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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신선한 포도 유통 혁명 ‘숨’ 출시

후르츠팩토리, 신개념 포장재 ‘숨’의 신선 혁신
수확후에도 살아 숨 쉬는 포도 위한 환경 조성
생산자·유통업자·소비자 상생 위한 유통 솔루션

후르츠팩토리(대표 백주현)가 포도의 유통기한을 연장하는 신개념 포장재 ‘숨’을 선보인다.

 

포도가 수확된 이후에 싱싱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숨’은 생산자와 유통업계의 오랜 고민을 해결하고 소비자에게 더욱 신선한 과일을 제공하기 위한 혁신적인 기술을 적용했다.

 

수확한 포도는 뿌리로부터의 수분 공급이 끊기면서 호흡에 의한 ‘증산(蒸散)’과 자연적인 ‘증발’ 현상으로 점차 수분을 잃게 된다. 이 과정에서 포도송이의 줄기, 지경(줄기와 포도알의 연결 부위), 포도알 순으로 수분이 말라가며 상품성이 떨어지게 된다. 일반적으로 상온에서 5일 정도 지나면 포도알까지 수분이 빠져 푸석해지기 쉽다.

 

▲신개념 포장재 ‘숨’은 수확 후에도 ‘살아 숨 쉬는’ 환경을 조성하고 포도알의 수분 함량을 최적으로 유지시켜 준다.

 

 

새로운 포장재 ‘숨’은 이와 같은 수분 손실을 막기 위해 개발됐다. 포도의 수분 공급을 인위적으로 차단하지 않고, 증발과 증산 현상을 기술적으로 조절하여 포도송이가 마치 나무에 달려있을 때처럼 ‘살아 숨 쉬는’ 환경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포도알의 수분 함량을 최적으로 유지하며, 유통기한을 기존 대비 2~3주 연장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포도의 유통기한을 늘릴 수 있는 ‘숨’은 과일 생산 및 유통 생태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포도송이가 마르고 시드는 현상을 획기적으로 지연시켜 농산물 손실과 그에 따른 폐기물 발생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이에 따라 유통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유통 중 손실분을 고려해 책정되는 과일 가격을 낮출 수 있는 가능성도 열어 준다, 소비자가 더욱 싱싱하고 품질 좋은 포도를 먹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백주현 후르츠팩토리 대표는 “‘숨’이 기술 혁신을 통해 농산물의 가치를 높여 생산자·유통업자·소비자 모두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새로운 상생의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겠다”며 “앞으로도 신선한 농산물을 더 오래도록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후르츠팩토리는 하나의 온실을 이용해 포도와 딸기, 쌈채소 등을 각각 다른 높이에서 재배하는 스마트팜을 개발한 기업으로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