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조비에서는 ‘첫거름혼합유박’, ‘첫거름골드(혼합유기질)’와 ‘유기애골드’를 포함해 총 3가지 유박·유기질비료를 출시 판매하고 있다. 조비 유박·유기질비료는 질소, 인산, 칼리와 동식물성 고급유기물이 다량 함유된 고품질의 비료로서 토양개량과 작물생육 및 품질향상에 효과적이어서 농가 선호도가 매우 높은 제품이다. 엄선된 좋은 원료를 바탕으로 농협품질규격에 맞춰 제조하고 있으며, 유기농업자재 공시에 등록이 돼있어 유기농업 및 친환경 농업에 알맞은 비료이기도 하다. (주)조비의 유박·유기질비료는 생육초기부터 후기까지 양분이 지속적으로 공급되어 생육이 안정적으로 확보되며, 농산물의 당도·맛·향기·색·저장성 향상 등 고품질·다수확에 효과적이다. 또한 토양의 물리성과 화학성 개선으로 보비력·보수성·통기성이 향상되어 토양의 입단화, 뿌리발육촉진, 양분이용율 증대에 많은 도움을 준다. 미생물 활동을 촉진 및 강화시키고 토양 유용 생물의 생활환경을 개선시켜 토양지력을 높이기도 한다. 조비 유박·유기질비료의 사용방법은 노지기준 파종 1개월 전 또는 노지·멀칭·시설재배 기준 정식 10~15일 전에 밑거름으로 전층시비하고, 토양비옥도 및 과수 수령에 따라 시비량을 10~20%
농림축산식품부는 스마트팜 수출을 촉진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해 신북방 지역인 카자흐스탄 알마티 지역에 조성 중인 ’시범(데모) 온실 준공식’을 지난달 28일 개최했다. 이번 준공식은 한국과 카자흐스탄 공동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양국 간 스마트팜 교류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이번 준공식에 한국 측은 김종구 농식품부 농업생명정책관 등이 참석했으며, 카자흐스탄 측은 ‘카라슈케예프 에르볼 시라크파에비치’ 농업부 장관, ‘바탈로프 아만딕 가비소비치’ 카자흐스탄 알마티도 주지사, ‘예스폴로프 틀렉테스 이사바예비치’ 카자흐스탄 국립농업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했다. 농식품부는 우수한 스마트팜 기자재·인력·기술 등을 패키지화하여 해외 진출을 촉진하고자, 데모 온실 조성, 전문인력 파견, 현지 인력교육, 데이터 활용, 마케팅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스마트팜 패키지 수출 활성화’ 사업을 2020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다. 신북방 지역(카자흐스탄), 신남방 지역(베트남) 2개국에 시범 온실 조성·운영 사업을 2020년부터 추진했다. 카자흐스탄의 경우, 2020년 4월에 스마트팜 관련 온실 시공·설계, 기자재 등 각 분야의 전문기업들로 컨소시엄(K2 Agro Far
팜한농(대표 이유진)은 일명 ‘갓배추’라 불리는 신품종을 개발해 농가 보급에 나서며 평택 안중농협(조합장 이계필)·농업회사법인 록인(대표이사 이호원)과 ‘갓배추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달 29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팜한농이 ‘갓배추’ 종자(가칭 ‘갓추’)를 농가에 공급하고 농업회사법인 록인은 농가가 계약재배한 배추를 수매해 김장용 절임배추를 만든다. 팜한농은 이 절임배추를 온라인으로 소비자들에게 판매할 예정이다. 안중농협 또한 ‘갓배추’를 새로운 소득 작물로 육성해 농가 소득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팜한농의 ‘갓배추’는 일반 배추에 ‘갓’을 접목해 육종한 기능성 신품종이다. 갓 특유의 쌉쌀한 맛이 약 5~10% 가량 가미돼 일반 배추보다 시원하고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또 오래 두고 먹는 김장김치는 시간이 지나면서 물러지는 현상을 보이는데 갓배추는 오랫동안 보관해도 식감이 잘 유지된다. 갓배추 겉잎에는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 성분이 다량 함유돼 보라색을 띤다는 점도 갓배추의 차별화된 특징이다. 또한 갓배추는 적갓의 특성을 지녀 재배환경 변화에 둔감하고 추위에도 잘 견디며 노균병에도 강해 재배하기 쉽고, 그만큼 수확량도 많아 농가 소득 향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 참깨 ‘조백’ 품종의 종자 생산 및 보급을 위해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생물자원연구소와 지난 4일 품종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참깨 ‘조백’은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생물자원연구소에서 2018년 출원된 품종이다. ‘조백’은 성숙기가(7월 하순) 빠른 품종으로 태풍 등 재해 회피가 가능하고, 종피는 흰색으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재단은 높은 재해안정성과 생산량이 많고, 다른 중만생종 참깨 들과 달리 2모작이 가능한 조숙종 품종인 ‘조백’을 현장수요에 맞춰 도입했다. ‘조백’ 품종은 현재 종자를 공급하기 위해 생산 중에 있으며, 올해 생산된 종자를 2022년 초부터 신청 및 보급할 예정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가 추진 중인 저탄소․친환경 식생활 캠페인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에 서울시내 84만 초‧중‧고교생도 함께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aT와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26일 서울 aT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래세대의 저탄소 식생활 문화 확산을 위해 그린 급식과 연계한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 전개 등 ESG실천문화 확산 ▲저탄소·친환경 농수산식품 등을 활용한 공공급식 활성화 ▲미래세대의 꽃 생활화 문화 확산을 위한 체험교육 추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aT는 지난 9월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선포식을 갖고 ‘농장에서 식탁까지 Net Zero(탄소중립)’를 목표로 캠페인 확산에 나서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특별시교육청 산하 1,300여 초중고교 84만여명 학생들의 캠페인 참여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국제 농업 문화의 흐름을 엿보고, 한국형 미래농업 모델을 제시할 2021국제농업박람회가 20개 국가와 260개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오늘 21일 나주 전남도농업기술원에서 개막한다. 국제농업박람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농업 전문 종합박람회다. 코로나19와 기후변화 등 위기 속에 농업의 중요성이 절실해짐에 따라 케이푸드(K-Food)의 근원인 전남 농산물의 뛰어난 품질을 홍보하고, 농업기술 정보 교류로 농가의 소득 증대를 도모하며, 농산 기업의 국내외 유통망을 확대하는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이번 박람회는 민관이 협력하는 열린 박람회를 지향, (재)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 FAO한국협회, (사)한국스마트팜산업협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한국원예치료복지협회가 공동 주관해 농산 비즈니스 장이자, 한국형 미래농업 모델을 제시하는 장으로 펼쳐진다. 26만㎡ 부지에 3개 존 8개 행사장으로 운영한다. 스마트농업 1·2관이 있는 미래농업존은 스마트(디지털) 농업의 이해와 한국형 미래농업의 모델을 제시한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이낙규)과 함께 꾸민 스마트농업관은 농업 현장 작업을 손쉽게 하고 효율을 높이는 드론과 로봇 등 미래농업 핵심기술을 선보인다. 한국
팜한농 ‘한번에아리커’ 비료를 사용해 본 농가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대표적인 월동작물인 마늘·양파 농가들의 반응이 뜨겁다. ‘한번에아리커’는 ‘질산태 질소’가 함유된 ‘완효성 비료’로 원예작물의 생육에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밭작물이 선호하는 ‘질산태 질소’가 작물의 초기 생육을 돕고, 꾸준히 용출되는 ‘완효성 비료’가 생육 후기까지 양분을 공급해 웃거름 시비 횟수를 줄여준다. 또한 황산칼리, 유황, 칼슘 등이 들어있어 작물의 품질 향상 효과도 크다. 전남 무안에서 양파를 재배하는 배석훈 농가는 “‘한번에아리커’를 사용했더니 웃거름 시비 횟수가 네 번에서 두 번으로 줄어 노동력과 인건비가 절감됐다. 또한 작황이 좋고 구 상태가 고른 것이 특히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경북 경주의 조석곤 양파 농가도 ‘한번에아리커’를 사용해 큰 효과를 경험했다. “기존에는 추비를 네 차례 줬으나 ‘한번에아리커’를 사용하니 추비로 액비만 한 차례 줬는데도 수확량이 좋게 나왔고, 노동력과 인건비도 절감돼 앞으로도 계속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남 의령에서 마늘과 양파를 재배하는 전춘원 농가는 “이번에 ‘한번에아리커’로 상품 양파를 평당 두 망 이상 수확했고, 마늘
농우바이오가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국제표준에 맞는 품질관리시스템 ISTA(International Seed Test Association, 국제종자검정협회) 인증의 실험실을 10월 6일부로 승인 받았다.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승인된 농우바이오 ISTA 인증 실험실은 농우바이오의 종자 품질 검정체계가 국제적인 수준을 갖췄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농우바이오는 이에 따라 표준화된 국제 종자 품질보증 기준 적용으로 국내외 종자 수출입 시 품질이 보증된 고품질 종자를 체계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한편 국제종자검정협회(ISTA)는 국제적으로 거래되는 종자의 균일한 평가를 위한 국제기구로 1924년에 설립되어 현재 80개국 이상 145개의 실험실이 ISTA 인증 실험실로 승인했다. ISTA 인증 실험실은 표준화된 절차와 방법을 적용해 종자 샘플링 및 검정을 수행하며 ISTA 증명서 발급이 가능한 권리를 부여받는다. 농우바이오는 국제적인 수준의 고급 인력과 최첨단 장비 및 기술 등을 기반으로 앞으로 민간 종자산업의 획기적인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동섭 농우바이오 대표는 “농우바이오는 ISTA 인증 실험실을 통해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절차와 방법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더불어민주당, 천안을)이 최근 전북도에서 확산된 논벼 병충해 피해 관련, 전북도의 늦장 대응에 유감을 표하며 재난지역 선포에 버금가는 도 차원의 지원방안이 조속히 추진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라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9월 기준, 전북도 전체 벼 재배면적 11만450ha 중 43.1%에 해당하는 4만9303ha에 병해충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작년 장마·태풍으로 수확량이 감소한 데 이어 올해도 우리나라 최대 곡창지대의 벼 수확량이 약 8% 감소할 것으로 전망돼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전북도의 늦장 대응이 피해 규모를 더욱 배가시킨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농민들은 8월 중순부터 이어진 긴 가을장마로 6번의 방제작업이 효과가 없다며 전북도 소관 부처에 병해충 피해에 대한 우려를 여러 번 전했지만 도는 피해가 일파만파 커진 최근에서야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북도의 뒤늦은 조사 착수로 아직 피해면적의 규모나 피해 농가 수, 생산량 감소 규모 등 실태 파악이 정확히 이루어지지 못하는 실정으로, 피해 농민에 대한 구제방안 수립 또한 늦어질 우려가 있다. 특히 전문가들은 전북
GS&J 인스티튜트가 매년 개최하는 ‘농업·농촌의 길 2021’ 심포지엄이 ‘거대한 변화 그 충격과 농업 농촌의 담대한 대응’이란 주제로 11월16일(화)~17일(수) 2일에 걸쳐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된다. 인력감소 및 인구 구조 변화, 기후 변화와 탄소중립, 팬데믹이 초래한 뉴노멀 등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거대한 변화가 일고 있으며 5~10년 안에 우리 농업 농촌의 모습은 큰 변화를 맞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농업·농촌의 길 2021’은 그런 변화가 농업과 농촌에 미칠 충격과 기회, 이에 대응해 농업 농촌이 가야 할 길은 무엇인가를 모색한다. 지난해와 같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는 ‘농업·농촌의 길 2021’은 26일 홈페이지를 오픈해 세부 내용과 접속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아시아종묘의 초당옥수수3511R이 강원도 양구군의 새로운 특산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지난해 양구군의 새 소득 작목 시범재배 사업으로 초당옥수수가 선정되었고, 초당옥수수 작목반이 결성돼 두 해째 시범재배한 결과 초당옥수수3511R의 우수한 상품성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양구군 초당옥수수 작목반은 해안면과 동면에 소재한 약 10곳의 농가로 이뤄져 있으며, 올해 초당옥수수3511R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내년부터는 재배면적을 보다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8월 아시아종묘 강원지점에서 작목반 농가를 직접 방문해 조사한 결과 우수한 작황을 확인했으며, 농가들의 만족도 역시 높았다. 과의 길이는 22~23cm, 과중 270g 정도로 상품성이 높았으며 재배가 용이하다는 평가를 얻었다. 최낙주 양구군 초당옥수수 작목반 회장은 “지난해에는 다른 품종을 더 많이 심었는데, 올해 아시아종묘의 초당옥수수3511R을 약 80% 정도 심었다”면서 “다른 품종에 비해 확실히 당도가 더 높고 아삭한 맛이 있다”고 말했다. 또 “유통업자에게 넘긴 가격이 지난해 개당 800원이었고 올해는 850원 정도로 감자, 무, 배추보다 수익성이 좋아 내년부터 재배면적을 크게 확대해 초당옥수수를 양구군
이개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담양·함평·영광·장성)이 제21대 국회 1호 법안으로 대표 발의한 ‘고향사랑기부금에 관한 법률안’이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고향세법’으로 불리는 이 법안은 지방자치단체가 ‘고향사랑 기부금’을 모집, 접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열악한 지방재정을 확충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로 발의된 법안이다. 접수된 기부금은 주민복리 증진 등 지역발전 및 경제활성화 용도로만 사용하게 함으로써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궁극적으로는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한편 기부자에게는 기부금을 접수받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특산품 등 답례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여 고향사랑 정신을 실천하는 기부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서로 상생하는 공동체 문화형성에도 이바지 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법이 시행되면 고향에 대한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을 통해 애향심을 고취하고 재정이 열악한 지방자치단체의 세수를 증대시키는 데 상당한 효과를 얻을 전망이다. 한편 이 법에 따른 개인 기부액 상한은 연간 500만 원이며 광역, 기초지자체 모두 고향세를 모집, 접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공무원을 동원한 강압적 모금은 금지되며 이를 위반할 시에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식품 기후변화 대응센터’ 공모사업에서 해남군이 선정됐다. ‘농식품 기후변화 대응센터’는 총사업비 4079억원(운영비 포함)이 투입돼 해남군 삼산면에 들어설 예정이다. 대응센터는 기후변화와 관련된 국가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대한민국 농업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중추 역할을 하게 된다. 윤재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해남·진도·완도)은 “해남군의 농식품 기후변화 대응센터 공모 확정은 해남의 쾌거이자, 하나된 전남의 승리”라며 “농업의 중심인 전남에 더욱 많은 공공기관이 유치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해남군은 도서 지역을 제외한 최남단에 위치하여 전국 평균보다 1도가량 기온이 높아 현재도 무화과, 바나나, 애플망고 등 아열대 작물이 재배되고 있다. 이러한 지리적 특징으로 해남군은 향후 10~20년 후, 한반도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환경변화의 연구·분석은 물론, 실증 재배의 최적지로 손꼽혀왔다. 특히 ‘농식품 기후변화 대응센터’ 설립 예정지 인근에는 해남군과 전라남도의 농업 연구기관도 입주가 예정되어있는 만큼, 중앙과 지방정부의 연구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농식품부의 공모가 최종 마무리됨에 따라 ‘농식품 기후변화 대응센터’ 사업은 기획재
농촌진흥청은 가을철 야외 농작업 활동 중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대표적인 진드기매개 감염병은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하 SFTS) 등이며, 특히 SFTS의 경우 치사율이 높아 예방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후 1~3주 후(잠복기)에 고열, 오한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급성 발열과 오한이 있고 물린 부위에 검은딱지(가피)가 관찰되는 것이 특징이다. SFTS는 SFTS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고, 진드기에 물린 후 4~15일(잠복기)이 지나 고열, 구토 등 증상이 나타나며 치명률이 약 20%에 이른다. 질병관리청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 등록자료를 보면 올해 현재(8.21.까지) SFTS 환자는 75명이 발생했으며, 10명이 사망(치명률 13.3%)한 것으로 보고됐다. 감염경로는 불명 16명(27.1%), 농사 14명(23.7%), 텃밭작업 13명(22%), 산책 4명(6.8%) 순으로 나타났다. 진드기매개 감염병은 현재까지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농작업을 할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18년부터 시행해 온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제도의 개선 방안을 올해 안에 마련할 계획이다.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제도는 목재수확이나 숲가꾸기 등 산림경영활동과정에서 활용가치가 낮아 산림에 방치되거나, 산불‧병해충 등의 피해를 입어 용도 가치가 현저히 낮아진 목재 산물과 부산물로 목재 압축연료(펠릿)와 목재칩을 제조하여 재생에너지원으로 적극 활용하기 위해 산림청에서 도입한 바 있다. 산림바이오매스는 석탄 등 화석에너지를 대체하는 바이오에너지로서 EU, 미국, 일본 등 주요 선진국에서도 적극 활용해 오고 있다. 산림청은 지난 6월부터 현행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제도의 이행현황을 구체적으로 파악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착수했다. 이와 함께 산림청‧지자체‧국립산림과학원‧한국임업진흥원과 합동으로 현장 점검반을 구성해 8월 10일부터 8월 20일까지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생산현장 및 제조시설 운영 실태를 점검했으며,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의 수집‧유통‧제조 등 전반에 관한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내‧외부 관계자, 전문가의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 개선방안을 하반기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하경수 산림청 목재산업과장은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를
올해 1분기(3월말 기준) 농약시장 매출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8개 농약회사(팜한농·농협케미컬·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바이엘크롭사이언스·성보화학)의 2024년 1/4분기 매출 총액은 91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403억원보다 2.4%p(223억원) 줄어든 것으로 추산됐다. 농약업계는 최근 몇 년간 일정 수준의 성장세를 유지해왔던 국내 농약시장이 올해 들어 매출 역조로 출발하면서 당혹감에 휩싸였다. 더구나 매년 1분기 매출실적은 당해 연도 전체 농약시장을 예측할 수 있는 ‘바로미터’라는 점에서 올 한해 농약시장 전망도 불투명해지고 있다. 올해 1분기 농약시장의 이러한 매출 역조는 유통업계의 재고 누적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농약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응애를 포함한 병해충 발생 저조와 사과·배·자두 등의 냉해 피해로 인한 과수 약제 소비가 감소한 데다 농약회사들이 연말 목표달성을 위해 무리한 조기판매에 나선 것도 재고 누적의 결과를 낳았다. 올해 영농철을 앞둔 시점에 저온현상이 지속되면서 당초 예상과 달리 개화 시기가 늦어지고 모종, 하우스 작물 생육 상태가 좋지 않아 농약 사용량이 줄어든 것도 올해
우리나라 농자재기업들이 직면한 내수 정체와 과열경쟁을 수출개척으로 풀어내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지난달 13~15일 사흘간 중국 상해에서 개최된 제24회 CAC(중국국제농화학 및 작물보호박람회, China International Agrochemical & Crop Protection Exhibition)’에 국내 16여개 농자재기업들이 전시에 참여해 전 세계 바이어들과 만남의 장을 펼쳤다. ‘상하이 국립컨벤션 및 전시센터(National Exhibition and Convention Center, Shanghai)’에서 열린 이번 CAC에는 30개국 1500여 기업이 부스를 설치했다. 또 세계 120여 개국에서 4만명 이상의 전문가급 참관객이 다녀간 것으로 CAC주최 측은 집계했다. 우리나라 10개 기업이 참여한 ‘한국관’을 비롯해 호주 등도 국가 단위로 참여했다. CAC 전시장에는 1.1관, 1.2관, 2.1관, 2.2관, 7.1관, 8.1관 등 총 6개의 방대한 면적에 크고 작은 상담부스가 빼곡히 들어선 가운데 ‘한국관’은 8.1관에 자리 잡았다. ‘호주관’ 등도 있었으나 상대적으로 ‘한국관’에 관심을 두는 참관객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한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