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2017년에 재배할 사료용 옥수수 ‘광평옥’ 보급종 종자를 공급한다.
‘광평옥’ 재배를 원하는 농가는 전국 농협(축협, 낙협), 한국낙농육우협회(낙농ㆍ육우농가, 도(연합)지회, 낙(육)우회, 축산계 등)에 10월 30일까지 신청하면 2017년 2∼3월 중에 종자를 받을 수 있다.
2017년 1월 중에 전국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농가의 재배지 관할지역의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신청 시기에 맞춰 문의하면 종자구입비 지원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국산 사료용 옥수수 ‘광평옥’은 수입종보다 생산량이 15% 많고 쓰러짐에도 강할 뿐 아니라 남부지역 옥수수 재배 시 가장 문제가 되는 검은줄오갈병(흑조위축병)에도 강한 품종이다.
‘광평옥’은 수확기 늦게까지 푸른 잎이 유지되는 후기녹체성이 우수해 재배 농가 선호도가 높으며 수입종 사료용 옥수수에 비해 가격도 20∼40% 정도 저렴하다.
안경구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종자사업팀 팀장은 “단위면적당 수량이 많고 가격도 저렴한 국산 사료용 옥수수의 재배 면적이 늘어늘 수 있도록 앞으로도 사료용 옥수수 종자 자급률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