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회장 김병원)과 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노수현)은 지난달 30일 세종특별자치시에 위치한 농협하나로마트 세종점에서 ‘GAP 농산물 판매전용관’ 개장식<사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GAP 농산물 시식행사와 다양한 프로모션 이벤트가 진행되었으며, 향후 GAP 판매전용관에서는 GAP 인증 농가가 생산한 제철 과일, 채소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GAP(Good Agricultural Practices, 농산물우수관리제도)란, 농업환경과 농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농약·중금속·유해 미생물 등 위해요소를 생산, 수확, 유통의 각 단계에서 안전하게 관리하는 제도를 말한다. 농협은 GAP 인증제도를 알리고 GAP 인증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농협하나로마트 고양점, 성남점, 수원점, 대전점, 부산점 내에 GAP 판매전용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이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농협 김원석 농업경제대표이사는 “GAP 판매전용관을 통해 생산자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12일과 13일 이틀간 전북 완주군 안덕마을에서 식량작물 청년농업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쌀 산업분야 청년농업인 전문 역량 교육’을 한다. 이번 전문 역량 교육은 청년농업인 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우수사례 발표와 함께 △성공경영 전문교육 △마케팅 전략수립 등을 내용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특히 경영 문제점 도출 및 고객 커뮤니케이션 기술에 대한 경영개선 교육 프로그램은 참가하는 청년농업인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새롭게 발굴된 의견은 올해 10월에 있을 청년농업인 가공품 홍보 행사에 반영할 계획이다. 정충섭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 기술지원과장은 “정부 혁신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이번 교육이 청년농업인의 경쟁력 향상과 숨은 아이디어 발굴로 소비시장 개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청년농업인의 육성 지원은 물론, 가업승계 교육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하거나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개량한 우수한 농림식품과학기술을 인증하는 ‘농림식품신기술(NET)’ 인증 신청을 오는 26일까지 접수받는다. ‘농림식품신기술 인증제’는 국내기업 및 연구기관, 대학 등에서 개발한 신기술을 조기에 발굴, 그 우수성을 인증해 신기술의 상용화와 기술거래를 촉진하고, 신기술 적용제품의 초기시장 진출기반을 조성하기 위하여 2014년부터 시작됐다. 신기술 인증은 올 7월 기준 총 73건 인증됐으며, 그중 유효인증은 41건(인증만료 32건)이다. 신기술 인증 대상은 국내에서 개발된 독창적인 기술로서 선진국 수준보다 우수하거나 동등하고 상용화가 가능한 기술, 기술적·경제적 파급 효과가 커서 국가기술력 향상과 대외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기술 등이다. 신기술 인증은 신청 후 서류·면접심사(1차), 현장심사(2차), 종합심사(3차)의 단계별 심사를 거쳐 확정되며, 최대 5년의 인증기간 만료 시 심사를 거쳐 3년까지 유효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신기술로 인증받은 제품에 대해서는 공공기관 우선구매 요청, 기술지도 및 국내외 품질인증의 획득 지원, 연구시설·장비 이용 등을 지원하고 있다. 신기술 인증을
#앎이란 무엇인가 옛날 옛적, 진시황이 수많은 책을 불태우고 선비들을 땅에 묻어 죽였다. 세계사에 유례가 없었던 이 사건을 일컬어 ‘분서갱유(焚書坑儒 ; 책을 불태우고 유학자를 묻어 버림)’라 한다. 그때 시황제가 했다는 ‘썰’ 한 토막(어디까지나 ‘설’일 뿐이니 오해 마시길). “번지르르한 책속의 말들을 아이디어라 주장하는 무리들에 지쳤다. 내가 이 책들을 다 어떻게 읽겠는가, 최대한 줄여서 핵심만 가져 오라.” 나름대로 학식 있다 하는 이들이 밤을 새워 줄이고, 줄이고, 또 줄여서, 한 줄로 압축을 한 뒤, 이 세상의 모든 책들이 말하는 요지를 이렇게 정리했다고 한다. ‘이 세상에 공짜는 없다.’ 한 가지 더, 시황제가 ‘당대의 모든 책을 불태운 것’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은 몇 가지 예외를 두었다(이것은 ‘썰’이 아니라 역사적 기록이요, 팩트다). ‘의약과 점복 그리고 농업에 관한 책들은 태우지 말라.’ 잔혹한 진시황마저도 하나는 알고 있었으니, 곧 일상에 필요한 실용서적의 중요성이다. 그 실용서적 중 가장 중요한 것이 농업에 관한 책이었다. #앎은 어떻게 진화하는가 한국 현대 농업의 아버지라 불리는 우장춘 박사는, 나이에 따른 앎의 과정을 이렇게 정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로 김현수 전차관이 지명됐다.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는 경북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학 석사와 미국 위스콘신메디슨대 농업경제학 석사를 수료했다. 1986년 제30회 행정고시 합격 후 1987년 농림수산부 행정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해 2002년 식량정책과장, 2005년 유통정책과장, 2008년 대변인 등을 거쳐 식량정책관, 식품산업정책관, 농촌정책국장 등의 요직을 맡았다. 2015년 기획조정실장을 맡은 후 차관보를 거쳐 2017년부터 올해 5월까지 농식품부 차관의 임무를 맡았다. 김 후보자는 정통 농정관료 출신으로서 탁월한 전문성과 업무추진력, 풍부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업무처리가 합리적이고 빈틈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후보자는 “그동안 우리 농업인들이 얼마나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가까이에서 지켜봐왔기에 책무가 한층 더 무겁게 와 닿는다”며 “공익형 직불제 개편 등 사람 중심의 농정개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국민께서 체감하실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주어진 모든 역량을 다 바치고자 한다”고 밝혔다.
골프 대중화와 더불어 골프장 잔디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잔디용 농약시장도 점점 커지고 있다. 농약은 용도별로 구분하면 일반농작물 재배용과 잔디·수목류 및 기타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최근 일반농작물 재배용 농약사용은 경지면적 및 농가숫자 감소 등의 농업현실에 따라 점점 차지하는 비율이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드론전용 농약의 개발 및 사용추이에 따라 일반농작물 재배용 농약의 사용방법 및 사용량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반면 잔디용 농약의 등록건수는 최근 10년 사이에 크게 늘었다. 농약제조회사별로 중복 등록된 품목을 1품목으로 볼 때 잔디용 농약의 품목수는 282품목에 이르며, 살균제 154, 살충제 34, 제초제 87, 생조제 4, 살균·살충제 2, 기타 1품목으로 구성되어 있다.[표1] 농약제조회사들은 지난 2010년 이후 잔디 병해충 및 잡초용 농약으로 432 품목을 등록했으며, 전체 807 품목 중 54%를 차지하고 있다. 나머지 375 품목은 1980~2009년 사이에 등록된 제품들이다.[표2] 국내에 등록된 잔디용 농약은 살균제가 다른 용도의 농약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은 품목이 등록됐으며, 생조제는 잔디의 절간생장억제용 등이고 기타제품
정부가 밭작물 기계화 촉진을 위한 주산지 중심 기계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7월 17~18일 대전 계룡스파텔에서 열린 2019 농기계임대사업 평가 워크숍에서도 참가자들의 입에 가장 많이 오르내리며 관심의 초점이 된 것이 주산지 일관기계화 정책과 사업이었다. 우리나라의 현 밭작물 기계화율은 60.2%에 그치고 있다, 완성단계에 이르렀다고 평가되는 논작물 기계화율에 비하면 걸음마 단계다. 특히 파종·정식(9.5%)과 수확(26.8%) 기계화율이 매우 낮아 전반적인 기계화율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밭작물의 규모화·집단화된 작물 중점의 일관기계화를 추진하고 있다. 고추, 마늘, 양파, 배추, 무, 감자, 고구마, 콩, 인삼, 참깨 등이며, 농기계임대사업과 연계해 기계화를 촉진하고 있다. 기계화율이 현저히 낮은 파종·정식기와 수확기는 아예 보급과 연계한 기계개발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신기술 농업기계’ 지정 제도를 활성화하고 있다. 기업에서 신규개발하거나 성능개선한 농기계를 ‘신기술 농업기계’로 지정하고, 임대사업소가 밭작물 기계 구입시 해당 기계를 우선 구입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 또 하나의 주요 키워드는 ‘장기임
김홍상 박사<사진>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제15대 원장으로 선임됐다.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지난 8일 제272차 이사회애서 이같이 의결했다 김홍상 신임 원장은 1994년 대통령 자문 농어촌발전위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우리나라 농정체계 기틀을 마련하는 데 참여했으며, 같은 해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입사해 농림산업정책연구본부장, 기획조정실장, 평가위원장 직을 맡아오며, 농지와 농업용수를 비롯한 농업·농촌분야의 다양한 농정 연구를 수행했다. 특히 농지은행 제도 및 관련 정책사업 도입 연구를 수행하고 제도화에도 기여했다. 또한 농림부 감사관, 대통령 자문 지속가능발전위원회,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농정개혁 TF 위원 등 다양한 활동과 농업정책연구를 통해 국가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18년에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훈했다. 김 원장의 임기는 3년(2019.8.8.~2022.8.7.)이며, 오는 8월 12일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는다.
농림축산식품부(8. 5일자) <과장급 전보> 홍보담당관 이덕민 식량산업과장 송지숙 (8. 6일자) <과장급 전보> 국립종자원 국제종자생명교육센터장 김보람 국립종자원 경남지원장 조정래 (8. 10일자) <과장급 전보> 운영지원과장 최정록 간척지농업과장 김춘기 농림축산검역본부 운영지원과장 김정빈 〃인천공항지역본부 특수검역과장 안규정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운영지원과장 변동주 농식품공무원교육원 운영지원과장 박재수 국립종자원 운영기획과장 안창근 <과장급 주재관 임용> 외교부(주중국대사관) 우만수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 전라북도·김제시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종자생명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교육 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해당 교육과정은 국내 종자산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시키기 위해 우수한 전문인력의 양성과 배출을 통해 민간 종자기업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교육이다. 재단은 1차(6월 24일~7월 5일)와 2차(7월 15일~26일)에 걸쳐 교육을 실시했다. 1차 교육은 원광대와 함께 종자산업계 현장 이해를 위한 이론과 실습, 기업견학 등의 내용으로 ‘종자산업가 과정’을 진행했다. 종자기업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실무위주의 교육으로 산업계 현장견학을 통한 현장기술의 이해와 더불어, 종자개발 원리와 육종 및 분석방법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2차 교육은 전북대와 협력해 실시한 종자산업 현장실무 분야의 진로탐색 및 취업을 위한 ‘미래육종가 과정’으로, 육종연구 실무능력 배양에 초점을 두고 조직배양, 병해충 진단, 인공수분 등 육종기술에 대한 실습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진건용 교육생은 “산업계 현장견학과 현직 전문가와의 만남을 통해 종자산업의 이해와 진로설정 및 취업의지를 다질 수 있었다”
양창범 국립축산과학원장은 지난 6일 수원 식량원 중부작물부 브리핑룸에서 있었던 ‘농업전문지·월간지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우리맛닭’의 지속적인 개량과 소비 확대 마케팅 연구 등을 통해 토종닭 산업의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축산원 가금연구소는 2017년 대관령 이전 후 새로운 연구시설을 기반으로 토종닭 개량 연구를 강화했다. 농진청에서 개발한 ‘우리맛닭’은 현재까지 약 20만 마리의 종계가 전국에 보급됐다. ‘우리맛닭1호’는 12주령에 출하 체중이 2.1kg에 이르며 육질이 쫄깃하고 향이 좋다. ‘우리맛닭2호’는 10주령 체중이 2.1kg로 성장이 상대적으로 빠르며 육질이 부드럽다. 가금연구소는 토종닭 순계 개량 연구, 유전체 정보 이용, 혈연관계가 높은 집단 육성, 새로운 육종형질 탐색 등 다양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토종닭 순계 개량 연구는 축산원이 보유하고 있는 순계 12계통 중 우리맛닭 생산에 사용되는 6계통을 집중적으로 개량한다. 유전체 정보를 활용한 친자감정과 유전체 선발 연구는 정확한 유전평가로 토종닭 순계 개량의 속도를 높일 수 있다. 혈연관계가 높은 집단 육성을 통해 우리맛닭의 체중을 고르게 하고, 새로운 육종형질 탐색은 토종닭에 대한
<과장급 승진>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기술지원과장 조은희 도원국장 <승진> 충청북도 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 구범서 전라북도 농업기술원 농촌지원국장 박동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