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이 ‘2024 국제종자박람회’의 성공을 위한 박람회 조직위원회를 지난달 23일 개최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국제종자박람회는 국내 유일의 종자박람회로 농림축산식품부, 전라북도, 김제시가 공동 주최하고, 농진원이 주관하며,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민간육종연구단지·종자산업진흥센터 일원(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안호근 농진원 원장과 김창남 한국종자협회장이 공동 조직위원장을 맡았고,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 국립종자원,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등 관계기관과 한국육종학회, 종자마케팅협의회 등 산·학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제1회 조직위원회에서는 박람회장 구성, 부대행사, 해외바이어 초청 등 운영계획에 대한 논의와 기관 간의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행사의 안전·보건과 참가기업에 대한 홍보 방안 및 핵심 고객층인 농업인 참관 지원에 대한 부분이 강조됐다. 조직위원회는 앞으로 국제종자박람회가 차질 없이 준비될 수 있도록 기관-산업계 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공동위원장인 안호근 농진원 원장은 “이번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우수 종자의 중요성을 더욱 널리 알릴 수 있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국립농업과학원은 이달 5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4 한-아프리카 농업 컨퍼런스’에서 아프리카 벼 종자 수탁식을 마련했다. 이번 수탁은 지난해 12월 국립농업과학원과 아프리카벼연구소가 맺은 벼 자원 안전중복보존에 관한 협약에 따른 것이다. 이 협약에 따라 농과원은 아프리카벼연구소가 보유하고 있는 벼 종자 2만2000 자원에 대해 안전중복보존 서비스를 제공하고, 아프리카벼연구소와 연구 협력, 연구 인력 교류 등 상호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아프리카벼연구소가 보유하고 있는 벼 종자 5000 자원은 블랙박스에 담겨 밀봉된 채 농업유전자원센터 중부지소(수원) 장기저장소(시드볼트, 영하 18도)에 1차 입고된다. 수탁 종자는 아프리카벼연구소가 요청할 때 반환한다. 안병옥 농진청 농업유전자원센터 센터장은 “아프리카벼연구소 대표단이 농업유전자원센터 저장시설을 직접 둘러본 후 장기저장소 시설과 기술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이번 수탁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세계종자안전중복보존소 역할과 유전자원 국제 거점기지로서의 임무를 충실히 완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