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얼싸이언스는 기후테크기업 애프터레인(주)와 AIoT 기술 융합 병해충 방제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달 29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작물보호제 및 비료 연구개발을 통한 AloT 기반의 수목 병해충 방제를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기후변화로 인해 작물의 병해충 발생이 나날이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묘목에 사용 가능한 약제가 한정적이고, 특히 푸사리움 균에 의한 ‘시들음병’과 약제 저항성이 대두되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약제의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심봉섭 한얼싸이언스 대표는 “‘애프터레인’의 AIoT 묘목 관리 시스템(Seedling)을 접목하여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약제 공급이 이루어짐으로써 양사 간 Win-Win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작물보호제 시장은 농작물 및 수목 병해충 방제 외에도 골프장, 조경 등 산업 분야가 확장되고 있어 지속적인 협력으로 넘버원 파트너가 될 수 있길 바란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박중현 애프터레인 대표는 “각 분야 전문 기업이 만나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양사 간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문기 한얼싸이언스 부사장은 “세계적으
신젠타코리아가 올해부터 ‘에이팜’의 ‘반값 공급’에 나선다. 국내 농약업계에서 농약제조회사가 공개적으로 제품 가격을 반으로 낮춘 경우는 신젠타코리아가 사실상 처음이다. 박진보 신젠타코리아 대표는 이달 30일 기자간담회에서 “고객만족경영 실현을 위해 올해 농협계통과 시판에 공급하는 ‘에이팜’의 가격을 48% 인하하기로 하는 등 사실상 기존 가격 대비 '반값'에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농약 제품의 가격을 반으로 낮춘 경우는 국내 농약업계에서 처음 있는 일”이라며 “내부 우려도 있었지만, 고객만족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결정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신젠타는 실제 우리의 농약 제품을 사용하는 농업인을 중심으로 하는 경영이념을 견지해 왔다”며 “이번 에이팜 반값 인하 결정도 이런 경영이념에서 출발했다”고 덧붙였다. ‘에이팜’은 오랜 기간 농업인들의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신젠타코리아의 대표적인 살충제로 출시 26년에 접어들었다. 글로벌 신젠타의 세계적 기술과 철저한 품질관리를 바탕으로 우수한 약효와 안정성을 인정받으면서 국내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살충제이기도 하다. ‘에이팜’은 토양방선균에서 유래된 살충성분을 정제해 만든 천연물 유도 살
‘제10회 한광호 농업상’ 시상식에서 강창국 다감농원 대표가 ‘농업대상’을 손기훈 서울대학교 교수가 ‘농업연구상’을 현재욱 박사(前감귤연구소 소장)가 ‘농업공로상’을 수상했다. (재)한광호 기념사업회(이사장 한태원)가 주최하는 한광호 농업상 시상식이 이달 23일 서울 종로구 평창동 소재 화정박물관에서 수상자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된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총 1억원 상금이 수여됐다. 특히, 이날 시상식에서는 10주년을 기념해 역대 수상자의 수상 이후 변화와 현재의 모습을 볼 수 있는 특별 영상이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태원 (재)한광호기념사업회 이사장는 “한광호 농업상은 수상자 발굴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 왔다”며 “오늘의 결실 못지않게 내일의 가능성에 중심을 두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농업과 농촌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 및 연구인과 숨은 공로자를 발굴하고 널리 알려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유용만 심사위원(前충남대학교 교수)은 수상자 선정 배경에 대해 “강창국 대표는 고품질 단감 재배기술 보급과 농촌 자원을 이용한 농촌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발전에 공헌했다”고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한두봉, 이하 KREI)이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가 후원하는 제27회 ‘농업전망 2024’가 25일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개최됐다. KREI는 농업‧농촌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변화와 복합위기에 대응하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자 대주제를 ‘불확실성시대의 농업·농촌, 도전과 미래’로 정하고, 제1부 ‘농정 방향과 한국 농업의 미래’, 제2부 ‘2024년 농정 현안’, 제3부 ‘산업별 이슈와 전망’으로 나눠 대회를 진행했다. 2024년 농업생산액은 전년 대비 0.6% 증가한 59조5000억원으로 전망됐다. 식량작물 생산액은 생산량 감소 영향으로 약보합(10조7000억원), 채소류는 전년 대비 가격 하락이 전망돼 1.0% 감소하나(13조4000억원), 과실류는 평년 생산량을 고려할 때 전년 대비 5.7% 증가(6조1000억원)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육우 생산액은 2.9% 증가하나, 돼지, 가금류 생산액이 줄어 축산업 생산액은 전년 대비 0.3% 증가(25조5000억원)할 것으로 예상됐다. 국제곡물가격 안정세, 영농광열비, 비료비 등 투입재비 회복세가 계속돼 경영비 부담은 다소 완화(-2.5%)될 것으로 예상됐다. 비료비, 영농광열비
농식품부 조직과 업무 전반의 혁신을 주도해 나갈 개혁추진단이 첫발을 내딛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경영비 상승 등 농가경제 불안, 농촌소멸, 농축산물 수급불안 등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면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농식품부 조직 및 업무 전반의 혁신을 주도할 ‘농림축산식품 개혁추진단’을 이달 25일 발족했다. 개혁추진단 발족은 농정현안을 슬기롭게 해결하고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정책방향의 전환, 규제혁신, 부서간 칸막이 제거, 현장중심의 행정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는 송미령 장관의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혁추진단(단장 한훈 농식품부 차관)은 개방적·창의적 사고를 토대로 개혁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1급을 반장으로 하는 3개의 추진반으로 구성됐다. 각 추진반장은 소속 실·국에 구애받지 않고 개혁적 성향을 지닌 직원(청년보좌역 포함) 3~4명을 반원으로 선발했으며, 현장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외부 전문가도 포함시켰다. 한훈 차관은 개혁추진단 출범 첫 회의에서 “국정과제 등 국민과의 약속, 중장기 로드맵을 제시한 정책, 현장에서 요구하는 혁신과제 등을 중심으로 성과관리가 필요한 과제를 조속히 선정
㈜경농(대표이사 이용진)이 울산시 천곡스마트시티사업추진위원회 등과 ‘울산 천곡 스마트팜혁신밸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탄소저감농업 발전을 선도해 나간다. 협약식은 이달 19일 서울 서초구 경농 본사에서 열렸다. 이날 협약식에는 황규승 경농 스마트팜사업부문 상무와 박상춘 경농 온실사업부문 상무, 박정환 천곡스마트시티사업추진위원회 추진위원장, 박정환 울산천곡스마트팜 포럼 위원장(울산시 북구 의원) 등이 참석했다. 울산천곡 스마트팜혁신밸리조성사업은 울산시 북구 천곡동의 천곡스마트시티조성단지 내 미래농업과 관련된 다양한 시설을 조성함으로써 울산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단지 내 2만평에 달하는 부지에 신재생에너지 연료를 활용하는 에너지저감형 스마트팜 시설을 건립해 관련 기업을 육성하고, 대농민 전문 교육시설을 통해 농업인의 역량도 강화한다. 경농은 이번 혁신밸리 사업의 거점기관으로서 단지 조성을 위한 컨설팅 및 설계, 시공을 전반적으로 담당한다. 경농은 오랜 기간 복합환경제어시스템, 양액시스템, 노지스마트팜, 시설원예첨단온실 시공 등의 역량과 기술을 축적해 왔다. 이들 기술을 공유해 중소형 기업들과 동반성장 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이달 22일부터 2월 13일까지 ‘스마트팜 컨소시엄 수주지원’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올해 새롭게 편성된 ‘스마트팜 컨소시엄 수주지원’은 해외 수주 사업 계획을 보유한 지능형농장(스마트팜) 수출기업 컨소시엄을 선발, 해당 사업을 전담·밀착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기자재·솔루션·재배 기술 등 여러 분야를 묶음으로 제안하는 스마트팜 수주의 성격상 기업의 단독 수주가 어렵다는 수출업계의 애로가 많았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기업 간 컨소시엄별 지원을 위한 신규사업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올해 서류와 발표 심사를 거쳐 국내 스마트팜 기업 간 컨소시엄 4개소를 선정하고 컨소시엄 사업 과제별 총 8000만원의 매칭펀드를 구성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선발된 컨소시엄은 ▲현지 인프라 지원(전담직원 매칭, 현지 법인설립, 해외 인·허가 지원 등) ▲컨설팅(법률·세무·회계 등) ▲네트워킹(발주처 국내 초청, 해외 행사 개최 등)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프로젝트별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본 사업의 시행기관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해외 각지에 무역관을 운영하고 있어 수주 예상 지역의 현지 정보 및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지난해 농작물 및 가축재해보험을 통해 냉해·집중호우·태풍 등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20만8000 농가에게 보험금 총 1조 1749억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2023년 농업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는 총 58만5000호이며, 면적 및 두수 기준 가입률은 농작물재해보험 52.1%, 가축재해보험 94.4%로 농작물재해보험은 역대 최대 가입률을 달성했다. 국가와 지자체는 농가의 보험료 부담을 줄여 농업재해보험 가입을 독려하고자 보험료의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23년은 봄철 냉해와 여름철 집중호우 및 태풍 등의 재해로 농작물과 가축 피해가 발생하여 20만8000 피해 농가에 보험금 총 1조 1749억원을 지급하였다. 이는 최근 5개년(2019~2023) 연도별 보험금 지급액 중 가장 큰 금액이다. 지급 농가수 역시 5개년 평균 18만 8000호보다 약 1만5000호 증가했다. 송남근 농식품부 농업정책관은 “이상기후로 자연재해 위험이 커질 것을 대비해 농업재해보험을 지속적으로 확대 개선해 나가고 있다”며 “농가가 재해피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농업재해보험에 적극 가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는 이달 17일 가축분뇨 관련 영업자의 자격기준을 완화하고 가축분뇨 퇴·액비 관리가축분뇨 관리대장 작성과 액비살포 기준 등을 합리적으로 변경한 가축분뇨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 개정안은 2022년 9월부터 구성된 가축분뇨 제도개선 태스크포스(TF)의 논의 결과로, 가축분뇨 처리와 관련된 현장 애로사항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어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적극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의 주요 골자는 가축분뇨와 관련된 영업자의 자격기준을 완화하고, 가축분뇨 퇴·액비 관리 가축분뇨 관리대장을 매일 작성하던 것에서 위탁·반출시에 작성하도록 변경했다. 또한 시설 원예 및 과수 농업에 액비를 살포하는 경우는 경운(로타리)작업을 하지 않을 수 있도록 예외조항을 신설하는 등 액비살포 기준도 합리적으로 바꿨다. 대한한돈협회는 해당 개정(안)이 가축분뇨 액비의 이용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협회는 액비 수요가 많은 파프라카·토마토 등 작물들이 이번 개정안의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해당 조문을 ‘시설 원예’가 아닌 해당 조문수정을 요구하여 현재 개정안의 실
한기균 천지바이오 대표가 이달 17일 영동군 지역산업 기반 육성과 투자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으로 충청북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에 영동군청은 천지바이오에 축하의 말을 전하고, 지역 인재 채용에 힘쓰며 영동군의 천연광물질인 일라이트 비료 등을 통해 국내 농업 발전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세계 시장 개척 행보에 박수를 보냈다. 한기균 대표는 “국내 농업 발전과 영동군의 산업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천지바이오만의 독창적인 일라이트 비료를 필두로 농가들의 고품질 다수확·고소득을 위해 더 좋은 비료를 개발하여 시장에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또한 “해외 시장을 더 적극적으로 개발하여 올해 수출 100만불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천지바이오는 “올해 3월 중국 CAC를 비롯하여 유수의 글로벌 농자재 박람회에 참가하여 일라이트 비료 수출 활성화를 계획하고 있다”며, 일라이트 관련 소비재 공동 마케팅을 영동군에 제안했다.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18일 충남 서산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마늘·양파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의 마늘·양파 기계화 추진 방향을 현장 관계자와 공유하여 가시적 성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 마련됐다. 밭작물 기계화(63.3%)는 농촌 노동인력 감소에 대응하고 노지 스마트농업으로 가기 위한 전단계로서 중요하지만, 다양한 작물 재배, 노동집약적 재배 방식 등 요인으로 논농업(99.3%)에 비해 기계화율이 낮았다. 이에 정부는 수확기 인력수요가 많은 마늘·양파 주산지 중심으로 기계화를 대폭 늘려 가기로 했다. 우선 생산단계에서 마늘·양파 기계화에 참여하는 농가를 작년 6개 시·군 700여 농가에서 올해 15개 시·군 3800농가로 5배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들 시·군 소재 농기계임대사업소에 파종기·정식기·수확기를 집중 지원하여(82억원) 기계화 참여 농가가 공동 사용토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제성 분석 결과 기계화 농가가 인력사용 농가에 비해 재배비용, 노동시간이 약 70% 절감된다고 나타남에 따라 정부는 기계화 지원 지자체를 올해 15개소에서 2025년에는 전국 27개 마늘·양파 전체 주산지로 확대할 계획이다. 농산물 유
신젠타코리아는 청년농업인의 농업 활동을 지원하는 ‘신젠타 청년농업인 네트워크’ 프로그램의 3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신젠타 청년농업인 네트워크’는 청년농업인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지원해 점점 고령화되는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농업 생산성을 높여 농업의 지속가능성에 기여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신젠타 청년농업인 네트워크 3기 참가자 모집은 1월 16일부터 2월 15일까지 한 달 간 진행되며, 참가 대상은 만 18세 이상 45세 미만 농업경영체 등록 5년 이하의 청년창업농 및 후계농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년농업인은 신젠타코리아 홈페이지(www.syngenta.co.kr)의 해당 프로그램 배너 링크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참가자로 선발된 청년농업인은 신젠타코리아 주요 신제품인 ‘인시피오’, ‘엘레스탈’, ‘비온’, ‘미래빛듀오’ 및 ‘그로모어’ 프로그램 등을 포함한 다양한 신젠타 작물보호제 솔루션을 제공받고 2024년 작물 재배 기간 동안 1:1 맞춤 작물보호 컨설팅을 지원받게 된다. 신젠타코리아 박진보 대표이사는 “갈수록 농촌의 고령화가 심해지고 기후 변화로 인해 영농환경의 어려움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청년농업인의 육성은 곧 우리의 미래
새해에는 스마트농업의 체계적 육성을 위한 법적 기반인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2024.7.26.)되어 스마트농업의 육성 및 지원 체계 구축, 인력 양성, 기반 조성, 보급·확산 등 종합적인 육성·지원책이 규정된다. 그동안 친환경농산물 농약잔류 허용기준(MRL)이 ‘불검출’이라서, 농가의 의도와 무관한 미량의 농약검출도 허용하지 않았으나 올 상반기부터는 ‘일반농산물 농약잔류 허용기준의 1/20 이하’(MRL이 미설정된 경우에는 0.01mg/kg 이하)로 조정된다. 이와 함께 농촌공간기능 재생 통합지원 체계 구축, 저탄소 영농활동 지원 프로그램 도입, 농업·농촌 공익직불제 소농직불금 단가 인상 등 농업부문에서 새해 새로워지는 것들을 정리했다. 농촌공간기능 재생 통합지원 체계 구축 농촌의 난개발과 소멸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지원에 관한 법률」을 본격 시행한다(2024.3.29). 농촌공간을 체계적으로 이용·개발·보전하기 위해 농촌공간을 재구조화하고 재생 지원을 하는 농촌공간계획제도를 새롭게 도입한다. 농촌공간계획은 지역이 스스로 주도하는 상향식(bottom-up) 방식으로 수립한다. 시장·군수(계획수립권자)가
응애는 주로 여름철에 발생하는 해충이지만, 겨울철 시설하우스는 10도 이상의 따뜻한 실내 온도를 유지하여 응애의 생육에 적합한 환경이 조성되기 때문에 겨울철에도 관리해야 하는 시설 재배 주요 해충이다. 주로 작물의 잎 뒷면에 기생하며 즙액을 흡즙하여 작물의 생육 억제, 잎의 황화 및 낙엽, 심할 경우 고사에 이르게 하여 상품성을 저해하는 피해를 일으킨다. 또한, 생활사가 짧고 번식력이 왕성해 방제가 까다로우며 특히, 시설 재배의 경우 시설 안팎의 온도 차와 밀폐된 환경 탓에, 응애가 한 번 발생하면 개체 수가 급격히 증가하기 때문에 발생초기에 철저한 예방과 방제가 필요하다. 응애는 약제 저항성이 쉽게 나타나기 때문에 작용기작이 다른 약제를 번갈아 살포해야 저항성 발현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이에 한얼싸이언스는 응애를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방안으로 응애 전문약제 ‘응애스타’와 ‘완타치’를 추천했다. ‘응애스타’는 속효성과 지효성을 겸비한 응애 전문약제로서 약제 살포 후 해충의 신경계에 작용함으로써 해충을 빠르게 마비시켜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며, 약효가 안정적으로 오래 지속된다. 특히, 응애의 알 부화 억제와 동시에 약충과 성충에 살충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
김혁주 순천대 산업기계공학과 교수가 제30대 (사)한국농업기계학회 학회장으로 취임했다. 김 신임 학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학회 내의 분과위원회 활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각 분야별 로드맵을 재정비 하고, 노지농업의 디지털 전환, 인공지능의 농업분야 접목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탄소중립과 신재생농업에너지 분야의 활성화, 농산물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품질 및 기능성 강화와 식품기계분야 확장 등도 강조했다. 김 학회장은 “최근 우리나라 인공위성 발사와 함께 주목받기 시작하는 우주농업과 같은 새로운 분야에 대해서도 분과위원회를 신설해 기초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올해 5월 제주도에서 열리는 제6차 CIGR 세계농공학회 컨퍼런스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김 학회장은 “2025년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우리 학회가 농업을 둘러싼 다양한 변화에 대응하면서 우리나라 농업 발전과 농업인의 소득증대, 농업기계산업의 도약을 위하여 더욱 힘차게 달려나갈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임 포부를 밝혔다.
러우전쟁이 발발한 2022년의 2분기는 전 세계 비료 가격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시기로 역사에 남게 됐다. 지난해 발표된 국제비료협회(IFA, International Fertilizer Association)의 중기 비료 전망(2023~2027년)에서는 그 영향으로 비료의 중요성과 세계 식량 공급에 미치는 역할이 크게 조명됐다고 밝혔다. IFA는 그럼에도 2022년 5월 협회가 제시했던 최악의 경우는 피했다고 말하고, 예상했던 최악의 시나리오보다는 양호한 공급이 이뤄졌다고 분석했다. 예상보다 양호한 공급에는 몇 가지 요인이 있었다. 우선 각국 정부는 러시아로부터의 식량과 비료 수출이 제재받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또한 정부, 비정부기구(NGO), 산업계가 비료 공급망을 지원하고 무역 촉진에 나섰다. 미국 달러에 대한 노출도가 낮은 지역에서 새로운 무역 파트너가 등장했다. 특히 에너지 시장이 러시아 공급 의존도를 낮추도록 조정되면서 원자재 가격이 진정되기 시작했다. 비료 가격이 2022년 2분기의 최고치에서 하락하자 농업인들의 경제성이 개선됐다. 그러나 비료 구매를 미루거나 건너뛰기로 결정한 구매자도 생기는 등 경제성 악화의 영향은 2022년
“식약처에서 식품첨가물로 사용해도 안전성이 보장된다고 판단한 ‘옥신(IAA)’ 등의 천연성분을 사실상 비료(식물생리활성제) 원료로는 사용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비료공정규격(고시)」은 시급히 개정되어야 한다.” 친환경농자재업계가 식물생리활성제(Biostimulants)의 대표적 원료로 사용되는 해조추출물(Seaweedextracts)에 자연적으로 함유된 천연성분 ‘IAA(Auxin, Indole Acetic Acid)’ 등에 대한 규제(행정처분)의 근거가 되고 있는 「비료공정규격」의 고시 개정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하고 나섰다. 최근 친환경농자재업계는 그동안 비료 관련 전문가들의 중지를 모아 ‘해조류 등에서 비의도적(자연발생적)으로 검출된 농약 성분과 관련한 「비료공정규격」 개정건의안’[표1]을 마련했다. 이 개정건의안에 따르면, 해조추출물, 천연광물 등 자연계에 존재하는 성분이 친환경농자재(제4종 복합비료, 미량요소 복합비료 등)의 사용원료로 포함되어 있으나 식약처장이 안전하다고 판단하여 고시한 ‘농산물의 잔류허용기준’ 중 ‘농약잔류허용기준 면제 성분 및 그 보조성분’에 대하여는 자연계에서 존재할 수 있는 최대치(10ppm 이하)까지 허용해야 한다는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