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은 9일 전남도가 주관한 ‘2022년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 공모’에서 함평군이 제안한 ‘함평 엑스포공원 에듀-테인먼트 파크 조성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함평군이 제안한 ‘엑스포공원 에듀-테인먼트 파크 조성사업’은 나비·곤충 전문 생태교육의 전략거점을 조성하고 나비축제와 함평 관광산업을 연계한 생태교육 환경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함평군은 지난 23년간 나비축제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축제 중심의 시즌 관광전략을 넘어 ‘전문 생태교육 체험시설’을 구축해 체류형 관광지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상시 방문객 유치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공모사업 선정으로 함평군은 총 사업비 116억 원을 투입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엑스포공원 내 전문생태학교 시설을 확충하고 전문인력 양성 및 교육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게 된다. 또한 곤충산업 상품화, 생태캠핑·마을호텔, 야외 실감형 콘텐츠, 아트-비오톱(Art-Biotop), 관내 투어코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농협(회장 이성희)경제지주 축산연구원은 농협사료와 공동연구를 통해 한우의 생산성은 유지하면서 분뇨악취를 감소시키는 사료첨가기술 연구 결과를 2020년과 2021년 축산학회 학술발표회 등을 통해 소개했다. 가축 분뇨에서는 사료 내 단백질 대사과정에서 발생하는 휘발성 지방산류, 페놀류, 암모니아 등이 유발되며, 특히 한우 농장에서는 암모니아와 황화수소가 가장 비중이 큰 분뇨악취 물질이다. 축산연구원은 한우 사료에 활성탄을 0.2% 수준으로 급여한 연구에서 분뇨악취 유발물질인 암모니아와 황화수소가 약 70% 감소되는 효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또 성장률은 크게 차이가 없으면서 육질등급이 약 30% 이상 개선되는 결과를 보였다. 이는 활성탄을 급여하면 사료 섭취량과 생산성이 감소한다는 기존의 통념을 뒤집는 결과다. 활성탄은 돼지와 닭에서 이미 설사 치료와 악취 저감제로 사용되고 있으나 한우에서 장기간 급여해 생산성과 악취저감 효과를 평가한 연구는 드물었다. 연구를 담당하고 있는 송재용 축산연구원 팀장은 “사료 내 활성탄 0.2% 첨가는 물질특성으로 인해 현실적으로 적용이 어려운 수준이다. 활성탄의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수준을 유지하면서 첨가하는 방법에 관한 연구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은 지난 5일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유기가공식품 인증 사업자 지위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최근 유기가공식품에 대한 인식 개선과 인증에 대한 기업의 수요 증가에 따라 지난 7월부터 식품진흥원 파일럿플랜트는 인증 획득을 위한 준비과정을 거쳐 새싹보리 제품에 대한 인증을 획득했다. 유기가공식품 인증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유기농 인증을 받은 농축산물을 95% 이상 사용한 가공식품 중에서 원료보관, 제조시설 및 공정, 위생, 포장, 사후관리 등 모든 제조과정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유기가공원료를 안전하게 가공하는 제조시설에 부여하는 인증제도이다. 유기가공식품 제조 기업들은 “최근 소비 수요에 맞춰 유기농산물 원료를 사용한 제품개발과 판로를 개척했으나, 부족한 생산시설로 인하여 제품제조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히면서 “식품진흥원이 유기가공식품 사업자 인증을 받음으로 인해 유기가공인증 제품 수요에 대한 향후 생산방안과 판로 확대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식품진흥원의 기업지원을 위한 역할과 적극행정에 큰 만족을 표했다. 김영재 식품진흥원 이사장은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수요 증가와 팬데믹
국립종자원(원장 최병국)은 올해 상반기 농산물 종자·묘(모종)를 취급하는 전국 1204개 업체 대상, 유통조사(단속)를 실시하여 종자산업법 위반업체 30개소를 적발하고 검찰 송치 등의 조치를 했다. 본 유통조사는 매년 ‘종자·묘 유통조사 계획’에 따라 농산물별 파종기에 맞춰 집중적으로 실시했으며, 특히 ‘식용감자’를 ‘씨감자’로 속여 판매하는 씨감자 미(未)보증 사례를 근절하기 위한 단속을 강화했다. 주요 위반 사항은 씨감자 미(未)보증, 종자업 미등록, 품질표시 미표시 등이다. 품목별로는 씨감자 11개소(37%), 과수묘목 7(23%), 채소 7(23%), 화훼 2(7%), 기타 3(10%) 순이며, 업종별로는 종자판매상 26개소(87%), 종자업자 3(10%), 육묘업자 1(3%) 순이다. 적발된 업체 중 19개소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11개소는 과태료(10만원∼100만원) 처분을 받게 된다. 또한 농산물 종자·묘(모종) 관련 분쟁 31건은 작물 시험·분석, 현장조사, 전화 상담 등의 방법을 통해 신속하게 해결했다. 무 발아 불량 의심 확인을 위한 발아율 검정, 수박 품종 진위 확인을 위한 유전자 분석을 했고, 토마토 착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는 신산업·융복합 분야 등 첨단 기술 발달에 따른 표준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산업표준화법 시행령’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으로 KS 제정을 담당하는 행정기관이 확대되고, 표준을 심의하는 위원수 한도가 대폭 높아지게 된다. 특히, KS 표준·인증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에 농촌진흥청이 추가되어 11개 정부부처가 KS 제도에 참여하게 된다. 그간 산업부(국가기술표준원)는 KS의 전문성을 높이고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과기정통부·농식품부 등 관련 부처와 함께 ‘범부처 참여형 국가표준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10개 위탁기관이 KS 2만여종 가운데 약 3900종(18.6%)에 대해 표준 개발부터 제정ㆍ폐지와 인증제도 운영업무를 수행해 오고 있다. 이번에 KS 위탁기관이 되는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디지털 농업기술 등 기관이 보유한 전문 역량을 토대로 이미 지난해 9월부터 국가기술표준원과 함께 농업용전자통신 관련 표준을 개발 중에 있다. 앞으로는 선제적으로 개발한 농업기술을 산업표준으로 연계하고,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해 국제표준 개발도 적극 추진하는 등 농업 전반의 표준화 경쟁력 향상에 힘쓴다는 계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정현찬) 농어업분과 산하 ‘친환경농업 TF’가 공식적인 출범을 알렸다.<사진> 친환경농업 TF는 올해 연말까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친환경농업 발전 방안을 논의해, 오는 12월 농특위 본위원회에 안건으로 상정할 계획이다. 친환경농업 TF는 지난 16일 세종시 한국친환경농업협회 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열었다. TF 단장을 맡은 박종서 한국친환경농업협회 사무총장은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농업, 특히 친환경농업의 역할이 중요한 상황에서 정현찬 농특위원장이 직접 친환경농업 TF 활동을 제안했다”며 “농림축산식품부가 제5차 친환경농업 육성 5개년계획을 추진 중이지만 여러모로 미흡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되는 상황에서 친환경농업 TF를 통해 친환경농업계가 지혜를 모으겠다”고 말했다. TF는 올해 12월까지 △생산기반 강화 △소비기반 강화 △법령·제도 혁신 등 세 가지 주제를 각 3개 소분과가 맡아 혁신방안을 마련하고 연구용역도 추진한다. 생산기반 강화 분과에서는 온실가스 조절기능 강화, 친환경농업의 양적 확대, 토양비옥화 및 생태순환을 통한 질적 발전 방안을 논의하며, 소비기반 강화 분과에선 건강한 소비문화(동물복
농촌진흥청은 서울시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이달 29일부터 8월 1일까지 나흘 동안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2021 제5회 대한민국 애완곤충 경진대회’를 연다. 대한민국 애완곤충 경진대회는 국내 애완곤충산업 활성화와 외연 확대를 촉진하는 국민참여형 축제로 올해로 5회를 맞는다. 이번 경진대회는 ‘작은 곤충이 주는 큰 행복’이라는 주제로 ∆주제관 전시 ∆8분야 16종목의 애완곤충 경진대회 ∆정서 곤충 활성화 국민 포럼 등이 운영된다. 주제관은 곤충 마을을 주제로 ∆작은 곤충이 주는 큰 행복, 애완곤충의 매력 ∆나를 위로해주는 곤충, 치유 곤충 이야기 ∆한국의 문화·역사 곤충 ∆애완곤충의 무한한 세상, 신규 애완곤충 등 4가지 전시로 구성된다. 행사 기간 중 세계 대륙별 곤충과 기네스에 오른 곤충을 표본으로 볼 수 있으며, 국내 곤충 전문 연구기관과 곤충 판매업체에서 준비한 전시관을 견학할 수 있다. 행사 둘째 날에는 ‘정서곤충산업 활성화 국민 포럼’이 열려 ‘치유농업 소재로써 정서 곤충 연구 현황’ 등 5가지 주제로 민·관·학 전문가와 곤충애호가가 함께 정서곤충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객 없이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오병석)은 Golden Seed 프로젝트(GSP) 사업으로 개발된 미니파프리카 ‘라온’의 캡산틴 성분이 비알콜성지방간을 억제하는 효과가 높다고 밝혔다. ‘라온’은 크기가 기존 파프리카의 1/4 크기로 작은 반면 당도는 10브릭스(기존 6∼7)로 월등히 높으며 아삭하고 달콤한 식감으로 젊은 층의 간편식용으로 인기다. 또한 캡산틴은 고추 과피에 포함된 붉은 색소다. 케톤기를 가지는 카로티노이드 가운데 엽록소와 함께 존재하는 색소인 크산토필의 하나로서 고추가 완숙하면 붉은색이 되게 하는 물질이다. 비알콜성 지방간 질환은 간 내에 중성지방이 과다하게 축적되어 있는 상태로 만성 간질환 중에 가장 흔한 질환이다.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 및 비만, 대사증후군 인구의 증가로 비알콜성 지방간질환 환자가 늘고 있어 이에 대한 관심도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종자의 국산화를 추진하는 GSP사업으로 개발된 미니파프리카 ‘라온’은 레드(Raon Red), 옐로우(Raon Yellow), 오렌지(Raon Orange) 및 아다미 레드(Adami red) 등 4개 품종이다. 충남대학교 연구팀(전병화 교수)은 ‘라온’의 캡산틴 성분
농림축산식품부는 미래농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지능형농장(스마트팜)’ 청년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생 208명을 최종 선발했다. 이번 교육생 선발에는 208명 모집 정원에 625명이 지원해 3.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선발된 교육생의 평균 연령은 30.4세로, 남성 신청자 78.4%, 여성 21.6%로 작년과 비슷하다. 교육 희망 품목의 경우는 딸기(47.1%), 토마토(23.1), 멜론(8.2)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영학, 기계공학 등 농업 전공 이외의 비중이 78.8%로 농업 외 전공 비중이 대폭 증가했다. 최종 선발된 교육생은 지역별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에서 최대 1년 8개월 동안 교육을 받게 된다. 8월에 사전교육(오리엔테이션)을 거친 후, 교육 신청 시 희망한 지역의 보육센터에서 스마트팜 실습 위주의 장기 교육과정에 참여한다. 8개월간 이론교육과 보육센터 실습장에서 현장실습을 마친 뒤에는 스마트팜 실습농장에서 자기책임 하에 1년간 영농·경영 실습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스마트팜 장기교육과정을 통해 농업과 정보통신기술의 융복합을 이끌어갈 스마트팜 전문 인력 양성과 청년들의 농업·농촌 분야 유입 확대 등의
농지법, 농어업경영체법, 농어촌공사법 등 농지관리 개선을 위한 개정법률안 3건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 입법으로 농지 취득자격 심사 및 사후관리 강화, 농업법인 등의 농지 관련 불법행위에 대한 제재 강화와 부당이득 환수제 도입 등 농지 투기 억제를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농지법은 지자체 농지위원회 설치 등 농지취득자격증명 심사 강화, 이용실태조사 정례화 등 사후관리 강화, 불법 행위에 대한 제재 강화 등 투기적 수요 억제를 위한 핀셋규제 제도화가 가능해졌다. 또 농업경영체법은 사전신고제 도입, 법인 실태조사 강화, 부동산업 금지 및 금지된 부동산업 영위 시 벌칙 및 과징금 도입 등을 담았다. 농어촌공사법에는 한국농어촌공사에 농지 현황 조사·감시, 정보 수집·분석·제공 등 농지 상시 관리 기능을 수행하는 ‘농지은행관리원’을 설치할 수 있는 법적근거도 마련했다. 이번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3건의 법률안은 지난 3월 29일 발표한 관계부처 합동 부동산 투기근절 및 재발방지대책, 농식품부 농지관리 개선방안에 따른 후속 입법조치이다. 3건의 개정법률안은 국무회의와 대통령 재가를 거쳐 공포될 예정이다.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은 “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이달 22일 ‘KREI 연구성과보고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주요 연구성과 영상을 게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해 농경연이 수행한 주요 연구 성과들을 공유하고 관련 분야 전문가와 농업인을 비롯한 국민의 의견을 듣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난해 연구를 거쳐 올해 완료한 9개의 연구성과를 영상으로 제공했다. 해당 영상은 농경연의 홈페이지(krei.re.kr)와 유튜브(youtube.com/kreipr)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이번에 발표된 연구는 △농업 고용환경 변화에 따른 외국인근로자 활용 정책 방안 △가정간편식(HMR) 산업의 국내산 원료 사용 실태와 개선 방안 △농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밀농업 구축 방안 △지역유통 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지방 도매시장 기능 재편 방안 △농식품산업 기술금융 활성화 방안 △경축순환농업 실태 분석과 활성화 방안 △농업법인 내실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 △지방분권을 위한 농정 추진 체제 개편 방안(3/3차년도) △농산어촌 마을 패널 조사 사업(1/10차년도)이다. 김홍상 농경연 원장은 “농경연이 관계부처, 전문가 등을 초청해 추진하던 연구성과 보고회를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하 농기평, 원장 오병석)은 Golden Seed 프로젝트(GSP) 사업으로 개발된 미니파프리카 ‘라온’의 캡산틴 성분이 비알콜성지방간을 억제하는 효과가 높다고 밝혔다. ‘라온’은 크기가 기존 파프리카의 1/4 크기로 작은 반면 당도는 10브릭스(기존 6∼7)로 월등히 높으며 아삭하고 달콤한 식감으로 젊은 층의 간편식용으로 인기다. 또한 캡산틴은 고추 과피에 포함된 붉은 색소다. 케톤기를 가지는 카로티노이드 가운데 엽록소와 함께 존재하는 색소인 크산토필의 하나로서 고추가 완숙하면 붉은색이 되게 하는 물질이다. 비알콜성 지방간 질환은 간 내에 중성지방이 과다하게 축적되어 있는 상태로 만성 간질환 중에 가장 흔한 질환이다.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 및 비만, 대사증후군 인구의 증가로 비알콜성 지방간질환 환자가 늘고 있어 이에 대한 관심도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종자의 국산화를 추진하는 GSP사업으로 개발된 미니파프리카 ‘라온’은 레드(Raon Red), 옐로우(Raon Yellow), 오렌지(Raon Orange) 및 아다미 레드(Adami red) 등 4개 품종이다. 충남대학교 연구팀(전병화 교수)은 ‘라온’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고추의 항산화 물질을 늘리기 위해 개발한 액비(물비료) 재배 기술을 토마토에 적용했을 때도 우수한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토마토의 항산화 물질 함유량을 높이기 위한 육종 방법은 있었지만, 액비 등 재배 기술을 활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기술은 국내 자생지에서 풍부하게 자라는 양미역취, 인삼 부산물 같은 산야초와 약초, 해초 등 13가지의 원료를 이용해 액비를 만드는 것이다. 연구진은 토마토 아주심기 한 달 뒤부터 2개월 동안 액비를 2~4%(50~25배액) 농도로 만들어 토양에 6회 뿌렸다. 이후 열매를 수확해 항산화 물질 함량을 분석한 결과, 아무것도 처리하지 않은 토마토보다 비타민 시(C) 36%, 베타카로틴 49.7%, 폴리페놀 69.3%, 플라보노이드 86.7%가 증가함을 확인했다. 비타민 시(C), 베타카로틴,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같은 항산화 물질은 항암 효과, 전립선 건강, 피부 미용, 숙취·피로 해소 등에 도움이 되는 성분으로, 무 처리구에서는 함유량이 많지 않았다. 액비 재료는 농작물의 부산물, 자연 채취가 가능한 식물을 활용할 수 있고, 발효용 물통과 최소한의 인원, 공간만 있으면 액비를
국립종자원(원장 최병국)은 2021년 가을 파종용 보리, 호밀 정부보급종 종자 10품종 1107톤을 일반 농가 대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반 농가에 공급하는 보급종은 지정된 신청기간(1차:7.21~8.31, 2차:9.1~9.14) 중 시·군 농업기술센터(농업인상담소),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주민센터)에 선착순으로 신청·접수하고 지역농협에서 수령(9.13~10.8) 할 수 있다. 보리, 호밀 보급종 품종별로 지역의 기후, 생육 특징이 다르므로 1차 신청기간에는 시·도 단위로 지역별 신청 가능한 품종만(참고1) 신청·접수할 수 있으며, 잔여 품종 물량에 대해서는 2차 신청기간에 지역 상관없이 신청·접수할 수 있다. 신청한 보급종 공급 기간은 9월 13일부터 10월 8일까지이며, 농업인이 선택한 지역농협으로 수송되며 종자 대금은 지역농협에서 보급종을 공급받은 후 납부하면 된다. 보리는 차, 식혜 등의 재료로 사용되는 겉보리, 보리밥 등에 활용되는 쌀보리 등 지속적인 수요를 반영하여 공급물량(982톤) 및 가격을 결정했다. 용도별로 겉보리 3품종(올, 큰알보리1호, 혜양) 233톤, 쌀보리 5품종(새찰쌀, 흰찰쌀, 재안찰쌀, 누리찰쌀, 새쌀) 699톤,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7월 20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상반기 종합경영분석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이성희 회장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중앙회 임원·집행간부, 계열사 대표, 지역본부장, 영업본부장 등 회의 참석대상자들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화상회의시스템으로 참여했다. 농협은 이번 종합경영분석회의에서 상반기 경영성과를 평가하고 계열사별 사업추진역량을 분석하여 개선방안을 도출하는 한편, 향후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사업추진 방향과 지속가능한 내실경영 방안을 논의하였다. 이성희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 등 불확실한 대외 여건 속에서 농협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경영기반 구축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하며 “특히, 범농협 차원의 ESG경영을 실천하여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농업인과 국민 모두에게 신뢰받는 100년 농협을 이루어 가자”고 강조했다.
올해 1분기(3월말 기준) 농약시장 매출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8개 농약회사(팜한농·농협케미컬·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바이엘크롭사이언스·성보화학)의 2024년 1/4분기 매출 총액은 91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403억원보다 2.4%p(223억원) 줄어든 것으로 추산됐다. 농약업계는 최근 몇 년간 일정 수준의 성장세를 유지해왔던 국내 농약시장이 올해 들어 매출 역조로 출발하면서 당혹감에 휩싸였다. 더구나 매년 1분기 매출실적은 당해 연도 전체 농약시장을 예측할 수 있는 ‘바로미터’라는 점에서 올 한해 농약시장 전망도 불투명해지고 있다. 올해 1분기 농약시장의 이러한 매출 역조는 유통업계의 재고 누적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농약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응애를 포함한 병해충 발생 저조와 사과·배·자두 등의 냉해 피해로 인한 과수 약제 소비가 감소한 데다 농약회사들이 연말 목표달성을 위해 무리한 조기판매에 나선 것도 재고 누적의 결과를 낳았다. 올해 영농철을 앞둔 시점에 저온현상이 지속되면서 당초 예상과 달리 개화 시기가 늦어지고 모종, 하우스 작물 생육 상태가 좋지 않아 농약 사용량이 줄어든 것도 올해
우리나라 농자재기업들이 직면한 내수 정체와 과열경쟁을 수출개척으로 풀어내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지난달 13~15일 사흘간 중국 상해에서 개최된 제24회 CAC(중국국제농화학 및 작물보호박람회, China International Agrochemical & Crop Protection Exhibition)’에 국내 16여개 농자재기업들이 전시에 참여해 전 세계 바이어들과 만남의 장을 펼쳤다. ‘상하이 국립컨벤션 및 전시센터(National Exhibition and Convention Center, Shanghai)’에서 열린 이번 CAC에는 30개국 1500여 기업이 부스를 설치했다. 또 세계 120여 개국에서 4만명 이상의 전문가급 참관객이 다녀간 것으로 CAC주최 측은 집계했다. 우리나라 10개 기업이 참여한 ‘한국관’을 비롯해 호주 등도 국가 단위로 참여했다. CAC 전시장에는 1.1관, 1.2관, 2.1관, 2.2관, 7.1관, 8.1관 등 총 6개의 방대한 면적에 크고 작은 상담부스가 빼곡히 들어선 가운데 ‘한국관’은 8.1관에 자리 잡았다. ‘호주관’ 등도 있었으나 상대적으로 ‘한국관’에 관심을 두는 참관객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한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