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농약시장에서 항생제 성분의 농약이 소개되기 시작한 것은 1960년대 중반부터로 꽤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최초로 소개된 성분은 스트렙토마이신(Streptomycin)이고 연이어 카스가마이신(Kasugamycin), 그리고 1970년대 폴리옥신비(Polyoxin B)가 소개됐으며,1980년대에 들어 폴리옥신디(PolyoxinD)성분도 소개됐다. 항생제 시장은 주로 살균제 시장이었으나 2000년대에 와서 스피노사드(spinosad), 스피네토람(spinetoram) 등 살충제 성분도 소개되어 시장을 확보하고 있다. 항생제란 간단히 말하면 미생물에서 분비되는 성분들을 분리해 농약으로 만든 것이다. 미생물에서 유래하기 때문에 화학적으로는 한 그룹으로 분리해 보면 될 것이다. 아바멕틴(Abamectin)과 에마멕틴벤조에이트(Emamectin benzoate)의 경우 미생물에서 유래했으나 현재는 화학적으로 합성하여 원제를 생산하기 때문에 여기서는 제외했다. 항생제의 가장 큰 특징은 미생물에서 유래한 항생물질이기 때문에 기타 화학농약에 비해 균제에 대한 약제 저항성 발달이 잘 되지 않아 오랜 기간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화학농약 중에는 현재 진딧물에 사용은
농촌진흥청은 날씨에 상관없이 연중 주거지 인근에서 식물을 재배할 수 있는 ‘생활밀접형 소형온실’ 모델을 개발했다. 귀농·귀촌이 늘고 주말농장과 텃밭을 가꾸는 인구도 증가하면서 누구나 식물을 재배할 수 있는 생활밀접형 소형온실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모델은 △안정된 모양의 양지붕형 △빌딩이나 아파트 주변의 풍속을 고려한 더치라이트형(양지붕형 온실의 변형으로 측벽이 경사진 형태) △설치가 쉽고 경제적인 아치형까지 3종이다. 피복재는 유리, PC판, 플라스틱 필름 등을 선택할 수 있고, 규격은 수요자 요구를 반영해 폭 3m, 길이 6m, 측고 1.5∼2.2m, 동고 2.9m로 설계해 좁은 면적에도 쉽게 설치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16일 전북 전주에서 소형온실 관련 전문가들과 수요자들을 초청, 현장 연시회의 의견을 참작해설계 기준을 보완할 예정이다. 한편, 2017년 농진청에서 도시민 112명을 대상으로 소형온실 설치 의향과 기대 편익을 조사한 결과 80% 이상이 긍정적으로 답했으며, 경제적 이익보다 삶의 질 개선으로 인한 편익을 기대했다. 이 내용은 지난해 8월 농촌계획학회지에 논문으로 게재되기도 했다. 강금춘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에너지
문득 잠에서 깨어난 밤인지 새벽인지에, 달리 할 일이 없어 손에 집히는 책을 펼쳤더니 이런 구절이 있었다. 저는 받아쓰는 사람입니다. 귀가 조금 큰 편이라서 그럴까요. 남의 소리를 잘 듣습니다. 잘 들어주니까, 바위와 나무가 말을 걸어옵니다. 꽃과 구름이 비밀을 털어놓습니다. 귀신이 와서 수다를 떨고, 강아지와 고양이가 고민을 늘어놓고, 돌아가신 엄마가 와서 하느님 흉을 봅니다. 물론 잘못 알아들을 때가 많습니다. 꽃 이름을 혼동하기도 하고, 새의 울음을 노래로 착각하기도 합니다. 반대로 기억하기도 하고, 중요한 대목을 빼먹기도 합니다. 안과 밖을 곧잘 뒤집고, 머리와 꼬리를 바꿔 놓습니다. 받아쓰는 사람이 받아쓴 글을 보다가 문득 받아쓰기 시험을 보던 때가 떠올랐다. 주로 10개나 20개를 받아쓰곤 했는데 10개 중에 1~2개를 잘못 받아쓰곤 했다. 그것을 가리켜 ‘틀렸다’거나 ‘오답’이라고 했다. 틀리면 안 되고, 틀린 것은 나쁜 것이었으므로, 잘 받아쓰기 위해 애를 써야 했다. 틀린 것을 바로잡는 애를 (약간은) 열심히 썼는데, 다음 시험에 그것이 나오지는 않았다. 물론 이 기억들이 잘못된 것일지도 모른다. 앞뒤가 바뀌거나, 중요한 대목이 빠져 있거
탄저병은 사과, 감, 복숭아, 포도 등 과수뿐만 아니라 고추 등 노지채소 및 시설원예작물 등 거의 모든 작물에 발생해 상품성을 떨어트리는 주요 원예 병해다. 탄저병원균은 빗물에 의해 쉽게 전염되기 때문에 예방위주의 방제가 매우 중요하다. 과수와 원예에 발생하는 탄저병을 방제하는 (주)경농의 종합살균제 ‘프로파티 수화제’는 내우성이 우수해 빗물에 잘 씻기지 않고, 침투이행성이 탁월해 약액이 묻지 않은 곳까지 방제가 가능하다. 따라서 비가 오기 전에 처리하면 확실한 예방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고추, 양파 등 원예작물과 배, 복숭아, 사과 등 주요 과수의 경우 탄저병과 함께 갈색점무늬병, 역병, 잿빛곰팡이병을 동시에 방제할 수 있기 때문에 경제적이며 1회 처리로 간편하다. ‘프로파티 수화제’는 병원균의 포자발아부터 균사신장, 포자형성을 저해해 방제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에 저항성이나 내성을 띄는 병해에도 뛰어난 효과를 발휘하는 원예용 종합살균제다.
영농자재신문 창간 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영농자재신문은 2016년 창간 이후 국내 농업기자재 분야의 권위 있는 전문지로 발돋움했습니다. 특히 농기자재에 대한 심층 기획기사를 연재해서 농업인과 관련 산업 종사자들에게 소중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 간 애써 오신 영농자재신문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농업의 기계화는 농업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부족한 농촌 노동력을 대체했으며, 이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와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했습니다. 한 발 더 나아가 이제는 첨단 ICT융복합 농기계로 농촌을 더욱 살기 좋고 편리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처럼 농업 현장이 요구하는 기계화·첨단화는 우리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추세입니다. 전문가들은 세계 농기계 시장이 2022년이면 1658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 전망합니다. 그동안 정부는 지속적인 농업기계화 정책으로 지난해 벼농사는 99%의 기계화율을 달성했습니다. 아울러 ‘밭작물 기계화 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2022년까지 3967억 원을 투입해 밭농업 기계화율을 75% 수준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수출에 필요한 ‘핵심기술 개발지원’과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 등
영농자재신문의 창간 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먼저 농업인에게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앞장서고, 농업인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주시는 영농자재신문의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오늘의 영농자재신문이 있기까지 함께 해주신 농업인 분들과 관련 산업인들, 구독자 분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농업은 우리의 역사입니다. 우리 땅에서는 아주 오래 전부터 농업이 행해져왔습니다. 그 자취는 우리의 삶 속에서 식생활, 언어, 공동체문화 등 전반에 걸쳐있습니다. 농업은 우리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산업이며, 우리가 이어가야 할 귀중한 자산입니다. 농업은 우리의 미래이기도 합니다. 농업은 우리의 미래 먹거리에 대한 걱정을 해소시켜 줄 산업입니다. 농업은 유구한 역사와 더불어 미래 가치가 뛰어난 산업으로, 우리의 소중한 역사이자 미래를 밝혀줄 등불입니다. 전통적인 농업 방식과 함께 고도의 과학기술을 접목시킨 영농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영농은 우리에게 새로운 농업의 지평을 열어줄 것입니다. 4차 산업혁명의 파도 속에서 영농자재산업이 농업을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농기계, 친환경 농약·비료, 개량종자 등의 영농자재는 우리 농업을 한층 더 성장시키고
우리나라 농기자재산업 분야의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달려 온 ‘영농자재신문’의 창간 3주년을 농촌진흥가족들과 더불어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현재 우리 농업·농촌은 고령화, 수입 개방, 기후변화 등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치밀한 준비와 슬기로운 대처가 필요한 때입니다. 더 나은 종자, 더 좋은 농기자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농업인이 걱정 없이 농사에 몰두할 수 있도록 도와 준 ‘영농자재신문’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농촌진흥청은 4차 산업혁명 융·복합 기술개발, 수출산업 육성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하여 국가의 혁신 주도 성장에 기여하겠습니다. 고도화된 바이오기술과 디지털화가 결합된 스마트농업의 핵심에는 첨단기기와 장비, 생체정보 측정센서 등이 필요합니다. 농기자재의 혁신을 통해 농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농촌진흥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PLS 제도가 안정적으로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유도하여 올바른 농약사용문화를 만들고, 농촌에서 자주 발생하는 농업기계 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 맞춤형 안전교육과 홍보도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밀수농약을 근절하고 부정·불량 농자재가 활개 치지 못하도록 유통 점검을 철저히 실시하겠습니다
영농자재신문의 창간 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영농자재산업 발전에 앞장서 온 임직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농기계, 농약, 비료, 종자, 시설, 사료, 자재 등의 농자재산업은 우리 농업을 지원하는 든든한 후방산업이며, 우리 농업이 지속가능하려면 농업을 지원하는 농자재산업이 건실해야 합니다. 한편, 우리 농자재산업은 그동안의 노력으로 나날이 발전해 가고 있으나, 실용화 부분의 기술 개발은 아직 미흡한 실정입니다. 우리 농자재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다가올 미래를 미리 읽고 한 발 앞서 움직여야 할 것입니다. 다행히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농기계를 비롯한 농자재산업은 새로운 ICT융합기술을 접목해 그 외연을 어디까지 확대할지 가늠이 되지 않을 만큼 급속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머지않아 사람이 하던 다양한 농작업을 무인트랙터, 자동개폐기, 자동급수장치, 자동수확기와 같은 기계와 로봇이 대체함으로써 힘들었던 육체적 노동은 크게 줄어들 것이고, 농업인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활동에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일 수 있을 것입니다. 바로 지금, 다가올 변화에 앞서 이슈와 트렌드를 발굴·보도하고 농자재산업의 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영
농업·농촌은 물론 영농자재 산업의 이슈와 최신 트렌드를 발굴 보도함으로써 관련 종사자는 물론 농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 그 역할을 충실히 해 온 ‘영농자재신문’의 창간 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귀지는 그동안 농약·비료·농기계·종자 등 중요 농기자재는 물론 우리 농업·농촌 전반을 아우르는 논봉(論鋒)으로 농업 농촌 농업인에 희망을 주는 다양한 시각을 조명, 반추해 오는 등 그 소임을 다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영농자재업계와 관련 종사자들의 상생을 위한 곳곳을 발굴, 보도함으로써 어려움에 직면한 농업·농촌 산업계, 관계인들에게 큰 힘이 돼 주시길 기대합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올해는 특히 농산물 잔류기준이 대폭 강화된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가 국내 모든 농산물에 확대 적용되어 시행되었습니다. 또한 농약관리법 개정으로 오는 7월 1일부터는 농약판매기록 의무화 제도도 시행되는 등 더 높은 농산물 및 농약 안전성 확보를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됩니다. 이 제도는 정부가 농약안전정보시스템을 구축, 운영함으로써 올바른 농약 판매 및 사용을 유도하고 유통 구매에 대한 이력관리를 철저히 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농산물 부적합 및 각종 안전사고 발생
영농자재신문의 창간 3주년을 축하합니다. 우리나라 농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발 빠르게 전달하여 독자들과 공유하여 주는 영농자재신문의 창간 3주년을 전국의 5000여 회원분들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는 전국의 5000여 회원이 한국농업 발전을 위해 각 지역에서 농업인과 함께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있는 단체입니다. 금년부터 전면시행된 PLS 제도의 조기안정화를 위해 농업인에게 안전사용기준 준수 지도를 철저히 하고,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 생산에 기여하며, 협회원은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의 농업은 인구감소, 고령화, 기후변화, 4차 산업혁명과 PLS 제도 전면 시행 등 급변하는 내·외부 환경 속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농업시장 환경 속에서 올해는 한국농업이 한 단계 성장 발전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PLS 제도 전면시행으로 시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전문가 조직인 시판의 이미지 제고와 시판만이 가진 강점인 진단과 처방의 기능을 활용하여 사회적으로 시판이 인정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농업 현장의 소리를 경청하
영농자재신문의 창간 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국내 친환경농업이 답답한 정체를 떨쳐내고 상승의 기류를 타는 것을 기대해 봅니다. 세계적으로 유기농식품시장은 안전 편의식품 선호 및 웰빙 영향으로 연 20%씩 대세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에 따라 식물생리활성제(Biostimulants), 생물농약(Biocontrol) 및 친환경비료(Biofertilizer)가 친환경농자재 주요시장으로 급격히 부상하고 있습니다. 반면 국내 친환경농업은 정체되어 있는 실정입니다. 그동안 국내 친환경농산물 유통소비실태를 보면 웰빙무드, 정부의 지원정책에 힘입어 지난 2012년까지 연 20%씩 지속 성장해 2000년대비 100배나 성장해 왔습니다. 그러나 저농약농산물 인증폐지 및 농약검출 부실인증 등으로 2013년 12만7124ha(12.5%)를 정점으로 하락추세로 전환 (’14)8만3367→(’15)7만5139→(’16)7만9479→(’17)8만0114→(’18)7만8544ha로 4% 후반대로 추락해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2017년에는 하락을 멈추고 4% 정도 반등한 추세가 지난해 유지되지 못하고 다시 조금 하락하는 추세입니다. 친환경농산물 생산이 정체를
농민과 동고동락하며 한국농업을 이끌어가는 영농자재신문의 창간 3주년을 축하합니다. 농민의 권익을 대변하고 농업·농촌의 나아갈 올바른 방향타가 되기 위해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해온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와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농업의 가치가 주목받는 지금, 앞으로도 농민과 함께 호흡하며 농업·농촌 문제의 대안을 제시하는 정론지로 남아주시길 부탁합니다. 우리나라는 친환경농업이 대세입니다. 친환경농업은 땅심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불가능합니다. 최근 친환경농업의 친환경농자재비가 비싸서 생산비를 절감해야 된다는 분들이 많은데, 병충해를 줄이거나 없게 하는 첫 번째 방법이 땅심을 살리는 일입니다. 땅심이 없고 척박한 곳에 영양제나 미생물 등 고급자재를 제아무리 사용해본들 효과는 극히 제한적이고 몇 년 못가 친환경농업을 포기해야만 합니다. 건강한 농작물의 생산과 생산량을 높일 수 있는 땅(흙)의 힘을 땅심 또는 지력(地力)이라고 말합니다. 이런 땅은 토양미생물이 조화를 이루고 있고, 양분을 균형있게 잘 흡수할 수가 있으며, 식물뿌리가 땅속 깊이 넓게 퍼져서 양분흡수가 가능한 땅으로서 즉 토양의 물리적·화학적·생물적 조건이 모두 갖추어져 있는 흙을 말합니다. 이와 같은 토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