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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거세미나방 ‘주의보’…위기관리 단계 격상

전남 여수‧해남, 전북 부안서 유충 발생 확인…발견 즉시 방제 필요 농진청, 서남해 지역 벼과 작물(옥수수 등) 재배지 각별한 주의 당부

열대거세미나방 ‘주의보’…위기관리 단계 격상

최근 열대거세미나방 유충 피해가 전남 여수‧해남, 전북 부안 지역의 옥수수 재배지에서 확인되면서 위기관리 단계가 ‘주의’로 격상됐다. 농촌진흥청은 지난달 30일 기준, 전국 3개 시군에서 검역관리급 해충인 열대거세미나방 유충(애벌레)으로 인한 작물 피해가 확인됨에 따라 위기관리 단계를 ‘주의’로 격상하고, 유충 발견 즉시 철저한 방제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은 지난달 25일 여수와 해남 옥수수 재배지에서 채집한 유충의 형태를 동정해 30일 열대거세미나방 유충임을 확인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달 19일에는 전북 부안군 사료용 옥수수 재배지에서 유충을 발견했으며, 이틀 뒤인 22일 열대거세미나방 유충으로 확인한 바 있다. 농진청은 현재 여수, 해남, 부안 지역의 열대거세미나방 유충 추가 발생 여부를 면밀하게 예찰하고 있으며, 조사지역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전남, 전북 외에 서남해 지역(충남, 경남)과 인근 내륙지역의 옥수수 재배지에서도 열대거세미나방 유충 발생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농업인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열대거세미나방은 편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날아온 뒤 짝짓기와 산란을 한다. 알에서 부화한 유충은 농작물을 갉아 먹으며 몸집을 키운다. 열대거세미나방 유충은 먹이 범위가 매우 넓어 80여 종의 식물을 가해하며, 특히 옥수수 등 벼과 작물의 잎, 줄기, 씨알(종실) 등을 마구 갉아 먹기 때문에 발견 즉시 방제하지 않으면 피해가 커진다. 열대거세미나방은 2~3령의 어린 유충 상태일 때 방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따라서 유충 발견 즉시 등록된 약제로 방제하고, 가까운 농업기술센터나 병해충 신고 대표전화(1833-8572)로 알려야 한다. 열대거세미나방 방제 약제로는 42개 작물에 플루벤디아마이드 유제, 인독사카브 액상수화제 등 62품목이 등록되어 있다. 약제 정보는 농사로(www.nongsaro.go.kr) 또는 농약안전정보시스템(http://psis.rd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성 농진청 재해대응과장은 “열대거세미나방과 옥수수를 가해하는 해충으로 인해 늦게 심은 옥수수와 2기작 옥수수 피해가 8~9월까지 나타날 수 있다”며 “벼과 작물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협업해 농업인 대상 예찰과 방제 안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방아그로, 중장기 사업 비전 수립 ‘임원 워크샵’

2023년~2028년 중장기 사업 비전 수립, 내년 사업 준비 점검 영종도 네스트호텔에서 본부별 회사 비전 설계·주제 발표

동방아그로, 중장기 사업 비전 수립 ‘임원 워크샵’

㈜동방아그로(대표이사 염병진)는 지난달 22일과 23일 양일간 인천 영종도 소재 네스트호텔에서 임원 워크샵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샵에는 본사 임원 및 공장장, 연구소장 등이 참석해 2023년~2028년 중장기 사업 비전을 수립하고, 중장기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한 투자 계획 및 2024년도 주요 사업 준비 사항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회의는 자유로운 발표와 토론을 위해 △Brainstorming rule(자유 의사 표현, 직접 반대 금지), △‘Out of Box’ 아이디어 장려, △자유 토론과 질의를 통해 집단 사고의 위험 방지 및 타당성 검증, △시간 제한 없는 토론을 Golden Rule로 설정했다. 또한 본부별로 △회사 비전 설계, △홍보 조직 강화, △조직 관리제도 개선, △업무 효율화 시스템, △설비 투자 등 주제 발표가 이뤄졌다. 마케팅본부 발표에서는 ‘운영의 표준화와 혁신 사이의 균형’을 평가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목표설정’에 대한 내부 평가는 ‘이상적 균형점’으로 생각하고 있는 반면, ‘조직문화’에 대해서는 ‘권위주의 및 관료주의’ 성향이 높은 것으로 평가돼 조직문화 개혁의 필요성이 대두 되기도 했다. ㈜동방아그로는 5월 임원 워크샵 이후 7월에 팀장 워크샵을 개최, 2024년~2028년 장기 비전을 수립함은 물론 내년 예산을 설정할 계획이다. 동방아그로는 올해 창립 52주년을 맞이한 동방아그로는 현재 소나무재선충 방제 약제인 ‘푸른솔 액상수화제’ 등 현재 250여종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오세문 박사, 풀과 함께한 반세기 담은 책 출간

‘심심풀 알아보기’ 저자 유년기부터 풀 발생 군락 변화상 담아 49과 244종 생육 단계별 사진과 특징 간략하게 정리해 수록 한국식물환경연구소가 지난달 24일 개최한 출간 기념식 가져

오세문 박사, 풀과 함께한 반세기 담은 책 출간

오세문 박사(㈜한국식물환경연구소 자문)가 ‘심심풀 알아보기’라는 제목으로 풀과 함께 한 반세기의 이야기와 지식을 모은 책을 출간했다. 오세문 박사는 첫 직장이었던 농촌진흥청에서 잡초관리과장을 역임하며, 퇴임까지 30년 이상을 외래 잡초 및 잡초방제 연구에 매진했다. 책에는 마을에서 잡초를 다양하게 활용하던 추억이 담긴 유년시절 이야기와, 유년시절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변화한 생활상에 따라 풀 발생 군락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설명했다. 또한 우리의 생활 주변에 발생하고 있는 풀을 찾아 볼 수 있게 49과 244종에 대하여 생육 단계별 사진과 특징을 간략하게 정리해 수록했다. 오박사는 이 책을 통해 일상 어디서나 자라고 꽃피우고 있는 풀을 심심풀이 삼아 알아보고 매일 새로운 발견을 하는 재미를 소소히 느껴보길 바란다는 소회를 밝혔다. 한편 한국식물환경연구소는 지난달 24일 출간기념식을 열고, 그동안 출간에 도움을 주신 분들과 함께 감사와 기쁨을 함께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농업의 두 길… 공존과 균형이 필요

농업은 크게 두 개의 길, ‘스마트기술농업’과 ‘친환경 유기농업’이 있다. 그러나 어느 하나의 농업만이 유일한 길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지금 농업정책에서 그 추가 너무 스마트농업에 치우쳐 있다는 생각이다. 자연은 회복력을 가지고 있다. 어느 쪽으로 지나치게 가면 그 회복력이 사라지고, 가속화 되어 결국은 파멸로 이어질 수 있다.…세상은 중도가 필요하다. 정 중앙이 아닌 중도, 그래서 공존과 균형의 속성을 중요한 농업정책의 가치로 삼았으면 좋겠다.

농업의 두 길… 공존과 균형이 필요

미래 우리의 농업은 어떠한 모습일까. 어떠한 모습이어야 하는가. 모든 연구자들, 정책가들이 상정하는 중요한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이 부분에 대한 활발한 토론이 없어 왔다. 머지않은 장래 우리의 농업은 어떠해야 하는가 라고 하는 당위적인 문제 제기와 이에 대한 스스로 응답 내용은 자신들의 생각을 규제하기 마련이다. 연구·조사 결과와 습득한 정보를 해석하는 데 있어서 하나의 기준점이 되기 때문이다. 적어도 1970년대 이후 우리 농업의 성장은 괄목할만한 정도였다. 보릿고개를 넘었고 쌀의 자급도 이뤘다. 농가소득이 도시근로자 소득과 비견될 정도로 높아졌었다. 수많은 농촌 젊은이들이 농업과 농촌의 지지 아래 도시에서, 산업현장에서 일하면서 풍요를 이뤘다. 생산성의 획득 반대급부로 화학비료와 농약을 많이 넣어서 야기된 폐해가 있었음에도 누군가 이 부분을 끄집어내기보다는 외면하곤 했었다. 그러한 농업이 잘못되었다고 누구도 말하기 어려웠다. 1980년대 들어서면서 몇몇 선도적인 전문가들은 농업의 성장과 발전과정에서 근대농업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강력한 의문을 제기하였다. 한계생산성은 자꾸 줄고, 총생산량도 과거처럼 늘어나지도 않았다. 환경과 사람에 대한 위해성, 나아가 지구온난화 문제와의 연계, 지속 불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농업을 다시 바라보게 되었다. 고도기술과 대량 투입농업은 한계에 다다랐다는 주장이 힘을 얻게 되었다. 강력한 과거 농법에 대한 반성 기류는 기술중심의 고투입 농업을 친환경적 농업을 중시하는 흐름으로 바꿔버렸다. 많은 나라들은 환경과 친화적인 농업 구현을 위한 다양한 방법과 수단을 강구하였다. 모든 것은 환경과 환경농업으로 수렴해 갔고, 지향하는 가치 자체에 대한 거부감도 없었다. 문제는 생산성 저위와 상대적 가격의 높음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는 정부의 지원과 소비자들의 인식 제고로 돌파할 것으로 기대했었다. 고기술·대량 투입의 기술농업과 생태중심의 자연친화적인 농업 간 중요성 경쟁이 이뤄진 시기는 21세기부터라고 생각한다. 생활의 많은 분야에서 친환경·생태순환적인 방법 개발과 시행에 몰두하고 있는 동안 흔히 말하는 스마트 기술의 발전은 지금까지의 시각을 일거에 전환 시켰다. 기존농업에 생태순환 개념을 도입하였고, 탄소중립이나 고투입농업의 문제 등은 정밀농업, 데이터 농업으로 극복할 수 있다는 주장이 일어났다. 친환경농업이 가지는 유리성을 지금의 스마트농업으로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자기 보상이라도 하듯 친환경농업을 멀리 밀쳐두고 스마트농업은 강력하고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다. 아예 스마트농업정책이라는 푯말 아래 모든 농업정책 등이 만들어지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이다. 유기농업과 친환경농업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스마트농업 세상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지금의 고기술농업만으로 우리가 우려하는 미래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는 없다는 점이다. 크게 농업은 두 개의 길, 양측 끝에 자리한 대표적인 모습만을 이야기한다면, 스마트기술농업과 친환경 유기농업이 있다. 각자가 표방하는 지향가치와 이를 위한 수단, 방법에서 차이가 있다. 중첩될 수 없는 부분도 있지만 상당부분 공유할 수 있는 가치와 방법도 있다. 친환경 유기농자재도 신기술을 이용해서 최적, 최소량을 사용하도록 하는 것은 대표적인 교집합적인 방법의 강구 사례이다. 어느 농업만이 유일한 길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미래농업을 어느 한 방향으로만 규정하는 것은 그래서 위험하다. 중립이라는 말이 있고, 중도라는 말도 있다. 중간이란 말도 있는데 대부분 균형(balance)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균형이란 중앙치나 중간치가 아니다. 어느 경우 오른쪽에서 어느 경우 왼쪽에서 균형을 맞출 수 있다. 하지만 지금 농업정책에서 그 추가 너무 스마트농업에 치우쳐 있다는 생각이다. 자연은 회복력을 가지고 있다. 어느 쪽으로 지나치게 가면 그 회복력이 사라지고, 가속화되어 결국은 파멸로 이어질 수 있다. 중도의 균형이 잡힌 농업의 모습을 그려보자. 스마트 첨단농업과 유기농업이 공존하는 모습 말이다. 서로의 장점은 나누고, 단점은 고쳐나가는 공존의 균형된 농업의 모습을 그려보자. 지향가치와 추구하는 방법 등에서 차이는 있겠지만 그래도 균형된 공존의 정책적 비중과 시각을 가져보자. 그리하면 일방으로부터의 문제, 직선적 성장으로부터의 문제, 회복력 상실로부터의 파괴 등에서 어느 정도는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 세상은 중도가 필요하다. 정 중앙이 아닌 중도, 그래서 공존과 균형의 속성을 중요한 농업정책의 가치로 삼았으면 좋겠다.

내병충성 ‘더하드’는 자부심 강한 농가의 선택

충남 부여군 김진태 방울대추토마토 농가

내병충성 ‘더하드’는 자부심 강한 농가의 선택

“농사는 하면 할수록 어려워요. 40년을 공장에서 찍어냈다면 눈 감고도 만들텐데 농사는 매번 다르고 어렵거든요. 그래도 농민들은 순수해서 자기가 노력한 만큼 나온다는 걸 잘 알아요.” 지난달 8일 방문한 충남 부여군 세도면 김진태 농가는 막바지 수확 작업이 한창이었다. 지난해 10월 중순 정식한 대추토마토를 1월초부터 따기 시작하여 5월 말경 끝나는 겨울작기 농사이다. 오전부터 수확하는 손들은 바쁘기만 하다. ‘끝물’이라는 김진태 대표의 말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대추토마토의 붉은빛이 영롱하기까지 하다. 김진태 농가가 작년에 이어 올해 재배한 대추방울토마토는 농우바이오 ‘더하드’ 품종이다. 농우바이오 품종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에 처음에는 시범재배에 참여한 바 있다. 작년에 610㎡ 농장 8개 하우스 전체에 ‘더하드’를 정식했을 때 주변에서는 우려의 시선도 있었다. 그러나 올해는 내로라하는 토마토 농가들이 모두 ‘더하드’를 선택했을 만큼 세도면의 명물 토마토가 됐다. ‘더 하드’의 매력은 무엇일까? 농사를 자식 키우는 일과 비교하던가. 김 대표는 말을 아꼈다. “농사가 다 힘들지 품종 따라 다르지 않다”는 말이 돌아왔다. 토마토 농사에 대한 심지가 강해 보인다. 그래도 40년 가까운 토마토 농사에서 가장 좋은 품종이라는 말을 들을 수 있었다. “내병성이 강하고 맛이 좋습니다. 그러려고 신품종 만드는 거잖아요.” 토마토 농사는 여러 병해와의 긴 싸움이다. 오랜 시간 동안 노하우를 축적해온 김 대표도 “병이 오는 것 자체를 막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잎곰팡이, 흰가루병, 바이러스들의 위협을 받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너덧 번 이상 오던 병이 두세 번으로만 줄어도 마음이 한결 즐겁다. “언제 약 쳤는지 잊어버렸어요.” 하는 김 대표의 말에서 신뢰가 묻어났다. 농우바이오 ‘더하드’는 바이러스(ToMV), TYLCV(IR), 잎곰팡이병(Cf9), 선충(N)에 대한 내병충성 품종으로서 토마토의 병해를 줄여줘 농가 노동력과 비용을 줄여준다. 중생종으로 평균과중 23~27g 내외의 대과종 장동형 미니 토마토라는 특징도 지니고 있다. 유난히 과가 커서 그것이 특징이 되고 있으며 농가에서는 과를 따는 재미가 남다른 품종이다. 김 대표는 “개수가 많다기보다는 과가 크면서도 고른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장점은 경도가 강하여 저장성이 우수하고 열과 발생이 적은 것이다. 농사 힘들지만 먹을 사람 생각하면 큰 보람 ‘더하드’는 초세가 강하면서도 이상줄기 발생이 적어 재배가 용이하다는 장점도 지닌 품종이다. 상단 화방에서도 꽃수가 과다하지 않아 불량소과 발생이 적으며 과형이 정연하다. 대한민국 최고의 방울토마토를 출시한다는 자부심이 강한 부여군에서 어쩌면 올해는 가슴 아픈 해로 기억될지도 모른다. 특정 품종에서 발생한 구토 증상이 일파만파 토마토 농가 전체에 영향을 미쳐 도매가격이 뚝 떨어지는 어려움을 겪었다. 올해는 유가 인상으로 난방비까지 올라 토마토 농가들이 고민이 깊었다. 5개월 이상 난방을 해야 하는 만큼 고정비가 많이 드는 농사여서 제값을 못 받는 경우 적자를 감내해야 한다. 김 대표는 원래 910㎡ 농사를 짓다가 몇년 전 나이에 맞게 한다는 마음으로 610㎡ 으로 줄였다고 했다. 좀 더 마음을 써야 하지만 가급적 약을 덜 치고 친환경적으로 농사를 짓는다는 소신을 갖고 있다. 내병성 품종을 선택한 이유도 최종 소비자를 염두에 두었기 때문이다. 하우스에서 주렁주렁 탐스럽게 익은 대추토마토는 김 대표가 빚어낸 삶의 작품처럼 아름다운 빛깔과 단맛을 품고 있다.

바스프 살충제 신제품 ‘악살리온’…IRAC ‘그룹 36’ 획득

차별화된 작용기작으로 IRAC의 새로운 분류번호 획득한 유일한 제품 올해 말 국내 출시 예정…호주에선 이미 상표명 ‘에피콘’으로 판매 중 2015년 이후 최초로 ‘그룹 36’으로 분류…흡즙성 해충 방제용 살충제 기존 살충제에 저항성 가진 해충 방제에 효과 뛰어난 혁신적인 신제품

바스프 살충제 신제품 ‘악살리온’…IRAC ‘그룹 36’ 획득

올해 안에 국내에 새롭게 선보일 바스프의 살충제 신제품 ‘악살리온(AxalionⓇ Active)’이 최근 살충제저항성위원회(IRAC, Insecticide Resistance Action Committee)로부터 새롭고 차별화된 작용기작으로 인정받았다.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의 새롭고 획기적인 신제품 ‘악살리온’은 최근 살충제 최초로 IRAC ‘그룹 36’의 유일한 작용기작으로 분류됐다. 바스프가 처음 개발한 ‘악살리온’은 IRAC로부터 새로운 작용기작 분류번호 36번을 받은 유일한 제품으로 해충의 청각, 방향 및 균형감각을 담당하는 현음기관의 새로운 작용점에 효과를 발현해 기능을 빠르게 억제한다. 특히 ‘악살리온’은 지난 2015년 이후 최초로 IRAC로부터 새로운 작용기작 분류번호를 받은 흡즙성 해충 방제용 전문살충제로 해충의 신경을 둔하게 만들어 먹이를 먹거나 바이러스를 매개할 수 없게 만든다. 바스프 농업솔루션 사업부문 글로벌 살충제연구소의 해롤드 바스티안스(Harold Bastiaans) 부사장은 “바스프에서 새로 개발한 ‘악살리온’은 IRAC 분류번호 36번에 속하는 유일한 제품일 뿐만 아니라, 살충제 계열 중 피리다진 아마이드계에 속하는 단일제품으로 새로운 분류번호를 부여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악살리온’과 같은 새로운 작용기작의 제품은 살충제 저항성 발달의 위험을 줄이면서도 해충을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어 농업인들이 제품을 선택하는데 더 큰 유연성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바스프에 따르면, 새롭고 혁신적인 신제품 ‘악살리온’ 살충제는 딤프로피리다즈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흡즙성 해충으로부터 다양한 과일, 채소, 밭작물, 화훼류 등을 보호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등록된 사용방법에 따라 사용할 경우 유익충과 화분매개곤충에 영향이 없으며 기존 살충제에 저항성을 가진 해충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호주에서는 이미 에피콘(EfficonⓇ)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한국에는 올해 말 출시될 예정이다.

호당 평균 ‘자재별 농업경영비’ 어떠하나?

‘자재 판단’ 단순 비용보다 기여도 등 종합적이어야

호당 평균 ‘자재별 농업경영비’ 어떠하나?

내내 잿빛이었던 삼라만상이 형형색색 꽃 빛을 이루더니 어느새 녹음방초(綠陰芳草)가 우거져 천지는 금세 녹 빛으로 바뀌었다. 가을철 황금 들녘을 약속이라도 한 듯 말이다. 본격 농번기를 맞은 일선 농업인들의 손길도 어느 때보다 바삐 움직일 것이다. ‘봄날의 하루가 일 년 농사를 결정한다’는 속담이 말하듯 봄철 농사의 중요성을 모를 리 없기 때문이다. 풍년을 기원해 본다. 기자가 짧지 않은 기간 동안 산업계에 몸담고 지낼 즈음, 언론이나 농업인들로부터 빼놓지 않고 받은 단골 질문 중 하나가 ‘농약값이 비싸다’는 것이었다. 세간의 평이라는 이유를 내세워 해명하라는 요구다. 물론 안전성 강화 등으로 여타 자재에 비해 개발비가 보통 적지 않게 소요되는 자재이다 보니 신제품의 단가가 낮지 않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농약 시장의 매출 신장 역시 오래된 약제보다는 신제품 가격에 기인한 측면이 없지 않다는 점에서 전혀 터무니없는 추측도 요구도 아닌 듯싶다. 그렇다면 평균적 의미에서 호당 자재별 농업경영비 가운데 과연 농약이 차지하는 비율이 세간의 인식만큼 높은 것인지를 알아보자. 오해를 불식시킴은 물론 정보로서의 가치 또한 적지 않을 것 같다. 농업경영비 중 ‘농약 비율’ 높지 않아 2020년도 통계청이 발표한 농가경제조사 자료에 따르면, 호당 평균 자재별 농업경영비는 크게 41.1%를 차지하는 재료비와 51.1%를 차지하는 경비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이중 재료비 항목에 속한 농약비는 114만8천원으로 4.7%를 점유하고 있다. 종묘비, 비료비, 농약비, 동물비, 사료비, 노무비, 기타 등 7종 재료비 중 농약비는 5위에 자리하고 있어 고부담일 것이라는 세간의 인식과는 다름을 알 수 있다. 이를 순위별로 살펴보면, 사료비가 499만원(20.6%)을 차지해 부담이 제일 큰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노무비 188만6천원(7.8%), 비료비 147만7천원(6.1%), 종묘비 115만5천원(4.8%), 농약비 114만8천원(4.7%), 기타재료비 70만4천원(2.9%), 동물비 48만7천원(2.0%) 순이다. 참고로, 모두 10종이 포함되어 51.1%를 차지하는 경비항목을 보면, 감가상각비가 17.8%를 점유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유통비용 및 기타가 8.3%를, 임차료가 6.4%, 영농광열비 6.0%, 위탁비 4.6%, 수선 및 농구비 3.0%, 농업보험료 2.2%, 이자 지급 등 1.5%, 조세 부담금 1.3%, 수리비 0.1% 순이다. 물론 현재의 농약비 자재비용이 전혀 부담되지 않는다고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다. 농가에 따라서는 큰 부담일 수 있고, 굳이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면 불필요한 비용일 수도 있으니 말이다. 그러나 현대 영농행위에 있어 농약은 피할 수 없는 필수 자재라는 점에서 비용부담은 농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또한 농약비의 투입(Input)이 없었다면 수확량은 격감할 것이고 과중한 노동으로부터의 해방 또한 없었을 것이다. 생산(Output) 전반을 고려한다면 투자가치는 넘치고도 남으며 더욱이 농가 인구 220만명(4.3%)이 유인해 내는 첨단 ‘정적 재배시대’의 배후가 농약임을 고려하면 그 중요성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뿐만 아니다. 곡물자급률(Total grain) 20.2%와 식량자급률(Except feed) 45.8%의 누란의 먹을거리 사정을 감안해 보자. 모든 농업 자재의 중요성이 적지 않지만, 특히 농약의 역할은 그래서 더없이 크고 천군에 만마일 수밖에 없다. 농약 없는 영농행위는 50-70%의 감수(減收)를 감내해야 한다. 감당할 수 있겠는가? 먹을거리의 안위를 남의 나라 국민에게 의존한다는 것은 독립국가로서의 기둥 하나를 그들에게 맡겨놓은 꼴이다. 작은 변수라도 돌발하는 한 하시라도 무너질 수밖에 없는 사상누각이다. 농약비의 판단은 단순 비용이 아니라 생력화 기여도나 깨끗한 농산물의 안정적 생산, 증수 등 종합적으로 판단하여야 한다. 필요성·안전성 알리는데 매진해야 그렇다 하더라도 농약산업 관계자들은 시험 및 등록, 유통, 사용에 이르기까지 자재의 시종(始終) 안전성을 높이는데 한치의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 농식품의 위해요소가 적지 않음에도 소비자들은 여전히 잔류농약을 최우선 순위에 놓고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발표한 ‘농산물에 포함된 유해물질 위험에 대한 인식도’ 자료에 따르면, 농약이 무려 48.3%를 차지해 실제 오염원과 무관하게 농약을 가장 위험한 자재로 보고 있다. 또한 리서치앤리서치의 ‘농축산물 구매시 우려 요인 조사’에서도, 잔류농약이 58%를 차지해 가장 꺼림칙한 자재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들어 다행히 자재의 안전성과 사용자의 의식이 제고됨으로써 매스컴에 의한 비판이 부쩍 줄어든 것은 고무적이다. 그러나 그것이 곧 일반소비자의 불신까지 불식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오랫동안의 농약비판 의식이 여전히 잠재해 있기 때문이다. 또한 농가는 농약의 효능을 체감할 수 있지만, 소비자는 체감하기가 쉽지 않다. 연구자나 생산자가 과학적으로 입증된 자료를 근거로 필요성과 안전성을 알리는데 더욱 매진해야 하는 이유다.

농사용 전기료 55% 폭등…“요금체계 개편 절실”

한농연 “농사용 전기요금 인상방식 ‘정액제→정률제’로 개편해야” 농업생산비 증가 불가피…‘농사용 에너지 종합지원대책’ 수립촉구 2025년까지 인상분 3년간 분산 반영…올 2분기 전기료 55원/kwh

농사용 전기료 55 폭등…“요금체계 개편 절실”

농사용 전기요금 인상을 둘러싼 농업계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지난달 16일부터 농사용 전기요금이 kwh(킬로와트시)당 2.7원 인상되면서 올해 2분기 농사용 전기요금은 55원/kwh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나 폭등했기 때문이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달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전기·가스요금 조정방안 대국민 설명문’을 통해 “에너지 공급의 지속가능성 확보, 한전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전기요금의 추가 조정이 불가피하다”며 농사용 전기도 2025년까지 8.0원의 요금을 3년에 걸쳐 3분의 1씩 분산 반영해 인상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이하 한농연)와 한국농축산연합회 등 농업관련 단체들은 올해 결정된 농사용 전기요금 인상분은 전년 대비 총 19.3원에 달한다며 산자부는 지난 1분기에도 이미 11.4원/kwh을 3년에 걸쳐 분할 적용하기로 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한농연은 이와 관련해 지난달 17일 ‘농촌 현실 고려한 농사용 전기요금 체계 마련하라!’는 성명서를 통해 “올해만 벌써 2번째 요금인상으로 지난해보다 더 오른 데다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이 높아 전기 사용이 불가피한 농업 현장의 어려움이 가중될 수밖에 없다”며 “한국전력은 농사용 전기요금의 경우 1분기와 같게 인상분을 3년에 걸쳐 분할 조정하겠다고 했지만, 농업 생산비 증가는 불가피해 자칫 농가경영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농축산연합회도 지난달 18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올해 2분기 농사용 전기료는 53원/㎾h으로 지난해 1분기(34.2원/㎾h) 대비 55%나 폭등했다”며 “올해 3분기와 4분기에도 같은 방식으로 전기료를 인상한다면 현장 농업인들은 더 이상 감내하기 힘들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농가판매 및 구입가격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농가 채산성을 나타내는 농가교역조건지수는 전년 대비 13.4% 하락한 100.4로 2016년 이후 가장 낮았다. 또한, 농가판매가격지수는 2.3% 하락한 반면 농가구입가격지수는 12.7% 상승했다. 농가구입가격지수 중에서도 영농광열비는 전년 대비 66.9% 급등했다. 한농연은 “한국전력이 종별 전기요금은 매번 정액 인상하면서 기준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은 농사용 전기요금의 인상률을 사실상 더 높게 책정해 농가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농업 생산비 증가는 작목 전환 또는 영농 포기 등으로 이어져 농산물 공급가격 상승을 초래해 사회적 문제로 확산될 여지가 있는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농축산연합회는 “식량안보 차원에서 전기료, 기름값, 가스 등 농사용 에너지 대책 수립이 시급한 시점”이라며 “에너지가격 폭등에 따른 농가 도산은 농축산물 수급 및 소비자물가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안인 만큼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농업계는 이에 따라 △농사용 전기요금 인상 방식 개편(정액제→정률제) △영세·소농 에너지바우처 신설 △농사용 전기료 인상분 차액에 대한 정부(지자체) 지원 등을 포함한 ‘농사용 에너지 종합지원대책’을 신속히 수립해 줄 것을 촉구했다.

㈜경농, 점보제 이벤트 절찬리 진행 중!

인증샷만 보내면 접수 완료, 반응 폭발! 간편한 처리방법으로 쉽고 확실한 제초

㈜경농, 점보제 이벤트 절찬리 진행 중!

㈜경농(대표이사 이용진)이 수도용 중기제초제 점보제 제품 출시 20년 맞이 대규모 이벤트를 진행해 농업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점보제는 2004년 최초로 개발한 직접살포정제형 제품으로 논에 직접 들어갈 필요 없이 논둑에서 간편히 던져 넣는 제초제다. 기존 입제 및 액상수화제와 달리 생력형 처리로 시간과 노동력을 모두 줄인 혁신적인 신기술이 반영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로 출시 20주년을 맞이한 점보제는 국내 1200만개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이벤트는 6월 30일까지 이어진다. 경농의 모든 점보제 제품이 대상이며 제품 구입 후 인증사진을 촬영해 대표번호(1899-0584)로 사진을 문자 발송하면 된다. 사진 발송 후 익일, 경농이 보내는 접수 완료 메시지를 통해 간단한 설문에 응답하면 추첨 대상자로 선발된다. 간편한 접수 방법으로 전국에 많은 농가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는 이번 이벤트에는 추첨을 통해 다목적 관리기(아세아텍), 예초기(혼다), 전동드릴(보쉬), 넥밴드선풍기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경농은 회사의 대표적인 점보제 제품인 ‘황금볼점보’와 함께 논조류 및 일·다년생 잡초를 모두 방제할 수 있는 2023년 신제품 ‘마당발’, 제초제와 살충제를 합친 ‘황금충점보’ 등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했다. 이 외에도 ‘슈퍼점보’, ‘마타조점보’, ‘화이트볼’, ‘마타킹’ 등 경농에서 판매하는 모든 점보제가 응모 대상이다.

저온피해 과수 농가, 기능성비료 ‘슈퍼론’ 입소문

천지바이오, 도장지 억제하고 과일 세포분열 촉진해 비대 유도 천연기능성물질, 아미노산 등이 과일 크기, 색깔, 향, 맛 높여

저온피해 과수 농가, 기능성비료 ‘슈퍼론’ 입소문

배, 사과, 복숭아 등 과수농가들의 저온피해가 심각하다. 특히 올해는 3월말부터 지속된 급격한 이상기후로 인해 그 피해가 평년 수준을 넘어섰다. 품종이나 지역별로 다소 차이가 있지만 약 30% 정도 착과율이 떨어졌으며, 피해가 심한 경우 착과율이 평년 대비 70% 이상 감소하기도 했다. 저온 피해는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커지고 있어 농가의 시름은 현재 진행형이다. 정부도 농작물의 저온 피해를 조사해 현실적인 대응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이미 착과가 끝난 상황에서 올해 수확량은 결정이 되어버렸다. 정부의 지원은 필요하지만 남은 열매를 고품질로 키워내야 하는 것은 농가의 몫이다. 저온 피해를 받은 과일은 착과율 즉, 열매 달림 비율이 현저히 떨어진다. 문제는 착과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신초로 이동하는 양분이 많아지게 된다. 즉 도장지가 많아진다는 것이다. 도장지가 많아지게 되면 양분이 열매로 이동하지 못하고 신초로 이동하게 된다. 따라서 신초를 제거하거나 눌러주어 과일을 키워야 한다. 현실적으로 신초를 전부 제거하기는 쉽지 않다. 신초 제거는 노동력이 많이 들어가는 작업인데, 현재 농촌엔 일손이 없다. 그렇다면 방법은 생장조절 기능성비료를 활용하여 신초가 자라지 못하게 눌러주는 것이다. 신초를 눌러 나무 수형을 적절히 관리하여 자연스럽게 양분을 열매로 보내는 것이다. 신초의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선 기본적으로 질소의 공급을 줄여야 한다. 천지바이오는 생장조절 기능성비료 ‘슈퍼론’으로 지베렐린 합성 억제를 통해 신초의 생장을 억제하고 양분을 열매로 유도하여 키워줄 것을 조언했다. 남은 열매를 고품질로 만들어 상품의 비율을 높여 수확량 저하에 따른 소득 저하를 보상해야 하기 때문이다. 무작정 과일을 키우는 것은 조심해야 한다. 일반적인 비대제를 사용하여 과일을 키우는 것에만 초점을 맞추다 보면 열과가 생겨 남은 과일마저 상품성이 떨어져 버릴 수 있다. 작물의 세포분열을 통해 작물을 키워야 하는데 ‘슈퍼론’에게 그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 최근 저온피해로 인한 도장지를 관리하며, 과일을 키워야 하는 농가들에게 솔루션으로 인정받고 있는 천지바이오의 ‘슈퍼론’은 도장지를 억제하고 과일의 세포분열을 촉진하여 비대를 유도하는 생장조절 기능성비료이다. 천지바이오의 천연기능성물질과 아미노산, 비타민, 조효소제 등으로 구성돼 과일 고유의 크기, 색깔, 향, 맛을 높여준다. 물 500L에 1L 한병을 희석해 사용하면 된다. 6월부터 열매가 본격적으로 커지지 시작하면 열과가 우려되는데, 칼슘함량이 35%로 높고 유기물 10%가 함께 함유되어 있는 천지바이오의 슈퍼칼슘 등 고기능성 칼슘제를 함께 처방하는 것을 권장한다. 슈퍼론이 과일의 크기와 품질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슈퍼칼슘이 열과를 예방하여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신품종 ‘굿초이스’ 애호박, 흰가루 내병성이며 저장성 우수

농우바이오, 근수부 청색 진해 상품성 우수한 ‘진하무’도 추천

신품종 ‘굿초이스’ 애호박, 흰가루 내병성이며 저장성 우수

농우바이오는 ‘굿초이스’ 애호박과 ‘진하무’를 6월의 품종으로 추천했다. 굿초이스 애호박은 신품종으로 흰가루 내병성이며 저장성과 수량성이 우수한 고품질 애호박 품종이다. 초세는 중강정도이며 과형이 H형으로 정품과율이 높고 상품성이 우수하다. 수확량이 많고 과실의 경도가 단단하여 유통 출하시에 저장성이 우수한 품종이다. 또한 흰가루 내병성과 저장성, 수량성이 우수하여 생산자와 소비자에게 인정받은 품종으로 농가소득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하무는 봄·여름·가을 폭넓게 재배가 가능한 하이브리드 무로 근수부 청색이 매우 진하여 상품성이 우수하다. 초세가 적당하여 근수부(어깨부분)가 휘는 현상이 적어 박스 작업에 용이한 H형의 정형화된 형태로 수확이 가능하다. 또한 엽이 가지런하여 재배관리(억제)가 잘 되고 초세 관리가 용이하며 약 도포가 잘되기 때문에 병·해충에도 강한 장점이 있다. 근수부 청색이 진해서 시장 출하 및 소비자 구매시 신선도가 높아보인다는 것 또한 큰 장점이다. 진하무는 고랭지 지역뿐 아니라 일반 평탄지에서도 재배가 가능하다. 일반 평탄지에서는 5월부터 파종하여 7월 말부터 수확하며, 고랭지에서는 5월 말부터 파종하여 8월부터 수확한다.

대동모빌리티, 국내 모빌리티 영업·서비스 체계 강화

중장기 골프카트 사업 계획, 국내 총판 체계 서비스 강화 전기 스쿠터 4월 런칭, 서울에 쇼룸&서비스 센터 오픈 모빌리티 원격 관리 커넥트 앱 런칭…소모품 교체 알려줘

대동모빌리티, 국내 모빌리티 영업·서비스 체계 강화

대동그룹 산하의 스마트 모빌리티 전문기업 대동모빌리티(대표이사 원유현)는 모빌리티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 영업서비스망 체계 강화에 나섰다고 지난달 25일 밝혔다. 현재 대동모빌리티는 △가드닝(승용잔디깎이, 다목적 운반차) △레저&퍼스널(골프카트, 로봇체어) △라스트 마일(전기 스쿠터&트럭) 3개 카테고리의 모빌리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중 우선적으로 레저와 라스트 마일 모빌리티 사업의 국내 시장 리딩을 목표로 영업서비스망의 전면 개편 및 신규 구축을 추진했다. 관련해 지난해 말 골프카트, 전기 스쿠터, 0.5톤 전기 트럭 등의 모빌리티 상품 개발부터 영업 판매 및 서비스까지 담당할 LM(Last Mile)사업본부를 신설하고, 최우선 과제로 국내 골프장비 영업·서비스망의 재정비를 단행했다. 현재 대동모빌리티는 골프 카트를 필두로 골프장 시설 관리 장비인 트랙터, 승용잔디깎이, 스키드로더(Skid Loader), 다목적 운반차 등의 보급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 좀 더 세밀한 고객 관리와 신속한 서비스로 판매 증대를 꾀하고자 올해 1분기 경기, 강원·충청, 영남·호남, 제주 4개의 권역별 총판 대리점과 2개의 전국 총판 대리점을 구축했다. 해외 수출도 추진 중이다. 현재 대동모빌리티는 5인승 중심의 골프카트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는데 2인승을 주로 사용하는 북미, 유럽보다는 5인승을 주로 사용하는 일본, 동남아 등을 중심으로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올 초 총판 대리점을 통해 필리핀 A골프장에 120대의 골프카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라스트 마일 모빌리티에 있어서는 대표 품목인 배터리 교환형((Battery Swapping System, BSS) 전기 스쿠터 GS100을 공식 런칭하고 지난 4월 에임스, 무빙 등의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들과의 공급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B2B, B2C 사업을 위한 서비스 체계를 만들고 있다. 먼저 서비스 내부 역량 구축을 위해 국내 판매 및 서비스 허브 역할을 할 쇼룸과 서비스 센터를 대동모빌리티 서울사무소(서초구)에 오픈하고, 신속한 A/S 대응을 위한 이동식 서비스 차량을 배치해 시범 운영에 돌입했다. 또 이달 스마트폰으로 모빌리티의 원격 제어 및 관리가 가능한 ICT 기반의 ‘대동모빌리티 커넥트(Connect)’ 앱(APP) 서비스를 선보였다. 라이더는 이 앱을 통해 스쿠터의 주요 소모품 교체 시기 및 작동 이상 유무를 알 수 있어 좀 더 수월하게 차량 관리를 할 수 있다. 이뿐 아니라 본인 차량의 주차 위치, 배터리 상태 및 충전 스테이션 위치 그리고 일자별 주행 코스, 거리, 시간, 평균 주행 속도 등의 운전 일지도 제공해 효율적인 주행 관리가 가능하다.

육종·재배 분야 디지털 전환 촉진하는 자리 마련

농과원-식량원-원예원, ‘디지털 표현체 영상분석 기술교류 공동 연수’ 이틀간 관련 시설 견학·실무자 협업 관계망 구성, 최신 정보 공유

육종·재배 분야 디지털 전환 촉진하는 자리 마련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국립농업과학원은 국립식량과학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함께 지난달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이틀간 ‘디지털 표현체 영상분석 기술교류 공동 연수’를 개최했다. 디지털 표현체는 환경변화와 유전적인 기능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식물 생육 특징을 영상과 같은 디지털 센싱 장치로 측정, 분석하는 기술이다. 이번 공동 연수는 농진청이 창의적인 신기술 영역 개척을 목표로 추진하는 유레카 프로젝트 과제 중 하나인 ‘디지털 표현체 영상분석 기술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유레카 프로젝트는 융복합 기반의 성과 창출과 효율성 강화를 위한 기술혁신형 프로젝트로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수요자 중심의 기능성 연구 △디지털 표현체 영상분석 기술 확산 △여름배추 안전 공급체계 구축을 위한 준고랭지 생산기술 개발 △탄소중립을 위한 바이오차 실용화 △사료 곤충 활용 자원순환 모델 등 6개 과제가 있다. 농진청과 도 농업기술원 디지털 표현체 영상분석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농과원 표현체연구동(전북 전주), 식량원 영상분석연구동(경남 밀양), 원예원 표현체연구시설(전북 완주) 등 3개 시설에서 진행됐다. 농과원 표현체연구동은 작물 영상을 활용한 표현체 기초기술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식량원 영상분석연구동은 초분광영상을 활용한 노지작물 생육 특성 진단을, 원예원 표현체연구시설은 다분광과 3D 등 복합센서를 활용해 원예작물 선도모델을 발굴한다. 실무자들은 연수 기간에 시설을 둘러보고 협업 연구, 공동 활용 등을 논의했다. 또한, 최신 연구 정보를 공유하고 ‘디지털표현체영상분석연구회’ 발족 등 실무자 협업 관계망을 구성해 효율적인 연구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수철 농진청 농업생명자원부 부장은 “유레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여러 기관이 모여 영상을 활용한 생명공학 기술, 식량작물 분석기술, 원예작물 선도모형 개발 등 연구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을 도모해 국내 디지털 육종 기술 발전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수확량 증대, ‘적기’에 ‘적량’의 ‘웃거름 시비’가 좌우

(주)조비 ‘스피드NK’, 뿌리 생육 활성화해 양분 이용률 높여 ‘스피드추비’, 질산태질소의 빠른 흡수로 수세 회복에 탁월! ‘알부자NK’, 치요다 및 복합비료 시너지로 작물 품질 향상

수확량 증대, ‘적기’에 ‘적량’의 ‘웃거름 시비’가 좌우

작물을 효과적으로 재배하기 위한 거름은 파종 및 정식 전의 밑거름과 작물 생육기의 웃거름이 있다. 밑거름은 본격 파종 전 토양에 영양을 공급하기 위해, 웃거름은 밑거름만으로 양분이 충분치 않거나 토양 유실 등의 이유로 비료이용률이 감소했을 때 영양분을 보충하기 위해 준다. 특히 웃거름은 적기에 적량을 줘 제때 양분을 흡수할 수 있게 시비를 해야 비절현상에 의한 생육불량, 품질 및 수확량 저하 등을 예방할 수 있다. (주)조비는 원예용 웃거름으로 ‘스피드NK’와 ‘스피드추비’, ‘알부자NK’를 추천했다. ‘스피드NK’는 작물이 바로 이용 가능한 질산태질소와 기능성 성분 아미톤을 함유해 벼와 과수의 결실, 배추와 같은 채소의 결구 및 빠른 생장에 도움을 주는 웃거름이다. 또한 기능성 성분인 아미톤 성분을 함유해 생리장해 예방, 면역력 향상 등 종합적인 대사 활동 활성에 도움을 준다. 아미톤은 미생물 추출 기술을 기반으로 한 대사 활성 물질이다. 뿌리 생육을 증진시켜 질소 유실을 최소화하고 양분 이용률 증대에 도움을 주며, 용해가 쉽고 흡수가 빠르다. ‘스피드추비’는 작물이 바로 이용 가능한 질산태질소를 함유해 논콩 등 원예작물에 효과적인 웃거름이다. 토양과 질산태질소는 모두 음이온으로 토양에 흡착되지 않고 양분 흡수가 빨라 작물 생육에 탁월하다. 질산태질소는 작물이 바로 이용 가능한 상태로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 수세 회복에 도움을 준다. 또한 양이온 흡수를 도와 작물의 생리장해 예방 및 품질 향상에 도움을 준다. ‘알부자NK’는 치요다 및 황산칼리가 함유돼 마늘, 양파, 고추 등 원예작물과 과수의 품질향상에 효과적이고, 시금치 등 엽채류에 비해가 최소화된 고기능성 웃거름이다. 기능성 성분인 치요다는 입자 내 공간이 많아 물에 쉽게 녹는 다공성 형태이며, 토양 내 침투이행성이 높아 강우로 인한 유실 확률이 적은 물질이다. 치요다는 속효성으로 양분 흡수 및 비료 효과 발현이 빠르고, 저온에서도 우수한 효과를 발휘한다. 1차로 치요다의 효과가 먼저 발휘되고 2차로 2종 복비의 효과가 발휘되기 때문에 양분이 균형적으로 흡수돼 비료에 대한 스트레스가 경감되고 작물의 생육, 수량, 품질이 모두 향상된다. 또한 황산칼리를 함유해 작물의 저장성 및 맛, 향, 색 등 품질을 증진시키고 신선함을 오래 유지시켜준다.

농진원, ‘2023 국제종자박람회’ 참가기업 모집

종자기업 관련 전후방기업·협회까지 참여 확대 10.5~10.7 김제 민간육종단지·종자산업진흥센터

농진원, ‘2023 국제종자박람회’ 참가기업 모집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2023 국제종자박람회’(10.5.~10.7,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종자산업진흥센터)에 참여할 종자, 육묘, 농자재, 농기계 기업, 협회 등 종자산업 관련 전·후방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2023 국제종자박람회는 농림축산식품부, 전라북도, 김제시가 공동 주최하고, 농진원이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종자박람회다. 국내 종자기업이 개발한 품종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종자산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육성·지원하기 위해 2017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참가기업의 해외진출·수출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바이어 초청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KOTRA와 협력해 현장 수출 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종자기업 출품 품종,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수상 품종, 유관기관에서 개발한 우수 품종을 직접 재배해 해외바이어, 농업인, 일반 관람객들이 다양한 작물 및 품종을 현장에서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참가기업대상은 종자기업 뿐만 아니라 육묘, 육종기술(R&D 포함), 농자재, 농기계 등 종자산업 전·후방기업과 관련 협회 등이며 신청접수는 5월 23일(화)부터 6월 23일(금)까지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E-mail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농진원 누리집(www.koat.or.kr) 공지사항의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안호근 농진원 원장은 “주제관, 품종 전시포, 수출상담회 및 부대행사를 알차게 준비하고 있으니 국내 종자기업과 관련 전·후방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밀 균평 기반 ‘논·밭·산림 생산성’ 향상시킨다

최근 레이저 균평기 다량 보급, 빠른 논·밭 정밀평탄작업 기대 정밀 파종·효율적 관개 담수·규모 확대·경제성 농지 전환 가능

정밀 균평 기반 ‘논·밭·산림 생산성’ 향상시킨다

논·밭농사의 첫 단추라 할 수 있는 정밀한 평탄작업의 효과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최근 레이저균평기가 보급되고 있는 국내에서도 매년 빠르게 논·밭 정밀평탄작업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로 레이저나 GPS를 이용하고 있는 정밀평탄 작업은 미국이나 호주, 유럽연합(EU) 국가에서는 기본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앙, 이식 등 모내기의 경우 특히 정밀한 균평 작업이 되지 않으면 심기지 않은 모 즉, 결주율이 높아진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이앙작업 시 결주율은 이앙기와 평탄작업, 논 굳힘, 작업자의 숙련정도 등에 따라 보통 1~3% 정도로 알려져 있다. 정밀 평탄작업 효과를 몇 가지로 분류해 보면 첫째, 모든 종자를 정밀하고 동일한 깊이로의 파종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즉, 종자의 발아에 필요한 최적 환경조건(최적 산소, 수분, 온도, 햇빛 등)에 놓이게 함으로써 발아, 출아, 입모율이 높고 고르고 빠르다. 이는 발아~입모기간 내 노지 스마트팜의 최적 생육환경(최적 미세 기상환경)이다. 우리나라 평균 논바닥의 균평도(무논써레작업 후)는 15cm(±7.5cm)로 알려지고 있다. 1977년 이앙기 도입 이후 46년간 못자리(육묘)의 키가 최소 15cm이상 키운 30일모(중묘)를 이식해 온 이유이다. 깊은 곳은 모가 잠기거나 물에 뜨며 넘어지기도 하여 결주가 발생하고 높은 부위는 물위에 노출되어 잡초발생이 많아진다. 평탄작업을 ±1cm로 할 경우는 30일모에서 20일(치묘)→10일(어린모)→직파(종자 그 자체)로 벼농사를 이노베이션 할 수도 있으며 노지 스마트팜도 가능해진다. 또한 관행 무논써레(평탄) 작업은 물 소요량이 많고 친환경 우렁이농법도 깊은 곳은 밀도 증가에 의한 먹이원이 부족하여 벼 피해가 발생함은 물론 높은 곳은 우렁이 접근불가로 잡초가 다발하게 된다. ​ 또한 레이저이용 정밀 균평작업은 벼농사에서 디폴트로 하고 있는 써레작업을 생략할 수 있다. 2015년 무써레 직파농법을 농가실증(경북 구미)하였으나 정밀한 평탄작업이 되지 않아 확대 보급이 불가했다. 하지만 최근 레이저균평기의 보급으로 지난해부터(2022~) 무써레농법을 연구 개발, 그 유용성이 인정되어 학술 발표(한국작물학회, 2023)는 물론 농가에도 보급하고 있다. 무써레 신기술은 논갈이-마른로터리-레이저균평작업을 한 후 이앙 또는 직파 전 1~3일 관개한 후 모내기를 하거나 직파(무논점파 원줄기농법 또는 드론직파 Semi-원줄기농법) 하는 기술이다. 이는 매년 유류(트랙터 10ℓ/40~50분, 365㎡) 및 인력절감(40~50분 소요/필지, 365㎡)이 되며 물을 절약(40~50%, 이탈리아 MARA) 하는 탄소중립의 새로운 패러다임 쌀 생산 기술이다. 둘째, 특히 논에서는 관개(灌漑)나 배수가 빠르고 담수 깊이가 일정하다. 이에 따라 용존 산소가 동일하고 비료나 농약 등의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함으로써 작물의 생육이 고르고 잡초관리가 용이하다. 특히 친환경 유기농 우렁이농법에도 효과적이다. 셋째, 필지 규모의 확대가 가능하다. 이를 통하여 농기계 이용 및 작업 효율을 제고하고 이동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한국 0.3~0.4ha/필지 vs 미국, 호주 16.7ha). 특히 전국에 걸쳐 수많은 논두렁이나 관배수로, 농로 등의 면적을 생산성 농지(국토 리모델링 사업으로 농지 현대화, 유휴 토목·건설장비 활용 및 종사자 일자리 창출, WIN-WIN 구조(농업인-국가), ODA 사업화 등)로 전환할 수 있다. 국내에서도 지난 2016년부터 레이저균평기가 다시 보급되기 시작하여 전국에 700여 대가 보급되고 있어 빠르게 논, 밭 정밀평탄작업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레이저균평기 도입(이탈리아 MARA사) 및 국내 맞춤형 레이저균평기 개발 보급(2차)은 농협 및 시군 농업기술센터 등 농기계은행에서 2개 업체로부터 이루어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야산을 개간, 경제성 농지로의 전환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국내는 전국적으로 야산이 많은 편이다. 경사지(15% 이하)에 사용 가능한 레이저균평기나 GPS균평기를 이용하여 야산을 생산성 및 경제성 가능 국토(과채류, 약용, 특용, 버섯, 산림·조경수, 양묘장 등)로 전환할 수 있다. 박광호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 작물산림학부 교수는 “이제는 국내 논, 밭, 산지를 첨단산업 융복합(1차+4차 산업)으로 리모델링 함으로써 국가의 신성장 산업과 개도국(K-첨단농업기술 수출) 보급으로 현지국의 자원외교(볼리비아 철광석, 리튬 사례 등)와 연계, 새로운 신성장 산업으로 만들어 갈 때”라고 강조했다.

국내 농기자재 수출 확대 견인…농정원이 나섰다

이종순 농정원장 주재 ‘국내 농기자재 수출 확대 현장 간담회’ 개최 “농기자재 업계의 현장 의견 반영해 실질적 수출 성과 창출에 최선” 주요 농기자재 12개 협회·조합 임원진 참석…수출 애로사항 등 논의

국내 농기자재 수출 확대 견인…농정원이 나섰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이 국내 주요 농기자재 수출 확대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농정원은 지난달 17일 세종 베스트웨스턴플러스호텔에서 이종순 농정원장 주재로 ‘국내 농기자재 수출 확대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창남 한국종자협회 회장, 노학진 한국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 이사장, 안인 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 부회장, 박춘근 한국비료협회 전무이사, 이시민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 이종섭 한국작물보호협회 이사 등 국내 농기자재 관련 12개 협회·조합의 임원진 20여 명이 참석해 품목별 수출 전망과 애로사항, 해결 방안 등을 논의했다.\ 국내 농기자재 업계 관계자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최근 3高(고환율, 고물가, 고금리), 원자재 가격 상승, 러·우 전쟁 등의 국제환경 변화에 따른 국내 농기자재 수출의 어려움을 호소하면서 열악한 수출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국내 수출기업의 지원 확대 △품목별 시장동향 정보 제공 △신규시장 개척을 위한 현장조사단 파견 △해외박람회(품목별 한국관 개최) 참여 지원 확대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농정원은 올해 농기자재 8개 품목(농기계, 농약, 종자, 비료, 친환경농자재, 원예·축산시설자재 등)에 대한 △수출전략 정보제공(maps.or.kr) △해외 인허가 취득 및 마켓테스트 지원 △기업 맞춤형 컨설팅 지원 △현장조사단 파견 및 해외바이어 매칭 등을 추진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할 예정이다. 특히 농정원은 올해부터 농기자재 기업의 수출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4월에는 국내 농기자재 기업의 해외인허가 취득과 마켓테스트를 지원하는 ‘농기자재 수출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51개 사를 선정한 바 있다. 또한 농정원은 코트라와 협력해 현지 시장동향과 수출정보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수출 단계별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기업별 맞춤 컨설팅을 올해는 50개(2022년 12개) 기업으로 확대 지원한다. 신규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현장조사단도 재개한다. 이종순 농정원장은 “최근 어려워진 수출 여건 속에서도 강한 책임감으로 현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계신 농기자재 관련 협회·조합 임직원분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면서 “농정원은 농기자재 수출 지원기관으로서 현장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식품시스템 소비단계 온실가스가 배출량의 절반 차지

국내 온실가스 총배출량의 16% 해당…“온실가스 감축 실효성있는 정책 마련해야” KREI, ‘탄소중립…식품 소비단계 온실가스 감축 대안과 효과분석’ 연구 결과 발표

식품시스템 소비단계 온실가스가 배출량의 절반 차지

국내 식품시스템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총배출량(2019년 기준)의 약 16%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한두봉)이 최근 발표한 ‘탄소중립을 위한 식품소비 단계의 온실가스 감축 대안과 효과분석’ 연구보고서에 의하면, 2019년 기준 국내 식품시스템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약 1억1210만 톤CO₂-eq이며, 이는 우리나라 총배출량의 약 16%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작물 재배 및 가축 사육의 비에너지 배출량(약 2100만 톤CO₂-eq)에 비해 음식점업, 식품 유통, 음식료품 제조업과 같은 에너지 부문의 배출량(약 8340만 톤CO₂-eq)이 약 4배 수준으로 분석됐다. KREI 연구진은 보고서에서 “그동안 농업생산 부문에 초점을 맞춰왔던 온실가스 감축 정책 효과가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며 “따라서 식품시스템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서는 실제 식품시스템의 부문별 온실가스 배출 기여도를 반영한 목표 재설정이 필요하며, 식품가공과 소비 부문의 에너지 사용과 관련한 감축 전략 마련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KREI 연구진은 이에 따라 저탄소식품 개발 및 보급, 소비자 교육 및 저탄소 메뉴 보급, 저탄소 인증 및 표시 활성화, 식품 폐기 감축, 저탄소형 유통시스템 개선 등의 식품소비 단계 온실가스 감축 실천전략을 제안했다. 우선 저탄소 식품 개발과 보급을 위한 대안으로 ‘대체식품 시장 육성 및 보급’을 꼽았다. 대체식품 시장이 성장하고 다양한 제품 개발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대체식품의 원천기술 개발을 위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꾸준한 R&D 투자가 필요하며, 발전 초기 단계 시장에서 주로 발생하는 가이드라인의 부재, 규제 공백, 그리고 기존 규제로 인한 진입 장벽 등의 문제 여부를 진단하고 이를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 교육 및 저탄소 메뉴보급을 위해 제안하는 대안은 ‘소비자 교육 및 홍보와 저탄소 메뉴보급’으로, 공공급식 시설에서 정기적(주 1회, 월 1회)으로 저탄소 식단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해 볼 수 있으며, 지속적인 채식 메뉴 제공을 위해 채식 메뉴제공 급식 시설의 확대와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식재료 지원 정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식품 폐기물 감축을 위해서는 폐기 발생 후 처리량을 줄이기 위한 사후적 방식에서 폐기 발생을 예방하는 사전적 방식으로 전환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소비자 행동 변화 유도, 식품 재분배 활성화, 식품 공급사슬의 효율성 증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저탄소 인증제도 및 표시 활성화를 위해서는 저탄소 인증 영역 확대와 효과적인 탄소배출량 표시 방법을 고안하는 것을 제안했다. 또한, 저탄소형 유통시스템 개선을 위해 ‘농축산물 친환경 포장재 및 배달·포장 다회용기 사용지원’, ‘저탄소 식단을 위한 식재료 구매 지원’과 ‘로컬푸드 탄소배출 정보제공’ 등을 제시했다. 홍연아 부연구위원은 “이 연구는 그간 다루지 않은 식품소비 단계의 온실가스 발생 현황을 파악하고, 기존 정책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대안 제시와 효과 분석에 의의가 있다”며 “공공 및 민간 주체들의 인식과 행동 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공하기 위한 연구”라고 설명했다.

“농식품 수출 1000억불 달성…식량 콤비나트 필요”

김춘진 aT 사장, 전문지 기자간담회서 식량·식품 종합가공유통단지 중요성 강조

“농식품 수출 1000억불 달성…식량 콤비나트 필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주요 목적과 역할은 먹거리 수급입니다. 따라서 먹거리 수급 안정을 위해 식량 콤비나트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춘진 aT 사장은 지난달 17일 서울 용산역 인근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식량 콤비나트는 항만에 식량 물류·저장·가공 등의 시설을 집적한 식량·식품 종합가공유통단지를 의미한다”는 설명과 함께 “올해 aT가 추진하는 주요사업 중의 하나도 식량·식품 콤비나트 사업”이라며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김춘진 사장은 작금의 불안정한 식량안보 현실을 되새긴 뒤 식량·식품 콤비나트를 거점으로 하는 aT의 ‘농식품 수출 1000억 달러 시대’ 비전을 제시했다. 김춘진 사장은 “가령 콩의 경우 전용부두에 대형선박을 이용해 벌크로 들여오면 물류비를 크게 줄일 수 있고, 전용부두 옆에 저장시설인 사일로, 콩기름 생산공장, 대두박 사료공장 등을 만들어 연계하면 굉장히 저렴하게 생산할 수 있다”며 “우리도 네덜란드처럼 동북아의 중심국가로서 농식품 수출 1000억 달러 달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춘진 사장은 “지난해 농수산식품 수출 120억 달러를 달성했지만, 수입액은 555억원에 달할 정도로 농식품 분야 무역역조가 발생했다”며 “식량·식품 콤비나트를 거점으로 하는 식품산업 발전은 경제적으로도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사장은 오는 11월 출범 예정인 온라인 도매시장의 안정화와 관련해서도 “오프라인 시장 외에도 온라인 시장이 만들어지면 공급자와 수요자 모두에게 이득이 될 것”이라며 “온라인 도매시장이 오는 11월 31일 개장 이후 제대로 안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시설하우스 무인방제 ‘에어포그’ 차별점 돋보여

㈜경농의 스마트팜 브랜드 ‘시그닛’이 국내 환경의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농업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경농의 에어포그는 물과 공기를 이용한 안개분무 노즐이다. 에어포그는 기존의 고압식 분무노즐과 다르게 소량의 물을 공기로 입자를 쪼개어 분사하는 저압방식을 적용했다. 이로 인해 기존보다 훨씬 작은 20㎛~50㎛의 크기로 조절해 살포할 수 있다. 작은 입자는 공중에서 바로 증발·체류하기 때문에 하우스 내부 바닥과 작물이 젖는 것을 최소화한다. 살포 입자가 크면 기화하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작물의 수정불량 및 응집된 물방울이 증발하면서 잎이 타는 등 피해를 야기할 수도 있는데 반해 초미립자를 살포하는 ㈜경농의 에어포그는 다방면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시그닛 환경관리자동화 시스템은 에어포그의 초미립자를 이용해 온실 내부의 다양한 환경관리를 할 수 있다. 특히 온·습도 센서를 이용해 환경 데이터의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시스템에 설정해 놓은 온도와 습도 값에 맞춰 고온기에는 온도를 하강시켜 고온피해를 예방하며, 포장 환경에 따라 가습과 제습을 통해 작물에 적합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세부적으로 구역별 살포시간 등을 자동제어 할 수 있고, 수압과 공기압

‘포도 바이러스·바이로이드 20종’ 한 번에 진단한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과일나무 무병 묘목의 생산 효율을 높이고 바이러스 병으로 인한 농가 피해를 막기 위해 지난해 사과에 이어 올해는 ‘포도 바이러스·바이로이드’를 한 번에 진단할 수 있는 다중 정밀 진단도구(키트)를 개발했다. ◇포도 바이러스·바이로이드 감염 증상 바이로이드는 바이러스보다 크기가 작은 초소형 병원체(10∼20nm(나노미터)로, 전 세계적으로 약 20여 종이 보고되어 있으며 국내 포도에서는 4종이 발생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진단도구는 1번에서 5번까지 총 다섯 벌(세트)로, 바이러스 15종과 바이로이드 4종, 국내에서 발생했을 때 피해가 우려되는 미기록종(아직 국내 발생이 보고된 적이 없는 종) 1종을 포함해 총 20종을 진단할 수 있다. ◇포도 바이러스·바이로이드 다중정밀진단 키트 1번 도구로는 기존에 많이 알려진 ‘포도잎말림바이러스’, ‘포도얼룩반점바이러스’, 국내 발생이 보고된 적 없는(미기록종) ‘포도부채잎바이러스*’ 등 주요 문제 바이러스 4종을 진단할 수 있다. 2, 3, 4번 도구로는 2017년 이후 국내 포도 과수원에서 새롭게 보고된 ‘포도바이러스A’, ‘포도바이러스B’, ‘포도바이러스E’ 등 바이러스 12종을 진단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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