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질소와 황을 동시에 공급해주는 팜한농의 입상유안비료 ‘유황엔’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팜한농의 ‘유황엔’은 작물과 토양에 질소를 공급하기 위해 주로 사용하는 요소비료를 대체하는 제품으로, 국내 유안(황산암모늄)비료 중 유일한 입상 형태를 자랑한다. 요소비료는 질소 함량이 46%로 높아도 암모니아태 질소로 분해된 후에야 작물에 흡수되지만, ‘유황엔’은 암모니아태 질소를 20% 함유해 작물에 훨씬 빠르게 흡수된다. 또 유황을 23% 이상 함유해 작물의 맛과 향, 저장성을 향상시키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유황엔’은 입상 제형의 특성상 수작업 및 기계 살포, 관주처리 등 다양한 방법으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원예, 과수 작물을 비롯해 벼, 보리, 밀 등 곡류와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등 사료 작물에도 우수한 효과를 발휘한다. 대구 소재 시설농가 김재원 씨는 “요소비료를 관주처리했을 때에는 호스가 막히거나 고온기에 비해가 발생해 어려움이 많았다”며 “‘유황엔’은 비료가 잘 녹고 작물에 빠르게 흡수돼 시금치, 배추, 파 등 작물의 상품성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전남 화순에서 벼농사와 한우 복합영농을 하고 있는 강성현 씨는 “요소비료를 주
농촌진흥청이 ‘농림부산물바이오차’와 ‘가축분바이오차’의 기준을 신설하고 비료공정규격을 일부 개정(4.2일 자)했다. ‘바이오차’는 바이오매스(biomass, 생물유기체)와 숯(charcoal)의 합성어로 산소가 제한된 조건에서 350도 이상 온도에서 열분해(탄화)하여 제조한 다공성 탄화물질을 말한다. 농진청은 이번 개정이 농림부산물과 가축분을 활용한 ‘바이오차’의 비료공정규격 마련 요구에 부응한 규제 개선 조치라고 밝혔다. 이번 개정에 따라 국내에서 ‘바이오차’를 제조 또는 수입해 판매할 수 있게 됐다. 비료의 품질관리를 위해 비료공정규격이 설정된 비료에 한해서만 비료생산(수입)업 등록 후 판매하도록 규정돼(비료관리법) 있다. ‘가축분바이오차’의 경우 관련업계가 가축분뇨 열분해 시 염분이 높아지는 것을 감안해 달라고 했지만 가축분퇴비와 같은 기준인 ‘염분 2%이하’로 규격이 설정됐다. 신설된 ‘농림부산물바이오차’는 농작물잔사(작물에서 수확하고 남은 잔재물로 볏짚 등), 왕겨, 과수전정지, 목재(톱밥, 우드칩, 우드펠릿 등)를 원료로 한다. 다만, 병해충에 감염된 과수전정지(비료공정규격 제6조 제2호)와 폐목재(제4호) 등은 원료로 사용할 수 없다. ‘가축분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