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후 대응 병해충 발생 조기예보를 위한 농작물 병해충 예측모형 발전방안 심포지엄’이 지난 2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농촌진흥청 주최 ‘2019 농업기술 박람회’ 행사로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농작물 병해충 예측정보 시스템의 현황과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을 준비한 국립농업과학원 이용범 원장은 환영사에서 “외래·돌발 병해충의 발생 증가 등으로 영농현장에서 병해충 조기예보시스템을 점점 더 요구하고 있다”며 “병해충 예측모형 개발과 예보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이를 농업인이 실시간 파악해 현장에서 방제의사를 결정할 수 있는 정보 제공 시스템을 개발 보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기조발표를 한 박은우 서울대 교수는 “병해충 종합관리(IPM) 실천자인 농가의 방제의사 결정 결과가 중요한 만큼 농작물 병해충 예측정보 시스템은 농업기상정보 기반의 병해충 방제 의사결정 지원체계로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국가농작물병해충관리시스템(NCPCM), 농작물병해충예보서비스(국가농림기상센터), 농작물병해충예보서비스(모바일앱) 등 다양한 농작물 병해충 예측시스템이 가동되고 있지만 이들이 큰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기상·기후 정보 생산’, ‘병해충 예측 모
저온성 해충인 벼물바구미와 벼잎물가파리, 벼줄기굴파리가 전국적으로 급속히 확산되면서 적기방제에 비상이 걸렸다. 농촌진흥청과 농협, 농업기술센터, 농약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까지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고 기온이 낮아 벼물바구미와 벼잎물가파리, 벼줄기굴파리 등 저온성 해충의 활동이 왕성해지면서 피해농가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현재 이들 저온성 해충으로 인한 피해지역은 경기, 충남, 전북, 전남, 경북 등 전국적인 벼 주산지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농약업계 관계자는 이번에 기승을 부리는 저온성 해충과 관련해 “최근 3년 정도 기온이 높아 저온성 해충의 발생 밀도가 낮아 문제가 되지 않았으나 올해 들어 아침, 저녁으로 기온이 크게 내려가면서 벼물바구미와 벼잎물가파리, 벼줄기굴파리 등의 발생이 급격히 늘고 있다”며 “요즘 대부분의 농가들은 육묘상처리제를 사용하고 있는데도 저온성 해충이 기승을 부리는걸 보면 육묘상처리 만으로 방제하는 데는 한계가 있는 것 같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따라서 “올해 같은 저온성 해충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육묘상처리를 했더라도 모내기 이후 기온이 떨어지면 반드시 본답처리를 병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농업기술센터
국내 농약시장이 사실상 ‘대세 하락기’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2019년 6월 10일자 1면 심층기획 참조] 작물보호협회가 최근 발간한 ‘2019년 농약연보’에 따르면 2018년 국내 농약시장은 2017년 전체 매출액 1조5048억 원 보다 286억4500만원(2%)이 줄어든 1조4760억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수도용 살충제와 비선택성제초제, 전착제 등의 감소가 뚜렷했으며, 수도용 살균제와 수도용 제초제 및 전작·과원 제초제를 제외하고는 대체적으로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표1] [그래프1] 지난해 국내 농약시장은 전년대비 286억여 원 정도 줄었으니 금액만 놓고 보면 생각여하에 따라 그리 많지 않다고 할 수도 있겠으나, 전통적으로 국내 농약시장 자체의 변동 폭이 크지 않은데다 올해 1/4분기 생산 및 출하실적의 감소 등을 감안할 때 농약업계에서는 가히 충격적인 결과로 받아들이기에 부족함이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농약업계는 물론 유관기관(농식품부, 농진청 등) 및 단체(농협 등)에서도 농약시장의 대세 하락기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고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매출 30억 이상 117품목…전체시장 50% 100억 이상
대동공업(공동대표이사 김준식, 하창욱)이 작지만 뛰어난 작업성으로 과수, 밭뿐 아니라 수도작까지 가능한 신형 ‘CS240(24마력)’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이전 모델이 과수원이나 밭작물 농가의 세컨트 트랙터로 높은 호응을 받은 것에 초점을 맞춰 과수와 밭 작업성을 높이면서 고객에게 더 큰 사용 가치를 선사하기 위해 수도작까지 가능하게끔 개발했다. 전장×전고×전폭이 2623mm×2323mm×1027mm로 기체 크기가 작아 과수원이나 하우스 좁은 공간 내에서 작업이 수월하다. 여기에 프레임 바디 구조를 적용하고 24마력 엔진을 탑재해 로터베이터, 쟁기, 로더, 모어(제초) 등의 농업용 작업기부터 제설용 ‘블레이드’, 화물운반용 ‘트레일러’ 등을 부착 사용할 수 있다. 이전 모델 대비 연비는 10% 높이고 PTO 효율은 최대 93%까지 구현될 수 있도록 설계해 작업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5-12인치 전륜타이어, 8-16인치 후륜 타이어를 채택해 지상고를 30mm 높이고 방수에 뛰어난 밀폐형 미션 구조를 적용해 제초, 잔가지 파쇄 등의 과수 작업 효율성을 높이면서 수도작까지 가능하게 했다. 운전석의 앞뒤 폭도 10cm를 넓혀 운전 공간을 더 확보했으며 사용 빈
LS엠트론(대표 김연수)이 5년 연속 북미 딜러가 선정한 트랙터 제조분야 1위를 고수했다. LS엠트론은 지난 12일 북미 농기계딜러협회(Equipment Dealers Association·이하 EDA)가 주관한 ‘2019 EDA 딜러스 초이스 어워드(Dealer’s Choice Award)’에서 글로벌 업계 최초로 트랙터 제조 분야 5년 연속 1위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는 LS엠트론의 제품경쟁력이 북미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는게 업계의 평가다. 시상을 주관하는 EDA는 1900년에 설립된 세계적 권위의 북미 농기계 협회다. 이번 시상은 북미지역 2516명의 딜러를 대상으로 11개 항목을 평가한 결과가 반영됐다. 각 항목은 1점(매우 불만족·Extremely Dissatisfied)부터 7점(매우 만족·Extremely Satisfied)까지 1점 단위다. 종합 만족도에서 LS엠트론은 6.09점을 획득해 해당 분야 평균인 5.03점을 상회했다. 이는 트랙터제조 부문 경쟁 업체인 △마힌드라(Mahindra·4.24점) △맥코믹(McCormick·4.18점) △얀마(Yanmar·5.68점) 등 글로벌 트랙터 제조업체와 △대동공업(Kioti·6.01점) △
영농의 필수 농자재인 무기질비료 산업이 누적된 경영압박으로 휘청이고 있다. 국내 무기질비료 산업은 매출량 감소, 수출경쟁력 취약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특히 2016년부터 농협 납품가격의 인하로 인해 영업이익이 급격히 하락하고 있다. 한국비료협회(회장 이광록)에 따르면 남해화학 등 6개 회원사의 지난 3년간의 영업이익 적자는 2016년 576억원, 2017년 279억원, 지난해 694억원으로 계속 누적되고 있다. [표 1] 무기질비료 산업이 직면한 어려움은 영업이익을 내지 못하는 현 농협 납품구조가 원인이라는 것이 업계의 강력한 주장이다. 농협 납품가격은 2016년 23.8% 인하에 이어 2017년 1.8%, 2018년 1.3%가 인하됐다. 특히 올해의 계약단가에 비료의 주요 원자재인 요소, 염화칼륨, DAP 등의 가격 상승분을 반영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최근 협회가 발표한 2018년 비료 통계에서도 업계가 처한 팍팍한 현실이 드러났다. 지난해 농업용 무기질비료 출하량은 105만4000톤으로 전년대비 4.6% 감소했다. 지난해의 출하량 감소는 봄철 냉해로 인한 성수기 판매부진과 심각했던 여름 폭염에 따른 농작물 작황 부진으로 원예용 6만3000톤,
<실장급 승진> △식품산업정책실장 박병홍 <실장급 전보> △차관보 오병석 △기획조정실장 김종훈 (6.25일자) < 과장급 파견 > △농림축산식품부(국외훈련) 홍인기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신명식)은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4개 권역(전북, 서울, 세종, 경북)에서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 사업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19년도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 교육 참여 희망자를 대상으로 사업에 대한 이해도 제고와 사업 참여를 유도하기 위하여 마련되었으며, 스마트팜 보육센터 사업 담당자가 직접 교육생 선발, 커리큘럼, 수료생 혜택 등 교육 운영 전반에 대한 내용을 소개하고 관련 문의사항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표>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 사업 현장설명회 일정 날짜 시간 장소 비고 6. 19.(수) 14:00~16:00 전라북도 농식품인력개발원 대강당(2층) 전북 6. 20.(목) 14:00~16:00 귀농귀촌종합센터 교육장(aT센터 4층) 서울 6. 21.(금) 14:00~16:00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대강당(3층) 세종 6. 24.(월) 14:00~16:00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농업인회관(3층) 경북 설명회 참가 희망자는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4개 권역 중 희망하는 일시 및 장소를 참고하여 설명회 장소로 14시까지 참석하면 된다. 스마트팜 청년창
농협케미컬(대표이사 강태호)이 지난 10일 안동와룡농협, 11일 진주 원예농협에서 바스타 빅이벤트 행사를 열어 농업인 총 800여명이 참석,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이날 행사는 총 4개의 섹터로 나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전용노즐, 동력살포기 등 많은 경품을 전달해 농업인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각 섹터는 부스별로 바스타의 효과적인 사용법, PLS 홍보교육, 접촉형과 이행형 제초제 살포 시연, 경품이벤트로 나눠 행사를 진행했다. 그동안의 사랑에 대한 감사의 마음 전해 바스타는 오랫동안 농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비선택성제초제 국내 1등 제품으로 이번 행사는 지금까지 애용해주신 고객들에 대한 감사 이벤트이자 올해부터 농협케미컬에서 새롭게 판매를 시작한 바스타가 농민에게 한층 더 가깝게 다가가고자 하는 취지로 진행됐다. 현재 41개 작물에 등록되어 있는 바스타는 작물 안전성이 뛰어난 비선택성제초제로 논둑 및 헛골처리 등에 사용할 수 있으며 우수하고 균일한 효과로 난방제잡초 방제에 뛰어난 제품이다. 주재승 농협케미컬 전무이사는 “행사에 찾아온 농업인 고객들의 행복한 모습을 보니 마음이 뿌듯하다”며 “농민들의 꾸준한 사랑에 대해 우수한 제품 생산과 서비스 향상
농촌산업의 핵심 주체인 농촌 기업 활성화가 더욱 진작돼야 한다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김창길)의 연구결과가 나왔다. 김광선 KREI 연구위원 등은 ‘비즈니스 시스템 구축을 통한 농촌기업 활성화 방안’ 연구를 통해 “농촌산업 육성이 농촌에 대한 재분배 차원의 사회정책 일환이기보다 경제정책의 관점에서 접근되고 활성화돼야 한다”며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향 5가지를 제시했다. 농촌지역에도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하는 다양한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확산되고 있다. 농촌산업의 육성을 위해 농촌향토산업, 지연산업, 농촌문화산업, 농촌관광, 농촌융복합산업, 6차 산업화 등 다양한 접근도 이루어지고 있지만, 벤처농기업, 농업회사법인, 영농조합법인과 같은 농기업 외의 다양한 유형의 농촌기업에 대한 법·제도적 정의나 규정은 전무한 형편이며, 농촌기업의 개념과 범위에 대한 명시적 규정도 매우 부족하다. 2000년대 들어서 농촌에 새로운 산업기반을 구축하고 관련 활동을 활성화하고자 본격적인 농촌산업 육성정책이 추진됐다. 지역농업 클러스터 지원 사업으로 시작된 지역전략식품 육성사업, 신활력 지원 사업, 농어촌자원복합산업화 지원 사업과 그 일환이라 할 수 있는 6차 산업화 지원
올 여름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고, ‘예측 불가능한 국지성 집중호우 증가와 폭염일수가 평년(10.4일)보다 다소 많을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는 ‘여름철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예년보다 5일 앞당겨서 6월10일부터 10월15일까지 운영한다. 농식품부는 농업현장에서 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19년 여름철 농업재해대책’을 수립하고, 농촌진흥청, 지자체, 한국농어촌공사, 농협중앙회 등 관련기관 및 단체에 협조를 요청했다.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은 농업정책국장 총괄하에 재해총괄, 초등대응, 식량·원예, 축산, 수리시설 등 5개팀으로 구성되며, 기상청 및 중앙재난대책본부 상황실과 협조해 기상상황을 상시점검한다. 기상특보 발령 시에는, 각 실·국 및 지자체, 유관기관·단체와 함께 비상체제로 전환, 상황종료시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농식품부는 금년 여름철 재해에 대비, 지난 3~4월에 지자체 재해담당 공무원(1300명) 대상으로 재해대응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실시했다. 재해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중앙정부와 시·도, 시·군, 읍·면까지 입체적으로 연결하는 ‘재해대응 비상연락망(약 2000명)’을 정비해 실시간 화상통화가 가능토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이 농약 직권등록 제도를 활용해 농가 애로사항 해소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최근 농식품부와 농진청은 ‘논 타작물재배지원사업’ 확대에 따른 논콩 재배농가의 골칫거리로 급부상한 난방제 잡초제거를 위해 기존 제초제 중에서 논콩 재배지의 초종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제품을 선별해 직권 변경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국제적으로 각종 식량작물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있는 ‘열대거세미나방(Fall Armyworm, FAW, 폴아미웜)’의 국내 유입에 대비해 피해 가능성이 큰 26작물에 대한 방제농약을 긴급하게 직권등록 했다. 농식품부와 농진청은 이와 별도로 올해부터 시행된 농약허용기준강화(PLS)제도와 관련해서도 소면적 작물의 적용농약 직권등록을 위해 약효·약해 250시험, 작물 잔류성 880시험 등 1130개 시험을 추진해 1800여 품목의 농약을 직권으로 변경등록할 예정이다. 논콩 제초제 직권 변경등록 논콩 재배농가들이 애를 먹고 있는 가막사리, 깨풀, 자귀풀 등의 논잡초를 손쉽게 방제할 수 있는 제초제의 직권등록이 추진되고 있다. 농진청은 기존 제초제 중에서 논콩 재배지의 잡초제거에 탁월한 제초제를 선별해 올해 안에 잠정등록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