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추석 명절과 인삼 수확 철을 앞두고 소비 감소와 가격 하락, 재고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농협경제지주와 소비 촉진 운동(캠페인)을 펼친다. 이번 운동은 최근 정체된 인삼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혁신 방안의 하나로, 소비자들이 인삼 업계에 요구하는 접근성, 편의성, 실용성을 고려해 마련했다. 현장 판매는 서울 양재동 하나로마트와 전국 11개 인삼농협에서 13일~17일까지, 직원 대상 온라인 판매는 청년농업인이 생산한 햇인삼 위주로 10일~17일까지 진행한다. 아울러 최근 홍보한 인삼 삼겹살 등 주요 인삼 요리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가공하지 않은 인삼인 ‘수삼’은 주로 금산시장, 경동시장, 지역 인삼농협 등을 통해 유통되며 일반마트 등에서는 쉽게 구매하기 어렵다. 또한 한 채(750g) 단위로 흙이 묻은 채 판매되고 있어 이용과 보관이 쉽지 않다. 이에 농진청은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신선도 유지 기술을 투입해 인삼을 세척·포장해 판매한다. 기능성 유통 용기는 깨끗이 씻은 인삼을 말려 담을 수 있고, 2도(℃)의 냉장고에서 약 1달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가족 구성원 수와 요리 용도를 고려해 3~6년생 인삼을 1뿌리에서 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 서귀포)은 지난 2일 식량안보 및 기후위기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기본법’·‘농업농촌 공익기능증진 직불제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위성곤 의원은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기본법’에 대해 “2007년부터 정부는 5년마다 식량 자급목표를 수립하고 있지만 자급률은 계속 하락해왔고, 2018년 수립한 자급목표는 이전보다 하향된 바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 곡물의 자급률이 21%(’20)에 불과해 쌀을 제외하고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특히 코로나19 이후 세계 각국이 식량수출 제한조치를 취하는가 하면 국제 곡물가격은 계속 급등하고 있다. 따라서 식량자급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기에 개정안을 발의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 주요내용은 5년마다 식량 자급목표를 수립할 때에 자급률 상향을 의무화하고, 자급목표에 따른 농지 확보 및 재원의 조달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명시하며, 자급목표의 지표에 국민 기본먹거리인 김치자급률도 포함하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위 의원은 ‘농업농촌 공익기능증진 직불제법’에 대해 “지난해 공익형직불제가 도입되었지만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여 행위를 규정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지난 8일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 내 농협가락공판장을 방문해 추석 명절 성수품의 수급상황과 가격동향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이성희 회장은 사과, 배 등 추석 명절 성수품목 출하물량과 경락 시세를 점검한 후, 공판장 중도매인·하역반·경매사 등의 의견을 청취하고 유통 종사자들에게 송편세트를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농협이 운영하는 전국 79개소의 농산물 공판장은 국내 생산 농산물의 25% 정도가 거래되는 최대 유통경로인데, 최근 온라인으로 전환되는 유통환경에 맞춰 지난 6월 가락공판장에서 온라인 식자재몰 ‘싱싱이음’ 서비스를 개시했다. 농협은 추석 전 3주간 ‘농축산물 수급대책 상황실’과 ‘식품안전 종합상황실’을 운영, 명절 성수품목 수급상황 모니터링과 함께 위생관리 및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이성희 회장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힘든 시기지만 농업인과 국민 모두 함께 웃을 수 있는 추석 명절을 맞이하도록 안정적인 성수품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 분야 우수 벤처·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홍보하기 위해 추진 중인 A-벤처스 제28호 업체로 ㈜크래블(대표 김진형)을 선정했다. ㈜크래블은 텔레매틱스 장비를 활용한 농기계 점검 및 모니터링 종합 솔루션을 제공, 효율적인 관리에 도움을 주고 있는 새싹기업이다. ㈜크래블은 농기계에 장착할 수 있는 텔레매틱스(원격 서비스) 디바이스 및 개인고객·정비센터용 애플리케이션을 자체 개발해 신속한 농기계 정비 및 관리가 가능하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고객은 텔레매틱스 디바이스를 농기계에 부착 후 고객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농기계 고장 알림서비스 및 차량진단, 작업일지, 도난방지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제조사·정비센터 역시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원격으로 고객 농기계의 실시간 고장상태, 소모품 교체시기를 파악해 정비가 가능하고, 제조사는 농기계 사용현황을 분석할 수 있어 데이터 확보가 가능하다. 김진형 ㈜크래블 대표는 “향후 시·군 센터 임대사업소에 농기계 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텔레매틱스 디바이스 사용 시 시·군 농업정책 수립(임대 및 작업 현황 데이터 기반) 및 농기계 등록제도 실현, 효율적인 경작 대행 서
대동그룹의 계열사인 주물부품 전문기업 대동금속(대표이사 권태경: daedongmetals.co.kr)이 스마트 생태공장으로 전환을 추진한다. 대동금속은 지난 6월에 환경부 주관의 제조업 공장을 친환경·저탄소형 제조공장으로 전환해 오염물질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자원·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사업’ 지원 대상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대동금속은 이 사업을 통한 정부지원 10억원을 포함한 총 20억원을 투입해 원자재 용해, 주입, 냉각, 형해체, 방안분리, 탈사, 후처리 등 주물 부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분진 등의 환경 유해 물질을 제거 또는 저감하는 다양한 환경 설비 및 시스템을 구축한다. 관련해 공정에서 생기는 분진들을 99.9% 포집하는 분진 포집 챔버 및 방호벽을 설치하고, 분진을 비롯한 오염 물질 발생량을 실시간 체크하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마련해 대기 오염을 방지한다. 중자(주형) 건조 공정 시 발생하는 악취를 최대 60%까지 저감하는 흡착탑을 설치해 환경 오염뿐 아니라 작업자의 건강을 생각한 좀 더 쾌적한 근무 환경을 조성한다. 또 주물 부품의 수동 액체 도장 설비를 작업자에게 유해성이 없는 자동화 분체
국립한국농수산대학(총장 조재호)은 9월~10월에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통해 2022학년도 신입생 570명을 모집한다. 한농대는 신입생 전원을 수시모집을 통해 선발하며, 특별전형(농수산인재전형, 도시인재전형)과 일반전형으로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570명이며, 농수산인재전형, 도시인재전형 각각 135명씩 총 270명을 전공별로 선발하고, 일반전형은 300명을 4개 학부별로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전형별 원서접수 기한 내(특별전형: 9.10~10.4, 일반전형: 10.11~10.22)에 원서접수 누리집(진학어플라이, www.jinhakapply.com)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2022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달라진 점은 영농‧영어 기반이 없거나 부족한 지원자들이 합격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었다는 점이다. 영농‧영어 기반 점수를 반영하지 않는 특별전형의 경우 전년도 모집인원인 213명보다 26.7% 증가한 270명으로 확대했으며, 영농‧영어 기반 점수를 반영하는 일반전형의 경우에도 영농․영어 기반 점수 비중을 전년 15%에서 10%로 줄였다. 특히 일반전형은 전년도의 학과 모집이었던 것을 4개 학부(작물‧산림, 원예, 축산, 농수산융합)로 모집하는 것으로 변경했으며,
팜한농(대표 이유진)은 사내 임직원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진행해 온 걷기 운동 캠페인 ‘팜한농의 건강한 도전’을 농업인 고객으로 확대해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건강을 위해 생활 속 걷기 운동을 실천하는 이번 캠페인은 9월 1일부터 15일까지 총 12만 보(하루 최대 1만2000보) 걷기를 목표로 운영되며, 전국의 모든 농업인과 팜한농 거래처(농협·시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걷기 운동은 스마트폰 걷기 앱 ‘워크온(WalkON)’을 통해 진행되며, 일정 기간 내 걸음 목표를 달성하면 소정의 선물도 지급된다. 장시간 노동과 반복적인 농작업으로 근골격계 질환 발병률이 높은 농업인들에게도 가벼운 걷기는 건강을 지키는 좋은 운동이 될 수 있고, 코로나19 장기화와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신체활동량 감소 및 코로나블루와 같은 우울증 극복에도 도움이 된다. 팜한농은 지난 6월부터 임직원들의 건강 증진과 활력 제고, 성취감 고취를 위해 걷기 운동을 펼쳐왔다. 팜한농 관계자는 “이번 걷기 캠페인이 고객 여러분의 건강에 도움이 되고 나아가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일상과 심신에 다시금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특허기술의 사업화 촉진을 위해 전용실시를 희망하는 기업을 공개경쟁 입찰방법 형태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입찰공고된 전용실시 대상기술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등록특허 7건으로, 특허 발명자와 전용실시를 희망하는 기업으로부터 전용실시 수요를 접수받아 농진청의 심의를 통해 선별됐다. 이번에 공고된 기술은 △항균 활성을 갖는 바실러스 사펜시스 균주 및 이의 항균 용도(제10-2178350호) △항산화능이 증진된 옥수수차의 제조방법(제10-2048845호) △수수 겨 추출물을 포함하는 항산화제용 약학적 조성물 및 건강 기능성 식품(제10-1498075호) △연리초속 식물 추출물을 포함하는 항염증 활성을 갖는 조성물(제10-1987677호) △감자 바이러스 Y 방제용 화합물(제10-2266875호) △큰금계국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퇴행성 뇌질환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적 조성물(제10-2169153호) △노루궁뎅이버섯 유래 물질을 포함하는 혈관질환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적 조성물(제10-1630820호) 등이다. 국유특허 전용실시 입찰의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재단 홈페이지(www.fact.or.kr) 또는 전자자산
농촌진흥청은 올해 생산한 햇밀을 선보이고, 가공품과 요리를 판매하는 장터, ‘햇밀장’ 온라인 행사에 참여해 최근 개발한 밀 신품종을 홍보한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농부시장 마르쉐’가 매년 운영하는 햇밀장은 밀 생산자와 가공업자를 비롯해 제빵업자, 연구자, 소비자가 함께 만나 우리 밀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교환하는 자리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밀 생산농가, 소규모 제분업체 및 지역 베이커리가 참여해 햇밀과 통밀빵, 통밀쿠키 등 우리 밀 가공제품을 선보인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http://www.haermeel.net/)으로 개최되며, 9월 12일까지 운영된다. 이번 온라인 행사에서는 김경훈 국립식량과학원 밀연구팀 연구사가 강연을 통해 코로나 시대, 식량안보를 위한 밀 생산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또한 기후 변화 과정에서의 밀 변천사와 ‘아리흑’, ‘오프리’, ‘황금알’ 등 우리 밀 삼총사, 농진청이 개발한 신품종 가운데 기능성 색소를 지닌 흑밀 ‘아리진흑’과 국내 최초 양조용 밀 ‘우주’도 소개한다. 강연은 햇밀장 누리집에서 시청할 수 있다. 앞서 햇밀장 회원사인 제빵업체, 제분업체, 농업인, 제빵교육 컨설팅업체 등이 참석한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우리 농식품의 소비 활성화를 위해 농축수산식품 선물 꾸러미를 소개하는 ‘마음이음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마음이음마켓’은 지자체 및 유관기관으로부터 추천을 받은 지역 특산품, 식품명인 및 청년후계농 제품 등 우수 농축수산물 선물 꾸러미로 구성된 전자 상품모음집이다. 상품은 과일류 등 지역 특산품 220여개, 한과 등 식품명인 제품 30여개 및 청년 후계농 제품 등 우수 농축수산물 선물 꾸러미 320여개로 구성됐다. 품목별로는 과일, 쌀·잡곡, 축산물, 수산물, 주류, 김치·장류, 한과·떡, 건강식품, 임산물, 화훼 등이다. 상품을 구매하고자 할 경우 ‘마음이음마켓’ 누리집에 접속하면 상품 판매 사이트로 연결돼 상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올해 생산한 햇밀을 선보이고, 가공품과 요리를 판매하는 장터, ‘햇밀장’ 온라인 행사에 참여해 최근 개발한 밀 신품종을 홍보한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농부시장 마르쉐’가 매년 운영하는 햇밀장은 밀 생산자와 가공업자를 비롯해 제빵업자, 연구자, 소비자가 함께 만나 우리 밀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교환하는 자리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밀 생산농가, 소규모 제분업체 및 지역 베이커리가 참여해 햇밀과 통밀빵, 통밀쿠키 등 우리 밀 가공제품을 선보인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http://www.haermeel.net/)으로 개최되며, 9월 12일까지 운영된다. 주문배달이 가능한 품목은 누리집에 기재된 업체 정보와 판매 품목을 확인하면 되며, 코로나 상황에 따라 소규모 오프라인 행사가 진행된다.(홈페이지 일정 참고) 농진청은 2020년부터 햇밀장 행사에 참여해 우리 밀 품종을 전시하고, 관련 정보를 알리고 있다. 이번 온라인 행사에서는 김경훈 국립식량과학원 밀연구팀 연구사가 강연을 통해 코로나 시대, 식량안보를 위한 밀 생산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또한 기후 변화 과정에서의 밀 변천사와 ‘아리흑’, ‘오프리’, ‘황금알’ 등 우
한국농수산대학(총장 조재호)은 23일 본교 내에 대학 홍보관을 개관했다.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해 우수한 신입생을 유치하고 대학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한농대를 연중 홍보할 수 있는 홍보 공간이 필요함에 따라 ‘한농대 홍보관’을 구축하게 됐다. 홍보관은 대학의 역사, 교육이념, 스타 졸업생 등 한농대의 과거-현재-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교육이념관·미래비전관·미디어관·졸업생관·전공소개관·기부자관 등 6개의 관람 공간으로 구성했다. 특히, 스타 졸업생 공간에는 식량·과수·채소·특용·수산 등 각 분야에서 성공한 졸업생을 소개했다. 홍보관 내에 무인안내기(터치스크린)를 설치해 대학의 주요 시설 및 교육내용을 찾아볼 수 있도록 했으며, 홍보관 옆 공간에는 입시상담실을 설치해 예비 학부모와 학생들이 부담 없이 입학상담 등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한농대는 홍보관 개관을 계기로 지역사회 등과 상생·협력을 확대해 대학의 사회적 역할을 다할 방침이다. 홍보관을 지역사회에 상시 개방하는 한편, 홍보관·PTC온실·실습장 등 대학 시설을 활용한 견학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하여 국민의 농업에 대한 관심도를 제고하고 대학이 교육·체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은 농업 분야 안전보건관리 전문가가 갖춰야 할 관련 기술과 정보를 담은 ‘농작업 안전보건관리(개정판)’를 발간했다. 농촌 인구의 고령화, 농기계 사용 증가 등으로 농업 분야 산업재해는 전체 산업의 평균보다 높은 편이나 현장에서 안전보건 서비스를 수행할 전문 인력은 부족하다. 이 책은 농업인, 관련 전공자와 연구자, 안전보건 관리자, 농촌진흥 공무원 등 농작업 안전보건관리 전문가에게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책에는 ∆농작업과 안전보건교육 ∆농작업 안전관리 ∆농작업 보건관리 ∆농작업 안전생활 ∆농작업 안전보건 관련법이 담겨 있으며, 올해 개정된 ‘농작업안전보건기사’ 국가기술자격시험 출제 기준도 반영됐다. 농업‧농촌 현장에서 발생하는 사고와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요인을 점검‧제거‧관리하고 교육하는 직무를 수행하는 데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책자는 도 농업기술원, 시군 농업기술센터, 농업인 단체 등에 배부할 예정이며, 농진청 농업과학도서관(lib.rda.go.kr)과 농업인안전365(farmer.rda.go.kr)에서 피디에프(PDF)로도 볼 수 있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오병석)은 농림식품분야 우수 신기술의 조기 발굴과 상용화 촉진을 위해 이달 10일부터 2021년도 하반기 ‘농림식품신기술인증’ 신청을 받는다. ‘농림식품신기술(NET)인증제’는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하거나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개량한 우수기술을 대상으로 기술성, 경제성, 경영성을 종합평가해 농식품부가 신기술로 인증하는 제도이다. 하반기 신기술인증 신청은 8월 10일부터 8월 25일까지 농림식품신기술인증제 홈페이지(www.newat.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고 있다. 하반기 인증심사 일정은 신청·접수(8.10.∼8.25.)→사전검토 및 수정·보완(9월)→1차 서류·면접 심사(전문분과위, 9월)→2차 현장·확인 심사(현장평가단, 10월)→3차 종합회의 심사(종합심사위, 10∼11월)→예정기술 공고 및 의견조회(11∼12월)→신기술 인증 확정공고(12월)로 추진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9개 기술을 농림식품신기술로 인증하였으며, 기존 인증기술 중 유효기간 연장심사를 거쳐 3개 기술의 유효기간을 연장했다. 농림식품신기술 인증을 획득할 경우 신기술 인증표시(NET마크, 사진)의 사용, 농식품연구개발사업 참여 지원, 사업화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은 지난 5일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유기가공식품 인증 사업자 지위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최근 유기가공식품에 대한 인식 개선과 인증에 대한 기업의 수요 증가에 따라 지난 7월부터 식품진흥원 파일럿플랜트는 인증 획득을 위한 준비과정을 거쳐 새싹보리 제품에 대한 인증을 획득했다. 유기가공식품 인증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유기농 인증을 받은 농축산물을 95% 이상 사용한 가공식품 중에서 원료보관, 제조시설 및 공정, 위생, 포장, 사후관리 등 모든 제조과정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유기가공원료를 안전하게 가공하는 제조시설에 부여하는 인증제도이다. 유기가공식품 제조 기업들은 “최근 소비 수요에 맞춰 유기농산물 원료를 사용한 제품개발과 판로를 개척했으나, 부족한 생산시설로 인하여 제품제조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히면서 “식품진흥원이 유기가공식품 사업자 인증을 받음으로 인해 유기가공인증 제품 수요에 대한 향후 생산방안과 판로 확대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식품진흥원의 기업지원을 위한 역할과 적극행정에 큰 만족을 표했다. 김영재 식품진흥원 이사장은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수요 증가와 팬데믹
올해 1분기(3월말 기준) 농약시장 매출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8개 농약회사(팜한농·농협케미컬·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바이엘크롭사이언스·성보화학)의 2024년 1/4분기 매출 총액은 91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403억원보다 2.4%p(223억원) 줄어든 것으로 추산됐다. 농약업계는 최근 몇 년간 일정 수준의 성장세를 유지해왔던 국내 농약시장이 올해 들어 매출 역조로 출발하면서 당혹감에 휩싸였다. 더구나 매년 1분기 매출실적은 당해 연도 전체 농약시장을 예측할 수 있는 ‘바로미터’라는 점에서 올 한해 농약시장 전망도 불투명해지고 있다. 올해 1분기 농약시장의 이러한 매출 역조는 유통업계의 재고 누적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농약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응애를 포함한 병해충 발생 저조와 사과·배·자두 등의 냉해 피해로 인한 과수 약제 소비가 감소한 데다 농약회사들이 연말 목표달성을 위해 무리한 조기판매에 나선 것도 재고 누적의 결과를 낳았다. 올해 영농철을 앞둔 시점에 저온현상이 지속되면서 당초 예상과 달리 개화 시기가 늦어지고 모종, 하우스 작물 생육 상태가 좋지 않아 농약 사용량이 줄어든 것도 올해
우리나라 농자재기업들이 직면한 내수 정체와 과열경쟁을 수출개척으로 풀어내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지난달 13~15일 사흘간 중국 상해에서 개최된 제24회 CAC(중국국제농화학 및 작물보호박람회, China International Agrochemical & Crop Protection Exhibition)’에 국내 16여개 농자재기업들이 전시에 참여해 전 세계 바이어들과 만남의 장을 펼쳤다. ‘상하이 국립컨벤션 및 전시센터(National Exhibition and Convention Center, Shanghai)’에서 열린 이번 CAC에는 30개국 1500여 기업이 부스를 설치했다. 또 세계 120여 개국에서 4만명 이상의 전문가급 참관객이 다녀간 것으로 CAC주최 측은 집계했다. 우리나라 10개 기업이 참여한 ‘한국관’을 비롯해 호주 등도 국가 단위로 참여했다. CAC 전시장에는 1.1관, 1.2관, 2.1관, 2.2관, 7.1관, 8.1관 등 총 6개의 방대한 면적에 크고 작은 상담부스가 빼곡히 들어선 가운데 ‘한국관’은 8.1관에 자리 잡았다. ‘호주관’ 등도 있었으나 상대적으로 ‘한국관’에 관심을 두는 참관객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한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