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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자

영남권 종자종합처리센터…첫발을 내딛다

실용화재단, 설계용역 착수보고회
웰빙·기능성 잡곡…우수종자 처리

영남권 종자종합처리센터 건립을 위한 발걸음이 순조로워 보인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 이하 실용화재단)은 지난 9일 진우종합건축사무소와 영남권 종자종합처리센터 설치를 위한 설계 용역의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우수 신품종 종자생산 및 공급’ 중장기 계획에 따라 국회와 기획재정부 등에 사업추진의 타당성 등을 건의해 설계비 예산 국비 7억원을 확보, 영남권 종자종합처리센터의 설계에 착수했다.


이번 설계 용역은 2018년 5월까지 진행되며, 결과를 바탕으로 올 하반기에 착공해 2019년 8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남권 종자종합처리센터는 경북 안동시 송천동에 대지면적 1만5652㎡, 건축면적 약 5000㎡ 규모로 설치할 계획이며, 센터 설치에는 총 156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영남권 종자종합처리센터에서는 두류, 유지작물 및 웰빙·기능성 잡곡 등 국내육성 우수 신품종 종자의 신속한 보급을 위해 종자의 건조, 정선, 포장 및 저장 등을 종합적으로 처리하는 통합공정을 수행하게 된다.


영남권 종자종합처리센터의 설치로 농촌진흥청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개발한 우수 품종의 신속한 공급을 촉진시키는 기반을 구축하게 된다.


고품질 종자를 공급받은 농가들은 기존의 자가채종이나 자율교환으로 종자를 얻을 때 보다 10~30%이상 높은 생산량 및 수입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용화재단은 이미 지난 2017년 12월에 전북 김제에 연간 2500톤 규모의 호남권 종자종합처리센터를 준공한데 이어 영남권(경북 안동)에도 종자종합처리센터를 설치하게 됐다.


이에 따라 권역별 종자공급 인프라를 갖춰 우수품종의 종자 보급 확대와 농산업 부가가치 향상과 농산업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