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시설원예 한국형 스마트팜 핵심 기술 보급을 위해 현장순회 교육을 실시해 호평을 받고 있다.
부여, 김해, 화성, 제주 동부, 홍천, 남원, 성주에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기술지원으로 농업인들은 현장 애로를 해결했다.
현재 시설원예 주산지를 중심으로 7개 대표 작물, 18농가, 8ha에 스마트팜 환경제어 시스템이 시범사업으로 설치됐다. 작목별 스마트팜 운영결과를 통해 ‘한국형 스마트팜 보급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한국형 스마트팜은 국내 비닐하우스 재배 여건과 농가 규모에 맞게 정보통신기술(ICT) 적용 유형을 나눠 규격화한 것으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언제 어디서든 작물의 생육 환경을 점검하고 유지ㆍ관리할 수 있다.
이번 현장순회 기술지원에서는 작물생육관리, 스마트팜 환경제어시스템 운영, 생육데이터 활용을 위한 주요 항목 생육조사요령, 사업 전후 경영상담 등 작목별 스마트팜 시범사업 추진상황을 점검 하고 있다.
사업에 참여한 농업인들은 작목과 시설에 적합한 스마트팜 지침서가 없고 스마트팜 관련업체에 대한 정보 부족, 환경제어 시스템 운영기술 미흡에 대한 부분을 어려움으로 들었다.
현장기술 지원을 받은 농업인은 “사업추진 전부터 전문가들이 방문해 내 농장에 맞는 스마트팜 적용기술을 설계해줬다”며 “설치보완은 물론 작물생육진단과 환경제어시스템 운영에 대한 기술지원을 받아 앞으로 최적의 작물환경을 관리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