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등에서 발생한 멸구류, 나방류와 같은 비래해충이 봄철 편서풍을 타고 국내로 날아들어 주의가 요구된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최근 멸강나방 유충 피해를 확인, 옥수수·보리 같은 벼과(科) 작물 재배 농가에 예방 관찰(예찰)을 강화하고 방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5월 20일, 전남 화순 옥수수 재배 농가에서 멸강나방 유충을 발견하고 작물 피해 사실을 관내 농업기술센터에 신고했다. 앞서 4월 2일 충남 태안에서 올해 처음 멸강나방 성충이 발견된 뒤 약 7주 만이다. 열대거세미나방 성충은 지난 4월 21일 제주특별자치도 한림읍에서 올해 처음 발견됐지만, 아직 유충 피해 신고 사례는 없다. 농진청이 ‘한·아시아 비래해충 예찰 협력사업’을 통해 중국과 베트남 상황을 파악한 결과, 4월 말 기준 베트남의 해충 발생은 많지 않았다. 반면, 중국에서는 열대거세미나방과 멸강나방으로 인한 피해 면적이 약 26만 헥타르(ha)에 달했다. 열대거세미나방 피해는 주로 운남성(9만 6,000ha), 광동성(4만 3,000ha), 광서성(2만 9,000ha) 등에서 발생했다. 멸강나방 피해는 산동성(1만 3,000ha), 안휘성(1만ha), 절강성(7,000ha)에서 주
농협케미컬(대표이사 하명곤) 임직원 34명이 안산농협(박경식 조합장)과 함께 16일 안산농협 관내 농가를 방문해 농촌 일손돕기에 나섰다. 이날 일손돕기에는 하명곤 대표이사와 박경식 안산농협 조합장을 비롯하여 전국 각 사업장의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모여 토마토 정식 골 만들기 및 멀칭비닐수거 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지원을 받은 농가는 “농촌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일손을 구하기가 어려운 상황인데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어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이번 농촌 일손돕기에 참여한 하명곤 농협케미컬 대표이사는 “모두가 업무로 바쁜 시기지만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손길로 봉사활동에 참여해줘 감사하다”며 “농촌 고령화로 인한 인력난이 점차 심화되니 지속적으로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직원들과 함께 전개해 지역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농촌 지원과 상생협력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케미컬의 농촌 일손돕기는 매년 각 사업장별 소규모 단위로 구성하여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5월부터 시작하여 10월까지 꾸준히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