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2일 김종훈 차관 주재로 농업재해보험심의회를 영상회의로 개최하고, 농업재해보험과 농업인안전재해보험에 대한 2021년 사업결과 및 2022년도 추진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농식품부는 농가의 경영위험 관리를 위해 보험의 방식을 활용해 농작물재해보험, 가축재해보험, 농업인안전보험, 농기계종합보험 등 정책보험을 운영 중이다. 2021년 재해보험 운영 결과, 농작물재해보험 49.5%(2020년 45.2%), 가축재해보험 93.6%(2020년 92.8%), 농업인안전보험 66.5%(2020년 63.7%) 등 전 영역에서 가입률이 상승했다. 특히 사과(93.1%), 돼지(96.9%), 가금(95.6%)의 경우 90% 이상의 높은 가입률을 기록했으며, 운영 규모가 가장 큰 벼 품목(’20:54%→’21:58.7) 또한 지속적인 가입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는 자연재해로 인해 경영위험관리 필요성이 증대했고, 현장홍보 등을 통해 재해보험가입에 대한 농가 인식이 상승한 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여름철 풍수해 피해 감소 등의 영향으로 보험금 지급규모 및 손해율은 전체적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 농작물재해보험에는 연말까지 총 6608억원(손해율 8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지난 10일 소면적 작물에 사용할 수 있는 농약등록을 확대하기 위한 ‘농약직권등록사업 약효약해분야 결과평가회’<사진>를 갖고 약효가 우수하고 안전한 농약을 선발했다. 이달 2∼3일 이틀간 진행된 평가회에서는 올해 38개 시험기관에서 수행한 총 402개 항목(살균제 173개, 살충제 205개, 제조체 24개)의 시험 결과를 평가했다. 농진청은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올해 시험을 거친 농약의 70% 이상은 등록 절차를 거쳐 농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농약직권등록시험은 소면적 작물에 잠정적으로 등록돼 사용되고 있는 농약을 법적 유효기간인 올해 12월 31일까지 정식 등록하기 위한 사업의 하나다. 2019년부터 올해까지 3년 동안 등록 농약이 부족한 소면적 작물, 잠정 등록 농약과 수요 요청 농약을 대상으로 1047회 시험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총 5177개 농약에 대해 검토를 마치고, 약제 등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농진청은 농약직권등록시험을 통해 2019년 전면 시행된 PLS로 그동안 우려됐던 소면적 작물의 농약 부족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영은 농진청 독성위해평가과장은 “농약직권등록시험
농촌진흥청은 농기계를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는 겨울철을 맞아 농기계 보관과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농기계를 장기 보관하기 전에 깨끗이 닦고 각 회전 부위나 절단 부위, 벨트, 체인 등을 철저히 점검, 미리 정비해 둬야 농기계 성능을 유지하면서 오래 사용할 수 있다. 볼트, 너트의 잠김 상태를 확인하고, 클러치, 레버, 벨트는 풀어서 보관한다. 녹슬거나 부식되기 쉬운 부위에는 오일, 그리스 등을 발라준다. 냉각수는 얼지 않도록 라디에이터에 부동액을 섞은 후 규정량에 맞게 채워 넣고, 냉각수를 빼서 보관할 때는 라디에이터에 냉각수가 없다는 내용을 적어 붙여 놓는다. 경유를 사용하는 농기계는 연료통에 습기가 차거나 녹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연료를 가득 채우고, 휘발유 사용 농기계는 가스 발생 위험이 있기 때문에 연료통을 완전히 비워 보관한다. 타이어는 표준 공기압력보다 조금 더 넣고, 주차브레이크를 걸어둔 상태로 타이어 앞뒤에 고임목을 놓아 땅에 닿지 않게 한다. 농기계는 건조한 실내에 보관해야 하며, 실내 보관이 어려우면 햇빛, 비, 눈 등을 피할 수 있도록 덮개를 씌워 평지에 보관한다. 트랙터는 클러치 페달을 밟아 고정하며, 부착된 작업기는
전라남도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2년 친환경농업 기반구축사업’에 도내 7개 시군 9개 친환경농업 생산자단체가 선정돼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업비 85억원을 확보했다. 시군별 사업 대상은 ▲나주 ‘자연이좋은사람들’▲고흥 ‘팔영농협’▲보성 ‘북부농협’, ‘우리원’▲보성 ‘보림제다’▲화순 ‘영글어농장’▲영암 ‘서영암농협’▲무안 ‘케이팜영농조합’, ‘행복한고구마’ 등이다. 전남도가 확보한 85억원은 전국 총사업비 167억원의 51% 규모다. 이는 지난해 57억 원보다 49% 늘어난 것으로, 앞으로 지역 친환경농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참여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친환경농업 기반구축사업은 친환경농산물 생산과 가공·유통 등에 필요한 시설, 장비를 개소당 평균 10억 원, 최대 20억 원까지 지원한다. 그동안 전남도는 농식품부 공모 평가에 대비해 도내 경쟁력 있는 친환경농업법인을 적극 발굴했다. 이들을 대상으로 상호 활발히 정보를 공유하는 여건을 조성하고, 친환경농업의 미래 비전을 담은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도록 지원했다. 특히 서류심사와 현장조사, 발표평가 등 도 자체검증 시스템을 통해 수정·검토하는 과정을 거쳐 공모에서 타 지자체보다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8일 전북 완주의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 주재로 ‘메탄저감제 개발 및 보급 확대’를 위한 현장 점검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탄소중립 비전선포 1주년을 기념한 김현수 장관의 탄소중립 주간(12.6~10) 현장 행보로 국산 메탄저감제 개발 연구 현장 점검, 축산업계의 메탄저감 노력 및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김현수 장관과 축산업계 전문가들은 약 1시간 동안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저메탄사료 개발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방안을 논의하고, 저메탄사료의 체계적인 기준 마련과 효과검증에 대한 축과원의 역할을 강조했다. 농식품부는 ‘탄소중립’과 ‘식량안보’라는 중요한 정책 목표를 함께 고려하면서 ①저탄소 사양관리 ②가축분뇨 적정 처리 ③축산환경 기반 구축 등을 담은 ‘축산분야 온실가스 감축 전략’을 연말까지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특히 이달 중 사료 내 잉여 질소 배출저감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고시 개정 공표를 준비하고 있으며, 추가로 환경부담 저감을 위해 구리·아연 등 중금속과 인 배출을 줄이고자 내년 상반기 고시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메탄저감 사료개발 및 보급활성화 대응반’(2021.4~
한국농수산대학(총장 조재호)이 서울신문사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농촌진흥청이 후원한 ‘제41회 차세대농어업경영인대상’에서 대상·본상·특별상 등 12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대상(대통령 표창)을 받은 박민호 망고야농장 대표는 2010년 한농대 채소학과 졸업 후 전남 영광에서 애플망고 신기술을 개발·보급해 농업 발전에 기여하고 영농봉사단을 운영하는 등 후계농민 육성에 노력한 점이 인정됐다. 농업분야 특별상(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류호인씨는 2009년 한농대 산림학과를 졸업한 후 전북 정읍에서 식물 신품종 특허를 내는 등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봉사활동 등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조재호 총장은 “개정 한국농수산대학 설치법이 11월1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내년부터는 ‘한국농수산대학교’로 교명이 변경된다”면서 “4차산업 시대 도래, ‘디지털’으로의 전환, 기후위기 심화 등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농업 환경에 적극 대응해 한농대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식품공무원교육원(원장 김덕호)은 최근 4차산업과 농업이 만나 디지털 농업을 추진하고 있는 공직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최신 트렌드에 맞는 디지털농정 교육환경을 만들어 연중 231명의 전문가를 양성했다. 미래농업 정책개발을 위한 주요 과정으로는 농촌융복합산업, 스마트농업육성, 농업용 드론 이해 및 활용 및 농업용 로봇 과정 등의 교육을 진행했다. 농촌융복합산업과정은 연간 4회를 운영해 78명이 수료했으며, 특히 이동필 전(前)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한국형 농촌융복합산업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정책개발의 이해를 도왔다. 스마트농업육성과정은 ‘4차산업과 농업의 미래’(양성식 싱크퓨쳐 대표), ‘해외의 스마트팜 성공사례 및 수출 확대 방안’(이경수 이수그룹 본부장) 등 온라인 교육으로 편성·운영해 53명이 수료했다. 농업용 드론 이해 및 활용과정은 올해 2월부터 국토교통부 지정 전문교육기관(사단법인 우리)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그동안 4회에 거쳐 총 39명이 드론 조종자 3종 자격을 취득했다. 농업용 로봇과정은 한국능률협회(KMA)와 공동 연구 개발한 교육과정으로 농업로봇 분야별 국내 최고의 권위 있는 전문가를 초빙해 교육생 6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4~25일
국립종자원은 2021년 제17회 ‘대한민국우수품종상’ 에 출품된 36품종에 대해 엄중한 분야별 심사 및 종합 심사를 거쳐 대통령상 등 최종 수상 8개 품종을 선정했다. 대통령상은 권농종묘㈜의 ‘선풍골드 상추’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선풍골드 상추’는 여름 고온기 재배에도 잎의 적색(안토시아닌) 발현이 강한 고품질·다수확 품종이다. 국내 최초 상추모자이크바이러스(LMV) 무병(Virus Free) 종자로 무름병에 강하며 잎이 두껍고 수확기간이 길어 농업인들에게 인기가 높고, 적녹색의 조화가 우수해 소비자 반응도 좋다. 지난 20여 년 동안 상추를 전문으로 육종해온 권농종묘㈜는 국내 상추 시장의 30%(선풍골드 등 꽃상추 시장은 70%) 이상을 점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무총리상 중 종자 수출상은 ㈜농우바이오의 ‘폰티나 오이’가 선정됐다. 폰티나 오이는 품질과 내한성 및 내병성이 우수해 재배 안정성을 확보한 품종이며, 중앙아시아 시장을 목표로 육성된 품종으로 수출 확대와 함께 한국 종자(K-seed)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기여했음을 인정받았다. 국무총리상 나머지 1점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의 ‘호감미 고구마’가 선정됐다. 호감미 고구마는 일본 호박고구마
2일 전북 완주군 이서면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 온실에서 연구원들이 육성 중인 포인세티아의 생육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국산 포인세티아 품종의 시장 점유율은 2013년 15.1%에서 2020년 40.8%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사진=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은 마늘포장의 동해·습해 주의를 당부했다. 한지형 마늘은 땅이 얼기 전(11월 중∼12월 중)에 비닐을 덮어야 하며, PE 필름이 날리지 않도록 잘 고정시키고 배수로를 정비해 습해를 예방해야 한다. 적기보다 일찍 심은 한지형 마늘은 겨울철 온도가 높으면 자람을 계속하는데 갑자기 추워질 경우 피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양파 심기가 늦어진 포장은 논 양파 재배 시 11월 중순 이후 늦게 심은 경우, 부직포 이중피복이 필요하다. 아주심기 후 10일 전후(11월 하 또는 12월 상)에 고정핀을 이용해 2~3m 간격으로 고정하면 된다. 투명 PE필름을 멀칭해 제때 심은 포장에 부직포 보온피복 시(11월 하순∼2월 하순)에 추대·분구·부패 등 생리장해가 많이 발생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전년도 양파 노균병 발생포장 및 발생 우려 지역은 정식 후 7일 간격으로 2회 예방적 방제가 필요하다. 잎이 마르거나 생육이 부진한 포장은 제4종 복합비료 또는 요소 0.2%(물20L에 40g)를 5~7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한다.
최근 수확을 마친 겨울철 건강 과일 ‘키위’가 본격 출하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변신을 꾀하고 있는 국산 키위 품종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당도가 높은 키위, 껍질째 먹을 수 있는 키위, 비타민C가 풍부한 키위 등 다양한 국산 키위 품종들이 속속 나오고 있으며 수입품종에 비해 맛과 품질에서 전혀 손색이 없다. 농촌진흥청은 키위 제철을 맞아 다양한 국내 육성 키위 품종을 소개했다. 당도가 높은 키위 품종에는 골드키위인 ‘골드원(2011년 육성)’과 ‘감황(2015년 육성)’이 있다. 국산 골드키위 1호인 ‘제시골드’에 이어 2세대 골드키위로 불리는 ‘골드원’은 익은 뒤(후숙) 당도가 최대 17브릭스(°Bx)에 이르는 고당도 품종이다. 평균 무게도 140g으로 큰 편이며, 기존 골드키위 품종보다 30g이나 더 나간다. ‘감황’은 익은 뒤 당도가 최대 19브릭스까지 올라 골드키위 중에서 아주 높은 당도를 자랑한다. 평균 무게도 140g으로 큰 편이다. 특히 수확시기가 10월 중순으로, 다른 품종들보다 1~2주 정도 빨라 키위 주산지인 남부 해안가에서 서리 피해 걱정 없이 재배할 수 있다. 껍질째 먹을 수 있는 키위 품종으로는 ‘녹가(2016년 육성)’와 ‘
마늘생산자단체들이 마늘 저율관세 도입 논의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사)한국마늘연합회와 마늘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 (사)전국마늘생산자협회, 전국마늘조합장협의회 등은 이달 23일 ‘마늘 저율관세 도입 논의 즉각 중지’ 건의문을 통해 “2021년산 마늘 생산량은 31만3000톤으로 지난해와 평년 대비 각각 13.9%, 5.3% 감소해 마늘가격이 평년보다 높게 형성되고 있으나 인건비 인상 등의 생산비를 고려하면 결코 높은 가격이 아니다”면서 “마늘산업은 재배 농가 고령화, 외국인 근로자의 노동생산성 저하, FTA(자유무역협정) 체결로 인한 시장개방 등으로 적정 재배면적 유지와 생산성 향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앞서 마늘 1만톤(깐마늘 6000톤·피마늘 4000톤)을 TRQ 물량으로 수입할 계획이고, 조만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를 통해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마늘생산자단체들은 이에 “마늘 생산자와 의무자조금단체는 경작면적이 적정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농가 교육·홍보를 병행 추진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민간의 2021년산 수입 마늘의 반입량은 급증했으며, 최근 농식품부가 수입산 마늘 T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탄소중립위원회, 17개 정부 부처, 지자체와 합동으로 12월 6일부터 10일까지 ‘탄소중립 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탄소중립 주간은 ‘2050 탄소중립 비전 선언 1주년’을 맞아 ‘더 늦기 전에, 2050 탄소중립’을 주제로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이 선도적으로 참여하고 시민들이 함께하는 소통의 장으로 추진된다. 탄소중립 주간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사회 실현의 중요성과 절실함을 알리고, 탄소중립 생활을 실천하는 문화가 사회 전체로 확산하는 계기를 삼기 위해 마련됐다. ‘탄소중립 주간’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12월 6일 오전 서울 마포구에 있는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리며 정부, 기업, 시민사회, 학생 등 각계각층에서 50여 명이 참석한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김부겸 국무총리가 ‘탄소중립 주간’을 선포하고 탄소중립은 현재와 미래세대를 위해 반드시 가야만 하는 길임을 밝힐 예정이다. 김부겸 총리는 사회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고 실천한다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탄소중립 주간 동안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활동으로 ‘불필요한 메일함 비우기(디지털 탄소 다이어트) 공익활동(캠페인)’을 제안한다. 광고 등 불
㈜조비는 최근 사용이 간편하고 균형시비가 가능한 고품질 혼합유기질 비료 지오팜(GEO FARM)을 선보였다. 새롭게 출시된 지오팜(GEO FARM)은 고품질 원료로 배합된 혼합유기질 비료이다. 지오팜은 질소, 인산, 칼륨과 동·식물 및 곤충의 유기물이 함유되어 사용이 간편하고 균형시비가 가능하다. 토양의 보수성과 통기성을 좋게 하고 미생물 활동에 도움을 주어 작물의 생육도 개선시킬 수 있다. 작물 생육의 초기부터 후기까지 양분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도움을 준다. 과수 및 과채류 등 농산물의 당도, 맛, 향기, 색깔, 저장성 향상에 도움이 되어 생리장해를 예방하고 견디는 데도 유용하다. 김정훈 ㈜조비 마케팅기획팀 과장은 “지오팜은 식물 및 곤충의 유기물을 함유하고 있어 보다 환경 친화적인 방법으로 작물의 생육 개선과 생리장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동오농촌재단(이사장 이병만)은 최근 ‘2021 농업과학기술인상’ 기술부문 8명, 연구부문 10명 등 수상자를 선정하고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올해로 세 번째 열린 ‘농업과학기술인상’은 농업기술의 개발·보급을 선도해 농업경쟁력을 향상시키고 농가소득을 높이는데 기여한 우수 농업과학기술인을 발굴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제정됐다. 농업기술·연구부문에 전문성을 갖춘 대학 교수, 연구원 등의 엄격한 심사 결과 기술부문에서는 △대상 한용훈 천안시 농업기술센터 지도기획팀장 △최우수상 정의웅 영월군 농업기술센터 과수특작팀장 △최우수상 문동길 해남군 농업기술센터 원예작물팀장 △우수상 조항일 충청북도 농업기술원 농촌지도사 △우수상 강동진 의령군 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 △우수상 양승우 경주시 농업기술센터 시험연구팀장 △우수상 전제환 경기도 농업기술원 농촌지도사 △우수상 김정훈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농촌지도사 등 8명이, 연구부문에서는 △이종열 국립농업과학원 연구사 △최우정 전남대학교 교수 △최경자 한국화학연구원 책임연구원 △박영진 농림축산검역본부 연구사 △정병룡 경상대학교 교수 △곽연식 경상대학교 교수 △김진원 국립농업과학원 연구사 △임종수 목우연구소 연구원 △
올해 1/4분기(3월 말 기준) 농약 시장은 대체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시장 전체 상황의 특이사항이라면, 바이엘크롭사이언스의 국내 판매권을 인수한 팜한농의 매출에 기존 바이엘크롭사이언스 매출(2024년 1/4분기)이 고스란히 녹아들지 못했고, 농협중앙회의 지역본부 자체구매 사업 계통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감소한 것 등이 꼽힌다. 또한, 지난 3월 경남·북 일원의 산불 피해로 인한 사과 재배면적 감소와 영농의욕 저하, 이상기온에 따른 냉해 등이 농약 출하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농약 원제회사와 제조회사를 통해 자체 집계(구두 조사)한 2025년 1/4분기 주요 7개 농약회사(팜한농·농협케미컬·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성보화학)의 매출 총액은 9275억원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9180억원과 비교해 2.0%(181억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주요 7개 제조회사 3월말 매출 9275억원 기록 팜한농·동방 매출 급성장…전체적으론 ‘보합세’ ‘주요 농약회사별 2025년 1/4분기 매출 현황’[표1]을 보면 △팜한농은 지난해 같은 기간(2138억원)보다 302억원(14.1%)이 늘어난 24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농협케미컬은
미래 농업에서 로봇은 어떤 역할을 하며 농업인과 동행하게 될까? ‘농업용 로봇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자리가 지난달 25일 ‘2025 상주농업기계박람회 학술심포지엄’으로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과 상주시가 주최하고 한국농업기계학회(학회장 김혁주)가 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은 미래 농업에서 로봇이 담당하게 될 기술 분야와 주요 역할을 논의하는 자리가 되었다. 다양한 기관에서 농업로봇 연구와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으며, 대학의 관련전공 교수와 학생들도 자리를 함께해 농용로봇의 미래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김국환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연구관은 ‘첨단 농기계 및 농업로봇 연구개발 사례’를 발표했다. 김 연구관은 “농용로봇이 농업의 스마트화로 귀결되며 스마트팜의 주요 요소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농용로봇은 생물과 공존하는 환경에서 작업 수행을 해야 하므로 안전성 확보와 정밀한 제어시스템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불규칙적인 노지나 열악한 자연환경 내 작업 수행을 감안한 내구성도 필요하다. 재배기간의 제약으로 로봇의 연간 운용시간이 짧을 경우 다른 작업의 연계 운용도 생각해야 한다. 농업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