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자재 산업의 이슈에 대한 공정하고 심도 있는 보도를 통해 올바른 여론을 조성하고 농축산업의 경영개선에 기여해 온 영농자재신문의 창간 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가축분뇨와 농림축산 부산물이 주원료인 가축분퇴비는 경축순환농업의 거멀못이며 친환경농업을 위한 핵심 영농자재입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가축분뇨가 농촌지역의 환경오염원이며 미세먼지의 발생 요인으로 지목되면서 불명예를 얻었지만 일본의 경우 상황이 다릅니다. 일본은 평균기온 2℃ 오르면 퇴비 소요량 50% 늘어난다는 연구 결과를 통해 평균 기온이 오름에 따라 유기물의 분해속도가 빨라져 작물에 전달되는 양분이 감소하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농사짓기 위해서는 농지에 공급되는 유기물을 증량해야 한다며 톱밥우분퇴비 등 퇴비의 증량을 권고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벼 수확 후 볏짚을 수거해 조사료로 공급하는 등 영농 부산물을 농지에 환원하지 않는다는 현실을 감안하면 농림축산 부산물을 이용해 생산된 가축분퇴비의 가치가 재평가되어야 할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지난 3월 음식물쓰레기 건조분말이 농업인단체뿐만 아니라 비료업계 내에서도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대립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설명회나 의견수렴 없
영농자재산업을 대변하는 오피니언 리더로서 다양하고 깊이 있는 정보 전달을 통해 종자산업을 비롯한 농자재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영농자재신문의 창간 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영농자재신문은 그동안 업계 동향과 관련 최신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하고 농업기자재 시장의 이면을 가감 없이 보도하여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내는 전문지로서의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해 왔습니다. 이 기회를 통하여 영농자재신문 임직원과 독자 여러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우리 종자업계는 정부와 함께 국내시장의 한계를 넘어 종자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기술향상과 품질개선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신품종 육성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고품질 우량종자 보급으로 농업인과 늘 함께하며 상생 발전하는 종자산업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영농자재신문도 종자업계 진일보를 위한 조언과 다양한 제언을 지속해 주시길 바랍니다. 힘든 여건 속에서도 농자재업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신 열정 그대로 앞으로도 정론직필의 정신을 유지하며 사회변화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지혜와 용기 있는 언론으로 더욱 성장, 발전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다시 한 번 창간 3주년을 축하드리며 영농자재신문 가족과 독자여러분 모두
볏과 작물에 피해를 주는 멸강나방 발생 시기가 빨라진다는 전망이 나왔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봄철 고온으로 멸강나방 발생 시기도 빨라질 전망이어서 예방을 위한 방제를 당부했다. 멸강나방은 주로 중국에서 우리나라 서해안으로 먼저 날아든다. 지난해에는 5월 29일부터 6월 5일까지 가장 많이 발견됐다. 올해 3월 하순부터 5월 상순까지 서해안 일대에 성페로몬트랩을 설치하고 조사했더니 멸강나방 성충이 지난해 대비 5.2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멸강나방 애벌레는 벼나 옥수수, 수수류, 목초 등 볏과 작물의 잎과 줄기를 갉아먹는데, 식욕이 왕성해 피해 규모가 크다. 또한 기온이 25℃ 안팎인 5월 하순∼7월 하순에 알을 깨고 나온다. 올해 5월과 6월은 지난해보다 강수량이 적고 평균 기온이 높다는 예측에 따라 애벌레 수도 늘 것으로 예상된다. 멸강나방은 알에서 깬 지 10일이 지나면 쉽게 죽지 않기 때문에 발견 즉시 방제해야 한다. 페로몬트랩을 설치해 발생 여부를 살피고, 논밭이나 목초지를 자주 관찰해 애벌레가 보이는 즉시 약제를 뿌려준다. 약제는 안전사용기준에 따라 바람이 없는 시간에 줄기와 잎에 골고루 뿌린다. 약제 정보는 농촌진흥청 농사로 누리집(h
식물 바이러스병 방제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 학술회가 개최됐다. 농촌진흥청은 한국식물병리학회(회장 김기덕)와 함께 ‘제14회 식물 바이러스병 방제 국제 학술토론회’를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었다.<사진> 기후변화와 국제 농산물 교역이 늘면서 전 세계적으로 바이러스병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증가하고 있지만 치료 약제가 없어 방제가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자리다. 이번 토론회에는 미국, 프랑스 등 34개 나라, 90여 명의 해외 연구자를 포함해 총 130여 명의 국내외 전문가가 참석해 바이러스병 방제 방안을 논의했다. 토론회 기간 동안 △작물 바이러스병 진단법 △바이러스 방제 기술 △바이러스 매개충 연구 △기후변화에 따른 바이러스병 발생 예측 등 9개 분과에서 150여 개 발표가 이뤄지는 등 연구 성과물이 대거 선보였다. 존 카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의 ‘바이러스 매개충인 진딧물의 행동학을 기반으로 매개 바이러스의 전염 원인과 방제 모델’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메릴린 루싱크 교수의 ‘식물과 바이러스의 진화가 식물 건강에 미치는 영향’ 등이 주목받았다. 또한 아밋 갈온 이스라엘 농업연구소 박사는 ‘유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노수현)은 ‘우리집 식탁엔 GAP가 딱 EASY’ 라는 슬로건으로 전국 롯데마트에서 농산물우수관리(GAP)인증 농산물 기획판매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전국 롯데마트 120개 지점에서 진행됐으며, 참외, 수박, 토마토, 오이 등 제철 GAP 농산물을 소비자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농관원과 롯데마트가 함께 준비했다. 이 기간 동안 GAP 전용코너에서 참외와 수박 시식 등 다양한 소비촉진 이벤트를 하고 GAP 제도를 소개해 소비자들의 인지도를 높였다.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농협경제지주도 참여했다. 한편, 농관원은 안전한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요구에 부응해 생산부터 수확 후 관리 및 유통단계까지 농약·중금속 등의 위해요소 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농협, 풀무원 푸드머스 등 대형유통업체와 기획판매전을 개최하는 등 안전하게 관리된 GAP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인식 확대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노수현 농관원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농장부터 식탁까지 체계적이고 안전하게 관리된 GAP 농산물 공급으로 소비자는 먹거리에 대한 걱정을 덜어내
철도 부근에 다량 발생해 미관상 문제와 선로에 위험을 주는 칡덩쿨에 대한 해결 방안이 제시됐다. (주)경농의 ‘하늘아래 미탁제’가 칡덩굴에 큰 효과를 입증해 향후 철로변 미관과 선로의 안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레일 정읍고속철도시설사무소는 지난 5월 9일과 10일, 익산역과 정읍역에서 칡덩굴 방제 세미나를 열고 효과적인 칡덩굴 방제방법에 대한 이론교육과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강사로 참석한 (주)경농 김덕환 연구원은 최근 철로변에 문제가 되고 있는 칡을 포함한 잡관목을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이어 철로변에 자생하고 있는 칡에 대해 처리방법을 직접 시연했다. (주)경농에서 개발·공급하는 ‘하늘아래 미탁제’는 칡을 방제할 수 있는 유일한 미탁제 제형의 제초제다. 미탁제 제형으로 약효 증대와 약해 감소 효과가 우수하며, 약제의 부착 크기가 작아 흡수 이행력이 우수한 제품이다. 또한 선택성 제초제로서 광엽잡초만 고사시키고 토양 이동성 및 강우에 의한 약제 유실이 적어 환경에 안전한 제품이다. 5월 말에서 6월초 1차 경엽살포로 1~2년생 칡을 완전 방제할 수 있고, 방제효과는 40~50일간 지속된다. 보통 3년생 이상 굵은
대표적인 사과 해충인 ‘노린재류’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페로몬트랩을 이용, 발생 상황을 살피고 제때 방제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은 이상 기상과 재배 환경 변화 등으로 2000년대부터 국내 사과 과수원에 발생하기 시작한 노린재류는 최근 10년간 발생 과수원 비율이 전체의 45.5%에 이른다고 밝혔다. 주요 노린재류로는 생육기(4~5월)부터 수확기(11월)까지 피해를 주는 ‘썩덩나무노린재’, ‘갈색날개노린재’와 5∼6월 새순과 어린 과실에 피해를 주는 ‘애무늬고리장님노린재’ 등이 있다. 방제 여부와 시기는 페로몬트랩을 활용해 노린재 밀도를 파악한 뒤 결정한다. 시중에 판매 중인 집합 페로몬 트랩을 과수원 울타리 바깥쪽 등에 지상 1~1.5m 높이에 설치한다. 주기적으로 페로몬을 교체해 밀도를 조사하되, 과수원과의 거리를 가능하면 4~5m 정도 확보해야 페로몬으로 유인된 노린재로부터 피해를 막을 수 있다. 방제 적기는 트랩당 50~100마리 이상 포획됐을 때로, 적용 약제를 사용해 방제한다. 주요 방제 시기인 6~9월에는 예찰을 통해 복숭아순나방, 복숭아심식나방 등 심식 나방류와 동시 방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약제는 계통을 구분해 같은 계통을
농촌진흥청은 지난 14일 과수화상병 의심증상이 발견된 충남 천안 배 농장 5곳에서 채취한 시료를 유전자 정밀검사 한 결과 과수화상병을 확진했다. 농촌진흥청과 충남도농업기술원, 천안시농업기술센터는 과수화상병이 확진된 천안시 입장면 5곳 배 농장(면적 2만47㎡)의 전염원 제거를 위해 농가와 협력해 방제작업을 진행했다. 과수화상병은 발병하면 회복이 불가능한 세균병이다. 고온다습한 환경조건 하에 올해 새로 난 가지에서 병징 발현이 확대되는 경향이 있으며 주로 5월에서 7월 사이에 많이 발생한다. 과수화상병은 우리나라에서 2015년 5월 경기 안성에서 첫 발생된 뒤 현재까지 충남 천안, 충북 제천·충주, 강원 원주·평창 등 6개 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에는 충주, 원주, 평창 지역에서 신규로 발생해 135농가 80.2ha를 폐원하고 205억원의 손실보상금을 농가에 지원했다. 농진청은 과수화상병 확산예방을 위해 올 초부터 6개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과수 개화 전·개화기 약제 방제를 강화하고, 발생지역은 물론 미발생지역까지 예찰조사 범위에 포함시키는 방제 대응활동을 강화해 왔다. 지난겨울(2018.12~2019.2) 평균기온이 전년보다 높고 봄철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범정부적인 총력 대응으로 점차 감소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지난해 재선충병 피해 규모는 전년 대비 29% 감소했다. 산림청은 지난 15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성과와 전망’을 발표했다. 지난해 5월부터 올 4월까지 전국 120개 시·군·구에서 49만본의 재선충병 피해 고사목이 발생됐다. 지역별로는 경북(15만본), 울산(10만본), 제주(8만본), 경남(8만본) 등 4개 지역의 피해가 전체의 84%를 차지했다. 이에 산림청과 지방자치단체는 소나무재선충의 매개충인 북방수염하늘소와 솔수염하늘소의 우화 시기를 고려해 지난해 10월부터 내륙지역은 3월말, 제주지역은 4월말까지 피해 고사목 전량을 방제했다. 방제기간 동안 피해 고사목 49만본뿐만 아니라 감염 우려목, 매개충 서식처가 될 수 있는 일반 고사목 등 총 203만본을 제거했다. 지난 2014년 4월 기준 218만본이던 피해 고사목은 ▲(2015.4.)174만본 ▲(2016.4.)137만본 ▲(2017.4.)99만본 ▲(2018.4.)69만본 ▲(2019.4.) 49만본으로 크게 줄었다. 전년 대비 피해 감소폭은
‘이티스타’ 직접살포정제는 SG한국삼공(주)(대표이사 한동우)의 독자적인 특허기술인 이티제로 만들어진 초간편 중기 논잡초약으로 설포닐우레아계인 ‘메타조설퓨론’을 함유해 피3엽기는 물론 저항성잡초인 물달개비3엽기, 올챙이고 랭이2엽기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방제한다. 특히 올방개에 대한 방제효과가 우수해 30cm이하의 올방개도 방제할 수 있다. ‘이티스타’ 직접살포정제는 모든 벼 품종에 안전해 찰벼를 비롯한 다양한 품종의 벼에 약해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한 가지 성분으로 구성돼 기존 3원합제보다 환경적인 부담을 줄인 환경친화적 약제다. 이티제 특유의 확산성과 부상성으로 효과는 물론이고 편리성과 안전성이 뛰어난 1석3조의 초간편 중기 논잡초약이다.
농촌진흥청은 딸기 시설재배지에서 문제가 되는 뿌리썩이선충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여름철 휴경기에 철저히 방제할 것을 당부했다. 2015∼2017년 농촌진흥청 조사에 따르면 전국 딸기 시설재배지의 뿌리썩이선충 감염률은 약 56%로 2곳 중 1곳에서 피해가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뿌리썩이선충은 딸기 재배 중에는 방제가 어려워 5∼8월 휴경기간 동안 토양 내 선충 밀도를 줄이고 딸기를 정식해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뿌리썩이선충은 열에 약해 5∼8월 사이 토양 표면을 비닐로 덮고 하우스를 밀폐시킨 후 태양열을 이용해 2개월 이상 토양을 소독하면 선충을 80% 이상 줄일 수 있다. 또한 네마장황, 수단그라스 등 선충을 방제하는 효과가 있는 풋거름작물을 약 2개월 간 재배하고 경운해 토양에 환원시킨 후 1개월 간 후숙시켜도 뿌리썩이선충이 80% 이상 감소한다. 뿌리썩이선충의 종에 따라 방제 효과가 달라지므로 가까운 도 농업기술원에 문의 후 처리하는 것이 좋다. 딸기의 뿌리썩이선충에 등록된 약제로는 이미시아포스가 있으며, 약제 제형에 따라 정식 전 토양혼화처리나 정식 직후 토양관주처리를 하면 선충을 줄이는데 효과가 있다. 딸기 재배가 끝난 후 식물체를 그대로 두면
농협이 중앙회-농축협 협력으로 하우스 토양개량 사업을 통해 건강한 흙 만들기에 나선다. 올해 첫 시행되는 토양개량 사업은 시설 하우스의 고질적인 문제인 염류집적과 연작피해를 탈피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중앙회 교육지원사업비 200억원이 지원된다. 우리나라 농경지의 양분 적정성은 좋지 않은 상태로 진단되고 있다. 특히 시설재배지는 토양의 염류집적을 나타내는 전기전도도(EC)와 유효인산, 치환성양이온 등 대부분의 양분이 적정범위를 크게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전도도가 과다한 시설재배지가 전체의 55%로 절반 이상이 염류 과잉 상태라는 농촌진흥청의 보고가 있다. 이번 하우스 토양개량 사업은 염류집적 해소를 필요로 하는 시설하우스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농협중앙회 계통등록 유기농업자재를 지원한다. 토양개량 사업비는 전체금액의 10%이상 농가 의무 자부담으로 하고 중앙회는 그외 금액 중 50%, 지역 농·축협이 50%를 각각 지원하는 방식이다. 시설재배지의 심각한 염류집적은 생육장해로 이어질 수 있다. 농진청은 양분의 외부유출이 적은 시설재배지에서 다모작시 퇴비와 비료의 관행적 과다 사용이 염류집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농협 자재부 관계자는 “연작피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