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딸기 재배 농가들 사이에서 고품질 딸기 생산을 위한 핵심 식물영양제로 바이오로지컬 리딩컴퍼니 도프에서 개발한 ‘아미65’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아미노산을 65%(유리아미노산 40%) 고함량으로 함유해 정식 초기 활착을 빠르게 돕고, 뿌리 발달과 줄기·잎의 균형 성장을 촉진시켜 주는 아미노산 제품 분야의 블록버스터이다. 관주·엽면 동시 시비가 가능한 제품으로 농가의 생육 관리 효율을 높이는데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식 후 일주일에 최소 1~2회 사용해주면 뿌리활착 및 스트레스 완화에 큰 도움이 된다. 특히 딸기 재배에서 중요한 당도와 착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광합성을 활성화해 당도 상승을 유도하고, 선명한 과실 색깔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를 통해 딸기의 상품성 향상과 농가의 프리미엄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여 준다. 최근 기후 변화와 함께 병해 발생이 늘어나면서 농작물의 스트레스 관리 또한 필요하다. ‘아미65’는 냉해방지, 고온 스트레스 등 환경 스트레스 완화 효과가 있어, 딸기의 안정적인 생육과 수확에 큰 도움을 준다. 논산에서 딸기를 재배하고 있는 리딩파머는 “정식 후 활착이 빨라지고, 열매 크기와 색상이 눈에 띄게 개선됐
재생유기농업을 실천하기 위한 민관협력 기반이 마련된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농업과학원이 10월 1일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청에서 육백마지기 생태농장(대표 이해극), ㈜오리온(대표 이승준), 평창군(군수 심재국)과 국내 재생유기농업 확산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지역 상생을 위한 새로운 민관협력 모형으로, 정부-농가-기업-지자체가 함께 풋거름 종자 국산화와 재배 확대로 기후 친화적 농업인 재생유기농업 실천 기반을 조성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재생유기농업은 토양 건강성, 생물다양성 증진, 탄소 저장 등을 강조하는 가치 소비기반의 유기농업을 말한다. 이에 따라 해발 1250m에 자리한 육백마지기 생태 농장에 2000㎡ 규모의 종자 증식 재배지가 조성된다. 올해 국내에서 개발된 품종 중 트리티케일 4종과 알팔파 1종 등 5개 품종을 심어 월동 가능성을 검증하고, 이를 바탕으로 2026년부터 본격적인 종자 증식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립농업과학원은 또 ㈜오리온 감자연구소와 함께 감자연구소 내 시험 재배지(1500㎡)에서 풋거름 종자의 안정적인 현장 보급과 확산을 위해 강원 지역 주요 작물인 감자를 대상으로 풋거름 활용 효과를 검증한다.
한국농어촌공사가 2025년도 신입사원 288명을 공개 채용한다. 채용 규모는 5급(일반직) 238명, 6급(기사직) 50명으로 총 288명이며, 모집 분야는 5급 ▲행정 ▲토목 ▲지질 ▲기계 ▲전기 ▲건축 ▲전산▲환경, 6급 ▲토목 ▲기계 ▲전기 ▲건축이다. 농어촌공사는 일반전형의 90%를 지역전형으로 운영해 지역 인재 채용을 확대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지역전형은 지원한 모집권역 내 고등학교 또는 대학교 졸업자 또는 해당 권역에서 공고일 현재 계속하여 1년 이상 거주 중인 자를 대상으로 한다. 또한, 사회 형평적 채용 확대를 위해 일반전형과 별도로 장애인·보훈 전형을 운영하고, 저소득층·북한이탈주민·다문화가정·자립준비청년·경력단절여성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게 가점을 부여하는 등 우대 사항을 적용한다. 아울러, 블라인드 채용으로 성별·나이·학력 등 불합리한 차별을 일으킬 수 있는 요소를 제외해 투명하고 공정한 채용을 진행한다. 지원서 접수는 10월 2일(목)부터 15일(수) 14시까지 한국농어촌공사 채용 홈페이지에서 진행한다. 원서접수 이후 서류전형과 필기전형, 면접전형을 거쳐 12월 16일(화)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채용 관련
NH농우바이오(대표이사 양현구)가 지난달 18일 전남 나주의 산포농협에서 농협경제지주 공판사업부, 산포농협, 대촌농협과 함께 국산 청양고추 신품종 ‘신미락’의 판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신미락’ 풋고추는 NH농우바이오의 R&D 연구개발 기술로 개발한 국산 신미계 고추 신품종으로, 농협경제지주 공판사업부의 유통망을 기반으로 나주 산포와 광주 대촌지역에서 본격적으로 생산·보급될 예정이다. 타품종 대비 과색이 진하고 광택이 뛰어나 상품성이 높으며, 분지성(식물의 줄기에서 가지를 치는 성질)이 좋아 수량성이 우수하다. 또한 바이러스에 강한 내병성이 있어 농가 소득 안정과 국산 종자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동완 농협경제지주 공판사업부장, 홍종호 가락공판장장, 정회영 산포농협 조합장, 이환형 대촌농협 조합장 및 NH농우바이오 여찬두 SM부문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해 사업추진 전략, 신품종 보급 확대 및 농업인 지원 방안 등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콩을 비롯한 다양한 작물의 수확을 스마트하게 수행하는 구보다 보통형 콤바인 ZRH1200이 정밀탈곡의 새로운 기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2.6m의 와이드 헤드로 작업 효율성을 극대화 하여 빠르고 안정적인 수확 작업이 가능하다. 콩과 보리 등 여러 작물 수확에 대응할 수 있는 수집 타인(갈퀴)을 채용했으며, 첨단 릴 승강 밸브로 정밀하고 신속한 승강 속도를 실현했다. 포장 조건에 따른 자동 감지 기능이 안정적인 작업 환경을 제공한다. 로얄 몬로(작업지 평행 자동수평기능)는 높이감지 센서로 높낮이가 다른 두둑에서도 항상 일정한 예취높이를 유지해준다. 몬로(차체 자동수평기능)는 포장지의 높낮이에 상관없이 차체 높이를 좌·우 크롤러로 항상 수평으로 유지시킬 수 있다. 릴과 예취날을 각각 멈추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전하게 마무리 작업을 할 수 있다. 깔끔하게 마무리하는 탈곡·선별 능력은 ZRH1200의 뚜렷한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지름 620mm, 길이 2210mm의 ‘미라클 바 탈곡’은 넓은 탈곡 공간으로 다양한 작물과 작업 조건에 대응할 수 있다. 고볼륨 작물도 막힘없이 신속하게 처리한다. 소프트턴과 브레이크턴이 멀티펑션레버로 컨트롤이 가능해 멈춤없이 작업할
강우 또는 배수 시 물이 바로 빠지게 하는 새로운 ‘경사형 구굴기’가 개발되어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기존의 배수골을 만드는 구굴기 기종은 골바닥이 평탄하게 만들어져 물이 중간에 고이기도 하고 빠르게 물이 빠지지 않는 등의 문제점이 꾸준히 제기돼 왔었다. 이에 그간 논농사(벼, 맥류, 조사료, 논콩 등)를 최적 수분조건으로 관리하려면 수분을 인위적으로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배수골 만드는 농기계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해 왔다. (주)지금강과 박광호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 명예교수가 공동 개발한 금번 경사형 신구굴기의 장점이 그래서 더욱 부각되는 모양새다. 첫째, 직파재배에서 입모 초기 및 완전 낙수 시 물관리가 용이하여 높은 입모와 고품질 쌀을 생산할 수 있다. 둘째, 마른논 써레(무써레) 이앙 재배에도 유용하다. 셋째, 관행 이앙재배에서도 완전 낙수(20~30일→10일)를 최대한 늦게 할 수 있어 완전미(고품질쌀) 생산에 효과적이다. 넷째, 농번기를 크게 연장할 수 있다. 벼 수확 후 구굴기로 경사형 배수골을 만들어 놓을 경우 이른 봄부터 6월 중·하순까지 벼 건답직파, 마른논 써레 이앙, 관행 이앙재배를 할 수 있어 농작업 분산에 매우
최근 작물보호제유통협회와 농협중앙회가 농약 유통질서 문란 행위에 공동 대응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일선 농가들의 벼 재배 농약 구입처 조사 결과가 발표돼 명암이 교차하고 있다. (사)한국농자재시험연구기관협회(회장 이광하)가 실시한 ‘2023년도 벼 농약사용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농가의 84.3%가 지역농협에서, 15.7%가 시중 농약판매점에서 수도용 농약을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예용 약제와 달리 특히 수도용 농약은 정부 보조사업과 자체 지원사업 등으로 농협이 행정 편의성과 가격경쟁력에서 월등히 앞선 결과로 봐야 한다는 것이 일선 관계자의 분석이다. 농약사용은 총 7.8회 살포하였으며, 용도별로는 살충제가 2.7회로 가장 많았다. 평균 농약 살포일수는 4.5일로 조사됐고, 단위 면적당 사용량은 ha당 2.6kg으로 나타났다. 107가지 성분의 269종의 농약이 사용됐고, 가장 많이 사용된 농약은 제초제 뷰타클로르 약제로 나타났다. 벼 재배 ‘107성분·269약제’ 사용 한국농자재시험연구기관협회(KARO)는 2023년도 벼 재배기간 동안 농약사용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8개도 58개 시군의 주요 생산지에서 380농가를
“농업과 환경은 오랫동안 대척점에 있는 것으로 인식돼 왔습니다. 인류의 먹거리를 위한 농업 생산이 환경에 피할 수 없는 부담을 안겨온 것이죠. 이제는 농업 생산 체계를 환경에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어요. 농업에 투입되는 농자재를 공급하는 회사들의 전략과 미래 비전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정철의 국립경국대학교 식물의학과 교수는 국내에서 화분매개 서식처에 대한 연구로 주목받았다. 2014년부터 신젠타코리아와 안동시 길안면 사과재배 지역에서 화분매개곤충 보존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길안면 일대에 유채(3월~5월), 청보리 및 메밀(3월~8월), 청보리 및 참나리(3월~8월), 코스모스(8월~10월) 등의 초종을 재식해 6헥타르(ha) 규모까지 화분매개 서식처를 조성하면서 생물 다양성과 지역 농업인의 인식 변화에 초점을 맞췄다. 생물 다양성과 농업의 다원적 기능을 높인다는 원래의 의미도 컸지만, 자연의 보존과 농업의 생산성이 손을 맞잡을 수 있다는 결과는 프로젝트 관계자 모두에게 큰 보람을 안겨주었다. “서식처와 가까운 과수원에서 화분매개곤충 개체 수가 더 높게 나타나며 꿀벌 화분매개 활동이 더욱 활발하게 이뤄진 것이 확인됐죠
중국은 올해 8월 한 달 동안 총 501개 농약 제품의 등록을 승인했다. 서로 다른 유형의 농약 신규 등록 수는 아래[그림1]와 같다. ICAMA(중국농업부농약등록)에 따르면, 이 기간에 총 23개 농약 고순도원제(TC:Technical material)와 일반원제(TK) 제품이 포함되었으며, 그중 Indaziflam(인다지플람), Cinmethylin(신메틸린), Mesotrione(메소트리온) 및 Glyphosate potassium salt(글리포세이트 칼륨염) 등 5개는 수출 전용 TC/TK 제품이다.[표] 또한 신규 등록 원제 28개 중에서는 Fluxapyroxad(플루오피람) 원제(TC)에 4개의 등록이 추가되었고, Fluxapyroxad(플룩사피록사드), Metamifop(메타미포프), Glufosinate-P(글루포시네이트-피)에 각각 2개의 원제(TC) 등록이 추가됐다. 이외에도 Pyroxasulfon(피록사설폰), Glufosinate-P(글루포시네이트-피), Picoxystrobin(피콕시스트로빈), Pinoxaden(피녹사덴), Spirodiclofen(스피로디클로펜), Sulfentrazone(설펜트라존), Topramezone(토프라
필자가 네덜란드 바헤닝언 대학교(Wageningen University & Research, WUR)에서 주관하는 섬머스쿨 프로그램에 참여한지 1년이 다 되어간다. 바헤닝언 대학교는 지속 가능한 농업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대학으로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농업 분야 연구자들을 양성하고 있다. 지난 프로그램에서 필자는 네덜란드의 생태농업 실천 현장을 직접 방문했다. 처음 방문한 농장은 약 0.5헥타르, 1500여 평의 작은 규모로 단 두 명의 농장주가 관리하고 있었다. 이곳은 생산성보다는 기후회복력, 생물 다양성, 생태적 안정성을 최우선 목표로 운영되고 있었는데, 이를 고려해 병해충 방제와 토양관리, 작물의 배치를 생태적 관점에서 설계한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이 농장에서 우리 재생유기농업이 지향해야 할 방향이 선명하게 보였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것은 토양 교란을 최소화한 경운 없는 토양관리 전략이었다. 작물이 자라는 이랑에는 퇴비를 두껍게 깔아 토양 유기물 함량을 높이고, 고랑에는 톱밥을 덮어 수분 증발을 막고 잡초 발생도 줄였다. 이는 경운 없이도 토양구조와 미생물 활성을 유지하고 비료 사용량은 물론 제초 작업에 드는 노동력도
작물별 병해충 및 잡초에 대한 세부 설명과 사진을 활용한 이해를 통해 올바른 적기 방제에 도움을 주기 위한 연재 「방제도감-병충초(病蟲草) 바로알기!」 스무 번째 코너. 이번 호에서는 무 검은썩음병과 벌목·잎벌과 해충인 무잎벌, 비름과 잡초인 가시비름에 대해 알아본다. 농촌진흥청이 신속한 조기경보와 대응으로 농작물 피해를 줄이고자 운영하는 ‘국가농작물병해충관리시스템((NCPMS)’ 중 농작물에 대한 다양한 병해충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병해충별 도감정보’ 자료를 인용했다. 발생환경=병원균은 병든 식물의 잔재(殘滓)나 종자속에서 겨울을 지나 1차 전염원이 된다. 병든 잎을 냉동시키거나 데시게이터 속에 저장하면 병원균은 10년 이상 생존할 수 있으며, 실내에서도 12개월 이상 생존할 수 있지만 토양속에서는 독립적으로 생존하지 못한다. 병원균은 주로 수공(水孔)을 통해 침입하거나 곤충의 식흔이나 상처를 통해 침입하여 관다발조직까지 침입한다. 떡잎에서는 기공을 통해 침입한다. 병원균의 전반(傳搬)은 비바람, 농기구 등에 의해 주로 이루어지며, 곤충의 유충에 의해서도 전반된다. 증상설명=잎, 잎자루, 뿌리에 발생한다. 잎에서는 가장자리로부터 엽맥(葉脈)을 따라 암갈색
구조적인 문제에 대응한 근본-원인 분석(Root Cause Analysis)과 문제 해결을 위한 시스템적 사고(System Thinking), 그리고 그 결과로 도출된 포괄적인 대책이 언제나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시대와 여건에 따라 해법은 달라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안하는 방책을 모두 불변의 진리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실제로 우리는 ‘불변의 가치성취’라는 불가능한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대책을 제안·협의·결정해 나갈 뿐이다. 지향하는 미래 농업의 모습에 맞는 비료의 생산과 소비를 설계하자는 것은 지극히 상식적이다. 이미 보편화된 ‘기후스마트농업’을 전제로 이에 적합한 비료의 요건은 무엇이며, 이를 개발·생산·사용하기 위한 실행 경로는 무엇인지를 심사숙고하고, 주어진 상황 속에서 최선의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 바로 발전적 책략이다. 기후스마트농업은 환경문제와 기술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려는 농업혁신을 의미한다. 환경부하를 최소화하면서 고도의 기술을 활용하여 농업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상충된 목표의 동시달성을 요구한다. 이는 비료 산업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아산화질소 저감과 건강한 생태순환을 위한 사용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에서도,