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지난달 21일 충남 부여군 세도농협에서 영농철을 맞아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으로 올해 첫 입국한 충남 부여군의 외국인 근로자를 만나 입국 환영행사를 실시했다.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농업부문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영농철 특정기간에 집중되는 단기인력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된 제도다. 올해는 필리핀 근로자 총 37명이 부여군에서 첫 도입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된다. 특히 정부·지자체·농협이 참여하는 대표적 상생 협치모델로 지자체에서는 해외 인력 송출국과 업무협약(MOU)을 맺어 근로자 입국 등을 총괄하며 인력운영은 농협에서 이뤄진다. 또한 농협중앙회는 사업비 보조금 지원과 근로자 취업교육 부분을 지원한다. 농가는 이를 통해 저렴한 인건비로 안정적인 인력을 공급받아 영농철 인력난을 줄일 수 있어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지자체 5곳을 선정하고 시범사업으로 운영한데 이어 올해는 13개 이상으로 확대하면서 사업운영비에 대한 국고를 지원할 예정이다. 최진수 농협중앙회 농촌지원부장은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통해 농번기 인력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국에
농협경제지주는 이달 16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쌀 공급과잉 해소와 수급 안정을 위한 ‘쌀 적정생산 특별추진 TF’를 구성하고 1차 회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쌀 적정생산 특별추진 TF’는 벼 재배면적 조정을 통한 쌀 수급 안정과 농업인 실익 제고를 위해 농협이 설립한 전담조직으로,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가 단장을 맡고 박서홍 식품가공본부장을 비롯한 각 지역 본부장 및 임직원들이 참여한다. 이 날 회의는 2023년 쌀 적정생산을 주제로 △쌀 적정생산 추진 계획 △가루쌀 제품개발 및 판매 계획 △지역본부별 추진계획 논의 순으로 진행했으며, 농협경제지주는 향후 정부의 양곡정책 추진 방향에 발맞춰 △농가 참여 유도를 위한 자금 지원방안(무이자자금 1500억원) 마련 △논타작물 재배 전환 지원을 위한 농기계 구입비 예산 보조 △가루쌀 제품 개발 및 판매 활성화 계획 △홍보 활동 강화 등을 통해 정부 정책목표인 벼 재배면적 3700ha 감축 달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 “국민의 쌀 소비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만큼 구조적 쌀 공급과잉 해소를 위해서는 사전적 수급안정 대책이 중요하다”며 “쌀값 안정과 농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