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시(시장 황은성)와 더 기반(주)(대표 최규설)는 안성시 삼죽면 덕산리 산1번지 일원에 종자 연구시설 및 종자 육종 시설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달 27일 안성시청 시장실에서 열린 업무협약 행사는 황은성 시장과 최규설 대표,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은 삼죽면 덕산리 일원에 1차 종자 재배 부지 16만3110㎡와 2차 연구시설 9990㎡ 등 총17만3100㎡ 규모의 시설을 조성 운영한다는 계획에 따라 오는 2021년까지 약2640억원을 투자한다는 것이다. 종자 주권과 미래 첨단농업을 선도하기 위한 이 사업에 더 기반(주)는 안성시민을 우선 채용하기로 하고 안성시는 종자사업 부지조성 및 운영을 위한 각종 인·허가 및 그 외 필요한 행정 절차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로써 안성시는 오는 2024년까지 총 2960명의 농업인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삼죽면을 거점으로 한 농업생명 분야 종자산업이 안성시의 지역발전과 인력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삼죽면 덕산리 일원의 종자사업 부지 조성에 따른 인·허가는 금년 상반기에 완료된다”며 ‘일부 사업계획
경기도 농업기술원은 지난달 28일 신품종 찰옥수수 ‘장수흑찰’과 강낭콩 ‘율두’를 농협종묘(대표 강호성)와 진흥종묘(대표 김기인)에 통상실시했다. 찰옥수수 신품종 ‘장수흑찰’은 경기도가 지난 2009년 찰옥수수 품종개발을 시작한 이래 처음 육성한 우수한 품질의 찰옥수수로, 곁가지 발생이 거의 없어 곁가지 제거와 수확 등 농작업이 편리하며, 이삭이 달리는 위치가 낮고 쓰러짐에 강해 재배가 용이하다. 또한 색이 좋고 옥수수알이 이삭 끝까지 달리며, 차진 맛이 좋아 상품성이 높다. 신품종 강낭콩 ‘율두’는 100알 무게가 128g으로 무겁고, 10a당 수량이 1277kg으로 생산량이 많다. 알곡과 꼬투리 모양이 깨끗하며 맛이 고소해 소비자와 재배농가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우리 기술로 개발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IRG) ‘그린팜’과 ‘코윈어리’ 품종의 해외적응성 시험을 마치고 미국과 사용료(로열티) 계약을 맺었다. 앞으로 농진청은 ‘그린팜’과 ‘코윈어리’ 품종을 제공하고,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기술 마케팅을, (주)ABS 코리아는 미국 내 ‘그린팜’ 과 ‘코윈어리’의 전용실시권을 담당하게 된다. 우리나라가 미국에서 받게 될 로열티는 생산된 종자 10kg 당 216원으로, 2021년까지 1만 6000달러(1844만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단, 미국 현지에서 생산한 풀사료 종자를 미국 외 다른 나라로 판매하는 것은 제한된다. 로열티 계약 기간은 올해부터 2021년까지 5년이고 계약물량은 835톤이며, 앞으로 미국 내 재배 면적은 2300∼1만500ha 규모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그린팜(2010)’은 이모작용 극조생 품종으로 수확기가 이전 조생종에 비해 10여 일 빨라 수확한 뒤 모내기까지의 준비기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 2013년 미국 특허상표청(US PTO)에 국내최초로 품종을 해외출원했으며, 2013년 국제보증종자 인증협회(AOSCA)에 품종등록을 마쳤다. ‘코윈어리(2006)’는 수
아시아종묘의 은파멜론 품종인 실버웨이브가 가야백자멜론 브랜드를 달고 소비자와 만난다. 실버웨이브는 백자를 닮아 둥글고(약고구형) 하얀 껍질에 녹색 호피무늬가 뚜렷하다. 무네트멜론 또는 은파멜론이라고 불리는 하얀 멜론은 경남 함안군에서 오래전부터 ‘가야백자멜론’이라는 브랜드로 육성해 오고 있다. 껍질이 얇아 먹을 수 있는 부위가 네트멜론보다 많고 향이 좋으며 저장성이 우수한 게 특징이다. 또 아삭아삭 씹히는 식감이 좋으며 포복재배가 가능해 네트멜론보다 수확량이 많고 관리가 용이하다. 이인호 박사(아시아종묘 멜론육종팀)는 “은파멜론의 당도가 높고 수량성이 많은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수요가 늘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수요가 충분히 커지기 전까지는 지자체에서 흰 멜론을 특산품으로 육성하고 있는 고령군이나 함안군에서 재배한 흰 멜론의 경쟁력이 높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은파멜론이 네트멜론에 비해 수요가 적은 것과 관련해서는 “소비자들이 ‘메로나’ 브랜드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황록색 속살과 네트가 뚜렷한 네트멜론을 선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로나가 멜론의 인기를 견인하기도 했지만 소비자들의 입맛을 고정시켜 버렸다는 것. 한편 아시아종묘는 멜론 재배농가를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 바이오자원팀은 고구마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소득증대를 위해 조직배양을 통해 증식된 바이러스 없는 우량종묘를 유상공급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풍원미’, ‘대유미’ 등 품질이 우수한 고구마 품종을 대상으로 매년 2월∼3월에는 바이러스 없는 플러그묘를, 4월∼6월에는 플러그묘를 이용하여 증식한 종순을 공급한다. 실용화재단에서 공급하는 플러그묘와 무병종순은 씨고구마 생산용이다. 내년에 고구마 무병종순이 필요한 농협, 기술센터, 농업인 등은 올해 8월까지 사전에 예약 주문을 해야 구입이 가능하다. 2016년도 공급가격은 플러그묘 850원, 종순은 350원이며, 내년에 무병묘 구입을 희망하는 농가에서는 품종명, 공급형태(플러그묘, 종순), 신청수량, 공급시기 등을 결정해 실용화재단 바이오자원팀 조직배양실(031-8012-7287,7291)로 신청하면 된다. 단, 올해 공급하는 무병묘는 모두 지난해 사전 주문에 의해 생산된 것으로 추가주문은 불가하다. 고구마를 재배할 때 피해를 주는 주요 바이러스는 SPFMV, SPGV, SPLCV, SwPLV 등 4종으로 이들 바이러스가 제거된 우량종순을 재배하면 수량이 25% 정도 증가하고
국립종자원(원장 오병석)은 최근 외국산 종자용 생강에 대한 불법유통 제보전화가 잇따르고, 농업인의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지난 1일부터 시중 유통단속과 함께 주요 종자용생강 수입항구에 대해 농림축산검역본부와 긴급 합동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최근 생강 파종기를 맞아 중국에서 수입된 식용생강이 대부분 종자용 생강으로 판매되어 발아율 저하 등으로 농가 피해가 우려된다는 제보전화에 따라 주요 수입항구인 평택항에 식물검역관과 합동조사를 실시해 잘못 표기된 종자용생강 명칭을 긴급 변경하고, 수입생산판매 미신고 2건 적발 및 수입생산판매 신고번호 미기재에 대해 현지시정 조치했다. 중국산 수입 종자용생강에 대해 식품으로 오인하게 하는 ‘신선생강’ 표기를 ‘종자용생강’으로 긴급 표기변경을 조치했다. 생강의 경우 주요 반입금지 병해충인 ‘선충’ 방제를 위해 식용은 물론 종자용에 대해 세척을 하여야 하는 관계로 ‘신선생강’ 표기가 ‘식용생강’이라는 일반인의 오해를 불러 이르켰다고 보고, 이를 수입업자 및 주산지 농업인에게 중점 홍보할 예정이다.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우리 고유의 전통작물을 널리 보급한다는 취지로 명일근린공원 공동체텃밭(상일동 145-6) 내에 ‘씨앗도서관’ 을 지난 2일 개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현판 제막식[사진]을 가졌다. 씨앗도서관 안에는 구억배추, 선비자콩, 진주밀 등 우리 땅에서 자란 토종작물 씨앗 150여종이 전시돼 있다. 이 씨앗들은 강동구에서 운영하는 ‘토종학교’ 수료생을 중심으로 구성된 강토지(강동토종지킴이, 회장 박종범) 회원들이 전국의 토종종자 씨앗단체를 찾아가 종자를 나눔 받거나 공동체텃밭 내 토종농장(1310㎡)에서 수확한 작물에서 채종을 해 모은 것이다. 앞으로 씨앗도서관은 강동 토종지킴이가 운영하며 종자 나눔을 원하는 구민 누구에게나 무료로 보급할 계획이다. 다만 빌려간 씨앗으로 작물을 재배한 후 채종 후에 씨앗을 반납하는 것이 대출조건이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주민들에게 조선아욱, 대화초, 담배상추 등 토종종자 6종을 나눠주고 재배법과 채종법도 함께 안내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한약재·식품용으로 수요량이 늘고 심장 질환에 널리 이용되고 있는 약용작물 단삼의 새 품종 ‘다산’을 개발했다. 한약재로 이용되는 단삼 뿌리에는 살비아놀산(salivianolic acid) B, 탄쉬논(tanshinone) I, IIA, IIB, 크립토탄쉬논(cryptotanshinone) 등의 성분이 들어 있다. 이 성분은 관상동맥 확장, 혈압강하 작용이 있고 혈액 순환을 증진하며 심혈관 질환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단삼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다가 2010년부터 국내에서 재배되기 시작해 2014년 재배면적이 4ha(생산량 45톤)로 확대됐으나, 2013년 기준으로 중국에서 한약재용 89톤(29만7000달러), 식품용 4.7톤(1만2800달러)를 수입했다. 현재 국내에서 재배하는 단삼은 형질이 다양하게 나타나는 재래종이다. 이에 농진청은 보유한 단삼 유전자원에서 다양한 형질로 분리한 계통의 특성평가를 거친 다음 약효성분 함량이 높고 수량이 많은 단삼 새 품종 ‘다산’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새 품종 ‘다산’은 종근(씨뿌리)으로 증식하는데 정식한 후 출현율(싹 출아율)이 높고 줄기는 직립이며 잎은 타원형이다. 생육후기에 잎은 연녹
아시아종묘가 수행하고 있는 골든씨드프로젝트 가운데 양배추 분야는 외국산 종자 대체라는 목표를 가장 빨리 달성할 품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주도는 물론 전남북, 충남북, 강원지역까지 아시아종묘의 조생종 양배추인 대박나와 중생종 인 조선팔도, YR호남이 빠른 속도로 일본산 양배추를 대체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본 양배추 품종의 마지막 보루로 여겨졌던 월동 양배추가 제주도에 이어 전남 무안 지역에서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작황을 보임으로써 실현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달 4일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열린 윈스톰 품평회 때만 해도 반신반의하던 농가와 유통상인들의 반응은 지난달 21일 전남 무안군에서 열린 품평회에서 마침내 국산 월동 양배추의 품질을 확신하는 상황으로 바뀌었다고 아시아종묘 측은 전했다. 전남 무안군 해제면의 농업인 김길중 씨는 양배추와 양파 농사를 함께 짓는다. 양파 연작피해도 예방하고 널뛰기하는 가격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일본 월동 양배추 품종을 재배하던 그가 아시아종묘의 윈스톰을 선택한 건 GSP사업 양배추 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양승렬 교수(순천대)의 설득 때문. 처음엔 품질을 확신하지 못한 채 애국한다는 심정으로
국립종자원(원장 오병석)은 최근 외국산 밀수입종자의 유통으로 농업인의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밀수입종자의 위험성을 알리고, 불법유통 확인시 적극적으로 공익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유럽에서 육성된 품종이 중국을 거쳐 밀수입되어 국내에 불법유통되는 사례가 빈발함에 따라 농림축산검역본부와 공조하여 적발, 해당 품종을 소각처리하고 종자산업법에 따른 처벌을 진행 중이다. 이번에 적발된 밀수입종자는 중국에서 개인이 식물검역증 발급이 불가하여 공식적인 수입이 어렵고, 소립종자는 은닉하여 수입할 경우 잘 발견되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하여 다수에 걸쳐 분할하여 불법수입을 한 사례이다. 이외에도 양벚나무 등 낙엽성 묘목류는 잎이 없는 휴면상태로 수입되므로 육안으로 구분이 쉽지 않은 점을 악용하여 허위신고 후 불법유통한 사례와 그라비올라 묘목을 식물검역 미필과 수입종자 미신고후 증식 및 판매한 사례가 적발되고 있다. 외국산 밀수입종자의 경우 관련법규에 따라 처벌됨을 물론 식물검역 미필로 종자는 물론 재배중인 식물체도 전량 소각됨에 따라 이를 심은 농업인도 경제적으로 큰 피해를 입을 우려가 있다고 주의를 환기시키고 있다. 수입신고하지 않고 종자를 판매한 자 또는 거짓으로 신고
국립종자원(원장 오병석)은 최근 2016년도 ‘제12회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1차 심사(서류심사)결과 삼광 벼(국립식량과학원), 롱그린맛 고추(농우바이오), 상감둥시 감(경북농업기술원) 등 37품종이 1차심사를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금년도에 대통령상 1점(상금 3000만원), 국무총리상 2점(각 1000만원),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5점(각 500만원) 등 전체 8점(개인육종가 3점 포함)에 대해 시상할 계획이고, 민간수상자들에게는 상장, 시상금 외에 포장재 지원, 국외연수 및 홍보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립종자원은 지난 2015.12.22일부터 2016.1.29일까지(39일간) 총 63품종을 출품받았다. 1차 서류심사는 관련 학회 및 연구회 추천을 받은 대학교수, 관계전문가 등으로 분야별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기본심사 항목인 육종기술 및 방법, 품질, 수량 및 소득 증대, 수출실적 또는 수입대체 효과, 소비자 기호도, 재배면적 및 보급률, 친환경재배 기여도, 기후변화 대응 및 기타 등 8항목에 대해 1차 서류심사를 거쳐 37점을 선발했다. 이번에 발표한 서류심사 통과 품종은 앞으로 생육기간 동안 농가 현지심사를 거친 후, 12월 초순경에 최종 종
기능성 채소 씨앗 전문회사인 농업회사법인 아시아종묘(대표 류경오)와 충청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영수)이 충남지역 원예작물 신품종 육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류경오 대표이사와 김영수 원장은 지난 15일 충남농업기술원 2층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식사진을 갖고, 채소종자산업을 미래 성장동력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아시아종묘와 충남농기원은 ▲종자산업 발전을 위한 원예작물 신품종 육성 기술 교류 ▲원예작물 신품종 육성 활성화를 위한 유용한 유전자원 상호 지원 ▲품종보호권 통상실시 품종의 홍보 및 재배기술 보급 지원 ▲기타 종자산업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업 공동추진 등 다양한 협력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전남ㆍ경북농기원 등에 이어 이뤄진 것으로, 특이 기능성 채소 육종 및 보급에 앞장서온 아시아종묘의 전국적인 행보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종묘는 최근 양채류와 쌈채류 재배가 늘어나는 등 농업환경이 변화하고 있는 충남 지역에 적합한 신품종 채소 육종에 전력하고 충남농업기술원이 가지고 있는 육종 노하우도 적극 수용키로 했다. 류경오 아시아종묘 대표이사는 “충남농업기술원과 적극 협력해 한국 종자산업의 재도약
노루그룹의 지주회사인 노루홀딩스(회장 한영재)는 올해 11월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종자 협회(APSA) 한국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후원금 1억원을 지난 17일 조직위원회에 전달했다. APSA 한국총회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우량종자 생산 및 무역증진 등 종자산업의 발전을 위한 국제 교류행사로 47개국에서 약 1200여 명의 종자 전문가가 참석할 예정이다. 노루그룹의 신성장사업으로 농생명분야에 진출한 노루홀딩스는 계열사인 더기반을 설립해 종자사업 및 농업생산 관련 비즈니스에 매진하고 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이 올해 우수 개발기술의 실용화·산업화 기능 일원화로 사업추진의 효율성을 도모하고, 트렌드에 대응하는 신성장 사업발굴과 종자산업 메카로서의 역할을 더욱 매진하기로 했다. 재단은 2월 26일 기자간담회에서 ‘돈버는 농업, 잘사는 농촌’ 구현으로 창조농업을 실현하기 위한 2016년 주요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기술사업화 전주기 지원 강화 실용화재단은 지난 1월 1일 조직개편을 단행, 기술사업화 전주기 기능을 하나의 본부로 일원화했다. 특히 기술사업본부 내 ‘성과관리팀‘을 신설해 기술이전부터 사업지원 후 성과관리까지 사업화 전주기 지원 체계를 확립했다. 앞으로 농촌진흥청의 연구개발 기술뿐 아니라 민간기술의 사업화를 본격 추진하기 위한 관련법 개정을 적극 검토하는 등 농업인·농산업체의 사업화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그간 식품가공 위주의 기술이전에서 친환경, 미생물, 농자재 산업분야로 기술이전 대상을 확대하고, 고부가가치 중심의 성과창출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기존 단편적 기술이전에서 패키지화된 기술이전을 추진하고, 2017년부터는 융복합 패키지지원 사업을 신설해 창조농업 구현에 앞장선다는 포부를 나타냈다. 재
단호박의 명가 아시아종묘(대표 류경오)가 신개념 단호박 ‘아시아흑단’을 출시했다. 아시아흑단은 과중이 1~1.2kg 안팎으로, 소형 단호박과 대형 단호박의 중간형 단호박이다. 단호박은 보통 과중이 500g 안팎인 소형 단호박, 1.5~2kg 정도인 대형 단호박으로 나뉜다. 소형 단호박은 가족 수가 적은 가정에서 주로 소비되며, 대형 단호박은 가공용으로 재배되는 경우가 많다. 아시아흑단은 소형 단호박과 대형 단호박의 중간형으로 소형 단호박으로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가정에서 주로 소비될 전망이다. 아시아흑단을 육성한 허강석 아시아종묘 전무는 “가정용으로 주로 소비되는 소형 단호박의 작은 크기에 아쉬움을 토로하는 소비자가 적지 않았다”며 “아시아흑단은 가족 수가 많은 가정에서 인기를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시아흑단의 진녹색 과피는 겉보기에도 다른 단호박과 뚜렷이 구별된다. 보통 단호박의 과피 색이 진할수록 저장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는데, 저장성이 약한 단호박의 경우 3개월 전후로 과피 색이 적갈색으로 변하지만 아시아흑단은 다른 단호박 품종보다 변색 속도가 늦어 상품성이 오래 유지된다. 과피가 검은빛을 띠는 단호박이라는 의미로 흑(黑)단이라는 이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