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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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해충, 경농 ‘근충탄’·‘땅사’로 방제

고자리파리·뿌리응애 예방 마늘·양파 안정적 생육 지속성 있고 광범위한 방제로 농가 소득 기여

토양해충, 경농 ‘근충탄’·‘땅사’로 방제

고자리파리와 뿌리응애는 작은 해충이지만 제때 방지하지 않으면 작물의 뿌리를 지속적으로 갉아먹는다. 더욱이 2차 피해로 무름병이나 균핵병까지 유발할 수 있다. (주)경농은 마늘‧양파 정식에 앞서 ‘근충탄’과 ‘땅사’로 방제해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고자리파리는 마늘과 양파를 연작재배하는 토양에서 특히 많이 발생한다. 유충은 마늘과 양파의 뿌리 부분부터 파먹으며, 지하부의 구근까지 가해하기도 한다. 밀도가 높을 때는 줄기에도 피해를 끼치는데, 이럴 경우 아래 잎부터 황화되고 심할 경우 말라 죽는다. 뿌리응애는 마늘 종구나 연작지 토양에 생존해 있다가 종구의 상처나 병피해 부위, 고자리파리 등이 가해한 부위에서 급격히 증식한다. 각종 병원균을 옮기는 매개충 역할도 하며 단독피해보다는 다른 병해충과 복합 발생할 때 피해가 크다. 연 3회 발생하는 고자리파리는 남부지방은 4월 중순, 6월 상순, 9월 하순~10월 상순에, 중부지방은 1주일 정도 늦게 발생한다. 미부숙 퇴비 또는 가축분의 사용에 의해 유인되며 유기질량이 많을수록 크게 증가한다. 발생 최성기 즈음에 파종·정식을 한다면 예방 차원에서 토양살충제를 흙과 잘 섞어서 예방하는 게 중요하다. 뿌리응애는 연 십수회 발생하며, 피해부위 내부 또는 땅속에서 성충과 약충으로 월동한다. 성충은 구근 표면에 약 600개를 산란하며, 보통 20~30일에 1세대를 경과한다. 유기질이 풍부한 산성의 사질토양에 발생이 많으며, 봄에 지온이 상승하면 급격히 증식한다. 고자리파리와 뿌리응애가 다발생했다면 해답은 전문 약제뿐이다. 고자리파리에 강력한 방제 효과를 나타내는 ‘근충탄’은 파종, 정식 전 사용하는 토양해충 전문약제다. 효과는 빠르고, 지속성까지 겸비해 효율성과 경제성이 뛰어나다. 폭넓은 살충 스펙트럼도 장점이다. 고자리파리를 포함해 청동방아벌레, 굼벵이, 거세미나방 등 폭넓은 방제효과를 보인다. 유기인계 살충제인 ‘땅사’는 빠른 살충효과를 지녔다. 토양해충 방제 전문약제로 초기 효과가 우수하다. 특히 뿌리응애 방제에 효과적이며 잔효력이 길어 후기에 발생하는 굼벵이류에도 효과적이다. ‘근충탄’과 마찬가지로 적용작물과 해충 범위가 넓다.

고품질 양파&마늘 생산에 도프 ‘미네랄파워’

칼슘(17%), 마그네슘(10%), 황(5%) 기본 미량요소 6종 더한 혁신적인 기능성 제품 1회 기비만으로 건강한 생육과 균형 성장

고품질 양파&마늘 생산에 도프 ‘미네랄파워’

도프가 고품질 양파&마늘 생산을 위한 기능성 기비 제품으로 ‘미네랄파워’를 추천했다. 작물 재배 과정에서 미량요소 결핍은 생산성 저하와 품질 저하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도프 ‘미네랄파워’는 6종의 미량요소를 포함 총 9가지 성분을 함유한 킬레이트형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칼슘(17%), 마그네슘(10%), 황(5%)을 기본으로 하여 철(2%), 망간(1%), 아연(1.2%), 구리(0.3%), 붕소(1.2%) 등 총 6종의 미량요소를 더한 혁신적인 입상비료다. 특히 속효성 성분을 최대 30% 이상 함유해, 토양 속 미량요소 결핍이 빠르게 해소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특히, 속효성과 완효성을 겸비하여 재배 초기부터 수확기까지 안정적인 영양을 공급해 미량요소 결핍 없이 작물 재배가 가능하다. 고함량 칼슘과 마그네슘을 함유하여 작물에 흔히 나타나는 칼슘·마그네슘 결핍 증상을 예방하고 고품질 과일 생산에 기여한다. ‘미네랄파워’는 1회 기비 처리만으로 영양 균형을 유지해 작물의 건강한 생육과 균형 성장을 돕는다. 전 작물에 사용 가능(수도작은 1/2량 사용)하며 시비량은 200~400평 기준 10kg이다. 기비 및 전층 시비하며, 기비로 사용시 최소한 정식 7일전에 시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도프 관계자는 “9가지 성분을 한 번에 공급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이라며 “마늘·양파 뿐만 아니라 전작물 범용 제품으로,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원하는 농가에 새로운 해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년 ‘그린바이오 유망 신산업 육성 전략’ 학술토론회 성료

농진청, 농대협-농과협-경북대와 공동 주최 농업과 그린바이오산업 미래 발전방향 논의

2025년 ‘그린바이오 유망 신산업 육성 전략’ 학술토론회 성료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전국농학계대학장협의회, 한국농식품생명과학협회, 경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과 공동으로 이달 18일 경북대학교 글로벌플라자 효석홀에서 ‘2025년 농진청-농대협-농과협 공동 학술 토론회(심포지엄)’을 개최했다.<사진> ‘그린바이오 유망 신산업 육성 전략 및 공공부문의 역할’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 토론회에는 농진청과 학계, 지방 농촌진흥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농업과 그린바이오 산업의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그린바이오 산업의 가능성과 공공부문 역할을 다룬 기조 강연에 이어 주제 발표, 종합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남재작 한국정밀농업연구소장은 ‘그린바이오 산업육성을 위한 산업구조 재설계 및 공공부문의 역할’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했다. 김경민 경북대학교 교수는 ‘농업은 최고의 과학이다’라는 주제로 농업의 과학적 가치와 미래 잠재력을 피력했다. 신운철 농진청 바이오푸드테크팀장은 ‘그린바이오 연구개발(R&D) 중장기 연구 방향’을 통해 농진청의 그린바이오 연구전략을 소개했다. 주호종 전북대학교 교수는 ‘왜 그린바이오인가?’라는 발표에서 그린바이오 산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제시했다. 종합 토론은 정희영 경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장(전국농학계대학장협의회장)이 좌장을 맡아 강병철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장, 구양규 원광대학교 원예산업학과 교수, 방혜선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물부장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학계와 공공기관이 함께 협력할 수 있는 정책적·기술적 해법을 모색했다. 농진청은 이번 공동 학술 토론회가 그린바이오 산업이 농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전략과 과제를 공유하는 장이 됐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산·학·연·관이 힘을 모아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는 혁신 모형(모델)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그린바이오 산업은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미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할 핵심 분야”라며, “농업과 바이오가 융합하는 혁신적인 임무를 제시하고, 공공부문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도프, 소포장 제품 14종 손쉬운 사용 OK

2kg 포장으로 사용하기에 편리하고 경제적 ‘원예한방’·‘추비한방’·‘채소한방’ 등 총망라 ‘주말농장플러스’ 등 다양한 양분 한번에~ 천연 유기자재 원료 담은 ‘에코745’도 인기

도프, 소포장 제품 14종 손쉬운 사용 OK

㈜도프가 출시한 텃밭 사용에 편리한 소포장 제품 14종이 도시 농업인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2kg 단위로 포장돼 있어 사용하기에 편리하고 경제적이다. 원예한방(2kg/22-10-10+S+TE)은 1회 시비로 100일간 비효를 유지하는 노동력 절감형 올코팅 비료이다. 추비한방(2kg/15-0-15+12Cao+2MgO)은 100% 수용성의 최고급 원료로 만든 추비전용 NK 칼슘&마그네슘 비료다. 에코745(2kg/유기농업자재)은 천연 유기자재 원료로 만든 입상 유기질 비료이다. 주말농장플러스(2kg/8-3-6+미량요소+유기물)는 NPK 외에 칼슘, 마그네슘 등 각종 미량요소를 함유하고 있다. 한 번의 시비로 다양한 양분을 손쉽게 공급해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채소한방(2kg)은 채소에 필요한 붕사 포함 9가지 미량요소를 함유한 비료이다. 무배추한방(2kg)은 무, 배추에 필요한 붕사 포함 9가지 미량요소를 함유하고 있다. 블루베리한방(2KG)은 블루베리에 꼭 필요한 황을 포함, 작물에 필요한 9가지 미량요소를 함유하고 있다. 양마늘한방(2kg)은 양파, 마늘에 꼭 필요한 황을 비롯, 칼슘과 마그네슘 포함 9가지 미량요소를 함유한 비료이다. 고구마한방(2kg/9-9-20+3.5MG+6S+TE)은 고구마 재배에 최적화 된 NPK 비료이다. 뉴트리반트(2kg/8-16-39)는 최대 20일간 효과가 유지되며 특수 제제를 포함 완효성 엽면시비제로 각광받고 있다. 고추한방(2kg)은 탄저병, 역병 등 고추농사에서 발생하는 각종 병해에 대한 저항성을 증진시켜 준다. 역탄킬러(2kg)는 고추의 각종 생리장해 예방 및 종합 양분으로 건강한 생육을 지켜준다. 아그리썰퍼(3kg)는 황 함유량 90% 이상의 입상형 제품이다. 그레뉼아연(3kg)은 고순도의 수용성 아연을 22% 이상 함유하고 있다. 도프 관계자는 “소포장 제품은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 해 누구나 손쉽게 쓸 수 있다”며 “유용하고 사용이 편리한 소포장 비료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제품 구입 문의: 031-683-5444)

2026년 농지은행사업 예산(안) ‘2조 4000억 원’…역대 ‘최대’

농어촌공사,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 1조 6170억 등…‘청년 농업 인재 육성’ 강화

2026년 농지은행사업 예산(안) ‘2조 4000억 원’…역대 ‘최대’

2026년 농지은행 정부 예산안이 역대 최대인 2조 4000억원으로 확정됐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2026년 농지은행사업 정부 예산안이 총 2조 4천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특히, 청년 농업 인재 육성을 위한 3개 사업이 중점적으로 확대됐다.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내년에 상속·이농 등 비농업인과 고령·은퇴농이 보유한 우량 농지를 매입해 청년 농업인에게 낮은 임대료로 지원하는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에 1조 6,170억 원을 투입한다. 이는 2025년 대비 약 68% 증가한 수준으로, 청년 농업인이 농촌에 정착하는 데 큰 어려움 중 하나인 농지 확보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청년 농업인이 원하는 농지를 농어촌공사가 매입한 뒤 매도를 전제로 최장 30년간 장기 임대·매도하는 ‘선임대후매도사업’에는 770억 원이 반영됐다. 올해 대비 578억 원 증액돼 약 300% 증가했으며, 청년 농업인의 농지 구입 부담 완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시설 영농을 선호하는 청년 농업인 수요에 맞춰 스마트팜 지원도 확대한다. 농어촌공사가 보유한 농지에 스마트팜 시설을 조성해 임대하는 ‘비축농지 임대형 스마트팜 사업’에는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75억 원을 투입해 15개소를 지원할 계획이다. 정인노 한국농어촌공사 부사장은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농업인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예산 확보와 더불어 지속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해 2026년 농지은행 사업의 차질 없는 집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SG한국삼공, 뿌리혹병약 ‘명작플러스’ & 제초제 ‘벤타플루’ 내년출시 예고

12일 강원 평창군서 ‘2026년 신제품 전시포 평가회’ 성료 ‘명작플러스’ 액상수화제, 뿌리혹병 효과적인 예방·치료 확인 ‘벤타플루’ 미탁제, 화본과·광엽잡초 포함 사초과 잡초 방제

SG한국삼공, 뿌리혹병약 ‘명작플러스’ & 제초제 ‘벤타플루’ 내년출시 예고

SG한국삼공(대표이사 한동우)이 이달 12일 강원도 평창군에서 배추 뿌리혹병에 효과적인 예방·치료제 ‘명작플러스’ 액상수화제와 원예용 밭제초제 ‘벤타플루’ 미탁제의 내년 출시를 위한 전시포(시범포장) 평가회를 가졌다. 이날 본사 CRM팀 및 전국 영업마케팅 직원들에게 이들 약제를 살포한 포장의 사용결과를 발표하고, 배추포장에서 직접 생육상태와 병발생 등을 확인했다. ‘명작플러스’ 액상수화제는 십자화과 작물에 발생하는 토양유래의 병해인 뿌리혹병의 효과적인 예방·치료제이다. 밭을 조성할 때 희석액을 토양 표면에 동력분무기 또는 드론을 사용하여 골고루 살포한 후 마지막 로터리 작업을 실시하고 정식을 하면 뿌리혹병을 예방할 수 있다. 약해에 매우 안전하므로 수평 감염시 뿌리에서 토양으로 방출된 유주자를 살균한다. 꽃양배추(브로콜리, 콜리플라워 포함), 무, 배추, 양배추의 뿌리혹병에 등록됐으며 노균병, 뿌리마름병, 그루썩음병 등 토양에서 유래하는 초기 병해에 등록될 예정이다. ‘벤타플루’ 미탁제는 밭·들깨밭 휴간(헛골) 처리 전문 제초제로서 화본과와 광엽잡초 포함, 사초과 잡초까지 방제가 가능한 원예용 밭제초제이다. 경엽살포 후 흡수이행하여 3~5일차에 생장이 정지하며, 고사하기까지 약 10~15일 소요된다. 특히, 3엽기 이내의 잡초에 가장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또한 약제가 빗물에 의해 토양에 떨어져도 약해가 없는 안전한 약제이다. 난방제 잡초(깨풀, 닭의장풀, 사마귀풀, 자귀풀, 소리쟁이 등)가 많은 포장에서는 비선택성 제초제(자쿠사 액제)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SG한국삼공은 이번 전시포 평가회의 결과를 분석해 제품의 품질을 더욱 개선하고 효과적인 사용법을 정립하여 농업인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과수화상병 예방수칙의무 강화 ‘옥싸이클린’ 주목

한얼싸이언스, 2년연속 과수화상병 항생제 공급량 1위 개화기에도 약해 걱정 NO, 전 생육기에 사용 가능해 미국·일본·대만 수출농산물 농약잔류허용기준에도 적합

과수화상병 예방수칙의무 강화 ‘옥싸이클린’ 주목

과수화상병은 주로 사과·배나무에서 발생하는 국가 검역 세균병으로, 개화기인 5~7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2025년 1월 1일부터 시행된 식물방역법 개정으로 과수화상병 예방수칙 준수가 한층 강화되었으며, 농가는 예방약제 살포 등 핵심 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손실보상금의 10%가 감액된다. 예방약제 살포가 법적 의무이자 보상과 직결되면서, 올바른 약제 선택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한얼싸이언스(대표 심봉섭)의 ‘옥싸이클린’은 농가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대표 화상병 전문 약제로 그 역할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이 매년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항생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개화기에는 1회 이상, 발생 및 고위험 지역은 2회 이상 사용을 권고하는 방제 체계를 제시했다. ‘옥싸이클린’은 개화기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수년간 전국 여러 지역에서 과수화상병 방제약제로 선정되며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 특히 2024년과 2025년 과수화상병 항생제 부문 공급량 1위를 기록, 2025년에는 전국 37개 시·군에서 방제약제로 채택되며 국내 대표 화상병 전문 약제로 자리매김했다. 병원균의 단백질과 세포벽 합성을 저해하는 ‘옥싸이클린’은 세균의 증식을 억제하는 2중 작용기작으로 병원균의 예방 및 억제에 우수한 효과를 나타낸다. 과수화상병은 개화기 ‘사전 차단’이 중요한데, 개화기에도 약해 걱정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약제로서 전 생육기에 사용이 가능해 2~5차 방제까지 가능하다. 미국과 일본, 대만 등 해외 수출 농산물 농약잔류허용기준도 설정돼 있어 수출 농산물에 적합하다.

‘2025 익산농업기계박람회’ 오는 11월 4일 팡파르~

익산시 농수산물도매시장서 4일간 200여개 업체 참가 자율작업 농기계, 스마트팜 기자재 첨단제품 중점 전시

‘2025 익산농업기계박람회’ 오는 11월 4일 팡파르~

‘2025 익산농업기계박람회’가 오는 11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익산시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전북특별자치도와 익산시가 주최하고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신길)이 주관한다. 국내 농기자재 산업의 활성화와 해외 수출기반 조성을 목표로, 미래형 농기자재의 비전을 제시하며 농업인과 생산업체간 정보 교류를 통해 농업 생산성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전시장은 약 1만7000㎡ 규모로 조성되며, 트랙터 제조 메이저 업체를 포함해 20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전시 품목은 수도작기계, 밭농업기계, 과수·원예·임업·축산·가공기계, 부품 등 400여 기종이다. 특히 자율작업 농기계, 스마트팜 기자재, 농업로봇 등 첨단 제품이 집중 전시되어 농기자재 산업의 발전상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개막식은 첫날인 11월 4일 오전 11시 행사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며, 식전공연도 마련되어 있다. 부대행사로는 △각종 세미나 △시설원예 수출활성화 세미나 △농기계 연시 △경품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연시장에서는 자율주행 트랙터, 이앙기, 파종기, 관리기, 무인항공방제기 등 최신 장비의 실제 성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김신길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2025 익산농업기계박람회는 농기자재 산업의 최신 동향과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농업인과 참가업체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이번 박람회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추석 성수품 역대 최대 공급·할인…가용수단 총동원

당정, 이달 15일 ‘추석 민생안정대책’ 협의회…주요 성수품 가격 안정 진력 성수품 17만2천톤 공급, 900억원 규모 정부 지원…최대 50% 할인 판매

추석 성수품 역대 최대 공급·할인…가용수단 총동원

당정이 추석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로 공급하고 900억 원 규모의 지원을 통해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하는 등 추석 민생안정에 가용수단을 총동원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이달 15일 당정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논의했다. 당정은 이날 추석 물가 안정을 위해 가용수단을 총동원하기로 했다. 성수품을 역대 최대 17만2000톤 공급하고, 900억 원 규모의 정부지원을 통해 최대 50%까지 할인할 계획이다. 특히 수요가 많은 사과와 배, 한우 등 선물세트도 최대 50%까지 할인판매하고 냉동딸기 등 식품원료 6종은 할당관세를 추가 적용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농림축산식품부는 ‘풍성한 추석, 즐거운 추석, 안전한 추석’을 주요 골자로 하는 ‘농업·농촌분야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사과, 배, 한우, 계란 등 15대 성수품 공급량을 추석 3주 전부터 평시대비 1.6배(15만8000톤) 확대 공급한다. 올해부터는 상차림 품목을 반영해 단감과 애호박을 성수품목으로 추가하고 잣을 제외했다. 성수품 중 농산물은 농협 계약재배 물량과 정부 비축물량 등을 활용해 평시대비 2.6배 공급을 확대한다. 특히 배추, 마늘, 양파는 정부 비축물량 중 일부(1270톤)를 대형마트에 직공급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다. 소비자 부담 완화 방안도 마련했다. 추석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인 500억 원을 투입해 최대 40% 할인하는 농축산물 할인 지원을 다음달 5일까지 추진하고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전통시장 예산을 200억 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지방 시장이 활성화 되도록 농할상품권(농축산물 할인 상품권)의 지방 배정도 70%로 늘릴 계획이다. 또 추석 선물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다양한 선물세트도 저렴하게 공급할 계획이다. 농축협은 과일, 축산물, 전통주, 홍삼 등으로 구성된 민생선물세트 94개 제품을 최대 53% 할인 공급하고 중소과 선물세트와 10만 원 이하 한우 선물세트 공급도 확대한다. 이밖에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우수제품, 가루쌀 프리믹스(부침·튀김가루) 등도 할인 공급할 계획이다. 추석 기간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농식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원산지표시 등 부정유통 단속을 강화하고 잔류농약 등 농산물 안전성조사, 도축장 위생점검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밖에 추석 연휴 기간에도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태풍 등에 대비한 신속한 복구 지원 체계를 유지하고 반려동물 진료공백 해소와 가축전염병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농축산물 15대 성수품 공급량을 대폭 확대하고 할인 지원사업에 역대 최대인 500억 원을 투입해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완화하겠다”면서 “생산자단체·유통업체·식품업체와 긴밀히 협력해 정부 지원 대상과 중복되지 않는 범위에서 자체 할인도 추진하는 등 국민이 추석을 풍성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농업인·반려동물까지 모두 안전한 추석을 보내도록 농업·농촌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당정협의회에서 “새 정부 출범 이후 7월 소매판매가 2년 5개월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하는 등 우리 경제가 활기를 되찾고 있다”며 “어렵게 되살린 경기 회복 흐름이 국민들이 체감하는 민생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종두 시인, 처녀작 ‘사계의 향연’ 출판기념회 성료

문학인·지역 인사·교우·시민 등 약 250여 명 참석 성황 군포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서, 추억의 편린들 반추 잊고 지냈던 시인 꿈 병원서 피어나…시민과 호흡 다짐

김종두 시인, 처녀작 ‘사계의 향연’ 출판기념회 성료

늦깎이로 등단한 김종두 시인이 첫 시집 ‘사계의 향연(四季의 饗宴)’을 출간, 문단은 물론 시민들에게 따뜻한 선율을 안겨 주었다. 김종두 시인의 처녀작(處女作)인 ‘사계의 향연’ 출판기념회가 지난달 23일 문학계 인사를 비롯, 지역 주요 인사, ROTC 동기, 교우, 시민 등 약 250여 명이 참석, 자리를 빛낸 가운데 군포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성황리 열렸다. 현재 군포시청에서 시장 비서로 재직 중인 김종두 시인의 금번 시집은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의 정취와 감정을 흠뻑 담아낸 120편의 시와 사진으로 구성돼 있어 ‘한 권 화첩’을 보는 듯한 시집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그의 문학인생에 첫 이정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시인은 지난해 종합 문예지 ‘문학공간’ 신인문학상 시 부문에서 ‘곰배령’, ‘비움’, ‘회룡포’, ‘향기 있는 사람’,‘여기까지 왔네요’ 등 5편의 시가 선정되며 등단한 늦깎이 시인이다. 훌륭한 인품만큼이나 어린 시절부터 시와 책을 벗삼아 지내온 그는 군생활 중 잃어버린 시노트와 앨범을 오랜 시간 그리워하며 희미한 창작의 불씨를 되살렸다고 회고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헤럴드의 이재화 원로회장((주)대성마리프 회장)과 한상돈 고문단장, 하은호 군포시장, 이강무 군포새마을금고 이사장, 김인재 (주)캐리어중앙공조 회장, (주)산본상사 김홍식 회장 그리고 김종두 시인의 막역 지기들이 함께해 축하 의미를 한껏 발산했다. 또한 시집에는 국민의힘 출신 하은호 군포시장의 축사와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국회의원의 축시가 수록되어 있어 발간 의미를 더했으며 순수한 문학의 가치를 확인이라도 시켜 주듯 여야를 막론한 축사도 이어졌다. 특별히 이날 행사에서 이정준 경기헤럴드 운영위원장이 시집과 꽃다발을 전달하며 덕담을 전하는 등 흥취와 분위기를 돋우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이번 시집이 많은 이들의 마음에 작은 울림과 큰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축하인사를 건넸다. 이학영 국회부의장은 축시를 통해 “말라 부스러지는 사막에서 물줄기를 찾아 사과나무를 심는 사람처럼 사회의 밝은 등불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재화 경기헤럴드 원로회장은 “이번에 출간된 사계의 향연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의 특성을 인간 본연의 사고로 승화시킨 격조 높은 시집으로 평가하고 싶다”면서 “서정적이면서도 서사적인 정서가 배어 있어 영혼을 밝고 맑게 해 주는 듯하다”고 호평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서 주요 참석자들과 김종두 시인(왼쪽으로부터 여섯 번째)이 축하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이강무 군포새마을금고 이사장과 김인재 (주)케리어중앙공조 회장은 축사를 통해 “분망한 일정과 건강 우려 속에서 옥고를 마친 늦깎이 김종두 시인의 출판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늘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시인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애정어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주었다. 김종두 시인은 “소생의 작품을 축하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충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어렵지만 시인의 길을 알게 됐다. 앞으로도 낮은 마음으로 꾸준히 시를 쓰며 시민과 공유할 수 있는 작품 활동을 이어가 삶의 흔적을 아름답게 기록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농산부산물 새활용’ 규제 물꼬 한 번 더 풀었다!

감귤박 화장품·버섯박 포장재 등…규제특례 추가 6건 승인 농진청, 산업화 위한 규제개선 지원…‘새활용’ 산업 가속화

‘농산부산물 새활용’ 규제 물꼬 한 번 더 풀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이 ‘농산부산물 새활용(업사이클링)’ 산업화를 위한 규제 개선 물꼬를 한 번 더 풀어냈다. 농진청은 새활용(업사이클링) 산업체를 대상으로 규제·제도개선을 지속 지원한 결과, 환경부로부터 규제 유예 제도(규제 샌드박스)에 의해 규제특례 6건을 추가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규제특례(규제 샌드박스)는 한정된 기간·장소 등에서 새 기술·서비스의 실증테스트를 허용하고, 그 결과 안전성·유효성이 입증되면 규제를 개선하거나 보완하는 것을 말한다. 농진청은 지난 4월에도 감귤부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소재와 토양관리자재 개발 기술을 규제특례 승인받았다. 이번에 추가 승인된 새활용 분야는 △배·감귤 착즙박을 활용해 그린 에스테르화 및 리사이클링 공정 기술을 적용한 식품, 반려동물식품, 화장품((주)루츠랩) △감귤착즙박·맥주박·쌀겨를 화장품 원료화 제형 기술로 가공한 화장품 원료 및 화장품((주)라피끄) △감귤착즙박·선인장 잎을 셀룰로오스 추출 기술을 적용해 만든 식물성 가죽((주)그린컨티뉴) △버섯 수확 후 남은 배지를 균사체 기반 친환경 소재 기술로 가공한 포장재, 완충재((주)어스폼) △맥주박·왕겨·옥수수·커피박 등을 시엘시(CLC) 생산기술로 만든 플라스틱 대체 소재((주)어라운드블루) △커피박·펄프 부산물을 활용한 고양이 배변용 모래((주)알프레드)이다. 규제특례를 적용받은 이들 6개 기업은 앞으로 2년간 시제품을 판매하면서 소비자 만족도 조사와 안전성 검증, 재활용 환경성 평가 등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농진청은 이번 규제특례 승인으로 농산부산물이 식품·화장품 원료부터 식물성 가죽, 플라스틱 대체 소재까지 다양한 산업 영역으로 확대되고,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농진청은 새활용 연구사업을 추진하며 전문 상담업체와 협력해 산업체의 규제 유예 제도(규제 샌드박스) 신청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농림축산식품부·환경부 등 관계 부처와 간담회를 열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왔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농산부산물이 단순 폐기물이 아닌 미래 산업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김진숙 농진청 푸드테크소재과장은 “농산부산물 새활용은 환경문제 해결과 경제적 가치 창출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산업”이라며 “농산부산물 원료화 및 소재화 기술 개발을 통해 규제·제도개선 성과를 이어 창출하고 지속 가능한 식품 산업 성장을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병충초(病蟲草) 바로알기!<19> 배추 뿌리혹병·들민달팽이·개질경이

[방제도감] 농촌진흥청 제공

병충초(病蟲草) 바로알기!<19> 배추 뿌리혹병·들민달팽이·개질경이

작물별 병해충 및 잡초에 대한 세부 설명과 사진을 활용한 이해를 통해 올바른 적기 방제에 도움을 주기 위한 연재 「방제도감-병충초(病蟲草) 바로알기!」 열아홉 번째 코너. 이번 호에서는 배추 뿌리혹병과 병안목/뾰족민달팽이과 해충인 들민달팽이, 질경이과 잡초인 개질경이에 대해 알아본다. 농촌진흥청이 신속한 조기경보와 대응으로 농작물 피해를 줄이고자 운영하는 ‘국가농작물병해충관리시스템((NCPMS)’ 중 농작물에 대한 다양한 병해충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병해충별 도감정보’ 자료를 인용했다. 발생환경=토양 중에 존재하는 병원균의 휴면포자는 수 년간 생존할 수 있으며 빗물, 관개수, 흙, 바람, 동물, 농기구 등에 의해서 전염된다. 토양습도 80% 이상의 과습한 포장에서 발병되기 쉽다. 기온이 20~25℃이고, 토양산도가 6.0이하의 산성토양에서 병 발생이 많다. 보통 토양산도가 7.2이상 되거나 토양수분이 45% 이하인 포장에서는 발병되지 않는다. 병원균은 무 뿐만 아니라 다른 십자화과 채소작물도 침해하여 뿌리혹병을 일으킨다. 증상설명=감염된 그루의 지상부는 건전한 그루에 비해 생육이 부진하고, 병이 진전됨에 따라서 점점 시드는 증세가 심해진다. 생육 초기에 감염된 그루는 잎이 전체적으로 푸른 상태로 시드는 증상을 나타내며, 생육중기 이후에 감염된 그루는 주로 아래쪽의 잎만 시드는 증세를 나타내거나 시드는 증세를 별로 나타내지 않기도 한다. 병든 그루의 뿌리는 이상비대(異狀肥大) 되어, 뿌리에는 작거나 큰 부정형의 혹이 여러 개 형성되고, 형성된 혹의 모양은 식물체의 생육단계 및 감염정도에 따라서 다르게 보인다. 생육 후기에 이르러 혹의 상처 부위로 세균이나 다른 균류가 침입하여 뿌리가 썩기도 한다. 방제방법=토양내 과습이 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병든 식물체의 뿌리혹을 제거하여 소각한다. 석회를 시용하여 PH를 7.2이상으로 교정한다. 병원균에 오염된 포장에서 작업한 농기구는 깨끗이 세척한다. 병에 잘 걸리지 않는 품종을 재배한다(HR계통 품종). 상습생포장은 배추과 이외의 작물로 돌려짓기 한다. 작기마다 연속해서 등록 약제를 처리하면 효과적으로 병원균의 밀도를 줄일 수 있다. 방제 약제로는 다양한 약제가 등록되어 있다. 형태정보=명주달팽이와 달리 껍질이 없는 달팽이로 몸 색깔은 갈색과 흑갈색이며 외투막이 등을 감싸고 있다. 성체의 크기가 3~4㎝ 정도로 작고, 등에 세로줄이 없다. 머리에 2쌍의 더듬이가 뿔처럼 나 있어 자유로이 내밀기도 하고 감추기도 하는데 뒤의 것이 앞의 것보다 길며 거기에 눈이 있다. 또 앞의 1쌍에는 후각기관이 있다. 발의 앞 끝에 점액선이 나오는 구멍이 열려 있어 몸이 건조할 때 점액을 분비하여 몸이 잘 미끄러지도록 한다. 식물의 잎에 올라가 먹을 부분을 침으로 축인 후 단단한 위턱으로 물어서 갉아 먹는다. 생태정보=민달팽이는 1년에 봄, 가을 2회 발생주기를 보이며, 습도가 높은 장마철에 발생량이 많다. 온실에서 발생기는 1월 하순~5월 하순, 10월 하순~12월 하순이고, 발생최성기는 1회가 4월 중·하순, 2회는 11월 중·하순이다. 생육적온은 15~25℃이며, 습도가 높을수록 활동이 활발하다. 피해정보=온실 내의 습한 장소에서 발생이 많지만 노지에서도 장마기나 흐린 날에 배추, 딸기 등과 같은 식물에 피해가 많이 나타난다. 피해 부위는 달팽이의 분비물인 점액질로 인해 기어다닌 자리가 광택이 나며 가늘고 꾸불꾸불한 검정색 배설물이 있다. 피해가 심한 잎은 줄기만 남으며 그물모양으로 도둑나방 유충의 식흔과 비슷하다. 주로 잎을 가해하지만 딸기 등의 경우 열매를 그리고 화훼류(거베라, 백합, 등)의 경우 개화 후 꽃을 가해하는 경우도 있다. 방제방법=경종적 방제는 토양 표면이나 작물체를 과습하게 하지 말고 깨끗하게 관리하며, 물기가 많은 마분지 종이, 배추 잎, 멜론, 수박 등의 껍질을 이용하여 유인된 달팽이를 제거한다. 유기농 방제는 높이가 약 10㎝ 정도로 페트병을 자른 용기에 맥주 50㎖(소주잔 1잔 정도)에 담고, 니코틴 함량이 높은 담배 1개비를 비벼 넣고 섞어 저녁 무렵 밭에 약 3~4m 간격으로 구덩이를 파고 용기가 약간 돌출될 정도로 묻어 두면 민달팽이를 유인시켜 죽일 수 있다. 약제 방제는 유인살충 미끼제인 메트알데하이드 입제를 저녁 무렵 땅 표면에 적당한 간격으로 뿌려준다. 형태=높이는 30cm 안팎이다. 줄기 근경은 굵고 전체에 백색의 연모(軟毛)가 약간 밀생한다. 나비 2.5~5㎝이며 평행맥이 끝은 둔하며 밑은 좁아져 엽병으로 흐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파상(波狀)이다. 잎은 뿌리에서 총생하고 장타원형 또는 좁은 장타원형으로 길이 2~5cm,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물결모양이며 엽병 기부는 약간 넓어진다. 꽃은 백색으로 피고 잎 사이에서 길이 15~30㎝의 화경이 나와 위쪽에 수상화서로 잔꽃이 밀생한다. 포는 털이 없고 난형으로 꽃받침보다 짧다. 꽃받침은 털이 없고 백색 막질(膜質)이며 길이 2~2.5㎜이고 녹색의 넓은 중륵(中肋)이 있다. 화관은 길이 약 3㎜이고 깔때기 모양이며 끝이 4열하고 4개의 수술이 길게 밖으로 나온다. 과실은 삭과로 상반부가 원추상 난형이다. 짧은 구근에서 다수의 부정근과 근모가 발생한다. 생태=다년생 초본이며 꽃은 5~7월에 개화하고 10월에 열매가 성숙된다. 전국 각처의 해변원야지(海邊原野地) 및 산야지(山野地) 길가에 자생한다. 서식지=밭이다.

‘농약사고’ 책임…누구의 몫인가?

‘사고’ 부주의·오용 결과, 고유 안전성과 달라 자동차·총기사고 책임 제조 업체에 묻지 않아 문명 利器 보는 과학적이고 균형된 시각 중요

‘농약사고’ 책임…누구의 몫인가?

최근 한 인터넷 매체가 보도한 모 지자체의 ‘숲길 농약 살포’ 관련 기사로 업계가 골머리를 앓는 모양새다. “한 지자체가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맨발 걷기 숲길에 맹독성 농약 살충제를 출입금지 조치나 사전 공지 등 안전조치 없이 무분별하게 살포해 논란이 일고 있다”는 논란의 기사로 인해서다. 군데군데 팩트에 기반하지 않은 자극적 기사가 결국 농약 이미지 실추는 물론 시민들의 불안을 한껏 유발한 셈이 됐다고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해당 지자체가 그것도 시민들의 아침 활동시기에 고지 없이 농약을 살포한 점, 사용 관련 기본지침 등 관리 매뉴얼을 준수하지 않은 점 등 안전불감증이 놀랍다. 부실 살포를 자인했지만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본다. 하지만, 현재 국내 보급 농약의 독성현황을 도외시한 무성의와 무감각, 최악 위험성을 전제로 한 소비자 불안심리를 자극하는 등 첨단 농업자재 효과를 오도케 할 수 있다는 점, 산업계가 가장 우려한 보도 방식이라는 측면에서 더욱 아쉽고 유감을 금치 못하는 분위기다. 서너 종의 금번 숲길 사용약제 중 1종이 보통독성일 뿐 모두 저독성약제임에도 ‘맹독성 약제’로 표기하는가 하면 ‘고농도 노출’시 신경계 이상 증상까지 동반하거나 ‘심한 경우’ 호흡마비로 이어질 수 있다는 등의 워스트 케이스의 위험성을 한껏 부각했다. 고농도 노출시와 심한 경우를 가정했을 때 과연 안전한 물질이 있을까? 이뿐 아니다. 어독성 1급의 위험성을 시민 건강의 직접적 위협과 연계한 부분이나, 농작물 중 수확 14일 전 살포라는 PHI의 사용시기를 맹독성을 지닌 물질로 살포 후 14일간은 출입을 금지해야 한다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고 해석하는 등 비과학적이고 자극적인 보도로 일관하고 있다. 달라지지 않은 언론보도의 전형이랄까? 이런 류의 정보를 접한 독자들의 농업자재 인식이 어떨지는 명약관화하다. 농약의 진보와 소비자 인식 간의 괴리를 발생케 하는 ‘과학적 오류’의 본보기다. 맹독성이란 용어가 가져다주는 소비자들의 불안과 불신, 공포를 생각하면 무엇보다 사실 확인이 우선이어야 했다. 비록 사실이라 해도 핵심은 오용에 기인한 사고이지 자재 고유의 독성 문제가 아니므로 문제제기 방식에 신중을 기했어야 했다. 굳이 1급 맹독성농약을 생활물질과 비교해 보면, 식중독균인 보틀리누스나 복어독, 광대버섯독과 같은 부류다. 반추해 보면, 국내 유일(唯一)했던 맹독성 농약은 솔잎혹파리 방제약제인 테믹입제로 산림청에서만 제한적으로 사용해 오다 35년 전인 1991년 6월 모습을 감추었다. 그럼에도 보도에 따르면 맹독성농약은 여전히 존재한다. 소비자 머릿속에도 부지불식간 무서운 약으로 환생한다. 문제는 이런 부정적 인식은 종식되기보다 일정 기간 유지되며 여타 농약과 연계되기 십상이다. 산업계는 이런 방식의 순환을 가장 우려한다. 매체 의도를 모르는바 아니다. 허나 의도가 선하고 좋다 해도 결과가 반드시 비례하는 것은 아니다. 부정 파장이 큰 보도일수록 팩트와 절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오용의 폐해로 모습을 감추기는 고효율, 이분해성, 저가의 장점으로 무장한 고독성 농약도 마찬가지다. 3년간의 유예를 얻어내기는 했지만 결국 지난 2011년 12월 모두 등록 취소됐다. 일반 국민은 물론 농업인도 그 유용성을 향유할 수 없게 됐다. 독성구분은 투여경로나 발현 속도, 급성강도에 따라 분류하게 되는데 특히 맹독성·고독성·보통독성·저독성의 독성구분은 ‘급성독성’ 강도별로 분류하는 것이어서 금번 숲길을 걷는 시민의 건강을 위하는 지적이라면 ‘맹독성 농약’ 표현은 더욱 아쉽고 큰 오류로 다가온다. 반면 농약 살포 중 노출경로인 경피(經皮), 경구(經口), 흡입(吸入) 중 경구와 흡입독성의 위험성이 훨씬 큰 만큼 시민들의 건강위협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의 근거는 충분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금번 사용 약제가 살포 중 가장 중독되기 쉬운 살충제라는 점에서도 살포에 신중을 기했어야 한다. 벌레를 죽이는 메카니즘이 우리 인간과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하여 농작물은 물론 특히 도심지에서의 농약 사용 작업은 더욱 보수적이어야 하며 사용지침을 간과하는 등의 안전불감증에서 벗어나야 한다. 차제에 올바른 관리 체계하에 농작물 안전사용은 물론 살포시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금번의 헤프닝은 올바른 사용 매뉴얼을 지키지 않은 단순 사고이지 독성과 안전성 등의 농약 고유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주지할 필요가 있다. 사고가 대수롭지 않다는 의미가 아니다. 대부분의 자동차나 총기사고의 책임을 제조업체에 묻지 않듯, 사고를 보는 과학적이고 균형된 시각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농약사고를 올바르게 평가하지 않으면 불필요한 규제강화를 유도하여 기업은 물론 농가경제도 큰 손실을 입게 된다는 것이 전문가의 지적이다. 개발 과정에서의 고유 안전성은 제조업체의 몫이고 실제 정부에서 그 안전성을 엄격하고 철저하게 평가해서 등록해 준 정밀화학제품이 농약이다. 제2의 안전성이라 할 수 있는 올바른 사용 및 보관, 취급 등의 준수는 ‘사용자의 몫’이다. 문명 이기는 사용방법을 준수할 때 안전성이 담보되는 것임을 재차 강조하고자 한다. 과거와 달리 최근들어 ‘농약 이슈’가 대두되지 않는 것은 다행이다. 모두의 희생과 노력 덕분이다. 안전성 확보를 위한 산업계의 가일층 노력 위에 팩트에 기반한 절제된 보도가 더해진다면 농업의 약제인 농약을 보는 대중의 심리는 한층 안정궤도에 들어설 것이다. 인간사회의 병화(病禍)는 의약으로 대처하고 작물집단, 즉 농작물의 병화는 농업의 약제인 농약으로 대처해 인류 생존을 지키는 것이다. 어차피 우리 모두는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을 수 없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인간의 ‘풍요로운 미래’를 위해서는 화학물질의 위험성과 한계를 배우고 익혀 잘 이용하는 길밖에 없다.

농어촌공사, 키르기스스탄에 종자 자급 기반 구축 지원

농식품부와 이달 10일 ‘키르기스스탄 채소종자 생산단지’ 준공식 개최 키르기스스탄 식량안보 강화 적극 도와…향후 농업협력사업 모델 모색

농어촌공사, 키르기스스탄에 종자 자급 기반 구축 지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이달 10일 키르기스스탄 추이주에서 ‘키르기스스탄 채소종자 생산기반 구축사업’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채소종자 보급체계를 강화해 농업 생산성과 식량안보를 높이기 위한 한국의 농업 부문 국제개발협력()으로 2022년부터 추진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광재 주키르기스스탄 대한민국 대사, 바키트 토로바예프 키르기스스탄 수자원농업가공산업부 장관을 비롯해 농식품부, 한국농어촌공사, ㈜광진 관계자가 참석해 그간 협력의 성과를 공유했다. <채소 수요 증가, 반면 종자 기반은 취약…한국과의 국제농업협력으로 돌파 모색> 한국과 키르기스스탄 간 첫 프로젝트형 국제농업협력은 키르기스스탄 당국의 요청으로부터 시작됐다. 2019년 주키르기스스탄 대한민국 대사관을 통해 “채소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채종기술이 취약해 한국의 선진기술을 활용해 종자 생산성을 높이고 싶다”라는 채종(종자생산) 협력 요청이 접수됐다. 국토의 약 90% 이상이 산악지형인 키르기스스탄은 지형 특성상 논 농업보다 밭작물, 채소 중심 재배가 발달했다. 하지만 수박, 마늘, 호박을 제외한 품목은 세계 평균 대비 생산성이 낮았으며, 그 원인 중 하나로 품질 낮은 종자의 유통이 지목돼 왔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식품부와 공사는 2022년부터 키르기스스탄 농업부, 키르기스스탄 국립농업대와 함께 이번 사업에 착수했다. <고품질 종자 자급 위한 물적·인적 기반 구축... 식량안보 기여> 이번 사업의 핵심은 ‘종자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과 ‘종자를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함께 세우는 것이다. 농식품부와 공사는 키르기스스탄이 고품질 종자를 생산·연구할 수 있도록 종자 생산을 위한 물적 인프라를 구축했다. 비닐하우스 9동을 설치하고, 종자 선별, 가공, 저장을 위한 시설을 조성했으며, 입자선별기와 풍압정선기 등 기자재를 지원했다. 또한, 종자를 생산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에도 최선을 다했다. 종자생산·관리 전문가를 파견해 관련 교육을 진행했으며, 초청연수와 현지 워크숍 등을 통해 종자 생산·관리 능력을 향상했다. 아울러 성과관리 전문가를 파견해 키르기스스탄 정부, 농업대와 함께 장기적인 목표를 수립하고 종자 자급을 바탕으로 식량 자급을 이뤄낼 수 있도록 했다. 이후 종자 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 변모하기 위한 마스터 플랜 수립도 추진할 계획이다.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현지 반응도 긍정적이다. 추이주에서 양파를 재배하는 한 농업인은 “우수한 품질을 갖춘 종자가 보급되면 생산물 품질 또한 좋아질 것”이라며, “더 많은 소득을 올리고 양파 재배 규모를 확대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성경 한국농어촌공사 글로벌사업처장은 “이번 사업은 키르기스스탄이 자체적으로 종자를 생산-가공-보관-보급할 수 있도록 한 패키지 지원”이라며 “키르기스스탄이 종자 자급을 통해 농업 발전과 식량 주권 확립을 이뤄내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지속 가능한 한국-키르기스스탄 간 국제농업협력 모델 모색> 준공식 이후 김광재 주키르기스스탄 대한민국 대사, 키르기스스탄 수자원농업가공산업부 차관과 국립농업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협력 세미나가 개최됐다. 세미나에서는 공사 해외사업 소개와 더불어, 국제농업협력 우수 사례, 키르기스스탄 수자원·농업 부문 이슈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세미나에서는 키르기스스탄의 풍부한 수자원에 공사의 농업용수 관리 기술을 접목해 농업 생산성을 높이는 방안이 논의됐다. 또 다른 국제농업협력이 시작되는 순간이다. 아마낫 칼리바코프 키르기스스탄 수자원농업가공산업부 차관은 “이번 채소종자 생산단지 사업이 성공적으로 준공되어 기쁘다”라며, “키르기스스탄의 풍부한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농업용수 개발에 대해서도 협력을 이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문경덕 농림축산식품부 글로벌농업개발추진팀 서기관은 “오늘 논의된 수자원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수원국의 수요와 환경을 반영한 맞춤형 국제농업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키르기스스탄의 식량안보에 기여하고 우리나라 국가 발전에도 도움이 되는 국제농업협력사업을 발굴·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동오그룹 70년 “농업인과 함께 미래농업 개척”

‘첨단기술융복합·지속가능농업’ 100년 기업 비전 제시 창업 정신 계승하여 농업발전과 국가경제 기여 다짐!

동오그룹 70년 “농업인과 함께 미래농업 개척”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은 동오그룹이 기념식을 열고 농업인과 함께하는 100년 기업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동오그룹은 이달 4~5일 양일간 강원도 소재 오크밸리에서 창립 7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경농, 조비, 글로벌아그로, 탑프레쉬, 동오시드 등 그룹 전 계열사 임직원 500여명이 참여해 그룹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들로 채워졌다. 이병만 동오그룹 회장은 “우리는 지난 70년간 앞선 기술력과 솔루션으로 ‘농업 발전을 통한 국가경제 발전 기여’라는 창업 정신을 실현해 왔다”며 “앞으로도 농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견인하며 동오그룹의 100년 기업을 완성하자”고 임직원을 격려했다. 이어 “지속가능한 농업과 첨단 기술의 융복합으로 그룹의 성장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동시에 달성하자”고 강조했다. 1955년 조선비료공업주식회사로 출발한 동오그룹은 1957년 경북농약공사를 설립하여 식량생산에 필수적인 비료와 농약을 공급하며 한국 농업의 생산성과 식량자급률 향상에 크게 공헌해 왔다. 신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국내 최초의 직접 살포정제, 완효성비료 개발 등 농업계에 새로운 이정표를 다수 남겨왔다. 2000년대에는 농업 환경 변화와 농업인의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하여 친환경솔루션 전문기업 글로벌아그로와 종자전문브랜드 동오시드, 신선도유지제 전문기업 탑프레쉬를 설립하고 스마트팜 및 온실시공 분야에도 진출하며 토탈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동오그룹은 이 같은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신물질 개발, 작물별 맞춤형 재배기술, 디지털 농업 솔루션 등 미래농업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농업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국내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농업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 동오그룹이 9월 4~5일 임직원 500여명과 함께 강원도 오크밸리에서 창립 7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동오그룹이 걸어 온 70년간의 역사와 성과를 되돌아보고,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화합과 결의를 다지는 자리였다.

대구·경북 산불 피해 농업인 구호물품 지원

신젠타코리아, 마스크·장갑·팔토시 총 1만5500세트 전달 산불피해 대구, 청송, 안동, 의성, 영양, 영덕 지역 농가 지원

대구·경북 산불 피해 농업인 구호물품 지원

신젠타코리아가 이달 1일 대경사과원예농협(구 대구경북능금농협)에서 대구·경북 산불 피해 농업인들을 위한 구호물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전달식은 대경사과원예농협 본점 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이홍부 신젠타코리아 경북지점장과 류영재 대경사과원예농협 구매사업본부장을 비롯해 이경원 상임이사, 이현록 지도관리본부 상무 등이 참석했다. 지난 3월 경북 의성을 비롯해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등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은 산림 9만9000ha 이상을 태우고 3500여 명의 이재민과 1조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발생시켰다. 농축업과 수산업, 지역 소상공인까지 막대한 피해를 입으면서 지역 사회는 여전히 회복 과정에 놓여 있다. 이에 신젠타코리아는 피해 농업인들의 영농 재개를 지원하기 위해 마스크, 장갑, 팔토시 등 구호물품 총 1만5500세트를 마련했다. 이번 물품은 △대구(3000세트) △청송(3000세트) △안동(3000세트) △의성(3000세트) △영양(2000세트) △영덕(1500세트) 지역의 농업기술센터 및 농업인단체를 통해 전달된다. 조승영 신젠타코리아 대표이사는 “큰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이 하루빨리 생업을 회복하고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이어가길 바란다”며 “신젠타코리아는 앞으로도 농업인들과 상생하며 지속 가능한 농업을 실현하기 위해 지역 사회와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신젠타코리아는 신젠타 글로벌 지속가능성 목표에 따라 ‘그로모어’ 프로그램 등 혁신적인 농업 솔루션을 선보이고, 화분매개곤충 서식처 조성, 청년농업인 지원 프로그램, ‘그로米 나누米’ 쌀나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설하우스 무인방제 ‘에어포그’ 차별점 돋보여

㈜경농의 스마트팜 브랜드 ‘시그닛’이 국내 환경의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농업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경농의 에어포그는 물과 공기를 이용한 안개분무 노즐이다. 에어포그는 기존의 고압식 분무노즐과 다르게 소량의 물을 공기로 입자를 쪼개어 분사하는 저압방식을 적용했다. 이로 인해 기존보다 훨씬 작은 20㎛~50㎛의 크기로 조절해 살포할 수 있다. 작은 입자는 공중에서 바로 증발·체류하기 때문에 하우스 내부 바닥과 작물이 젖는 것을 최소화한다. 살포 입자가 크면 기화하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작물의 수정불량 및 응집된 물방울이 증발하면서 잎이 타는 등 피해를 야기할 수도 있는데 반해 초미립자를 살포하는 ㈜경농의 에어포그는 다방면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시그닛 환경관리자동화 시스템은 에어포그의 초미립자를 이용해 온실 내부의 다양한 환경관리를 할 수 있다. 특히 온·습도 센서를 이용해 환경 데이터의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시스템에 설정해 놓은 온도와 습도 값에 맞춰 고온기에는 온도를 하강시켜 고온피해를 예방하며, 포장 환경에 따라 가습과 제습을 통해 작물에 적합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세부적으로 구역별 살포시간 등을 자동제어 할 수 있고, 수압과 공기압

환경스트레스 저항성과 플라보노이드 증진 화합물로 식물영양제 상품화 성공

기후변화로 인한 작물의 가뭄저항성 증진 기술은 미래 대응 핵심기술의 하나다. 건강에 대한 국민적 관심 증가로 과채류의 건강 기능성물질 증진 기술 개발도 필요한 상황이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환경스트레스 저항성 증진 및 플라보노이드 생산 증진 화합물 개발 후 식물영양제로 조기 산업화 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식물의 플라보노이드는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많이 이용된다. 특히 플라보노이드 중 하나인 안토시아닌은 과채류, 화훼류에 함유된 붉은색 천연색소로 과채류나 꽃 색 품질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농진청은 식물이 좋지 않은 환경에 놓였을 때 스트레스 반응을 초기에 인식할 수 있는 생체 감지기(호르몬 센서)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스트레스 내성을 유도하는 소재를 선발했다. 특히, 앱시스산은 환경 스트레스 조건에서 식물체의 보호기작을 작동시키는 식물 호르몬으로서 다양한 스트레스 관련 유전자 발현을 유도한다. 농진청은 벼에서 앱시스산에 의해 발현이 유도되는 대표적 유전자 Rab16A의 프로모터를 기반으로 앱시스산에 대한 반응성을 극대화시킨 합성 프로모터를 개발했다. 또한, 그 합성 프로모터에 발광 유전자를 결합해 식물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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