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올해 재배할 참깨·땅콩(2작물 6품종) 종자를 신청받아 보급한다고 밝혔다. 16일 오전 9시부터 ‘종자광장’ 홈페이지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종자개별신청’ 메뉴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종자를 신청할 때는 품종별 특성을 참고해 작물별 포장단위에 맞게 신청해야 한다. 재단에서 보급하는 참깨와 땅콩 종자는 농촌진흥청과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우수 신품종으로 재단의 채종단지에서 엄격한 재배관리를 거쳐 생산된 미소독 종자이다. 신청대상 품종은 참깨 4품종, 땅콩 2품종이다. 참깨는 ‘강안’, ‘강유’, ‘건백’, ‘조백’ 4품종이다. 참깨는 0.5kg씩 포장돼 보급된다. ‘강안·강유·건백’은 3과성 소분지형으로 외대이고, 종자는 흰색이다. ‘조백’은 1과성 다분지형으로 가지가 많고 키가 작으며, 흰색이다. 또한 성숙기가 다른 품종들보다 15∼20일정도 빠른 8월 4일정도인 조생종이다. 땅콩은 ‘다안’, ‘신팔광’ 2품종이다. 땅콩은 피땅콩으로 5kg씩 포장돼 보급된다. ‘다안’은 가지가 적은 직립초형이고 대립종이고, ‘신팔광’은 가지가 많은 반직립 초형이며 껍질이 얇은 대립이다. 두 품종 모두 간식용 볶음땅콩으로 쓰인
한국친환경농업협회와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주형로)는 청년농업인연합회(회장 서인호)와 ‘친환경농업 확대와 협력, 청년농업인 지원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한국친환경농업협회와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는 기후위기에 따른 농업환경 대응을 위한 미래세대 친환경농업인 육성을 지원하는데 교육·홍보·사업 등을 시행하고 지원해왔으며, 이번 청년농업인연합회와 업무협약을 통해 청년농 육성·지원에 체계적으로 협력하는 계기가 됐다. 한국친환경농업협회 등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친환경농업정책 공동대응 △교육 및 협력사업 지원 △친환경농산물 우수성 홍보 △온·오프라인 판매활동 지원 및 홍보 등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청년농업인연합회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정책 대응 적극 참여△교육 및 협력사업 적극 참여△청년농업확산을 위한 노력△친환경농업 가치 홍보활동 참여 등에 나선다. 이번 협약으로 미래세대를 위해 지속가능한 농업환경 대응을 위한 친환경 청년농 양성을 통해 기후위기에 따른 탄소중립 실천, 친환경농산물 소비유통 활성화, 친환경청년농업인 소득증대 등 친환경농업의 발전과 확대의 계기를 마련코자 한다. 서인호 청년농업인연합회 회장은 이번 MOU를 시작으로 “기후위기에
충북 괴산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안광복)는 전국 최초로 생산한 유기농옥수수 보급종 종자를 보급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유기농 옥수수 종자는 괴산군의 지역특화품종인 ‘황금맛찰옥수수’로 친환경 관련법의 유기농 종자 사용 원칙을 지켜 생산하고 있다. 괴산군은 지난해 9월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에 발맞춰 대한민국 유기농 종자 생산 기술력을 알리고 농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보급종 단계 유기농옥수수 종자 생산을 시도해 전국 최초로 성공했다. 군은 유기농 옥수수를 괴산만의 유기농 특화작물로 만들어 나가고, 유기농재배 농업인을 채종농업인으로 육성하는 등 새로운 안정적 소득원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황금맛찰옥수수’ 유기농 종자 공급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옥수수배추팀(043-830-2705~7)으로 문의하면 된다.
농업정책보험금융원(원장 민연태)은 농기계종합보험의 경운기 기종에 대해 보험가입금액을 100만원 정액형으로 하는 간편가입상품을 도입했다. 이번 제도는 농가에 보급은 많이 되어 있으나 노후화된 경운기에 대해 간편 가입을 통해 농가의 보험 가입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농기계종합보험에 가입된 농기계의 사용 연수는 평균 8년이지만 경운기의 경우에는 평균 21년으로 길어서 노후화된 기계가 많아, 가입 대상 기계의 구체적인 정보 파악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이에 따라, 보험가입금액을 100만원 정액형으로 가입하는 방식과 현행 방식(연식별 보험가입금액 설정) 중 선택해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보험가입 인수심사를 생략해 빠른 가입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농기계종합보험은 농작업 중 발생되는 농기계 사고로 인한 재해를 보상함으로써 안정적인 영농수행에 기여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정책보험으로 정부가 보험료의 50% 이내를 지원하고 있다. 농금원 관계자는 “새로 도입되는 간편 가입 제도를 통해 보험 가입이 복잡하고 필요 서류가 많아 보험 가입에 부담을 느꼈던 농가가 이 보험에 많이 가입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농기계종합보험은 연중 가
농림축산식품부는 2022년 GAP 판로지원사업 대상자를 공모한다. 이 사업의 목적은 GAP 인증 농산물의 판로를 확대하여 인증 농가의 소득 증가 및 경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지원 분야는 △GAP 인증 농산물 홍보·마케팅 기술 등의 교육 △포장재 디자인 개발 등 홍보 △실시간 방송 판매(라이브 커머스) △홈쇼핑 입점 지원 등 판매 3개 분야이며, 1개소당 최소 600만 원에서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된다.(총사업비 10억 원) GAP 판로지원사업의 신청 자격, 선정 절차 등은 다음과 같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현재 GAP 인증을 받은 개인 농가 및 작목반 등 단체이며, 인증 농가를 대표해 지역농협 단위로도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2월 10일부터 2월 28일까지로 농협경제지주에서는 지원을 신청한 농가 등을 대상으로 사업추진역량을 평가해 3월 7일 주간에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농협경제지주에서는 사업의 이해를 돕기 위해 2월 10일부터 지역농협,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권역별 비대면 사업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농협경제지주 누리집(www.nonghyup.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용직 농림축산식품부 식생활
“가격 폭락과 급등 반복으로 농가경영 악화, 근본적인 대책 수립해야”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의원은 지난 8일 국회 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양파 수급 대책 수립 간담회’를 개최했다. 위성곤 의원은 이날 서삼석 의원과 함께 국회에서 간담회를 열고 저장 양파 가격의 하락을 비롯해 가격 불안정성이 높아지고 있는 조생양파의 수급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는 노은준 한국양파연합회장, 남종우 전국양파생산자협회장, 강선욱 한국양파생산자협의회장, 오창용 제주양파비상대책위원장, 김천중 전국양파생산자협회 전남지부장, 농식품부 김종구 유통소비정책관, 배옥병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수급이사, 하명곤 농협경제지주 품목지원본부장, 김상엽 제주도청 식량원예과장, 정원진 전남도청 식량원예과장 등이 함께 자리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2021년산 양파의 재고량이 1월말 기준 17만6000톤으로 전년대비 14.6% 증가한 반면, 2022년산 조생종의 재배면적은 1% 감소에 불과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양파의 평균 도매시장가격은 1월말 기준으로 전년과 대비해 70% 가까이 폭락했으며, 3월 중순부터 제주 등 극조생의 출하가 이어질 경우 공급량 과잉으로 인해 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와 한국웰니스산업협회(회장 김미자)는 지난달 28일 서울 aT센터에서 저탄소·친환경 식생활을 확산하고 국민의 행복과 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산 농수산물 소비확대와 저탄소 식생활 확산을 위한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 등 ESG 실천문화 확산 ▲국내외 행사 협력을 통한 국민의 행복과 건강 증진 ▲웰니스산업 경쟁력 강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는 우리 모두와 미래세대를 위해 먹거리의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농장에서 식탁까지 Net Zero(탄소중립)’를 실천하는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으로, 공사는 지난해부터 지자체, 교육청, 협회, 단체 등 44개 기관과 협력하며 범국민 운동으로 확산시키고 있다. 공사는 가정, 음식점, 학교 등에서 자율적으로 지정한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에 ▲생산과정에서 ‘저탄소·친환경 인증농산물’ ▲유통과정에서 ‘로컬푸드’ 식단 구성 ▲소비단계에서 ‘잔반 없는 식사’로 먹거리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소화하는 실천방안을 제시한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한국웰니스산업협회와
국립종자원은 2022년 제18회 대한민국우수품종상 출품 접수를 3월 4일(금)까지 받는다. 종자원은 육종가의 신품종 육성 의욕을 높이고 수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2005년부터 대한민국우수품종상 대회를 개최하여 국내 육성품종 중에서 국가를 대표할 수 있는 우수품종을 선발하여 시상하고 있다. 출품은 최근 10년간(과수·임목류는 15년) 국내에서 육성된 ‘모든 작물’의 품종 중 품종보호등록 또는 국가품종목록에 등재된 품종을 대상으로 한다. 다만 국무총리상 2점 중 1점 수여하는 수출품종상은 국내에서 육성된 품종일 경우 품종보호등록 또는 국가품종목록 등재를 하지 않아도 출품이 가능하다. 출품 신청은 개인육종가, 종자업체, 대학, 단체, 또는 국가·지방자치단체의 육종기관 등 누구나 할 수 있으며, 출품신청서 및 관련 구비서류를 첨부하여 신청 기간에 종자원에 직접 제출하거나, 우편 또는 온라인(종자원 누리집, www.seed.go.kr)으로 신청하면 된다. 출품 품종에 대한 심사는 분야별 심사와 종합 심사를 거치게 된다. 분야별 심사는 서류심사, 출품품종 공개발표, 재배현장 확인 등을 거쳐 보급·시장성, 기술성, 정책적 부합성, 종자수출 및 혁신성 항목을 심사하며,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가을, 비가 많이 오거나 다른 작물의 수확이 늦어져 사료용 맥류를 파종하지 못한 농가에게 봄에 파종할 수 있는 호밀, 청보리 품종을 소개했다. 일반적으로 맥류는 싹이 튼 상태에서 저온을 지나야 이삭이 생기는 특성이 있다. 호밀과 청보리 중에서 이러한 성질이 약한 품종은 봄에 씨를 뿌려도 정상적으로 생육할 수 있다. 봄 심기를 할 때는 심는 방법에 따라 종자 양을 다르게 하고, 재배법을 잘 지켜야 한다. 봄 심기는 땅이 녹는 2월 중순(남부지역), 하순(중부지역)부터 시작해 늦어도 3월 상순 안에는 마쳐야 한다. 파종이 빠를수록 수량이 많아지며 1만㎡(1헥타르)에 줄뿌림으로는 180㎏, 흩어뿌림으로는 220㎏을 심는 것이 좋다. 파종 후에는 땅을 눌러 줘야 발아가 빠르고, 봄철 건조 피해를 막을 수 있다. 또한 습해를 입지 않도록 배수로를 정비해 물이 고이지 않게 해야 한다. 비료는 복합비료(21-17-17)를 1만㎡(1헥타르)당 30포(600㎏) 전량 밑거름으로 뿌려주면 된다. 호밀과 청보리는 이삭이 팬 뒤 각각 10일, 30일이 지나 수확하면 알곡 일부가 포함되기 때문에 풀 사료뿐만 아니라 곡실 사료로도 쓰인다. 특히 ‘곡우’(호밀)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하 농경연)은 1월 19일~20일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농업·농촌, 새 희망을 보다’라는 주제로 ‘농업전망 2022’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농업전망 홈페이지(aglook.kr 또는 농업전망.kr)에서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올해로 25회를 맞이하는 농업전망대회는 농업인은 물론 관련 산업계, 학계, 중앙과 지자체 농정 담당자들이 참여하여 한 해의 농정을 전망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농업 부문의 대표적인 행사이다. 이틀에 걸쳐 열리는 ‘농업전망 2022’ 1일차에는 1부와 2부가 열린다. 1부는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의 ‘국가 균형발전 2022, 지역이 주도하는 지역균형 뉴딜’이라는 제목의 특별강연으로 시작한다. 이어서 농경연의 정민국 농업관측센터장이 ‘2022년 농업과 농가경제 전망’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이후 김홍상 농경연 원장을 좌장으로 신년좌담회가 열려 김종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유영봉 제주대학교 교수, 조병옥 함안군 숲안마을 이장, 장민기 농정연구센터 소장이 패널로 나선다. 2부는 ‘2022년 농정 현안’이라는 대주제 아래 ‘인구 감소시대의 농촌 재생’,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12월 30일에 11개 기술을 농림식품 신기술(NET)로 인증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에 신규로 인증된 ‘가축질병 바이러스 및 액체형 유해물질 차단성과 투습성을 구비한 기능성 원단 제조기술’은 기존 방제복의 낮은 투습성을 개선하여, 방역ㆍ농업 작업자의 편의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고차단성의 친환경 종이 포장재 합지 제조기술’은 기존 종이 포장재에 생분해성 바이오 플라스틱과 수성 접착제 등을 적용한 100% 생분해성 친환경 종이 포장지 제조기술로, 유통 및 식품 저장용 포장재의 친환경성과 재활용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이랑 세우기(휴립) 피복기용 자동비닐 자르기(커팅) 기술, 파릴렌을 이용한 보존화 나노코팅 기술 등이 포함됐다. 이번에 인증된 11개 신기술의 유효기간은 2021년 12월 30일부터 최대 3년이며, 농식품부는 혁신제품 지정 신청을 통한 공공조달 연계, 농식품연구개발사업 지원 등으로 인증업체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은 겨울철 하우스에서 감자를 재배할 때 저온과 폭설에 대비해 보온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하우스에 심은 감자는 싹이 땅 위로 올라오기 시작하거나 잎줄기가 한창 자라는 시기인 1∼2월에 저온 및 폭설 피해를 보기 쉽다. 하우스 내 평균 온도가 5도 미만으로 떨어지면, 감자 생장이 늦어지고 잎이 변색된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찬 공기에 직접 노출된 잎과 줄기가 얼어 죽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저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하우스 내부 비닐 위에 따뜻한 지하수를 뿌려 발산하는 열을 보온에 이용하는 2중 수막재배와 열풍기를 이용해 온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 밤에는 하우스 입구의 비닐 커튼을 닫아 보온한다. 폭설이 쏟아지면 하우스가 붕괴될 위험이 있으므로 눈이 쌓이지 않게 쓸어내린다. 눈이 녹아 찬물이 하우스 안으로 들이치면 습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하우스 바깥의 배수로를 정비한다. 눈이 자주 내리는 지역에서는 연동하우스 재배를 피하고, 오래된 하우스의 경우 지주대를 세워 골조를 미리 보강한다. 경남 밀양에서 감자 농사를 짓고 있는 농업인 최광호 씨는 “일기예보에 귀를 기울이고 하우스 보온과 환기에 신경 써 소비자들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2일 김종훈 차관 주재로 농업재해보험심의회를 영상회의로 개최하고, 농업재해보험과 농업인안전재해보험에 대한 2021년 사업결과 및 2022년도 추진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농식품부는 농가의 경영위험 관리를 위해 보험의 방식을 활용해 농작물재해보험, 가축재해보험, 농업인안전보험, 농기계종합보험 등 정책보험을 운영 중이다. 2021년 재해보험 운영 결과, 농작물재해보험 49.5%(2020년 45.2%), 가축재해보험 93.6%(2020년 92.8%), 농업인안전보험 66.5%(2020년 63.7%) 등 전 영역에서 가입률이 상승했다. 특히 사과(93.1%), 돼지(96.9%), 가금(95.6%)의 경우 90% 이상의 높은 가입률을 기록했으며, 운영 규모가 가장 큰 벼 품목(’20:54%→’21:58.7) 또한 지속적인 가입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는 자연재해로 인해 경영위험관리 필요성이 증대했고, 현장홍보 등을 통해 재해보험가입에 대한 농가 인식이 상승한 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여름철 풍수해 피해 감소 등의 영향으로 보험금 지급규모 및 손해율은 전체적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 농작물재해보험에는 연말까지 총 6608억원(손해율 8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지난 10일 소면적 작물에 사용할 수 있는 농약등록을 확대하기 위한 ‘농약직권등록사업 약효약해분야 결과평가회’<사진>를 갖고 약효가 우수하고 안전한 농약을 선발했다. 이달 2∼3일 이틀간 진행된 평가회에서는 올해 38개 시험기관에서 수행한 총 402개 항목(살균제 173개, 살충제 205개, 제조체 24개)의 시험 결과를 평가했다. 농진청은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올해 시험을 거친 농약의 70% 이상은 등록 절차를 거쳐 농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농약직권등록시험은 소면적 작물에 잠정적으로 등록돼 사용되고 있는 농약을 법적 유효기간인 올해 12월 31일까지 정식 등록하기 위한 사업의 하나다. 2019년부터 올해까지 3년 동안 등록 농약이 부족한 소면적 작물, 잠정 등록 농약과 수요 요청 농약을 대상으로 1047회 시험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총 5177개 농약에 대해 검토를 마치고, 약제 등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농진청은 농약직권등록시험을 통해 2019년 전면 시행된 PLS로 그동안 우려됐던 소면적 작물의 농약 부족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영은 농진청 독성위해평가과장은 “농약직권등록시험
농촌진흥청은 농기계를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는 겨울철을 맞아 농기계 보관과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농기계를 장기 보관하기 전에 깨끗이 닦고 각 회전 부위나 절단 부위, 벨트, 체인 등을 철저히 점검, 미리 정비해 둬야 농기계 성능을 유지하면서 오래 사용할 수 있다. 볼트, 너트의 잠김 상태를 확인하고, 클러치, 레버, 벨트는 풀어서 보관한다. 녹슬거나 부식되기 쉬운 부위에는 오일, 그리스 등을 발라준다. 냉각수는 얼지 않도록 라디에이터에 부동액을 섞은 후 규정량에 맞게 채워 넣고, 냉각수를 빼서 보관할 때는 라디에이터에 냉각수가 없다는 내용을 적어 붙여 놓는다. 경유를 사용하는 농기계는 연료통에 습기가 차거나 녹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연료를 가득 채우고, 휘발유 사용 농기계는 가스 발생 위험이 있기 때문에 연료통을 완전히 비워 보관한다. 타이어는 표준 공기압력보다 조금 더 넣고, 주차브레이크를 걸어둔 상태로 타이어 앞뒤에 고임목을 놓아 땅에 닿지 않게 한다. 농기계는 건조한 실내에 보관해야 하며, 실내 보관이 어려우면 햇빛, 비, 눈 등을 피할 수 있도록 덮개를 씌워 평지에 보관한다. 트랙터는 클러치 페달을 밟아 고정하며, 부착된 작업기는
올해 1분기(3월말 기준) 농약시장 매출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8개 농약회사(팜한농·농협케미컬·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바이엘크롭사이언스·성보화학)의 2024년 1/4분기 매출 총액은 91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403억원보다 2.4%p(223억원) 줄어든 것으로 추산됐다. 농약업계는 최근 몇 년간 일정 수준의 성장세를 유지해왔던 국내 농약시장이 올해 들어 매출 역조로 출발하면서 당혹감에 휩싸였다. 더구나 매년 1분기 매출실적은 당해 연도 전체 농약시장을 예측할 수 있는 ‘바로미터’라는 점에서 올 한해 농약시장 전망도 불투명해지고 있다. 올해 1분기 농약시장의 이러한 매출 역조는 유통업계의 재고 누적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농약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응애를 포함한 병해충 발생 저조와 사과·배·자두 등의 냉해 피해로 인한 과수 약제 소비가 감소한 데다 농약회사들이 연말 목표달성을 위해 무리한 조기판매에 나선 것도 재고 누적의 결과를 낳았다. 올해 영농철을 앞둔 시점에 저온현상이 지속되면서 당초 예상과 달리 개화 시기가 늦어지고 모종, 하우스 작물 생육 상태가 좋지 않아 농약 사용량이 줄어든 것도 올해
우리나라 농자재기업들이 직면한 내수 정체와 과열경쟁을 수출개척으로 풀어내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지난달 13~15일 사흘간 중국 상해에서 개최된 제24회 CAC(중국국제농화학 및 작물보호박람회, China International Agrochemical & Crop Protection Exhibition)’에 국내 16여개 농자재기업들이 전시에 참여해 전 세계 바이어들과 만남의 장을 펼쳤다. ‘상하이 국립컨벤션 및 전시센터(National Exhibition and Convention Center, Shanghai)’에서 열린 이번 CAC에는 30개국 1500여 기업이 부스를 설치했다. 또 세계 120여 개국에서 4만명 이상의 전문가급 참관객이 다녀간 것으로 CAC주최 측은 집계했다. 우리나라 10개 기업이 참여한 ‘한국관’을 비롯해 호주 등도 국가 단위로 참여했다. CAC 전시장에는 1.1관, 1.2관, 2.1관, 2.2관, 7.1관, 8.1관 등 총 6개의 방대한 면적에 크고 작은 상담부스가 빼곡히 들어선 가운데 ‘한국관’은 8.1관에 자리 잡았다. ‘호주관’ 등도 있었으나 상대적으로 ‘한국관’에 관심을 두는 참관객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한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