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고령화와 기후변화로 인한 기상이변이 심해지면서 노지 밭농업이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이를 해결할 대응책으로 밭작물 기계화율을 높이고, 안정적인 먹거리를 생산할 수 있는 스마트농업 기술이 떠오르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국립식량과학원 남부작물부(경남 밀양)에 첨단 농업기술을 적용한 노지 스마트농업 콩 성능시험장(테스트베드)을 구축하고 지속해서 효과를 검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구축한 성능시험장에는 자동 물관리와 스마트트랩, 병해충방제와 관련된 개별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무인 이동체 작물 생육 진단, 드론 병해충 방제, 스마트트랩, 지하수위제어시스템, 자동관수시스템, 관비시스템, 자율주행트랙터, 잡초방제, 자율주행키트 등이다. 이를 제어할 수 있는 통합관제시스템도 가동하고 있다. 올해는 콤바인에 부착할 수 있는 자율주행키트를 새로 추가해 기술 완성도를 높였다. 국립식량과학원 생산기술개발과에서 성능시험장을 운용한 결과, 4가지 개발 기술을 적용했을 때 노동시간이 평균 5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로 농작업과 재배관리를 자동화해 노동강도와 노동력은 줄이고, 농작업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일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이 10일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에서 ‘2024 국제 농작업 안전 심포지엄(2024 International Symposium on Agricultural Safety)’을 연다. 이번 심포지엄은 동북아 지역 농업기계 안전관리와 농업인 안전보건 전략 도출, 전문가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한국, 일본의 3개 학회와 일본농업식품산업종합연구기구(NARO)가 함께 마련한 자리다. 한국, 일본, 대만의 농작업 안전 전문가를 비롯해 학계, 농업인 등이 참석해 12개 주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1부에서는 ‘농업기계 사고 예방 및 안전관리’를 주제로 ∆일본의 농업사고 및 농업기계 안전검사 현황 ∆한국의 자율주행 농업기계 실용화에 따른 안전검정 제도 도입 방안 ∆일본의 농업사고 조사와 안전의식 향상 노력 ∆한국의 사물인터넷(IoT) 기반 농업기계 사고 예방 시스템 등이 소개된다. 2부 ‘농작업재해 현황 및 예방’에서는 ∆일본의 농작업 사고 데이터 기반 사고 대응 포인트 ∆한국의 로봇공학 활용 농작업자 근골격계 부담 개선 사례 ∆일본의 공제데이터 기반 농작업 사고분석 및 농작업 안전 가상현실(VR)사업 ∆한국의 농업인 건강행태, 건강 수준 그리고 업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