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는 지난 23일부터 원예농산물 수급 안정을 위해 중점관리품목 대상 ‘원예농산물 조기경보시스템’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중점관리품목은 총 20개(노지채소류 9, 과채류 5, 과일류 6)로, 최근 7개년(과채·과실류 5개년) 도매가격·생산비·경영비 등을 기준으로 ‘가격 안정대’와 ‘위기단계 3종(주의ㆍ경계ㆍ심각)’으로 나누어 관리하게 된다.
농협경제지주는 특히 과채·과실류 11개 품목에 대해서는 농협의 자체 위기단계 기준을 새로 만들어 ‘주요 채소과일 가격동향(일보)’에 위기단계를 표시하여 담당자가 상시 수급불안 품목을 확인하고, 매뉴얼에 따라 위기 단계별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농협은 ‘가격안정대책반’도 구성해 중점관리품목에 대한 수급상황을 특별 관리한다. 전국 농협지역본부에서는 △단계별 상황발생 시 △대응 조치 후 가격안정대책반에 즉시 보고하며 △품목별협의회는 주산지실무협의회를 통해 산지폐기·소비확대 등 자율적인 수급조절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