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PLS) 시행에 따라 소면적 작물 농약직권등록시험 등록률을 높이기 위한 ‘농약직권등록시험 중간진도회-약효약해 분야’를 지난 1일 충남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진행했다. <사진> 이어 15일에는 작물잔류 분야 중간진도회가 열릴 예정이다. 올해 추진되는 소면적 작물의 농약직권등록시험은 약효·약해 246시험, 작물 잔류성 880시험 등 1126개이며, 이를 통해 1800여 품목의 농약이 등록될 예정이다. 1일 중간진도회에는 직권등록 시험담당자, 관련 산업체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시험별 진행 사항을 확인하고, 환경 변화에 따른 차질이 우려될 경우 시험 항목 변경 등 돌발 상황에 대비했다. 농진청은 직권등록 사업의 원활한 진행과 농약 등록률 향상을 위해 진도 관리와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홍수명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자재평가과장은 “정부 혁신 사업의 하나로 농약 관련 내외부 전문가가 위원으로 참여하는 이번 중간진도회는 신뢰도 있는 평가로 농약 등록률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며 “소면적 작물 농약직권등록시험의 완성도를 높여 농약 부족으로 농업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탄저병, 갈색무늬병 등 장마철 병해에 대한 예방 방제가 필요한 시기다. 장마철 병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비가 오기 전에 예방효과가 우수한 살균제를 살포해 병을 예방하고, 비가 그친 후 계통이 다른 약제를 10일 간격으로 번갈아 살포해 감염을 방지해야 한다. 병든 과실과 포기는 발견하는 즉시 제거하고, 과원의 통풍과 배수가 잘 되도록 관리한다. 팜한농의 ‘에이플 입상수화제’는 사과 탄저병과 갈색무늬병을 비롯해 고추, 감, 포도, 수박, 복숭아 등의 탄저병에 등록된 종합 살균제다. 병원균의 포자 발아, 균사 생장 등을 강력히 억제해 예방효과가 탁월하며, 병원균의 2차 감염을 방지한다. 비가 내려도 약효성분이 거의 유실되지 않아 방제효과가 오랫동안 지속된다. ‘에이플’은 28개 작물의 48개 병해에 등록돼 농약 허용기준 강화제도(PLS)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사과의 탄저병·갈색무늬병·겹무늬썩음병·점무늬낙엽병, 고추 탄저병·흰가루병, 감 탄저병·둥근무늬낙엽병·흰가루병, 포도 탄저병·갈색무늬병·녹병, 복숭아 탄저병·잿빛무늬병, 수박 탄저병·덩굴마름병·흰가루병, 인삼 탄저병·점무늬병 등 다양한 작물의 병해를 동시에 방제한다.
SG한국삼공(주)에서 진딧물 방제약제로 추천하는 ‘빅스톤’ 입상수화제는 침투이행성이 강한 설폭시민계통의 ‘설폭사플로르’와 침달성이 우수해 약제가 묻지 않은 곳까지 방제가 가능한 니아신계통의 ‘플로니카미드’를 주성분으로 하는 진딧물 방제 전문 약제다. ‘빅스톤’ 입상수화제는 강한 침투이행성으로 약효발현 속도가 매우 빠르며 침달성이 우수해 약제가 묻지 않은 잎 뒷면뿐만 아니라 잎이 말린 경우에도 방제가 가능하므로 진딧물 방제효과가 매우 우수하다. 살충 작용기작이 기존약제와 달라 약제에 대한 교차저항성이 없어 저항성이 발현된 진딧물에도 우수한 효과를 발휘하며, 환경 및 인축에 안전해 유용곤충 및 작물에 안심하고 사용이 가능한 제품이다. 또한 최근 문제가 되는 돌발해충 미국선녀벌레에도 등록돼 있으며, 살포직후 빠른 섭식독 및 흡즙저해 효과로 작물 피해의 진전을 막고 피해를 최소화 시켜준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논콩 재배 시 집중호우로 인한 습해와 토양병 예방을 위한 배수 관리 방법을 소개했다. 콩 생육 초기, 많은 비로 작물이 잠기는 등 과습 피해를 입으면 수량이 줄 수 있어 적절한 물 관리가 필요하다. 논은 밭과 달리 물이 잘 빠지지 않아 뿌리 호흡이 어려우므로 콩을 재배할 때는 물 빼는 길(배수로)을 미리 정비해야 한다. 배수로는 논 가장자리를 따라 만들고, 가운데에는 십(十) 또는 우물 정(井) 형태로 물길을 낸다. 물에 잠겼다면 24시간 안에 빼내야 한다. 잎에 묻은 흙은 씻어내고 엽면에 비료를 주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논에 심은 콩 엽면시비의 경우 0.5%〜1.0% 요소액(요소 10g〜20g/물 20리터)으로 실시한다. 심은 이랑은 밭에서 재배할 때보다 20cm 정도 높게 만든다. 논콩 재배 시 논이 물에 잠기면 과습 피해로 뿌리가 썩거나 지상부가 시든다. 또한 검은뿌리썩음병, 시들음병, 역병 등이 발생하기 쉽다. 이들 토양병에 현재 등록된 방제 약제가 없으므로 토양이 오랫동안 과습하지 않도록 배수 관리를 철저히 하고, 병든 식물체가 발견되면 즉시 제거하여 병의 전파를 방지해야 한다.
대동공업(공동대표이사 김준식, 하창욱)이 일반 농업인 및 한국농수산대학(총장 허태웅) 재학생 대상으로 지난 6~7월에 3일씩 2차례에 걸쳐 경남 창녕군에 위치한 대동공업 훈련원에서 농기계 조작 및 정비 능력 함양 목적의 ‘2019년 1차 대동 농기계 스쿨’을 진행했다. 1차 교육은 일반 농업인 20명이 참석해 6월 17~19일에 실시됐고, 2차 교육은 7월 1~3일까지 한농대 재학생 25명이 참석해 진행됐다. 관련해 교육 1일차에는 대동공업 대구공장 견학을 통해 농기계 엔진부터 완성형 농기계 생산 과정에 대해 학습하고 트랙터 구성 요소와 작동 시스템 이론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2~3일차에는 로터리, 쟁기, 로더 등의 트랙터 작업기 부착 및 작업 실습, 트랙터 경정비 및 티어4 디젤 엔진의 이론에 대한 수업이 이뤄졌다. ‘대동 농기계 스쿨’은 대동공업이 2015년 한농대와 국내 농업 발전을 위해 2030 농업 전문 경영인을 육성하고자 체결한 ‘농기계 교육·지원에 관한 업무 협약’을 맺고 시작해 5년째를 맞고 있다. 올해부터 교육 기회를 확대해 일반 농업인들 대상으로도 운영하고 있으며 비용 부담 없이 누구든 교육 받을 수 있도록 농기계 교육 강사, 실습용
한국육종학회(회장 박수철), 아시아·오세아니아육종학회(회장 안상낙)와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공동으로 ‘2019 (사)한국육종학회 50주년 국제공동심포지엄 및 제14회 SABRAO 국제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속가능한 농업발전을 위한 육종기술 개발’이라는 주제로 전통 육종에서부터 최신 분자육종 연구에 이르기까지 최신정보를 제공하고, 전 지구적인 기후변화와 식량문제에 대처하기 위한 식물육종 및 종자산업의 발전 방안에 대하여 의견을 교환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에서 1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초청 및 특별강연 등 구두발표 119편, 포스터 발표 480편 등 총 600여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한국육종학회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육종 품목 및 기술별로 그동안 우리나라의 연구개발 성과와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품종개발 100년, 육종학회 50년: 주요 성과와 전망’이라는 특별 세션도 진행됐다. 그린바이오포럼과 ILSI Korea 공동주관의 특별 세션에서는 유전자편집 작물의 상업화 정책에 관한 토론과 정책제안 등이 이뤄졌다. 김경규 농촌진흥청 청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50년간
(사)한국환경농학회(회장 최종우)는 지난 4~5일 양일간 청송 대명리조트에서 정기총회와 ‘미세먼지와 농식품 안전성’을 주제로 한 학술발표대회를 개최했다. 학술대회 첫날에는 장윤석 국립환경과학원 박사의 ‘미세먼지 대응체계 및 연구 현황’ 기조 강연과 초청강연 등 최근 사회이슈가 된 미세먼지의 영향과 농산물 안전성, 피해 경감 기술 등에 관심이 모아졌다. 이와 함께 ‘농약 기준 및 위해평가 국제화를 위한 농약 가공계수 연구’, ‘잔류농약 위해평가를 위한 국제화 및 독성 DB 마련 연구’, ‘생산단계 농산물의 농약 잔류허용기준 설정 연구’ 등 2019년 잔류농약 용역연구과제 발표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둘째날 김장억 경북대 교수가 발표한 ‘2019년 소면적 재배 농산물의 농약 잔류허용기준 설정 연구’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 PLS로 부적합 농산물 증가 우려를 해결할 수 있도록 엽경채류 중 대표적인 5품목에 대해 11종 농약의 잔류시험을 수행해 그룹 잔류허용기준 설정을 위한 근거자료를 마련했다. 구두발표와 함께 농업환경 분야, 환경 화학 분야, 식품 환경 분야, 자연 생태 환경 분야, 토양 환경 분야, 수질 환경 분야 등에서 55편의 포스터 발표가 펼쳐졌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친환경농업의 원칙과 가치를 이해하고 친환경농업을 실천할 수 있도록 내실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자 의무교육 제도를 도입했다. 이는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18.12.31. 공포) 개정으로 인증사업자에 대한 인증제도 관련 의무교육 의무화(’20.1.1. 시행)에 따른 것이다. 의무교육 제도 신설에 따른 인증사업자(농업인 등)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7.1일부터 지역 단위의 교육과정을 개설해 사전에 교육·홍보를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종전 인증농가 대상 교육은 부정기적이며 단순 전달교육 형식이었으나, 의무교육 제도를 통해 친환경농업의 철학과 가치, 변화되는 제도·정책 등 정기적이며 실효성 있는 교육이 정착되도록 할 계획이다. 먼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지방자치단체, 한국친환경인증기관협회 등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친환경 인증관리정보시스템 개편을 통해 의무교육 관련 정보 제공, 의무교육 이수 여부 등록, 교육이수 확인서 출력 등 유관기관 및 농업인 등의 불편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7월부터 연말까지 전국 시·군 단위 지역 80개
농촌진흥청은 여름철 시설하우스에서 재배하는 작물의 고온 피해 최소화와 안정적 생산을 위한 관리 요령을 제시했다. △공기순환 팬 설치 7~8월은 자연 환기를 해도 내부 온도가 높기 때문에 시설하우스 내부에 공기순환 팬을 설치하고, 환기창을 최대한 열어두고 강제 환기를 한다. 이때 측창(시설하우스 벽면 쪽에 낸 창)과 천장을 열면 내부의 더운 공기가 외부로 쉽게 빠져나간다. △빛가림(차광) 시설 설치 시설하우스 외부에 차광막을 설치하거나 차광 도포제를 뿌려 비닐하우스 내부로 들어오는 빛의 양을 줄여준다. 차광막을 사용할 경우, 고정된 차광막보다 날씨가 흐리거나 일조량이 부족할 때를 대비해 여닫을 수 있는 장치가 있는 자동 차광막을 설치하는 것이 유리하다. 검은색 차광막은 자재비용이 저렴하지만, 태양열을 흡수해 시설하우스 내부온도를 높인다. 따라서 흰색의 필름 소재로 열을 막는 차열망(쿨네트)을 설치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차광 도포제를 사용할 경우 1653㎡~1983㎡(500〜600평) 시설하우스를 기준으로 도포제 18리터(1통)에 물 100리터를 섞어준 뒤 동력 분무기를 이용해 시설하우스 외부에 골고루 뿌려준다. 차광 도포제는 3개월이 지나면 자외선과 빗물로 서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지난 1일 본청 제2회의실에서 한국스마트팜산업협회(회장 박현출)와 ‘스마트팜 기술 고도화 및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사진> 두 기관은 농업의 혁신 성장, 스마트팜 기술 개발과 표준화, 농가 교육·보급 등에 뜻을 같이 하고자 이날 협약식을 마련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스마트팜 모델의 성공적 구현을 위한 기술 교류 △스마트팜 기술 개발 수요 조사와 분석 △스마트팜 보급과 확산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및 기술 혁신 △제도 지원 등이다. 또한 각 기관의 기술 자원인 스마트팜 연구 개발 결과(농촌진흥청)와 정보통신기술 기자재·시스템 표준화, 농가 교육(한국스마트팜산업협회) 연계로 성과를 내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김경규 농촌진흥청장은 “두 기관의 기술과 자원을 활용한 협력 체계를 마련해 스마트팜 산업 발전과 농업의 혁신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종묘 ‘꼬꼬마양배추’를 일본, 대만에 수출하는 기념식 및 간담회가 지난 6월 27일 전북 군산시 국민체육센터 앞에서 펼쳐졌다.<사진> 해외 선호품종 적응성 시험을 거쳐 농촌진흥청 수출유망 품목으로 선정된 꼬꼬마양배추는 농진청, 농식품부, 군산시농업기술센터, 아시아종묘, 농업회사법인 대야농장 등의 협업으로 생산됐다. 농진청에서는 신기술 보급사업과 연계해 1인가구, 핵가족화, 서구화에 따른 식생활 변화 선도 대응작물로 미니양배추 생산단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을 밝혔다. 꼬꼬마양배추는 지난해 일본과 대만에 37.6톤이 수출됐다. 일본시장에서는 일본산에 비해 10% 이상 고가로 판매중이다. 일본, 대만의 1인당 양배추 소비량은 15~20kg이다. 일본과 대만은 빈번한 기상재해로 인한 채소수급 불안정으로 안전한 수입처 확보를 원하고 있어 지속적으로 수출이 늘 것으로 기대된다. 저장온도 0℃ 유지시 3개월간 저장성이 매우 좋은 것으로 평가받은 꼬꼬마양배추는 올해 595톤을 수출할 예정이다. 1~1.2kg 사이즈로 재배된 꼬꼬마양배추는 샐러드, 볶음요리 등으로 일본, 대만 가정에서 인기가 많다. 이날 기념식에서 김관영 국회의원은 “군산시가 소형양배추 선도
농촌진흥청은 직접 개발한 국산 여름 사과 ‘썸머킹’(사진)과 ‘썸머프린스’가 올해 약 180톤 유통될 예정이라며, 일본 품종 ‘쓰가루’ 등을 대체해 여름 사과 시장 판도에 변화를 줄 것으로 기대했다. ‘썸머킹’은 7월 중순부터 출하가 가능하며 과즙이 풍부하고 조직감이 우수하다. 당도와 산도 비율(당도 11〜14브릭스, 산도 0.40〜0.60%)이 높아 맛이 새콤달콤하다. 2013년 봄부터 묘목 보급을 시작했으며, 출하 지역은 경남 함양, 경북 군위·김천·영양·영주, 충북 보은 등 전국에 골고루 분포돼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는 ‘썸머킹’은 ‘쓰가루’ 보다 20% 더 높은 가격으로 판매돼 농가 소득 증대에 보탬이 된 것으로 분석했다. ‘썸머프린스’는 2016년 봄부터 묘목 보급을 시작했으며, 올해 시장에 처음 출하하는 품종이다. ‘썸머킹’보다 당도와 산도의 비율(당도 11〜12브릭스, 산도 0.45〜0.65%)은 낮지만, 무게(290g 정도)가 10g 정도 더 나가고 출하 시기가 7월 초·중순으로 빠른 장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