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2017년이 지나고 2018년 무술년(戊戌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농업경영인과 영농자재신문 독자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뜻하는 일들이 모두 이루어지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각 가정에도 평화와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7년도는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시행으로 농산물 소비가 위축된 상황에서 ‘살충제 계란’ 파동까지 겹쳐 우리 농업계는 매우 어렵게 한해를 보냈습니다. 이와 더불어 FTA 농산물 개방화에 따른 재배면적 감소와 생산 감소, 세계 글로벌 종자기업의 인수합병에 따른 거대화, 이상기후로 인한 생산 불안정 등 많은 도전과 난관이 있던 한 해였습니다.
우리 종자업계는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의 종자산업 육성대책에 따른 전폭적인 지원 아래 우량 품종개발과 종자 품질향상을 통해 종자 수출을 확대하려는 노력을 끊임없이 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10월에 개최한 제1회 국제종자박람회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 냈습니다.
새해에도 우리 종자업계는 농업인의 소득 안정과 기상이변에 대응할 수 있도록 고품질 우량 품종 생산·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종자시장의 유통질서 확립과 수출확대 등으로 종자산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응원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 협회도 새해부터 시작되는 정부의 제2차 종자산업 육성 5개년 사업에 최대한 협력하여 적극적으로 수출시장을 개척하고 우리 종자의 국제경쟁력 향상을 위해 끊임없는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언제나 밝고 활기차게 움직이는 개처럼 새해에는 우리 농업과 영농자재산업 그리고 종자업이 더욱 풍요롭고 건승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