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과 비료에 사용하는 미생물 관련 정보‧자원을 한 번에 알아볼 수 있는 통합서비스가 7월 1일부터 시작된다. 농촌진흥청은 농약‧비료 미생물 정보를 제공하고 해당 미생물을 분양하는 ‘식물 유용 미생물 정보‧자원 통합서비스’ 시스템을 구축,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식물 유용 미생물 정보‧자원 통합서비스 시스템(genebank.rda.go.kr/kagrobio.do)에서는 미생물 농약, 비료 주성분 미생물 이름, 균주 번호 등 기본 정보와 작물 생육에 미치는 미생물 효과, 병해충 관리, 토양 개량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특허청 ‘지식재산정보 검색 서비스(KIPRIS)’,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유기농업자재 공시조회’, 농진청 ‘농약안전정보시스템’과 연계해 특허, 유기농업자재, 미생물 농약 정보 등을 한 번에 제공한다. 이에 따라 미생물 학명, 균주 번호, 효과, 작물, 병명, 충명, 회사명, 상표명, 특허 발명 명칭, 유기농업자재 공시 번호, 미생물 농약 등록번호 등 모든 정보를 다중 검색할 수 있게 됐다. 농진청 농업미생물은행과 통합서비스 시스템이 연계돼 있어 미생물 자원 분양도 바로 신청할 수 있다. 현재 지자체에서 관리하는 미생물 비료 목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어기구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충남 당진시)이 6월24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제1회 나무의사의 날 기념 수목 진료 발전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우리나라는 국토의 63%가 산림인 세계적 산림국가지만, 가로수와 공원수 등 생활권 수목은 관리 부족으로 많은 나무들이 병들고 고사하고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8년 나무의사 제도가 도입됐으며, 어 위원장은 작년 7월 나무진료 규정을 체계화한 「산림보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해 11월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이번 토론회는 어기구 위원장 주최, 산림청과 (사)한국나무의사협회 주관으로 열렸다. 1부 행사에서는 제1회 나무의사의 날 기념식과 산림병해충 방제·수목 진료 발전 유공자 시상, 수목 진료 발전방안 토론회가 진행됐다. 토론회에는 김군보 서울대 식물병원 책임연구원(좌장), 김인호 전 신구대 환경조경학과 교수, 문성철 우리나무종합병원 원장(발제자) 등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2부 행사에서는 나무의사들이 국회 경내에서 수목 진료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어 위원장과 김민기 국회 사무총장이 사랑재에서 수목 진료 시연회를 가졌다. 나무의사 제도는 전문적인 수목 진
우리 기술로 개발한 ‘국산 온실용 폴리올레핀(PO) 필름’이 성능과 경제성, 친환경성이라는 ‘삼박자 효과’를 갖추며 농업 현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재배 면적이 전 세계 3위인 우리나라 시설 온실은 주로 에틸렌 비닐 아세테이트(EVA)나 폴리에틸렌(PE) 필름으로 시공한다. 폴리올레핀(PO)은 이보다 품질 면에서 한 단계 높은 필름으로, 국산 자재에 대한 신뢰도가 낮은 탓에 현재는 대부분 외국산에 의존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이 2020~2022년 국내 업체와 공동 개발한 폴리올레핀(PO) 필름은 외부에 산화 방지제를, 내부에는 물방울이 고이지 않는 특수 첨가제(유적제)를 코팅 처리해 만들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에틸렌 비닐 아세테이트(EVA) 필름보다 햇빛 투과량은 15~20% 더 많고, 온실 내부 평균 온도는 1~1.3도(℃) 더 높게 유지되며 물방울이 잘 흘러내린다. 이런 특성이 4년 이상 오래 유지돼 개발 초부터 일본산과 대등하다는 평을 받았다. 연구진이 국산 폴리올레핀(PO) 필름을 빛 양이 적고 온도가 낮은 11월께 참외 온실에 적용한 결과, 에틸렌 비닐 아세테이트(EVA) 필름보다 열매 맺힘(착과일)이 6~8일 정도 빠르고 열매 크기는 25~27%
2024년 국내 주요 농업기계 16종의 보유 현황은 총 197만8000대로 전년대비 0.7% 증가했으며, 농기계 보유대수는 꾸준히 190만대 선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가 6월 26일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등 주요 ‘농업기계 보유 현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농업기계 보유 현황조사는 통계청 승인통계로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조사는 2024년 12월 기준으로 보유하고 있는 주요 농업기계 16종의 현황을 지방자치단체에서 전수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경운기(51만6000대)가 지속적인 보유대수 감소에도 여전히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농업기계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는 경운기를 대체하는 관리기(46만3000대), 트랙터(31만6000대)와 농산물건조기(24만9000대) 순으로 보유대수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밭농업 기계화에 따라 파종기, 정식기, 관리기, 스피드스프레이어(과수용방제기) 등은 증가하는 반면, 벼 재배에 사용되는 콤바인, 이앙기, 경운기 등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농업용 드론, 친환경 동력원 농업기계는 각각 2019년, 2022년에 조사대상에 포함된 이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김정욱 농식품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한두봉)이 6월 27일(금) 오후 2시부터 안반데기 마을회관(강원도 강릉시)에서 고랭지채소 수급 안정에 대한 현장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에서는 지선우 엽근채소관측팀장이 ‘최근 고랭지채소류 수급 동향’에 대해 발표하고, 고령지농업연구소 이영규 실장이 ‘고랭지채소류 재배 현황과 중장기 과제’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노호영 농업관측센터 원예관측실장 주재로 토론이 열려 고랭지 엽근채소류 수급안정 등 현안을 논의한다. 토론에는 김시갑 강원도 무배추 공동출하협의회 회장, 최선동 강릉 고랭지채소 공동출하협의회 회장, 정만기 한국신선채소협동조합 이사, 이인희 강원도청 원예팀장, 김성용 대관령원예농협 차장 등이 참여한다. 한두봉 원장은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고랭지채소 재배 여건이 날로 악화되고, 여름철 엽근채소의 수급 불안정과 가격 급등락이 반복되고 있다”며 “고랭지채소의 주요산지에서 실제로 재배에 참여하고 있는 농업인, 유통 관계자, 전문가 등이 머리를 맞대고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이번 토론회의 취지를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초대 내각 후보자를 지명한 가운데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사진>은 유임됐다. 송 장관은 공개된 11개 부처 인선 가운데 유일하게 현 장관으로서 유임됐다. 송 장관은 “장관 유임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농업·농촌의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시기에 농업인과 국민들의 행복을 위해 더욱 헌신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의 변화와 농촌소멸 등 농업·농촌의 현안에 연속성 있게 대응하는 한편, 성과를 통해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분골쇄신의 자세로 새 정부 농정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동안 쟁점이 되었던 정책이나 법안 등에 대해서는 새로운 정부의 국정 철학에 맞추어 적극 재검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일 이재명 대통령이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 강형석 농업혁신정책실장을 임명했다. 신임 강형석 농식품부 차관은 1972년 경남 거창 출생으로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를, 영국 버밍엄대에서 박사학위를 수여했다. 행정고시 38회에 합격하면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강 차관은 유통정책과장, 농촌정책과장을 거쳤으며 농업생명정책관, 농촌정책국장, 기획조정실장과 농업혁신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대통령실은 신임 강 차관에 대해 “농업 현장에 대한 높은 이해와 전문성을 두루 갖추었으며 스마트 데이터 농업 확산과 케이푸드(K-food) 수출 확대 등 미래 농산업 전환에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람이 돌아오는 지속가능한 농산어촌 구축’이라는 대통령의 공약을 실천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스마트농업 분야의 쳬계적인 육성지원을 전담하는 거점이 마련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스마트농업 분야의 종합적·체계적인 육성지원을 전담할 스마트농업지원센터로 ‘한국농업기술진흥원(시설원예분야)’과 ‘축산물품질평가원(축산분야)’을 지정했다. 스마트농업지원센터는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스마트농업법)」(2024.7.26. 시행) 제6조에 근거한 스마트농업 거점기관이다. 인력·시설 등 요건을 갖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서류평가, 현장조사, 발표평가를 거쳐 선정·지정됐다. 이번에 지정된 두 기관은 △스마트농업 인력양성 △기술개발 및 확산 △기자재·서비스 산업의 육성 △스마트농업 데이터 수집·분석·활용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이를 통해 스마트 농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 할 계획이다. 이덕민 농식품부 스마트농업정책과장은 “스마트농업지원센터 지정을 통해 스마트농업 지원 체계를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며 “각 센터들이 현장의 변화와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스마트농업 확산을 견인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가 문대림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갑)이 6월 17일 대표발의한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바이오가스의 생산 및 이용 촉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축산농가 현실에 부합하는 합리적 규제 개선안이라며 깊은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현행법상 바이오가스 민간의무생산자에 포함되어 있는 축산농가(특히 일정 규모 이상의 양돈농가)가 현실적으로 감당할 수 없는 과도한 생산 의무와 과징금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민간의무생산자 정의에서 ‘가축분뇨’를 제외하는 것을 핵심 내용으로 한다. 현행 바이오가스법은 3년 평균 돼지 사육두수 2만 마리 이상 대규모 양돈농가 등을 민간 의무생산자로 지정하고, 2026년부터 의무 이행을 강제하며 미이행 시 최대 80%까지 과징금을 부과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축산농가는 이미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을 통해 분뇨를 적법하게 처리하고 있음에도, 바이오가스 생산까지 의무화 되는 것은 이중규제이며 사실상 개별 농가 단위에서 시설 설치가 불가능하다는 점이 수차례 지적되어 왔다. 특히, 1개소 설치에 100억원 이상 소요되는 설비비와 건폐율 부족, 부지 확보 애로, 지역 주민 민원, 가축전염병 방역 문
농식품부, 주말 호우 대비 총력 대응 농업재해대책 상황실 24시간 운영 주말 집중호우와 강풍이 예고되는 가운데 대비에 만전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이번주 주말 중부와 남부지방에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어, 집중호우에 따른 농업분야 피해방지를 위해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중심으로 자자체, 농업관련 유관기관과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주 목요일인 6월 19일 밤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비가 집중되는 곳은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호우특보가 발효될 예정이며, 지역 간 강수 편차가 매우 큰 국지성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내륙산지·대전·세종·충남·충북은 20~60mm(많은 곳 경기북부·강원북부내륙 80mm이상), 경북북부내륙과 북동산지는 10~50mm, 부산·울산·경남·경북은 5~40mm, 제주 5~30mm이다. 농식품부는 현재 진행중인 수리시설·식량·원예·축산 등 간부급 현장점검에서 문제점이 발견될 경우 즉시 현장에서 보완 조치하고,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면서 기상상황 전파, 단계별 농업인 행동요
고품질 작물 생산과 수확량 증가는 그 어느 것도 포기할 수 없는 소망이다. 이러한 농업인의 꿈을 담은 도프(대표 장동길)의 ‘비대그라’가 농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작물의 성장 메커니즘에 맞게 세포성장을 자극해 고품질 과수·과채류 생산이 가능하도록 돕는 ‘비대그라’는 현장에서 “작물 비대의 판도를 바꿨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도프 관계자는 “개화 전후 시기 이후, 초기 비대기부터 후기 비대기까지 비대에 관여하는 주요 성분들을 균형 있게 배합했다”고 밝혔다. 이어 “단순한 비대제가 아닌, 복합 작용을 통한 체계적 영양 공급 솔루션으로서 성장 촉진과 품질 유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비대그라는 △세포 확대 유도 △수분 및 양분 흡수력 향상 △당분 전환 촉진 △줄기·뿌리 활성화 등의 기능을 통해 오이, 수박, 멜론, 토마토, 딸기, 참외, 고추 등 과채류는 물론 과수류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실제 사용을 한 농가들은 “짧은 기간 내에 눈에 띄는 과실 크기 변화가 있었다”, “당도와 육질도 함께 개선되어 시장 반응이 좋다”는 긍정적인 후기를 잇달아 전하고 있다. 도프는 “비대기에 주로 발생하는 여러 기후 환경적인 스트레스로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의 농업 연구개발 성과와 보급 현주소, 미래 기술을 조망하는 ‘2025 농업기술박람회’가 성료됐다. 이번 박람회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성공개최 기원을 담아 6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케이(K)-농업기술! 세계로, 미래로’ 주제로 개최됐다. 농진청은 경상북도와 공동개최한 이번 박람회에서 농업과학 기술 R&D 성과와 현장 보급 사례를 참관객들이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국제 농업기술혁신 심포지엄’과 ‘복숭아 수출 활성화 업무협약 및 심포지엄’, ‘국산 벌꿀 소비 진작 토론회’, ‘농업 연구데이터 설명회’ 등 학술회의도 행사 기간 내내 이어졌다. 주제관에서는 농진청의 주요 추진 과제인 ‘미래 성장 견인’과 ‘정책 지원·현안 해결’, ‘지역 활력·국제 기술 협력’을 중심으로 다양한 성과와 개발 신품종 및 기술을 전시했다. 특별관에서는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추진하는 농업 정책과 성과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전국 도 농업기술원에서 추진하는 지역 연구개발 내용과 특화작목 연구 성과도 참관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식물 바이러스 진단’과 ‘가상 트랙터(VR)
동방아그로(대표 염병만, 염병진)가 6월 10일부터 7월 11일까지 한 달 동안 자사 기술연구소에서 입사 1년 미만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집중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업 현장의 요구에 부응하고,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신입사원들은 작물보호제의 기초 이해부터 제품 개발 과정, 품질관리 기준, 시장 트렌드 분석, 현장 실습, 고객 대응 전략 등 직무 전반에 걸친 체계적인 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금번 실제 농업 현장에서의 병해충 발생 사례를 바탕으로 한 실습과 문제 해결 중심의 워크숍은 교육생들의 실질적인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동방아그로 관계자는 “교육을 통해 농업 현장을 이해하고 기술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실전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동방아그로만의 기술 교육 시스템을 통해 농업인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방아그로는 국내 농업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고령 농업인을 위한 사용 편의성 강화, 저독성 제품 확대 등 농촌 실정에 맞춘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존 약제에 내성을 보이
경농(대표 이병만, 이용진)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직접살포정제, 일명 ‘점보제’는 논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논둑에서 던지는 방법으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초제다. 편의성과 작업 효율을 크게 높여 우리나라 벼농사 제초 패러다임을 바꾼 혁신적인 제품으로, 현재는 대한민국 대표 중기 제초제로 자리매김했다. 경농은 제초 상황과 초종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점보제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농업인의 편리한 영농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점보제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논의 물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평탄화 작업을 철저히 해 땅이 드러나지 않도록 깊게 물을 대고, 점보제 살포 후에는 최소 3~5일간 담수 상태를 유지해야 약효가 제대로 발휘된다. 특히, 점보제는 수면 위에서만이 아니라 물속에서도 약제가 강하게 분산돼 바람에 의한 약제 쏠림현상이 적고, 수중 부유물이 있어도 안정적인 제초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황금볼점보’는 국내 중기 점보제 시장에서 최다 판매를 기록 중인 대표 제품이다. 벤조비사이클론과 플루세토설퓨론의 합제로 기계이앙은 물론 담수직파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피를 비롯한 난방제 잡초와 저항성 광엽잡초인 물달개비와 올챙이고랭이,
우리 농업인은 “값싸고 효과(약효) 좋은 농약을 원한다”는데 이견은 없어 보인다. 여기에 환경과 생태계 등의 안전성이 보장되면 농약의 가치를 인정받기에 충분하다. 그런 관점에서 국내 제네릭 농약 제조회사 제품들은 우리 농업인의 니즈에 부합하는 농약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제네릭 회사 제품도 약효나 안전성 면에서 기존 메이저 회사 제품과 비교해 손색이 없기 때문이다. 더구나 제품가격은 서로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저렴하게 유통되고 있다. 하지만 국내 농약 시장의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 <영농자재신문>이 창간 9주년을 맞아 국내 농약 시장의 기존 메이저 제조회사와 제네릭 제조회사의 품목등록수와 매출 규모를 비교 분석(2024년 12월 31일 기준)한 결과에 의하면, 메이저 회사 대비 제네릭 회사의 품목수는 52.3% 수준에 이르렀지만, 매출액은 12.8%에 불과했다. 참고로, 이번 메이저 회사와 제네릭 회사의 시장 점유율은 ‘농약연보’(작물보호협회, 2024년)를 중심으로 농약원제사와 제조회사의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매월 구두조사(인터뷰)한 자료를 기초로 비교·분석했다. 또한, 제조회사별 품목등록수는 농촌진흥청 ‘농약안전정보’ 등록 현황(20
다국적 농화학 기업들은 오랜 기간 특허받은 농약 성분(품목)으로 전 세계 주요 농약 시장을 장악해 왔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새로운 농약(성분)의 출시가 둔화하면서 특허 만료된 제네릭 제품의 시장 경쟁이 가속화하고 있다. 그동안 특허 만료 농약 성분은 수많은 제네릭 농약 제조기업에 광범위한 개발 전망을 제공했다. 특히,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제네릭 농약 제조기업들은 농약 성분의 특허가 만료되면 그 즉시 해당 시장 선점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더욱이 대부분의 오리지널 제조기업과 연구기관들은 선점적 지위를 활용해 화합물 특허를 제외하고는 생산 공정, 핵심 중간체, 제형, 혼합물 및 응용 분야에 대한 한발 앞선 보호막을 쳐놓았다. 이에 따라 특허가 없는 농약 제조기업들은 모든 특허가 만료될 때까지 기다리거나 제네릭 제품을 제조하기 위한 독자적인 지적재산권을 가진 새로운 공정 경로를 개발해야 했다. 그 정점에 중국 농화학 산업이 자리하고 있다. 중국 농화학 산업은 다국적 기업이 남긴 마지막 생산 능력 이전과 맞춤형 제조를 통해 특허권이 만료된 농약 생산 분야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뤄냈다. 이에 따라 중국 농화학 산업의 선도기업이 대규모로 발전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