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회장 김병원)은 지난 1일 서울 중구 본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창립 제58주년 기념식을 통해 농업인과 함께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국민과 함께 열어갈 미래를 다짐했다. 이날 창립기념식에는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황주홍 국회의원(농해수위원장), 박완주 국회의원, 정운천 국회의원, 서삼석 국회의원, 오영훈 국회의원, 이만희 국회의원 등 800여명의 축하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최근 ‘농부의 노래’를 발표한 태진아의 흥겨운 사전공연으로 시작해 정부 훈포장, 농협중앙회장 표창 시상식과 함께 농협의 존재가치를 일깨우고 농협의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는 농심(農心)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은 창립기념식 기념사에서 “농협은 농촌과 농업의 발전, 농가소득 증대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울러 농업의 공익적 가치가 꼭 반영될 수 있도록 각계 각층의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7∼9월에 집중되는 폭염, 호우,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가축·인명 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농업인의 중점 행동요령을 안내한다. 이와관련, 농식품부는 지난 6월중 농촌진흥청과 함께 농작물 및 가축·시설 관리요령을 담은 리플릿 4종 8만부를 농업인을 대상으로 집중 배포했으며, 7∼9월에는 온라인용 이미지 뉴스 8종을 제작해 기상특보 시 농업인이 준수해야 하는 행동요령을 농식품부 페이스북, 블로그, 트위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수시 홍보한다. 이미지 뉴스는 일반 시민에게도 전파돼,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농업인 친인척을 둔 일반시민이 안부전화 등을 통해 농업인이 피해예방 행동요령을 준수토록 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온(폭염)이 지속되면 농작물에서는 시들음, 병해충 증가, 생육불량, 햇빛데임(일소) 등 피해와 가축에서는 질병, 스트레스 및 폐사가 발생하므로 다음과 같이 관리한다. 벼는 논물 흘러대기로 물 온도를 낮추도록 한다. 밭작물은 물주기를 해 토양 속의 적정한 수분을 유지하고 생육이 부진할 때는 비료 엽면시비를 한다. 고추, 가지, 배추 등 노지작물은 흑색비닐과 차광망을 이용하여 이랑을 피복하고 비가림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농식품 벤처·창업기업들이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낮은 금리로 대출 받을 수 있도록 ‘우수기술사업화 지원 사업’을 개편한다고 밝혔다. 기존의 우수기술사업화 지원 사업은 우수기술을 보유한 농식품분야 창업기업들이 저리로 사업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었다. 고정금리 2.5%, 변동금리 1.46%(2019.7 기준), 2년 거치 3년 균분상환이 적용된다. 기존에는 우수기술 관련 인증 등을 받은 경우에만 사업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창의적인 사업 아이템과 도전정신을 지닌 벤처·창업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개편을 통해 기술 인증을 받지 않은 농식품분야 벤처·창업기업들도 사업 지원 대상이 됐다. 농식품분야 창업 7년 이내의 벤처 확인기업이라면 사업에 필요한 소요 자금 평가만 거쳐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벤처 확인은 벤처확인 공식시스템인 벤처인(www.venturein.or.kr)에서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농식품부에서 지원하는 △농촌현장창업보육기업 △농식품 R&D과제 평가 우수 이상 받은 기술을 보유한 기업 △농식품 과학기술대상 장관상 이상 수상한 기술을 보유한 기
농식품부는 쌀 적정 생산을 위해 추진 중인 ‘논타작물재배지원사업’의 금년도 신청 가집계 결과(6.28일 기준), 3만3000ha 신청을 접수해 작년 신청(3만1000ha) 대비 108%, 금년 목표(5만5000ha) 대비 60% 수준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금년도 사업 초기에는 쌀값 상승 기대감 등으로 농가의 사업신청이 부진했으나, 추가 대책 마련(3.20. 발표), 지자체·농협·생산자단체 등과 적극 협력해 작년보다 현장의 참여를 확대했다. 우선, 주요 품목인 논콩은 정부 전량수매 및 가격인상, 조사료는 농협·축산단체(조사료 4000ha 물량 책임판매)를 통해 판로를 확보함으로써 쌀전업농·축산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금년도 생산조정 신청 면적과 평년작(530kg/10a)을 가정할 경우, 약 17만5000톤(2018년 공공비축미 물량의 50%수준)의 쌀을 사전에 시장 격리함으로써 금년도 수확기 쌀값 안정, 재고관리 비용 절감 등의 효과(3600억 원 수준)가 기대된다. 농식품부는 ‘논타작물재배지원사업’에 참여한 농업인이 타작물을 원활하게 재배·판매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후속조치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특별지원기간(6.24.~11.30
#1 맛있는 식탁 위의 맛없는 이야기 맛있는 식사 자리, 직업에 관한 얘기를 나누던 중 은행이 도마에 올랐다. “요즘은 공무원과 은행원이 제일 부럽다”는 말을 누군가 던졌을 때다. 모두 고개를 끄덕이며 그 직업의 가치를 음미하고 부러워하는 눈치를 보였다. 그때 한 사람이 이렇게 반발했다. 은행원이 들으면 대번에 화를 낼 수 있는 주장이었다. “그들이 제조업체처럼 무엇을 만들어 내길 합니까? 농부들처럼 먹을거리를 생산합니까? 예술가들처럼 삶의 감동을 줍니까? IT업계나 벤처사업가들처럼 아이디어를 주거나 새로운 세계에 도전을 합니까? 무역을 해서 국가적 부를 끌어옵니까? 선생님들처럼 미래를 위한 인재를 육성합니까? 종교인들처럼 마음을 정화시키거나 불우한 이웃을 위해 헌신합니까? 군인이나 경찰들처럼 외침을 대비하고 사회 안정을 유도합니까? 소방수들처럼 재난에 도움을 줍니까? 학자들처럼 미래를 위한 탐구를 합니까? 택배기사들처럼 물건이라도 날라 줍니까?” 정해진 룰에 맞춰 이율 계산하는 단순 노동 대가 치고는 임금이 지나치게 높다는 주장이었다. 은행의 역할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하나하나 뼈 있는 질문에 Yes로 대답할 게 없었다. 물론 은행원들에게는 아무 죄
농업분야 취창업 의무 장학금 지원 청년층의 농업·농촌 진입 확대를 위해 ’19년 2학기부터 졸업 후 농업분야 취창업을 의무로 하는 ‘청년창업농육성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농식품계열 대학에 3학년 이상 재학생(전문대는 1학년 2학기) 500명을 선발하여 등록금 전액과 학업장려금 200만원을 지원하고, 재학 중 농업 전문 교육기관을 통한 실습 중심 교육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청년창업농육성장학생은 졸업 후 장학금 지원학기에 해당하는 기간만큼 농업분야에 취업 또는 창업 등의 의무를 부여한다.(문의: 농림축산식품부 농촌복지여성과 044-201-1578) 농어촌 거주 비농업인도 귀농정책 수혜 가능 농어촌에 거주하는 비농업인도 영농 창업시에 귀농인에 준해 지원 받을 수 있도록 귀농정책 수혜대상이 확대된다. 귀농어귀촌법 개정·시행(’19.7월)으로 농어촌지역에 거주하는 사람 중 농어업인이 되고자 하는 사람도 농지·시설 등 영농창업(3억원 한도) 및 주택구입(7500만원 한도) 자금(연리 2%, 5년거치 10년상환), 교육·컨설팅 등 다양한 귀농지원 정책의 수혜를 받을 수 있다.(경영인력과 044-201-1540) 농작물재해보험 품목확대 2019년 농작물재해보험
국내 농약시장은 이미 ‘대세 하락기’에 접어든 것이 아닌지 조심스런 예측이 나오고 있다. [본지 2019.5.25일자 1면, 6.25일자 3면 기사 참조] 그 근거로 제시된 자료(2019년 농약연보)에 의하면 수입원제 대금과 수입완제품 대금이 7000억 원(국내 농약시장의 절반수준)에 이르고 있는데다 지난해 농약시장도 오랫동안 지속된 정체기에서 하락세로 돌아섰으며, 2019년 1/4분기 농약생산 및 출하량 역시 전년 동기대비 크게 감소했었다. 특히 올해 PLS(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 전면시행에 따라 ‘매출감소가 확연해지고 있다’는 농약판매 현장의 목소리가 그런 예측을 뒷받침했다. 그렇다면 최근 발표된 농업관련 객관적 데이터(Data)와 농약시장과의 연관성은 어떠할까. 우리나라의 전체 가구수와 인구는 증가추세가 확실하지만, 반면 지난 11년간 농가 및 농가인구는 엄청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표1] 농업에 종사하는 농업인구의 감소는 곧 농약산업이 어려울 수밖에 없는 정황 통계로 읽히기에 충분해 보인다. 10년 전보다 국내 경지면적 10% 감소 최근 통계청 발표에 의하면 2018년 경지면적(166만299ha)은 10년 전인 2008년(183만4243ha)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열대거세미나방의 신속한 방제작업이 요구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지난 6월 28일 전남 여수, 해남, 보성과 내륙지역인 경남 밀양의 옥수수 재배포장(밭)에서 열대거세미나방 발생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당지역은 열대거세미나방 확산 방지를 위해 방제작업을 마무리 했으며, 지역 농촌진흥기관(도농업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과 추가 발생 확인을 위한 예찰을 진행 중이다. 우리나라에서 열대거세미나방은 지난달 13일 제주 동부 구좌읍과 조천읍에서 첫 발생이 확인된 뒤 전남 무안, 전북 고창 등 서·남해 지역 일대에서 잇따라 확인되고 있다. 지금까지 발생은 제주(6.13.), 전남 무안(6.19), 전북 고창(6.21.), 전남 여수·해남·보성·경남 밀양(6.28)이 확인됐다. 열대거세미나방 암컷 성충 한 마리가 최대 1000개의 알을 낳고, 바람을 타고 하룻밤에 100km이상 이동하는 특성을 감안할 때 서·남해 지역 외 옥수수 주산지인 경기, 강원, 충북, 경북 등에서도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현재까지 어린 옥수수(옥수수 한 줄기에서 난 잎이 10장 이하) 이외 다른 농작물에서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열대거세미나방 개체수가
한국 농기계가 동남아 농기계 시장에 성공적 진출을 위한 구체화된 수출 전략을 제시한 보고가 나와 주목된다. GS&J 인스티튜트는 김정호 이사, 권태진 북한동북아연구원장, 김하은 책임연구원이 집필한 ‘동남아 농기계시장:실태와 수출 전략’을 GS&J 특별강좌를 통해 발표했다. GS&J는 현지화된 동남아 적합형 농기계 모델 개발, 농기계 기업-금융-정부 공조 기반의 전략, 시장접근·주력기종·마케팅에서의 집중과 선택, 차별화된 A/S 시스템 구축, RPC 경험을 토대로 한 곡물 건조·저장 설비 플랜트 수출 전략 등을 제시했다. 국내 농기계 산업은 1990년대 후반 내수시장이 한계 상황에 접어들면서 해외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으나 농기계 수출이 아직은 미국 등 선진국 시장에 편중돼 있다. 한편 세계 농기계 시장은 미국과 유럽중심 시장에서 점차 아시아 시장으로 성장의 중심축이 옮겨 오고 있으며, 그 가운데에서도 2010년대 이후 동남아 농기계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GS&J 인스티튜트 김정호 이사 등은 동남아 시장이 우리의 노력 여하에 따라 한국 농기계 제2의 수출시장이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진단했다. 동남아시아 농업기계화,
<국장급 승진>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사무국 부국장 조인철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지난 6월 28일 전남 여수, 해남, 보성과 내륙지역인 경남 밀양의 옥수수 재배포장(밭)에서 열대거세미나방 발생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당지역은 열대거세미나방 확산 방지를 위해 방제작업을 마무리 했으며, 지역 농촌진흥기관(도농업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과 추가 발생 확인을 위한 예찰을 진행 중이다. 우리나라에서 열대거세미나방은 지난 13일 제주 동부 구좌읍과 조천읍에서 첫 발생이 확인된 뒤 전남 무안, 전북 고창 등 서‧남해 지역 일대에서 잇따라 확인되고 있다. 지금까지 발생은 제주(6.13.), 전남 무안(6.19), 전북 고창(6.21.), 전남 여수·해남·보성·경남 밀양(6.28)이 확인됐다. 열대거세미나방 암컷 성충 한 마리가 최대 1000개의 알을 낳고, 바람을 타고 하룻밤에 100km이상 이동하는 특성을 감안할 때 서‧남해 지역 외 옥수수 주산지인 경기, 강원, 충북, 경북 등에서도 발생이 우려된다. 현재까지 어린 옥수수(옥수수 한 줄기에서 난 잎이 10장 이하) 이외 다른 농작물에서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열대거세미나방 개체수가 증가함에 따라 수수, 생강, 벼 등 다른 벼(화본)과 식물에 피해를 줄 가능성이 증가
지난 6월 13일 제주 동부 구좌읍과 조천읍에서 첫 발생이 확인된 열대거세미나방이 전남 무안, 전북 고창 등 서‧남해 지역 일대에 이어 다시 전남 여수, 해남, 보성과 내륙지역인 경남 밀양의 옥수수 재배포장에서 발생이 확인됐다. 이에 SG한국삼공(주)(대표이사 한동우)에서는 열대거세미나방에 등록된 나방전문약제인 ‘애니충’ 액상수화제를 추천했다. 열대거세미나방에는 벼, 고추(단고추류 포함), 녹색꽃양배추(브로콜리), 배추, 부추, 상추(양상추 포함), 시금치, 양배추, 오이, 콩, 토마토(방울토마토 포함) 등 11개 작물에 등록돼 있다. 나방근육수축제인 ‘애니충’ 액상수화제는 나방전문 살충제로 나방의 근육을 수축시키는 독특한 작용기작을 가지고 있다. 또한 나비목 유충이 살포된 작물을 조금만 가해해도 섭식을 중단하므로 가해 흔적이 적어 보다 깨끗한 고품질 안전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다. 한편 유용곤충·천적에 대한 영향이 적고 꿀벌 등 화분수정을 돕는 방화곤충에 매우 안전하다. 나방전문약제인 ‘애니충’ 액상수화는 사과, 배, 포도, 복숭아 등 과수와 고추, 배추, 오이, 토마토 등 32개 작물에 등록돼 사용이 가능한 약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