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농자재기업들이 직면한 내수 정체와 과열경쟁을 수출개척으로 풀어내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지난달 13~15일 사흘간 중국 상해에서 개최된 제24회 CAC(중국국제농화학 및 작물보호박람회, China International Agrochemical & Crop Protection Exhibition)’에 국내 16여개 농자재기업들이 전시에 참여해 전 세계 바이어들과 만남의 장을 펼쳤다. ‘상하이 국립컨벤션 및 전시센터(National Exhibition and Convention Center, Shanghai)’에서 열린 이번 CAC에는 30개국 1500여 기업이 부스를 설치했다. 또 세계 120여 개국에서 4만명 이상의 전문가급 참관객이 다녀간 것으로 CAC주최 측은 집계했다. 우리나라 10개 기업이 참여한 ‘한국관’을 비롯해 호주 등도 국가 단위로 참여했다. CAC 전시장에는 1.1관, 1.2관, 2.1관, 2.2관, 7.1관, 8.1관 등 총 6개의 방대한 면적에 크고 작은 상담부스가 빼곡히 들어선 가운데 ‘한국관’은 8.1관에 자리 잡았다. ‘호주관’ 등도 있었으나 상대적으로 ‘한국관’에 관심을 두는 참관객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한국관
농협이 유사 이래 처음으로 계통농약 ‘1조원 시대’를 예고했다. 농협경제지주는 2024년도 계통농약 매출 ‘1조 1400억원 달성’을 목표로 농협조직의 계통 이용률을 90%까지 끌어 올리고, 국내 농약 전체시장의 65%를 계통농약으로 채운다는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농협경제지주는 이를 위해 △원예용 농약의 계통 활성화를 추진하고 △소규모 농협의 물량결집을 통한 통합구매 및 비축구매 할인공급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구매제도를 개선하는 한편 △계통 미참여 업체의 신규계약 추진 및 시판 전용상품의 계통전환으로 상품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을 세웠다. 또한 △방제력표 매뉴얼화로 표준화된 방제처방 정보를 제공하는 등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아리·제주농약 활성화 및 계통이용 지원제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처럼 농협경제지주의 올해 계통농약사업은 농협의 시장점유율 확대를 통한 국내 농약시장 안정화에 초점을 맞췄다. 농협은 올해에도 농협케미컬·팜한농·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바이엘·신젠타·아다마·한얼싸이언스 등 14개사와 계통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연간 1조 1400억원의 계통농약 구매·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9706억원보다 1694억원(17.5%
팜한농은 5월의 제품으로 난방제·저항성 잡초도 논둑에서 간편하게 방제할 수 있는 ‘던킹 직접살포정제’와 폭염을 버틸 수 있는 ‘관동여름무’, 국내 최초 질소·칼리 코팅 비료 ‘롱스타플러스’를 추천했다. 신제품 ‘던킹 직접살포정제’는 ‘플로르피록시펜벤질’ 성분을 함유해 난방제 잡초에 약효가 우수하며, HPPD 저해제인 ‘펜퀴노트리온’을 함유해 저항성 물달개비와 저항성 올챙이고랭이 방제에도 효과적이다. 피 3엽기까지 방제 가능하며, 별도의 살포기 없이 논둑에서 간편하게 던져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도넛형 정제로 발포력이 우수해 포장 전체에 약효가 균일하게 발휘되며, 다양한 벼 품종에 안심하고 사용 가능하다. ‘관동여름무’는 고온 건조한 환경에서도 재배 안정성이 우수한 대표적인 여름무로, 기상이변에 따른 집중 강우나 가뭄에도 육질이 단단하게 자란다. 근형이 H형으로 박스 포장에 유리하며 근미 비대가 빠르고 근피가 깨끗하다. 적심증 등 생리장해와 무름병에도 강한 편이다. 단위 면적당 수확량이 많아 농가 선호도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가락시장 등 도매시장의 유통인과 경매사도 선호하는 품종이다. ‘롱스타플러스’는 질소와 칼리를 모두 코팅한 2세대 완효성 비료의
인도 하이데라바드에서 진행된 2024 ABSA(Agri Business Summit & Awards)에서 이문기 한얼싸이언스 부사장이 국제 전문 패널로 초청받아 ‘글로벌 식량 안보(Global Food Security)’ 주제의 토론에 참여했다. 2024 ABSA(Agri Business Summit & Awards)는 지속가능한 미래농업을 위한 글로벌 플랫폼으로 글로벌 농업 성장 촉진을 위한 솔루션과 방향을 제시하고 국가기관, 글로벌 기업 및 개인의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수상하는 의미 있는 국제 행사이다. 이달 13일, 이 부사장을 포함한 3명의 패널은 세계적인 식량안보를 위한 국가별 정책 실현의 실상과 대책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세계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탄소중립(Net ZERO) 실현 목적의 중심에는 식량안보가 있다. 이에 따라, 유럽연합에서는 ‘Farm to Fork’ 정책을 발표하며, 2030년까지 화학농약 사용량 50% 감축, 화학비료 사용량 20% 감축 등의 농가 규제를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코로나 등의 상황으로 인한 물가상승, 이상기후로 농산물 생산수율이 감소되면서 정책 실현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SG한국삼공(대표이사 한동우)이 이달 8일~12일 김임수 전 복숭아연구소 소장을 초청하여 최근 급증하고 있는 복숭아 세균구멍병 방제를 위한 대농민 강연회를 실시했다. 전남 순천시, 강원 원주시, 경북 청도군 복숭아 작목반 회원 및 관계자 300여명이 참여한 이번 강연에서 김임수 소장은 복숭아, 자두 등 핵과류의 최근 문제 병해충 발생 패턴에 대해 설명하고, 방제 방법 등을 제시했다. 이날 강연회에서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세균구멍병 방제를 위해 수확 후 IC 66D 보르도액 살포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으며, 생육기에는 닥터마이신 입상수화제를 살포하여 진균과 세균을 동시 방제해야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연회에 참석한 복숭아, 자두 등 핵과류 재배 농가들은 “작년에 강우 일수가 증가되면서 복숭아 세균구멍병 방제가 걱정됐는데 SG한국삼공의 대농민 강연회를 통해서 병의 특성과 방제 방법에 대해 자세한 교육을 받을 수 있어서 큰 도움을 받았다” 며 “금년에는 IC보르도액과 닥터마이신 입상수화제로 세균구멍병 방제를 하겠다”고 말했다. 닥터마이신 입상수화제는 세균병과 진균병을 동시에 방제할 수 있고, 강력한 침투이행성으로 치료효과가 빠르며 우수한 내우성으로 최
ADAMA가 유럽 전역의 곡물 재배자를 위한 새로운 광범위 스펙트럼 T2 살균제인 ‘Avastel®(아바스텔®)’을 출시했다. 선도적 작물보호 회사인 ADAMA Ltd.(SZSE 000553)가 이번에 출시한 ‘Avastel®’은 ‘카복사미드(SDHI)’와 ‘트리아졸(DMI)’의 두 가지 활성 성분을 결합해 갈색무늬병, 녹병, 황반병 등 다양한 곡물의 여러 질병을 탁월하게 방제할 수 있는 살균제이다. 잎 조직 내에서 더 잘 흡수되고 더 빠른 이동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ADAMA의 고유한 ‘아소비탈®(Asorbital®)’ 제형 기술을 접목해 세척에 대한 내성을 높이고 살포 시간대의 날씨 불확실성을 완화하는 뛰어난 유지력을 지니고 있다. ADAMA의 살균제 글로벌 책임자인 알렉스 밀스(Alex Mills)는 “아바스텔®을 사용하면 갈색무늬병, 녹병 등을 비롯한 기타 주요 질병과 맞서 싸워야 하는 유럽 농업인들의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아바스텔®은 질병에 대한 강력한 치료 효과와 장기 예방 효과를 발현하기 때문에 수확량을 극대화하는데 중요한 더 강력한 잎을 생성한다”고 설명했다. ADAMA의 현장 실증시험 결과, 아바스텔®은 경쟁 제품에 비
㈜경농(대표이사 이용진)이 4~6월 대규모 ‘점보제 이벤트’를 실시한다. 추첨을 통해 당첨자에게는 농사의 필수품인 동력분무기와 예초기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한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우선 경농의 점보제 제품과 함께 찍은 인증사진을 경농 대표번호(1899-0584)로 문자 발송한다. 이후 경농이 접수 완료 메시지와 함께 간단한 설문을 보내는데 여기에 응답하기만 하면 접수가 완료된다. 응모기간은 4월 15일부터 6월 30일까지다. 당첨자는 7월 중순 발표 예정이다. 점보제 이벤트는 2004년 직접살포정제, 이른바 ‘점보제’를 국내 최초로 개발한 경농이 이를 기념하고 제형의 우수성을 함께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는 행사다. 경농이 최초로 개발한 점보제는 논에 직접 들어갈 필요 없이 논둑에서 던져 넣는 생력형 제품이다. 우리나라 벼농사의 패러다임을 바꾸며 대한민국 대표 중기 제초제로 자리매김했다. 농업에 필요한 시간과 노동력을 대폭 절감한 성과를 인정받아 2008년 신기술제품인증과 2010년 은탑산업훈장을 잇따라 수상했다. 경농은 다양한 점보제 제품 라인업을 구축했다. 대한민국 대표 점보제 ‘황금볼점보’와 함께 논조류와 일ㆍ다년생 잡초를 모두 방제할
BASF가 이달 16~18일 브라질 상파울루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Fruit Attraction Brasil 2024’에서 작물보호에 초점을 맞춘 두 가지 주요 글로벌 제품을 공개했다. 그중에 하나는 감자, 토마토와 같은 작물에 피해를 주는 해충 방제제 ‘Inscalis(인스칼리스)’이고, 또 다른 하나는 감자, 사과, 토마토, 포도, 감귤류 등의 질병 치료제 ‘Revysol(레비솔, Mefentrifluconazole)’이다. 우선, ‘아피도피로펜(Afidopyropen)’은 살충제인 ‘Inscalis’의 핵심 성분으로 곰팡이인 페니실리움 코프로비움( Penicillium coprobium)과 함께 자연적으로 생성된다. BASF 과학자들은 “Inscalis는 진딧물, 가루이, 나무이(psyllids), 비늘 곤충, 멸구와 같은 노린재류 등의 해충을 방제하기 위한 정확한 솔루션을 만들기 위해 활용된 백색 생명공학과 같은 혁신적이고 협력적인 과학적 방법의 결과로 ‘시장의 새로운 표준’을 설정했다”며 “성장 조건과 화학적 합성을 최적화함으로써 수확량을 크게 높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BASF에 따르면, 자연 발효 과정에서 파생된 ‘Inscalis’는 유익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