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가 최근 중동 지역 긴장 고조에 따른 국제유가 및 환율 상승이 영농 현장에 미치는 악영향을 점검하고, 농업부문 전반의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비상대책회의를 가졌다. 농협경제지주는 이달 13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중동사태 대응 비상대책회의’열어 이같은 선제적 리스크 관리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농업경제 총괄 현황 보고 △부서·자회사별 당면 현안 및 시나리오별 대응방안 △원자재 사전 확보 물량 △대체 공급선 확보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아울러 환율 리스크 대응과 대고객·소비자 지원책도 함께 검토했다. 문영지 경제기획본부장은 “중동사태 장기화 조짐에 따라 원자재 수급 안정과 대체 공급선 확보를 포함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시나리오별 적정 대응 방안을 마련해 농업인과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국제유가 변동성에 따른 농업인과 소비자의 부담을 덜기 위해, 자체 재원 300억 원을 긴급 투입해 유류 가격 지원책을 시행 중이다. 농업인은 전국 농협 주유소에서 농업용 면세유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소비자는 농협카드 결제 시 리터당 200원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술력을 갖춘 스마트농업 기업이라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의 ‘스마트농업 우수기업’ 공모를 통해 정책사업 우대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농식품부는 스마트농업 기술 확산과 연관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농업 우수기업’을 3월 26일(목) 18시까지 모집한다. 스마트농업 우수기업 선정은 관련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현장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제도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대상으로 정책사업 우대, 금융지원 확대 등을 제공하여 민간 중심의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번 공모에서는 시설원예, 노지, 축산 분야를 대상으로 총 15개사 내외의 스마트농업 우수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스마트농업 및 연관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스마트농업 기자재·솔루션 공급기업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스마트농업 재배기술을 보유한 농업법인 역시 신청이 가능하다. 선정평가는 차별화된 기술을 보유하였는지(기술역량), 기술을 현장에 도입하여 거둔 성과가 있는지(보급실적), 재무 상황이 건전하고 성장 잠재력이 있는지(경영능력)를 중심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선정 결과는 2년간 유효하며, 2회에 걸쳐 연장할 수 있다. 스마트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에게나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의 연구 현장을 탐방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농촌진흥청은 이달 25일부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문화가 있는 날’) 일반인이 참여할 수 있는 ‘연구 현장 탐방프로그램’을 총 10회 무료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농업과학 연구 현장을 국민에게 개방해 연구기관의 문턱을 낮추고, 농업 연구 성과와 농업 속 과학기술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2025년 시범 운영(10회, 250여 명 참여) 만족도 조사에서 참여자들의 호응도가 높아 올해 정기 탐방프로그램으로 선보이게 됐다. 탐방객은 농업과학관과 국립농업과학원 곤충박물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홍보관을 이동하며, 전시품을 관람하거나 체험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예상 소요 시간은 약 2시간이다. 출발지인 농업과학관에서는 농업의 과거·현재·미래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현대농업관, 미래농업관 등 상설 전시관을 둘러본다. 특히, 우리 민족의 삶과 깊숙이 연관된 ‘소’의 여정과 미래 축산업의 방향을 조명하는 ‘소통(牛通), 우직한 동행, 미래로 가는 길’ 특별전시 등을 관람하며 전시 해설을 들을 수 있다. 국립농업과학원 곤충박물관에서는 곤
올해 농약 시장이 연초부터 역성장을 기록했다. 농협 계통 납품 실적이 전년 대비 23% 이상 줄면서 주요 농약 회사들의 매출도 줄줄이 감소했다. 농약업계에서는 지난해 하반기 과잉 판매로 인한 유통 재고 증가를 주된 요인으로 꼽는다. 여기에 농협계통 신청이 한창 이뤄지는 2월 중에 설 연휴가 겹쳐 농약회사의 영업활동이 차질을 빚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주요 7개 농약회사(팜한농·농협케미컬·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SB성보)의 2026년 2월 말 매출 총액은 5,98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199억 원보다 210억 원(-3.4%) 줄어든 것으로 추산됐다. 특히 이들 회사(SB성보 제외)의 농협 계통 납품 실적(1~2월 누계)은 1,221억 8,600만 원으로 전년 동기(1,596억 7,400만 원)와 비교해 23.5%(374억 8,800만 원) 크게 감소했다. 대부분 회사 역성장…동방아그로 ·경농↑ 농약 회사별로 보면 대부분의 업체가 매출 감소를 기록했다. 농약 원제사와 제조회사를 통해 자체 집계(구두 조사)한 ‘주요 농약 회사 2026년 2월 말 매출 현황’[표1]에 따르면 △팜한농은 지난해 같은 기간(1,520억 원)보다 80억 원
유럽연합(EU)이 비료 제품 규정(Fertilizing Products Regulation·FPR, EU 2019/1009)을 본격 시행하면서 작물활성제(Biostimulant) 산업이 기존의 ‘마케팅 중심 구조’에서 ‘과학적 검증과 규제 준수 중심 구조’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변화가 시장 신뢰도를 높이는 긍정적 효과를 가져오는 동시에 연구개발 역량이 제한된 중소기업에는 새로운 장벽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마리세 보르하(Marise Borja) 신텍 리서치 그룹(SynTech Research Group) 글로벌 규제총괄 디렉터는 최근 Ag News와의 인터뷰에서 “EU의 FPR 규정 도입 이후 바이오스티뮬런트(작물활성제) 산업은 단순한 마케팅 메시지나 개념 중심 홍보에서 벗어나 과학적 근거와 규제 적합성을 기반으로 한 산업 구조로 전환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 기업들은 제품이 주장하는 기능을 객관적 시험 데이터와 통계 분석을 통해 입증해야 하며, 이러한 변화는 산업 전반의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U 규제 이후 나타난 산업 구조 ‘4가지 변화’ 보르하 박사는 특히 EU 규제 시행 이
올해 8개 창업 기획 투자사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을 통해 농식품 분야 창업 기업을 발굴·육성한다. 농진원은 이달 12일 ‘농식품 창업 기획 투자사 육성사업(농식품 기술창업 액셀러레이터 육성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8개 창업 기획 투자사를 선정하고 수행 협약을 체결했다. 농진원은 민간 부문이 주도하는 농식품 특화 투자·보육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농식품 창업 기업을 발굴·육성하는 전문 투자사를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농식품 창업 기업이 투자와 보육을 함께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 사업에는 탭엔젤파트너스(대표 박재현), 크립톤(대표 양경준), 와이앤아처(대표 신진오·이호재), 아이디어파트너스(대표 김수환) 등 4개 투자사가 새롭게 참여한다. 또한 지난해 참여사인 엠와이소셜컴퍼니(대표 김정태), 더넥스트랩(대표 유채선), 스타트업리서치(대표 이승혁), 블리스바인벤처스(대표 형경진), 씨엔티테크(대표 전화성) 등 4개 투자사도 계속 참여한다. 이들 투자사는 농식품 분야 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성장 단계에 맞는 교육과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창업·보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약 80개의 농식품 분야 창업 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달 10일 한국구보다 예천대리점에서 열린 ‘2026년 대리점 연전시’는 300명이 넘는 참관객이 몰려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됐다. 이번 구보다 연전시는 2026년형 신제품과 주력제품을 선보이고 풍년 농사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2월 4일 이천을 시작으로 3월 26일 구미까지 순차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토크쇼형 전문 시연’이라는 새로운 포맷을 도입해 농업인의 큰 호응을 얻었다. 경북 예천 연전시에서는 행사장 내 5톤 특수 차량을 활용한 무대를 설치하고 전문 MC의 토크쇼와 실기 시연, 축하공연이 어우러진 행사를 펼쳐 눈길을 모았다. 제품 전문가와 전문 MC가 대담 형식으로 기술력을 설명하고, 무대 앞에서 실제 기계가 작동하는 ‘라이브 시연’을 병행했다. 참석자들은 구보다의 최신 기술력이 집약된 농기계의 성능을 눈으로 확인하고, 전시된 40여종의 기계를 체험하는 기회도 가졌다. 이수호 한국구보다 예천대리점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농업인 여러분께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서기 위해 소통하고 체험하는 연전시를 마련했다”며 “구보다의 혁신적인 제품을 활용해 풍년 농사가 되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연전시에서 농업인들은 구보다의 첨단 기술력이
올해는 환경과 조화되는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 ‘친환경 유기농업 2배 확대’를 목표로 하는 제6차 친환경농업 육성 5개년 계획이 출발한 첫해이다. 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회장 정명출)는 이달 4일 정기총회와 함께 ‘친환경농자재산업 발전방향 세미나’를 개최해 친환경농업과 친환경농자재산업의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정준구 농림축산식품부 친환경농업과 사무관의 ‘2026년도 친환경농업 정책방향’, 김홍경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업정보자재과 주무관의 ‘2026년도 유기농업자재 품질관리 정책방향’, 황효선 농관원 농업정보자재과 주무관의 ‘2026년도 비료 품질관리 정책방향’ 강의가 이어졌다. 정준구 사무관은 제6차 친환경농업 육성 5개년 계획의 핵심 사항에 이어 ‘친환경농업법 시행규칙 주요 개정(안)’을 설명했다. 2024년 기준 6만8,165ha까지 축소된 친환경 인증면적 감소세를 극복하고 친환경농업의 재도약을 실현하는 것이 주요 과제이다. 비의도적인 오염 리스크의 해결도 필요하다. 관행농가의 드론 방제 등으로 인한 농약비산 등 고의성 없는 오염에도 인증 취소 처분이 내려져 현장의 불안감이 끊이지 않고 있다. 2030 핵심 목표는 유기면적 현 2.5%에서
작물별 병해충 및 잡초에 대한 세부 설명과 사진을 활용한 이해를 통해 올바른 적기 방제에 도움을 주기 위한 연재 「방제도감-병충초(病蟲草) 바로알기!」 스물일곱 번째 코너. 이번 호에서는 더덕 점무늬병과 응애/잎응애과 해충인 점박이응애, 화본과 잡초인 개피에 대해 알아본다. 더덕은 한국의 전통적 산나물로 독특한 향과 맛, 다양한 건강 효능을 지녀 자연의 산삼으로 불린다. 농촌진흥청이 신속한 조기경보와 대응으로 농작물 피해를 줄이고자 운영하는 ‘국가농작물병해충관리시스템((NCPMS)’ 중 농작물에 대한 다양한 병해충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병해충별 도감정보’ 자료를 인용했다. 발생환경=병자각의 형태로 병든 부위에서 겨울을 지낸 다음 병포자를 비산하여 공기전염을 하는데, 온도가 높고 습기가 많은 여름철의 장마기에 발생이 심하다. 증상설명=잎에 부정형의 작은 점무늬가 형성되는데, 병반의 내부는 탈색되고, 가장자리는 갈색 내지 자색을 띈다. 보통 하위엽에서부터 시작하여 위쪽으로 진행되면 처음에는 작고 둥근 타원형 병반이 형성되다가 점차 확대되어 병반 주변은 자색으로 변하고 중심부는 구멍이 뚫린다. 심하게 진전되면 잎이 누렇게 변하고, 조기낙엽된다. 화학적방제=등록된
본격 영농기를 앞둔 즈음 삼한사온의 날씨가 연출되고 있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변칙적인 이상기후가 빈번해지면서 사어가 된 양 드물어지곤 했지만 말이다. 오히려 최근 봄철에는 미세먼지가 등장하면서 삼한사미나 삼청사미라는 신 성어(成語)가 이슈거리로 부상하거나 유행처럼 쓰이곤 한다. 기후변화는 단순히 날씨가 더워지는 것을 넘어, 재배적지의 이동과 병해충 발생 양상 변화 등 생산체계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인류 생존과 직결된 먹거리 지도를 온전히 뒤흔들고 있는 최대 변수다. 농업은 특히 자연환경에 가장 민감한 산업이다. 그런 만큼 그 영향 또한 매우 다양하고 파괴적일 수 있다. 더욱 세밀한 기술혁신과 정책적 대안이 요구되는 시점에서 상기하는 의미를 부여, 기후변화로 인한 주요 핵심 영향들을 돌아보고자 한다. 먼저 재배 적지의 북상과 작물 지도 변화다. 대구 사과가 강원도에서도 재배 가능하거나 제주도에서만 생산하던 감귤이나 망고 같은 아열대 작물이 남해안에서도 생산되는 등의 변화가 그것이다. 기온이 상승하면서 기존의 특정 지역에서만 자라던 작물들의 재배 가능 지역이 점점 위쪽으로 이동하고 있는 양상이다. 기존 산지의 기반 시설과 노하우가 무용지물이 되고 또한
농업 연구 현장에 인공지능(AI)이 본격적으로 도입되면서 농생명 데이터 관리 방식이 발전하고 있다. 방대한 유전체·전사체 등 ‘오믹스(Omics)’ 데이터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품질을 평가하는 기술이 개발되면서 농업 연구뿐 아니라 식품·헬스케어·바이오 산업까지 활용 범위가 확대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농업과학원에 따르면 국내 농생명 데이터 통합 플랫폼인 NABIC(National Agricultural Biotechnology Information Center, 국립농업생명공학정보센터)에는 농생명 오믹스 데이터가 축적돼 있다. 등록 데이터는 약 535만 건에 달하며 누적 정보량은 약 60TB 규모다. 이러한 데이터는 식물의 유전 정보부터 생리적 특성, 환경 반응까지 다양한 생명정보를 포함하고 있어 농업 연구의 핵심 자원으로 활용된다. 문제는 데이터 규모가 늘어나면서 관리와 분석의 어려움도 함께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지금까지는 연구자가 데이터를 등록하면 관리자가 형식 검증과 내용 검증을 각각 수행하는 방식으로 품질을 관리해 왔다. 형식 검증 단계에서는 파일 형식이나 메타데이터 입력 여부 등을 확인하고, 내용 검증 단계에서는 염기서열 품질이나
농작물을 가해하는 대표적 해충으로는 나방류와 응애, 진딧물 등을 들 수 있다. 더욱이 이러한 해충들은 연중 여러 세대를 거치게 되면서 비록 효과 좋은 약제라 해도 수년 안에 약제에 대한 저항성이 쉽게 발현되어 효과가 떨어지는 등 방제에 어려움을 겪는다. 또한 최근에 개발된 약제들은 특정 해충에 대해서만 효과를 발휘하는 약제들이 많기 때문에 여러 해충을 방제하기 위해서는 대상 해충별로 방제가 가능한 약제들을 혼용해야 전체적인 방제가 가능하다. 농업인의 경제적인 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천지인바이오텍(대표 권병오)은 나방류 전문 살충제이면서 응애류, 총채벌레류까지 동시 방제가 가능한 ‘로보팜 액상수화제’를 적극 추천했다. 이번에 천지인바이오텍이 추천한 ‘로보팜 액상수화제’는 새로운 계통이면서 새로운 작용기작을 지닌 전문 살충제다. 응애류와 총채벌레에 효과를 발휘하는 아바멕틴과 나방류나 총채벌레를 효과적으로 방제하는 디아마이드 계통의 신물질인 클로란트라닐리프롤과의 합제다. 기존 약제와 전혀 다른 작용기작으로 해충을 방제한다. 대표적 장점으로는 한 번 살포로 나방류, 응애류, 총채벌레류를 동시에 방제한다는 점이다. 살포된 약 성분이 빠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