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과 함께하며 한국농업을 이끌어가는 영농자재신문의 창간 4주년을 축하합니다. 농업인을 비롯한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농업·농촌의 나아갈 올바른 방향타가 되기 위해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해온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와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영농자재신문은 일반 농업전문지가 다가서기 어려운 자재부문에 특화된 전문지로 해당 분야의 내용을 가감없이 전달함으로써 정책수행자, 현장농업인, 산업종사자에게 많은 정보를 전달하여 의사결정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농업인과 함께 호흡하며 농업·농촌 문제의 대안을 제시하는 정론지로 남아주시길 부탁합니다. 개방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우리농업의 경쟁력 제고방안에 대한 논의가 지속되고 있는데 결국 비용절감과 품질개선으로 귀결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중 영농자재는 비용절감과 품질향상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좋은 농기계는 노동시간을 줄이고, 노동의 질을 높이는데 크게 도움을 주고 있으며, 농약 역시 과거에 비해 품질이 향상됨에 따라 적은 살포횟수로 병해충을 최소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기질비료는 땅심을 근본적으로 높여 농업의 생산성을 안정화하고, 화학농업의 폐단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제2대 김대기 이사장이 공식 취임했다. 신임 김 이사장은 코로나19 사태로 2개월여 동안 미뤄오다 지난 20일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우리 농산업이 21세기 지식경제 산업을 능가하는 그날이 올 때까지 대구경북판매조합이 그 중심에 서서 충분한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모든 역량과 정성을 다해 보다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조합으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신임 김 이사장은 또 “항상 가까이서 관심어린 시선으로 지켜봐주시고 희망과 비전이 살아있는 조합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격려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면서 “이 자리를 함께 해주신 여러분들과 영원불멸한 파트너십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앞만 보고 열심히 달려 나가겠다”고 공식적인 첫발을 내딛는 다짐을 담아냈다. 신임 김 이사장은 이날 12년의 임기를 마치고 이임하는 정원호 전임 이사장에 대해서도 “긴긴 세월 오로지 조합 발전을 위해 열정과 모범을 보여주셨던 노고에 우리 조합의 정성어린 마음을 담아 뜨거운 박수를 보내 드린다”는 인삿말을 전했다. 김 이사장은 특히 팬데믹 코로나를 의식해 비교적 간소하게 준비한 취임식에도 축하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자리를 함께
올 1월에 취임한 김두호 국립농업과학원장은 “우리 농업이 녹색혁명, 백색혁명, 품질혁명을 거쳐 가치혁명의 시대로 전환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농업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 위기를 맞고 있지만 디지털 기술 확산 등 다양한 변화가 농업에서 새로운 가치를 기대하게 만든다. 농촌진흥청의 중추 기술연구기관인 농과원의 혁신과 발전도 변화와 도전의 시기를 어떻게 대응하고 극복하느냐에 달려있다. 김두호 농과원장은 취임 시 현장연구와 연구관리·정책 등에서 쌓아온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두루 인정받았다. 김 원장이 제시하는 변화와 혁신의 청사진이 궁금했다. 시대에 부합하는 농업기술 개발, 현장에 접목되는 기술이 개발돼야 한다고들 말한다. ‘현장 중심의 리빙랩(Living Lab) 과제’는 현장에서 시작되는 연구라는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과거에는 현장의 애로사항을 연구실로 가져와서 담당자가 연구했다. 그러나 지금은 소통의 시대 아닌가. 우리가 개발한 기술이 현장에서 유용하게 쓰이려면 그 곳의 기술 수요자와 그로 인해 효과를 보는 2차 수요자가 과제수행과정에 참여해야 한다는 것에서 출발했다. 도입 계획은 2016년 연구정책과장을 할 때 처음 세워졌다. 특정인을 위한 기계장비 개발
한 지역의 농업 세미나에서 있었던 일이다. 회의 탁자 위에 오렌지 주스와 과자가 놓여 있었는데 행사가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주최 측에서 오렌지 주스를 회수해 갔다. 주스를 먹으려던 사람이 “왜 줬다 뺐느냐?”고 항의했더니 주최 측에서 이렇게 답했다. “지역 어르신들이 항의를 해서 바꿔 놓으려고 합니다. 잠깐만 기다려 주세요.” 무슨 말인가 했더니, ‘우리 농산물 세미나장에 왜 외국 음료를 내놓느냐’는 항의가 있었고 나름 일리가 있어서 음료를 바꿔 놓는다는 얘기였다. 금세 다른 음료가 나왔다. 사이다와 콜라였다. 세미나는 무리 없이 잘 진행되었다. 그 자리에 참석했던 이들이 보기에 오렌지주스는 외국 음료이고 사이다와 콜라는 우리 음료였던 것이다. 법률적으로 볼 때 국내산 음료는 ‘국내에서 제조한 것’이고, 외국산은 ‘외국에서 제조해 수입해 온 것’이다. 브랜드가 국내 것이냐, 외국 것이냐도 판단 기준이 된다. 하지만 정서적으로 볼 때 국내산 음료는 ‘어렸을 때부터 보고 접해온 것’들이고, 외국산은 ‘옛날에는 없었는데 새로 나타난 외국명의 상품’이다. 정서적 기준을 더욱 구체화하면 ‘국내산 식재료로 가공한 상품’이 국내산이고, ‘해외산 식재료로 가공한 상
경축순환농업의 핵심이라 불리는 가축분퇴비 및 퇴비는 한국에서 어떤 위치에 자리하고 있나? 그런 질문을 쫓다보면 자연스레 떠오르는 인물이 손이헌 횡성유기농산 대표다. 관련 연구와 조합 활동, 생산 등에서 30여년 동안 축적해온 경험이 우리 비료정책·산업 등과 끈끈하게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 그 길은 순탄한 길이 아니었다. 험한 여정 끝에 한국의 퇴비가 든든한 반석에 놓였다면 좋으련만 그렇지도 못하다. 한국의 퇴비는 어디를 향해 움직이고 있나? 손 대표의 의견이 궁금했다. 퇴비회사의 CEO로 5년을 보냈다. 성과가 있다면 내가 잡은 방향은 손쉬운 대량처리다. 한 공장에 순수하게 분뇨를 가져와 100만포 생산까지 이른 게 쉽진 않았다. 단기간 내 감량해서 할용분을 높이는 걸 고민해 왔다. 현장에서 작업환경 개선으로 생산의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었다. 원료 교체 등 복합적인 요소를 통해 품질을 높였다. 공장 내 환경이 달라지니까 미생물들이 달라지는 경험도 했다. 퇴비 제조의 묘미가 아닐 수 없다. 최근 악취 규제 등 퇴비회사의 고민이 늘었다.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악취방지법에 따르면 암모니아, 황화수소 등 6가지 악취물질에 대한 기준이 있다. 경계선에서 일정 p
운명을 만나러 가는 소년이 기차에 오른다. 설레는 마음으로. 그는 아직 모른다. 고향에 다시는 못 돌아오리라는 것을. 이렇게 끝나는 소설이 있다. 시작은 설레는데 나중은 슬퍼진다. 반대로 느낄 수도 있다. 계획도 없이 떠나야 하는 처지가 슬프고, 고향에 꼭 돌아오지 못하면 어떠냐고 기꺼이 운명을 받아들일 수도 있다. 한국의 노인들 상당수가 소년 시절 무작정 기차에 오른 이들이다. 그리고 어찌됐든 살아냈고, 자식들을 키워냈고, 나름의 성공을 이뤄냈다. 그들은 스스로의 운명을 개척한 것이다. 코로나-19 사태는 마치 운명의 장난 혹은 질곡의 압축을 보는 것과 같다. 세계에서 가장 문제가 큰 나라에서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인 나라로 인식이 바뀌는 데 필요한 시간은 고작 두 달에 불과했다. 치유 불가능한 습성이라며 수십 년 동안 자책하던 ‘빨리빨리’ 문화가 ‘놀라운 능력’으로 재평가받게 된 것도 순간이었다. 그러자 그 동안 무시하고 제쳐놓고 하찮게 내버려두었던 것들을 다시 보게 되었는데, 그 중 몇 가지다. “우리나라에서만 사재기 현상이 일어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국민들의 수준, 택배와 배달 시스템, 모바일 소통 능력 등등을 말하지만 핵심은 쌀 자급률입니다.
농산물은 신선도가 생명이다 신선 과실 채소류의 생산, 유통 및 저장의 궁극적인 목적은 농장에서 갓 수확한 농산물의 품질이 소비자에게 전달될 때까지 그대로 유지돼 소비자를 만족시키고, 생산자는 그에 따른 적절한 보상을 받는 데 있다. 하지만 농산물은 공산품과 달리 살아있는 생명체이기 때문에 쉽게 변하고, 지역성과 계절성이 있어서 널리 유통하기 위해서는 품질 유지를 위한 포장과 저장기술이 중요하다. 특히 신선농산물 포장은 농산물 수확 후 소비자에게 도달할 때까지 농산물의 풍미, 선도 등을 신선한 상태로 유지하는 매우 중요한 기술이다. 국내산 농산물은 수입품보다 생산지로부터 소비지까지의 유통 거리, 즉 풋 프린트가 짧아 소비자가 농산물을 구매할 때 가장 중요시하는 신선도에 있어서 수입품보다 매우 유리한 위치에 있다. 그렇다 하더라도 수확한 농산물을 신선하게 소비자에게까지 전달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중요한 기술이 투입되어야 한다. 수확한 농산물의 품질 저하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관하는 것과 포장하여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과정을 짧게 하는 기술이 그것이다. 포장은 농산물 변질을 막는 기술 일반적인 농산물은 공기 중에 방치되면 부패 변색을 일으키고, 건조, 흡습 되는 등
검정 교복을 입고 다니던 시대에 ‘엘리트’와 ‘스마트’라는 양대 브랜드가 학생복을 주름 잡았다. 같은 점정색이라도 차이가 뚜렷해 엘리트 학생복을 주로 입었던 학교에 스마트 학생복이 등장하면 전학생이거나 먼 데서 온 유학생으로 여겼다. 일부 학생들이 교복을 두고 말다툼을 한 적이 있는데 돌이켜 생각하니 놀라운 논쟁이었다. “엘리트 입는다고 엘리트가 되냐?” 논쟁은 이 농담으로부터 시작되었는데, 엘리트들로 포위된 스마트(전학생이었는데 무심한 듯 단정했고 시비조의 말투를 썼다)가 ‘교복을 엘리트로 바꾸는 게 좋지 않겠냐’는 친구를 비꼬듯이 한 말이었다. 울컥한 엘리트가 곧장 대응했다. “스마트 입어도 똑똑해지지 않는 건 나도 알아.” 가시 담긴 언쟁으로 자칫 분위기가 험악해질 수 있는 순간, 제3의 친구가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너흰 엘리트를 원하냐? 스마트를 원하냐?” 이 질문이 논쟁에 불을 붙였고, 그때부터 이런 대화들이 이어졌다. “엘리트 되려고 공부하는 거 아닌가?” “딱 출세 지향주의 생각이네. 공부는 스마트해지려고 하는 거야.” “스마트는 수단이고 엘리트는 목적이지.” “난 반댈세. 엘리트는 선택이고 스마트는 필수야. 스마트한 사람이 반드시 엘리트 코스
꽃구경하러 나갔다. 날 좋은 주말, ‘방콕’은 사방 천지에 만개한 꽃을 모독하는 행위라 생각했다. 노천 담을 타고 흘러내리는 개나리꽃들, 개인주택 담장을 끼고 뚝뚝 떨어져 피어 있는 목련꽃들, 도로 양편에 죽죽 늘어선 벚꽃들의 화사함을 보면서 잠시나마 코로나19가 만든 암울함을 떨쳐 버렸다. 꽃구경 나온 사람들은 제법 많았다.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일정하게 거리를 두고 걷고 지나쳤다. 우리는 모두 비슷한 생각으로 꽃을 보고, 비슷한 생각으로 걸으며 걱정을 덜어내는 중이라고 생각했다. 이들 모두 그랬을 것이다. 나갈까 말까 망설이다 하늘과 햇살과 바람과 꽃들에 대한 예의를 갖추기 위해 나왔으려니 생각했다. 간만에 얻은 풍경의 쾌감은 금세 끝나 갔다. 햇살은 힘을 잃고, 기온은 떨어지고, 어둠이 밀려오고, 거리의 사람들이 줄어드는 과정이 마치 코로나와 경제위기를 닮은 것 같았다. 포장마차에 들어갔다. 벚꽃 거리의 한켠에 줄줄이 늘어선 포장마차는 일곱 개 정도 됐다. 꽃구경을 나온 사람들이 포장마차마다 꽉꽉 들어찰 것 같았지만 그렇지는 않았다. 흥은 덜 났지만 분위기는 한적해 나름 술맛이 살아났다. “포차 메뉴는 늘 같군요.” 오돌뼈와 닭똥집을 주문하며 말했더니
염병만 (주)동방아그로 사장이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취임했다. 또 염병진 부사장은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 (주)동방아그로는 지난 8일 이사회에서 이같이 의결, 대표이사 부회장과 대표이사 사장의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했다.
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신임 전무에 이영식 전 농식품부 원예지원과장이 내정됐다. 유통협회는 지난 2일 이사회에서 신임 이영식(57세) 전무의 선임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신임 이 전무는 오는 15일 치러지는 4·15 선거 이후 공식 업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신임 이 전무는 농식품부에서 인사과장, 원예경영과장, 원예지원과장 등을 거쳤으며, 지난 2016년 부이사관으로 퇴직 이후 한국제분협회 전무와 농업기술자협회 사무총장으로 활동했다.
국립농업과학원 농산물안전성부 농자재평가과장에 나영은 농업연구관이 지난 23일자로 임명됐다. 나영은 신임 농자재평가과장은 서울대학교 농생물학과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은 뒤 2008년에 농업연구관으로 임관돼 녹색성장위원회를 거쳐 농촌진흥청 연구정책국 연구운영과와 국립농업과학원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업무중심의 전문성을 갖춘 인재로 발탁됐다. 농업환경분야 전문가로 정평이 나있는 나 과장은 이후 전라북도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 등을 거쳐 이번에 농자재평가과장으로 등용됐다. 슬하에 윤선미 여사와 함께 1남 1여를 두고 있다. 신임 나 과장은 특히 전북농기원 연구개발국장으로 재직할 당시 세계적인 권위의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 후’ 2018년 판에 등재됐다. 또한 ‘마르퀴즈 후즈 후’가 각 분야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물을 선정해 수상하는 2018년 알버트 넬슨 마르퀴즈 평생공로상 수상자로도 선정되기도 했다. 신임 나 과장은 당시 기후변화 대응 전문가로서 농업분야 기후변화 R&D 중장기 계획 수립, 농업생태계 적응 및 취약성 평가 등 연구보고서를 발표했으며, 기후변화에 따른 생물다양성 변화 연구 등 다수의 논문 게재를 통한 국제사회 기여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 선
남해화학은 지난 25일 임시주주총회에서 하형수 전 농협중앙회 감사위원회 사무처장<사진>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하형수 신임 대표이사는 숭실대 졸업 후 1984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했으며 경영감사부 감사기획국장, 사업감사부장, NH농협은행 남영동 지점장 등을 역임했다.
99%에 이르는 쌀농업 기계화를 일궈낸 한국 농기계산업은 많은 미래 과제를 안고 있다. 불안한 국내수요와 아직 본궤도에 오르지 못한 해외진출을 풀어낼 묘수가 필요하다. 4차산업화의 물결에서 IT, AI, 로봇기술 등과 접목한 첨단농기계 시장을 어떻게 선점해 나갈 것인가. 평생을 농기계와 살아온 윤여두 동양물산기업 부회장은 의미심장한 한마디를 던졌다. “지금까지는 인간의 근육을 기계화했다면 앞으로는 인간의 두뇌를 기계화한 농기계가 주류를 이룰 것입니다.” 국내 종합형농기계 회사들이 해외진출의 물길을 내고 있다. 동양물산기업의 최근 성과는 동양물산기업의 농기계 해외수출은 지난해 1억4600만달러를 기록했고 올해 1억6500만달러를 목표로 전년대비 13%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중기적으로는 유럽 배기가스 기준 STAGE5 대응 트랙터의 유럽 진출 확대,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공급도 박차를 가할 것이다. 2024년에는 2억4700만달러를 목표로 수출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내수도 신장해 7421억원의 매출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는 8500억원 이상으로 성장할 것을 예상한다. 내수 시장의 희망은 어디에 있을까 국내 농기계 업체가 세계시장의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
농협중앙회는 지난 24일 개최된 농협학원 이사회에서 최상목(58) 박사가 신임 농협대학교 총장으로 선임됐다. 최상목 신임 총장은 서울 출신으로 오산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미국 코넬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1985년 제29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발을 디딘 후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을 거쳐 제1차관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