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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9주년 축하 메시지

박홍채 가축분유기질비료협동조합 이사장

시군사업 전환 앞둔 유기질비료지원 경종순환대책 강구해야
농산물 미세플라스틱, 음폐물 비료원료·토양 플라스틱과 직결

영농자재신문의 창간 9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환경 친화적인 자연순환 농업의 정착 및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 유도 등을 목적으로 지난 사반기 동안 추진해온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이 5년간의 전환사업 유예기간을 끝으로 2027년부터 시군사업으로 전환됩니다. 농산촌 형태의 시군 재정자립도가 평균 15% 전후임을 감안하면 1130억원의 국고보조금(현 보전금)과 약 750억원으로 추정되는 시군보조금을 감당할 수 없어 지원사업이 사라질 수 있다는 현장 의견에 깊게 공감하며 가축분뇨와 농림부산물의 재활용과 자원화, 경종순환농업을 통해 자원의 선순환을 주도하는 방식의 대책 마련에 앞장서도록 하겠습니다.


토양 속의 미세플라스틱은 농작물을 통해 이동하는데 일부 농산물에서 미세플라스틱의 존재가 확인되었으며 우리는 1주일에 카드 한 장 양의 플라스틱을 먹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있습니다.

 

최근에는 미세플라스틱이 식물의 광합성을 저해해 식량 자원의 생산량을 14% 가까이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음식물쓰레기 수거에 비닐봉지를 사용하는 우리나라의 경우 음식물류폐기물을 원료로 사용한 부산물비료도 토양 속 미세플라스틱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건강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업인이 음식물류폐기물과 음식물류폐기물 건조분말을 사용한 비료의 사용을 외면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가축분유기질비료협동조합 조합원은 가축분뇨 재활용과 자원화에 앞장서며 양질의 비료생산이란 본연의 업무에 더욱 충실히 임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