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 농업은 변혁의 갈림길에 서 있다. 농촌은 점점 고령화돼 가고 있고, 농촌으로 유입되는 인구도 늘어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형태의 농업발전 모델을 추진해야 할 시기에 와 있다. 이에 정부는 스마트농업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 나간다는 복안을 세우고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정부가 추진하는 스마트농업 방향은 첨단 기술을 활용해 자동화된 농업, 공장형 농업 등과 같은 특정 기술을 활용하는 농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현재 정부가 추진하는 스마트농업 추진 정책은 시설농업 중심의 스마트팜 추진전략이어서 한계에 봉착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남재작 한국정밀농업연구소 대표는 최근 GS&J 인스티튜트 특별강좌에서 “향후 줄어드는 농가인구와 고령화를 보완하는 대안으로 스마트팜은 피할 수 없는 선택이 될 수밖에 없다”며 “하지만 스마트농업이 스마트한 농업이 되기 위해서는 첨단기술을 이용하는 농업이라는 인식을 넘어 우리 농업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정밀한 농업이 될 수 있도록 전략체계를 재점검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본지는 남 대표가 발표한 특별강좌 내용을 바탕으로 현재 전 세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식품제조사와 유통기업에서 30여 년 종사했던 사람이 있다. 오랜 노하우를 무기로 삼아 농업계의 판로개척 업종으로 전환했다. 농촌 기업들을 섭렵한 지 5년여가 흐른 뒤 이런 소회를 밝혔다. “농산물의 판로 개척은 여전히 쉽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농촌 기업들, 성장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유지를 목표로 하는 게 현실적입니다.” 냉정한 평가였지만 한편으로는 솔직한 토로이기도 했다. 성장할 수 없는 분야에서 일한다는 것은 매우 답답하고 괴로운 일일 터, 계속 농촌을 기웃거리는 이유를 물었더니 이렇게 답했다. “첫째는 흥미로운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지요. 시장에서는 온통 피 튀기는 경쟁과 싸움으로 살아야 해요. 그런데 농촌에는 나무와 덤불들과 얘기를 하는 도인들이 있더란 말이죠.” 두 번째 이유는 더 신선했다. “제가 기업 마케팅 전문가로 살았는데, 요즘 아주 놀라운 전략을 하나 찾아냈어요. 기업의 마케팅이란 게 대개 상대를 때려잡는 거예요. 경쟁 기업, 경쟁 상품을 잡아먹지 않으면 내가 죽으니까. 그런데 농촌 마케팅은 상대를 살리는 전략을 써야 해요. 상대를 살려주고 도와주는 전략을 써야 내가 살아요. 놀랍지 않아요? 이런 마케팅 전략은 듣도 보도 못했어요. 그러니 성장
황규석 제27대 농촌진흥청 차장<사진>이 지난 12일 취임했다. 신임 황 차장은 1988년부터 공직생활에 입문해 30여 년간 연구정책과장, 행정법무담당관, 기술지원과장, 수출농업지원과장, 연구정책국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농업경제 전문가로 꼽힌다. 또한 업무에 대한 열정이 강하고 기획력과 추진력이 돋보이며 후배나 직원들과는 격의 없는 자리를 즐기는 소탈한 성격으로도 알려져 있다. 황 차장은 취임사에서 “협력하는 조직 문화와 공정한 평가 제도를 마련하는 데 적극 노력하고, 환경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능과 조직을 혁신해 유연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상생협력의 자세와 소통으로 농업 현장과 농업인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농촌진흥청을 만들겠다는 뜻을 전했다.
어렵다, 어렵다, 어렵다는 말을 듣는 것도 어렵다. 그러다 농촌을 갔고 거기서 한 장년 기업인을 만났다. 한때 주먹 좀 썼다는 말이 돌기도 했지만 첫인상이 너무 맑았다. 정직하고 부드럽고 모범생 같아 보였다. 아니나 다를까, 유머 감각은 전혀 없고 말투는 투박하기 이를 데 없었다. (그야말로 한 주먹 했나 보다) 그는 줄곧 진지했다. 모범적인 사업 얘기와 농촌의 변화가 주된 내용이라 조금씩 지루해지던 차에 툭, 하늘에서 뭔가가 떨어지듯 한마디가 나왔다. “기업은 견디기만 하면 됩니다.” “네? 뭐라구요?” 되물었더니 또 답했다. “견딜 수만 있다면 성공할 수 있습니다. 그게 기업이라구요.” “아, 네. 그렇군요. 그럴 수도 있겠네요.” 수긍했더니, 친절하게 이런 설명을 덧붙였다. “어떤 기업도 쉽게 호재가 나타나진 않습니다. 갑자기 횡재하는 기업 치고 장수하는 경우도 없구요. 어렵더라도 견딜 수만 있다면, 언제고 크게 점프할 기회가 온다고 저는 믿습니다. 그런 믿음이 없다면 기업을 할 수 없지요.” 잠시 상념에 빠진 상대를 배려하듯 숨을 고르고는 친절하게 덧붙이기를, “계속 견뎌갈 수 있는 여력 자체가 사실은 굉장한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부담스러운
설이 시작되기 직전, 가까운 후배가 출산 소식을 전해 왔다. 축하 인사를 전했더니 뜻밖의 고민을 털어놨다. “2019년에 태어났으니 황금돼지 띠잖아요. 그런데 설이 지나지 않아서 개띠라고 하네요. 어떡하죠?” 오옷, 놀라운 질문이다. 어떡하긴 뭘 어떡해. 띠는 당근 음력 기준이니까 개띠지. 답해 놓고 한참 뒤에야 그 고민의 저간을 헤아리게 되었다. 세상이 온통 황금돼지 해를 축하하며 돈 보따리 굴러들어올 듯 호들갑을 떠는 터에 며칠 상관으로 개띠가 된 아쉬움의 토로가 아닐까. 양력과 음력 사이, 연말연시 애매한 시기가 생일인 사람은 늘 ‘나이와 띠’의 불일치 속에서 자란다. ‘개띠인지, 돼지띠인지’, ‘뱀띠인지, 말띠인지’ 헷갈린다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은 것이다. 언젠가 20~30대 후배들과 저녁을 먹는데 “띠는 음력으로 결정되는 건가요?” 하고 물어서 깜짝 놀랐다. 세상에, 띠는 음력으로 결정되는 걸 몰랐단 말이냐? 하고 되묻는 순간 아차 싶었다. 마치 “신성일이 우리나라 최고 배우였던 걸 모르느냐?”라는 놀라움과 비슷한 것 같아서다. 알고 보니 비슷한 게 아니라 같은 것이다. 중장년 세대는 음력과 양력의 기준이 명확하며 띠가 중요한 운명의 가늠자일 수 있
먹거리를 생산하는 1차 산업은 농업, 축산업, 수산업으로 나뉜다. 땅에서 작물을 키우는 농업, 동물을 키우는 축산업, 물고기를 잡는 수산업 중 가장 역사가 짧은 것은 농업이다. 인간의 첫 직업은 모두가 알다시피 수렵이었다. (강이나 바다에서) 물고기를 잡거나 (들이나 산에서) 사냥을 하거나 식물들의 잎이나 열매를 따먹는 게 인류의 초기 직업이었다. 그러다 머리를 써서 규모화와 조직화, 계획성을 갖고 농사를 짓는 선진(?) 문명이 출현한다. 학자들은 그 시기를 지금으로부터 8000년~1만 년 전으로 추정한다. 농업이란 전문업종이 출현하고, 이후 수확을 예측하고 수익을 따지며 계산하고 거래하는 직업군이 탄생하면서 업종 다변화가 시작된다. 이후 농업은 임업과 구분되어 별개의 방향으로 발전한다. 수산업도 항해 기술이 발달하면서 원양 어업과 연근해 수산업으로 갈리게 된다. 농업, 수산업, 축산업, 임업, 식품업을 두루 섭렵한 사람을 만났다. 그의 경험 속에서 이 직업들의 대척점은 임업과 수산업이었다. 임업은 가장 정적이고 장기적인 생산업이고 수산업은 정반대 편에 서있다는 것이다. “사람이 숲속으로 들어가면 자기 성찰을 많이 하게 됩니다. 그래서인지 임업계 사람들은
다사다난했던 정유년 한해가 가고 황금돼지해인 기해년(己亥年) 새해를 맞이하여 영농자재신문 애독자 모든 분들의 가정에 행운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현재 우리농업은 농산물가격 불안정, 농가경영비 상승 등으로 인한 농가소득 감소, 농가인구의 급격한 감소 및 고령화 등 구조적 문제점 노출에 따른 직불제 개선요구, PLS 시행 등 제도적 갈등으로 인해 어느 때보다도 농산업 발전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한편 세계 친환경유기농업은 매년 급성장하고 있는 반면 국내 친환경농업은 연 20%씩 지속 성장해 오다가, 저농약농산물 인증폐지 및 부실인증 등으로 급격히 하락추세로 전환하였으나, 다행히 4년 만에 최악의 고비를 넘기고 다소 증가 추세로 전환되어 가고 있습니다. 또한 재작년 계란 살충제 성분 검출사례와 같은 국민의 먹거리 불안을 떨치고 생태환경보전과 건강한 먹거리 확보를 위해 지난해 12월에는 2030 친환경농업 혁신비전 선포식을 개최하는 등 친환경농업 이미지 제고 및 혁신을 위해 민관이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에 FTA 확산에 따른 수입농산물과 차별화할 수 있도록 친환경 농정이 흔들림 없이 추진되고 유기질비료 보조 축소가 아닌 친환경농업에 대
다사다난했던 2018년이 저물고 희망찬 기해년(己亥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농업 발전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노력해 주시고 변함없이 우리 종자를 사랑해 주신 영농인과 영농자재신문 독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새해에도 우리 종자협회는 정부 정책에 긴밀히 협력하고 회원사의 권익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해가 되도록 할 것입니다. 최근 세계 종자산업은 종자기업 간 인수·합병과 거대 화학기업이 종자회사를 인수하는 등 대형화·집중화되고 있으며 유전자원에 대한 인식의 변화와 함께 종자산업의 가치와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세계적인 추세에 맞춰 우리 종자업계도 전문화되고 있으며 세계시장 진출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적극적인 R&D투자 확대로 신기술을 활용한 우수 품종을 개발하고 품질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 종자산업의 외연 확대와 성장을 위해서는 품종보호제도 강화를 통한 육종가의 권리보호와 잘못된 관행에 대한 자정 노력으로 도덕성이 제고되어야 합니다. 또한 정부는 제도 개선과 과감한 규제 완화를 통해 기업의 자율성을 향상시키고 식량작물 종자의 민간 이양 계획도 기업이 요구하는 작물부터
2019년 기해년, 황금돼지의 해가 밝았습니다. 2018년 농업계 10대 뉴스에 빠지지 않는 주제는 무허가축사 적법화, 직불제도 개편, 쌀 목표가격 인상, PLS, 먹거리 안전 등으로 농업・농촌의 개혁을 위해 선결되어야 했던 것들이었으나 더딘 걸음으로 해를 넘겨 아쉬움을 더했습니다. 이 중 무허가축사 적법화는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전락한 가축분뇨의 적절한 관리를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부숙유기질비료업계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2014년 정부가 양질의 유기질비료 원료 확대라며 음식물류폐기물을 비료의 원료로 지정하면서 비료시장은 혼탁해지기 시작했고 결국 2016년 비료업계는 정풍운동이라는 자성의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이에 발맞춰 정부가 제안한 비료관리법 일부개정안은 몇 년째 국회에 계류된 상태로 또 한 해를 넘겼습니다. 이렇다보니 일선 현장에서는 음식물쓰레기처리로 뒷전이 되어버린 가축분뇨는 골칫거리가 되었고 결국 농촌을 오염시키는 주된 오염원으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경종과 축산이 상생하는 경축순환농업이 정착되어야 할 것이며 비료관리법의 정의에 근거하여 비료 공정규격설정 및 지정이 개정되어야 할 것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농업이 대세입
세계 유기농시장이 안전 편의식품 선호 및 웰빙 영향으로 연 20%씩 대세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추세에 따라 식물생리활성제(Biostimulants), 생물농약(Biocontrol) 및 친환경비료(Biofertilizer)가 친환경농자재 주요시장으로 급격히 부상하고 있습니다. 반면 국내 친환경농산업시장은 웰빙무드, 정책지원 등에 힘입어 지난 10년간 연 20%씩 지속 성장해 오다가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저농약 인증폐지 및 농약검출 부실인증 등으로 2012년 13%를 정점으로 하락추세로 전환 2015년에는 4.5%까지 추락하였다가, 2017년에는 하락을 멈추고 3% 정도 반등한 추세가 지난해도 유지 전년대비 3% 정도 감소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이처럼 친환경농자재 시장은 무·유기질비료 및 농약 시장과 밀접한 관계가 있고 지자체 보조사업과 연동돼 있는 특성상 농약 및 비료와 마찬가지로 농촌의 어려운 현실과 동반해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올해도 농약 PLS 시행으로 대체수요가 미미하게 증가할 전망이나 크게 기대할 수는 없고 이상기후와 유기질비료 보조축소 등으로 5% 정도 하향추세가 예상되나, 대북지원 여부가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친환경농산물 생산량과
황금 돼지의 해인 기해년을 맞아 새해에도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소중한 삶의 터전인 농업을 꿋꿋하게 지켜오신 농업인 여러분들과 고품질 유기질비료 생산에 총력을 기울여온 유기질비료업계 종사자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는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8년에 한반도에는 기적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남북한 간에 세 번에 걸친 정상회담이 개최되었고, 북한과 미국 정상 간에 역사상 최초의 만남이 있었습니다. 유기질비료 업계는 남북관계가 긍정적으로 변화되어 우리의 우수한 유기질비료가 북한에 공급되어 식량문제를 해결하는데 일익을 담당할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우리 조합원은 어려운 농업환경 속에서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토양악화 및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하여 검증된 우량원료 사용 및 양질의 제품 생산,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우리 조합은 올 한해도 농업인과 업계 살리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자정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은 물론 제품생산에 필요한 자재의 공동구매사업을 추진하고, 업계는 자재구매비용 절감을 통해 원가절감을, 농민에게는 농
지난해 어려운 시장 여건 아래에서도 대한민국의 농업을 위해 굳건히 자리를 지키며 힘 모아 열심히 살아온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 환히 밝아온 2019년 새해의 새로운 각오와 다짐으로 의미있는 출발을 하길 기원합니다. 2018년은 저희 한국농기계유통협동조합에겐 바쁜 한 해였습니다. 2016년 창립 이후 긴 시간이 아니었지만 많은 일을 하기 위해 열심히 뛰었고 적지 않은 성과도 거뒀습니다. 연초 시책교육을 시작으로 3월부터 시작된 ‘사후관리업소 사후관리능력 평가점검’을 비롯하여 ‘농업기계 부품·장비 확보자금 대출접수’까지 눈코 뜰 새 없이 금방 지나가버린 것 같습니다. 이 사업들로 인해 전국에 한국농기계유통협동조합이라는 단체가 있음을 널리 알릴 수 있었기에 수고로운 땀보다 더 큰 보람이 있었습니다. 이 제 2019년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설렘을 안고 다시 시작하는 지금, 경제상황이나 산업여건들이 밝지는 않습니다. 그런 외부적인 상황이기 때문에 우리는 함께 성장하기 위해 뭉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더 이상 좁은 세상과 생각에 갇혀 있어서는 안 됩니다. 더 나은 세상을 위한 깨우친 생각, 이러한 것들을 해내고 이뤄낼 수 있는 곳이 한국농기계유통
희망이 넘치는 기해년(己亥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지난 한 해 동안 농기계산업 각 분야에서 애써 오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경의를 표합니다.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은 올해 ‘새로운 도전’을 핵심비전으로 하여 농기계인과 농기계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각오입니다. 또한, 대내외 리스크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4차 산업혁명과 남북 경제협력 등 당면한 변화에도 착실히 대비하겠습니다. 우선, 내수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 한국 농기자재 전용공단’을 설치해 한국 농기자재의 수출 저변을 확대하겠습니다. 또한, 남북정세 흐름을 면밀하게 파악하여 대북 제재가 해제 또는 일부 완화될 때를 대비한 선제적 준비를 해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총 7회에 걸친 해외 유명박람회에 한국관 참가를 지원하여 한국 농기자재의 수출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오는 4월 2~5일 열리는 ‘2019 상주농업기계박람회’와 11월 5~8일 열리는 ‘2019 김제농업기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내수시장 진작에 기여하겠습니다. 새해도 쉽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같은 마음으로 같은 목표를 향해 노력하는 ‘일심일덕(一心一德)’의 자세로 우리 앞에
희망 가득한 2019 기해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전국의 4500여 작물보호제유통협회 회원을 대표해 인사드리겠습니다. 2019년 새해에도 소망하시는 일들이 이루어지고, 사업이 번창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새해에는 한국농업이 한 단계 성장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19년 1월 1일부터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 생산에 기여하고, 국내농업 발전을 위한 PLS 제도가 전면 시행되었습니다. 이에, 전국의 5000여 작물보호제유통협회 회원은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며,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안전 농산물 생산을 위해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는 비전 ‘도약2020’을 선포하고, 단순 작물보호제 판매자 역할을 탈피하고, 전문인으로서 변화하고자 합니다. ‘고객의 가치 창조에 기여하는 회원’, ‘자연환경의 건강과 먹거리 안전을 실천하는 회원’, ‘정도 경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신뢰받는 회원’이라는 슬로건을 목표로 정진하고 있습니다. 농업인으로부터,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농업종사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협회도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발빠르게 대처하고자 준비하고 있습니다. 2019년 한 해, 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는 회원 권익 향
희망찬 기해년(己亥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독자 및 농업인과 농업관련 기관에 종사하시는 모든 분들의 가정에 만복이 가득하시길 충심으로 기원합니다. 현재 우리 농업은 여전히 산재한 농업관련 문제와 요구되는 제도적 갈등의 터널 속을 걷고 있습니다. 농촌인구 급감이란 설상(雪上)에 급증하는 고령화율은 가상(加霜)이 아닐 수 없으며 농촌지속 가능성과 생산성 저하 측면 등 여러 우려와 함께 농업성장을 위한 새로운 혁신을 요구 받고 있습니다. 쌀값의 제자리 찾기와 난마처럼 보이는 수급불균형을 풀어낼 해법 찾기 역시 과제입니다. 생산축소가 아닌 소비확대 방안을 해법으로 제시한 어느 위정자의 대안이 위안이며 지혜로 여겨집니다. 또한 진행 예정인 한·칠레 FTA개선 협상 등 어느 협상에서나 더 이상 우리 농업분야가 희생양으로 느껴지는 농업인의 시각이 많아서는 아니 되겠습니다. 반면, 10년 만에 부활이 예견되는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는 그간 농민단체가 줄곧 요구해 온 것이어서 농정의 긍정적 대전환도 기대해 볼 수 있게 됐습니다. 특히 올해는 먹거리 안전의 한 단계 진보를 위한 전환기적 기회라 할 수 있는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가 전 농산물에 확대 적용되어 시행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