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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자

‘농부시장 마르쉐’ 장터에서 우리 밀 신품종 선보여

농진청, 내달12일까지 ‘햇밀장’ 온라인 행사 참여…우리 밀 홍보
아리흑·오프리·황금알 우리 밀 삼총사, 기능성 ‘아리진흑’ 소개

농촌진흥청은 올해 생산한 햇밀을 선보이고, 가공품과 요리를 판매하는 장터, ‘햇밀장’ 온라인 행사에 참여해 최근 개발한 밀 신품종을 홍보한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농부시장 마르쉐’가 매년 운영하는 햇밀장은 밀 생산자와 가공업자를 비롯해 제빵업자, 연구자, 소비자가 함께 만나 우리 밀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교환하는 자리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밀 생산농가, 소규모 제분업체 및 지역 베이커리가 참여해 햇밀과 통밀빵, 통밀쿠키 등 우리 밀 가공제품을 선보인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http://www.haermeel.net/)으로 개최되며, 9월 12일까지 운영된다. 주문배달이 가능한 품목은 누리집에 기재된 업체 정보와 판매 품목을 확인하면 되며, 코로나 상황에 따라 소규모 오프라인 행사가 진행된다.(홈페이지 일정 참고)

 

농진청은 2020년부터 햇밀장 행사에 참여해 우리 밀 품종을 전시하고, 관련 정보를 알리고 있다. 이번 온라인 행사에서는 김경훈 국립식량과학원 밀연구팀 연구사가 강연을 통해 코로나 시대, 식량안보를 위한 밀 생산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또한 기후 변화 과정에서의 밀 변천사와 ‘아리흑’, ‘오프리’, ‘황금알’ 등 우리 밀 삼총사, 농진청이 개발한 신품종 가운데 기능성 색소를 지닌 흑밀 ‘아리진흑’과 국내 최초 양조용 밀 ‘우주’도 소개한다. 강연은 햇밀장 누리집에서 시청할 수 있다.

 

앞서 햇밀장 회원사인 제빵업체, 제분업체, 농업인, 제빵교육 컨설팅업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진청이 개발한 햇밀 품종 가공 적성 평가를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고종민 농진청 밀연구팀 팀장은 “햇밀장은 내가 먹는 음식과 식재료가 어디서 왔고,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궁금한 소비자들에게 우리 밀에 대한 정확하고 자세한 정보를 직접 알리고 홍보할 수 있는 좋은 자리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우리 밀을 적극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