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케미컬(대표 하명곤)이 경기 시흥 복숭아 농가를 찾아 일손을 도왔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협케미컬의 임직원 32명은 안산농협과 함께 인력난을 겪고 있는 시흥의 농가에서 상생협력을 실천했다. 농협케미컬 하명곤 대표이사, 주경돈 전무이사와 안산농협 박경식 조합장, 농협중앙회 안산시지부 주원식 지부장을 비롯한 전국 각 사업장의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모여, 복숭아 생육 관리에 중요한 봉지 씌우기 작업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복숭아 봉지 씌우기는 병해충 피해와 외부 상처를 줄이고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작업이다. 하나하나 손으로 해야 하는 만큼 많은 인력과 세심함이 요구되는 대표적인 농번기 작업이다. 도움을 받은 농가에서는 “복숭아 봉지 씌우기는 까다로운 작업이라 일손이 많이 필요한데 직접 찾아와 도와주어 큰 힘이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하명곤 농협케미컬 대표이사는 “농업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체감하고 농업인과 함께 땀 흘릴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이 주인이라는 정체성을 바탕으로 농업 현장과 더 가까이 소통하고,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상생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경식 안산농협 조합장은 “자
국산 농기자재가 베트남과 호주에서 수출 판로를 넓혔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베트남과 호주 농업박람회에서 한국관을 운영해 총 1,34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과 86만 달러 규모의 수출협약·계약 성과를 거뒀다고 9일 밝혔다. 농어촌공사는 지난달 20일부터 22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농업박람회 ‘호티 앤 애그리 베트남 2026(Horti&Agri Vietnam 2026)’과 이달 2일부터 4일까지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호트 커넥션스 2026(Hort Connections 2026)’에 잇따라 한국관을 차렸다. 각 박람회에는 국내 농기자재 기업 10곳이 참여해 시설자재와 비료, 사료, 친환경 농자재 등을 선보였다. 그동안 중국·일본 등 동북아시아에 집중됐던 K-농기자재 수출 무대를 신흥 시장으로 끌어올린 점이 눈에 띈다. 베트남은 ‘농업·농민·농촌에 관한 결의안(19-NQ/TW)’을 토대로 유기·스마트 농업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농기자재 수요가 늘 것으로 기대되는 시장이다. 호주 역시 ‘농업 디지털 기반 전략’과 ‘기후-스마트 농업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디지털·지속가능 농업으로 전환하고 있어, 농업용
농협이 이달 8일부터 정부·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총 723억 원을 투입해 무기질비료 가격 보조에 나선다. 국제 원자재값 급등으로 비료 공급가격이 평균 27.8% 뛰었지만, 정부·지자체·농협 ‘3자(者)’ 지원을 통해 농업인들은 종전보다 5.4% 오른 가격만으로 비료를 살 수 있게 됐다. 이번 사업에 투입되는 723억 원은 △정부 271억 원 △지자체 181억 원 △농협 271억 원으로 구성된다. 비료업체의 공급가격이 평균 27.8% 인상됐음에도 이 같은 지원을 통해 농가 구입가 인상폭을 5분의 1 수준으로 끌어내린 것이다. 비료값 부담의 근원은 국제 원자재 시장이었다. 전쟁 장기화와 고환율 여파로 비료 핵심 원료인 요소와 암모니아 가격이 각각 77%, 80% 치솟으면서 국내 비료업계의 생산비 부담이 크게 불어났다. 여기에 올해 초 중동지역 정세 불안으로 요소 수입에 차질까지 빚어지자 비료 수급 불안 우려가 커졌다. 농협은 국내 비료업체와 협력해 수입선을 동남아시아 등으로 다변화하고, 농번기에 필요한 원재료를 조기 확보하며 공급 기반을 다졌다. 지난해 10월부터는 예약구매 체계를 가동해 비료업체의 원재료 선(先)확보를 지원하고, ‘무기질비료 수급동향 합동 TF
도시 농축협이 주축인 농협중앙회 상생협력위원회가 농촌지역 농축협의 경제사업 활성화 자금 3,771억 원을 지원한다. 도시 농축협 조합장 8명과 농협중앙회 관련부서장 3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된 도농 상생협력위원회는 이달 5일 농촌지역 농축협의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해 ‘도농상생기금’ 3,771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도농상생기금’은 도시와 농촌의 균형발전을 위해 2012년부터 도시 농축협의 신용사업 수익의 일부를 출연해 조성한 기금이다. 올해는 금차 지원하는 3,771억 원을 포함해 총 8,988억 원의 기금을 농촌지역 농축협에 무이자로 지원할 예정이다. 농촌지역 농축협은 이번에 지원받은 기금을 활용해 농축산물 수급불안, 가격 등락, 자연재해 등에 따른 경제사업 손실을 보전하고, 농축산물 판매·유통 사업활성화와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김녕길 안양농협 조합장은 “전국의 도시 농축협들은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도농 상생을 위해 기금 출연을 이어가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해 도농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도농상생기금을 지속 확대해 교류와 동반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같은 원료와 같은 제조조성비로 만든 유기농업자재를 다시 공시받을 때 의무적으로 내야 했던 시험성적서 일부가 면제돼 공시 1건당 최소 2,500만 원의 시험 비용을 아낄 수 있게 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김철)은 유기농업자재 공시를 신청할 때 제출하는 시험성적서 가운데 일부를 면제하는 내용을 담은 ‘유기농업자재 공시 업무 규정’ 고시를 개정해 이달 4일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그동안은 공시사업자끼리 협의를 거쳐 동일한 제품을 다시 공시받으려는 경우에도 식물 시험성적서와 독성 시험성적서를 다시 제출해야 했다. 별도의 예외 규정이 없어 효과나 독성이 사실상 같은 제품인데도 같은 시험을 되풀이해야 하는 불합리한 부담이 있었다. 식물 시험성적서는 비료의 효과·피해를 가리는 비효(肥效)·비해(肥害)와 농약 효과·피해를 보는 약효(藥效)·약해(藥害) 항목으로 구성된다. 독성 시험성적서는 급성경구·급성경피·안점막 자극성·피부자극성 등 인축독성과 급성어류독성·물벼룩류 급성유영저해·꿀벌 급성접촉독성 등 환경독성 항목을 담는다. 개정된 고시에 따라 기존 원(原) 공시사업자의 사용 동의가 있으면, 새로 공시를 신청하는 사업자는 식물·독성 시험성적서를 원 공시사업
“스마트 이앙기는 데이터 기반의 정밀농업 기술로 노동력과 비용 절감, 수질오염 예방, 고품질 쌀 생산은 물론 지금과 같은 비료 수급 위기에는 농가 대응력 강화에 도움을 줄 것입니다.” 성제훈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장이 지난달 27일 현장연시회에서 ‘이앙 동시 위치별 맞춤형 비료 살포량 조절 스마트 이앙기’에 대해 설명했다. 말 그대로 논의 속 사정을 읽어 필요한 곳에 필요한 만큼의 비료를 주는 변량(變量) 시비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이앙기다. 벼농사의 시비는 모내기 전 밑거름을 깔고, 생육 단계마다 가지거름·이삭거름을 더해주는 식으로 이뤄진다. 문제는 같은 논 안에서도 흙의 여건이 같지 않다는 데 있다. 물 빠짐 정도, 유기물 함량과 지력, 직전 작물의 관리 상태에 따라 벼가 필요로 하는 양분량이 구역마다 달라진다. 그런데 현장 시비 작업의 대부분은 논 전체를 하나의 평균값으로 보고 같은 양을 뿌리는 방식이다. 그 결과 양분이 부족한 자리의 벼는 생육이 처지고, 이미 충분한 자리는 비료 과잉 상태가 된다. 비료가 과하면 벼가 웃자라 쉽게 쓰러지고 병해충에 약해진다. 작물이 흡수하고 남은 성분은 하천으로 흘러들어 수질오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비료비와 인건비도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김주양)는 이달 4일 경남 함양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2026년산 함양 양파 대만 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적식에는 김주양 농업경제대표이사, 박정훈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 진병영 함양군수, 강선욱 함양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해 성공적인 대만 수출을 기원했다. 농협은 최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 농가의 판로 확대와 수급 안정을 위해 이번 초도물량 100톤을 시작으로 주요 산지의 양파를 대만 등을 전세계로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수출농협의 포장·선별 등 제비용을 최대 1만톤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수출에 따른 손실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 15억 원 규모의 수출손실보전자금도 지원한다. 아울러 수출 희망농협을 대상으로 해외 판촉, 시장개척 등 현장 밀착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김주양 대표이사는 “우수한 품질의 우리 양파가 이번 대만 수출을 시작으로 전세계로 진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농협은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농업인이 영농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은 총 882억 원 규모의 자금과 예산을 투입해 양파 수급안
농협중앙회는 지난 4월 발생한 우박과 저온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조속한 영농 회복을 위해 약 2억 4,000만 원 규모의 영농자재를 긴급 지원했다. 지난 4월 초 갑작스러운 우박과 급격한 기온 저하로 전국 곳곳에서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대표적인 배 주산지인 전남 나주 지역은 착과 불량에 따른 생산량 감소와 상품성 저하가 우려되면서 농가들의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농협은 피해 지역농협을 중심으로 영양제와 비료 등 생육 회복에 필요한 영농자재를 신속히 공급해 작물의 생육 촉진과 피해 최소화에 나섰다. 또한 향후 우박·저온 피해 발생지역에 대한 행정기관의 피해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무이자 자금 지원 등 추가 지원 방안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로 큰 어려움을 겪고 계신 농업인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농협은 피해 농가가 하루빨리 영농을 재개하고 안정적인 생산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가축분뇨 고체연료의 품질 안정화와 발전 연료 활용 기술 연구를 추진해 온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이 올해 4월부터는 연소 뒤 남는 연소재를 비료 원료로 활용하기 위한 후속 연구도 수행하고 있다. 가축분뇨는 원료 특성상 발열량과 품질 변화 폭이 커 안정적으로 연료를 활용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 이에 국립축산과학원은 저장기간과 농산부산물 혼합비율에 따른 연료 특성을 분석해 품질 관리 기준 마련 연구를 추진해 왔다. 연구 결과, 축사 안에서 약 3개월 저장한 소 분뇨(우분)는 연료화 공정에 적합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산부산물 혼합비율은 최대 40%까지 적용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농산부산물 등 보조원료 혼합 허용과 혼합 여부에 따른 발열량 기준 차등 적용 등 관련 제도 개선에도 반영됐다. 또한, 축과원은 2024년부터 2025년까지 발전사와 협력해 총 635톤 규모의 가축분뇨 고체연료 시범 연소를 추진하며 실제 발전 연료로서의 활용 가능성과 연소 안정성 등을 점검했다. 이러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4월부터는 가축분뇨 고체연료 연소 뒤 남는 연소재의 처리 부담을 줄이고, 연소재 내 인(P) 등 유효 성분을 회수해 비
정부가 과수화상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5일 박정훈 식량정책실장 주재로 농촌진흥청, 지방정부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과수화상병 확산 차단을 위한 현장대응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과수화상병은 2015년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2020년 최대로 발생(394ha, 744농가)했으며, 이후 지속적인 예찰과 방제 노력으로 발생 농가 수와 발생 면적이 감소해 지난해에는 역대 최저 수준(55ha, 135농가)을 기록했다. 발생 현황(면적ha/농가수) : (’15) 43/43 → (’19) 132/188 → (’20) 394/744 → (’21) 289/618 → (’22) 108/245 → (’23) 112/234 → (‘24) 87/162 → (’25) 55/135 → (’26) 32/65(6.3.기준) 이달 3일 기준 과수화상병은 현재 전국 65개 농가에 31.5ha 발생했으며, 세종시, 충북 보은, 충남 공주, 경기 고양시에서는 처음으로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발생 면적은 11.6ha 늘어 158.2% 수준이며, 과수화상병 발생이 가장 심했던 2020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약 39% 수준이
일본 종합에너지 기업 이데미츠코산(出光興産, Idemitsu Kosan Co., Ltd.)이 농약 사업 재편에 나섰다. 이데미츠코산은 이달 1일 그룹 계열사인 SDS바이오텍(SDS Biotech K.K.)와 아그로카네쇼(Agro-Kanesho Co., Ltd.)를 통합해 2027년 4월 1일 ‘이데미츠크롭아츠(Idemitsu Crop Arts Co., Ltd.)’를 설립한다고 자사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본사는 도쿄도 치요다구에 두며, 자본금은 8억 1,000만 엔(약 77억 원) 규모다. 신설 예정인 ‘이데미츠크롭아츠’는 농약 연구개발과 제조 기술에 강점을 지닌 SDS바이오텍과 농업 현장 밀착형 제안·기술 지원에 강한 아그로카네쇼의 역량을 결합한 형태로 출범한다. 토양 소독제와 해충·병해 방제제, 제초제 등 농약을 비롯해 기능성 사료, 액체 비료 등의 제조·수입·판매를 맡는다. 이번 통합의 배경에는 농업을 둘러싼 구조적 변화가 자리한다는 시각이다. 세계적 인구 증가와 기후변동으로 안정적 생산성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달성해야 하는 압박이 커지는 가운데, 일손 부족과 기술 계승 단절 같은 현장 문제도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다. 이데미츠 측은 이런 환경에서 작물별·
팜한농(대표 김무용)이 일본의 글로벌 화학 기업 ISK(Ishihara Sangyo Kaisha)와 ‘신물질 제초제 글로벌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달 2일 밝혔다. 양사가 함께 시장 개발에 나서는 신물질 제초제(프로젝트명: Gen1)는 기존 제품으로 방제하기 어려운 잡초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적은 양으로도 다양한 밭잡초를 제거해 농업 현장의 방제 부담을 덜면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도 적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Gen1’은 팜한농과 한국화학연구원이 2015년부터 공동 연구해 개발했으며, 농촌진흥청의 지원을 받았다. 이번 계약은 팜한농과 ISK가 신물질 비선택성 제초제 ‘테라도’의 글로벌 사업을 공동 진행하며 다져온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성사됐다. ‘테라도’는 누적 매출 4,000억 원 이상을 기록하며 국내 작물보호제 수출의 대표적 성공 사례로 꼽힌다. 팜한농과 ISK는 ‘Gen1’ 공동 프로젝트팀을 꾸려 국가별 제품 등록부터 글로벌 사업화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팜한농 관계자는 “ISK와의 파트너십과 글로벌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전 세계 농업인의 편의성 개선에 기여할 계획”이라며, “‘테라도’를 잇는 새로운 성공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