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25주년을 맞은 신젠타코리아는 앞으로도 혁신 신기술 기반 제품의 신속한 도입을 통해 차별화된 농업인 가치를 제공하겠습니다. 아울러 급변하는 농업 환경 속에서 농업인의 실질적 성장을 지원하고 한국 농업의 다음 25년을 함께 준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조승영 신젠타코리아 대표이사가 15일 창립 25주년 미디어데이에서 미래 농업의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간담회는 올해 3월 취임한 조승영 대표의 첫 공식적 언론 소통으로 신젠타코리아의 25년 발자취를 돌아보고 향후 25년을 위한 세 가지 핵심 전략을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조 대표는 ▲신젠타의 세계적인 혁신 신기술 기반 제품의 신속한 도입을 통한 차별화된 농업인 가치 제공 ▲기후변화 대응 및 토양 건강성·생물다양성 보전에 기여하는 바이오로지컬 및 종합 작물관리 솔루션 강화 ▲지속가능성 활동 확대를 통한 농업 생태계 기여 강화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잔디 살선충제 ‘트레피니티®’· 살충제 ‘아테조®듀오’ 출시예고 “신젠타코리아는 인시피오®, 미래빛®, 바니바®, 엘레스탈® 등 혁신적인 신제품을 아시아 최초로 한국 시장에 출시하는 등 국내 농업인들에게 혁신 솔루션을 신속하게 공급해 오고
산림청(청장 김인호)이 철저한 예찰·방제를 통해 지난 2007년과 2014년에 이어 3차 대발생이 우려되는 가운데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차단에 발 벗고 나섰다. 산림청은 최근의 재난급 기후변화로 인한 재선충병 확산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이달 11일 ‘해안 방재림 보전을 위한 태안군 지역방제 거버넌스 대책회의’를 충청남도 태안군청과 태안군 남면 몽산리 일원에서 개최했다. 산림청을 비롯, 중부지방산림청, 충남도 및 시군, 관련기관 및 지역 언론, 주민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지역방제 거버넌스 대책회의에서는 확산 일로에 있는 태안군의 방제 전략과 산림청의 방제 대책, 국립산림과학원과 임업진흥원의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방법 및 예찰 현황 등 다양한 계획과 대책이 시종 진지하게 발표됐다. 산림청은 앞으로도 이 같은 최신 정보 공유를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의 재선충병 방제 정책에 대한 폭넓은 정책적 이해와 공감을 나누며 해안 방재림의 지속가능한 보전 전략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회의와 함께 진행된 현장 방문에서는 몽산리 해안 방재림 일대를 중심으로 감염 확산 요인을 확인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추진할 보다 현실적이고 실행가능한 지역방제 계획을 구체화했다
한국농업무인항공협회 신임 회장에 심봉섭 ㈜한얼싸이언스 대표가 선임됐다. 한동우 회장(SG한국삼공 사장)에 이어 이번에 후임 회장으로 추대된 심봉섭 신임 회장은 1962년생으로 고려대학교 원예학과를 졸업한 이후 ㈜오더스켐 해외마케팅팀, ㈜동방아그로 개발팀을 거쳐 지난 2003년부터 ㈜한얼싸이언스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임기는 3년으로 2025년 12월 27일부터 시작된다. 이외 협회 신임 이사 및 감사진도 구성됐다. 이사로는 심봉섭 신임 회장을 비롯, 최태영 ㈜무성항공 대표, 최재명 ㈜경농 상무, 박정현 (주)팜한농 마케팅담당, 배경한 성우엔지니어린 부장, 박인곤 신젠타코리아(주) 본부장 등 6명이며, 감사는 한병수 ㈜동방아그로 상무, 손지명 한국삼공(주) 이사 등 2명으로 모두 8명이다. 한편 한국농업무인항공협회는 지난 2023년 1월, 새로운 항공방제기술 보급 확대 일환으로 한국농업무인헬기협회에서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하고 한동우 SG한국삼공 사장을 추대하는 등 면모를 갖춰 새롭게 출발한 이래 지금에 이르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현장 중심·미래 대응·균형 성장에 방점을 두고 기술보급을 통해 농촌 현안을 해결함은 물론 농업의 미래 신산업화를 뒷받침하고 지역균형성장을 지원하기로 했다. 농진청은 11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인공지능(AI) 융합으로 더 커가는 농업, 함께 행복한 농촌’을 목표로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농진청은 기후 위기와 농촌 소멸 등 복합 위기가 지속되고, 인공지능(AI)·로봇 등 첨단기술과의 융합으로 농산업 생태계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현장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농업을 실현하기 위해 ‘현장 중심’, ‘미래 대응’, ‘균형 성장’ 중심의 업무 추진 방향을 설정했다. 이를 위해 ▲현장 중심의 농업·농촌 현안 해결 ▲국가전략 미래 신산업으로의 육성 지원 ▲균형 성장 지원과 케이(K)-농업기술 국제적(글로벌) 확산 3대 추진 전략과 9개 중점 추진 과제를 선정했다. 올해 11월에 발표한 ‘농업과학기술 인공지능 융합 전략’과 농업인·학계 등이 참여하는 ‘케이(K)-농업과학기술협의체’를 토대로 목표 달성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현장 중심의 현안 해결에 중점을 두는 농진청은 농업인·농작업 재해 예방을 강화한다. 농업 분야 중대재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이 이달 1일 동절기 안 쓰는 농기계를 장기간 보관하기 전에 철저하게 점검, 정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따르면, 농기계에 묻은 흙이나 먼지 등을 깨끗이 제거한 다음 녹슬거나 부식되기 쉬운 부위에 오일, 그리스 등을 바른다. 또한 나사가 제대로 잠겼는지 확인하고 클러치, 레버, 벨트는 풀어 건조한 실내에 보관한다. 실내 보관이 어렵다면 햇빛, 비, 눈 등을 피할 수 있도록 덮개로 잘 덮어 평지에 둔다. 라디에이터 냉각수는 얼지 않도록 부동액을 섞어 적정량 채워 넣는다. 냉각수를 빼서 보관하려면 배수 마개를 열어 놓은 채 라디에이터 뚜껑에 ‘냉각수 없음’이라고 적어 붙여둔다 경유 농기계는 연료통에 습기가 차거나 녹이 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연료를 가득 채운다. 반면 휘발유 농기계는 가스 발생 우려가 있어 연료통을 완전히 비워 보관해야 한다. 배터리는 분리해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건조한 장소에 보관한다. 배선을 분리할 때는 마이너스(-) 단자, 연결할 때는 플러스(+) 단자부터 연결한다. 농기계에 부착한 채로 보관할 때는 누전으로 인한 화재나 방전을 예방하기 위해 마이너스 단자를 분리해 둔다. 타이어는 표준 공기압보다 조금 더 넣는다
농업인 주도 영농형태왕광 정책과 경제성·기술지원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한두봉)은 이달 10일 KREI 농업관측세종사무소(오송)에서 ‘영농형태양광과 햇빛소득마을’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정부가 추진 중인 햇빛소득마을 정책과 그 핵심 요소인 영농형태양광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두봉 원장은 개회사에서 “오늘 정책토론회가 영농형태양광 사업이 직면한 실태를 깊이 있게 논의하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도출하는 데 큰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첫 번째 주제발표에서 박해청 농림축산식품부 농촌탄소중립정책과장은 ‘영농형태양광 및 햇빛소득마을 추진방안’이라는 주제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과 농업·농촌의 에너지 전환을 위해 농업인 주도형 영농형태양광 체계를 구축하고, 식량안보를 지키는 관리·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두 번째 발표에서 정학균 KREI 거시농정연구본부장은 ‘영농형태양광의 경제성과 농업인의 수용성’을 통해 “영농형태양광의 경제성은 매전가격, 금리, 설치비 등에 의해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에 경제성을 잘 따져볼 필요가 있으며, 수익성 유지를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10일 농협중앙회와 농협경제지주, 농협하나로유통 부실장 등에 대한 인사를 실시했다. [농협중앙회] (교육지원 부서장) △이사회사무국장 박세진 △미래전략처장 강희식 △경영혁신처장 김현수 △기획실장 최진수 △인사총무부장 박영훈 △농협인재개발원장 이기복 △디지털전략부장 최한호 △회원지원부장 박회철 △농촌지원부장 신원권 △지역사회공헌부장 한민희 △홍보부장 서승서 △IT상호금융부장 김건호 (상호금융 부서장) △상호금융기획부장 이창국 △상호금융소비자보호부장 이훈 △상호금융여신투자심사부장 서종식 △상호금융여신추진부장 이용균 △상호금융여신관리부장 문관수 △상호금융해외증권부장 권욱민 △상호금융대체투자부장 조영철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 부서장) △경제기획부장 홍종호 △디지털경제부장 민병규 △공판사업부장 이기복 △인삼특작부장 최호영 △자재사업부장 정태연 △에너지사업부장 백대연 △마트지원부장 신영석 △e커머스사업부장 김종희 △식품연구소장 김정룡 (축산경제 부서장) △축산기획부장 민병민 △축산물도매분사장 김재영 △축산지원부장 박종갑 △친환경컨설팅방역부장 윤용섭 △축산사료자재부장 강현기 [농협하나로유통] △경영기획본부장 김강욱
밭고랑에도 토양처리제초제를 사용해 농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농업 현장의 농약 사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토양처리제초제 활용 범위를 기존 두둑에서 밭고랑으로 넓힐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토양처리제초제는 발아하는 잡초에는 약효가 나타나지만, 파종, 아주심기(정식) 한 작물에는 약해가 없어야 하는 선택성제초제다. 그동안은 작물을 심지 않는 밭고랑에 뿌릴 수 있는 토양처리제초제가 별도로 등록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밭고랑에도 토양처리제초제를 사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농업인 의견이 늘면서 토양처리제초제 사용 방법을 논의하게 됐다. <토양처리제초제 밭고랑 처리 제도 개선 과정> <밭작물 재배 현장 작물 식재 위치별 명칭> 농진청과 농약 담당 학계, 업계 관계자들은 지난해 1월부터 제도 개선을 위한 협의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농약등록시험기관인 농진청은 예비시험을 거쳐 토양처리제초제를 밭고랑에 처리했을 때의 안전성과 실용성을 확인했다. 국립농업과학원 농약생물활성전문위원회가 예비시험 성적을 바탕으로 심의한 결과, 토양처리제초제의 농약등록시험 기준과 방법을 개선해 지난달 21일 고시했다. 이번 조치로 87
올해의 한광호농업상 대상에 류지봉 봉농원 대표가 선정됐다. (재)한광호기념사업회(이사장 한태원)는 제12회 한광호농업상 수상자로 농업대상에 봉농원 류지봉 대표를, 농업연구상에는 경상국립대학교 김필주 교수를, 농업공로상에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센터 이동혁 소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농업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류지봉 대표는 딸기 재배기술 고도화와 스마트농업 도입을 통해 생산성과 경제성을 높이고 후계농 양성과 교육 컨텐츠 개발을 통해 국내 딸기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류지봉 대표, 딸기 스마트 재배기술 고도화 지속가능 성장 기반 마련 김필주 교수, 규산질 비료 기반 메탄저감 기술 저탄소농업 정착 기여 이동혁 박사, 사과 병해충 종합관리(IPM) 보급 미래형 재배체계 구축 농업연구상 부분은 논토양 메탄·아산화질소 배출 기작 규명, 규산질 비료 기반 메탄 저감 기술, 탄소농업 확산 기반 구축 등 농업분야 온실가스 감축 핵심기술을 개발·보급해 저탄소농업 정착에 크게 기여한 경상국립대학교 김필주 교수가 선정되었다. 농업공로상 수상자인 이동혁 박사는 효율적인 사과원 방제 체계를 확립하고 스마트농업 기술 개발·확산과 사과 병해충 종합관리(IPM) 보급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인 ‘친환경 유기농업 면적 두 배 확대’를 뒷받침하는 친환경농어업 육성법 개정안이 발의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송옥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갑)이 ▲친환경 농산물·농자재 생산·유통·소비를 촉진하는 민간단체 육성 ▲정부·지방자치단체·친환경 농어업인이 참여하는 친환경농어업발전위원회 설립 ▲국가와 시·도 친환경농어업현장지원기관 설치 ▲국가와 지자체가 설치한 집단급식소의 친환경 농수산물 우선 구매 등을 골자로 한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국가나 지자체가 친환경농어업 관련 기술연구와 친환경농수산물, 유기식품, 무농약원료가공식품, 유기농어업자재 등의 생산·유통·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민간단체를 육성하고 예산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친환경농어업육성계획을 수립할 때에 민간단체 육성·지원 방안을 마련하게 했다. 또한 국가와 광역지자체는 친환경농어업의 육성 및 현장 지원에 필요한 업무 수행을 위해 친환경농어업현장지원기관을 설치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친환경 농어업 육성계획과 친환경농어업에 관한 주요 사항 등을 정부, 지자체
딸기 점박이응애는 수확기에 밀도가 급증할 수 있어 초기 방제가 중요하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겨울부터 봄까지 꾸준히 딸기를 수확하려면, 재배 초 점박이응애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보통 딸기는 11월부터 재배에 들어가 5∼6월 말까지 수확한다. 보통 11∼1월 저온기에는 점박이응애 번식이 더뎌 밀도가 낮은 것처럼 보일 수 있어 방제에 소홀하기 쉽다. 점박이응애는 건조한 환경을 좋아하는 해충으로, 겨울철 보온 중인 시설 재배지에서 많이 발생한다. 주로 딸기잎 뒷면에서 서식하고, 몸체가 약 0.5mm로 작아 맨눈으로 구분이 쉽지 않다. 특히, 환경만 맞으면 알에서 어른벌레(성충)가 되기까지 10일밖에 걸리지 않아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 잎 아래쪽에서 발생한 뒤, 밀도가 높아져 윗잎으로 이동한 경우에는 거미줄까지 쳐 방제가 더 어렵다. 실제로 점박이응애는 생물분류상 거미강(綱)에 속한다. 재배 초기에 거미줄을 친 점박이응애(왼쪽)와 점박이응애 피해를 본 딸기잎(오른쪽). 점박이응애 피해를 본 딸기는 잎 표면에 흰색 또는 노란색 작은 반점이 생긴다. 이 증상이 심해지면 잎 전체가 회갈색으로 변하고 잎이 말리거나 떨어져 수확량이 줄게 된다. 방
농림축산식품부·농촌진흥청·산림청 3개 기관장이 영농부산물 파쇄를 시연하며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홍보에 나서 눈길을 모았다.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이달 3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인호 산림청장 등 관계 부처 기관장과 함께 경북 안동시 임하면에서 영농부산물 파쇄지원 현장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이 청장은 전국 139개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영농부산물 안전처리지원사업’으로 실시하는 파쇄지원단 운영 현황과 내년 사업계획을 보고했다. 2026년에는 139개 시군에서 파쇄지원단을 운영하며 시군당 평균 1억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영농부산물 파쇄지원은 농작업 후 발생하는 고춧대, 깻대, 과수 전정가지 등을 소각하지 않고 안전하게 파쇄 후 토양에 환원하여 산불 예방과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이 청장은 송미령 장관, 김인호 청장과 함께 파쇄 작업을 시연하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농식품부에서 추진하는 ‘전국 영농부산물 일제 파쇄 주간(2025.12.1.~12.15.)’에 많은 농업 관련기관과 지자체 및 농촌 마을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이어 “산림 인접 지역에 거주하는 고령농업인, 여성농업인 등 농기계 사용에 취약한 농가를 찾아가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