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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ㅣ인사



초봄, 배 과수원 ‘병해충 밀도 낮추기’ 힘써야

농진청, 21일 배포 예정 ‘원예작물 방제도우미’(농협케미컬) 앱 활용 병해충 월동 부위 제거, 절단 부위에 도포제 처리, 과수원 청결 유지

초봄, 배 과수원 ‘병해충 밀도 낮추기’ 힘써야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이 안정적인 배 과수원 관리를 위해 겨울나기 뒤 병해충 밀도를 줄이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상병, 겹무늬병, 줄기마름병 등은 배나무의 병든 줄기 부위에서, 검은별무늬병은 병든 낙엽에서 겨울을 난다. 또한, 이른 봄에는 주경배나무이, 깍지벌레, 복숭아순나방 같은 주요 해충들이 활동을 시작한다. 따라서 겨울나기 뒤에는 죽어가는 그루터기를 정리하고 가지의 병든 부분을 도려내야 한다. 이때 상처 부위가 빠르게 회복되도록 가지 절단면에 즉시 도포제를 발라 준다. 도포제를 바르지 않으면 나무줄기가 썩어 들어가거나 상처 부위가 다시 해충 월동처가 될 수 있다. 병해충 약의 방제 효과를 높이려면 줄기의 거친 껍질을 벗겨내는 것이 중요하다. 거친 껍질을 벗기면 주요 병해충을 직접 제거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 가지치기와 가지를 고정할 때 곁가지 간격을 일정하게 작업하는 것도 약제가 고루 부착되게 하는 방법이다. 아울러 해충의 잠복 장소가 될 수 있는 남은 나뭇잎, 열매 봉지, 유인 끈 등을 처리해 과수원을 청결하게 유지한다. 특히 검은별무늬병 병균의 초기 밀도를 줄이려면 낙엽을 땅에 묻고 과수원 곳곳에 석회유황합제를 뿌려준다. 과일나무 재배에 위협적인 화상병도 주의해야 한다. 낙엽이 진 뒤 잎이 떨어지지 않은 나무가 있다면 화상병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예찰 앱 ‘과수화상병 전문가 상담’으로 확인한 뒤 농업기술센터에 문의해 정확한 진단을 받고, 의심 나무는 빠르게 격리 조치한다. 농촌진흥청과 농협케미컬이 이달 21일 배포 예정인 ‘원예작물 방제도우미’ 앱을 활용해 병해충을 방제할 수 있다. 기존의 ‘배감방제도우미’와 ‘여기다:탄저병방제’ 앱을 통합, 업그레이드하여 다양한 원예작물 방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과수원 위치에 맞춰 병해충 방제 시기와 생육기 문제가 되는 주요 병해충, 수확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배포와 함께 앱스토어에서 검색, 갤럭시폰(안드로이드)에서 내려받기가 가능하다. 최경희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예특작환경과 과장은 “병해충 방제 효과를 높이려면 제때 약제를 뿌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초기 병해충 밀도를 낮게 유지하고 살포 약제가 충분히 부착할 수 있도록 하는 재배 관리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배 과수원 병해충 초기 관리를 위한 앱 활용과 재배적 방법>

농협, 무기질비료 가격보조 우선지원 단행

총보조액(인상차액의 80%) 중 농협 분담분 30% 우선지원 농업인 체감 인상률 당초 21.5%에서 15.0%로 부담 낮아져 “아직도 높은 가격, 비료지원 추경편성 정부·국회 적극 건의“

농협, 무기질비료 가격보조 우선지원 단행

농협(회장 강호동)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무기질비료 농업인 판매가격(이하 비료가격) 인상분을 농업인에게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최근 고환율 및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15% 이상의 가격 인상을 요구한 비료업계와 50회 이상의 입찰을 진행한 농협의 무기질비료 기준가격은 전년대비 5.9% 상승했다. 업계의 한 발 양보와 농가 부담을 줄이려는 농협의 노력이 어려운 합의점을 만들어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2022년부터 시행된 보조사업(정부·지자체·농협이 비료가격 상승분의 80% 이내 지원)인 무기질비료지원사업 정부 예산이 올해 삭감됨에 따라, 농업인이 실제 체감하는 비료가격 인상률은 21.5% 정도라고 농협은 밝혔다. 이에 농협은 정부예산 추경 편성 이전에, 올해 비료가격 총 보조 필요액 중 농협 분담분 30%를 우선 지원(최대 372억원)하고, 정부지원 예산을 확보하여 농업인의 영농부담을 경감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조치로 농업인 체감 인상률이 당초 21.5%에서 15.0%로 낮아져, 농업인의 영농비 부담이 일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이번 비료 가격보조 우선 지원은 고물가, 고환율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농업인 실익 증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내린 결정”이라며 “농협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농업인이 아직도 높은 가격에 비료를 구매해야 하는 만큼, 비료지원 추경 편성을 정부와 국회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농어촌공사가 농기자재 수출기업 지원한다

국내 농기자재 수출기업 대상,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이달 중 신청 마감…www.agroex.or.kr서 신청 접수

한국농어촌공사가 농기자재 수출기업 지원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국내 농기자재 수출(예정) 기업의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해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지원 대상은 농기계, 비료, 농약, 종자, 시설자재, 친환경농자재, 사료, 동물용의약품 등 8개 품목을 취급하는 기업이며, 최종 선정된 기업에는 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 참여, 해외 로드쇼 참가, 맞춤형 수출 컨설팅, 제조시설 현대화 및 운영자금 지원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 사업별 신청 마감일은 ▲수출상담회 및 맞춤형 컨설팅이 2월 26일(수) ▲해외 로드쇼가 2월 21일(금), ▲제조시설 현대화 및 운영자금 지원이 2월 28일(금)까지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농산업 수출종합지원시스템(http://www.agroex.or.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고 신청하면 된다. 박찬희 한국농어촌공사 스마트농업처장은 “수출 경험이 부족한 기업부터 시장 확대를 모색하는 기업까지 다양한 지원이 제공되는 만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농어촌공사는 오는 3월에 개최되는 베트남 AGRITECHNICA 박람회와 중국 상하이 CAC 국제 농업 박람회에서 한국관 운영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얀마 RTK트랙터로 편안하고 반듯한 농작업!

트랙터에 직진주행 맡겨 농작업 피로 크게 경감 작업과 작업사이 미경지와 중복 없애 효율 향상

얀마 RTK트랙터로 편안하고 반듯한 농작업!

얀마가 주력 판매에 나선 RTK 사양 트랙터에 농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90마력의 YT490A-F-G(휠사양)와 101마력의 YT5101A-G(휠사양), 113마력의 YT5113A-G(휠사양), YT5113A-D-G(델타사양)의 4종에 더해 70마력의 YT470A-G(휠사양)를 새롭게 추가했다. 기존 기능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제품으로, 외관에서 그릴프레임의 색상을 검정에서 빨강으로 변경하여 보다 통일되고 심플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또한 터치패널식 칼라모니터를 채용, 누구나 편하고 간단하게 조작할 수 있다. 퀵커플러의 방향 변경으로 SCV의 조작성이 향상되었고, 조금 더 여유로운 작업을 위해 YT5101A와 YT5113A는 유압리프트 실린더의 내경을 키워 기존 대비 30%정도의 유압 양력이 향상됐다. YT5113A는 SCV바이패스회로를 추가하여 유압 손실을 낮춰 1.4PS의 로스마력 저감을 실현했다. 특히 기존 DGNSS방식이 아닌 오차 7cm이하의 RTK 방식 직진보조기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정된 포장면적을 최대한 활용하고 싶은 농가에게 안성맞춤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기존 DGNSS 방식과 사람이 두둑을 짓는 작업의 경우, 두둑 사이가 멀어지거나 좁아져서 작업능률과 공간 활용성이 떨어졌지만, RTK 방식에서는 정확도를 극대화 했다. 다른 농작업에서도 중복 또는 미경지를 최소화하기 때문에 효율적이다. 또 다른 장점은 운전자의 피로경감이다. 핸들 조작 없이 자동으로 직진주행이 가능해 이 부분에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 “원하는 본 작업에 집중할 수 있어 피로가 덜하다”는 사용 후기도 들려온다. 편리성 측면에서도 뛰어나다. 선회 후 작업기를 내리면 바로 직진모드가 활성화 되어 불필요한 조작을 생략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중국 농약원제 등록 매년 증가…2024년 169.1% 급증

최근 5년간 281건 등록…제초제(97건) 가장 많고 살충제·살균제·생조제 순 ‘클로란트라닐리프롤’·‘프로티오코나졸’·‘글루포시네이트-피’ 원제 등록 다수

중국 농약원제 등록 매년 증가…2024년 169.1 급증

최근 5년간 중국에 등록된 주요 농약 원제 중에는 ‘클로란트라닐리프롤(Chlorantraniliprole)’의 등록 건수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프로티오코나졸(Prothioconazole)’과 ‘글루포시네이트-피(Glufosinate-P)’의 등록 건수가 뒤를 이었다. 중국 농약 정보 네트워크에 따르면, 지난 5년 동안 중국에서 281건의 농약 원제가 등록됐다. 특히, 2024년에는 전년 대비 169.1% 증가하는 등 매년 등록 건수가 늘어났다. 약제별로는 제초제 등록이 97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살충제(68건), 살균제(54건), 생장조정제(53건) 순이었다. 원제별로는 ‘클로란트라닐리프롤’ 등록이 3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프로티오코나졸’도 33건이 등록됐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글루포시네이트-피’ 등록도 22건에 달했다. 뒤이어 ‘토프라메존(Topramezone)’ 15건과 ‘템보트리온(Tembotrione)’ 11건의 원제 등록이 이뤄졌으며, 이외에도 30개의 원제가 2건에서 9건 사이의 등록 건수를 기록했다. 주요 농약 원제 등록 회사 중에서는 Shandong Rainbow(9건)를 비롯해 Shandong Aokun Crop Science(8건), He′nan Zheng Shi Chemical(7건), Shaanxi Meibang(7건), Inner Mongolia Zhonggao Chemical(6건) 등이 Top5 안에 이름을 올렸다.

3월 25일 ‘2025 상주농업기계박람회’ 개막

28일까지 나흘간 경북 상주시 태평성대경상감영공원 일원서 개최 자율주행, 농업로봇, AI, ICT시설기자재 등 애그테크 중점 전시

3월 25일 ‘2025 상주농업기계박람회’ 개막

‘2025 상주농업기계박람회’가 3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경북 상주시 태평성대경상감영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상주시가 주최하며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 주관한다. 자율주행, 농업로봇, AI, ICT시설기자재 등 에그테크 분야 중점전시 및 다양한 부대행사로 농업인과 생산업체 간 농업기계 정보 교류의 장으로 펼쳐진다. 3월 25일 오전 11시 태평성대경상감영공원 내 특설무대에서 화려한 개막행사로 문을 여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 농기계 자재산업의 활성화 및 해외 수출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농업인과 생산자 간 소통을 통해 농업의 생산성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작업의 효율성과 안정성 제고를 위한 미래형 농기자재(자율작업, 농업로봇, AI)의 비전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지역 특산물 홍보·판매 및 관광 등을 통해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한다. 전시분야는 자율작업, 농업로봇, AI, 스마트팜 등 스마트농기계와 수도작, 밭농업, 축산, 수확 및 가공, 시설농업 등의 일반 농기계·자재 등이다. 부대행사로는 학술심포지엄, 시설원예수출활성화를 위한 세미나, 밭농업기계 담당자 현장 교육, 승마로봇체험 등이 마련됐다.

누보이엔지, 골프장 코스관리 컨설팅 지속 확대

골프존카운티사천과 골프존카운티더골프 신규 계약 체결 로제비앙GC와 루트52CC 재계약…오르비스 포함 5곳 관리 코스와 조경관리 사업 영위…2023년 매출 약 146억 달성

누보이엔지, 골프장 코스관리 컨설팅 지속 확대

누보(대표이사 김창균, 이경원)의 골프장 및 조경 관리 전문회사 누보이엔지가 골프존카운티사천, 골프존카운티더골프, 로제비앙GC, 루트52CC와 코스관리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누보는 세계 수준의 코팅비료 생산기술을 중심으로 농업과 관련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골프장 코스 관리 및 조경 관련 사업을 위하여 2022년 누보이엔지를 설립하여 사업을 확대해 가고 있다. 국내외 농산업에서 경험한 다양한 노하우를 농업과 유사한 산업에 적용시켜 발전시키고 있으며, 설립 후 코스관리 컨설팅 계약을 꾸준히 이어 나가고 있다. 골프장 코스관리 및 조경관리 등에서 견실한 사업을 펼친 결과, 2023년 기준 약 14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 골프존카운티사천과 골프존카운티더골프 2개의 업체에 대해서는 코스관리 전문 인력 관리 계약을, 로제비앙GC와 루트52CC는 코스관리 컨설팅 계약을 체결하여 기존 오르비스GC를 포함 총 5곳의 골프장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효과적인 코스 관리를 위해서는 페어웨이와 그린 특성에 맞는 잔디 관리가 중요하다. 글로벌 회사들과 협업하여 잔디 전용 자재를 활용하는 등 골프장 코스관리에 있어서 타회사 대비 경쟁 우위 요소를 갖고 있다. 전용 비료와 작물보호제 생산은 누보가 담당하고 있다.

‘해충방제연구회’ 定總 및 연구결과 발표회 성료

이달 13~14일 강원대 영상바이오관서…산업계·연구소 등 80여명 참석 정총 이어, 수도 해충 생태와 방제 등 4개 특강 및 4개 일반발표 진행 ‘제초제시험연구회’ 성보화학연구소, ‘식물병방제연구회’ 강원대서 열려  

‘해충방제연구회’ 定總 및 연구결과 발표회 성료

올해로 창립 12주년을 맞은 해충방제연구회(회장 문창섭)가 이달 13일과 14일 양일간 강원대학교 춘천캠퍼스 영상바이오관에서 업계 및 시험연구기관, 농촌진흥청, 작물보호협회 등 회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해충방제연구회 정기총회 및 연구결과 발표회’를 갖고 4편의 특별강연과 모두 4편의 일반발표를 갖는 등 성황리 개최됐다. 그동안 해충방제연구회는 작물보호제 시험 및 연구에 관한 최신 정보 교환을 통해 연구자 실력향상은 물론 우수 약제를 선발하고 궁극적으로는 해충의 효율적 방제에 크게 기여 해 왔다는 평이다. 해충방제연구회는 현재까지 모두 23건의 전문가 특별강연과 70여 건의 회원사 일반발표가 진행되어 실질적인 연구 성과를 나누는 공론의 장이 되고 있다. 연구발표회 첫날 이루어진 3편의 특별강연에서는 먼저 최낙중 국립식량과학원 작물기초기반과 연구사가 ‘수도 해충의 생태와 방제’에 대해, 전재용 농림축산검역본부 식물검역부 식물검역기술개발센터 연구관이 ‘식물검역 선충의 중요성 및 국내 유입시 대응방법’에 대해, 문창섭 ㈜동방아그로 기술연구소 박사가 ‘토마토뿔나방의 생태와 효과적인 관리방안’에 대해 각각 발표해 눈길을 모았다. 마지막으로 이어진 특강에서는 김민주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산물안전성부 주무관이 최근 이루어진 ‘살충제 개정 고시에 대한 보고서 작성법’ 에 대한 발표를 진행해 행사에 참석한 업계 및 시험연구기관 담당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모두 4편의 일반발표가 이뤄진 이튿날에는 △새한농업연구소에서 ‘약제처리 시기에 따른 섬서구메뚜기약효 검증’에 대해, △테크노그린에서 ‘잔디혹응애의 생태와 피해 특성’에 대해, △한얼싸이언스에서 ‘약제처리 방법에 따른 뿌리혹선충 방제효과’에 대해, △(주)경농에서 ‘국내 과수의 깍지벌레류 시험’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이날 문창섭 해충방제연구회 회장(동방아그로 농업기술연구소 이사)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연구회는 매년 농업 현장에서의 해충방제 연구와 실무 적용 방안을 논의하며 유관 정부 기관, 농약회사 및 시험연구기관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해충 방제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발전을 거듭해 왔다.”고 말했다. 문회장은 이어 “매회 80~90명에 이르는 등 많은 회원분들이 참석하여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최신 연구동향과 문제 해충에 대하여 토의하는 한편 실질적인 해충방제 전략을 모색하는 소중한 자리가 되고 있다” 면서 “올해도 해충 방제 분야의 다양한 연구결과와 새로운 정보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고 밝혔다. 한편 이웃 연구회인 제초제시험연구회와 식물병방제연구회는 이보다 앞서 이루어졌다. 제초제시험연구회는 이달 5일과 6일 이틀 동안 회사 및 시험연구소, 국립농업과학원, 작물보호협회 등 회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보화학연구소에서, 식물병방제연구회는 회사 및 시험연구소, 국립농업과학원, 대학, 작물보호협회 등 회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달 6일과 7일 양일간 강원대학교에서 각각 개최됐다.

한국삼공 ‘2025년 영업고객관리·제품기획마케팅 전략회의’

직원 전문성 함양, 주요 병해충 적용약제 판매 방향 등 다양한 모색 한동우 대표 “단기 아닌 장기적 실적 목표로 최선의 노력 다해주길”

한국삼공 ‘2025년 영업고객관리·제품기획마케팅 전략회의’

SG한국삼공(주)(대표이사 한동우)이 이달 6일부터 1박 2일간 충북 단양군 소노문리조트에서 ‘2025년 영업고객관리·제품기획마케팅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많은 어려움과 변화하는 농업 환경에 대비하기 위하여 시장 상황을 분석하고 직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주요 작물에 대한 생리적 특성과 각종 병해충에 대한 적용약제의 판매 방향 등 다양한 콘텐츠로 진행되었다. 한동우 SG한국삼공(주) 대표이사는 지난해 어려운 시장상황에서 최선을 다해준 직원들을 격려하고 “항상 꾸준히 노력해야 모든 것이 좋아진다는 것을 상기하며, 단기간에 실적을 내려하기 보다는 장기적으로 실적이 나올 수 있도록 성실히 임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영업고객관리와 제품기획마케팅이 하나가 되어 영업 일선에서 최선을 다해 목표와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독려했다. 한편 고재충 영업고객관리 이사는 “업무의 진행 과정도 결과 못지않게 중요하며,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면서 “어려운 시장에서 회사와 직원의 성장은 동반되어야 하며, 회사의 발전은 직원들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설 ‘잿빛곰팡이병, 흰가루병’ 겨울철 방제 전략

한얼 ‘참누리’, 광범위한 작물 병해 등록 프리미엄 살균제 ‘울트라팡’, 강한 침투이행성과 효과 겸비한 곰팡이병 약제

시설 ‘잿빛곰팡이병, 흰가루병’ 겨울철 방제 전략

겨울철 시설하우스는 실내외 온도 차가 커 병해 발생에 취약한 환경을 조성한다. 특히, 잿빛곰팡이병과 흰가루병은 높은 전염성과 빠른 확산 속도로 작물의 생육을 저해하고, 심할 경우 고사를 유발하여 심각한 피해를 초래한다. 이에 한얼싸이언스는 효과적인 예방과 조기 방제 솔루션으로 ‘참누리’와 ‘울트라팡’을 추천했다. ‘참누리’ 액상수화제는 뛰어난 침투이행성과 침달성으로 약액이 도달하지 않은 부위까지 효과적으로 병원균을 제어한다. 내우성이 우수하며 장기 지속성을 확보해 안정적인 약효를 제공한다. 또한, 서로 다른 작용 기작을 가진 두 성분의 혼합제로 내성이 강한 병원균에도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며, 다양한 작물과 병해에 적용할 수 있는 종합살균제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잿빛곰팡이병뿐만 아니라 탄저병, 노균병 등의 주요 병해에도 높은 방제 효과를 제공한다. 볍씨 종자처리제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 측면에서도 우수하다. 현재 오이, 딸기, 수박, 토마토(방울토마토) 등 주요 시설 작물과 33개 작물, 45개 병해 항목에 등록되어 있어 실용성이 뛰어나다. ‘울트라팡’ 수화제는 병원균의 포자 형성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예방 효과는 물론, 병원균의 부착기 형성과 균사 생육 저해 등 감염 전 과정에서 탁월한 치료 효과를 제공하는 곰팡이병 전문 살균제이다. 폭넓은 약효 스펙트럼으로 흰가루병과 잿빛곰팡이병뿐만 아니라 탄저병, 시들음병, 검은점무늬병 등 다양한 작물 병해에 높은 방제 효과를 발휘한다. 또한, 강력한 침투이행성으로 작물 체내로 신속히 흡수되며, 식물체 내·외부 동시에 작용하여 빠르고 안정적인 효과를 제공한다. 현재 감귤, 고구마, 고추(단고추류), 딸기, 양파, 오이 등 다양한 작물과 잿빛곰팡이병, 흰가루병, 탄저병, 시들음병 등의 병해에 등록되어 있으며, 농가에서 신뢰할 수 있는 약제로 자리잡고 있다.

‘버픽스’ 차별화된 기작과 강력한 효과에 농가 신뢰

탄저병·흰가루병·잿빛곰팡이병 다양한 병해 방제 기존 저항성 병원균에도 강한 방제 효과 인정받아

‘버픽스’ 차별화된 기작과 강력한 효과에 농가 신뢰

(주)동방아그로가 선보인 살균제 ‘버픽스(Florylpicoxamid 10%) 액상수화제’가 작물보호제 시장에서 강력한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 플로릴피콕사미드(Florylpicoxamid)를 주성분으로 한 신규 계통의 살균제로, 기존 살균제와 차별화된 기작과 강력한 효과를 갖춘 제품이다. 해당 성분은 유럽 및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검증된 물질로, 국내 농가에서도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고추, 딸기 등에서 발생하는 탄저병을 효과적으로 방제하여 작물의 품질과 수확량을 높인다. 오이, 참외, 호박 등 박과작물에서 잎 표면에 흰가루 같은 증상이 나타나 광합성을 저해하는 흰가루병의 발생을 억제하여 작물의 생육을 촉진한다. 딸기, 토마토, 포도 등에 회색 곰팡이가 피어 상품성을 저하시키는 잿빛곰팡이병도 효과적으로 방제하여 수확물의 품질을 유지한다. 기존약제가 닿지 않는 부분까지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다. 특히, 기존 저항성 병원균에도 강한 방제 효과를 나타낸다. 약제가 작물 표면뿐만 아니라 내부 조직까지 퍼져 효과를 극대화 한다. 탄저병, 흰가루병, 잿빛곰팡이병 등 다양한 작물과 병해에 안전하게 사용이 가능하며 혼용성이 뛰어나다. 또한, 약흔이 적어 수확 전까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동방아그로 관계자는 “버픽스 액상수화제는 새로운 작용 기작으로 우수한 방제 효과를 통해 농가에 보다 강력하고 안정적인 작물보호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농약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 국제종자박람회’ 전시포 출품 품종 모집

채소·화훼·식량작물 등 우수품종 3월 14일까지 접수 10월 김제 종자산업진흥센터서 맞춤형 전시환경 조성

‘2025 국제종자박람회’ 전시포 출품 품종 모집

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이 ‘2025 국제종자박람회’의 핵심 콘텐츠인 전시포 출품 품종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2월 10일부터 3월 14일까지다. 오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전북 김제시 종자산업진흥센터에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9회째를 맞이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종자산업 전문 전시회다. 특히 4헥타르 규모의 노지와 온실에서 운영되는 ‘품종 전시포’는 본 박람회만의 독보적인 특징으로 꼽힌다. 지난 박람회에서는 38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58개 작물, 497개 품종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83명의 해외 바이어들이 현장에서 실제 생육 상태를 확인하며 324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했다. 이번 품종 모집은 박람회 개최 시기에 맞춰 최상의 작황을 보일 수 있는 채소, 화훼, 식량작물 등을 대상으로 한다. 종자기업은 물론 연구기관, 개인육종가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희망 기업에는 독립 전시구역이 제공된다. 작기가 맞지 않는 품종의 경우 수확물 전시도 가능하다. 안호근 원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극단적 기상 조건 속에서도 각 품종의 특성이 최적으로 발현될 수 있도록 전시포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이번 박람회가 국내 종자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과 내수시장 확대의 실질적 플랫폼이 되도록 현장 비즈니스 기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가 신청은 3월 14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며, 상세 내용은 농진원 홈페이지(www.koat.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비, 지속가능 농업 위한 혁신적 제품군 확장

‘조비참바이오차’ 국내산 참나무 사용, 농작물 생산량 증대 효과 ‘엔에스아미노15’ 고함량 아미노산 토양개량자재, 벼 측조시비

조비, 지속가능 농업 위한 혁신적 제품군 확장

조비가 올해 1월부터 등록된 ‘조비참바이오차’와 친환경 유기농업자재 ‘엔에스아미노15’를 선보인다. 이들 제품 출시를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 조성을 위한 혁신적인 제품군을 확장하게 됐다. 바이오차의 원료는 바이오매스가 가지고 있는 탄소를 장기간 보관함으로써 실질적으로 대기 중의 탄소를 저감하는 효과가 있어 최근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비참바이오차’는 비료(농림부산물바이오차)로 등록된 제품으로 탄소저감, 친환경 농업 확산과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 조성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친환경 농법을 실천하고자 하는 농업인들에게도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다. 100% 국내산 참나무만을 사용해 열분해 탄화한 비료다. 350℃ 이상의 고온에서 탄화된 고품질 바이오차로, 비료 공정규격의 적합성을 확보해 국내 농가에 안정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토양 보습, 통기성 개선, 양분 보유력 증대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농작물의 생산량 증가뿐 아니라 작물을 튼튼하게 해 병해 저항성 증대에도 기여한다. 수령이 오래돼 산소 배출 능력이 떨어진 참나무를 원료로 사용해 나무 자원을 재활용하는 효과도 거뒀다. 특히, 바이오차를 지속 사용하면 토양의 물리적·화학적 개선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친환경 농업을 위한 토양개량자재 ‘엔에스아미노15’도 출시했다. 기존 조비의 ‘NS 시리즈’에 새롭게 추가된 제품으로, 유기농업자재 등록을 완료해 친환경 인증 농가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동물성 및 식물성 아미노산과 토탄추출물을 주 성분으로 해 유기물 함량이 높은 제품이다. 작물이 아미노산을 빠르게 흡수하고 체내로 신속하게 이동해 작물의 이용률이 높고, 토탄추출물은 토양 내 불용성 성분을 가용화 해 비료의 이용률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특히, 수분 함량이 적고 강도가 강해 벼 측조시비가 가능하다는 점은 농가의 시비 작업 효율을 높이는데 강점으로 꼽힌다. 또한 농경지에 균일하게 시비할 수 있어 농작물의 영양 불균형을 줄이고 농가의 비용과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다. 조비 관계자는 “엔에스아미노15는 고함량 아미노산과 토탄추출물의 효과를 극대화한 제품으로, 작물 생육 증진과 토양 개량이라는 두 가지 기능을 동시에 실현한다”며 “특히 친환경 유기농 재배로 벼 측조시비 등, 효율적인 시비 작업을 고민하는 농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국 양농화학 자회사, ‘인다지플람’ 사업 착수

기존 시설 활용해 연간 100톤 규모 생산…917만 위안 투자

중국 양농화학 자회사, ‘인다지플람’ 사업 착수

중국 농약회사인 장쑤 요우지아(Jiangsu Youjia Crop Protection Co., Ltd)가 100톤 규모의 ‘인다지플람(Indaziflam)’ 생산 프로젝트에 917만 위안을 투자한다. 최근 장쑤 요우지아는 농약 산업부문 확장과 제품군을 늘려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같은 인다지플람 생산 프로젝트에 착수한다고 모회사인 장쑤 양농화학 주식회사의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이 프로젝트는 새로운 생산 시설을 건설하는 대신 기존 시설을 활용해 시행될 예정이며, 완공되면 연간 100톤의 인다지플람과 부산물인 224톤의 염화칼륨을 생산하게 된다. 인다지플람은 양농화학과 자회사인 선양 커추앙화학(Shenyang Kechuang Chemicals Co., Ltd.)이 공동 개발한 ‘비구아나이드 하이드로클로라이드-메틸(R)-2-플루오로프로파노에이트’ 합성 공정을 기반으로 생산될 예정이다. 개발 진행 상황은 실험, 예비생산 및 대량 생산의 과정을 마쳤으며, 원자재 검증, 제조공정 사양, 공정 안정성 등을 이미 완료했다. 이는 독자적 기술로 자체 개발한 혁신적 성공의 결과로 평가된다. 인다지플람은 2010년 바이엘이 개발한 트리아진 제초제이며, 새롭고 복잡한 화학 구조로 매우 우수한 효과를 자랑한다. 이 제품은 다년생 작물인 감귤류, 포도, 과수, 너트류, 사탕수수, 잔디, 골프장, 관상용 식물, 숲, 상업용 농장에 적용하기에 적합하다. 또한 80여 종의 잡초에 효과적이다. 한편, 인다지플람은 우리나라에서 잔디밭, 사과밭, 감귤밭 등 주로 과수원의 일년생 및 다년생 잡초 발생 전 토양처리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비선택성 경엽처리형 제초제와 혼합제로 잔효성 증대 효과가 우수하다. 번역: 박지성 박사 (park@kper.or.kr)

병충초(病蟲草) 바로알기!<11> 더뎅이병·청동방아벌레·금방동사니

방제도감

병충초(病蟲草) 바로알기!<11> 더뎅이병·청동방아벌레·금방동사니

작물별 병해충 및 잡초에 대한 세부 설명과 사진을 활용한 이해를 통해 올바른 적기 방제에 도움을 주기 위한 연재 「방제도감-병충초(病蟲草) 바로알기!」 열 한번째 코너. 이번 호에서는 감자 더뎅이병과 청동방아벌레, 사초과 잡초인 금방동사니에 대해 알아본다. 농촌진흥청이 신속한 조기경보와 대응으로 농작물 피해를 줄이고자 운영하는 ‘국가농작물병해충관리시스템((NCPMS)’ 중 농작물에 대한 다양한 병해충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병해충별 도감정보’ 자료를 인용했다. 발생환경=토양이나 병든 식물의 조직 내에서 겨울을 지낸 후 이듬해 온도 조건이 맞으면 영양균사가 생장하여 격막이 발달하면서 포자를 형성한다. 포자는 발아관을 형성하여 기공이나 상처 또는 직접 괴경에 침입한다. 토양속의 물이나 공기 중의 흙 및 감염된 감자 괴경에 포자가 묻어서 전반된다. 상처가 피목, 기공 등을 통해 조직 내로 침입하는데 어린 조직에는 직접 침입하므로 파종 후 6~8주 사이에 병 발생이 많다. pH 5.2~8.0의 건조한 지역에서 병 발생률이 높고 발병 적온은 30℃이다. 증상설명=이 병은 주로 괴경에 코르크층을 형성하는 병으로 감자의 수량 감소보다는 상품 가치를 떨어뜨린다. 감염 부위의 조직은 괴사되어 검은색의 코르크 모양으로 된다. 이 코르크층은 중심부가 약간 파진 상태로 위로 올라오는 융기형 병반, 괴경 표면 전체 또는 일부분에 코르크층을 만드는 평상형 병반, 그리고 2차 병원균에 감염되어 3~4㎜ 깊이 이상의 구멍이 나는 함몰형 병반으로 나눌 수 있다. 방제방법=증상이 있는 씨감자의 사용을 금지하고 감자 이외의 비기주 작물과 돌려짓기를 하거나, 씨감자 파종 전에 풋거름 작물을 재배하여 토양에 투입하는 경우 발병도를 대폭 낮출 수 있다. 덩이줄기가 달리고 굵어지는 4∼9주 동안 물을 자주 주어 토양 습도를 높게 유지한다. 또 토양의 석회수준을 높이지 않도록 한다. 석회는 토양의 산도를 중화시키며 토양의 Ca-P율을 낮춘다. 망간 시비 또한 병원균의 밀도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토양 pH를 낮추기 위하여 비료로 황과 산성 비료 등을 토양에 뿌려 섞어주기도 한다. 충분히 썩지 않은 퇴비를 많이 주지 말고 수확 후 병에 걸린 토양에서 뿌리나 잔감자 등의 잔사물을 철저히 제거한다. 형태정보=성충은 15mm 정도의 검은색으로 청동색 광택이 난다. 유충은 담갈색의 광택이 나며 철사처럼 원통형으로 길이가 15mm이고, 단단한 표피를 가지고 있다. 생태정보=성충은 5월 상순~6월 하순에 교미를 하고 감자꽃이 필 때 산란한다. 알에서 부화한 유충은 땅속에서 2~3년 동안 활동하며 감자 또는 기타 식물의 뿌리를 가해하며 살다가 다 자란 유충은 땅속에서 번데기가 되고 가을철 성충이 된 후 그대로 월동하여 이듬해 봄 땅속에서 탈출하여 활동한다. 토양온도가 28℃ 이하면 토양 표면 10cm 이내에서 활동하고, 그 이상이면 60cm까지 내려간다. 대관령 감자 재배지역에서 항시 발생하는 해충이다. 화본과 목초지가 있는 곳에서 발생이 많고, 콩과 목초지에서는 발생이 적으므로 가급적 화본과 목초지 인근에서 감자재배를 피하는 것이 좋다. 포장은 건조하게 하면 좋다. 발생예찰은 토양이 얼기 전 가을에 토양시료를 15cm 깊이로 채취하여 유충 발생 밀도를 조사한다. 당근을 8cm 깊이의 토양 속에 2~3일간 묻어두면 유인되어 유충 발생을 확인 할 수 있다. 피해정보=애벌레가 파종된 종자감자와 새로 형성된 어린 감자에 구멍을 뚫고 갉아먹는다. 피해 흔적은 방아벌레의 종류에 따라 달라서 빗수염방아벌레는 피해 흔적의 직경이 2㎜ 정도이고, 청동방아벌레의 경우는 대체로 그보다 크다. 1개의 감자에 10개 이상의 구멍을 뚫으며 가해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감자의 상품가치가 떨어진다. 방제방법=유충기간이 매우 길어서(2~3년) 일 년 내내 재배지에서 유충이 발견되므로 지하부에 나타나는 괴경 피해는 심을 때부터 수확 때까지 계속된다. 따라서 유충을 효과적으로 방제하기 위해서는 토양 살충제를 씨 감자를 심기 전후로 토양 전면 살포한 후 잘 경운하여 약제 효과가 골고루 퍼지도록 한다. 재배 기간 중의 2차 방제를 위해서는 먼저 토양 내 방아벌레 유충 밀도를 조사한 후 1㎡당 4마리 이상이 발견되면 파종 시 살포한 것 과는 다른 토양 살충제를 토양 전면 살포하거나 골 주변에 살포하여 준다. 형태=초장은 20~50㎝이며 줄기는 단생 또는 2~3개씩 모여 나고 기부에 1~3개의 잎이 달린다. 잎은 나비 2~5㎜이고 줄보다 짧으며 엽초는 줄기를 감싼다. 화서는 복생하며 길이 5~12㎝, 나비 7~10㎝이고 가지는 5~10개로 가늘며 긴 것은 10㎝에 달하고 가지 끝에 소수가 다소 성글게 달린 길이 2~4㎝의 난형인 화수가 약 3개씩 장상으로 달리며 황갈색이다. 총포는 3~4개로 긴 것은 화서보다 몹시 길다. 소수(小穗)는 선형으로 길이 7~12㎜이고 10~20개의 꽃이 달린다. 인편은 넓은 도란형으로 길이 1.5㎜ 정도이고 중륵은 녹색으로 곧추서며 둥근 끝에 뾰족한 돌기가 있다. 암술머리는 3렬한다. 종자 수과는 길이 1㎜ 정도로 인편보다 짧다. 근계는 수염뿌리를 형성한다. 생태=일년생의 초본식물로 전국의 황무지 또는 밭에 흔히 자생한다. 주당 종자 생산량은 97,000개 정도이다. 발아 최저온도는 10~12℃, 최적온도는 30~40℃이다. 꽃은 8~9월에 개화한다.

친환경농업 직불금 인상…7년 만에 개편한다

직불단가‧지급횟수‧공공비축 확대 통해 친환경 인증면적 증가 전환 목표

친환경농업 직불금 인상…7년 만에 개편한다

친환경농업 직불금 단가를 7년 만에 인상하는 등 친환경농업직접지불제를 개편해 친환경 인증농가의 소득 지원을 강화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기후변화와 고령화 등으로 2020년 이후 지속 감소하고 있는 친환경 인증면적을 증가세로 전환시키고 농업의 환경부하를 줄이기 위해 올해 친환경농업 직불 확대, 신규 친환경 벼 전환 촉진, 저투입농업 활성화 등 5대 주요 과제를 중점 추진한다고 밝혔다. 친환경농업 직불 확대 2025년 친환경농업직불 단가를 인상하고 지급상한 면적을 확대(5→30㏊/호)하는 한편, 신규 친환경 농가가 당해연도에 직불금을 받도록 친환경직불 신청을 위한 인증기간 요건을 완화한다. 신규 친환경 벼 전환 촉진 신규 친환경 벼를 일반 벼 대비 5%p 높은 가격에 전량 공공비축미로 매입(최대 15만톤)한다. 벼는 우리나라에서 재배면적이 가장 큰 작물로서, 일반 벼를 친환경으로 전환할 경우 농업 환경보전과 쌀 생산감축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친환경벼 공공비축 매입 전량은 군급식‧복지용쌀로 공급하여 시장교란 없이 친환경농산물 공공 수요를 확대해 나간다. 공공비축 15만톤 매입 시 친환경 면적 약 3만3000㏊ 증가, 쌀 생산량 약 2만2000톤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농식품부는 신규 친환경 벼 농가가 친환경 재배로 원활히 전환하도록 관계기관과 협업하여 친환경농업 의무교육과 친환경 지원사업을 연계 지원하고, 신규 친환경 벼 농가가 당해연도에 친환경직불금을 받도록 친환경농업직불 사업기간을 기존 친환경 농가와 별도로 운영한다. 재배 여건 개선 고령화에 대응하여 유기농업자재와 농지은행 임대사업에서 청년 친환경농가에게 우선순위를 부여하고, 농기계 임대사업에서 친환경 농가를 우대한다. 또한 친환경농업 의무교육에서 친환경농업 재배기술 과정을 신설하고, ‘신규농업인의 현장실습교육 사업’에 대한 친환경농가의 참여도 독려한다. 신규농가와 선도농가 간 1:1 매칭 후 3~7개월 간 선도농가 농장에서의 현장교육비도 지원한다(농진청, 지자체). 친환경 농지의 비의도적 오염 최소화를 위해 비축농지 임대제도에서 친환경 연접 농지를 친환경 농가에게 우선 배정하고, 친환경단지 내 일반 농지가 있을 경우 농지은행에서 매입(농지소유주 요청‧합의시)하여 친환경 농가에 우선 배정하도록 지원한다. 친환경농업의 규모‧집단화를 위해 친환경농업기반구축 사업의 최소 면적요건을 완화(쌀 20㏊→10㏊)하고, 농촌특화지구로서 친환경농업 등에 특화된 ‘특성화 농업지구(가칭)’ 신설을 검토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 새만금 농생명용지에 유기농업 단지를 조성 후 저렴하게 임대 공급할 계획이다. 소비 활성화 여건 조성 친환경농산물(유기·무농약)이 ‘유일한 무(無)농약 인증제’임을 알리고 소비 활성화를 위해, ‘정부–친환경자조금–대형유통업체’ 간 상생협약을 체결하여 대대적인 친환경농산물 소비촉진 캠페인을 진행한다. 올해부터는 일반음식점‧위탁급식업체가 친환경농산물을 사용시 ‘녹색제품 환경표지인증’(환경부 주관) 과정에서 가점을 받고, 저소득 임산부‧영유아의 영양증진 지원(복지부 주관, 영양플러스) 사업지침에 친환경농산물 공급근거도 마련된다. 아울러 친환경농산물이 ‘녹색제품’으로 지정되도록 환경부와 지속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온라인 도매시장을 통해 쌀 등 친환경 농산물의 유통을 활성화하고, 친환경 및 GAP 인증 간 상호 인증절차를 간소화하는 한편, 친환경 농가의 저탄소농산물 인증 취득률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저투입농업 활성화 토양검정과 처방에 따라 시비를 할 경우 시비량이 관행 대비 25% 수준 절감(2019, 농과원)되는 만큼, 토양검정실(농진청, 지자체)의 운영기반을 확대하여 공익직불제와 GAP 인증에서 토양검정‧시비처방을 받는 비중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적정 시비의 효과에 대한 농업인 교육‧홍보도 병행한다. 환경보호를 위해 생분해 완효성비료 제품을 우량비료로 지정하고, 가축분뇨 퇴‧액비를 화학비료의 보완재로 사용하도록 가축분뇨 퇴비의 성분 자율표시제 도입과 가축분뇨 액비의 사용처 확대 등을 추진한다. 미생물 비료․농약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과 경종 분야의 미생물 실증사업도 검토‧추진한다. 김정욱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기후·환경위기 하에 건강한 농산물을 지속적으로 생산하기 위해서는 농업의 환경부하를 줄이는 환경친화적인 농업으로의 전환이 중요하다”면서 “올해 친환경 인증면적을 증가세로 전환하도록 관계기관‧단체 등과 적극 협력해나갈 계획이며, 중장기적으로 친환경 인증농가 뿐만 아니라 일반 농가의 환경관리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방향으로 농정의 틀을 전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중국, 친환경적이고 효과적인 농약제형 개발

잎에 고르게 부착하고 쉽게 분해…오랜 약효지속기간 유지

중국, 친환경적이고 효과적인 농약제형 개발

중국의 농업 연구진은 농작물과 환경에 더 안전하면서 해충 방제에 보다 효과적인 새로운 친환경적 농약제형을 개발했다. 최근 ACS Nano 저널에 게재된 이 연구는 중국과학원 허페이 물리과학연구소(HFIPS) 연구진에 의해 수행됐다. 이 연구는 일반적인 농약이 작물체의 잎에 고르게 부착되지 않거나, 비에 쉽게 용탈되거나 혹은 햇볕에 쉽게 광분해 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행했다. 또한, 농약의 잔류가 환경에 심각한 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에도 집중하고 있다. 연구진은 널리 사용되는 살충제인 아바멕틴의 제형에 사용되는 보조제를 탄소체와 탄산칼슘을 이용해 잎의 부착량을 늘리고, 쉽게 분해되지 않으며, 주성분의 용출제어로 약효지속기간을 늘릴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 새로운 제형은 기존 제형의 농약에 비해 비대상 표적 생물에 미치는 영향이 현저히 줄었고, 농약 성분이 모두 방출된 이후에는 칼슘 이온과 탄소와 같은 무해한 물질로 분해되어 환경오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훨씬 낮아진다. 중국과학원(CAS) 허페이물리과학원(HFIPS)에서 콜로이드체 구성 기술을 이용해 농약과 비료 연구를 수행하는 우정옌(Dr. Wu Zhengyan) 교수는 “이 새로운 콜로이드형 살충제는 기존 농약보다 더 환경친화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콜로이드형(물불용성)’는 원자나 보통 분자보다는 대체로 크지만, 맨눈으로 보기에는 매우 작은 입자로 이루어진 물질 형태를 말한다. 한편 ACS Nano 저널 최근호에 게재된 이번 논문 “Green Carbon Dots/CaCO3/Abamectin Colloidal Pesticide Formulation for Safer and More Effective Pest Management”에 의하면, Lysine 유도탄소체와 탄산칼슘을 이용해 아바멕틴 콜로이드상의 나노혼합체를 구성, 기존의 제형과 비교해 광분해·내우성 및 배추좀나방에 대한 약효시험(실내 포장)을 통해 우수한 결과를 얻었다. 또한, 환경독성시험(제브라피쉬, 지렁이 등)에서도 더 안전한 결과를 얻었다. 번역: 박지성 박사 (park@kper.or.kr)

스마트공장 구축부터 수출까지!…농산업 제조기업 15곳에 30억 지원

‘2025년 부처협업형 농산업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농어촌공사, 2월 14일부터 3월 14일까지…smart-factory.kr서 확인

스마트공장 구축부터 수출까지!…농산업 제조기업 15곳에 30억 지원

국내 농산업 제조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해 ‘2025년 부처협업형 농산업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이달 14일부터 3월 14일까지 모집한다. 한국농어촌공사와 중소벤처기업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이 공동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농산업 분야 제조기업이 제품설계와 생산 공정을 자동화할 수 있도록 돕고, 한국농어촌공사의 농산업 수출활성화사업과 연계해 수출 상담회, 해외 인허가 획득 등을 지원해 해외 판로를 넓히는데 중점을 둔다. 지원 대상은 국내 중소기업, 중견기업 중 농산업 분야(농기계, 농약, 비료, 동물용의약품, 사료, 종자, 시설자재 및 스마트팜) 제조기업으로 수출 중이거나 수출을 준비하는 기업이다.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기반으로 서면평가, 기술성 평가 등을 거쳐 15개의 기업이 선정된다. 지원 유형은 구축 수준에 따라 ‘고도화’와 ‘고도화(동일 수준)’ 두 가지로 나뉘며, 두 유형 모두 정부 지원 비율은 최대 50%로 동일하다. 다만, ‘고도화’는 최대 9개월 동안 진행 가능하며 최대 2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고, ‘고도화(동일 수준)’은 최대 6개월 동안 진행되며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된다.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스마트공장 사업관리시스템(smart-factory.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금부터 ‘꿀벌’ 준비해야 수박·참외 안정 생산

농진청, 수박‧참외 화분 매개용 꿀벌 이용 기술 소개 수박은 2월 중순, 참외는 2월 말부터 투입해야 효과

지금부터 ‘꿀벌’ 준비해야 수박·참외 안정 생산

수박과 참외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한 화분 매개용 꿀벌 준비 시기가 도래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꿀벌 준비와 관리를 당부하고 화분 매개용 꿀벌 표준 이용 기술을 소개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수박과 참외는 암수 꽃이 따로 피는 단성화 작물로 벌이 없으면 사람이 손으로 일일이 꽃가루를 옮겨줘야 한다. 따라서 노동력을 줄이려면 꿀벌과 같은 화분 매개용 벌을 사용해야 한다. 수박은 2월 중순, 참외는 2월 말부터 비닐온실에 벌을 투입하는 것이 안정적인 꽃가루받이(수분)와 고품질 과실 수확에 좋다. ◇수박= 꿀벌 수는 비닐온실 660제곱미터(660㎡)당 벌집 2~3장(5,000~7,500마리)이 적당하며, 산란 중인 여왕벌이 포함돼 있어야 한다. 특히 수박은 재배 작형이 다양해 촉성, 반촉성, 억제재배에 따라 각각 2월 중순~3월, 4~5월, 9월 이후에 꿀벌을 투입한다. 촉성·반촉성·억제재배란 수박 수확 시기에 따라 구분하는 것으로 ‘촉성’은 5월경, ‘반촉성’은 6~7월, ‘억제재배’는 가을에 수확하는 수박을 일컫는다. 또한, 단기간에 수분이 끝나는 특성상 외역벌을 양성해야 한다. 밤에 온도가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지역에서는 벌 수를 7500마리로 늘리고 보온해 주는 것이 좋다. *외역벌: 벌집 내 일벌 중 성충이 된 지 17일 이상 지난 벌로 주로 벌통 밖에서 꿀이나 꽃가루를 수집하는 벌 꿀벌을 구하기 어려우면 3월에 수정이 필요한 수박에 한정해 비닐온실 660제곱미터당 2봉군(120마리×2)의 뒤영벌을 대신 이용할 수 있다. ◇참외= 비닐온실 660제곱미터당 벌집 3장(7500마리)이 적당하며, 산란 중인 여왕벌이 포함돼 있어야 한다. 참외꽃은 1월부터 피기 시작하지만, 이 시기에는 인공수분을 하고 2월 중하순부터 꿀벌을 투입한다. 꿀벌을 구하기 힘들면 뒤영벌을 사용할 수 있다. 이때 비닐온실 660제곱미터당 1봉군(120마리) 뒤영벌을 총 4회에 걸쳐 45일마다 재투입하면 된다. 참외는 3~4개월 동안 꿀벌의 화분 매개가 필요하므로, 한 달에 한 번 대용화분과 당액을 공급하는 등 먹이 관리를 한다. 벌통은 비닐온실 밖에 설치하되, 벌통 입구가 온실 내부를 향하게 한다. 3월에는 밤에 벌통 내부에 보온재를 넣거나 바깥에 얇은 담요를 덮어 저온 피해를 예방한다. 농약을 사용할 때는 전날 저녁 반드시 벌통 입구를 비닐온실 반대 방향으로 돌려놓고, 농약 사용 후 2~3일이 지나면 원래 위치로 돌려놓는다. 농진청은 수박과 참외 화분 매개에 효과적으로 꿀벌을 이용하는 방법을 농가에 교육하고 기술 지원으로 확대하는 한편, 꿀벌 부족에 대비해 대체 화분 매개 기술 시범사업도 진행 중이다. 한상미 국립농업과학원 양봉생태과장은 “수박과 참외에서 화분 매개용 벌 사용은 필수 영농기술로 자리 잡았다”라며, “표준 이용 기술을 참고해 2월부터 꿀벌을 준비하고 안정적으로 수박과 참외를 생산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시설하우스 무인방제 ‘에어포그’ 차별점 돋보여

㈜경농의 스마트팜 브랜드 ‘시그닛’이 국내 환경의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농업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경농의 에어포그는 물과 공기를 이용한 안개분무 노즐이다. 에어포그는 기존의 고압식 분무노즐과 다르게 소량의 물을 공기로 입자를 쪼개어 분사하는 저압방식을 적용했다. 이로 인해 기존보다 훨씬 작은 20㎛~50㎛의 크기로 조절해 살포할 수 있다. 작은 입자는 공중에서 바로 증발·체류하기 때문에 하우스 내부 바닥과 작물이 젖는 것을 최소화한다. 살포 입자가 크면 기화하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작물의 수정불량 및 응집된 물방울이 증발하면서 잎이 타는 등 피해를 야기할 수도 있는데 반해 초미립자를 살포하는 ㈜경농의 에어포그는 다방면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시그닛 환경관리자동화 시스템은 에어포그의 초미립자를 이용해 온실 내부의 다양한 환경관리를 할 수 있다. 특히 온·습도 센서를 이용해 환경 데이터의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시스템에 설정해 놓은 온도와 습도 값에 맞춰 고온기에는 온도를 하강시켜 고온피해를 예방하며, 포장 환경에 따라 가습과 제습을 통해 작물에 적합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세부적으로 구역별 살포시간 등을 자동제어 할 수 있고, 수압과 공기압

환경스트레스 저항성과 플라보노이드 증진 화합물로 식물영양제 상품화 성공

기후변화로 인한 작물의 가뭄저항성 증진 기술은 미래 대응 핵심기술의 하나다. 건강에 대한 국민적 관심 증가로 과채류의 건강 기능성물질 증진 기술 개발도 필요한 상황이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환경스트레스 저항성 증진 및 플라보노이드 생산 증진 화합물 개발 후 식물영양제로 조기 산업화 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식물의 플라보노이드는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많이 이용된다. 특히 플라보노이드 중 하나인 안토시아닌은 과채류, 화훼류에 함유된 붉은색 천연색소로 과채류나 꽃 색 품질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농진청은 식물이 좋지 않은 환경에 놓였을 때 스트레스 반응을 초기에 인식할 수 있는 생체 감지기(호르몬 센서)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스트레스 내성을 유도하는 소재를 선발했다. 특히, 앱시스산은 환경 스트레스 조건에서 식물체의 보호기작을 작동시키는 식물 호르몬으로서 다양한 스트레스 관련 유전자 발현을 유도한다. 농진청은 벼에서 앱시스산에 의해 발현이 유도되는 대표적 유전자 Rab16A의 프로모터를 기반으로 앱시스산에 대한 반응성을 극대화시킨 합성 프로모터를 개발했다. 또한, 그 합성 프로모터에 발광 유전자를 결합해 식물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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