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특허기술의 사업화 촉진을 위해 전용실시를 희망하는 기업을 공개경쟁 입찰방법 형태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입찰공고된 전용실시 대상기술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등록특허 7건으로, 특허 발명자와 전용실시를 희망하는 기업으로부터 전용실시 수요를 접수받아 농진청의 심의를 통해 선별됐다.

이번에 공고된 기술은 △항균 활성을 갖는 바실러스 사펜시스 균주 및 이의 항균 용도(제10-2178350호) △항산화능이 증진된 옥수수차의 제조방법(제10-2048845호) △수수 겨 추출물을 포함하는 항산화제용 약학적 조성물 및 건강 기능성 식품(제10-1498075호) △연리초속 식물 추출물을 포함하는 항염증 활성을 갖는 조성물(제10-1987677호) △감자 바이러스 Y 방제용 화합물(제10-2266875호) △큰금계국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퇴행성 뇌질환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적 조성물(제10-2169153호) △노루궁뎅이버섯 유래 물질을 포함하는 혈관질환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적 조성물(제10-1630820호) 등이다.

국유특허 전용실시 입찰의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재단 홈페이지(www.fact.or.kr) 또는 전자자산처분시스템(www.onbid.co.kr)에 게시된 ‘국유특허 전용실시권 입찰공고’를 확인한 후 9월 9일 18:00까지 입찰서를 제출해야 한다.

입찰금액은 비공개로 하며, 전용실시의 성격을 반영해 최소실시료에 해당하는 300만원부터 입찰이 가능하다. 낙찰자 선정방식은 유효한 입찰자 중 최고가격 입찰자 2개 업체를 선별한 후, 해당특허의 특성 및 입찰자의 사업화 역량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낙찰자를 결정하게 된다.

박철웅 재단 이사장은 “재단에서는 지속적으로 전용실시 대상 기술을 선정하고 입찰공고해 국유특허의 민간 활용을 촉진하고 특허의 산업적 파급효과를 높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