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신문사 농업농촌연구센터는 전남대학교 친환경농업연구소와 엠씨바이오텍 기업부설연구소와 약 1년에 걸친 공동 연구 끝에 ’토양개량제 저온탄화자재Ⅰ,Ⅱ의 효과와 로컬푸드 농가 만족도 연구에 대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1970년 비닐하우스가 확대 되면서 농산물의 연중 생산이 토양의 염류 집적 심화에 대한 문제로 이어졌다. 이를 토대로 신개념 토양개량제인 바이오차에 관심이 늘어나면서 해당 연구는 저온탄화자재(일명: 바이오차)의 토양 개선 및 환경개선의 효과를 세밀하게 분석해 농가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필요성이 있다는데서 시작됐다. 연구 결과, 토양 가비중(가밀도), 토양 통기성(공극률), 전기전도도(EC), 양이온치환용량(CEC), 토양 미생물, 유기물 함량 측면에서 크게 개선됐다. 자체 조사 결과에 의하면 실험에 참여한 농가 모두 저온탄화자재를 시비한 후 농작물의 생육 촉진과 품질 향상에 효과를 봤다고 증언했다. 또 사용 농가의 88%는 향후에도 사용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74.2%는 구매의사를 밝혔다. 농협의 바이오차 공급사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한 개선사항으로 72.8%가 ‘예산 지원 증대’를 꼽았고, 공급 물량에 대해 75.8%의 응답자는 확대
한국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 제5대 이사장에 노학진 ㈜개원산업 대표가 당선됐다. 조합은 13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임시총회의 임원선거에서 제5대 조합 이사장으로 노학진 대표를 선출했다. 기호 2번 후보로 나선 노학진 대표는 조합원들의 투표에서 기호 1번 김방식 후보와 기호 3번 김종수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노 당선인은 개표 결과 144표를 얻어 투표인원 311명의 과반에 미치지 못했으나 88표를 얻은 김방식 후보, 79표를 얻은 김종수 후보와 압도적인 표차를 보였다. 김방식 후보가 결선투표에 나서지 않기로 함으로써 노 당선인의 이사장 당선이 확정됐다. 노 당선인은 외부 환경에 앞서 조합이 변화해야 한다며 ‘소통! 투명! 열린조합!’을 내세워 조합원들의 표심을 얻었다. 핵심 공약으로는 ▲조합원 사업권 보호 증진 ▲보조사업 참여제한 규제완화 ▲부숙도 제도 개선 ▲조합원 이익을 위해 발로 뛰는 이사장 ▲비료에 의한 피해 사고대응 전담팀 설립 등을 약속했다. 노학진 이사장 당선인은 2020년 8월 25일부터 2024년 8월 24일까지 4년간 조합을 이끌어가게 된다. 이날 임시총회에서는 국우준 한국바이오영농조합 정읍지점 대표, 윤병호 백제비료(주)
한국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이 제5대 이사장 선거를 8월 13일 오후 1시 대전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다. 조합은 이날 임시총회를 소집해 임원진 구성을 위한 선거를 치르고, 2020년 유기질비료 생산업체 품질관리교육(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교재수령 및 설문지 제출로 대체 예정)을 실시한다. 제5대 이사장을 뽑는 선거에는 3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기호 1번 김방식 후보(효성오앤비(주) 대표이사), 기호 2번 노학진 후보((주)개원산업 대표이사), 기호 3번 김종수 후보((유)수북농업 대표이사) 등이다. 이들 3후보의 핵심공약을 소개한다. 김방식·노학진·김종수 후보 3人3色 출사표!! “제도개선의 적임자” 기호 1번 김방식 후보 기호 1번 김방식 후보는 ‘유기질비료 제도개선’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웠다. 그동안 업계의 발목을 잡아온 법과 제도 개선으로 조합원들이 마음 편하고 당당하게 사업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농식품부, 농진청, 농협과 유기질비료와 관련한 문제를 협의를 통해 개선해 왔던 36년간의 활동을 토대로 비료관리법, 비료공정규격, 농협 계약 등을 우리 실정에 맞게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5대 약속을 통해 ▲현 실정
믿고 쓰는 가축분퇴비로 농업인들에게 인정받는 바래봉비료(박영수 대표)가 베트남 첫 수출 길을 활짝 열었다. 바래봉비료는 베트남의 DUC THUAN TRADING & SERVICE CO와 올해 540톤의 ‘가축분퇴비 입상(펠렛)’ 수출 계약을 맺고 지난 15일 40톤을 첫 선적하는 쾌거를 이뤘다. 바래봉비료의 이번 가축분퇴비 제품 수출은 쉼 없는 가축분퇴비 신기술 적용과 제품 개발, 창의적인 마케팅의 성과다. 처음엔 서로의 가격조건에 대해 이견이 있었다. 그러나 바이어의 제품에 대한 만족도가 워낙 컸기에 해외수출이라는 관문을 좋은 조건으로 돌파할 수 있었다. “바래봉퇴비 입상 제품은 N,P,K 함량이 유박비료에 뒤지지 않습니다.” 이번 수출로 주목받는 박영수 바래봉비료 대표의 이야기다. 2009년 창립해 전북 남원에 자리잡고 있는 바래봉비료는 전북지역 농업인들에게 사랑받아온 바래봉 가축분퇴비와 함께 가축분퇴비 입상, 혼합유박, 혼합유기질 비료를 제조한다. 그중 이번 베트남 수출이 성사된 ‘가축분퇴비 입상’은 냄새가 없고 농업인들이 사용하기 편리하면서 효과가 높은 제품를 만들고자 하는 박 대표의 열정이 고스란히 담긴 명품 퇴비다. 긴 시간 농업인들과 호흡
음식물류폐기물건조분말의 올바른 사용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캡사이신 판정 기준이 현 0.01mg/kg미만에서 0.7mg/kg미만 내외로 개정될 전망이다. 이는 농촌진흥청 농자재산업과의 최근 관계기관 회의에서 드러났다. 이에 앞서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6월 19일 올해 상반기 정기 비료 유통점검 및 품질검사에서 캡사이신 검출 통보를 받은 생산업체에 대해 행정처분은 유지하되 유기질비료지원사업 참여제한 조치는 유예했다. 올 상반기 품질검사에서 혼합유박 11개 제품, 혼합유기질 및 유기복합 24개 제품 등 총 35개 제품이 캡사이신 검출·음식물류폐기물건조분말 사용 미표시·함량초과 등으로 적발된 바 있다. 이에 해당업체들은 비료관리법에 의해 행정처분 3개월, 보조사업참여제한 2년의 처분을 받아 농협전산망 이용 등 제품 유통이 막혔으나, 이번 조치로 유기질비료지원사업 참여제한이 풀렸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4월 외국산 아주까리 유박 대체, 국내 자원 재순환, 영농비 절감 등을 위해 혼합유기질, 유기복합 등 유기질비료에 음식물류폐기물건조분말 사용을 허용하면서 수분 15%, 염분 2%, 전체원료의 30% 이내에서 사용토록 했다. 또한 후속조치로 지난해 11월 28일 음식물류폐기
앞으로 공원·산책로 등 동물의 출입이 잦은 공공장소에서는 유박비료를 살포하지 못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최근 반려견 등과 관련한 피마자박 비료의 안전성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피마자박 비료의 안전관리 조치를 더욱 강화했다. 농식품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지난 6월 26일 공원·산책로 등 동물의 출입이 잦은 공공장소에 유박비료를 살포하지 않도록 금지했다. 또한 한국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과 농협에 대해 피마자박 비료의 비농업용 입찰 참여를 금지토록 했다. 농식품부는 이와 같은 조치 이후 피마자박 비료의 생산과정을 점검하는 한편, 피마자박 비료의 안전성을 재조사하고 있다. 피마자박 비료 생산업체는 자체적으로 리신 함량 검사를 의뢰해 품질 및 안전성을 관리하고 있다. 2017년 피마자박 비료의 리신 함량 기준을 10mg/kg 이하로 설정한 이후 2019년까지 실시한 정부지원 유기질비료 품질검사에서 리신 기준을 위반한 사례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참고로 피마자박에 포함된 리신은 단백질의 일종으로 피마자씨 착유 및 비료 제조 공정상의 열처리를 통해 독성이 제거된다. 또한 리신은 식물체에 흡수되지 않으며, 비료 살포 후 흙과 섞이면서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는 특성이
팜한농이 오는 11월 15일까지 모든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번에측조’ 비료 사용후기 UCC(User Created Contents) 공모전을 개최한다. ‘한번에측조’는 모내기할 때 1회만 처리하면 수확할 때까지 더 이상 비료를 주지 않아도 되는 국내 최초 100% 코팅 복합 비료다. 질소, 인산, 칼리 입자를 100% 특수 코팅 처리하고 양분이 용출되는 속도를 세밀하게 조절해, 벼의 생육에 맞춰 필요한 만큼의 양분을 지속적으로 공급해준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한번에측조’와 조생종 전용 ‘한번에측조 스피드’에 관련된 내용으로 제품 사용 경험, 시비 방법, 수확 후기 등 다양한 이야기를 동영상으로 만들어 참여 가능하다. 공모 참여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UCC를 제작해 개인 SNS에 업로드한 다음 동영상 원본 및 SNS 링크, 참가 신청서를 팜한농 이벤트 담당자에게 이메일(fhn_ucc@farmhannong.com)로 응모하면 된다.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제작 형태는 3분 내외의 avi, wmv, mp4 등 일반적인 영상 파일로 1280×720 픽셀 이상이면 가능하다. 팜한농은 UCC 공모전과 함께 ‘한번에측조’와 ‘한번에측조 스피드’ 사용후기 소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국가관리 간척지의 토양개량을 위해 부산석고 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부산석고는 인산을 제조할 때 발생하는 부산물로 2003년 비료 공정규격에 등록된 토양개량제다. 농식품부는 현재 농경지 등의 토양개량을 위해 규산 및 석회질비료를 공급하고 있으나, 간척지에 특화된 효과적인 토양관리가 필요하다는 국립식량과학원의 제안 등을 바탕으로 이번 시범사업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부산석고 지원 시범사업은 국가관리 간척지 중 석회포화도 60% 미만인 간척 지구의 농업 목적으로 임대된 농지를 대상으로 한다. 경기 시화, 충남 남포·이원, 전남 고흥·군내·보전·영산강 등이 해당된다. 신청을 원하는 이 지역 농업경영체는 읍·면·동사무소, 지역농협 등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해 농지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 6월24일부터 7월10일까지(17일간) 제출하면 된다. 이번 사업은 농업 보조금의 중복·편중 지원을 방지하기 위해 농업경영체 등록정보에 등록된 농지만 신청할 수 있으므로 농업경영체 등록 및 등록정보의 현행화가 필요하다. 한편, 부산석고는 석회질비료의 일종으로 80~90%의 석고와 소량의 규산 및 인산을 포함해 간척지에 대한 토양개량 효과가 높은 것
농업용 103만1000톤 출하, 전년보다 2만3000톤 줄어…21복비, 맞춤형 감소 원예용은 2만1000톤 증가해 42만1000톤 출하, 완효성도 증가세 한국비료협회(회장 하형수)는 2019년도 무기질비료 농업용 출하량이 103만1000톤으로 전년 105만4000톤보다 2.2% 감소했다고 밝혔다. 비료협회는 최근 정부 시책의 변화와 농업 환경 강화, 농경지 면적 감소 등으로 생산업계가 수년간의 침체를 벗어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주요 비종별 실적을 보면 요소와 21복비, 맞춤형비료가 감소했다. 반면 원예용과 완효성비료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요소와 21복비는 최근 수년간 사용량의 등락이 심했으나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맞춤형비료는 처음 공급한 2010년 이후 매년 평균 15% 감소해 왔는데, 2019년은 전년보다 3만4000톤 줄어든 15만1000톤의 실적을 보였다. 원예용비료는 맞춤형비료 보조가 중단된 2013년부터 작물별 전용비료의 특성을 보이면서 급격히 증가해 왔다. 지난해는 전년보다 2만1000톤 증가한 42만1000톤의 실적을 나타냈다. 완효성비료도 전년보다 1만4000톤 증가한 7만5000톤 실적을 보였다. 비료협회는 완효성비료의
팜한농(대표 이유진)이 중국국제특종비료발전대회(中國國際特种肥料發展大会)에서 완효성 비료 ‘롱스타’ 브랜드로 특수비료 인기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7년째를 맞이한 중국국제특종비료발전대회는 중국 및 세계 각국의 글로벌 비료회사들이 참여해 선진기술을 적용한 특수 기능성 비료를 소개하고 재배 성공사례를 공유하며 특수 기능성 비료의 경쟁력 강화를 독려하는 자리다. 팜한농은 지난 6월 1일부터 3일까지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개최된 2020 중국국제특종비료발전대회에 참여해 완효성 비료 ‘롱스타 플러스’와 관주용 비료 ‘스피드 프로’, 입상 유안 비료 ‘유황엔’ 등을 소개했다. 팜한농은 이번 행사에서 지난해 중국에 출시한 ‘롱스타 파종상’, ‘롱스타 플러스’, ‘롱스타 원예과수’ 등 ‘롱스타’ 브랜드 비료들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높은 고객 만족도를 인정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롱스타’는 각 양분이 용출되는 속도를 세밀하게 조절해 작물의 생육에 맞춰 필요한 만큼의 양분을 지속적으로 공급해주는 팜한농 완효성 비료(CRF, Controlled Release Fertilizer)의 고유 브랜드다. 팜한농은 재배 단위 면적이 넓은 중국 시장을 감안해 지역별 기후에 적합하게 ‘롱
공정한 보도를 통해 올바른 여론 형성에 기여해온 영농자재신문의 창간 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난해 음식물류폐기물 건조분말이 유기질비료의 사용 가능한 원료로 허용되었습니다. 가축분유기질비료협동조합은 2014년 부숙유기질비료에 음식물류폐기물이 사용 가능한 원료로 허용된 후 과당경쟁으로 불법원료 사용, 불량비료 유통 등 시장이 혼탁해진 사례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친환경농산물 생산기반인 토양의 안전성과 지속 가능한 농업 실현을 이유로 허용에 반대하였습니다. 또한, 제이티비씨(JTBC), 한겨레신문을 통해 보도된 바와 같이 오랫동안 음식물쓰레기 건조분말을 불법으로 사용해 온 업체들에 대한 수사가 선행되어야 하며 이를 통해 차후 불법 차익에 대한 여지를 없애달라고 요청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음식물류폐기물 건조분말은 국내에서 생산되는 안전한 유기물로 평가되면서 유기질비료의 원료로 사용 가능하게 되었으며 유기질비료 불법원료 사용에 대한 보도로 시작된 경찰청의 수사는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은 물론 해당 시·군청도 모르는 깜깜이 수사로 진행되면서 누가 걸렸다고 하더라, 법적 대응을 한다고 하더라, 너무 많아 전면 재수사로 전환되었고 하더라는 등 ‘하더라’ 소문만
농업인과 함께하며 한국농업을 이끌어가는 영농자재신문의 창간 4주년을 축하합니다. 농업인을 비롯한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농업·농촌의 나아갈 올바른 방향타가 되기 위해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해온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와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영농자재신문은 일반 농업전문지가 다가서기 어려운 자재부문에 특화된 전문지로 해당 분야의 내용을 가감없이 전달함으로써 정책수행자, 현장농업인, 산업종사자에게 많은 정보를 전달하여 의사결정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농업인과 함께 호흡하며 농업·농촌 문제의 대안을 제시하는 정론지로 남아주시길 부탁합니다. 개방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우리농업의 경쟁력 제고방안에 대한 논의가 지속되고 있는데 결국 비용절감과 품질개선으로 귀결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중 영농자재는 비용절감과 품질향상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좋은 농기계는 노동시간을 줄이고, 노동의 질을 높이는데 크게 도움을 주고 있으며, 농약 역시 과거에 비해 품질이 향상됨에 따라 적은 살포횟수로 병해충을 최소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기질비료는 땅심을 근본적으로 높여 농업의 생산성을 안정화하고, 화학농업의 폐단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농업‧농촌 공익기능 증진 직접지불제도’(공익직접지불제도)의 원활한 이행점검을 위해 ‘비료 사용기준 준수 이행점검 기준에 관한 규정’을 제정·시행키로 했다. 이 규정은 공익직접지불제도에 근거해 농업인에게 토양관리의 중요성을 알게 하고, 토양 관리요령을 익히도록 해 작물재배에 적합한 토양환경을 조성할 목적으로 제정, 시행된다. 적용 대상은 기본직접지불금 지급대상 농업인의 경작지(논, 밭, 과수원, 시설재배지)이며, 도농업기술원 및 시도농업기술센터에서 비료사용처방이 가능한 작물이 해당된다. 농진청은 작물 재배지별 다양한 토양 특성을 반영한 토양 화학 성분 기준과 1, 2차 토양검정 결과를 비교해 3차 적합여부를 최종 판정하는 이행점검 세부지침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작물재배 전 실시한 토양검정에서 토양양분이 높게 나올 경우 작물재배 후 토양검정을 추가로 실시해 판정한다. 점검항목은 토양 pH(산성 또는 알칼리성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 유기물, 유효 인산, 교환성 칼륨 함량이다. 공익직불금을 신청한 농업인은 경작지 소재 농업기술센터에 토양분석을 의뢰하면 현재 토양상태에 따른 적정한 비료사용량을 안내받을 수 있다. 재배시기가 촉박해 토양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여름철 가축의 고온스트레스 예방을 위해 축사에 설치된 냉방시설 등의 사전점검을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000년대 평균 10회였던 폭염일수는 2010년대에 평균 15회로 크게 늘었다. 올 하절기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상돼 고온기 가축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가축의 고온스트레스는 온도(℃)와 습도(%)를 곱한 열량지수 값이나 가축더위지수(THI)를 통해 계산이 가능하다. 온도(℃) × 습도(%)를 900∼1300 사이로 유지해야 하며 1900 이상 시 폐사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 온도 및 습도계는 직사광선을 피하고 가축이 닿지 않는 높이에 설치해야 하며, 너무 높이 설치할 경우 정확도가 낮아질 우려가 있다. 가축이 받는 고온스트레스를 줄여주는 방법 중 하나는 적절한 환기를 통해 가축 주변의 공기 흐름을 빠르게 만들어 주는 것이다. 개방형 축사는 주로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을 기준으로 원활한 공기 흐름을 위해 주변 장애물을 미리 제거해 준다. 또한 공기 순환을 위해 높낮이를 조절하는 윈치커튼과 송풍팬의 작동 여부를 미리 살핀다. 밀폐형 축사는 입기와 배기 장치 같은 환기시스템과 쿨링패드, 에어컨의 작동여부를 확인
경축순환농업의 핵심이라 불리는 가축분퇴비 및 퇴비는 한국에서 어떤 위치에 자리하고 있나? 그런 질문을 쫓다보면 자연스레 떠오르는 인물이 손이헌 횡성유기농산 대표다. 관련 연구와 조합 활동, 생산 등에서 30여년 동안 축적해온 경험이 우리 비료정책·산업 등과 끈끈하게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 그 길은 순탄한 길이 아니었다. 험한 여정 끝에 한국의 퇴비가 든든한 반석에 놓였다면 좋으련만 그렇지도 못하다. 한국의 퇴비는 어디를 향해 움직이고 있나? 손 대표의 의견이 궁금했다. 퇴비회사의 CEO로 5년을 보냈다. 성과가 있다면 내가 잡은 방향은 손쉬운 대량처리다. 한 공장에 순수하게 분뇨를 가져와 100만포 생산까지 이른 게 쉽진 않았다. 단기간 내 감량해서 할용분을 높이는 걸 고민해 왔다. 현장에서 작업환경 개선으로 생산의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었다. 원료 교체 등 복합적인 요소를 통해 품질을 높였다. 공장 내 환경이 달라지니까 미생물들이 달라지는 경험도 했다. 퇴비 제조의 묘미가 아닐 수 없다. 최근 악취 규제 등 퇴비회사의 고민이 늘었다.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악취방지법에 따르면 암모니아, 황화수소 등 6가지 악취물질에 대한 기준이 있다. 경계선에서 일정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