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2년 친환경농업 기반구축사업’에 도내 7개 시군 9개 친환경농업 생산자단체가 선정돼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업비 85억원을 확보했다. 시군별 사업 대상은 ▲나주 ‘자연이좋은사람들’▲고흥 ‘팔영농협’▲보성 ‘북부농협’, ‘우리원’▲보성 ‘보림제다’▲화순 ‘영글어농장’▲영암 ‘서영암농협’▲무안 ‘케이팜영농조합’, ‘행복한고구마’ 등이다. 전남도가 확보한 85억원은 전국 총사업비 167억원의 51% 규모다. 이는 지난해 57억 원보다 49% 늘어난 것으로, 앞으로 지역 친환경농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참여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친환경농업 기반구축사업은 친환경농산물 생산과 가공·유통 등에 필요한 시설, 장비를 개소당 평균 10억 원, 최대 20억 원까지 지원한다. 그동안 전남도는 농식품부 공모 평가에 대비해 도내 경쟁력 있는 친환경농업법인을 적극 발굴했다. 이들을 대상으로 상호 활발히 정보를 공유하는 여건을 조성하고, 친환경농업의 미래 비전을 담은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도록 지원했다. 특히 서류심사와 현장조사, 발표평가 등 도 자체검증 시스템을 통해 수정·검토하는 과정을 거쳐 공모에서 타 지자체보다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8일 전북 완주의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 주재로 ‘메탄저감제 개발 및 보급 확대’를 위한 현장 점검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탄소중립 비전선포 1주년을 기념한 김현수 장관의 탄소중립 주간(12.6~10) 현장 행보로 국산 메탄저감제 개발 연구 현장 점검, 축산업계의 메탄저감 노력 및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김현수 장관과 축산업계 전문가들은 약 1시간 동안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저메탄사료 개발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방안을 논의하고, 저메탄사료의 체계적인 기준 마련과 효과검증에 대한 축과원의 역할을 강조했다. 농식품부는 ‘탄소중립’과 ‘식량안보’라는 중요한 정책 목표를 함께 고려하면서 ①저탄소 사양관리 ②가축분뇨 적정 처리 ③축산환경 기반 구축 등을 담은 ‘축산분야 온실가스 감축 전략’을 연말까지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특히 이달 중 사료 내 잉여 질소 배출저감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고시 개정 공표를 준비하고 있으며, 추가로 환경부담 저감을 위해 구리·아연 등 중금속과 인 배출을 줄이고자 내년 상반기 고시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메탄저감 사료개발 및 보급활성화 대응반’(2021.4~
한국농수산대학(총장 조재호)이 서울신문사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농촌진흥청이 후원한 ‘제41회 차세대농어업경영인대상’에서 대상·본상·특별상 등 12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대상(대통령 표창)을 받은 박민호 망고야농장 대표는 2010년 한농대 채소학과 졸업 후 전남 영광에서 애플망고 신기술을 개발·보급해 농업 발전에 기여하고 영농봉사단을 운영하는 등 후계농민 육성에 노력한 점이 인정됐다. 농업분야 특별상(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류호인씨는 2009년 한농대 산림학과를 졸업한 후 전북 정읍에서 식물 신품종 특허를 내는 등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봉사활동 등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조재호 총장은 “개정 한국농수산대학 설치법이 11월1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내년부터는 ‘한국농수산대학교’로 교명이 변경된다”면서 “4차산업 시대 도래, ‘디지털’으로의 전환, 기후위기 심화 등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농업 환경에 적극 대응해 한농대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식품공무원교육원(원장 김덕호)은 최근 4차산업과 농업이 만나 디지털 농업을 추진하고 있는 공직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최신 트렌드에 맞는 디지털농정 교육환경을 만들어 연중 231명의 전문가를 양성했다. 미래농업 정책개발을 위한 주요 과정으로는 농촌융복합산업, 스마트농업육성, 농업용 드론 이해 및 활용 및 농업용 로봇 과정 등의 교육을 진행했다. 농촌융복합산업과정은 연간 4회를 운영해 78명이 수료했으며, 특히 이동필 전(前)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한국형 농촌융복합산업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정책개발의 이해를 도왔다. 스마트농업육성과정은 ‘4차산업과 농업의 미래’(양성식 싱크퓨쳐 대표), ‘해외의 스마트팜 성공사례 및 수출 확대 방안’(이경수 이수그룹 본부장) 등 온라인 교육으로 편성·운영해 53명이 수료했다. 농업용 드론 이해 및 활용과정은 올해 2월부터 국토교통부 지정 전문교육기관(사단법인 우리)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그동안 4회에 거쳐 총 39명이 드론 조종자 3종 자격을 취득했다. 농업용 로봇과정은 한국능률협회(KMA)와 공동 연구 개발한 교육과정으로 농업로봇 분야별 국내 최고의 권위 있는 전문가를 초빙해 교육생 6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4~25일
국립종자원은 2021년 제17회 ‘대한민국우수품종상’ 에 출품된 36품종에 대해 엄중한 분야별 심사 및 종합 심사를 거쳐 대통령상 등 최종 수상 8개 품종을 선정했다. 대통령상은 권농종묘㈜의 ‘선풍골드 상추’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선풍골드 상추’는 여름 고온기 재배에도 잎의 적색(안토시아닌) 발현이 강한 고품질·다수확 품종이다. 국내 최초 상추모자이크바이러스(LMV) 무병(Virus Free) 종자로 무름병에 강하며 잎이 두껍고 수확기간이 길어 농업인들에게 인기가 높고, 적녹색의 조화가 우수해 소비자 반응도 좋다. 지난 20여 년 동안 상추를 전문으로 육종해온 권농종묘㈜는 국내 상추 시장의 30%(선풍골드 등 꽃상추 시장은 70%) 이상을 점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무총리상 중 종자 수출상은 ㈜농우바이오의 ‘폰티나 오이’가 선정됐다. 폰티나 오이는 품질과 내한성 및 내병성이 우수해 재배 안정성을 확보한 품종이며, 중앙아시아 시장을 목표로 육성된 품종으로 수출 확대와 함께 한국 종자(K-seed)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기여했음을 인정받았다. 국무총리상 나머지 1점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의 ‘호감미 고구마’가 선정됐다. 호감미 고구마는 일본 호박고구마
2일 전북 완주군 이서면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 온실에서 연구원들이 육성 중인 포인세티아의 생육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국산 포인세티아 품종의 시장 점유율은 2013년 15.1%에서 2020년 40.8%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사진=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은 마늘포장의 동해·습해 주의를 당부했다. 한지형 마늘은 땅이 얼기 전(11월 중∼12월 중)에 비닐을 덮어야 하며, PE 필름이 날리지 않도록 잘 고정시키고 배수로를 정비해 습해를 예방해야 한다. 적기보다 일찍 심은 한지형 마늘은 겨울철 온도가 높으면 자람을 계속하는데 갑자기 추워질 경우 피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양파 심기가 늦어진 포장은 논 양파 재배 시 11월 중순 이후 늦게 심은 경우, 부직포 이중피복이 필요하다. 아주심기 후 10일 전후(11월 하 또는 12월 상)에 고정핀을 이용해 2~3m 간격으로 고정하면 된다. 투명 PE필름을 멀칭해 제때 심은 포장에 부직포 보온피복 시(11월 하순∼2월 하순)에 추대·분구·부패 등 생리장해가 많이 발생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전년도 양파 노균병 발생포장 및 발생 우려 지역은 정식 후 7일 간격으로 2회 예방적 방제가 필요하다. 잎이 마르거나 생육이 부진한 포장은 제4종 복합비료 또는 요소 0.2%(물20L에 40g)를 5~7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한다.
최근 수확을 마친 겨울철 건강 과일 ‘키위’가 본격 출하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변신을 꾀하고 있는 국산 키위 품종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당도가 높은 키위, 껍질째 먹을 수 있는 키위, 비타민C가 풍부한 키위 등 다양한 국산 키위 품종들이 속속 나오고 있으며 수입품종에 비해 맛과 품질에서 전혀 손색이 없다. 농촌진흥청은 키위 제철을 맞아 다양한 국내 육성 키위 품종을 소개했다. 당도가 높은 키위 품종에는 골드키위인 ‘골드원(2011년 육성)’과 ‘감황(2015년 육성)’이 있다. 국산 골드키위 1호인 ‘제시골드’에 이어 2세대 골드키위로 불리는 ‘골드원’은 익은 뒤(후숙) 당도가 최대 17브릭스(°Bx)에 이르는 고당도 품종이다. 평균 무게도 140g으로 큰 편이며, 기존 골드키위 품종보다 30g이나 더 나간다. ‘감황’은 익은 뒤 당도가 최대 19브릭스까지 올라 골드키위 중에서 아주 높은 당도를 자랑한다. 평균 무게도 140g으로 큰 편이다. 특히 수확시기가 10월 중순으로, 다른 품종들보다 1~2주 정도 빨라 키위 주산지인 남부 해안가에서 서리 피해 걱정 없이 재배할 수 있다. 껍질째 먹을 수 있는 키위 품종으로는 ‘녹가(2016년 육성)’와 ‘
마늘생산자단체들이 마늘 저율관세 도입 논의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사)한국마늘연합회와 마늘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 (사)전국마늘생산자협회, 전국마늘조합장협의회 등은 이달 23일 ‘마늘 저율관세 도입 논의 즉각 중지’ 건의문을 통해 “2021년산 마늘 생산량은 31만3000톤으로 지난해와 평년 대비 각각 13.9%, 5.3% 감소해 마늘가격이 평년보다 높게 형성되고 있으나 인건비 인상 등의 생산비를 고려하면 결코 높은 가격이 아니다”면서 “마늘산업은 재배 농가 고령화, 외국인 근로자의 노동생산성 저하, FTA(자유무역협정) 체결로 인한 시장개방 등으로 적정 재배면적 유지와 생산성 향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앞서 마늘 1만톤(깐마늘 6000톤·피마늘 4000톤)을 TRQ 물량으로 수입할 계획이고, 조만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를 통해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마늘생산자단체들은 이에 “마늘 생산자와 의무자조금단체는 경작면적이 적정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농가 교육·홍보를 병행 추진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민간의 2021년산 수입 마늘의 반입량은 급증했으며, 최근 농식품부가 수입산 마늘 T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탄소중립위원회, 17개 정부 부처, 지자체와 합동으로 12월 6일부터 10일까지 ‘탄소중립 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탄소중립 주간은 ‘2050 탄소중립 비전 선언 1주년’을 맞아 ‘더 늦기 전에, 2050 탄소중립’을 주제로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이 선도적으로 참여하고 시민들이 함께하는 소통의 장으로 추진된다. 탄소중립 주간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사회 실현의 중요성과 절실함을 알리고, 탄소중립 생활을 실천하는 문화가 사회 전체로 확산하는 계기를 삼기 위해 마련됐다. ‘탄소중립 주간’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12월 6일 오전 서울 마포구에 있는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리며 정부, 기업, 시민사회, 학생 등 각계각층에서 50여 명이 참석한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김부겸 국무총리가 ‘탄소중립 주간’을 선포하고 탄소중립은 현재와 미래세대를 위해 반드시 가야만 하는 길임을 밝힐 예정이다. 김부겸 총리는 사회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고 실천한다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탄소중립 주간 동안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활동으로 ‘불필요한 메일함 비우기(디지털 탄소 다이어트) 공익활동(캠페인)’을 제안한다. 광고 등 불
㈜조비는 최근 사용이 간편하고 균형시비가 가능한 고품질 혼합유기질 비료 지오팜(GEO FARM)을 선보였다. 새롭게 출시된 지오팜(GEO FARM)은 고품질 원료로 배합된 혼합유기질 비료이다. 지오팜은 질소, 인산, 칼륨과 동·식물 및 곤충의 유기물이 함유되어 사용이 간편하고 균형시비가 가능하다. 토양의 보수성과 통기성을 좋게 하고 미생물 활동에 도움을 주어 작물의 생육도 개선시킬 수 있다. 작물 생육의 초기부터 후기까지 양분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도움을 준다. 과수 및 과채류 등 농산물의 당도, 맛, 향기, 색깔, 저장성 향상에 도움이 되어 생리장해를 예방하고 견디는 데도 유용하다. 김정훈 ㈜조비 마케팅기획팀 과장은 “지오팜은 식물 및 곤충의 유기물을 함유하고 있어 보다 환경 친화적인 방법으로 작물의 생육 개선과 생리장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동오농촌재단(이사장 이병만)은 최근 ‘2021 농업과학기술인상’ 기술부문 8명, 연구부문 10명 등 수상자를 선정하고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올해로 세 번째 열린 ‘농업과학기술인상’은 농업기술의 개발·보급을 선도해 농업경쟁력을 향상시키고 농가소득을 높이는데 기여한 우수 농업과학기술인을 발굴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제정됐다. 농업기술·연구부문에 전문성을 갖춘 대학 교수, 연구원 등의 엄격한 심사 결과 기술부문에서는 △대상 한용훈 천안시 농업기술센터 지도기획팀장 △최우수상 정의웅 영월군 농업기술센터 과수특작팀장 △최우수상 문동길 해남군 농업기술센터 원예작물팀장 △우수상 조항일 충청북도 농업기술원 농촌지도사 △우수상 강동진 의령군 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 △우수상 양승우 경주시 농업기술센터 시험연구팀장 △우수상 전제환 경기도 농업기술원 농촌지도사 △우수상 김정훈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농촌지도사 등 8명이, 연구부문에서는 △이종열 국립농업과학원 연구사 △최우정 전남대학교 교수 △최경자 한국화학연구원 책임연구원 △박영진 농림축산검역본부 연구사 △정병룡 경상대학교 교수 △곽연식 경상대학교 교수 △김진원 국립농업과학원 연구사 △임종수 목우연구소 연구원 △
‘농업기술의 선진화를 통한 가치창출’과 ‘농촌문화의 부흥을 통한 새로운 문화창달’을 목표로 설립된 동오농촌재단(이사장 이병만)은 지난 12일 ‘제3회 동오美農사진전’의 심사결과와 수상작을 발표했다. ‘동오美農사진전’은 농업과 농촌, 농업인을 테마로 아름다운 농촌경관과 농업인들의 활기찬 삶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많은 사진애호가들이 총 439작품을 응모해 성황리에 마쳤다. 사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지난달 엄격한 심사를 진행한 뒤 △최우수상 김상규 作 농부의 꿈 △최우수상 김승재 作 농촌 소경 △최우수상 손홍기 作 메주쑤기 △우수상 김택수 作 외양간 풍경 △우수상 김현숙 作 5일장 가는 길 △우수상 양기태 作 감 수확하는 날 등 총 26작품을 선정했다. 수상작은 동오농촌재단 홈페이지(http://www.dongoh.or.kr)에서 온라인 전시회 형태로 확인 가능하다. 공모전을 주최한 이동일 동오농촌재단 이사는 “농업과 농촌, 농업인들의 활력과 아름다움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농업의 중요함과 고마움을 떠올리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사진전을 개최했다”며 “전국을 순회하며 수상작을 전시함으로써 농촌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농촌진흥청은 시설원예 농가의 온실내부 환경관리 편리성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창 개폐를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전력선통신 기반 개도율 제어 온실 스마트 개폐시스템’을 개발했다. 현재 한국형 디지털 온실(비닐하우스)의 내부 환경(온·습도 등)은 대부분 권취식(롤 업다운 방식) 개폐 모터를 이용하고 있다. 이러한 방식의 개폐기는 단순하게 창을 열고 닫거나 작동 시간을 설정하는 간접제어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정밀한 환경관리가 어렵다. 이번에 개발한 스마트 개폐시스템은 천·측장 파이프의 회전각을 측정해 창이 열리는 정도를 0~100%까지 1% 간격으로 정밀 제어하고, 실시간으로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 시스템의 작동오차율은 최대 1.3%(기존 구동기는 개도율 제어 불가)로 온실 안 개도율 기반 개폐시스템의 정밀 제어를 구현했다. 또한 개폐시스템 개도율의 제어와 감지를 위한 통신은 추가 통신선 설치 없이 전원선을 이용한 전력선통신이 가능해 현장 설치가 간편(시공시간 75%이상 단축)하고, 설치비용도 20%이상 절감할 수 있다.
아시아종묘가 개발한 가을배추 ‘BN5007’이 주목받고 있다. 경기도 이천에 자리한 아시아종묘 생명공학육종연구소에서 수확한 ‘BN5007’은 최근 무름병 확산에도 불구하고 건강하게 자라났다. 생명공학육종연구소에서 배추과육종팀을 이끌고 있는 임찬주 박사는 “BN5007은 배추 무름병은 물론 노균병, 뿌리혹병에도 강하고, 재배 안정성도 뛰어나다”며 “다른 품종들과 비교 재배를 해보았을 때 매우 뚜렷한 내병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배추의 통이 크고, 진녹색의 잎이 여러 겹으로 겹쳐서 동글게 결구되며, 속은 진한 노랑색으로 고소한 맛이 난다, 우수한 김장배추의 특성을 고루 갖추고 있는 BN5007 가을배추 품종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올해 1분기(3월말 기준) 농약시장 매출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8개 농약회사(팜한농·농협케미컬·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바이엘크롭사이언스·성보화학)의 2024년 1/4분기 매출 총액은 91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403억원보다 2.4%p(223억원) 줄어든 것으로 추산됐다. 농약업계는 최근 몇 년간 일정 수준의 성장세를 유지해왔던 국내 농약시장이 올해 들어 매출 역조로 출발하면서 당혹감에 휩싸였다. 더구나 매년 1분기 매출실적은 당해 연도 전체 농약시장을 예측할 수 있는 ‘바로미터’라는 점에서 올 한해 농약시장 전망도 불투명해지고 있다. 올해 1분기 농약시장의 이러한 매출 역조는 유통업계의 재고 누적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농약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응애를 포함한 병해충 발생 저조와 사과·배·자두 등의 냉해 피해로 인한 과수 약제 소비가 감소한 데다 농약회사들이 연말 목표달성을 위해 무리한 조기판매에 나선 것도 재고 누적의 결과를 낳았다. 올해 영농철을 앞둔 시점에 저온현상이 지속되면서 당초 예상과 달리 개화 시기가 늦어지고 모종, 하우스 작물 생육 상태가 좋지 않아 농약 사용량이 줄어든 것도 올해
우리나라 농자재기업들이 직면한 내수 정체와 과열경쟁을 수출개척으로 풀어내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지난달 13~15일 사흘간 중국 상해에서 개최된 제24회 CAC(중국국제농화학 및 작물보호박람회, China International Agrochemical & Crop Protection Exhibition)’에 국내 16여개 농자재기업들이 전시에 참여해 전 세계 바이어들과 만남의 장을 펼쳤다. ‘상하이 국립컨벤션 및 전시센터(National Exhibition and Convention Center, Shanghai)’에서 열린 이번 CAC에는 30개국 1500여 기업이 부스를 설치했다. 또 세계 120여 개국에서 4만명 이상의 전문가급 참관객이 다녀간 것으로 CAC주최 측은 집계했다. 우리나라 10개 기업이 참여한 ‘한국관’을 비롯해 호주 등도 국가 단위로 참여했다. CAC 전시장에는 1.1관, 1.2관, 2.1관, 2.2관, 7.1관, 8.1관 등 총 6개의 방대한 면적에 크고 작은 상담부스가 빼곡히 들어선 가운데 ‘한국관’은 8.1관에 자리 잡았다. ‘호주관’ 등도 있었으나 상대적으로 ‘한국관’에 관심을 두는 참관객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한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