기(909달러) 대비 181달러(19.9%)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