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으로 전국 23개 시설재배지에서 토마토 식물체 뿌리 내부(내권)와 뿌리 주변 토양(근권)에 서식하는 다양한 마이크로바이옴을 분석했다. 식물 마이크로바이옴은 식물과 더불어 사는 미생물과 유전체 전체를 일컫는 말로, 식물과 긴밀하게 상호작용하면서 생육을 촉진하고 병원균, 가뭄, 저온·고온 등 외부 스트레스 저항성을 키운다. 분석 결과, 마이크로바이옴은 내권, 근권, 토양에 따라 뚜렷하게 구분됐다. 이는 식물체 부위별로 공생 미생물의 종이 다르고 식물 생육에 미치는 영향도 다름을 의미한다. 뿌리에 존재하는 마이크로바이옴은 뿌리 주변 미생물 중 일부가 선택적으로 뿌리 안으로 들어가 공생하므로 뿌리 주변보다 종 다양성은 상당히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pH, 염류집적 정도 등 토양 화학적 특성이 뿌리 주변 마이크로바이옴 구조에 큰 영향을 줘 마이크로바이옴이 환경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도 알 수 있었다. 토마토 뿌리 안에는 엔테로박터, 스트렙토마이세스, 슈도모나스, 배리오보랙스 등 식물 생육 촉진 호르몬 분비, 식물체 내 산화물질과 식물 스트레스 물질 분해, 항생물질 생성 등 유익한 작용을 한다고 알려진 균이 높은 비율로
동양물산기업은 친환경 강력 수입엔진 탑재로 강력한 파워와 효율적인 연비로 최고의 작업성능을 발휘하는 콤바인 CX754(4조 73마력)·CX955(5조 95마력)·CX6130(6조 120마력)을 시장에 공급한다. 이들 콤바인은 레버 하나로 예취부 상승 및 하강, 좌우선회, 방향수정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고 차체 수평 제어장치 등 인체공학적 설계와 차원 높은 취급조작으로 장시간 작업도 무리 없이 해낼 수 있다. IQ엑셀 기능을 통해 탈곡·곡물배출 클러치나 고속주행 연결 때 자동으로 최적의 정격회전에서 작업할 수 있으며 작업을 하지 않을 때는 아이들 회전이 되어 소음이 방지되고 연료가 절감된다. 예취작업을 하던 중 콤바인의 상태를 보여주고 각 부 이상 상태를 감지해 모니터에 표시해주는 멀티아이 기능과 운전석에서 예취부 및 탈곡부의 주유를 간단히 할 수 있는 집중 주유기능을 채택해 편의성을 높였다. 탈곡 상황에 맞게 바람의 양 등을 제어하는 탈곡자동제어시스템으로 곡물손실이 적고 선별 능력이 뛰어나다. 탈곡부도 2번 처리통을 추가 장착해 선별능력을 향상했으며, 짚 배출체인을 원터치 오픈해 막힘시 간단히 정비가 가능하다. 특히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국산 6조 콤바
농식품부는 농업인 등이 시설규모 및 작물 특성에 맞게 신규로 설치되는 시설하우스 등이 내재해형 시설 규격에 해당되는 지 여부에 대한 민원처리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원예·특작시설 내재해 설계기준 및 내재해형 시설규격 등록 등에 관한 규정’에 관한 고시를 일부 개정해 8월 26일부터 시행한다. 이번 고시는 내재해형 설계기준에 적합하여 기 등록된 시설규격 이외에 신규로 개발되었거나, 기존규격을 일부 변경하는 내재해형 시설규격 등록 신청건에 대해 민원 처리기간을 현행 100일에서 60일로 40일을 단축하고, 민원 신청시 특허 등의 공개 여부를 포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동안 원예·특작시설 내재재형 설계기준(적설심,풍속)에 부합되지 않는 시설에 대하여는 재해보험 가입제한과 원예시설 현대화사업 등의 자금지원 혜택을 받지 못했고, 신청서 상에 특허 및 지적재산권 등의 정보공시와 권리사용, 권리이용 제한에 대한 공개여부가 포함되지 않아 농업인과 시공사간 분쟁 소지를 안고 있었다.
국립한국농수산대학(총장 허태웅)은 지난 13일 희망농업기계와 성원산업으로부터 농기계 3대를 기증받아 학생 농기계 실습교육에 활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허태웅 한농대 총장을 비롯해 이리중희망농업기계 대표, 김완채 성원산업 대표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농대는 이날 ‘희망농업기계’로부터 1천700만원 상당의 퇴비살포기와 그레이더(토양 등을 평탄하게 고르는 농기계), ‘성원산업’으로부터 600만원 상당의 논두렁조성기를 각 1대씩을 기증 받았다. 이리중 희망농기계 대표와 김완채 성원산업 대표는 “학업 과정에서 국내생산 농업기계의 올바른 사용 및 전문기술을 배양하고 이를 통해 사고 없는 농업·농촌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농대는 이날 기증받은 농기계 등으로 농업현장에서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농기계 실습교육을 추진해오고 있다. 한농대생들은 이러한 현장감 있는 농기계 실습교육을 통해 졸업 후 농산업 현장에서 첨단 농기계 활용을 선도하고, 농작업 효율성을 높여 궁극적으로 우리 농업의 생산성을 높여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허태웅 총장은 “이번에 기증받은 농기계로 학생들의 농작업 실습을 진행해 실무 현장기술과 정
김장배추 파종이 한창이다. 지난해 뿌리혹병 피해를 입었거나 이어짓기를 한 지역에서는 뿌리혹병 내병성 품종 선택과 정식 전 예방 방제 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배추 뿌리혹병은 뿌리에 혹이 생기면서 잔뿌리의 성장을 막아 배추가 말라 죽는 병이다. 병원균이 7∼10년간 토양에 생존하면서 지속적으로 피해를 준다. 정식 후 30일 이내에 감염되면 대부분 수확조차 할 수 없는 상태가 되고, 결구기 후에 감염될 경우 수확은 가능하지만 수확량이 현저히 줄어든다. 팜한농은 ‘모두랑 액상수화제’<사진>가 배추 뿌리혹병 전문약으로, 드론 등 무인항공기를 이용한 방제, 액상노즐 사용, 동력분무기 살포가 모두 가능해 상황에 따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추천했다. 배추 정식 전에 ‘모두랑’을 처리하면 병원균의 포자 발아, 부착, 침입 등 뿌리혹병이 발병하는 모든 단계에 작용해 예방효과가 뛰어나다. 액상형 제품이므로 분진이 발생하지 않으며, 약효가 약 14일까지 지속되고 비에 잘 씻기지 않아 살포 후 비가 내려도 걱정이 없다. 뿌리혹병은 배추에서 배추로 직접 전염되는 것은 아니지만, 병에 걸린 배추가 주변 배추의 양분 흡수를 방해해 생육을 저하시키고 토양 사이
한국과 베트남의 농업기계산업 전진기지로 활용될 ‘한국-베트남 농기계센터(KOREA–VIETNAM AGRICULTURAL MACHINE RY CENTER)’가 지난 22일 베트남 껀터시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신길)은 한-베트남 농기계산업의 공동 발전과 한국 농기계의 해외진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정부 지원을 받아 베트남에 농기계 임대사업센터를 설립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베트남 껀터시 짜녹II 산업단지 내 한국-베트남 인큐베이터파크(KVIP)에서 열린 한국-베트남 농기계센터 개소식 및 장비 인수인계식에는 김홍철 농기계조합 전무이사와 타우안 융 베트남 껀터시 부시장을 비롯해 양국 정부 관계자, 농기계 기업인, 연구자, 농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한-베트남 농기계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통상협력개발지원사업(이하 산업ODA)’의 일환으로 건립됐다. 농기계조합은 2014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직접 추진했고, 2015년 전담기관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하 KIAT)로부터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올해 8월까지 베트남 현지 농업환경에 적합한 농기계의 개량 개발 및 보급, 현지 기술인력 교육과 정비센터
신젠타코리아가 나방에 대한 두 가지 살충 작용으로 확실하고 편리하게 해충을 해결할 수 있는 ‘미네토엑스트라’<사진> 살충제를 개발 출시했다. 매년 해충의 피해가 증가되고 내성이 있는 해충이 늘고 있어 농업인들이 확실한 방제효과의 약제를 찾고자 고심하고 있으며, 다른 한편으로 보다 사용하기 편리하고 안심할 수 있는 작물보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네토엑스트라’는 배추농사를 대규모로 하는 농업인들을 위해 다양한 나방을 효과적으로 방제하고 약제의 희석이 편리하며 주변 작물에도 안전한 약제에 대한 요구를 반영해 개발됐다. 다양한 작물에 적용등록돼 있으며 살충효과가 뛰어난 유효성분인 사이안트라닐리프롤과 루페뉴론 합제로 개발된 액상수화제다. 배추에 파밤나방과 배추좀나방, 열대거세미나방을 방제하도록 등록돼 있으며, 경엽살포뿐만 아니라 향후 다양한 사용 환경에서도 편리하게 적용할 수 있는 약제로 개발됐다. 작년과 같이 기온이 높은 날씨의 지속, 태풍이 한반도 주변을 자주 지나가는 기상조건 하에 다양한 나방뿐만 아니라 열대거세미나방의 유입이 진행된 상황에서 이러한 문제 해충을 조기에 확실하게 방제할 수 있는 장점을 바탕으로 미네토엑스트라는 고객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덥고 습한 날씨로 사과 탄저병이 확산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방제를 당부했다. 사과 탄저병은 일찍 성숙하는 조생종이나 중생종은 물론, 최근에는 늦게 익는 만생종에서도 발생이 늘고 있다. 탄저병의 병원균은 25℃∼28℃,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많이 확산한다. 빗물을 따라 다른 열매로 전염되므로 대비가 필요하다. 탄저병에 걸린 열매는 감염 초기에 검은색 작은 반점이 나타난다. 점차 감염 부위가 넓어지면서 표면이 움푹 파이고, 열매 안쪽이 갈색으로 변한다. 열매의 겉에는 주황색 또는 분홍색 분생포자를 형성하며 이로 인한 2차 감염이 발생한다. 병 발생을 예방하려면 발생 전 병원균 밀도를 줄여야 한다. 특히, 8월 중순 이후 나무 윗부분에 발생하는 병든 과일을 따내 전염원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사과 탄저병 방제용으로 등록된 살균제는 농촌진흥청 농업기술포털 농사로(www.nongsaro.go.kr)의 ‘농자재-농약-농약등록현황’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교선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소장은 “사과 탄저병은 적용 약제를 뿌려야 하며 감염 과실은 발생 초기에 즉시 따내야 한다”며 “8월 중순부터는 중생종 사과 품종 수확기인 만큼
농림축산식품부는 종자의 유통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한가지 품종에 여러 명칭으로 불법 신고된 품종에 대해 신고 취소신청(이하 ‘취하’) 기간을 설정해 운영한다. 이는 종자를 생산하거나 수입해 판매하려는 자는 농식품부장관에게 신고해야 하며, 신고하는 품종은 1개의 고유한 품종명칭을 가져야 한다는 품종의 생산·수입 판매신고(종자산업법 제38조) 조항에 따른 것이다. 농식품부는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일부 품종이 같은 품종임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명칭으로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우선 불법 종자에 대한 자진취하를 유도하고 그 이후에는 집중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취하 기간은 오는 8월 26일~10월 31일이며 방법은 국립종자원에 신고 취소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농식품부는 앞으로 한가지 품종이 여러 명칭으로 유통이 의심되는 모든 작물의 종자는 DNA 분석, 재배시험 등을 통해 허위신고 등을 상시적으로 단속하고, 적발되는 모든 품종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하게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외국 품종을 국산 품종으로 허위 신고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신고 단계에서 국내 육종여부를 현장 확인하는 절차도 도입하기로 했다. 판매 신고 위반시
작물에 피해를 유발하는 주요 선충은 뿌리혹선충, 뿌리썩이선충, 잎선충, 씨스트선충 등이 있다. 대표적인 선충인 뿌리혹선충은 약 2000여종 이상의 식물에 피해를 발생시킨다. 현재 국내 시설재배지의 약 50%이상이 발생하고, 작물을 연작하게 되면 뿌리혹선충의 발생 밀도가 급격히 증가해 직접적인 피해가 20%이상 발생, 수확량은 14%이상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시설 작물의 재배가 단지화되고, 재배기술의 발달로 연작이 증가함에 따라 선충의 피해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뿌리혹선충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담수, 열소독 등 경종적 방법을 사용하고 있으나 실질적인 효과는 미흡하다. 일반적으로 선충은 토양 내 깊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완벽한 방제보다는 밀도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선충을 효과적으로 방제하기 위해서는 첫째, 정식 전 전문약제를 사용해 선충이 뿌리에 침입하지 못하게 막아야 한다. 둘째, 작물생육 중 전문약제의 관주처리로 밀도 상승을 막고 작물의 생육강화를 유도해야 한다. 확실한 선충 방제를 위해 ㈜경농에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네마킥’ 처리를 권장한다. 우선 ‘네마킥 입제’를 작물 정식 전 토양 혼화 처리해 선충을 방제하고,
무더위가 물러가면서 본격적으로 마늘·양파 파종·이식이 한창인 시기가 왔다. 마늘, 양파 등 백합과 작물에 발생하는 흑색썩음균핵병은 9~10월 파종 및 이식 시기에 균이 침입해 2월 초중순경부터 발병이 시작되기 때문에 파종전 적기에 예방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흑색썩음균핵병이 발병하면 지하부 뿌리조직이 물러지고 썩으며 인경부에 흑색의 균핵이 형성, 뿌리와 인경부가 흑색으로 변하며 썩는다. 지상부는 아랫잎부터 갈변되고 심하면 포기 전체가 고사돼 상품성 하락과 수량저하의 주된 원인이 될 수 있다. 방제방법은 종구소독, 멀칭전 토양소독, 생육재생기에 약제처리가 있으며 이식·파종 전에 토양 소독을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농협케미컬은 ‘카디스’를 마늘·양파 흑색썩음균핵병 방제 약제로 추천했다. ‘카디스’는 병원균의 여러 진전 단계에 작용해 뛰어난 예방 및 치료효과를 가진다. 침투이행성이 매우 뛰어나 토양 내에 존재하는 병원균을 방제할 뿐만 아니라 뿌리를 통한 식물체내로의 감염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효과적인 사용법은 정식 전 ‘카디스 입제’를 1000㎡(10a)당 6kg를 토양 전면에 균일하게 살포한 후, 덩어리가 없도록 최소 10cm이상 토양과 약제가
친환경농업 신뢰향상·활성화 초점 무농약원료가공식품 인증제 도입 상습위반 과징금 등 인증사업자 관리강화 농림축산식품부는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친환경농어업법)」(2019.8.27. 공포)을 개정해 2020년 8월 26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년간 친환경농업은 생태환경 보전을 위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왔으나, 안전한 농산물 생산에 치중하는 동안 농업생태계의 건강, 생물 다양성, 환경보전 등 공익적 가치 실현에는 미흡한 점이 있었다. 또한, 무농약농산물이 친환경농산물 생산량의 76.7%(2018년말 기준)를 차지함에 따라 무농약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 인증제를 도입, 친환경농식품 가공산업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현장의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왔다. 이에 이번 법률 개정은 ‘친환경농어업’ 정의 개정과 ‘무농약원료가공식품’ 인증제 도입(국정과제)이 중요한 골자다. 아울러 살충제 계란 사건(’17.8.) 이후 식품안전개선 종합대책(부처합동, ’17.12.) 후속조치의 하나로 인증사업자·인증기관·인증심사원 등의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내용을 법률로 명시했다. 이외에도 친환경농업 교육훈련기관 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