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글로벌 바이오 농산업 분야의 인수합병(M&A)이 다양하면서도 뚜렷한 경향을 보였다. 이러한 M&A는 해당 기업에 큰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관련 산업 전체에 매우 강력한 개발 동력을 가져다줬다. 기술혁신, 시장확장, 자원 통합, 그리고 지속 가능한 개발력을 통해 바이오 농산업은 보다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혁신적 성장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고 있다. 바이오 농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에 따라 M&A는 기업의 성장과 변화의 필수 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글로벌 농업의 발전에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AgroPages의 글로벌 마케팅 디렉터(Global Marketing Director)인 그레이스 위안(Grace Yuan)은 2024년의 이러한 M&A 사례를 분석해 글로벌 바이오 농산업 분야의 미래 동향을 전망했다. 기술혁신·자원통합이 인수합병 핵심 동력 기술혁신과 자원 통합은 2024년도 농생명 산업시장에서 M&A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 지난해 글로벌 바이오 농산업 분야의 주요 M&A 기업으로는 4곳을 꼽을 수 있다. 먼저, 농업용 부식산 분야의 선두 주자인 미국의 Huma®사
신젠타 크롭 프로텍션(이하:신젠타)과 세레스 바이오틱스는 농업 현장에서 질소분 비료의 이용을 최적화할 수 있는 생물적 방법에 대한 요구에 맞춰 ‘VIXERAN®(빅스란)’의 글로벌 사업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신젠타에 따르면, VIXERAN®은 식물내생균(Azotobacter salinestris strain number CECT 9690)을 주성분으로 병을 일으키지 않으면서도 식물의 조직 속에 존재하며 탁월한 생육 촉진 효과를 보여 주는 미생물을 이용했다. 식물내생균(Azotobacter salinestris strain CECT 9690)은 공기 중의 질소를 고정해 작물에 흡수 가능한 형태로 변환해주는 미생물이다. 이는 뿌리와 잎에서 생존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공기 중의 질소를 고정해 작물에 공급한다. 일반적인 Azotobacter salinestris spp.는 공기 중 질소 고정 이외에도 이름에서 엿볼 수 있듯이 내염성 증진, 병해 경감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VIXERAN®의 효과 발현 기작은 특이하게도 잎과 뿌리 모두에서 질소분의 이용효율을 높여 준다. 이러한 특징으로 VIXERAN®은 관행의 질소질 비료를 대체해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