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한 보도를 통해 올바른 여론 형성에 기여해온 영농자재신문의 창간 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난해 음식물류폐기물 건조분말이 유기질비료의 사용 가능한 원료로 허용되었습니다. 가축분유기질비료협동조합은 2014년 부숙유기질비료에 음식물류폐기물이 사용 가능한 원료로 허용된 후 과당경쟁으로 불법원료 사용, 불량비료 유통 등 시장이 혼탁해진 사례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친환경농산물 생산기반인 토양의 안전성과 지속 가능한 농업 실현을 이유로 허용에 반대하였습니다. 또한, 제이티비씨(JTBC), 한겨레신문을 통해 보도된 바와 같이 오랫동안 음식물쓰레기 건조분말을 불법으로 사용해 온 업체들에 대한 수사가 선행되어야 하며 이를 통해 차후 불법 차익에 대한 여지를 없애달라고 요청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음식물류폐기물 건조분말은 국내에서 생산되는 안전한 유기물로 평가되면서 유기질비료의 원료로 사용 가능하게 되었으며 유기질비료 불법원료 사용에 대한 보도로 시작된 경찰청의 수사는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은 물론 해당 시·군청도 모르는 깜깜이 수사로 진행되면서 누가 걸렸다고 하더라, 법적 대응을 한다고 하더라, 너무 많아 전면 재수사로 전환되었고 하더라는 등 ‘하더라’ 소문만
농업인과 함께하며 한국농업을 이끌어가는 영농자재신문의 창간 4주년을 축하합니다. 농업인을 비롯한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농업·농촌의 나아갈 올바른 방향타가 되기 위해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해온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와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영농자재신문은 일반 농업전문지가 다가서기 어려운 자재부문에 특화된 전문지로 해당 분야의 내용을 가감없이 전달함으로써 정책수행자, 현장농업인, 산업종사자에게 많은 정보를 전달하여 의사결정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농업인과 함께 호흡하며 농업·농촌 문제의 대안을 제시하는 정론지로 남아주시길 부탁합니다. 개방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우리농업의 경쟁력 제고방안에 대한 논의가 지속되고 있는데 결국 비용절감과 품질개선으로 귀결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중 영농자재는 비용절감과 품질향상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좋은 농기계는 노동시간을 줄이고, 노동의 질을 높이는데 크게 도움을 주고 있으며, 농약 역시 과거에 비해 품질이 향상됨에 따라 적은 살포횟수로 병해충을 최소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기질비료는 땅심을 근본적으로 높여 농업의 생산성을 안정화하고, 화학농업의 폐단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농업‧농촌 공익기능 증진 직접지불제도’(공익직접지불제도)의 원활한 이행점검을 위해 ‘비료 사용기준 준수 이행점검 기준에 관한 규정’을 제정·시행키로 했다. 이 규정은 공익직접지불제도에 근거해 농업인에게 토양관리의 중요성을 알게 하고, 토양 관리요령을 익히도록 해 작물재배에 적합한 토양환경을 조성할 목적으로 제정, 시행된다. 적용 대상은 기본직접지불금 지급대상 농업인의 경작지(논, 밭, 과수원, 시설재배지)이며, 도농업기술원 및 시도농업기술센터에서 비료사용처방이 가능한 작물이 해당된다. 농진청은 작물 재배지별 다양한 토양 특성을 반영한 토양 화학 성분 기준과 1, 2차 토양검정 결과를 비교해 3차 적합여부를 최종 판정하는 이행점검 세부지침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작물재배 전 실시한 토양검정에서 토양양분이 높게 나올 경우 작물재배 후 토양검정을 추가로 실시해 판정한다. 점검항목은 토양 pH(산성 또는 알칼리성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 유기물, 유효 인산, 교환성 칼륨 함량이다. 공익직불금을 신청한 농업인은 경작지 소재 농업기술센터에 토양분석을 의뢰하면 현재 토양상태에 따른 적정한 비료사용량을 안내받을 수 있다. 재배시기가 촉박해 토양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여름철 가축의 고온스트레스 예방을 위해 축사에 설치된 냉방시설 등의 사전점검을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000년대 평균 10회였던 폭염일수는 2010년대에 평균 15회로 크게 늘었다. 올 하절기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상돼 고온기 가축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가축의 고온스트레스는 온도(℃)와 습도(%)를 곱한 열량지수 값이나 가축더위지수(THI)를 통해 계산이 가능하다. 온도(℃) × 습도(%)를 900∼1300 사이로 유지해야 하며 1900 이상 시 폐사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 온도 및 습도계는 직사광선을 피하고 가축이 닿지 않는 높이에 설치해야 하며, 너무 높이 설치할 경우 정확도가 낮아질 우려가 있다. 가축이 받는 고온스트레스를 줄여주는 방법 중 하나는 적절한 환기를 통해 가축 주변의 공기 흐름을 빠르게 만들어 주는 것이다. 개방형 축사는 주로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을 기준으로 원활한 공기 흐름을 위해 주변 장애물을 미리 제거해 준다. 또한 공기 순환을 위해 높낮이를 조절하는 윈치커튼과 송풍팬의 작동 여부를 미리 살핀다. 밀폐형 축사는 입기와 배기 장치 같은 환기시스템과 쿨링패드, 에어컨의 작동여부를 확인
경축순환농업의 핵심이라 불리는 가축분퇴비 및 퇴비는 한국에서 어떤 위치에 자리하고 있나? 그런 질문을 쫓다보면 자연스레 떠오르는 인물이 손이헌 횡성유기농산 대표다. 관련 연구와 조합 활동, 생산 등에서 30여년 동안 축적해온 경험이 우리 비료정책·산업 등과 끈끈하게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 그 길은 순탄한 길이 아니었다. 험한 여정 끝에 한국의 퇴비가 든든한 반석에 놓였다면 좋으련만 그렇지도 못하다. 한국의 퇴비는 어디를 향해 움직이고 있나? 손 대표의 의견이 궁금했다. 퇴비회사의 CEO로 5년을 보냈다. 성과가 있다면 내가 잡은 방향은 손쉬운 대량처리다. 한 공장에 순수하게 분뇨를 가져와 100만포 생산까지 이른 게 쉽진 않았다. 단기간 내 감량해서 할용분을 높이는 걸 고민해 왔다. 현장에서 작업환경 개선으로 생산의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었다. 원료 교체 등 복합적인 요소를 통해 품질을 높였다. 공장 내 환경이 달라지니까 미생물들이 달라지는 경험도 했다. 퇴비 제조의 묘미가 아닐 수 없다. 최근 악취 규제 등 퇴비회사의 고민이 늘었다.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악취방지법에 따르면 암모니아, 황화수소 등 6가지 악취물질에 대한 기준이 있다. 경계선에서 일정 p
조생종 벼 모내기가 시작되면서 조생종·이모작 전용 100% 코팅 복합 비료(CRF, Controlled Release Fertilizer)인 팜한농 ‘한번에측조 스피드’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팜한농에 따르면 ‘한번에측조 스피드’는 국내 최초 100% 코팅 복합 비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한번에측조’의 초기 용출을 더 빠르게 설계해 생육 기간이 짧은 벼 조생종과 이모작에 최적화된 비료다. 일반적으로 벼를 수확하기까지 밑거름, 가지거름, 이삭거름 등 3회에 걸쳐 비료를 줘야 하지만, 모내기할 때 ‘한번에측조 스피드’를 1회만 처리하면 수확할 때까지 더 이상 비료를 주지 않아도 된다. 질소, 인산, 칼리 입자를 100% 특수 코팅 처리한 ‘한번에측조 스피드’는 각 양분이 용출되는 속도를 세밀하게 조절해 벼 조생종과 이모작의 생육에 맞춰 필요한 만큼의 양분을 지속적으로 공급해준다. 벼 등숙기에 비료 성분이 용출되면 벼가 잘 익지 않는데, ‘한번에측조 스피드’는 조생종 및 이모작의 등숙기 이전에 비료 성분 용출이 모두 끝나 벼가 덜 익으면 발생하는 청미(푸른 빛을 띠는 쌀)도 거의 없다. 또한 1000제곱미터(㎡)당 사용량이 기존 완효성 비료의 절반인 30k
이달부터 공익직불제에 대비해 ‘비료사용처방서’에 따른 비료 추천량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농촌진흥청은 이에 따라 올해 5월부터 시행되는 공익직불제의 의무사항인 ‘화학비료 사용기준’ 준수를 위해 영농 시작 전 비료사용처방서를 신청할 것을 권고했다. ‘비료사용처방서’는 pH, 유기물 함량, 인산 등 토양양분 상태를 검정한 후 △한 작기 동안 공급해야 하는 질소, 인산, 칼리질 비료량 △pH 교정을 위한 석회질 비료량 △유기물 공급을 위한 퇴비량 등 한 해 영농계획을 세우는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공익직불제 신청 대상이 되는 농경지는 146작물에 대해 비료사용처방을 받을 수 있다. 또 비료사용기준이 없는 소면적 작물은 현장 수요를 반영해 기존 처방기준을 활용한 유사작물 처방(48종)과 지자체 영농정보 처방(32종)으로 비료사용량 정보를 제공한다. 비료사용처방서는 작물 재배 전 퇴비와 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토양을 균일하게 채취해 가까운 농업기술센터에 의뢰하면 발급받을 수 있다. 비료사용처방서를 발급받은 적이 있다면 흙토람(http://soil.rda.go.kr)의 비료사용처방-토양검정정보 메뉴에서 최근 5년 내의 토양 화학성 분석 결과를 확인할 수 있
한국비료협회(회장 하형수)는 지난 29일 서울 삼성동 협회 회의실에서 2020년도 이사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협회 회원사인 남해화학㈜, ㈜조비, ㈜카프로, ㈜팜한농, ㈜풍농, ㈜한국협화 등 6개사 대표가 참석했다. 총회에서는 협회 임원 선임, 2019년 사업 실적 및 2020년 사업 계획, 2019년 결산 및 2020년 예산 등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하형수 남해화학(주) 대표이사가 한국비료협회장으로 선임됐다. 새로 선임된 하형수 한국비료협회장은 “무기질비료 산업은 우리 농업을 지탱하는 대표적인 농자재산업으로 농업생산성과 식량 공급에 크게 기여해 왔으나, 최근 정부의 정책방향과 유통여건의 악화로 경영 여건이 호전되지 않아 어려운 국면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무기질비료 생산업계는 2016년도 이후 비료 공급가격이 계속 인하돼 영업수지가 크게 악화돼 왔다. 올해는 제조원가에는 제대로 미치지 못하지만 공급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소폭 인상돼 적자폭을 줄이고 회생의 전환점을 위해 회원사들의 각고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하 회장은 특히, “올해 정부에서는 쌀 등 직불제를 통합하여 ‘공익직불제’를 시행할 계획이며, 여러 환경친화적 정책기조
‘땅심’ 브랜드로 농가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한국협화가 수도작의 측조전용 비료 ‘땅심측조짱’ 제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땅심측조짱’ 비료는 입자가 균일하고 표면이 매끈해 측조시비 및 기계살포에 적합하다. 작물의 초기생육에 효과적으로 작용해 뿌리발육 촉진 및 포기 수 확보로 증수효과가 우수해 현장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 고창 상하면의 표상규 씨(44세, 장호리)는 ‘땅심측조짱’에 대해 “측조시비 전용비료라서 사용이 편리하고 노동력과 비용이 크게 절감돼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전남 해남 황산면에서 수도작 농사에 제품을 사용한 박양근 씨(42세, 와등리)도 “황산동 함유로 이끼 저감에도 효과적이었으며 규산·칼슘 등의 미량요소 함유로 토양개량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정기 한국협화 영업상무는 “농민들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이전 땅심 18복비(질소 18%)에서 노동력 절감을 위한 고농도 측조시비 땅심측조짱(질소 28%)으로 다양화 했으며, 품질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농민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땅심측조짱’은 지역농협 자재판매장 또는 한국협화 전국대리점 144개소를 통해 공급 받을 수 있다.
팜한농(대표 이유진)은 수도용 100% 코팅 복합 비료(CRF, Controlled Release Fertilizer) ‘롱스타파종상’의 일본 수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팜한농은 그동안 일본에 다양한 비료 제품을 수출해왔지만 100% 코팅 복합 비료 수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팅 복합 비료는 비료 성분이 천천히 용출되는 완효성 비료의 일종으로, 시비 효과가 천천히 나타나 오랫동안 지속된다. 팜한농의 100% 코팅 복합 비료는 질소, 인산, 칼리 등 3대 주요 성분을 완전 코팅한 제품으로, 작물의 생육 단계에 따라 비료 성분이 용출돼 필요한 양분이 적기에 공급된다. 볍씨 파종 시 ‘롱스타파종상’을 모판에 시비하면 약 20일의 육묘기간 동안 비료 용출을 멈추고 있다가 본답 이앙 후 용출을 시작해, 수확기까지 필요한 모든 양분을 생육 단계에 맞춰 알맞게 공급해준다. 1아르(a)당 ‘롱스타파종상’ 1포(15kg)를 한 번만 시비하면 벼의 전 생육기간 동안 충분한 양분을 공급해 비료 사용량과 인건비가 획기적으로 절감된다. ‘롱스타파종상’은 지난 2016년 팜한농이 일본에 수출한 수도용 코팅 복합 비료 ‘롱스타 코트(Long Star Coat)’의 코팅기술을 더욱
변덕스런 날씨, 그래도 마음은 화창했다. 지난 3월 19일 ㈜오더스(대표 조영복)는 ‘내츄칼’ 등 아미노산 제품(작물활성제)과 미네랄 제품 등 중국 수출품목들을 두 개 컨테이너에 선적했다. 충북 음성 오더스 본사에서 그날따라 강풍으로 조심스럽게 이뤄진 선적 작업을 지켜보는 직원들의 얼굴에 뿌듯함이 감돌았다. “원료 수급이 늦어서 직원들 고생이 많았습니다.” 조영복 오더스 사장의 이야기다. 올해에만 두 번째 중국행 제품 선적. ‘코로나19’로 사람 길도 수출 길도 막혔다지만 누군가는 멈추지 않는다. 어김없이 찾아온 봄의 숨결처럼…. 고품질 작물활성제 전 세계서 인정 해외교류와 진출의 DNA는 기업 초기부터 오더스에 뚜렷이 각인돼 있다. ㈜오더스는 음성군에 분석·연구·생산시설을 짓고 기반을 다졌던 지난 2002년 중국 남경사무소를 설립했으며 2년 뒤 영국 법인을 설립했다. 유럽의 전시회, 포럼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해외 트렌드를 받아들이고 선진적인 제품 개발에 열의를 쏟았다. 상해 CAC(중국 국제 농화학 및 작물보호박람회)에서도 큼직한 부스를 차리고 전 세계 바이어들을 손짓했다. “국내 시장도 중요하지만 해외시장에 나가면 더 자신감이 충만해지곤 했어요.
(주)조비가 대표적인 완효성 비료인 ‘단한번’과 ‘이편한S’를 내세워 영농비용 절감과 농가 소득향상,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기위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일반적인 벼 재배 농가에서는 1년에 3회 가량 비료를 시비한다. 이앙 전 또는 이앙과 동시에 시비하는 밑거름, 이앙 후 약 15일 후에 뿌리는 가지거름, 이삭 패기 한 달 전에 주는 이삭거름 등 세 번에 걸쳐 진행되는 시비작업은 농업인들에게 노동력과 경제적인 부담으로 작용한다. 이에 (주)조비는 시비 횟수를 줄이고 벼를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비료인 ‘단한번비료’와 ‘이편한S’ 제품을 추천했다. ‘단한번비료’는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우리나라 최초의 완효성 비료로 시제품 중 가장 안정적인 비효 용출 패턴을 자랑한다. 이름 그대로 ‘단 한번’의 밑거름 시비로 가지거름, 이삭거름 등 추비 과정을 생략할 수 있기 때문에 노동력과 작업 비용, 시간 등을 절감할 수 있다. 비효가 오래 지속될 뿐만 아니라 벼 생육단계에 맞춰 양분을 공급하기 때문에 벼가 균일하고 튼튼하게 생장해 수확량 증대에 효과적이다. 또한 단한번비료의 질소 이용률은 일반 무기질비료보다 2배 이상 높아 비료를 적게 사용할 수 있으며, 도열병·흑명
한국비료협회는 코로나19로 원자재 조달 등에 먹구름이 드리워진 가운데 무기질비료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무기질비료 원료구입자금의 현행 고정금리 3%를 1%대로 인하해 줄 것”을 호소했다. 무기질비료는 제조원가의 70%를 차지하는 원자재 대부분을 수입 조달하고 있다. 올 연초 원자재 수입이 다소 안정을 보였으나 4월 이후부터 가격 인상이 우려되고 있다. 중국 수입 의존도가 높은 요소, DAP(인이안), 인광석 등의 원료 조달이 특히 문제시되고 있다. 비료협회는 제품의 해외수출도 녹록치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2월말 기준 전년동기 대비 수출량 20%, 수출액 27%가 감소했다. 지난해 말 이후 계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환율도 업계의 부담이다. ‘무기질비료 원료구입자금’은 무기질비료 생산업계의 경영개선으로 수출을 촉진하고 농가 판매가격 및 수급 안정을 위해 지원되고 있다. 정부가 이차보전부분을 농협에 지불하고 융자금을 비료기업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농업자금이차보전사업’으로 추진된다. 윤영렬 한국비료협회 전무는 “코로나19로 인한 농가의 부담 완화와 수급 안정 및 수출 확대를 위해 비료 원료구입자금의 고정금리가 인하될 수 있도록 정책당국에 요청했
한국비료협회는 코로나19로 원자재 조달 등에 먹구름이 드리워진 가운데 무기질비료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무기질비료 원료구입자금의 현행 고정금리 3%를 1%대로 인하해 줄 것”을 호소했다. 무기질비료는 제조원가의 70%를 차지하는 원자재 대부분을 수입 조달하고 있다. 올 연초 원자재 수입이 다소 안정을 보였으나 4월 이후부터 가격 인상이 우려되고 있다. 중국 수입 의존도가 높은 요소, DAP(인이안), 인광석 등의 원료 조달이 특히 문제시되고 있다. 협회는 제품의 해외수출도 녹록치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2월말 기준 전년동기 대비 수출량 20%, 수출액 27%가 감소했다. 지난해 말 이후 계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환율도 업계의 부담이다. ‘무기질비료 원료구입자금’은 무기질비료 생산업계의 경영개선으로 수출을 촉진하고 농가 판매가격 및 수급 안정을 위해 지원되고 있다. 정부가 이차보전부분을 농협에 지불하고 융자금을 비료기업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농업자금이차보전사업’으로 추진된다. 윤영렬 한국비료협회 전무는 “코로나19로 인한 농가의 부담 완화와 수급 안정 및 수출 확대를 위해 비료 원료구입자금의 고정금리가 인하될 수 있도록 정책당국에 요청했으며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쌀가루용 벼의 생산량을 높이기 위한 품종별 최적의 질소 비료량을 제시했다. 쌀가루용 벼는 밀처럼 바로 빻아 가루로 만들어 사용할 수 있어 기존 멥쌀보다 가공이 편하고 비용이 저렴해 최근 들어 소비가 늘고 있다. 농진청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동안 원료곡의 생산량을 늘리고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쌀가루용 벼 품종별로 최적의 질소 비료량을 설정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결과 10a당 ‘가루미 2’는 14kg, ‘신길’은 21kg, ‘설갱’은 15kg, ‘한가루’는 17kg의 질소 비료를 주었을 때 생산량이 가장 많았다. 품종에 따라 생산성이 5∼20% 증가했으며, 쓰러짐과 병해충이 발생하지 않아 수확기까지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었다. 쌀가루용 벼는 품종별로 자라는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비료량을 준수해야 한다. 앞서 실험한 벼 품종 중 ‘신길’은 통일계 품종, ‘가루미 2’, ‘설갱’, ‘한가루’는 자포니카계 품종이다. 통일계 품종은 통일벼로 대표되는 다수확 품종으로, 우리가 주식으로 섭취하는 자포니카계 품종보다 비료 흡수력이 왕성하므로 질소비료를 많이 주어야 한다. 그러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지나치게 비료량을 늘리면 오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