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원장 오병석)은 최근 외국산 밀수입종자의 유통으로 농업인의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밀수입종자의 위험성을 알리고, 불법유통 확인시 적극적으로 공익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유럽에서 육성된 품종이 중국을 거쳐 밀수입되어 국내에 불법유통되는 사례가 빈발함에 따라 농림축산검역본부와 공조하여 적발, 해당 품종을 소각처리하고 종자산업법에 따른 처벌을 진행 중이다. 이번에 적발된 밀수입종자는 중국에서 개인이 식물검역증 발급이 불가하여 공식적인 수입이 어렵고, 소립종자는 은닉하여 수입할 경우 잘 발견되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하여 다수에 걸쳐 분할하여 불법수입을 한 사례이다. 이외에도 양벚나무 등 낙엽성 묘목류는 잎이 없는 휴면상태로 수입되므로 육안으로 구분이 쉽지 않은 점을 악용하여 허위신고 후 불법유통한 사례와 그라비올라 묘목을 식물검역 미필과 수입종자 미신고후 증식 및 판매한 사례가 적발되고 있다. 외국산 밀수입종자의 경우 관련법규에 따라 처벌됨을 물론 식물검역 미필로 종자는 물론 재배중인 식물체도 전량 소각됨에 따라 이를 심은 농업인도 경제적으로 큰 피해를 입을 우려가 있다고 주의를 환기시키고 있다. 수입신고하지 않고 종자를 판매한 자 또는 거짓으로 신고
국립종자원(원장 오병석)은 최근 2016년도 ‘제12회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1차 심사(서류심사)결과 삼광 벼(국립식량과학원), 롱그린맛 고추(농우바이오), 상감둥시 감(경북농업기술원) 등 37품종이 1차심사를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금년도에 대통령상 1점(상금 3000만원), 국무총리상 2점(각 1000만원),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5점(각 500만원) 등 전체 8점(개인육종가 3점 포함)에 대해 시상할 계획이고, 민간수상자들에게는 상장, 시상금 외에 포장재 지원, 국외연수 및 홍보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립종자원은 지난 2015.12.22일부터 2016.1.29일까지(39일간) 총 63품종을 출품받았다. 1차 서류심사는 관련 학회 및 연구회 추천을 받은 대학교수, 관계전문가 등으로 분야별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기본심사 항목인 육종기술 및 방법, 품질, 수량 및 소득 증대, 수출실적 또는 수입대체 효과, 소비자 기호도, 재배면적 및 보급률, 친환경재배 기여도, 기후변화 대응 및 기타 등 8항목에 대해 1차 서류심사를 거쳐 37점을 선발했다. 이번에 발표한 서류심사 통과 품종은 앞으로 생육기간 동안 농가 현지심사를 거친 후, 12월 초순경에 최종 종
기능성 채소 씨앗 전문회사인 농업회사법인 아시아종묘(대표 류경오)와 충청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영수)이 충남지역 원예작물 신품종 육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류경오 대표이사와 김영수 원장은 지난 15일 충남농업기술원 2층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식사진을 갖고, 채소종자산업을 미래 성장동력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아시아종묘와 충남농기원은 ▲종자산업 발전을 위한 원예작물 신품종 육성 기술 교류 ▲원예작물 신품종 육성 활성화를 위한 유용한 유전자원 상호 지원 ▲품종보호권 통상실시 품종의 홍보 및 재배기술 보급 지원 ▲기타 종자산업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업 공동추진 등 다양한 협력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전남ㆍ경북농기원 등에 이어 이뤄진 것으로, 특이 기능성 채소 육종 및 보급에 앞장서온 아시아종묘의 전국적인 행보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종묘는 최근 양채류와 쌈채류 재배가 늘어나는 등 농업환경이 변화하고 있는 충남 지역에 적합한 신품종 채소 육종에 전력하고 충남농업기술원이 가지고 있는 육종 노하우도 적극 수용키로 했다. 류경오 아시아종묘 대표이사는 “충남농업기술원과 적극 협력해 한국 종자산업의 재도약
노루그룹의 지주회사인 노루홀딩스(회장 한영재)는 올해 11월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종자 협회(APSA) 한국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후원금 1억원을 지난 17일 조직위원회에 전달했다. APSA 한국총회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우량종자 생산 및 무역증진 등 종자산업의 발전을 위한 국제 교류행사로 47개국에서 약 1200여 명의 종자 전문가가 참석할 예정이다. 노루그룹의 신성장사업으로 농생명분야에 진출한 노루홀딩스는 계열사인 더기반을 설립해 종자사업 및 농업생산 관련 비즈니스에 매진하고 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이 올해 우수 개발기술의 실용화·산업화 기능 일원화로 사업추진의 효율성을 도모하고, 트렌드에 대응하는 신성장 사업발굴과 종자산업 메카로서의 역할을 더욱 매진하기로 했다. 재단은 2월 26일 기자간담회에서 ‘돈버는 농업, 잘사는 농촌’ 구현으로 창조농업을 실현하기 위한 2016년 주요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기술사업화 전주기 지원 강화 실용화재단은 지난 1월 1일 조직개편을 단행, 기술사업화 전주기 기능을 하나의 본부로 일원화했다. 특히 기술사업본부 내 ‘성과관리팀‘을 신설해 기술이전부터 사업지원 후 성과관리까지 사업화 전주기 지원 체계를 확립했다. 앞으로 농촌진흥청의 연구개발 기술뿐 아니라 민간기술의 사업화를 본격 추진하기 위한 관련법 개정을 적극 검토하는 등 농업인·농산업체의 사업화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그간 식품가공 위주의 기술이전에서 친환경, 미생물, 농자재 산업분야로 기술이전 대상을 확대하고, 고부가가치 중심의 성과창출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기존 단편적 기술이전에서 패키지화된 기술이전을 추진하고, 2017년부터는 융복합 패키지지원 사업을 신설해 창조농업 구현에 앞장선다는 포부를 나타냈다. 재
단호박의 명가 아시아종묘(대표 류경오)가 신개념 단호박 ‘아시아흑단’을 출시했다. 아시아흑단은 과중이 1~1.2kg 안팎으로, 소형 단호박과 대형 단호박의 중간형 단호박이다. 단호박은 보통 과중이 500g 안팎인 소형 단호박, 1.5~2kg 정도인 대형 단호박으로 나뉜다. 소형 단호박은 가족 수가 적은 가정에서 주로 소비되며, 대형 단호박은 가공용으로 재배되는 경우가 많다. 아시아흑단은 소형 단호박과 대형 단호박의 중간형으로 소형 단호박으로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가정에서 주로 소비될 전망이다. 아시아흑단을 육성한 허강석 아시아종묘 전무는 “가정용으로 주로 소비되는 소형 단호박의 작은 크기에 아쉬움을 토로하는 소비자가 적지 않았다”며 “아시아흑단은 가족 수가 많은 가정에서 인기를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시아흑단의 진녹색 과피는 겉보기에도 다른 단호박과 뚜렷이 구별된다. 보통 단호박의 과피 색이 진할수록 저장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는데, 저장성이 약한 단호박의 경우 3개월 전후로 과피 색이 적갈색으로 변하지만 아시아흑단은 다른 단호박 품종보다 변색 속도가 늦어 상품성이 오래 유지된다. 과피가 검은빛을 띠는 단호박이라는 의미로 흑(黑)단이라는 이름이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기후변화에 따른 기온 상승에 대비해 인삼 재배 시 모종삼을 본밭에 옮겨 심는 시기를 앞당기면 수량을 늘릴 수 있다고 밝혔다. 농진청의 기후변화 대비 선제적 연구결과에 의하면 인삼 모종삼은 땅이 녹은 후 3월 중순∼4월 상ㆍ중순에 본밭에 옮겨 심는데, 중부 지역에서는 늦어도 3월 하순에는 심어야 인삼 수량이 많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삼은 생육기 온도 상승으로 호흡이 증가해 축적된 양분을 소모하기 때문에 상승폭이 클수록 양분 소모량도 증가한다. 또 여름철 인삼 잎의 온도 상승으로 고온에 의한 생리장해가 발생하고 조기 낙엽 등 광합성률 저하로 뿌리 수량이 감소한다. 특히 인삼 모종삼을 옮겨 심는 시기가 빨라지면 싹과 잎이 나오는 시기가 빨라지고 광합성을 일찍 시작하게 되면서 생육기간이 전체적으로 길어져 뿌리 수량이 증대되는 효과가 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4일 중산간지 밭농업의 소득 증대를 위해 상주출장소(경북 상주)에서 ‘중산간지 대상 주요 밭작물의 신품종 설명회’를 열었다. 중산간지는 해발 250m∼400m에 위치한 지역으로, 평야지보다 밭작물의 생산 여건이 불리하다. 그러나 여름철 기온이 낮아 작물의 병 발생이 적고 식물체 내 광합성 산물의 축적량이 많아 기능성 물질이 풍부한 우수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경북 상주의 농업인 100여 명을 초청해 중산간지에서 잘 자라고 소득 향상에 유리한 감자와 콩, 조, 수수 등의 조생종 품종들을 소개했다. 이들 밭작물을 활용해 부가가치를 높여 6차산업화에 성공한 사례도 소개됐다. 강위금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 상주출장소 소장은 “평야지보다 생산 여건이 불리한 중산간지 밭농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오염원이 적고 일교차가 큰 자연환경을 이용해 6차산업의 전략을 짜야 한다”며 “앞으로 중산간지 작물들의 부가가치 향상과 더불어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발 빠른 품종 정보와 기술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은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밭작물 신품종의 신속한 보급을 위해 금년도에 재배할 밭작물 신품종 종자를 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다. 공급 대상 작물은 두류(콩, 팥), 잡곡(조, 수수, 기장), 유지작물(참깨, 들깨, 땅콩)의 17품종 25톤이며, 신청기간은 3월 2일부터 종자 소진시까지다. 종자가 필요한 농가에서는 기간 내에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종자사업팀으로 신청하면 신청한 종자는 3월중에 공급될 예정이다. 금년도에 보급할 콩은 ‘진풍’, ‘선풍’, ‘해품’, ‘청자3호’ 4품종이고, 팥은 ‘아라리’와 ‘홍언’이며 3kg 단위로 포장하여 공급된다. 장류용 콩 신품종인 ‘진풍’과 ‘선풍’은 도복과 꼬투리 터짐에 강해 기계화재배가 용이한 신품종이며, 나물용 신품종인 ‘해품’은 풍산나물콩보다 백립중이 1.6g 가벼운 소립으로, 꼬투리가 달리는 높이가 높아 기계화재배에 유리한 품종이다. ‘청자3호’는 밥밀용 속푸른 검정콩이다. 팥은 2모작 작부 체계에 따라 적합한 품종을 선택할 수 있도록 조생종인 ‘홍언’과 중생종인 ‘아라리’를 보급할 예정이며, 2품종 모두 도복에 강하고 기계화 작업에 유리하도록 곧게 서 있는 직립형으로 통팥 및 앙금 가공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