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과 ㈜LS엠트론(대표 신재호)이 데이터 기반 정밀농업 등 첨단기술을 융합한 스마트농업 기술의 현장 확산을 위해 손을 잡았다. 농진청과 LS엠트론은 이달 19일, LS엠트론 전주공장에서 ‘스마트농업 협력 협의체’를 출범했다. 양 기관은 올해 2월 기관 간 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협의체 구성에 합의하고, 3개월간 실무자 간 협의 끝에 스마트농업 협력 협의체를 출범시켰다. 앞으로 양 기관은 스마트농업 협력 협의체를 중심으로 농업 빅데이터, 노지 스마트농업 분야의 기술 및 서비스 개발과 현장 확산을 강화할 계획이다. 농진청은 공공데이터 공유·개방 및 스마트농업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LS엠트론은 인공지능(AI) 서비스를 개발하고, 개발 기술의 상용화로 스마트농업의 현장 확산에 협력할 예정이다. 스마트농업 협력 협의체 내 농업빅데이터 분과는 필지별 기후 정보 등 농진청이 보유한 정보를 개방·활용해 농업 인공지능(AI) 단말형(온디바이스) 농기계 개발, 농업 현장 중심 정보 기술(IT) 서비스 실증, 트랙터 기반 종합 해결책(토털 솔루션) 개발 등을 전담한다. 노지스마트농업 분과는 자율작업 농기계를 비롯해 농기계-작업기 간 연결 기술,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장태평)는 지난 19일, 전국 139개 농어촌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2025 농어촌 삶의 질 지수’ 결과를 공식 발표했다. ‘농어촌 삶의 질 지수’는 지역 주민의 삶의 질 수준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향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24년부터 매년 공표되고 있는 통합 지수로, 경제, 보건·복지, 문화·공동체, 환경·안전, 지역활력 등 5개 영역 20개 지표를 기반으로 객관적 통계자료를 활용해 산출됐다. 전국 139개 농어촌 시·군을 대상으로 지수를 산출하고, 인구 50만 이상의 도시형 도농복합시(10개) 지역을 제외한 농어촌 군 79개, 도농복합시 50개의 상위 30% 지역을 공개했다. 분석 결과, 농어촌 군 지역의 삶의 질 종합지수는 평균 37.26점, 도농복합시는 43.29점, 도시형 도농복합시는 51.87점으로 나타났으며, 지역 유형별로 삶의 질 수준이 상이했다. 농어촌 군 지역은 고용률과 삶의 만족도, 사회활동 참여율 등의 지표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재정자립도’, ‘문화시설접근성’, ‘하수도보급률’은 전년과 같이 여전히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도농복합시는 복지 및 인프라 영역에서 상대적으로 높
농협케미컬(대표이사 하명곤) 임직원 34명이 안산농협(박경식 조합장)과 함께 16일 안산농협 관내 농가를 방문해 농촌 일손돕기에 나섰다. 이날 일손돕기에는 하명곤 대표이사와 박경식 안산농협 조합장을 비롯하여 전국 각 사업장의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모여 토마토 정식 골 만들기 및 멀칭비닐수거 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지원을 받은 농가는 “농촌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일손을 구하기가 어려운 상황인데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어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이번 농촌 일손돕기에 참여한 하명곤 농협케미컬 대표이사는 “모두가 업무로 바쁜 시기지만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손길로 봉사활동에 참여해줘 감사하다”며 “농촌 고령화로 인한 인력난이 점차 심화되니 지속적으로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직원들과 함께 전개해 지역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농촌 지원과 상생협력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케미컬의 농촌 일손돕기는 매년 각 사업장별 소규모 단위로 구성하여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5월부터 시작하여 10월까지 꾸준히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범농협이 예산 20% 절감을 목표로 고강도 자구책을 시행하는 경영위기 극복 의지를 다졌다.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이달 19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 화상회의실에서 ‘제3차 범농협 비상경영대책위원회’를 개최했다. ‘범농협 비상경영대책위원회’는 지준섭 부회장 주관 하에 계열사 손익 중심으로 진행되던 기존 회의체가 확대 및 격상된 것이다. 중앙회·농축협·계열사를 아우르는 범농협 비상경영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비상경영 실시 전 수립한 계열사별 비상경영대책 이행사항 점검 ▲계열사별 상반기 목표달성 추진 계획 ▲농축협 경영실적 및 비상경영대책 등을 함께 논의했다. 특히, 중앙회 및 계열사 예산의 20%를 절감하는 고강도 자구책 시행으로 범농협 차원의 경영위기 극복 의지를 확고히 했다. 지준섭 부회장은 “한국은행이 발표한 1분기 실질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최근 주요기관들이 한국경제성장률 전망을 하향하고 있는 등 경영여건이 더욱 악화되고 있는 만큼, 속도감 있는 비상경영대책 시행으로 상반기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과 “경영여건이 어려운 농축협에 대해서는 맞춤형 대책으로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말 것”을
농업 전문기업 NH농우바이오가 종자 업계 최초로 이커머스 플랫폼 쿠팡에 공식 입점하며, 온라인 종자 시장 개척에 나섰다. 이번 입점은 NH농우바이오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도전하는 온라인 유통 채널로, 소비자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건강한 채소 종자를 구매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NH농우바이오는 이번 쿠팡 입점을 통해 ▲사계절 재배 가능한 3종 모둠상추, ▲샤브샤브 텃밭세트 3종, ▲건강한 쌈채소세트 7종, ▲열무·알타리 세트 등 가정용 소포장 세트 제품을 중심으로 선보인다. 더불어 ▲오이, ▲쌈배추, ▲청경채, ▲근대, ▲열무, ▲알타리무, ▲시금치, ▲대파, ▲엔다이브 등 재배가 쉽게 가능한 인기 단품 종자도 함께 판매한다. 정채현 NH농우바이오 마케팅본부장은 “건강하고 신선한 채소를 직접 키워 먹고 싶어 하는 도시농부, 주말농장 애호가, 가드닝 초보자 등 다양한 소비자층의 수요에 맞춰 제품을 구성했다”며 “화학농약 없이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종자를 누구나 쉽게 구매하고 재배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이번 입점의 가장 큰 목적”이라고 전했다. 이번 이커머스 진출은 NH농우바이오가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종자 산업의
농협(회장 강호동) 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는 이달 15일부터 이틀간 농협 제주수련원에서 농협경제지주, 지역농협,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의 수출 실무자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한국농협수출협의회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2025년 정부 수출 정책방향 및 aT 수출지원사업 설명 ▲농협 농식품 수출 추진계획 공유 ▲품목별 수출 실무 교육 ▲제주감귤농협 유통센터 현장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한국농협수출협의회는 수출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3월 출범했으며, 수출사업을 추진 중인 97개 지역농협이 참여하고 있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글로벌 통상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지금이 우리 농식품의 경쟁력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범농협 차원의 대응 전략을 모색하여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제12대 신임 사장에 김인중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임명됐다고 밝혔다. 신임 김인중 사장은 충북 진천 출신으로, 청주 신흥고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행정고시 제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비서관, 기획재정담당관, 농촌정책과장, 새만금개발청 개발사업국장과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 식품산업정책실장, 차관보 등 주요 보직을 거쳐 2022년 5월부터 1년 3개월간 제58대 차관을 역임하는 등 30년 가까이 농업·농촌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한 농정전문가이다. 특히 한국농어촌공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량정책과 농촌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합리적인 일 처리와 함께 추진력과 소통의 리더십을 지니고 있어 조직 운영의 적임자로도 평가되고 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식량정책관으로 재직하면서, 당시 큰 폭으로 하락하였던 쌀값을 안정시켰으며, 현재 농업 직불제의 근간이 되는 공익형 직불제의 도입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아물러, 차관보와 차관 시절에는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해 농촌공간계획제도를 도입하는‘농촌공간재구조화법’을 제정하고,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신규사업으로 개발·추진했다.
FMC는 농가의 잡초 고민을 해결해 줄 새로운 대안으로 신규계통 수도용 제초제 도디렉스(Dodhylex®)를 준비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잡초가 끊임없이 문제시되고 있는데 30년 이상 신규 계통의 제초제가 출시되지 않아 저항성 피를 포함한 잡초들을 방제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FMC가 개발한 신규 제초제 도디렉스™(원제명 Tetflupyrolimet, 테트플루피롤리멧)는 세계 제초제 협회인 HRAC(Herbicide Resistance Action Committee)로부터 30년 만에 최초로 그룹 28번의 신규계통을 인정받았다. 특히 저항성 잡초를 완벽하게 방제하는 효과를 보여 주목받고 있다. FMC의 미국 Stine 연구소에서 개발한 신규물질인 도디렉스™는 이앙과 직파 등 벼 재배방식이나 자포니카와 인디카 등 벼 품종에 상관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50일 이상의 지속적인 효과를 보이는 획기적인 제품으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로날도 페레이라(Ronaldo Pereira) FMC 대표는 “도디렉스™는 FMC의 과학 리더십과 혁신적인 연구의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이어 “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새로운 작용기작을 가진 제초
“한돈이 한국인에게 가장 사랑받는 음식인 만큼, 한돈산업은 국내 농축산업 중 가장 높은 생산액(2023년 기준 9조1100억원)을 기록하며 핵심 식량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환경규제, 질병 리스크, 인력난, 고령화, 동물복지 및 탄소중립 요구, 대체육 확대 등 어려운 과제에 직면해 있기도 합니다.” 올해 취임 4년차를 맞은 손세희 대한한돈협회 회장의 이야기이다. 대한한돈협회는 이달 13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한돈산업 종합발전대책 수립 협의체’를 공식 출범하면서 한돈산업의 지속가능 발전의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협의체는 소비자 만족과 생산체계 혁신, 축산환경 개선, 경영 안정화, 동반 성장 등의 가치를 중심으로 활동해 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탄소중립과 환경규제 대응에서 현실을 반영한 정책 설계가 아쉬웠습니다. 생산성 향상을 위한 스마트축사 보급 계획이나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절, 정화방류 시설 등 필수 인프라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필요해요. 협회도 생산자 주도의 전략 수립에 나서면서 제도 개선을 위해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입니다.” 손 회장은 임기 동안 농장 중심의 탄소저감·자원순환 모델 정착과 농가의 실질적 경영 안정을 핵심 과제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과 산업구조에 대응하기 위해 규제 혁신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농업 분야에서 대표적인 사례가 바이오차이다. 농촌진흥청은 2024년 5월 바이오차의 비료공정규격을 신설해 관련 산업 발전의 물꼬를 트는 계기를 마련했다. 목재류와 왕겨, 농작물잔사 등 농림부산물과 우분, 계분 등 가축분으로 제조한 바이오차를 생산·판매할 수 있어 농경지 탄소 저장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도 기대되고 있다.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이달 13일 경북 의성군에 소재한 신기농장을 방문해 ‘바이오차 규제혁신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가축분바이오차 생산설비와 운영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규제개선 효과와 이후 현장의 애로사항까지 청취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축분바이오차를 생산·판매하고 있는 김창섭 바이오씨앤씨(주) 대표가 현장 브리핑을 했다. 김 대표는 2021년 축분바이오차의 실증 시범사업을 하게 된 데에는 정부기관의 적극행정 시행이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수입 유박비료와 화학 비료를 대체해야 한다는 사회·경제적 요구의 영향도 있었다고 전했다. 가축분의 5분의1 감량화와 자원화 가능 바이오차는 바이오매스(Biomass)와 숯을 의미하는
본격적인 모내기 철, 잡초와의 전쟁에 나선 농업인들의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다. 벼 재배 초기에 잡초가 발생하면 벼와 양분경합 뿐만 아니라, 통풍 저해, 병해 발생, 광합성 저해 등 생육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5월 이후 기온이 상승하면서 피, 물달개비, 올방개 등 고온 조건에 잡초가 빠르게 성장하며 방제를 어렵게 만든다. (주)경농(대표 이병만, 이용진)이 2024년 선보인 ‘쓰리샷’은 이앙 후 15일(중기)부터 이앙 후 20일(중후기)까지 처리 가능한 제초제로 피와 물달개비, 벗풀, 올방개 등 다양한 잡초에 우수한 방제효과를 나타낸다. 특히 고엽기 피(3.5~4엽기)까지 방제가 가능하며, 속효성이 뛰어나 광엽잡초는 살포 하루만에 꼬이는 반응이 나타난다. 드론과 무인보트로도 살포할 수 있어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다. ‘중기스타’는 피, 가막사리와 올방개 등 일년생과 다년생 잡초는 물론, 저항성 잡초에 탁월한 방제효과를 나타내는 중기 제초제다. 페녹슐람과 펜퀴노트리온의 조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펜퀴노트리온 성분은 찰벼, 흑미, 기능성 벼 등 다양한 벼 품종에 안전성을 확보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백화를 유도해 가시적인 효과가 뛰어나고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이 이달 14일 산업계 및 통합조직, 관련협회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1차 수출농산물 안전관리협의체 회의’를 개최하고 수출농산물 통관 거부 사례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및 농약 등록 확대 등 수출 현장의 애로사항 해소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농진청은 앞으로도 수출대상국 농약잔류허용기준(Import Tolerance, IT) 설정 신청 및 대응, 국내 농약 등록시험을 적극 추진하고 수출농산물 안전관리협의체 2차 회의 및 진행상황을 철저히 점검하기로 하는 등 수출 현장 애로사항 해소에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이상만 농산물안전성부 부장은 “민관이 힘을 모아 대만, 일본 등 주요 수출국에 농약잔류허용기준 설정 요청이 필요한 농약 및 국내 등록이 필요한 농약 등에 대하여 주요 정보를 교류함으로써 농산물 수출 현장의 애로를 적극 해결해 나가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