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동 비닐하우스용 스마트팜 기술이 완성단계에 왔다. 농촌진흥청은 21일 충청북도보은군농업기술센터와 농가에서 단동 비닐하우스에 최적화한 스마트팜 기술인 ‘절전형 환경제어 시스템’ 보급 시범사업의 평가회를 열었다. 시범단지 농업인, 연구자, 담당자 등이 참석한 이번 평가회에서 관계자들은 현장평가 및 주요 성과에 대한 정보를 교류했다. 시스템을 운영하는 시범농가와 스마트팜 복합 환경제어 활용 토마토 재배 농가도 견학했다. 단동비닐하우스 절전형 환경제어 시스템은 모바일 기반 절전형 분산환경제어 시스템, 측창 및 천창환기팬의 자동화 등을 통해 노동력과 전력 절감, 품질향상 등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11월 말까지 작목별 운영성과를 측정한다. 이 시스템은 올해 신규 사업으로 선정돼 시설채소 주산지를 중심으로 12개소, 25농가, 8.1ha에서 토마토, 고추, 부추 등의 작물에 적용하고 있다. 안성, 가평, 속초, 보은, 예산, 무안, 함평, 칠곡, 고성, 대구, 대전, 울산이 대상이다. 투입한 기술은 크게 두 가지로 첫째, 모바일 기반 절전형 분산환경제어 시스템으로 단동 하우스의 측창 및 천창개폐, 보온커튼, 차광망, 환기팬, 관수 등의 자동제어요소를 8개까지 연결이 가능
농촌진흥청이 시설원예 한국형 스마트팜 핵심 기술 보급을 위해 현장순회 교육을 실시해 호평을 받고 있다. 부여, 김해, 화성, 제주 동부, 홍천, 남원, 성주에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기술지원으로 농업인들은 현장 애로를 해결했다. 현재 시설원예 주산지를 중심으로 7개 대표 작물, 18농가, 8ha에 스마트팜 환경제어 시스템이 시범사업으로 설치됐다. 작목별 스마트팜 운영결과를 통해 ‘한국형 스마트팜 보급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한국형 스마트팜은 국내 비닐하우스 재배 여건과 농가 규모에 맞게 정보통신기술(ICT) 적용 유형을 나눠 규격화한 것으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언제 어디서든 작물의 생육 환경을 점검하고 유지ㆍ관리할 수 있다. 이번 현장순회 기술지원에서는 작물생육관리, 스마트팜 환경제어시스템 운영, 생육데이터 활용을 위한 주요 항목 생육조사요령, 사업 전후 경영상담 등 작목별 스마트팜 시범사업 추진상황을 점검 하고 있다. 사업에 참여한 농업인들은 작목과 시설에 적합한 스마트팜 지침서가 없고 스마트팜 관련업체에 대한 정보 부족, 환경제어 시스템 운영기술 미흡에 대한 부분을 어려움으로 들었다. 현장기술 지원을 받은 농업인은 “사업추진 전부터 전문가들이
전국 마늘 유통 단속 결과 중국산 마늘을 국내산으로 포대갈이한 40개 업체가 적발됐다. 이번 심야 마늘 기획단속은 본격적인 햇마늘 유통 전 외국산의 국산둔갑을 막기 위해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앞으로 공무원 근무시간이 아닌 취약시간대(심야 및 휴일 등)에도 단속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전문성이 높은 기동단속반을 대거 투입해 도매 이후 최종 소비단계까지 단속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년도 6월 현재까지 농식품의 원산지 거짓표시 및 미표시 행위 2001건을 적발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최근 수입식물검역 관련 규정에 대한 민원질의가 증가함에 따라 수입식물검역과 관련된 내용을 일반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문답으로 풀어 정리한 ‘수입식물검역 문답집’을 발간했다. 수입식물검역 문답집은 식물검역에 대한 일반사항, 검역신청 방법, 제출서류, 수입금지품, 검역 방법 및 처분기준 등 수입식물검역 업무전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일목요연하게 담겼다. 문답집은 농림축산검역본부 홈페이지(www.qia.qo.kr)의 식물검역자료실에 게시되어 있으며 책자로 인쇄해 식물검역 대행업체, 수입업체 및 유관기관 등에 배부할 예정이다.
농협과 오리온이 합작회사를 만든다. 농협경제지주와 오리온은 17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국산 농산물을 이용한 프리미엄 식품 생산협력 강화를 위한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농협경제지주 이상욱 대표이사, 오리온 허인철 부회장 등 양사 임직원 30여명이 참석했다. 양사는 지난해 9월 국산농산물을 원료로 사용한 가공식품 확대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TF를 구성해 협력사업 방안을 논의해 왔다. 그 결과 오는 7월 농협경제지주가 51%, 오리온이 49%의 지분을 투자해 농업회사법인 형태의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농협경제지주는 합작법인에 국산농산물을 공급하고, 오리온은 합작법인에서 생산한 제품의 판매를 담당하는 형태의 협력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합작법인이 운영하게 될 식품공장은 경남 밀양시 부북면 제대 농공단지에 들어서게 되며, 올해 하반기에 착공해 내년 하반기 준공할 계획이다. 이 공장은 사업부지 1만1000평에 생산시설 7000평의 규모로 들어설 계획이며 쌀ㆍ잡곡 등 국산농산물을 원료로 하는 다양한 형태의 고품질 제과류와 제과용 식품류 및 이와 관련된 반가공품이 생산될 예정이다. 이상욱 농협경제지주 대표이
농협중앙회는 최근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마늘 가격 안정을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 마늘수급안정사업(계약재배) 수매물량을 활용해 깐마늘 정가ㆍ수의매매 물량을 확대하고, 전국 주요 농협하나로마트에서 깐마늘 할인 판매를 추진해 도ㆍ소매가격을 동시에 인하 할 계획이다. 최근 마늘은 2015년산 재고 부족 및 난지형 ‘남도종’의 생산량 감소로 가격이 전년보다 39.3% 높게 형성되고 있다. 마늘가격은 전년보다 10%이상 생산량 증가가 예상(농업관측센터)되는 난지형 ‘대서종’ 마늘이 본격 출하되는 7월말이 되어야 점차 안정 될 것으로 보인다. 농협은 이에 따라 수급안정사업(계약재배) 수매물량을 농협공판장에 시세대비 300~500원/kg 인하하여 공급함으로써 깐마늘 정가·수의매매 거래량을 확대하는 한편, 6월28일부터 7월3일까지 6일간 전국 주요 농협하나로마트에서 깐마늘(농협 본마늘) 1kg을 전국 평균 소매가격 12,600원 보다 22% 할인된 가격인 9,900원에 판매할 계획이다.
농협중앙회는 16일 경기 고양시 송포농협 대화점에서 로컬푸드직매장 82호점 개장식을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농협중앙회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 송포농협 이재영 조합장 및 경기도ㆍ고양시의회 의원, 시민, 농업인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농업인이 직접 포장한 후 가격을 결정하고 진열해 지역의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농산물 판매장의 한 형태로 유통비용을 최소화해서 신선한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살 수 있어 농업인·소비자 모두에게 큰 만족을 주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중·소가족농의 소득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연말까지 ▲로컬푸드직매장 100개소 육성 ▲판매액 1500억원을 목표로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은 2012년 3개소를 시작으로 2015년 말 75개소로 확대되었고, 2016년 6월 현재 82개소를 개설했다. 특히 고양시는 관내에 로컬푸드직매장 5개소(일산농협 1호점, 일산농협 2호점, 벽제농협, 원당농협, 송포농협)가 있고, 6월말에 1개소(지도농협) 개장이 더 예정돼 있어 전북 완주군과 더불어 로컬푸드의 메카로 거듭나고 있다.
내수 중소기업을 수출기업으로 유도하기 위해서는 해외 바이어 정보 및 중소기업 경쟁 우위 품목 집중육성이 무엇보다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가 수출 중단기업 및 직수출 경험이 전혀 없는 내수기업 304개사를 대상으로 ‘내수기업의 수출해법에 대한 중소기업 의견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으며, 이들 응답기업 중 직수출을 ‘시도해 본 적 있으나 중단’한 업체는 33.6%, 아예 ‘시도해 본 적도 없는’ 업체는 66.4%로 나타났다.[그림1] 응답중소기업들은 공통적으로 내수기업을 수출기업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해외거래처 발굴지도’(29.3%), ‘중소기업 글로벌 경쟁 우위 품목 집중 육성’(16.5%), ‘현지기업과의 해외네트워크 구축지원’(12.5%), ‘수출단계별 노하우 1:1 맞춤지도’(10.5%) 순으로 역점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그림2], [표1] 수출 중단기업의 ‘중단전 수출활동 기간’은 ‘6개월 미만’(30.4%), ‘1년 이상~2년 미만’(21.6%), ‘6개월 이상~1년 미만’(15.7%)으로 절반 이상(67.7%)이 2년 미만의 기간 동안 수출을 시도하다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림3] 수출중단의 원인으로는 ‘해
콩을 대상으로 한 ‘농업수입보장보험’ 가입 신청이 6월 7일~7월 22일까지 김제시·문경시·서귀포시·제주시·정선군에서 이뤄진다. 농업수입보장보험은 농작물의 수확량 감소와 가격하락에 대응하기 위한 종합적인 경영안정제도로 보험료의 50%는 국가가 지원하고 지자체별로 25~40%를 추가 지원하기 때문에 가입자는 국가 및 지자체 보조금을 제외한 10~25% 금액만 납부하면 된다. 품목별 실제조수입(농가의 당년 생산량 × 시장가격)이 보험 가입 때 정한 보장조수입(농가의 평년 생산량 × 평년 시장가격)보다 적을 경우, 그 차액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보장조수입이란 가입농지의 최근 5개년 생산량 평균 × 최근 5개년 도매시장가격(농가수취율 적용) 중 최저와 최고 가격을 제외한 3개년 평균 × 보장률(60∼90%)을 계산한 금액이다. 콩 농업수입보험 사업은 작년에 김제시·문경시·서귀포시·제주시를 대상으로 시험 운영했으며, 올해는 정선군을 추가한 5개 시·군을 대상으로 확대 시행한다. 지난해 콩 보험 가입 및 보험금 지급 결과, 가입농가 687호 중 474농가에게 16억600만원을 지급했으며 이는 농가당 평균 338만8000원이 지급돼 보험가입 농가의 호응도가 높았
농림축산식품부는 5월 26일 농업인등 지원위원회를 개최하고 피해보전직접지불금은 당근·노지포도·시설포도·블루베리에, 폐업지원금은 노지포도·시설포도·블루베리에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원위원회는 농업인등 지원센터로부터 조사·분석 결과를 보고받고, 지원품목을 이와 같이 선정했다. 지원센터는 2015년도 가격 동향, 수입량 및 생산량 등을 분석한 결과, 피해보전직접지불금 지급대상이 되는 품목은 당근·노지포도·시설포도·블루베리, 총 4개 품목이라고 보고했다. 또 이 중 당근을 제외한 노지포도·시설포도·블루베리는 폐업지원금 지급요건도 충족했다고 밝혔다. 피해보전직접직불금 지급품목 중 ▲투자비용이 커서 폐업시 투자비용 회수가 어렵거나, ▲재배·사육기간이 2년 이상으로 단기간에 수익을 얻기 어려운 품목이 지급요건에 해당한다. 한편 농식품부는 이번 조사·분석결과에 대해 4월 18일부터 5월 7일까지 20일 간 농업인의 이의 신청을 접수했으나 지급품목 및 수입기여도와 관련한 이의 신청이 없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급품목이 확정됨에 따라, 5월 30일부터 7월 29일까지 2개월 동안 피해보전직접지불금과 폐업지원금 신청을 접수할 계획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는 해당 품목
국립한국농수산대학이 2017학년도 신입생 390명을 수시모집(농수산인재, 도시인재, 일반전형)으로 선발한다. 농수산인재전형은 78명으로 지원자격은 농업·수산계 고교 졸업(예정)자, 농어촌지역 소재 고교 졸업(예정)자이다. 원서접수는 9월 12일~21일까지이다. 도시인재전형은 22명을 선발하는데 특별·광역시 소재 고교 졸업(예정)자이면 지원가능하다. 원서접수는 농수산인재전형과 같다. 일반전형은 290명을 뽑는다.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고등학교졸업학력인정검정고시 합격자 및 법령에 의해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이면 지원할 수 있고 원서접수는 10월 5일~14일까지이다. 올해는 제출서류를 일원화하고 농수산인재전형의 면접을 축소하는 등 일부 모집 요강이 변경됐다. 자세한 사항은 한농대 홈페이지(http://www.af.ac.kr)를 참조하면 된다.
정부의 적극적 지원에 힘입어 우리나라 농기자재가 중국으로 수출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고 있다. 농촌진흥청과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지난 5월 중순 국내 농기자재의 대중국 수출 전초기지 구축을 위해 중국의 국유기업인 북대황그룹 소유의 보천령농장(흑룡강성 허강시 위치)에서 농장관계자들과 함께 ‘2016년 중국 농기자재 Test-bed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북대황그룹’은 국유 대형 농장 클러스터 기관인 중국 농업부 직속기관인 흑룡강농간총국에서 출자한 국유기업으로서 9개의 관리국과 113개의 농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한국의 우수 농업기술과 그와 관련된 농기자재를 북대황 농장에 적용해 제품의 품질·생산량·안전성의 증대 효과를 시험검증한 후 북대황그룹을 비롯해 중국의 많은 수요처에 수출을 추진하는 시범농장 운영사업이다. 재단은 이를 위해 2014년 11월 중국 농업부의 흑룡강농간총국과 MOU를 체결했다. 이후 2015년 보천령농장 2ha에 한국 3개사의 친환경농자재 6개 제품에 대한 시험검증을 실시했다. 시험 결과 기존 농자재에 비해 생산성이 높고 가격 대비 수익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에는 지난해 시험검증 결과의 만족도가 높아 북대황
농촌진흥청은 품질이 좋은 밀 생산을 위해서 이삭 싹 나기(수발아)를 예방하고, 특별히 주의해서 수확시기를 결정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삭 싹 나기는 수확 전 아직 배지 않은 곡식의 이삭에서 낟알이 싹 트는 현상으로, 밀의 경우 가공성을 크게 떨어뜨린다. 밀은 이삭 전체가 누렇게 변하고 종자수분이 25%대로 떨어졌을 때부터 수확이 가능한데, 성숙기가 4∼7일정도 지나 수분이 20%대 아래로 떨어졌을 때 수확하는 것이 가장 좋다. 또 이 때 수확하는 밀이 보기에 가장 좋고 껍질 등 협잡물 혼입 정도도 가장 낮다. 밀 성숙기는 기상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이삭이 팬 후 40일∼45일 경이다. 보통 남부지역은 6월 초순, 중부지역은 남부지역보다 1주일 정도 늦다. 하지만 수확시기에 3일 이상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에는 성숙기에 곧바로 수확해야 한다. 특히 ‘조경밀’은 이삭 싹 나기에 따른 품질변화가 심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 이삭 싹 나기가 발생한 밀은 건전한 밀과 분리, 별도 관리해 전체 품질이 나빠지는 것을 피해야 한다. 이춘기 농진청 수확후이용과 연구관은 “밀 수확시기가 장마철과 겹칠 경우는 이삭 싹 나기에 따른 피해가 막대하므로
농촌진흥청은 5월 27일 하워드버핏재단(HGBF)이 지원하는 텍사스 AM 대학 갈등 및 개발센터(Center on Conflict and Development at Texas AM Univ.)와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농진청과 텍사스 AM 대학 갈등 및 개발센터가 아프리카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빈곤 경감, 식량안보 문제 해결을 위해 하워드버핏재단이 후원하는 연구, 제도개선, 역량개발 등을 공동추진 하기 위한 협력관계 구축이다. 농진청은 한-아프리카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KAFACI)를 2010년에 발족한 이래 아프리카 농업 생산성 향상과 농촌의 소득증대를 위해 농업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보급하는 농업연구 및 농촌지도와 관련된 협력 사업을 수행해왔다. 텍사스 AM 대학 갈등 및 개발센터는 선도적인 국제개발기관으로써 하워드버핏재단 및 미국 국제개발처와 협력해 연구와 실용적인 해결방법을 통해 소외된 지역의 생활 개선에 전념하고 있다. 텍사스 AM 대학 갈등 및 개발센터장인 에드윈 프라이스 박사는 하워드버핏재단의 종신석좌교수로서 교육과 연구를 제공하면서 분쟁 피해지역의 발전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농진청은 하워드버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