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식물방역법」 일부개정법률이 올해 1월 23일 공포되어, 6개월 후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법률 개정에서는 과수화상병 등 식물병해충 발생으로 인한 농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식물 병해충에 대한 신속한 방역 조치 및 확산 조기 차단 등 초동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정책에 중점을 뒀다. 개정 주요 내용은 △정밀검사기관 및 예찰조사기관 지정·지정취소 근거 마련 △병해충 방제 관련 자료·정보의 제공 요청 근거 마련 △병해충 예방교육 이수 및 예방수칙 준수 의무 부과 △의무 미이행에 대한 손실보상금 감액 근거 마련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번 법률 개정으로 농가가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정부·지자체는 신속한 예찰과 정밀진단 및 방제를 할 수 있도록 하여 과수화상병 확산으로 인한 농가 피해를 최소화 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식품부는 “향후 법률 개정 후속조치로 법률에서 위임한 예방수칙, 손실보상금 감경 기준 등의 구체적인 내용 등을 담은 시행령·시행규칙을 개정해 나갈 것”이며, “개정하는 과정에서 지자체, 농가 및 관련 협회 등의 의견을 적극 청취하여 관련 규정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사과·배 등 과수에 큰 피해를 주는
농우바이오(대표이사 박동섭)는 지난달 31일 의성군 인재육성재단에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2000만원(2년간)을 기탁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해 말 농우바이오는 의성군에서 조성한 점곡면 일대에 종자증식농장을 신축 이전했다. 농우바이오는 자체적인 증식농장 이전기념 개소식 행사를 축소하고 예산을 절약하여 지역사회에 기부하고자 이번 기탁식을 마련했다. 농우바이오 의성증식농장은 시중에 판매되는 재배용 종자(F1, 교배종)를 생산하기 위한 원원종, 원종을 증식하는 시설로 고도화된 기술력과 자본이 결합된 종자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꼽힌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농우바이오가 솔선수범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어 감사드린다” 며 “이번 장학금 기탁이 우수 인재 확보와 육성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동섭 농우바이오 대표이사는 “의성증식농장 이전과 더불어 지역사회 인재 양성과 중장기적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한 뜻깊은 후원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종자산업 발전과 기업의 사회 기여도를 높여 열린 기업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신임 회장에 박영주 경북 문경 새재농자재상사 대표가 당선, 2월 중 취임을 앞두고 있다. 또한, 작물보호제유통협회 차기 전무에는 안광욱 전 한국작물보호협회 부회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3일 대전 유성호텔 스타볼룸에서 실시된 제14대 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회장 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한 김문수 후보(제13대 회장)와 맞대결을 벌인 결과, 투표에 참석한 대의원 173표 중 90표를 받아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김문수 후보는 83표를 얻어 7표 차로 고배를 마셨다. 박영주 신임 회장(당선인)은 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건네받은 직후 “협회가 당면한 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는 당선 소감과 함께 “서로 소통하고 단합하는 협회, 지역사회로부터 존경받는 회원, 고객과 협력사로부터 신뢰받는 회원이 되자”고 회원들께 당부했다. 박영주 신임 회장은 이번 선거 과정에서 회원들의 ‘소통과 화합’을 강조하며 △회원 역량 강화 및 안정적 노후 생활 보장 △지부·지회 활성화를 통한 조직 체계 강화 △회원 단합과 경쟁력 강화 △약해·약화 사고 및 민원 대응 방안 마련 △정부 법안에 대한 참여 강화 △유관기관
곽도연 국립식량과학원장이 지난달 30일 취임했다. 곽도원 식량원장은 대구광역시 출생으로 경북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했다. 동 대학원에서 생물학 석사를 취득하고 생물학 박사를 수료했다. 1994년 농진청 연구사로 공직에 입문해 식량원 남부작물부 밭작물개발과장, 기획조정과장, 남부작물부장 등을 역임했다.
러우전쟁이 발발한 2022년의 2분기는 전 세계 비료 가격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시기로 역사에 남게 됐다. 지난해 발표된 국제비료협회(IFA, International Fertilizer Association)의 중기 비료 전망(2023~2027년)에서는 그 영향으로 비료의 중요성과 세계 식량 공급에 미치는 역할이 크게 조명됐다고 밝혔다. IFA는 그럼에도 2022년 5월 협회가 제시했던 최악의 경우는 피했다고 말하고, 예상했던 최악의 시나리오보다는 양호한 공급이 이뤄졌다고 분석했다. 예상보다 양호한 공급에는 몇 가지 요인이 있었다. 우선 각국 정부는 러시아로부터의 식량과 비료 수출이 제재받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또한 정부, 비정부기구(NGO), 산업계가 비료 공급망을 지원하고 무역 촉진에 나섰다. 미국 달러에 대한 노출도가 낮은 지역에서 새로운 무역 파트너가 등장했다. 특히 에너지 시장이 러시아 공급 의존도를 낮추도록 조정되면서 원자재 가격이 진정되기 시작했다. 비료 가격이 2022년 2분기의 최고치에서 하락하자 농업인들의 경제성이 개선됐다. 그러나 비료 구매를 미루거나 건너뛰기로 결정한 구매자도 생기는 등 경제성 악화의 영향은 2022년
한국작물보호협회(회장 염병진)는 올해 농약의 올바른 정보를 다양한 홍보채널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협회는 지난달 17일 협회 회의실에서 개최한 출입기자 신년간담회에서 올해의 홍보사업 추진 방향을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조성필 상무는 “농약의 올바른 사용방법, 주의사항 등 최신정보 제공으로 농업인의 우수 농산물 생산과 소비자의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여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농약의 필요성과 안전성 등을 전달해 농약 이미지 개선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디지털콘텐츠 제작과 유튜브, SNS(인스타, 페이스북)를 통해서는 협회 캐릭터 브루코를 활용한 영상 및 카드뉴스, 각종 교육자료를 보급한다. 영농철 농약안전사용요령과 사용자의 주의사항, 브루코 채널, 협회 활동 등의 홍보도 이어갈 예정이다. 농약 안전사용 교육은 오프라인과 온라인 양방향으로 진행한다. 농약의 올바른 사용방법 등 최신 교육자료를 제작해 현장교육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핵심 요약본을 동영상으로 제작, 유튜브 채널 및 협회 홈페이지에 업로드해 홍보효과를 제고할 방침이다. 올해 6월에는 국내 등록된 회원사 신규 및 등록 전 품목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2024 작물보호
팜한농이 출시한 신제품 ‘블랙다이아 과립훈연제’는 훈연 처리형 약제인 ‘사파이어 과립훈연제’에 아이소페타미드(Isofetamid)를 추가해 잿빛곰팡이병 방제효과가 더 강력하고 흰가루병까지 방제한다. 점화 후 연기가 발생하는 시간을 충분히 확보해, 작업자가 더욱 여유있게 처리할 수 있다. 연기가 피어오르기 시작하면 강하고 빠르게 확산해 우수한 약효를 발휘한다. 약흔이 없고 잔류량도 경엽처리 대비 20% 수준으로 낮아 수확 전 마지막 처리로 최적이다.
농우바이오가 2월의 품종으로 ‘부라보꿀 수박’과 ‘호걸 대파’를 추천했다. ‘부라보꿀 수박’은 탄저병에 강한 고온기용 고품질 수박으로 후기까지 초세가 유지되어 재포력이 좋고 내병성이 우수하다. 과형은 단타원형으로 과피색이 진하고 호피무늬가 선명하여 고온기 일소현상에 둔감하다. 육질이 단단하고 치밀하여 당도가 높고 숙기는 중간정도이며 과피가 얇고 육질악변과에 강한 품종이다. 부라보꿀 수박은 6월 말부터 7월까지 더운 여름에 수확하며 전국적으로 반촉성 및 비가림 작형에 재배되고 있어 농가들의 만족도가 높은 품종이다. 한편, ‘호걸 대파’는 수입산 종자 점유율이 80% 이상으로 높은 대파 시장에서 국내 육성된 차별화된 국산 품종으로 농가의 재배만족도와 상품성 모두 충족하는 고품질 대파 품종이다. 작년 폭우 및 폭설 등 이상기후 속에 대파의 생육이 불안정했지만 호걸 대파는 초세가 강하고 뿌리활력이 좋아 습해에 강하며, 절간이 짧고 엽질이 단단하여 내풍성이 강하다. 타 품종 대비 엽색이 진하면서 연백부가 길고 곧게 자라 상품성이 매우 우수한 품종으로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품종이다.
우리나라 농업기계 전체 산업규모는 6조원 수준으로 기존 산업규모 추정치인 4.5조원(내수 2조3000억원, 수출 2조2000억원)을 훨씬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신길)은 대정부 정책 수립 및 관련 업무 추진 등에 활용하고자 지난해 5월부터 (사)한국농업기계학회를 통해 ‘농업기계 산업규모 파악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해 왔다. 이번 연구는 우리나라 농업기계 산업의 범위와 규모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한 국내 첫 연구로서, 시장 환경을 반영해 산업 범위를 재정의하고 향후 지속적인 연구조사를 위한 산업 영역 및 조사방법 등을 정립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연구용역 결과, 농업기계 전체 산업 매출액은 총 5조9756억원이며, 이 가운데 내수는 3조7250억원(62.3%), 수출은 2조2506억원(37.7%)으로 파악됐다.[표] 특히, 내수는 기존 정부 융자지원 농업기계 매출액을 근거로 추정한 2조3000억원에 비해 1조4000억원 정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농업기계 산업이 6조원 수준의 시장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을 증명함으로써, 산업 위상 제고 및 경쟁력 강화 등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팜한농 ‘일등소형무’는 근형이 H형으로 균일한 봄·여름 소형무다. 근 비대와 근미 맺힘이 빠르며 근피가 깨끗하다. 잎은 짧고 단단해 재배하기 쉽고 단묶음에 적합한 품종이다. 기존 소형무보다 매운 맛이 적고 노균병에 강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추대(꽃대가 올라오는 현상)가 거의 발생하지 않고 내서성이 우수해 봄과 여름에도 재배할 수 있다.
신젠타코리아는 청년농업인의 농업 활동을 지원하는 ‘신젠타 청년농업인 네트워크’ 프로그램의 3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신젠타 청년농업인 네트워크’는 청년농업인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지원해 점점 고령화되는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농업 생산성을 높여 농업의 지속가능성에 기여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신젠타 청년농업인 네트워크 3기 참가자 모집은 1월 16일부터 2월 15일까지 한 달 간 진행되며, 참가 대상은 만 18세 이상 45세 미만 농업경영체 등록 5년 이하의 청년창업농 및 후계농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년농업인은 신젠타코리아 홈페이지(www.syngenta.co.kr)의 해당 프로그램 배너 링크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참가자로 선발된 청년농업인은 신젠타코리아 주요 신제품인 ‘인시피오’, ‘엘레스탈’, ‘비온’, ‘미래빛듀오’ 및 ‘그로모어’ 프로그램 등을 포함한 다양한 신젠타 작물보호제 솔루션을 제공받고 2024년 작물 재배 기간 동안 1:1 맞춤 작물보호 컨설팅을 지원받게 된다. 박진보 신젠타코리아 대표이사는 “갈수록 농촌의 고령화가 심해지고 기후 변화로 인해 영농환경의 어려움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청년농업인의 육성은 곧 우리의 미래
LS엠트론(대표 신재호)이 전북특별자치도와 궤도 공장 신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4일 개최된 협약식에는 김관영 전북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유희태 완주군수, 최충식 완주 테크노밸리 대표와 LS엠트론 최영철 특수사업부장을 비롯해 전북특별자치도와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세아제강, 지엘켐의 대표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LS엠트론은 완주테크노2밸리 산단 3만7628㎡부지에 궤도 생산 공장을 신설하고 2026년까지 약 500억원을 투자한다. 기존 전주공장에서 방산분야(궤도)를 분리해 궤도 생산성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전 세계적으로 늘어가는 방위산업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함이다. 신설 공장은 기존 공장과 인접해(4km) 있어 인프라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주요 협력업체가 동일 산업 단지 내 위치해 생산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LS엠트론은 1974년 군용 궤도사업을 시작한 이래 50년 이상 국방부에 전차, 장갑차, 자주포 궤도를 독점 공급했다. 글로벌 궤도 업체 중 유일하게 미국형, 러시아형, 한국형 궤도를 모두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으며 미국, 폴란드, 스페인 등 세계 40여 개국에 궤도를 수출하고 있다.
대동그룹의 파워트레인(Power-train) 전문기업 대동기어(주)(대표이사 노재억)가 현대자동차의 신규 전기차 플랫폼 전용 ‘아웃풋 샤프트 서브 앗세이(Output Shaft Sub Ass’y)’ 부품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부품은 전기차 구동축의 핵심 부품으로 구동모터의 동력을 양쪽 휠에 전달해주는 기능을 담당한다. 공급 기간은 2025년부터 2036년까지이며 예상 공급 물량액은 총 1836억원으로 이는 2022년 대동기어 연간 별도 매출의 약 76%에 달한다. 매출은 실제 개별 발주서(PO)가 접수되는 시점부터 발생한다. 대동기어는 전기차 소음 저감을 위해 정밀 기어연삭 공법을 적용해 아웃풋 샤프트를 생산해 현대차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수주는 대동기어가 내연기관 기반의 자동차, 중장비, 농기계 등의 동력 전달 부품 공급 기업에서 전기차, 모빌리티, 로봇 등의 미래 모빌리티 핵심 부품 기업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확장하는 시작점이라 볼 수 있다. 관련해, 대동기어는 전기차와 모빌리티의 글로벌 산업 트렌드, 50년간 구축해온 내연 기관 동력 전달 부품 사업 역량, 그룹의 모빌리티와 로봇 사업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 등으로 전기차 핵심 부품의 빠른 사업 경쟁
한국협화가 국내산 혈액아미노산을 활용한 액상(임팩트), 입상(임팩트과립) 형태의 제품에 이어 국내 천연식물생리활성제가 함유된 신제품을 출시한다. 기능이 유사한 수입 자재들이 넘쳐나는 현실에서 해조추출물(Seaweedextracts), 부식산(humic.fulvic-acids), 동식물성아미노산(Amino-acid) 등 식물생리활성제를 활용한 제품들은 대부분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한국협화는 이러한 해외 수입 원료에 의존하지 않고 국산화 기술을 활용한 식물생리활성제를 자사 제품에 접목해 제품 생산을 해오고 있다. 지난해 순수 동물 혈액만을 사용, 동물성 아미노산을 개발한 국내 자체 생산업체와 기술 제휴하여 첫 제품인 ‘임팩트’를 출시했다. 올해는 식물에서 추출한 국내산 식물천연생리활성제를 활용하여, 과수에 초기·중기·후기 단계별 사용이 가능하며, 원예작물에도 범용으로 사용 가능한 국내산 제품을 출시한다. 2024년 신제품에 사용된 식물생리활성제는 국내 특허를 받은 원료로서 저분자 탄수화물과 유기산 성분을 압축해 생성한 물질이다. 압축 기술로 인해 적은 양으로 더 큰 효과를 내는 특징을 갖고 있다. 저분자 탄수화물은 작물의 1차 대사물질로 생성되는 물질을
우리나라 농자재기업들이 직면한 내수 정체와 과열경쟁을 수출개척으로 풀어내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지난달 13~15일 사흘간 중국 상해에서 개최된 제24회 CAC(중국국제농화학 및 작물보호박람회, China International Agrochemical & Crop Protection Exhibition)’에 국내 16여개 농자재기업들이 전시에 참여해 전 세계 바이어들과 만남의 장을 펼쳤다. ‘상하이 국립컨벤션 및 전시센터(National Exhibition and Convention Center, Shanghai)’에서 열린 이번 CAC에는 30개국 1500여 기업이 부스를 설치했다. 또 세계 120여 개국에서 4만명 이상의 전문가급 참관객이 다녀간 것으로 CAC주최 측은 집계했다. 우리나라 10개 기업이 참여한 ‘한국관’을 비롯해 호주 등도 국가 단위로 참여했다. CAC 전시장에는 1.1관, 1.2관, 2.1관, 2.2관, 7.1관, 8.1관 등 총 6개의 방대한 면적에 크고 작은 상담부스가 빼곡히 들어선 가운데 ‘한국관’은 8.1관에 자리 잡았다. ‘호주관’ 등도 있었으나 상대적으로 ‘한국관’에 관심을 두는 참관객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한국관
농협이 유사 이래 처음으로 계통농약 ‘1조원 시대’를 예고했다. 농협경제지주는 2024년도 계통농약 매출 ‘1조 1400억원 달성’을 목표로 농협조직의 계통 이용률을 90%까지 끌어 올리고, 국내 농약 전체시장의 65%를 계통농약으로 채운다는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농협경제지주는 이를 위해 △원예용 농약의 계통 활성화를 추진하고 △소규모 농협의 물량결집을 통한 통합구매 및 비축구매 할인공급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구매제도를 개선하는 한편 △계통 미참여 업체의 신규계약 추진 및 시판 전용상품의 계통전환으로 상품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을 세웠다. 또한 △방제력표 매뉴얼화로 표준화된 방제처방 정보를 제공하는 등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아리·제주농약 활성화 및 계통이용 지원제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처럼 농협경제지주의 올해 계통농약사업은 농협의 시장점유율 확대를 통한 국내 농약시장 안정화에 초점을 맞췄다. 농협은 올해에도 농협케미컬·팜한농·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바이엘·신젠타·아다마·한얼싸이언스 등 14개사와 계통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연간 1조 1400억원의 계통농약 구매·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9706억원보다 1694억원(1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