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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News

농업인단체, 추경안 비판 성명…농업·농촌 목소리 빠졌다

무기질비료 가격보조, 농사용 전기료 차액지원 등 배제
상임위·예결위 심사에서 포함돼야, 국회서도 농업예산 반영 촉구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가 농업·농촌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은 정부의 2025년 추가경정예산안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냈다.

 

농업계가 연초부터 지속적으로 필수 추경으로 요구한 무기질비료 가격보조 지원, 농사용 전기료 차액지원 등 농업생산비 지원방안이 이번 추경예산에서 배제됐기 때문이다.

 

협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본격적인 영농철 시작을 맞아 농가에서는 비료·농약·면세유 등 필수농자재 수요가 폭증하는데 추가 재정이 투입되길 희망했던 농업인들의 속이 타들어간다”고 토로했다.

 

아울러, 산불 등 자연재해에서 가장 많은 피해를 입는 사람이 영농현장 최일선에서 미래 먹거리를 생산하는 농업인들이라는 사실을 정부는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향후 관련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 과정에서 농업생산비 지원방안이 추경안에 반드시 포함돼야 하며, 국회 논의 과정에서도 농업 관련 예산의 적극적인 반영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최악의 영남권 산불피해와 통상 대응, 민생 지원 등에 긴급 투입하기 위한 12조 20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의 세부안을 발표했다. △재해·재난 대응 3조 2000억원 △통상 리스크 대응 및 AI 경쟁력 제고 4조 4000억원 △민생 지원 4조 3000억원 △기타 2000억원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민생 안정을 위한 공공배달앱 할인지원,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 총 1150억원을 편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