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우바이오(사장 최유현)는 지난 5일 완주군청에서 국내 종자산업을 보호하고 급변하는 농업 환경 변화에 대응해 우수종자 공급 및 농산물 생산과 유통 등 전반적인 협력을 통한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최유현 사장(농우바이오)과 박성일 군수(완주군), 구법용 대표(완주군조합공동사업법인)는 업무 협약을 통해 ▲주요 농산물의 신품종 개발과 재배기술 정보의 공유 ▲우수 품종의 우선 보급과 시범포 운영 등 협력 ▲상호 마케팅 채널을 공유하고 우수브랜드 이미지 구축 협력 ▲유통시장정보 및 주요 품목의 산지 작황 정보 공유 등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전북 완주군은 전체 인구의 약 29%가 농업 인구이며 전주시를 둘러싸고 있는 지형적 특성으로 근교 채소 농업이 발달한 곳이다. 농우바이오는 올해로 창업 50년을 맞이하는 국내 대표 종자 기업으로 우수한 육종 연구 인력과 시설을 보유하고 5000여종의 다양한 유전자원과 850여종의 다양한 채소종자를 국내와 해외에 판매하고 있다. 최유현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완주군과 완주군조합공동사업법인 간의 우수종자 공급, 농산물 생산과 유통,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한 상호이해의 토대를 마련하고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 종자산업진흥센터는 첨단 분석시스템 3종을 도입하고 국내 종자기업의 육종기술 지원을 위한 분자표지 분석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종자산업진흥센터는 고추, 토마토, 배추 등 8개 작물의 병 저항성 및 여교배 관련 2700여개의 분자표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사전 테스트가 끝난 고추, 토마토, 무, 수박, 양파, 파프리카의 분자표지 분석 및 순도에 대한 검정을 실시하고 있다. 분자표지는 작물간 유전자 차이를 확인할 수 있는 징표로서 분석방법에 따라 분자표지가 다양하기 때문에 작물을 직접 재배하지 않아도 DNA를 통한 내병충성, 순도 등의 특성 검정이 가능하다. 종자기업들이 분자표지 분석 서비스를 이용하면 신속 정확한 품종 판별, 우수계통 선발, 병저항성, 매운맛 등 작물 특성 조기예측 등을 통해 다양한 품종 육성이 가능하며 육종기간도 단축시킬 수 있다. 서비스 절차 및 분석 수수료 등과 같은 구체적인 내용은 홈페이지 (http://seedcenter.fact.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재는 전화상담을 통한 신청이 가능하지만 앞으로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재단은 앞
비대력이 뛰어나고 과피가 진해 상품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는 아시아종묘 ‘여름엔’ 수박<사진>이 충북 진천군 지역에서 최고가 낙찰기록을 경신했다. 1동 기준 타 농가의 평균 350만원보다 월등한 420만원에 거래됐다. 가뭄이 이어지고 고온현상이 이어지고 있지만 ‘여름엔’ 수박은 고당도이면서 열과가 적고 탄저병에도 아주 강해 전문농가용으로 인기가 높다. 김수철 진천군 덕산면 농가는 “호박대목을 사용함에도 색깔이 좋고 과피가 얇으면서 식감이 아삭해 소비자와 농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품종”이라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묘(苗)를 기르는 육묘업도 종자업과 같이 체계적으로 관리하도록 하기 위해 6월 28일자로 종자산업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개정·공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지난해 12월 27일 개정·공포된 종자산업법에서 하위법령으로 위임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한 후속조치다. 이에 따라 달라지는 종자산업 제도는 육묘업 등록제 전면 실시, 유통 묘 품질표시 의무화, 육묘로 인한 분쟁조정 신청 가능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육묘업 등록제 전면 실시(’17. 12. 28. 시행)는 육묘업을 하려는 자는 개별기준 시설에 대해 소유권이나 임차권 확보 등 일정한 시설을 갖추고 국립종자원, 농촌진흥청, 서울대학교 채소육종연구센터(종자산업 전문인력양성기관 1호) 등 전문기관으로부터 16시간의 육묘교육 과정을 이수하였음을 증명하는 서류를 첨부해 시장·군수·구청장에게 등록토록 했다. 현재의 육묘업 종사자(292업체, 2014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용역 조사결과)가 전문기관으로부터 육묘업 등록 교육과정을 미리 이수하고 법 시행일인 12월 28일 이전까지 지자체에 육묘업 등록을 미리 신청할 수 있도록 6개월간의 준비행위 기간을 두었다. 유통 묘 품질표시 의무화(’17. 12. 2
농우바이오가 기능성 숯을 첨가한 원예용 상토 전문 생산 기업인 (주)상림을 인수했다. 최유현 대표는 6월 22일 수원시 광교에 위치한 농우바이오 본사에서 (주)상림 기업 인수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사진> 이번 인수는 농우바이오가 낙후된 여주 상토공장을 대체해 양질의 유기농자재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된 것과 전국에 안정적으로 상토와 유기질비료 판매를 위한 영업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또한 농우바이오는 종자 육묘에 적합한 품질의 유기농자재를 공급할 수 있게 돼 회사 내부의 시너지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했다. 1989년 설립된 (주)상림은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우수기술 인증을 받은 숯을 첨가한 신개념 기능성 원예용 상토인 딸기나라, 왕대박골드와 토양개량제 숯나라, 원예작물 고설재배에 적합한 용토 바이오차 등을 개발 상품화해 판매하고 있으며, 친환경농자재 전문기업으로 ISO9001 인증을 받아 가축분퇴비, 수도용상토, 원예용상토, 분갈이 용토 등의 제품 개발과 생산으로 업계 선두를 유지해 왔다. 최유현 대표는 “현재 6곳인 해외법인을 M&A 등을 통해 2020년까지 9개 이상으로 늘릴 것”이라며 이번 (주)상림
(사)한국양파산업연합회가 주관하고 전남 서남부채소농협이 주최한 양파 시범포 품종평가회<사진>가 지난 2일 전남 무안군 해제면에서 열렸다. 1천여 평의 시범포에 지난해 동시에 파종 및 정식된 중생 및 중만생 양파들은 종묘사와 농가, 상인들의 엄정한 평가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아시아종묘는 중만생종 쯔리마루, 중생종 에이스타를 포함 아시아마루를 중생종 대표품종으로 내세웠다. 중생종 아시아마루는 크기와 수량성 면에서 타사 제품과 비교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한편 쯔리마루는 가뭄에 구비대력이 탁월하면서 균일도와 수량성까지 우수하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전북 임실군 오수면과 경북 안동시 일직면에서 진행된 양파 품평회에서도 쯔리마루는 양파 구크기와 모형이 균일하고 단단해 저장성이 좋으며 추대와 분구율이 매우 낮은 안정적인 작황을 보여 호평을 받았다. 전국적으로 가뭄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 품평회를 앞두고 작황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원볼 양파 역시 경남 창녕군 유어면에서 처음 재배됐음에도 과형이 크고 단단하며, 저장성도 우수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품종평가회를 통해 아시아종묘의 다양하고 우수한 양파품종들은 농가와 상인들에게 다시 한 번 큰 신뢰를 받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은 안동시(시장 권영세)와 지난 19일 안동시청 회의실에서 영남권 종자종합처리센터 설치 및 종자사업 활성화 등을 위한 이행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실용화재단은 영남권 지자체를 대상으로 ‘종자종합처리센터 입지선정 공모’를 실시해 현장실사와 입지선정 평가위원회를 통해 안동시를 선정했다. 실용화재단과 안동시는 영남권 종자종합처리센터의 원활한 설치를 위해 △종자종합처리센터 신축사업 추진 △안동지역 채종단지 활성화 △상호간 행정적 지원 확약 등을 내용으로 이행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안동시는 영남권 종자종합처리센터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센터 신축을 위한 전담지원팀 운영 및 안동지역의 작물별 채종단지 합동교육 등을 통한 우수품종의 생산·보급 활성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실용화재단은 중부권(횡성), 호남권(김제)에 이어 영남권에도 종자종합처리센터를 설치하게 됨으로써 종자공급 인프라를 갖추고, 농산업 부가가치 향상 및 농가의 수입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남권 종자종합처리센터에서는 두류, 유지작물 및 웰빙·기능성 잡곡 등 국내 육성 우수 신품종 종자의 신속한 보급을 위해 종자의 건조, 정선, 포장 및 저장
농촌진흥청이 육묘산업 수출 확대를 위한 학술 토론회를 개최했다. ‘공정육묘 모종 및 기자재 수출 방안’ 학술 토론회의는 한국공정육묘연구회, 한국육묘산업연합회와 공동으로 14일 전북 무주 덕유산리조트에서 열렸다.이 자리에서는 분야별 전문가 4명의 주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주제 발표는 △육묘산업 발전 정책 방향(최근진 농림축산식품부 과장) △채소 육묘산업의 세계화를 위한 연구개발(R&D) 전략(서태철 농진청 농업연구관) △채소 모종 수출 현황 및 기술적 대응 방안(곽유리나 연암대학교 교수) △공정육묘 기자재 및 자동화 장치 수출 전망(헬퍼로보텍 오창준 대표) 등이 이어졌다. 주제발표 후에는 육묘산업 수출을 위한 정책 및 연구개발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농우바이오는 농협경제지주 청과사업국과 공동으로 국내최초 신개념 기능성 대추형 미니토마토 TY시스펜의 소비 확대를 위한 스팟 판매 행사<사진>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농우바이오는 농협 양재동 하나로마트에서 1차 5월26~29일, 2차 6월2~4일 두 차례에 걸쳐 스팟 판매를 진행해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국내 미니토마토 소비시장은 그동안 당도가 낮고 껍질이 남는 등 이물감이 있어 생과 소비가 많지 않았던 수입종 원형 미니토마토가 주류를 이루고 있었으나, 현재는 농우바이오가 개발 해 2010년부터 보급하기 시작한 고당도의 식미감이 우수한 대추형 미니토마토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번에 소개된 신개념 기능성 대추형 TY시스펜 토마토는 일반적으로 토마토가 가지고 있는 트랜스형의 라이코펜이 인체에 흡수되기 위해 열을 가하거나 익혀 먹어야하는 불편함을 개선해, 열을 가하거나 익히지 않고 먹어도 인체에 흡수가 빠른 시스형의 라이코펜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건강과 맛에 대한 다양한 욕구를 가진 소비자들에게 만족도가 높은 품종이다. 최유현 농우바이오 사장은 이번 TY시스펜 토마토 스팟 판매 활동을 통해 농업인들에게는 고품질의 종자를 소비자들에게는 건강에
(주)팜한농·(주)이마트는 5월 31일 이마트 본사에서 ‘농업과 유통의 상생협력 품종평가회’를 공동개최하고<사진>, 대한민국 농·식품 경쟁력 강화와 우수농산물 공급을 위한 상생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팜한농의 신품종, 주요 품종 및 개발중인 품종 15종을 선보였다. 이마트 측에서는 신선식품 총괄사업부장 민영선 상무 및 주요 팀장들이 참석했으며, 팜한농 측에서는 종자사업부장 박성민 상무, 육종연구센터 양동훈 센터장 및 주요 팀장들이 참석해 품종 개발 및 유통과 관련해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팜한농은 이마트가 요청하는 품종의 육성 및 재배기술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게 되며, 이마트는 개발된 종자의 농가 보급 및 생산·유통을 협력하게 된다. 팜한농은 이마트와의 협업으로 유통채널과의 소통을 강화함으로써 소비자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품종육성 방향에 반영해 보다 높은 수준의 품종을 출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이마트와의 유통협력체계 확립을 통해 갈수록 어려워지는 농가의 안정적 판매기반 구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팜한농 종자사업부장 박성민 상무는 “각 분야의 1등 기업이 가진 역량과
종자강국으로 도약을 이끌 호남권 종자종합처리센터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전북 김제시 백산면 수록리 일원 2.9ha에 들어설 호남권 종자종합처리센터가 10월 준공 예정으로 현재 주요시설의 건축공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종자종합처리센터는 건조장과 본동의 면적 약 1400평, 높이 14미터로, 사무실을 포함해 건조시설과 포장·정선 및 저장고(실온, 상온, 저온) 건립이 활발하게 진행돼 약 6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방창석 종자사업팀장은 “호남권 종자종합처리센터는 농촌진흥청(전주), 민간육종연구단지(김제), 국가식품클러스터(익산), 방사선육종센터(정읍) 등과 연계한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이라면서 “호남권 종자종합처리센터를 통해 고품질의 종자를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농업회사법인 아시아종묘(주)(대표 류경오)가 2017 우수벤처기업 2개 부문(글로벌진출부문, 연구개발부문)에 선정됐다. 우수벤처기업 선정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일자리 창출 주역인 벤처기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선정된 기업의 성장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사)벤처기업협회 주관으로 진행됐다. 이번 심사는 총 4개 부문에 44개사를 선정했으며, 이 중 2개 부문 이상에 선정된 기업은 아시아종묘를 포함 10개사에 불과하다. 심사는 각계 전문위원으로 구성된 우수벤처 선정위원회를 구성 후 비상장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3년간의 경영성과를 토대로 고용창출, 성장성, 수익성, 지속성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뤄졌다. 한편 아시아종묘는 지난달 4일 나이스평가 및 이크레더블로부터는 기술평가 ‘AA’를 받은 바 있다.
농우바이오(사장 최유현)가 육성한 햇살백다다기 오이, 자이로 고추, 프리스마 고추, 오벨리스크 고추 등 4품종이 국립종자원으로부터 품종보호권을 획득했다. 이번에 품종보호등록이 결정된 햇살백다다기 오이, 자이로 고추, 프리스마 고추, 오벨리스크 고추는 2014년과 2015년에 품종보호출원 돼 2년간의 재배시험을 거친 후 약 3년 만에 최종 품종보호권이 등록돼 향후 20년간 품종보호권을 보호받을 수 있다. 햇살백다다기 오이는 과색이 푸르고 과장이 긴 다수확 겨울백다다기 오이 품종으로 8월부터 11월까지 다양한 작형에서 재배되고 있는 품종이다. 또한 이번에 새롭게 품종보호등록 된 자이로, 프리스마, 오벨리스크 고추는 품종 이름에서 나타나는 것과 같이 세계 고추 시장을 겨냥해 새롭게 개발된 신품종으로 향후 농우바이오 고추 종자 수출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 종자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농우바이오는 현재 74종의 품종보호권, 10종의 R&D 기술특허와 16종의 일반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최유현 사장은 “농우바이오의 최대 강점인 R&D 기술력을 최대한 활용해 국내·해외에 적합한 신품종 개발과 보급을 통해 국내 농업인 소득 5000만원
신젠타코리아(주) 종자사업부는 5월11~12일 양일간 성주, 칠곡, 김천, 고령, 안동지역을 중심으로 참외 전문 재배농업인들의 포장을 방문해 고품질 참외 생산을 위한 재배 컨설팅 및 ‘조은대’ 참외와 대목에 대한 전사적 판촉활동을 진행했다. 출시 10주년을 앞둔 조은대 참외는 처음 출시됐을 때부터 기존 참외와는 확연하게 다른 진한 노란색과 흰가루 내병성, 쉬운 재배로 비슷한 참외 품종들 사이에서 독보적으로 자리매김했고 지금까지 한결같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 농업인은 “참외 품종 하나가 10년 동안 꾸준히 사랑받는 것은 매우 드문데 아직도 조은대 참외를 대체할 만한 품종을 찾지 못했다”며 조은대의 우수한 품질과 경쟁력을 인정했다. 조은대 참외는 지난 12일 대구에서 진행된 제13회 칠곡군참외품평회에서 금상과 동상을 수상하며<사진> 6년 연속 품종의 우수성을 검증받았다.
국내 비준을 앞둔 나고야의정서는 우리나라 생물자원 보호의 역할도 하지만, 종자업계 등 해외 유전자원을 이용하는 생물산업 전반에 어려움을 줄 수 있어 이에 대한 정부와 산업계의 대비책이 요청된다. 예상되는 어려움은 각국의 생물자원 보호조치 강화에 따른 수급 불안정과 연구개발 지연, 유전자원 로열티 상승 등이다. 나고야의정서는 유전자원에 대한 접근 및 그 이용으로부터 발생하는 이익을 제공국과 이용국 간에 공정하게 공유해야 한다는 국제협약이다. 이에 따라 유전자원의 이용자는 제공국의 승인을 받고 이익 공유를 해야 하며, 유전자원 이용국은 자국 이용자가 이런 절차를 준수했는지 확인하는 의무가 발생한다. 자원제공국들이 나고야의정서 관련 자국법을 체계적으로 제·개정하고 있어 향후 분쟁사례 증가가 예상된다. 향후 국내종자 수출시에도 해외 바이어가 나고야의정서 이행을 확인하는 경향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이에 대한 대응도 필요하다. 올해 1월 제정·공포된 ‘유전자원의 접근·이용 및 이익 공유에 관한 법률’(이하 유전자원법)은 나고야의정서 이행을 위한 원칙을 담은 법률로서 3월 국회를 통과하면서 우리나라가 나고야의정서 비준 국가가 되기 위한 기본요건을 마련했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