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종묘의 고추품종인 ‘PR불강’이 재배농가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역병 및 오이모자이크 바이러스(CMV-fny)에 강한 중조생계 극대과종 품종인 ‘PR불강’은 착과력이 좋아 후기까지 수량성이 높다. 초세가 강하고 바이러스에 강해 재배가 용이한 ‘PR불강’[사진]은 과피가 두꺼워 제분율이 우수하다. 또한 매운맛은 중강으로 고춧가루 맛이 좋다.
농협종묘는 첨단 기자재를 도입하는 등 45억원을 투자한 품질관리센터를 통해 우수한 품종을 농가에 고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품질관리센터는 항온·항습창고, 포장작업실, 정선작업실, 종자처리장, 출하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1,716㎡(250평) 규모의 항온·항습창고는 종자 350∼400톤을 저장할 수 있으며 365일 24시간 일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고 있다. 농가로부터 종자가 채종돼 입고되면 정선과정에서 각종 이물질을 제거하고 불량종자를 걸러내 폐기함으로써 순도를 높이고 선별과정에서 소독 및 활력증진 처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