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한 다수 형질의 동시 선발은 맞춤형 품종의 신속한 개발을 가능하게 한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벼 유전형 대량신속 분석 시스템 v2를 개발해 벼 여러 목표 형질들의 유전자 정보를 한꺼번에 분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국립농업과학원은 국립식량과학원, 셀레믹스, 인실리코젠과 협업을 통해 2022년에 개발한 벼 유전형 대량분석 시스템 v1을 개선한 확장판 v2를 2025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타겟캡쳐시퀀싱1) 기술을 이용해 벼 품종과 계통들의 마커 유전형 정보를 대량으로 신속하게 생산한다. 확장판 v2에서는 병해충 저항성, 수발아2) 저항성, 품질 등 여러 형질 유전자 마커들과 벼 품종간에 다양성이 높은 마커들이 추가됐다. 벼 유전형 대량분석 시스템에 포함된 마커는 2022년 2,565개에서 2025년 3,647개로 늘어났다. 벼 유전형 대량분석 시스템 v2는 심화되고 있는 기후변화에 따른 병해충에 대응해 안정적인 쌀 생산과 식량주권 강화를 위한 육종에 활용될 전망이다.[그림1] 남평벼 유래 수발아 저항성을 갖도록 하는 유전자(qPHS6) 발굴 및 선발마커 개발, 그리고 수발아율 측정용 AI 딥러닝 모델 개발을 담은 SCI 논문도 발표됐다.
아시아종묘㈜ 경북지점은 이달 23일 문경시 영순농협에서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양파 재배 영농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아시아종묘 신품종 양파 ‘일등마루’의 월동 후 안정적인 재배 관리 기술을 알리는 한편 어려운 양파 유통 상황을 공유하고 이를 타개하기 위한 방안을 지역 농협과 함께 모색하는 자리였다. 이날 교육에는 영순면 양파 작목반 농가들을 비롯해 영순농협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김태윤 김제육종연구소 양파팀 부장은 양파 재배 과정에서 반드시 관리해야 할 핵심 사항과 월동 이후 생육 관리를 상세히 다뤘다. 특히 기상 변화에 따른 추대 방지와 저장성 향상, 물 빠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실제 농가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여 재배 농가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강성윤 영순농협 이사는 “어려운 양파 영농상황을 개선하고자 아시아종묘와 지역농협이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는 소감을 밝혔다. 아시아종묘 경북지점은 관내 양파재배 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우수한 양파 종자 품종을 보급하고, 지역 농가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와 현장 기술 지원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