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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한광호 농업상 후보자 접수

농업대상·농업연구상·농업공로상 상금 총 1억원 10년 동안 농업 발전 기여한 27명(단체포함) 시상 농업 노벨상으로 불리는 농업계 최고 권위의 상

제11회 한광호 농업상 후보자 접수

(재)한광호 기념사업회(이사장 한태원)가 국내 농업과 농촌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 및 농업계 학자를 발굴해 시상하는 제11회 한광호 농업상 후보자를 오는 6월 30일(금)까지 추천·접수 받는다. 제11회 한광호 농업상은 농업대상, 농업연구상, 농업공로상 세 부문에서 총 1억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지원자격은 대한민국 국적을 소지한 국민이며 농업의 발전과 농업 연구 및 기술 개발에 기여한 분이다. △최고 수준의 재배 기술을 보유하고, 보유한 기술을 타 농업인에게 보급하여 농업인의 기술 발전에 기여한 업적 △새롭고 독창적인 농업 기술을 정립하여 농가 소득을 증대시키고 농촌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업적 △모범적인 농업 경영과 농산물의 지속적인 브랜드화를 통해 지역경제에 크게 이바지한 업적 △평생을 농업계에 헌신하고, 국내 농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업적 △당해 연도를 기준으로 과거 5년간 국내외 학술지에 논문 게재 등 우수한 연구 결과를 달성하였고 국내외적으로 다양한 학술활동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되는 연구 업적 등 하나에 해당하는 업적이 있으면 누구든지 지원이 가능하다. 후보자는 국내외 농업기관 및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직접 선별하며, 약 5개월 동안 엄격한 심사를 거쳐 12월 초 각 부분별 수상자를 발표한다. 자세한 시상요강과 신청양식은 한광호 기념사업회 홈페이지(www.hkhprize.c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재)한광호 기념사업회(02-2287-2965)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한광호 농업상은 올해 1월 제10회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하였으며 지난 10년 동안 국내 농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27명(단체포함)의 농업인과 학자들이 시상하여 농업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농업의 노벨상으로 알려지며 농업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자리 잡았다.

‘도시·치유·돈·미래’… ‘살맛 나는 농업’ 적극 추진

취임 100일 앞둔 성제훈 경기도농업기술원장

‘도시·치유·돈·미래’… ‘살맛 나는 농업’ 적극 추진

“경기도의 농업은 수도를 둘러싼 근교농업으로, 앞으로도 수도권 도시민 소비자를 대상으로 농업 발전 가능성이 무한합니다. 특색을 잘 살려 도시민과 함께하는 치유농업과 도시농업, 농산업을 발전시키는 돈이 되는 농업, 미래를 대비하는 데이터 기반 농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고자 합니다.” 올해 1월 30일 제34대 경기도농업기술원장에 취임, 오는 8일로 100일째를 맞는 성제훈 원장은 현재 추진 중인 주요 역점사업에 대해 이같이 설명하고 “객관적 빅데이터에 기반하여 농업의 편리성을 높이고 지능화를 추구하는 농업기술인 ‘스마트농업’이 기후변화, 농가인구 고령화와 노동 인력 부족 등 현재 우리 농업이 직면한 여러 문제를 풀어나갈 ‘기회의 문’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경험과 주관적 지식에 기반했던 과거농업으로부터의 탈피를 염두에 둔 사업구상이다. 전남 해남 출신인 성 원장은 전남대학교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했다. 1998년 2월 농촌진흥청 공직에 입문한 이후 연구정책국 연구관리과, 녹색미래전략팀, 행정법무담당관실, 국무총리실 정부업무평가실 파견 근무를 거치면서 지난 2009년 농업연구관, 2018년 과장으로 승진해 개방형 수확후관리공학과장, 스마트팜개발과장을 두루 역임한 정통 ‘농진청맨’이다. 디지털 전문가로 소문이 난데다 평소 의사전달이 명확하다는 평을 받아온 그는 2020년 8월부터는 농진청 대변인 직을 수행하는 등 원장 취임 이전까지 줄곧 그의 합리적 대언론관도 조명받아 왔다. 많은 제반 업무 추진으로 여념이 없는 성제훈 원장을 만나 근황을 들어 봤다. “항상 새로운 곳에서 새 일을 할 때마다 세상 어디나 뛰어난 고수들이 많음을 반복적으로 느낀다”고 운(韻)을 떼며 겸허해 한다. “근교농업 특성이 있어 다양한 현안들이 적지 않은 경기도농업기술원의 농촌진흥공무원의 1/3 정도가 박사학위나 기술사 같은 전문 자격을 소지하고 있다”면서 말이다. 그리고는 “훌륭한 우리 직원들과 함께 하나하나 구슬을 꿰어 보석을 만드는 일이 많이 기대되고 설렌다”고 부연한다. 자칫 진부할 수도 있는 취임 100일 소감을 묻는 질의에 전혀 진부하지 않는 답변으로 갈음하는 센스다. 3대 ‘디지털 농업 추진 전략·분야 과제’ 기대 먼저 경기도농업기술원의 ‘디지털 농업’ 추진 전략에 대해 물었다. 최근 스마트농업 발전이 주목받고 있는 상황임을 염두에 둔 질의다. 성 원장은 “데이터 수집·이용·공유를 위한 데이터 생태계 구축과 자동화·지능화를 통한 농업 생산기술의 디지털 혁신, 소통과 융복합 중심 등이 3대 전략”이라며 이에 기반한 “데이터 생태계 구축·연구기반 조성, 디지털 농업기술 개발, 디지털 농업기술 보급 및 교육·홍보 등의 3대 분야 과제들을 추진 중”이라고 말하고 “이를 통하여 급격한 환경변화나 인구감소에 대응하여 지역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생산성을 증가시키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기후변화로 인한 농업생산성 저하와 재배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대응방안도 궁금했다. 성 원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꿀벌 개체수 감소는 물론 봄철 저온 피해와 이상고온으로 인한 피해 등 농업 현장에서 발생한 피해 사례가 적지 않다”고 밝히고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는 저온 피해 극복을 위한 과수 시설재배와 열풍방상팬 등의 기술을 보급하고, 여름철 고온피해 방지를 위해서는 노지 과수 햇빛 차단망을 활용한 고온기 시설 채소 재배환경 개선 등의 기술 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기후변화의 원인물질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및 배출계수 개발, 경축순환농업 등 유기자원 순환이용 기술 개발, 스마트팜 ICT기술 활용 에너지 저감 등 진행 중인 연구 개발 사업도 소개했다. 연관하여 작년 봄 과수 개화기 때 저온 피해로 인해 과수 생산량이 급감, 과일값이 많이 올라 언론에도 수 차례 소개된 바 있는 과수 생산성 저하에 대한 특별한 전략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물었다. 성 원장은 “이런 각종 기상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국립농업과학원에서 5㎞ 간격 기상청 정보를 바탕으로 농장 주변 지형 데이터를 추가 반영하여 30m 간격의 기상정보 분석 기술을 기 연구 개발, 현재 전국 75개 시군에서 시행되고 있고 평택과 안성 2개소가 시범 운영 중”이라며 “올해 수원, 용인 등 남부지역 9개소를 비롯, 내년에 20개 시군으로 확대함으로써 향후 농업인이 실시간으로 중요 기상 상황에 대한 정보를 바탕으로 신속하게 대응하여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자신했다. 또 농작업 효율성 제고를 위해 보급 중인 농업기계 안전관리 기술의 효과적 현장적용과 중요성에 대해서도 명쾌한 대안을 풀어놨다. 성 원장은 “농업기계 활용이 증가하고 있지만, 자동차와 달리 정비나 수리를 위한 시설과 인력은 부족한 실정”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도원에서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기계 정비교육을 연중 12회, 시군 농업기계 담당자 역량 강화를 위한 정비기술 교육을 6회 실시하여 전문 정비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농업기계 사고 예방을 위해 올해 경기도 내 ‘IoT 농업기계 교통안전 및 사고감지 알람 기술 시범사업’을 3개 시군 4개소에 3억원을 투입해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주행 또는 농작업 중 사고 발생 시 사고감지 단말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사고정보를 전달하기 때문에 교통사고 예방과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면서 성 원장은 최신 농업기술을 신속하게 현장에 적용하고, 문제해결 능력 향상을 위한 경기농업대학을 비롯한 농업기계 교육, 신규 농업인(귀농·귀촌)교육, 경기농업학교 등 운영 중인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소개했다. 그는 “농업에 필요한 관련 기술과 정보, 최신 동향을 제공하여 전문농업인을 양성하고 있다”며 각각의 교육과정을 소상히 설명하고는 “향후에도 농업인들을 위해 지속적·실용적이며 미래지향적인 다양한 농업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인터뷰를 갈무리 하고자 앞으로의 계획이 무엇인지 물었다. 성제훈 원장은 “급식대상 학생수가 타지역보다 1.5배 많아 농산물 가공식품 개발에 유리하다. 다양한 가공기술을 개발해 농업인들의 더 많은 수익창출 기회를 마련하겠다”면서 또한 “도시민 대상 치유농업의 안정적 확산을 위해 노인이나 장애인 등 새로운 수요층을 확보하여 농업부가가치 향상 기반을 마련함은 물론 반려식물 콘테스트·학교 텃밭 조성 등 도시농업을 확대하여 도시민들의 농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래를 대비하는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임을 예로 들며 설명했다. “시설뿐만 아니라 노지 스마트농업을 가속화 시킬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 농촌진흥청·도·연천군과 협업, 3년간 콩 재배토양 수분의 최적 관리를 위한 수분 스트레스 관리 모델을 적용한 스마트농업 시범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단순 1차 산업을 넘어 농산업을 선도하는 스마트한 경기도 농업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는 진솔한 당부를 잊지 않았다.

‘BKF+ 2024’ 농자재 수출기업 바이어 상담 활발

전 세계 36개국 417개 해외 바이어와 국내 수출기업 참가 K-Food+, 농식품에 스마트팜·농기자재 수출 전략적 육성 한친농, 4개 바이어 수출약정 250만불 현장수출 3000만원

‘BKF+ 2024’ 농자재 수출기업 바이어 상담 활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가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 확대를 위해 지난달 17~1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한 수출상담회(BKF+, Buy Korean Food+)에서 농자재 수출기업의 신규 거래선 발굴 상담이 이어졌다. 이번 ‘BKF+ 2024’에는 전 세계 36개국 417개 해외 바이어와 국내 수출기업이 참가했다. K-Food+는 한국 농식품을 뜻하는 K-Food에 스마트팜, 농기자재, 동물용 의약품 등 전후방산업을 더(+)해서 농식품산업과 연관산업을 수출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BKF+는 한국 농식품과 전후방산업 수출기업의 신규 거래선 발굴 등 수출 확대를 위해 해외 바이어와 국내 수출기업 간 상담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농식품 분야는 일본, 중국, 미국, 아세안, 유럽, 중동 등 주요 시장 35개국 114개 바이어와 222개 수출기업이 참가했다. 농자재와 연관이 많은 전후방산업은 13개국 32개 바이어와 49개 수출기업이 참가했다. 주최 측은 수출상담회 성과를 높이기 위해 상담회 개최 전부터 해외 바이어의 관심 품목을 사전 파악하여 수출기업에게 제공하고, 기업간 온라인 사전 면담을 주선했으며, 이를 통해 상담회 기간 중 실질적으로 수출계약(MOU)이 이어졌다. 이번 BKF+에는 해마다 참여했던 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회장 정명출)와 함께 한국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이사장 노학진)과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신길) 등이 참여해 회원사들의 수출 상담을 지원했다. 특히, 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는 “13개 해외바이어를 초청해 4개 바이어와 수출약정 250만불, 현장 수출 3000만원의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국내 기업으로는 쉐어그린, 한텍, 에프엔피, 새턴바이오텍, 내쳐온, 하나바이오텍, 유니텍바이오산업, 무계바이오, 누보, 팜프로, 효성오앤비, 남보, 이연테크, 엠알이노베이션, 코시팜스, 팜프로, 진설초해, 한국친환경농식품자재수출마케팅협동조합이 중국, 프랑스 등 바이어 수출상담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한편, 상담회 첫날인 4월 17일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이 수출상담회와 연계해 주요국 바이어들과 국가별 수입 동향 및 향후 전망 논의 등 농식품과 전후방산업 수출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주재했다. 농식품 분야에서는 일본, 중국, 미국, 베트남, 독일, UAE, 농산업 분야에서 중국, 말레이시아 바이어가 참석했다. 송 장관은 “지난해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확대 추진본부’ 운영 등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세계적인 경기침체 등 어려운 대외여건에도 불구하고 농식품과 전후방산업은 역대 최고 수출실적인 121억 3000만불(농식품 91억 6000만불, 전후방산업 29억 7000만불)을 달성했다”며 “올해는 케이-푸드(K-Food) 수출영토 확대를 위해 대기업·중견기업과 중소기업 간 협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향후 농산업 분야에서 유망 해외 바이어 초청과 국내기업 매칭 상담 지원을 통해 신규거래 창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BKF+가 한 번 더 마련될 예정이며 농산업 무역상담회도 개최된다. 이와 함께 우수한 국내 기업을 해외 유망지역으로 직접 파견해 바이어와 1:1 상담을 지원하는 K-스마트팜 로드쇼가 올해 중동, CIS, 동남아, 호주 등에서 4회 개최될 예정이다.

“온전한 ‘광역 농기계센터’ 설립·육성 추진할 것”

이건국 농협경제지주 자재사업부 농기계팀장

“온전한 ‘광역 농기계센터’ 설립·육성 추진할 것”

“향후에도 농업인의 수요를 먼저 파악하여 새로운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공급할 계획입니다. 또한 농기계 시장에 대한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최신 트렌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함으로써 농협의 농기계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올해 1월 농협경제 자재사업부 농기계팀으로 자리를 옮겨 농기계센터의 미운영 시군에 소재한 농축협에 대해 광역(거점) 농기계센터를 설립·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분망한 일정을 보내고 있는 이건국 농기계팀장을 지난달 29일 사업부 회의실에서 만났다. 이 팀장은 농기계센터는 농업인의 농기계 수리 편의 제공 및 비용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한 것이어서 올해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라고 애써 강조했다. 그는 농협경제지주에서는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등 대형농기계부터 예취기, 분무기 등 소형농기계까지 여러 종류의 농기계를 판매하고 있고 농기계수리 전문인력 육성을 위해 각종 농기계 정비 기술교육 실시 등 농업인 영농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부연한다. 부임 이후 이 같은 주요 사업 내용 파악에 주력했고 현재는 농업인의 영농일정에 맞추어 농기계 계약이나 공급 등 각종 농기계 사업을 차질 없이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현황을 전해 주었다. 농기계는 농업생산에서 가공, 건조, 저장 등에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고, 농업의 생산성 향상과 경영 개선을 위해 없어서는 안 되는 반드시 필요한 자재라고 할 수 있다. 이 팀장은 자신의 주요 업무에 대해 농업인에게 농기계가 필요한 시기에 차질 없이 공급되고 가격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농협경제지주에서는 수급관리와 가격안정에 주안점으로 두고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는 농축산물 가격 하락 등으로 농업기계 내수시장이 농업인의 구매력 감소로 이어져 정체 현상으로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이 팀장에게 지난할 것으로 예상되는 농협 농기계 사업 발전 방안에 대해서도 물었다. 그는 2022년도 농협경제지주 농기계 계통판매액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하였으나 2023년에는 전년 대비 약 13.3% 감소하였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농협 농기계 판매 경쟁력 확보를 위해 트랙터, 이앙기, 콤바인 등 대형농기계를 중심으로 경쟁입찰을 진행하고 있다. 이중 트랙터 등 농업인의 선호 모델에 로터베이터 등 부속 작업기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실속형(맞춤형) 농기계’를 개발·공급하고 있다. 향후에도 농업인의 수요를 먼저 파악하여 새로운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공급할 계획이며, 정기적인 농기계 시장 모니터링을 통해 트렌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함으로써 농협의 농기계 사업 영역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탄회한 답변을 내놓았다. 이어 국내 농기계 산업이 미래성장산업으로 대도약 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물었다. 그는 최근 발표된 통계청 농림어업조사 결과를 인용해 설명했다. 통계 작성 이후 최초로 농가 수가 100만을 밑돌았고 농가인구 수 역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어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농기계 등 첨단 농기계의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시대 흐름에 따라 첨단 ICT기술이 접목된 자동화 기계, 무인 농작업기, 로봇 등 첨단농업을 구현할 수 있는 농기계 연구·개발이 필요하고 이렇게 개발된 기술이 산업화 되어 시장에서 판매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면 농기계 산업의 새로운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에 정부 정책과 예산이 뒷받침 된다면 국내 농기계 산업 발전은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구체 설명을 했다. 국산 농업기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반 요소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 팀장은 인식 개선과 제품 개발 등 두 가지 측면에서의 방향을 제시한다. 첫째, 국내에서 외국산 농기계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연구 개발(R&D) 투자를 통해 기술력을 보강함으로써 국산 농기계의 성능과 품질 등을 향상시켜야 하며, 특히 국산 농기계에 대한 농업인의 인식 개선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둘째로는 생산기업의 기종별 농업인 선호 모델에 대한 집중 관리 및 육성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농업인이 원하는 실용적인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노력 요소를 설명했다. 끝으로 이 팀장은 업무 관련 특별한 애로사항과 당면 현안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요연(了然)한 답변을 제시했다. 그는 올해 1월말 기준, 농협 농기계수리센터 운영농협은 134개 시군의 469개소다. 도시농협 등 농기계수리센터가 필요하지 않은 13개 시군을 제외하면 사실상 26개 시군에 농기계수리센터가 없는 실정이라고 아쉬워한다. 그러면서 농업인의 농기계수리 편의 제공 및 비용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미운영 시군에 소재한 농축협에 반드시 광역(거점) 농기계센터를 설립·육성하겠다고 밝혀 동 사업이 올해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임을 강조했다.

TYM, 필리핀 정부 입찰 수주…트랙터 900대 공급

현지 운용에 가장 경쟁력 있는 트랙터로 TYM ‘5825R’ 선정 농업 인재 프로그램 지원 등 필리핀과 장기적 파트너십 계획 “동남아 시장 공급 확대하고 브랜드 인지도 높여가는 첫 걸음”

TYM, 필리핀 정부 입찰 수주…트랙터 900대 공급

TYM(대표이사 김희용, 김도훈)이 필리핀 정부 입찰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해 총 900대 규모의 트랙터를 수출했다고 밝혔다. 필리핀 정부는 현지에서 운용하기에 가장 높은 경쟁력을 갖춘 트랙터를 TYM의 ‘5825R’로 선정하고 올해 상반기 중 현지 농업인들에게 트랙터 보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례는 일본 농기계 업체가 30년 이상 과점하고 있던 동남아 시장에 국산 트랙터를 대규모로 공급하는 의미있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TYM은 이번 트랙터 공급을 시작으로 동남아 시장에서 추가적인 수주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TYM은 필리핀 현지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오랜 기간 동안 진출 전략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체적인 영업 및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동시에 필리핀 ‘Fit Corea’사를 공식 파트너로 지정하고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또한, 필리핀 현지 농업인들이 운용하기에 가장 적합한 맞춤형 전략모델 ‘5825R’을 개발해 적시에 투입한 것이 이번 성과로 연결됐다. TYM은 단순 트랙터 수출에 그치지 않고 필리핀에서 농업이 빠르게 현대화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현지 주요 대학 등 기관과 연계해 농기계학과 샘플 트랙터 제공, TYM 인턴십 기회 제공 등 필리핀 농업 현대화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어 하반기에는 현지에 대규모 로드쇼와 트랙터 체험 행사를 추진하고, 필리핀 최대 농기계 전시회인 ‘필리핀 농업박람회(AGRILINK)’에 참가하는 등 현지 농업인과의 교류 및 소통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김호겸 TYM 글로벌사업본부장은 “TYM은 필리핀 트랙터 보급 사업을 시작으로 현지 시장에 적합한 트랙터를 지속 개발해 공급하고, 필요한 서비스와 제품 교육 기회도 연계해 제공하는 등 필리핀 농업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는 장기 파트너가 되겠다”며 “이번 필리핀 정부 입찰 프로젝트 수주는 TYM이 동남아 시장에 제품 공급을 확대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가는 첫 시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농우바이오, 대추방울토마토 우수품종 선발대회 ‘더하드’ 대상

부여 세도 방울토마토&유채꽃 축제에서 소비자들이 직접 뽑아 이현구 대표 “순수 국내기술 육성 품종으로 수입대체 효과 기대”

농우바이오, 대추방울토마토 우수품종 선발대회 ‘더하드’ 대상

농우바이오(대표이사 양현구)가 지난달 27일에 열린 부여 세도 방울토마토&유채꽃 축제 행사에서 ‘대추방울토마토 우수품종 선발대회’를 개최하고 시상식을 가졌다. 부여 세도 지역은 전국 최대 대추방울토마토 산지이며 특히 겨울에 재배하여 이듬해 수확하는 촉성작형의 70% 이상이 생산되는 지역이다. 순수 국내 육성 기술로 토마토 품종을 개발하는 농우바이오는 이번 축제를 통해 소비자들이 직접 뽑는 대한민국 최고 대추방울토마토 품종 선발대회를 기획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재배 농업인 약 400명 중 8명을 사전 선발하고 축제 현장에 방문한 소비자들의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수상 품종을 선정했다. 500명 이상의 소비자들이 직접 시식하며 당도, 경도, 과색 등을 심사했으며 영예의 대상은 세도면 백주현 농업인의 ‘더하드’ 품종이 선정됐다. 부상으로 75인치 TV가 수여됐으며 수상자들의 토마토를 즉석에서 경매하여 판매하는 이벤트 또한 큰 인기를 얻었다. 본 대회 수상 품종인 ‘더하드’ 대추방울토마토는 일조량이 매우 부족한 상황에서도 과 비대력이 우수하고 정품률이 높아 농업인 소득 증진에 큰 기여를 한 품종으로 국내 육성 기술을 통해 개발됐다. 정택준 축제추진위원장(부여 세도 토마토 공선회 회장)은 “대한민국 최대 대추방울토마토 생산지인 부여군 세도면에서 진행한 이번 축제는 참석한 시민들의 호응이 좋아 더욱 뜻깊은 행사였다”는 소감을 전했다. 양현구 농우바이오 대표이사는 “수입산 종자 점유율이 높은 대추방울토마토 시장에서 국산 종자의 우수성이 입증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산 토마토가 농업인과 국민들에게 더욱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벼 육묘관리에 ‘랜드콘 제이에스’와 ‘메소나’

글로벌아그로 랜드콘, 뿌리 발근 도와 모판 매트 풍성하게 메소나, 모판 처리로 환경 스트레스 낮추고 냉해 피해 예방

벼 육묘관리에 ‘랜드콘 제이에스’와 ‘메소나’

글로벌아그로(주)의 기능성 미생물 제품으로서, 뿌리 형성을 돕고 양분 흡수력을 증진시키는 유기농업자재 ‘랜드콘 제이에스’와 ‘메소나’가 벼 육묘관리에서도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벼 육묘기에 사용하면 모의 건강한 뿌리 형성을 유도해 뿌리 매트 형성을 돕고 이앙 후의 냉해 피해를 효과적으로 예방한다. ‘랜드콘 제이에스’는 글로벌아그로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미생물인 Bacillus substilis JS를 95% 함유한 친환경 유기농업자재다. ‘랜드콘 제이에스’가 호흡하며 생산하는 다양한 휘발성물질은 벼를 포함한 농작물의 새 뿌리 형성을 촉진하고 저항성을 높여 이앙(정식) 시 성공적인 정착을 돕는다. 특히, 종자 소독 시 ‘랜드콘 제이에스’를 250배 희석해 소독용 농약과 함께 처리하면 볍씨 발아율을 높이고 균일한 발아를 유도할 수 있다. ‘랜드콘 제이에스’를 사용한 볍씨는 튼튼한 매트 형성을 유도해 뜸모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육묘장 모는 추운 날씨 탓에 일반적으로 30일 이내에 키우는 게 어렵다. ‘랜드콘 제이에스’는 이 기간을 단축시킨다. 경주의 한 벼 재배 농업인은 “랜드콘 제이에스를 침종처리한 뒤 25일 만에 첫 모내기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메소나’는 이앙 후 뿌리의 활착과 환경에 대한 적응력을 강화하는 기능성 미생물 자재다. 작물 내의 칼슘과 프롤린 함량을 높여 환경스트레스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줌으로써 이앙 후 발생할 수 있는 냉해 피해를 크게 경감시킨다. 특히, 염류집적 등 불량한 환경에서도 뿌리가 제 기능을 할 수 있게 도와 간척지 논에서도 최고의 수확량을 유지할 수 있다.

‘써레질 없는 모내기’…무써레질 이앙·직파 눈길

‘써레질 없는 모내기’…무써레질 이앙·직파 눈길

저탄소 저비용 ESG 벼농사로 명명된 ‘무써레 이앙재배 신기술’이 현실화 되면서 본격 영농철에 주목받고 있다. 본래 논을 갈고 물을 댄 후, 일차적으로 논을 고르는 작업인 써레질은 고래로 써레라는 농기구를 소 등에 메고, 논을 왔다갔다 하거나 빙빙 돌면서 평평하게 고르는 고된 작업을 의미한다. 흙덩어리를 잘게 파쇄하고 평탄하게 한다. 담수 깊이를 일정하게 하여 이앙 작업을 용이하게 함은 물론 잡초 방제나 비료 농도를 균일하게 하는 등 모내기 전 필수작업으로 여겨왔던 농작업이다. 그러나 이 같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써레질 과정은 매년 서너 차례와 두 세 시간의 작업으로 인한 본논 준비 노동력과 유류 사용 시간이 증가하는 한편 작업과정에서 이는 흙탕물의 수로 유출에 의한 화학비료 및 제초제 등 비점오염이 증가하는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이에 착안하여 개발 보급되고 있는 신기술이 저탄소 저비용 ESG 벼농사인 무써레 이앙재배 방식이다. 노동력 절감 및 분산은 물론 담수기간이나 양(量) 측면에서 물을 절약 할 수 있다. 또한 벼 그루터기 및 뿌리 분해 과정에서의 메탄 발생 감축 등 탄소 경감도 기대할 수 있다. 뿐만 아니다. 초기 뿌리 활착이 빠르고 뜬모 발생을 줄이는 등 벼 생육에도 유리하다는 것이 활용 농가들의 반응이다. 이웃 일본의 사례 역시 비점오염 경감 등 환경을 보전하며 메탄 발생량을 감축시킨다는 것이 공통된 평가이다. 실제 시연회도 열렸다. 전남농업기술원은 지난달 18일 전남 나주 동강 들녘에서 농업인과 지자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벼논 무(無)써레질 이앙 및 직파 신기술 현장 시연회’를 여는 등 신기술 알리기에 나섰다. 써레질이 필요 없는 모내기 신기술의 핵심은 무엇보다 논을 평평하게 잡아주는 레이저 균평기에 있다. 말 그대로 써레질을 건너뛰고 곧바로 논갈이(경운)와 함께 땅을 고르는 로터리 작업을 동시에 하는 것이다. 이어 레이저를 이용한 균평기(均平機)로 정밀한 평탄 작업을 한 후 물을 넣고 바로 모내기를 한다. 레이저 균평기는 농기계 전문 기업인 ‘지금강’이 개발한 모델이다. 이앙은 물론 직파도 가능하다. 어린 모를 사용하는 모내기 대신 바로 물에 불린 볍씨를 그대로 뿌리는 기술이다. 모내기 전까지 반드시 행해야 했던 써레질을 하지 않으니 당연히 농작업 시간이 줄어든다. 최대 58%까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육묘 관리 비용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모내기에 쓸 어린 묘를 관행적으로 쓰던 30일 묘(苗)가 아닌 10일 묘를 쓸 수 있어 가능하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특히 무논써레 후 모내기를 할 때 발생하는 각종 화학비료나 제초제와 함께 흙탕물 발생 등 적지 않은 환경문제도 해결하는 등 일석삼조 효과다. 박광호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 명예교수는 “금번의 신기술은 벼 재배 농가의 경영비를 줄이는데 획기적임은 물론 저탄소 기후변화에도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농가 수, 사상 최초 ‘100만 아래’로 떨어졌다

[통계로 보는 우리 농촌] 통계청, ‘2023년 농림어업조사 결과’ 발표해 농가 수 전년대비 2.3%↓ 99만 9000 가구로 농가인구 전년대비 3.5% 줄어든 208만 9000명 65세이상 고령인구 전년대비 2.8%P↑ 52.8%

농가 수, 사상 최초 ‘100만 아래’로 떨어졌다

우리나라 농가 수가 결국 100만 가구 밑으로 떨어졌다. 사상 처음이다. 농가 인구는 208만 9000명으로 전년대비 3.5%가 줄어들었다. 이런 가운데 농촌 고령인구 비중은 50%를 넘기면서 고령화 현상 역시 심화됐다. 농업인 둘 중 한 명은 65세 이상 노인이다. 역시 통계 작성 이래 최초다. 지난달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농림어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농가 수는 전년보다 2.3% 줄어 99만 9000가구로 나타났다[그림1]. 1970년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래 농가 수가 100만 가구에 미치지 못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농가 인구는 208만 9000명으로 전년대비 3.5%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표1]. 고령에 따른 농업 포기와 전업(轉業) 등으로 분석된다. 농가인구 중 남자는 102만 5000명, 여자는 106만 4000명으로 성비는 96.3%로 나타났다. 이 같은 감소 추이로 볼 때 농가인구 200만 시대 붕괴 또한 시간 문제로 전망된다. 고령화 문제 역시 심각해졌다. 이번 조사 결과 지난해 농촌의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은 전년 대비 2.8%포인트 늘어난 52.8%로 드러났다. 농촌의 고령 인구가 전체의 절반을 넘긴 것은 농업 조사가 시작된 1949년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전체 고령 인구 비율은 18.2%였다. 이점을 고려하면 농촌의 고령인구 비율은 그보다 3배 가까이 많은 셈이다. 농가가 많은 시도는 경북, 전남, 경남 순으로 나타났다[표2]. 시도별 농가 규모는 경북 16만 6000 가구(전체 농가의 16.6%), 전남 14만 5000 가구, 경남 11만 6000 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년대비 농가 감소율이 높은 시도는 특·광역시(-5.1%), 경기도(-4.0%), 경남(-2.8%) 순으로 집계됐다. 또한 전체 농가의 56.4%는 전업(專業)농가이고 43.6%는 겸업(兼業)농가로 나타났다. 전업농가는 56만 4000 가구(전체 농가의 56.4%)이고 겸업농가(1종+2종)는 43만 5000 가구(43.6%)이다. 전년대비 전업농가 비율은 2.2%p 감소한 반면, 겸업농가 비율은 2.2%p 증가하여 대조를 이루었다. 농촌의 영세화 현상도 두드러졌다. 농업인 중 1㏊ 미만의 농지를 경작하는 비율이 전체의 73.5%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경지규모 1.0ha 미만 농가는 73만 4000 가구(전체 농가의 73.5%)에 이르는 반면 3.0ha 이상 농가는 7만 4000 가구(전체 농가의 7.4%)에 불과하다. 5.0ha 이상인 농가는 3만 5000 가구(전체 농가의 3.5%)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축산물 판매 금액은 1000만 원 미만인 농가가 전체의 64.5%인 반면 1억 이상인 농가는 4.2%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판매금액 1000만 원 미만 농가비율은 0.6%p 감소했고 1억 원 이상인 농가 비율은 0.4%p 증가했다. 경영형태별 농가는 논벼 38만 4000 가구(전체 농가의 38.4%), 채소·산나물 22만 1000 가구, 과수 16만 6000 가구 순이며, 전년대비 식량작물은 7.4%, 약용작물은 4.1%, 화초·관상작물은 3.7% 순으로 각각 감소했다. 시도 분포를 보면, 논벼는 전남(17.6%), 채소·산나물은 전남(16.0%), 과수는 경북(30.0%)에서 가장 많았다. 끝으로 농축산물 판매처를 보면, 농협·농업법인이 전체 농가의 35.5%로 가장 많았고, 소비자 직접 판매가 30.9%, 수집상 7.1%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농축산물가공업체는 4.2%, 농협·농업법인은 2.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자료는 통계청이 2023년 12월 1일을 기준으로 전국의 농가, 임가 및 어가를 조사원이 직접 방문하여 우리나라 농림어가의 규모, 분포, 구조 및 경영형태를 파악한 ‘2023년 농림어업조사’ 결과다. 표본 가구는 농가 4만7725가구로 조사 대상은 조사기준일 현재 △논이나 밭을 1000㎡(10a)이상 직접 경작하는 가구 △지난 1년간 직접 생산한 농축산물 판매금액이 120만원 이상인 가구 △사육하는 가축의 평가액이 120만원 이상인 가구 중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가구이다. 2023년 농림어업조사 결과는 통계청 홈페이지(http://kostat.go.kr) 및 국가통계포털(http://kosis.kr)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통수식’, 세계를 대표하는 케이(K)-농업 행사로 우뚝서다!

K라이스벨트·ODA 참여국 주한대사 초청 ‘통수식’ 행사 수문 열리자 거센 물줄기 장관…참석자들 감탄사 연발 안전하고 풍요로운 영농과 국민 모두의 넉넉한 삶 기원

한국농어촌공사 ‘통수식’, 세계를 대표하는 케이(K)-농업 행사로 우뚝서다!

충남 예산군 예당저수지의 수문이 열리는 순간 거센 물줄기가 하얀 포말과 함께 쏟아져 내렸다. 한국농어촌공사가 올해 처음으로 예당저수지에서 진행한 ‘공사대표 통수식’ 참석자들은 감탄사를 연발하며 풍년 농사를 기원하는듯 보였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는 지난달 30일 예산군 예당저수지에서 ‘공사대표 통수식’을 가지며 올해 농사의 시작을 알리고, 안전하고 풍요로운 영농을 기원했다. ‘논에 물 들어가는 것만 봐도 배부르다’라는 말이 있듯이, ‘통수식’은 모내기를 시작하는 시기에 맞춰 수문을 열고 물을 흘려보내며 시설물의 작동 상태를 확인하고 안전하게 관리·운영하기 위한 준비이자 국가의 유지 근간이 되는 농업의 소중한 가치를 알리고 국민들의 풍성하고 넉넉한 삶을 기원하는 행사이다. 조선시대에는 임금이 직접 농사를 짓고 풍년을 기원하는 ‘선농제’를 지내는 등 시대가 변화하면서 형태는 바뀌었지만, 농어촌공사는 90여 개의 지사에서 매년 지역별 기후 상황 등을 반영해 통수식을 거행하고 ‘금파통수식’, ‘백파제’ 등 국민이 함께할 수 있는 지역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금파통수식: 김포와 부평평야에 가을이면 벼가 황금빛으로 변하고 바람이 불면 파도가 이는 것과 같다고 금파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한강물을 양수해 김포들녘에 관개하는 신곡양수장이 설치된 1923년부터 거행된 통수식이다. *백파제(백파통수식): ‘한줄기 물이 백갈래로 갈라져 김제·만경의 광활한 호남평야를 골고루 적혀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1928년부터 동진강 낙양 취소보에서 거행되는 농업용수 통수식이다. 이날 행사는 홍문표 국회의원과 강승규 당선인, 충남도 전형식 정무부지사, 최재구 예산군수, 농업인 단체장 및 지역 농업인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풍년을 기원하는 진도북춤을 시작으로 가야금, 아프리카 전통악기 앙상블 공연, 전통적인 제례 의식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농어촌공사 국제협력개발(ODA) 참여국의 인사들을 초청해 한국 농업의 기술과 전통, 문화에 대해 알리는 한편 ‘농업분야 국제협력 발전방안’을 주제로 한 세미나도 개최했다. 세미나는 총 2개의 세션으로 구성되어, △제1세션에서는 ‘K-라이스벨트사업’의 추진 일정, 국가별 현지 여건, 다수확 벼 생산을 위한 종자 개발·보급 성과 등 현황을 공유했으며, △제2세션에서는 농어촌공사 해외사업의 우수사례를 골자로 농업 분야의 국제협력개발(ODA) 전망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해 논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농어촌공사 공식 누리 소통망(SNS)을 활용한 생중계와 함께 ‘시청 인증·퀴즈’ 등 국민과 함께할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해 농업 자원의 중요성과 발전된 한국 농업기술, 농어촌공사의 역할에 대한 국민 관심을 유도했다. 이병호 농어촌공사 사장은 “특히나 올해 통수식은 해외 인사들과 지역민들이 어우러진 농업계의 대표적인 행사로 의미가 깊다”라 “모두의 마음을 담아 한 해 농사가 안전하고 풍요롭게 이루어지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한편, 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3428개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92%로 평년 대비 양호한 수준이나 지난해 남부지방에 발생한 봄 가뭄 등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대응해 영농기 단계별 용수확보 대책을 마련해 안정적인 농업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팜한농, 국내 유일 황질소 비료 ‘금황NS’ 출시

금황NS, 미세 유황 입자 2억개 함유 작물에 빠르게 흡수, 효과 오래 지속 수확기까지 질소질 비료 총사용량↓ 생리장해나 토양 산성화 우려도 낮춰

팜한농, 국내 유일 황질소 비료 ‘금황NS’ 출시

팜한농이 유황 73%, 질소 10%를 함유한 ‘금황NS’ 비료를 출시했다. ‘금황NS’는 비료공정규격 기준을 충족하는 국내 유일의 황질소 비료다. 팜한농은 에이치설퍼㈜와 지난 1월 ‘황질소 비료 사업 협력 및 공동마케팅 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3월부터 전국 농협과 대리점에 ‘금황NS’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유황은 작물 생육에 꼭 필요한 원소 16개 중에서도 작물이 많은 양을 요구하는 필수 다량원소다. 작물의 광합성을 도와주고 토양 내 균·충 기피 효과가 있으며, 당도와 향을 증진시켜 준다. 그러나, 유황은 그 자체로는 작물이 흡수하기 어렵고 미생물에 의해 이온화되어야 작물이 활용할 수 있다. 기존 유황 함유 제품들은 미생물 분해나 물에 용해되기까지 긴 시간이 필요하다. 또, 황산칼륨과 같이 작물 생육 초기에 이온화되는 유황 제품은 작물의 이용 효율이 낮고 토양 산성화를 촉진시키는 부작용도 있다. ‘금황NS’에는 1g당 50μm(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미세 유황 입자가 약 2억 개가 들어 있어, 물에 잘 녹고 미생물에 의해 빠르게 이온화된다. 작물에 신속하게 흡수되고, 효과가 오래 지속돼 수확량 증대 효과도 우수하다. ‘금황NS’를 사용하면 수확기까지 질소질 비료 총사용량을 줄이고 생리장해나 토양 산성화 우려도 낮출 수 있다. 팜한농 관계자는 “‘금황NS’는 웃거름으로도 사용이 가능하지만, 지속성이 우수한 황의 특성을 감안해 밑거름으로 사용하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며 “기존 원예용 복합 비료 1포를 ‘금황NS’로 대체해 밑거름으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해충 ‘버섯파리’ 방제만 잘해도 절반으로 ‘뚝’

5월부터 발생 증가, 양송이에 응애 옮기고 상품성 떨어뜨려 촘촘한 방충망으로 외부 유입 막고 친환경 약제로 방제해야

해충 ‘버섯파리’ 방제만 잘해도 절반으로 ‘뚝’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버섯 해충 ‘버섯파리’ 발생이 5월부터 최대 66% 발생이 느는 만큼 예방과 방제에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버섯파리의 어른벌레는 양송이에 병원균과 응애 등을 옮기고, 애벌레는 버섯 몸통에 해를 가해 상품성을 떨어뜨린다. 농촌진흥청이 양송이 주산지역에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버섯파리 발생률을 조사한 결과, 5월로 접어들면서 4월보다 55~6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를 예방하려면 시설 출입구에 공기커튼(에어커튼)이나, 환풍구에 구멍 크기가 0.61mm 이하(방충망의 구멍 크기가 30메시(mesh) 이상인 것, 수치가 높을수록 더 촘촘함)인 방충망을 설치해 버섯파리가 외부에서 들어오는 것을 막아야 한다. 친환경 약제를 활용한 버섯파리 방제 재배사 안에 이미 버섯파리가 들어왔다면 유인등이 달린 덫(포충기, 평판 트랩)을 놓고, 시중에 판매 중인 친환경 방제약(달마시안 제충국, 방아 추출물 혼합 형태)을 뿌려 버섯파리를 없애야 한다. 아울러, 버섯파리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재배사 주변의 배지(영양체) 재료 보관 장소를 깨끗하게 청소하고 수확이 끝난 배지는 살균한 뒤 밖에 내놓아야 한다. 연구진은 2022년에 이어 2023년에도 양송이 재배 농가에 버섯파리 방제 기술을 적용했다. 그 결과, 버섯파리 수는 기술 적용 전보다 약 65% 줄어들었다. 충남 부여 정기선 농업인은 “버섯파리로 인해 응애가 다른 생육실로 이동해 피해를 본 일이 있었는데, 이번 기술을 적용한 뒤에는 파리가 눈에 띄게 줄어 품질 좋은 양송이 생산이 가능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버섯과 장갑열 과장은 “양송이의 병해충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주요 매개 요인인 버섯파리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비래 해충’ 피해 주의… 예찰 필수·즉시 방제해야

농진청, 열대거세미나방·멸강나방 성충 국내 유입 확인 유충 야행성, 해뜨기 전 또는 해진 뒤 방제해야 효과적 작물 잎·줄기에 방제 약제 골고루 묻도록 충분히 살포

‘비래 해충’ 피해 주의… 예찰 필수·즉시 방제해야

열대거세미나방, 멸강나방 등 비래해충(飛來害蟲) 성충의 국내 유입이 확인됨에 따라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옥수수·맥류 등 벼과(科) 작물 재배지를 자주 살피고, 유충을 발견하면 즉시 등록된 약제로 방제할 것을 당부했다. 비래해충이란 기류를 타고 우리나라로 날아 들어오는 나방류나 멸구류 등의 해충을 뜻한다. 최근의 열대거세미나방 성충 최초 발견 시기를 보면 지난 2020년은 5월 7일이고 2021년은 4월 24일, 2022년 5월 17일, 2023년 4월 18일이며 올해는 지난달 11일 전남 신안과 제주 한림에서 발견됐다. 발생시기가 크게 다르지 않다. 멸강나방 성충은 부안(3.28.)과 김제(4.5.)에서 발견됐는데, 2020년(4.8.), 2021년(3.31.), 2022년(3.23.)과 역시 비슷한 시기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제주대학교와 협업해 제주, 전남·북 등 전국 8개 시군 13지점에 열대거세미나방 성충 포획 장치(곤충 성페로몬 트랩)를 설치하고 발생 현황을 조사 중이다. 곤충 성페로몬 트랩이란 곤충 종 내 통신 물질인 성페로몬을 미끼로 활용하여 해충을 유인해 잡는 장치다. 또한, 전북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과 함께 전북 서해안 5개 시군(고창, 정읍, 부안, 김제, 군산)에 멸강나방 성충 포획 장치를 설치, 발생 상황을 살피고 있다. 비래해충 성충은 편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날아와 제주, 서·남해안, 경남 내륙 지역에 자리를 잡은 뒤 번식한다. 알에서 부화한 유충은 주로 야간에 작물의 잎과 줄기를 마구 갉아 먹으며 몸집을 불린다. 비래해충 유충은 2~3령 어린 상태일 때 약제에 가장 민감해 이때 방제하는 게 효과적이다. 또한, 야행성이므로 해뜨기 전이나 해지고 난 뒤 약제로 방제하되 잎과 줄기에 약제가 골고루 묻도록 충분히 살포해야 방제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작물별로 등록된 약제 관련 정보는 농촌진흥청 농약안전정보시스템(psis.rd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가에서는 재배지를 수시로 살펴 알 덩어리나 유충 발생 여부를 확인하고, 의심 개체가 보이면 가까운 농업기술센터나 병해충 발생 신고 대표번호(1833-8572)로 연락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한편, ‘한·아시아 비래해충 예찰 협력사업’ 결과, 중국 내 열대거세미나방 발생은 3월 말 기준 △운남성(6.9만ha) △광동성(3.5만ha) △해남성(2.2만ha) 등 7개 성에서 확인됐다. 발생 면적은 약 13만 헥타르(ha)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운남성, 귀주성 등 일부 지역 내 열대거세미나방 성충 평균 밀도가 100주당 약 50마리 정도로 나타나 국내 유입량도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이다. 채의석 농촌진흥청 재해대응과장은 “비래해충 유입이 확인됨에 따라 각 지방 농촌진흥기관과 협업해 예방관찰(예찰)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특히 고위험 해충인 열대거세미나방 유충이 전국 3개 시군에서 발견되면 대응 단계를 ‘주의’로 상향해 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팜한농, 5월에 추천 ‘던킹 직접살포정제’·‘관동여름무’·‘롱스타플러스’

던킹, 난방제·저항성 잡초도 논둑서 간편 방제 관동여름무, 폭염 버티는 대한민국 대표 여름무 롱스타플러스, 국내 최초 질소·칼리 코팅 비료

팜한농, 5월에 추천 ‘던킹 직접살포정제’·‘관동여름무’·‘롱스타플러스’

팜한농은 5월의 제품으로 난방제·저항성 잡초도 논둑에서 간편하게 방제할 수 있는 ‘던킹 직접살포정제’와 폭염을 버틸 수 있는 ‘관동여름무’, 국내 최초 질소·칼리 코팅 비료 ‘롱스타플러스’를 추천했다. 신제품 ‘던킹 직접살포정제’는 ‘플로르피록시펜벤질’ 성분을 함유해 난방제 잡초에 약효가 우수하며, HPPD 저해제인 ‘펜퀴노트리온’을 함유해 저항성 물달개비와 저항성 올챙이고랭이 방제에도 효과적이다. 피 3엽기까지 방제 가능하며, 별도의 살포기 없이 논둑에서 간편하게 던져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도넛형 정제로 발포력이 우수해 포장 전체에 약효가 균일하게 발휘되며, 다양한 벼 품종에 안심하고 사용 가능하다. ‘관동여름무’는 고온 건조한 환경에서도 재배 안정성이 우수한 대표적인 여름무로, 기상이변에 따른 집중 강우나 가뭄에도 육질이 단단하게 자란다. 근형이 H형으로 박스 포장에 유리하며 근미 비대가 빠르고 근피가 깨끗하다. 적심증 등 생리장해와 무름병에도 강한 편이다. 단위 면적당 수확량이 많아 농가 선호도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가락시장 등 도매시장의 유통인과 경매사도 선호하는 품종이다. ‘롱스타플러스’는 질소와 칼리를 모두 코팅한 2세대 완효성 비료의 대표 제품으로, 직파 또는 이앙 시 한 번만 살포하면 벼 생육 후기까지 양분을 공급해 웃거름을 생략할 수 있다. 쌀의 품질과 등숙률 향상에 도움이 되며, 규산 · 석회 · 유황을 함유해 생리장해를 줄여준다.

농우바이오 5월 추천 품종 ‘여름왕국’·‘진하무’·‘TYTS아리아’

‘여름왕국’ 배추, 뿌리혹병에 강하고 엽질 좋아 고랭지 재배 용이 ‘진하무’, 진한 근수부 청색으로 상품성 우수, H형 초세 관리 쉬워 ‘TYTS아리아’, TYLCV·TSWV 내병성이며 점무늬병·역병 내병성

농우바이오 5월 추천 품종 ‘여름왕국’·‘진하무’·‘TYTS아리아’

▲여름왕국 배추 ▲ 진하무 ▲TYTS아리아 대추방울토마토 농우바이오는 5월의 품종으로 ‘여름왕국’ 배추와 ‘진하무’, 신품종 토마토 ‘TYTS아리아’를 추천했다. ‘여름왕국’ 배추는 고온기 결구력과 재포성이 우수한 품질계 여름배추로 뿌리혹병에 강하고 엽질이 강해 고랭지 재배에 용이한 품종이다. 내서성이 강해 여름에 버티는 힘이 강하며 외엽색은 농록으로 엽질이 강하다. 결구 내엽색은 진한 노란색으로 중륵이 얇고 수분함량이 적당하여 맛과 품질이 우수하다. 결구 형태는 포피원통형으로 고온기 결구력 및 중륵의 뻗힘이 우수하여 상품성이 우수하다. 또한, 뿌리혹병 내병성으로 재배가 용이해 농가 만족도가 높은 품종이다. ‘진하무’는 파랗고 단단한 고품질 여름무로 근수부 청색이 매우 진하여 상품성이 우수하다. 초세가 적당하여 근수부(어깨부분)가 휘는 현상이 적어 박스 작업에 용이한 H형의 정형화된 형태로 수확이 가능하다. 또한 엽이 가지런하여 재배관리(억제)가 잘되어 초세 관리가 용이하며 약 도포가 잘되기 때문에 병·해충에도 강한 장점이 있다. 근수부의 진한 청색으로 시장 출하 및 소비자 구매시 신선도가 높아 보이는 것 또한 큰 장점이다. 또한, 고랭지 지역뿐 아니라 일반 평탄지에서도 재배가 가능하다. 일반 평탄지에서는 5월부터 파종하여 7월 말부터 수확하며, 고랭지에서는 5월 말부터 파종하여 8월부터 수확한다. ‘TYTS아리아’는 농우바이오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내병성 대추방울토마토 신품종이다. TYLCV(황화위축바이러스) 내병성과 TSWV(반점위조바이러스) 내병성, 점무늬병 내병성, 역병 내병성이 있어 재배 안정성이 매우 우수하다. 상단 화방에서도 꽃수가 과다하지 않으며 불량소과 발생이 적고, 화방 내 과실 균일도가 안정적인 품종이다. 또한, 과형이 정연하고 착색이 짙으며 열과 발생이 적어 상품성이 우수하다. 경도가 강하여 저장성이 좋은 장점도 있다. 하추 재배에 적합한 중생종의 대추방울토마토이며 내병성, 재배안정성, 과정연성, 상품성을 두루 갖추어 토마토 농업인의 소득 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 유망한 신품종으로 평가된다.

이문기 한얼싸이언스 부사장, 2024 ABSA 국제 전문 패널로 토론

세계 식량안보 위한 국가별 정책 실현 실상과 대책 논의 “진보한 기술과 생물학적 제제 사용하는 정부 정책” 강조

이문기 한얼싸이언스 부사장, 2024 ABSA 국제 전문 패널로 토론

인도 하이데라바드에서 진행된 2024 ABSA(Agri Business Summit & Awards)에서 이문기 한얼싸이언스 부사장이 국제 전문 패널로 초청받아 ‘글로벌 식량 안보(Global Food Security)’ 주제의 토론에 참여했다. 2024 ABSA(Agri Business Summit & Awards)는 지속가능한 미래농업을 위한 글로벌 플랫폼으로 글로벌 농업 성장 촉진을 위한 솔루션과 방향을 제시하고 국가기관, 글로벌 기업 및 개인의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수상하는 의미 있는 국제 행사이다. 이달 13일, 이 부사장을 포함한 3명의 패널은 세계적인 식량안보를 위한 국가별 정책 실현의 실상과 대책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세계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탄소중립(Net ZERO) 실현 목적의 중심에는 식량안보가 있다. 이에 따라, 유럽연합에서는 ‘Farm to Fork’ 정책을 발표하며, 2030년까지 화학농약 사용량 50% 감축, 화학비료 사용량 20% 감축 등의 농가 규제를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코로나 등의 상황으로 인한 물가상승, 이상기후로 농산물 생산수율이 감소되면서 정책 실현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이에 대해 이 부사장은 “정책 실현을 위해서는 농가의 생산투자수익률(ROI) 개선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진보한 농업기술과 생물학적 제제(Biological products)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정부기관의 정책이 적절하게 강구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고기능성비료 ‘월드일라이트’ 국제 유기자재 인증 ‘OMRI’ 등재

천지바이오, 미래 천연광물질 일라이트 기반 토양개량 및 작물생육증진용 비료 자체적 진행으로 OMRI 등재 성공, 태국 국영 비료업체 등 글로벌 수출 확대

고기능성비료 ‘월드일라이트’ 국제 유기자재 인증 ‘OMRI’ 등재

천지바이오가 천연광물질 ‘일라이트’를 기반으로 개발한 토양개량 및 작물생육용 고기능성 비료 ‘월드일라이트’가 국제 유기자재 인증인 ‘OMRI’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OMRI는 글로벌 유기자재 인증 표준으로 농자재의 성분이 친환경 유기 물질로 구성되었는지 심사 및 결정하는 국제 비영리 단체이다. 1997년 설립되었으며, USDA 국립유기프로그램의 인증 절차에 따라 글로벌 전문 위원회가 심사한다. 심사 후 승인되면 OMRI 리스트에 등재되며, 유기 자재로서 안정성 및 품질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된다. 한천우 천지바이오 본부장은 ‘월드일라이트’의 OMRI 등재와 관련하여 “국내에서 OMRI에 등록된 비료는 손에 꼽을 정도이고, 그나마 등록 전문 업체 의뢰를 통해 진행되는데, ‘월드일라이트’는 천지바이오가 자체적으로 진행하여 OMRI 등재에 성공했다”며 “천지바이오의 역량이 한 단계 더 성장했다는 의미도 있다”고 전했다. 이로서 ‘월드일라이트’는 국내 유기농업자재 인증과 글로벌 OMRI 인증을 완료하게 되었으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미 태국 국영 비료업체와 수출 계약을 맺었고, 5월 본 수출을 앞두고 있다 천지바이오의 ‘월드일라이트’는 칼슘 23%, 마그네슘 5%, 황 12%, 규소 10%는 물론 붕소, 아연, 철, 구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월드일라이트’의 고순도 일라이트는 토양의 구조를 개선하며, pH를 조절하고, 음이온을 발생시키며, 항균 및 살균 효과를 나타낸다. 또한, 칼슘, 마그네슘 등 작물에 꼭 필요한 성분이 들어 있어 생육을 좋게 하고 생리장애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과수, 과채류, 구근류, 엽채류, 곡류, 두류, 특용작물 등 전작물에 사용이 가능하며, 기비로는 50평당 1포, 추비로는 100평당 1포를 권장한다. OMRI에 등록된 농자재는 2024년 1월 미국 등록 기준 653개이며, 천지바이오 ‘월드일라이트’ 등록을 통해 654개 제품이 등록되었다.

SG한국삼공, ‘복숭아 문제병해충 방제 대농민 강연회’ 성료

김임수 전 복숭아연구소 소장, 세균구멍병 방제 초청 강연 ‘닥터마이신 입상수화제’ 살포해 진균·세균 동시 방제 강조 순천·원주·청도 복숭아 작목반 회원 및 관계자 300여명 참석

SG한국삼공, ‘복숭아 문제병해충 방제 대농민 강연회’ 성료

SG한국삼공(대표이사 한동우)이 이달 8일~12일 김임수 전 복숭아연구소 소장을 초청하여 최근 급증하고 있는 복숭아 세균구멍병 방제를 위한 대농민 강연회를 실시했다. 전남 순천시, 강원 원주시, 경북 청도군 복숭아 작목반 회원 및 관계자 300여명이 참여한 이번 강연에서 김임수 소장은 복숭아, 자두 등 핵과류의 최근 문제 병해충 발생 패턴에 대해 설명하고, 방제 방법 등을 제시했다. 이날 강연회에서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세균구멍병 방제를 위해 수확 후 IC 66D 보르도액 살포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으며, 생육기에는 닥터마이신 입상수화제를 살포하여 진균과 세균을 동시 방제해야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연회에 참석한 복숭아, 자두 등 핵과류 재배 농가들은 “작년에 강우 일수가 증가되면서 복숭아 세균구멍병 방제가 걱정됐는데 SG한국삼공의 대농민 강연회를 통해서 병의 특성과 방제 방법에 대해 자세한 교육을 받을 수 있어서 큰 도움을 받았다” 며 “금년에는 IC보르도액과 닥터마이신 입상수화제로 세균구멍병 방제를 하겠다”고 말했다. 닥터마이신 입상수화제는 세균병과 진균병을 동시에 방제할 수 있고, 강력한 침투이행성으로 치료효과가 빠르며 우수한 내우성으로 최근 비가 자주 내리는 기상 조건에서도 우수한 효과를 나타낸다. 등록사항으로는 자두, 복숭아 세균구멍병, 잿빛무늬병, 무, 배추, 녹색꽃양배추 무름병 등에 등록되어 있다. 한편, SG한국삼공은 앞으로 “다양한 작물의 병해충 전문가를 초청하여 대농민 강연회를 개최하고 더욱 효과적인 방제 체계를 구축해 농가 실익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설하우스 무인방제 ‘에어포그’ 차별점 돋보여

㈜경농의 스마트팜 브랜드 ‘시그닛’이 국내 환경의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농업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경농의 에어포그는 물과 공기를 이용한 안개분무 노즐이다. 에어포그는 기존의 고압식 분무노즐과 다르게 소량의 물을 공기로 입자를 쪼개어 분사하는 저압방식을 적용했다. 이로 인해 기존보다 훨씬 작은 20㎛~50㎛의 크기로 조절해 살포할 수 있다. 작은 입자는 공중에서 바로 증발·체류하기 때문에 하우스 내부 바닥과 작물이 젖는 것을 최소화한다. 살포 입자가 크면 기화하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작물의 수정불량 및 응집된 물방울이 증발하면서 잎이 타는 등 피해를 야기할 수도 있는데 반해 초미립자를 살포하는 ㈜경농의 에어포그는 다방면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시그닛 환경관리자동화 시스템은 에어포그의 초미립자를 이용해 온실 내부의 다양한 환경관리를 할 수 있다. 특히 온·습도 센서를 이용해 환경 데이터의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시스템에 설정해 놓은 온도와 습도 값에 맞춰 고온기에는 온도를 하강시켜 고온피해를 예방하며, 포장 환경에 따라 가습과 제습을 통해 작물에 적합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세부적으로 구역별 살포시간 등을 자동제어 할 수 있고, 수압과 공기압

환경스트레스 저항성과 플라보노이드 증진 화합물로 식물영양제 상품화 성공

기후변화로 인한 작물의 가뭄저항성 증진 기술은 미래 대응 핵심기술의 하나다. 건강에 대한 국민적 관심 증가로 과채류의 건강 기능성물질 증진 기술 개발도 필요한 상황이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환경스트레스 저항성 증진 및 플라보노이드 생산 증진 화합물 개발 후 식물영양제로 조기 산업화 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식물의 플라보노이드는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많이 이용된다. 특히 플라보노이드 중 하나인 안토시아닌은 과채류, 화훼류에 함유된 붉은색 천연색소로 과채류나 꽃 색 품질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농진청은 식물이 좋지 않은 환경에 놓였을 때 스트레스 반응을 초기에 인식할 수 있는 생체 감지기(호르몬 센서)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스트레스 내성을 유도하는 소재를 선발했다. 특히, 앱시스산은 환경 스트레스 조건에서 식물체의 보호기작을 작동시키는 식물 호르몬으로서 다양한 스트레스 관련 유전자 발현을 유도한다. 농진청은 벼에서 앱시스산에 의해 발현이 유도되는 대표적 유전자 Rab16A의 프로모터를 기반으로 앱시스산에 대한 반응성을 극대화시킨 합성 프로모터를 개발했다. 또한, 그 합성 프로모터에 발광 유전자를 결합해 식물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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