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종자기업 NH농우바이오(양현구 대표)가 이달 16일, 수확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돕기 위해 강원도 원주시 소초면 소초농협 관내 농가에서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농협의 새로운 농업·농촌 국민운동인 ‘농심천심운동’의 일환으로, 먹거리를 생산하는 농업인의 마음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농심(農心)’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NH농우바이오 임직원 30여 명은 복숭아 수확을 마친 과수원의 봉지 제거와 가지 정리, 폐자재 수거 등 마무리 작업을 함께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임직원들은 수확을 끝낸 농가의 노동 부담을 덜고, 다음 재배를 위한 환경 정비에 보탬이 되고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마무리 작업이 손이 많이 가는데 큰 도움이 됐다”는 감사 인사가 이어졌다. 농가 관계자는 “수확철마다 일손이 부족해 걱정이 많았는데, NH농우바이오 직원들이 먼길을 마다하지 않고 찾아와 큰 도움을 주었다”며 “농업인의 현실을 이해해주는 따뜻한 모습이 감동이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양현구 NH농우바이오 대표이사는 “농심천심운동은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의 마음을 하나로 이어주는 뜻깊은 움직임”이
NH농우바이오(대표이사 양현구)가 지난달 18일 전남 나주의 산포농협에서 농협경제지주 공판사업부, 산포농협, 대촌농협과 함께 국산 청양고추 신품종 ‘신미락’의 판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신미락’ 풋고추는 NH농우바이오의 R&D 연구개발 기술로 개발한 국산 신미계 고추 신품종으로, 농협경제지주 공판사업부의 유통망을 기반으로 나주 산포와 광주 대촌지역에서 본격적으로 생산·보급될 예정이다. 타품종 대비 과색이 진하고 광택이 뛰어나 상품성이 높으며, 분지성(식물의 줄기에서 가지를 치는 성질)이 좋아 수량성이 우수하다. 또한 바이러스에 강한 내병성이 있어 농가 소득 안정과 국산 종자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동완 농협경제지주 공판사업부장, 홍종호 가락공판장장, 정회영 산포농협 조합장, 이환형 대촌농협 조합장 및 NH농우바이오 여찬두 SM부문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해 사업추진 전략, 신품종 보급 확대 및 농업인 지원 방안 등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