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는 지난 23일부터 원예농산물 수급 안정을 위해 중점관리품목 대상 ‘원예농산물 조기경보시스템’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중점관리품목은 총 20개(노지채소류 9, 과채류 5, 과일류 6)로, 최근 7개년(과채·과실류 5개년) 도매가격·생산비·경영비 등을 기준으로 ‘가격 안정대’와 ‘위기단계 3종(주의ㆍ경계ㆍ심각)’으로 나누어 관리하게 된다. 농협경제지주는 특히 과채·과실류 11개 품목에 대해서는 농협의 자체 위기단계 기준을 새로 만들어 ‘주요 채소과일 가격동향(일보)’에 위기단계를 표시하여 담당자가 상시 수급불안 품목을 확인하고, 매뉴얼에 따라 위기 단계별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농협은 ‘가격안정대책반’도 구성해 중점관리품목에 대한 수급상황을 특별 관리한다. 전국 농협지역본부에서는 △단계별 상황발생 시 △대응 조치 후 가격안정대책반에 즉시 보고하며 △품목별협의회는 주산지실무협의회를 통해 산지폐기·소비확대 등 자율적인 수급조절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농협(회장 김병원)은 지난 20일 경기도를 시작으로 오는 31일 제주도까지 전국 9개 시·도에서 농협 주유소 면세유류 취급 실무자 2600여명을 대상으로 ‘2017년도 농협 면세유류 업무 교육’을 진행한다. 농협이 농림축산식품부 및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함께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면세유류 관련 법령 및 제도 개선사항 ▲면세유류 취급 유의사항 ▲부정유통 예방 등을 중점적으로 지도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2월 개정한 ‘농·축산·임·어업용 기자재 및 석유류에 대한 부가가치세 영세율 및 면세 적용 등에 관한 특례규정’의 주요 변경사항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교육할 계획이다. 김원석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지난해 농업용 면세유류 133만6000㎘를 공급해 약 6073억원의 영농비를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도 면세유류 부정유통 예방을 위한 환경조성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올해 벼농사보다 오히려 수익이 높은 콩 농사가 적극 권장될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북 김제시 죽산면 A작목반의 경우 지난해 논에 벼 대신 콩을 재배해 ha당 750여만 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는 벼 재배 소득이 660여만 원(2015년 기준, 변동직불금 포함)인 것에 비해 14% 더 높은 수준이다. 농식품부는 이에 따라 국산 콩의 식량자급률을 제고하고, 논에 벼가 아닌 다른 작물 재배 유도를 위해 2017년산 국산 두류(콩·팥·녹두) 수매계획을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올해 국산 콩 생산 확대를 위해 수매가격을 전년 대비 3.7% 인상한 4011원/kg(대립1등 기준, 콩나물콩 4165원/kg)으로 결정했으며, 물량은 2016년 대비 5000톤 증량한 3만톤을 수매할 계획이다. 정부수매를 희망하는 농가는 3월 20일부터 6월 9일까지 지역농협을 통해 수매약정을 체결할 수 있으며 수매는 11월부터 약정농가를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농식품부는 또 논 타작물 재배 확대 및 농가 편의 제고를 위해 수매방식도 일부 개편, 추진한다. 우선 당초 10월부터 12월 사이에 이루어지던 콩 수매일정이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로 조정된다. 이는 벼 공공비축매입 시
지난해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흙의 날을 기념하는 ‘제2회 대한민국 흙의 날 기념식 및 심포지엄’ 행사가 지난 9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렸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협·농민신문사·농촌진흥청·한국토양비료학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는 ▲흙의 날 기념식 ▲전시 및 체험행사 ▲심포지엄 등을 통해 흙의 중요성과 고마움을 일깨웠다.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과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을 비롯해 정황근 농촌진흥청장,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농업인단체·소비자단체·산업계·학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기념식에서는 흙의 날 유공자에 대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 흙을 잘 가꾸고 보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는 각계 대표의 흙 가꾸기 퍼포먼스, 농업인 대표 최공섭 전남 나주 남평농협 조합장의 ‘흙의 날 선언문’ 선포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열렸다. 김재수 장관은 이날 기념사에서 “흙을 지키고 보전하는 것은 우리의 환경은 물론 농업을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길”이라며 “정부는 매년 전국 토양을 검정하고 적정 비료사용을 지도함과 더불어 유기질비료와 토양개량제 등 친환경농자재를 지원함으로써 농업인들이 흙의 잘 가꾸고 관리하도록 하고 있
국립종자원은 2017년 ‘대한민국우수품종상’ 1차 심사(서류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대한민국우수품종상’은 국내에서 육성한 우수한 품종을 시상함으로써 재배 농산물의 품질을 향상하고 농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12회에 걸쳐 총 103점을 시상했다. 올해는 전년도와 같은 대통령상 1점, 국무총리상 2점,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5점 등 전체 8점(개인육종가 2점 포함)을 선정할 계획이다. 육종가의 새로운 품종개발 의욕을 높이기 위해 대통령상 5000만원, 국무총리상 3000만원, 장관상 1000만원 등으로 시상금을 대폭 상향했다. 아울러 선진 육종기술 습득 및 정보교류 기회제공, 홍보영상 제작 및 대회 심벌마크를 활용한 포장재 지원 등을 통해 수상품종의 우수성을 소비자에게 홍보할 계획이다. 국립종자원은 올해 시상품종 선정을 위해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올해 2월 6일까지 육종기관, 종자업체, 개인육종가 등에서 총 70품종을 출품 받았다. 출품신청 주체의 비율은 육종기관이 46%(32품종)로 가장 높고 개인육종가 27(19품종), 종자업체 23(16품종), 기타 4(3품종) 순이었다. 올해 출품신청 품종수는 채소 15품종,
농림축산식품부는 2016년산 쌀에 대한 변동직불금 1조 4900억원을 직불금 지급대상 농업인에게 이달 9일 지급하고 있다. 지급대상 농가수는 68만4000명이며, 법정요건을 갖춘 대상농지 70만6000ha에 대해 농협의 각 시·군 지정사무소를 통해 농업인 계좌로 입금된다. 시·도별 지급면적 비율은 전남(21%), 충남(18%), 전북(17%), 경북(13%), 경기(8.9%), 경남(8.6%)순으로 분포하고 있으며, 제주도는 11ha로 나타났다. 수령자 수는 경북(11만7000명), 전남(11만4000명), 충남(11만1000명), 경남(8만8000명), 전북(7만8000명), 경기(7만명) 순이었으며, 서울과 제주에서도 각각 143명, 7명이 직불금을 수령한다. 지급단가는 목표가격(18만8000원/80kg), 총 지급대상 면적(70만6000ha) 그리고 지원가능한 예산범위(1조 4900억원)를 적용해 80kg 한가마 당 3만3499원으로 결정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2016년산 쌀의 수확기 전국 평균 가격이 전년대비 하락해 12만9711원/80kg이지만, 이번 쌀 변동직불금(3만3499원/80kg) 지급으로 쌀 1가마(80kg)당 수입은 고정직불금(1만58
농림축산식품부는 경력개방형직위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시험연구소장을 공개모집한다. 품질관리원 시험연구소장은 농식품의 안전성 분석, 원산지 검정, 사료 성분 및 잔류물질 검정, 정부양곡의 도정수율 및 품질관리 업무 등을 총괄한다. 농식품부는 이번 공개모집을 통해 농식품 안전관리, 유전자 분석, 성분분석, 농산물 검사 및 표준규격 분야에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이 있는 민간 전문가를 채용할 예정이다. 임용예정 직급은 임기제 서기관이며, 임용기간은 최소 3년이고, 성과가 우수한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임기연장이 가능하다. 접수기간은 3월 17일까지이며, 나라일터(http://www.gojobs.go.kr)를 통해 온라인 접수를 받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김창길)은 농업관측사업의 신속하고 원활한 업무 추진을 위해 2일 농업관측상황실을 대전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인근 오송으로 이전 개소<사진>하고 본격적인 관측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현판식에 이어 황의식 농업관측본부장의 ‘농업관측고도화 추진방향 및 농업관측상황실 운영계획’ 발표가 있었다. 또한 화상회의 시스템을 이용해 해남 배추포전에 나가있는 산지기동반 직원과 화상전화를 연결하여 현장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해 들었다. KREI 농업관측상황실은 농림축산식품부와의 수시업무회의 개최 및 공동작업을 수행하고, 농업관측 중앙자문회의 및 지역자문회의를 분산 개최한다. 또 외부 농축산물 품목관련 협의회 및 연구원 업무협의회에 활용되며, 특히 화상회의 시스템 및 ICT 기반의 실시간 산지 작황정보를 수집, 활용하는데 효율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 팜에도 인공지능이 활약하는 등 4차 산업혁명이 농업 분야에도 빠른 변화를 유도할 전망이다. 김상철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스마트팜개발과장은 지난 2월 16일 서울 삼성동에서 개최된 ‘제1회 농식품과학기술미래전망대회’에서 ‘스마트팜 기술현황 및 향후 추진방향’ 발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김 과장은 “그동안 스마트 기술의 보급 확산에 가장 큰 장애 요인으로 지적되온 농업용 ICT 기기 및 부품의 규격을 2016년 말 25종을 표준화함에 따라 영농현장에서 겪고 있는 수리 정비와 유지보수의 어려움을 다소 줄이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올해에는 2세대 스마트 팜 기술로 작물의 생체정보와 생육모델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컴퓨터에서 인공지능을 통해 분석하는 다양한 스마트팜 S/W와 서비스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 미래의 공상과학 영화와 같은 얘기와 같이 들리는 부분 외에도 당장 눈 앞에 고질적인 문제로 제기돼 온 밭농업기계화에 대한 고찰도 이번 전망대회에서 다뤄졌다. 김태한 경북대 교수는 이번 전망대회에서 ‘밭농업기계화 기술개발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일본은 1993년부터 2012년까지 1208억원을 투자해 6
겨울철 논둑에 적용 제초제를 뿌려 잡초 걱정 없이 논둑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이 소개됐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논에 발생한 잡초는 논둑이나 수로에서 발생한 잡초종자가 관개수로를 통해 유입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전 예방차원에서 논둑잡초 관리가 중요하다. 논둑에는 일반적으로 26과 85종의 잡초가 발생한다. 이들 잡초는 병·해충의 서식, 농작업의 불편, 벼의 생육저해 등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므로 잡초생장을 억제하기 위한 효과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논둑에 발생한 잡초는 연 4회∼5회 예초기로 잘라 내거나 수시로 비선택성 제초제를 뿌려 없애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이 경우 예초기에 의한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고, 비선택성 제초제가 날려 벼에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겨울철에 제초제를 뿌려 잡초 발생을 미리 차단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논둑에 잔디 싹이 나오기 전(2월말까지)에 뷰타클로르·디클로베닐입제(제품명 : 동장군)를 뿌리면, 5월 하순까지 종자로 번식하는 일년생 및 다년생잡초의 발생을 줄일 수 있다. 적용 제초제는 논둑 잡초 제거 횟수를 연 4∼5회에서 2∼3회로 50% 정도 줄일 수 있어 농가 일손 부족과 경영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농진청은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자연재해로 인한 농업인의 경영불안을 해소하고 소득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일부터 과수품목을 시작으로 53개 품목을 농협손해보험과 지역농협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상반기부터 판매되는 품목은 태풍·우박 등 특정위험을 보장하는 과수 4종(사과·배·단감·떫은감)과 농업용 시설 및 시설작물이며, 과수 4종은 오는 4월 14일까지, 농업용 시설 및 시설작물은 오는 12월 1일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올해는 특히 특정위험 과수 4종에 대해 지진과 일소 피해도 보장이 가능하도록 했다. 지진피해는 가입 즉시 보장이 가능하고, 지난해 사과 등 과수에 피해를 입혔던 일소피해에 대한 보장상품은 지난해 적과 전 종합위험 상품 가입자와 이번 과수 특정위험 보장상품 가입농가에 한해 6월부터 추가로 가입할 수 있다. 감귤은 특정위험에서 종합위험보장 상품으로 전환하고 부피과·부패과 등의 과실피해에 대한 보상을 추가해 4월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과수 봄동상해 피해에 대한 보장을 받기 위해서는 다음달 24일까지 가입이 필요하다. 일시에 목돈을 준비하지 못해 가입에 곤란을 겪었던 농업인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카드 무이자 할부 기간을 농협카드의 경우 3개월에서 5개
농협 경제지주가 오는 2020년까지 산지농협에서 취급하는 원예농산물의 55%를 책임 판매함으로써 ‘농업인이 행복한 판매농협’으로 자리매김하기로 했다. 농협 경제지주는 지난 21일 농협경주교육원에서 ‘농가소득 5천만원 시대’를 열기 위한 이 같은 내용의 ‘新산지유통활성화 전략’을 발표했다.<사진> 이날 행사에는 김원석 농업경제대표이사를 비롯한 산지(연합사업ㆍ조합공동사업법인)와 도매(대외ㆍ청과ㆍ공판)조직 담당자 등 200여명이 함께 참석했다. ‘新산지유통활성화 전략’은 크게 ▲조직기반 확충과 ▲판매능력 확대로 구분해 각각 3가지 과제를 선정, 향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원석 농협경제지주 대표이사는 “산지농협이 건강한 생산자조직 3000개소를 육성해 산지유통센터(APC)를 플랫폼으로 산지유통 계열화를 촉진하도록 집중 지원하고, 산지와 도매조직 간 공동마케팅을 통한 시너지 극대화로 원예농산물 산지농협 취급액의 55%를 책임 판매하여 농가소득 5천만원 시대를 여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경제지주는 ‘新산지유통활성화 전략’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전국을 3대 권역(중부권, 영남권, 호남권)으로 나누어 연합사업에 참여하는 조합장, 조합
2016년산 쌀 변동직불금이 80kg당 3만3499원으로 확정됐다. 지난해 공급 초과로 인한 쌀값 하락으로 변동직불금 지급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AMS(농업보조총액)를 넘어서면서 한도 내에서 지급해야 하는 국제규정상 실지급액보다 80kg당 174원 줄여 지급하게 된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시·도가 확정 보고한 대상면적이 지난해 지급면적 72만6000ha보다 2만ha 줄어든 70만6000ha로 최종 집계됨에 따라 2016년산 쌀 변동직불금 단가를 80kg당 3만3499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총직불금 예산 1조4900억원에 대상면적과 표준생산량(63가마/ha)을 적용해 산정한 금액이다. 면적이 줄어든 것은 직불금 신청농가에 대한 이행점검으로 부적합 농지를 제외시킨 결과이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조사된 수확기 쌀값(12만9711원/80kg)을 농가판매가격으로 적용하면 쌀 직불금 지급대상 농업인 수취가격은 가마당 17만9083원으로 목표가격(80kg당 18만8000원)의 95.3% 수준이다. 지급대상은 68만5000명으로 1ha당 211만원이며, 1인당 평균 지급금액은 지난해 106만원 대비 약 2배 이상 증가한 218만원이다. 농식품부
뿌리혹선충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개발의 물꼬가 트였다. 농촌진흥청은 뿌리혹선충 방제기술 개발을 위해 고구마뿌리혹선충의 발생단계별(알, 제2령, 제3령, 제4령, 성충)로 마이크로RNA 발현 양상을 분석ㆍ정리했다고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뿌리혹선충류(Meloidogyne)는 작물의 뿌리 등에 기생하면서 양분을 빨아먹어 큰 피해를 주며, 대략 2000여 종의 작물에 감염할 수 있다. 일단 작물 뿌리 안으로 들어가면 방제하기 매우 어려워 새로운 방제 대안이 요구되고 있다. 농진청이 이번에 밝힌 마이크로RNA 양은 기존에 알려진 2724개와 새롭게 찾아낸 383개 등 총 3107개이며, 발생단계별로 분석ㆍ정리하고 이 가운데 43개는 세포 내 확실성을 검증했다. 특히 이번 고구마뿌리혹선충의 발생단계별 마이크로RNA 분석은 세계적으로 처음 보고된 결과이며, 관련 연구결과는 지난해 10월 국제분자과학지(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에 발표됐다. 농진청은 이번 마이크로RNA 분석 정보가 앞으로 뿌리혹선충의 유전자 발현을 제어해 병 발생을 막는 마이크로RNA 약제 개발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농촌진흥청은 토마토 수경재배 시 일사량이 급격히 증가하는 요즘 시기에 양ㆍ수분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겨울동안 토마토 뿌리의 활력이 저하된 상태에서 일사량이 급격히 많아지면 뿌리로부터 수분흡수는 적은데 비해 증산량이 늘면서 생장점 부위부터 시들게 된다. 농진청에 따르면 최근 토마토를 수경 재배하는 농가로부터 생장점 부위가 시드는 증상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 이처럼 생장점 부위가 시드는 증상은 겨울 동안 배지 수분이 높은 상태로 유지한 농가가 약간 건조하게 관리한 농가보다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품종에 따라서도 발생하는 정도가 다르고, 특히 수경재배 적인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대목을 이용한 경우 수분흡수력이 떨어져 증상이 심한 경우가 있다. 이런 증상이 오랫동안 지속될 경우 개화와 착과가 나빠지면서 착과된 것도 배꼽썩음병 증상이 있는 열매가 많아지므로 생산량 감소와 품질 저하가 생긴다. 따라서 수분흡수 장해로 생장점이 시드는 경우 뿌리로부터 수분흡수를 원활히 하도록 하고, 증산을 억제하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급액 양을 늘려 배지 내 수분함량을 높이고 급액 농도를 낮춰주면 뿌리로부터 수분흡수가 많아져 2일∼3일 후에는 대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